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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사회·이웃 위해 희생한 의인 찾아 시상

    LG, 사회·이웃 위해 희생한 의인 찾아 시상

    LG복지재단은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시상한 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올해는 7명 등 현재까지 총 97명의 의인을 선정했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13명, 해양경찰 10명, 경찰 7명, 군인 11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우리 사회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하다. LG 의인상 첫 수상자인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지난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에게는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6년 11월 원만규 씨는 경기도 부천시 화재 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화마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해냈고, 지난해 12월에는 굴착기 기사 안주용 씨가 경기 화성시 방교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바가지)으로 난간에 고립된 학생 8명을 구조했다. 이들에게도 LG 의인상과 함께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도 의인들의 선행은 계속되고 있다. 17년간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의식 잃은 13개월 아기를 살린 수방사 장병들, ‘베이비박스’를 10년째 운영하며 1519명의 버려지는 아기의 생명을 보호해 온 이종락 목사, 부산광역시 동구 화재 현장에서 방범창을 뜯고 이웃 노인을 구한 장원갑 씨가 LG 의인상을 받았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016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태풍 ‘차바’로 인해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을 받은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성장학회, 지역 사회복지관, 유니세프 등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포스코, ‘주니어 인성교실’로 지역사회에 꿈·희망 심는다

    포스코, ‘주니어 인성교실’로 지역사회에 꿈·희망 심는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포항 청림초등학교와 광양 제철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With POSCO’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주니어 인성교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고자 포스코 직원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는 교육 나눔 활동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코 직원이 강사로 나서는 재능기부로 운영돼 그 의미가 컸다”면서 “사내 공모에서 5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주니어 인성교실의 교육은 교육부에서 인증받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활용해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의 3시간 과정으로 구성했다. 1교시는 장점피자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2교시는 메시지 전달 게임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익히며 마지막 3교시는 종이탑 쌓기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력을 키운다. 교육 강사로 나선 포스코인재창조원의 한 직원은 “회사에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줘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직접 해보는 뜻깊은 하루였다”면서 “어린이들의 인성을 성장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나 역시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주니어 인성교실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전문 인성 강사로 육성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포항과 광양 지역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500여명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성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기업시민봉사상’을 신설하기로 했다. 그룹사, 협력사, 외부 사회공헌 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도, 임직원 자발적 참여, 재능봉사 활성화 및 1% 나눔 참여 정도 등을 사내·외 전문가들이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매년 선발한다. 이에 지난달 3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봉사상 첫 시상식에서 포항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기쁨의 복지재단’을 비롯해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광양제철소 반딧불전기재능봉사단, 그룹사 엔투비 봉사단, 해외법인 POSCO-Mexico의 POSAMI 봉사단, 협력사 유니테크 봉사단 등 총 6개 단체를 뽑아 총 3500만원의 상금을 줬다. 기쁨의 복지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포항제철소의 지역 사회공헌 파트너로 참여하기 시작해 지난해 포항지역 아동·청소년 돌봄과 다문화가정의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및 독거노인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사회공헌 분야 외부단체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업시민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직원들의 활동 방향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1%나눔재단은 기부자와 함께하는 활동, 임직원들이 공감하는 사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능봉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SK텔레콤 T맵·KT 지니페이 ‘혁신상’ 받았다

    SK텔레콤 T맵·KT 지니페이 ‘혁신상’ 받았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19 바르셀로나’의 부대 행사로 스페인에서 26일(현지시간)까지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서비스가 혁신성을 인정받아 여러 개의 상을 받았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은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 상’을 받았다. 2002년 출시된 T맵은 17년 동안 쌓은 교통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별 이력을 패턴 정보로 생성해 예측 교통정보로 활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의 ‘AI 미디어 추천 기술’도 ‘최우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상’을 받았다.KT 서비스 중엔 기가지니 음성간편결제 서비스인 ‘지니페이’가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KT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목소리 인증 방식의 ‘화자 인증 결제 기술’을 적용해 상용 개발에 성공한 서비스가 지니페이다. KT 금융거래플랫폼사업 담당 박수철 상무는 “앞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뿐 아니라 AI 호텔, AI 아파트,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지니페이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KT의 통합제어체계 기술도 최우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결단·중재·협상’ 케미 통했다…北 경제·북미관계 훈풍

    ‘결단·중재·협상’ 케미 통했다…北 경제·북미관계 훈풍

    ■김정은, 체제 불안 감수한 통 큰 결정…남북경협 속도 실질적 성과땐 경제 총력 노선 박차 2차회담 이후 서울 답방 가능성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그 결과에 따라 북한이 목표로 하는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의 명운이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집권 후 최장 공백에 따른 불안과 위험을 감수하고 66시간에 걸친 ‘열차 행군’을 강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내년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이자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마지막 해인 만큼 올해 안으로 대북 제재 완화를 이끌어내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에 두 지도자가 다시 마주 앉기까지의 8개월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러나 비핵화 협상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김 위원장의 통 큰 결단과 비핵화를 향한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 앤드루 김 전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을 통해 공개된 “내 아이들이 평생 핵을 지고 이고 사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도 간절함이 묻어 있다. 북한 국내 정치 측면에서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제재 완화와 관련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면 김 위원장은 향후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와 개방을 반대하는 내부 세력에 본인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설득하려면 경제적인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해 4월 핵·경제 병진노선을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으로 전환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2017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을 -3.5%로 추정했다. 1997년(-6.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내 판단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한 ‘서울 답방’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철도, 도로, 사회간접자본(SOC)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속도가 붙어 북한 경제에 숨통을 터줄 수도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는 ‘조건 없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협상에 진전을 내지 못하면 김 위원장이 천명한 ‘경제 총력’ 노선이 내부적으로 동력을 잃을 여지도 있다. 김 위원장이 올 신년사에서 “미국이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한 만큼 북미 관계가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문재인, 고비마다 ‘촉진자’ 역할…新한반도체제 날개 제재 완화·경협 화두로 막판 중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주도 의지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에 북미 정상이 27일 마주 앉기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가슴 졸이는 순간이 많았다. 북미 대화가 마찰음을 빚을 때마다 국내 보수진영과 미국의 일부 정치권·전문가 그룹에서 ‘비핵화 회의론’이 불거졌다. 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전히 남북 관계·북미 관계 개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발목을 잡으려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고비마다 ‘대북 제재 완화 필요’, ‘교황 방북’, ‘김정은 연내 답방’, ‘남북경협’ 등 화두를 던져 북미 대화의 막힌 ‘혈’을 뚫으려 했다. 지난해 8월 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에 이어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맞물리면서 북미 대화의 소강 국면이 장기화됐다. 문 대통령은 9월 평양 정상회담 이후 일주일 만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지를 담은 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를 전했다. 10월 유럽 순방 때는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라면 유엔 제재 완화를 통해 비핵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설익은 구상’이라고 보수진영은 비판했지만 하노이선언에 대북 제재의 일부 완화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하노이 회담이 임박하자 ‘촉진자’로 나섰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부터 경협 사업까지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며 대북 제재 일부 완화를 제안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의 행보는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맞춰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북한의 경제개방 상황을 상정하고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이며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노이선언에서 북미가 ‘종전’을 어떤 형태로 담아내든 1953년 이후 66년간 지속된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가 실질적으로 종식되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일어나게 된다. 종전선언은 필연적으로 남·북·미·중 등 6·25전쟁에 참전한 4자를 비롯해 다자가 한반도 평화를 담보하는 평화체제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가 물꼬를 튼 국제질서 변화를 적극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청와대는 ‘포스트 북미 회담’ 행보와 직결된 신한반도 체제 구상의 디테일을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절 기념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트럼프, 양면술로 북핵 해결 ‘전진’…노벨평화상 기대 승부사적 기질로 대북 회유·압박‘빅딜’ 성공땐 새 북미관계 수립 “내가 거래를 성사시키는 방식은 아주 간단하고 분명하다. 목표를 높게 잡은 뒤 달성을 위해 전진에 전진을 거듭할 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 밝힌 이 원칙은 그가 어떤 생각으로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지난 8개월간 미국 내 강경파의 회의론을 뚫고 북핵 해결에 박차를 가해 왔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트럼프의 목표는 미국 전직 대통령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버락 오바마 정부의 중동정책을 뒤엎고 이란 핵 합의를 파기하는 등 파격적인 외교정책을 펴 왔지만 이는 오바마의 흔적을 지운 것뿐이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를 마련한다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외교 성과를 낸 첫 사례를 만들 수 있다. 내년 11월 미국 대선 전에 ‘내가 오바마보다 낫다’고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조성렬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합의로 노벨평화상이라도 받는다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뮬러 특검 리스크를 한번에 뒤엎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회를 잡고자 승부사적 기질을 발동해 말 그대로 전진에 전진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 8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돌연 취소하고 추가 대북 제재 조치까지 내놓으며 북한을 압박해 협상의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미 행정부 내 강경파들은 북한 비핵화 회의론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제동을 걸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미공개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보고서를 내고 뉴욕타임스가 곧바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는 거대한 기만이라고 보도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김 위원장을 향해 “남은 합의를 마저 이행하면 바라는 것을 이뤄 주겠다”며 ‘회유와 압박’의 양면술을 폈다. 그의 행보와 미국의 정치적 일정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적어도 이번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사찰과 검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 동결을 약속받고 양국 간 연락사무소를 징검다리 삼아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앞두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이란 대형 이벤트를 연 것 자체에 ‘빅딜’에 합의할 것이란 자신감이 깔렸다. 북미 관계 개선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지정학적으로 이점을 가져올 수도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역사에 남을 지도자’ 트럼프 대통령의 꿈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 골드디스크 휩쓴 케이팝

    日 골드디스크 휩쓴 케이팝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세븐틴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일본 골드디스크를 휩쓸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26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골드디스크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수상 내역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4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가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3앨범’에 올랐고,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에 들었다. 2017년 10월 일본 첫 돔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은 모두 5편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 5관왕의 주인공 트와이스는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일본 정규 1집 ‘BDZ’가 ‘베스트 3 앨범’에, 일본 싱글 2집 ‘캔디 팝’이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를 받았다. 아시아 신인 가수들에게 주는 ‘베스트 3 뉴 아티스트’는 세븐틴, 여자친구, 모모랜드 등 한국 가수들이 싹쓸이했다. 세븐틴은 모든 신인상 수상자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려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지난해 은퇴한 전설적인 솔로 가수 아무로 나미에와 영국 밴드 퀸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전년도 음반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를 토대로 음악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文대통령 “국제사회 우리 역할 높이 평가… 역사의 변방 아니다”

    文대통령 “국제사회 우리 역할 높이 평가… 역사의 변방 아니다”

    “우리 스스로 변화 주도할 수 있게 돼” ‘신한반도 체제 구상’과 궤 같이 해 백범 김구 묘역·안중근 의사 가묘 참배 “安의사 유해발굴 남·북·중 공동 추진을” 이국종·김하종 등 42명 국민추천 포상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 효창공원 안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변화에 있어 국제사회가 우리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더는 역사의 변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도 달라지고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며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힌 것과 궤를 같이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공원 안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검은 코트에 검은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묘역에 분향한 뒤 묵념했고 이어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묘역과 안중근 의사 가묘를 참배했다. 가묘에서는 보훈처 관계자로부터 설치 배경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일정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이 동행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 최고 심의·의결 기관인 국무회의를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투사, 임정 요인의 높은 위상과 불굴의 의지가 서린 뜻깊은 장소에서 하게 되니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백범 김구 기념관은 임정 법통을 계승하며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문재인 정부에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분기점을 맞은 시점에서 ‘신한반도 체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 안성맞춤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직후 광복절에도 김구 선생 묘소를 찾은 바 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임시정부 각료회의를 회고하며 3·1운동의 자주독립 정신,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기 한때 중국 정부 협조를 얻어 남북 공동으로 안 의사 유해발굴 사업을 했었는데 찾지 못했다”며 “앞으로 남북, 혹은 남·북·중이 함께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면 의의가 클 뿐 아니라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구체적인 실무 내용까지 나온 단계는 아니나 남북한과 중국 모두 다 공감을 하고 있음을 각급 채널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국민추천 포상 수상자 42명을 선정, 청와대에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국종(49)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이 국민훈장 최고등급(1등급)인 무궁화장을, 김하종(62) 신부가 3등급인 동백장을 받았다. 이 소장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다친 석해균 선장 등을 치료하고 중증외상 분야를 알린 공을, 이탈리아 출신 김 신부는 노숙인 150만명에게 식사 봉사 선행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문 대통령은 3·1절 중앙기념식에서는 유관순 열사 유족에게 훈장을 직접 수여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한국 대중음악 널리 알리겠다”

    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한국 대중음악 널리 알리겠다”

    방탄소년단이 국내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랐다.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록, 포크, 재즈, 일렉트로닉, 힙합 등 장르를 망라한 국내 음악인들이 모여 서로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전 세계에 케이팝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도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종합 부문 3개 부문을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에 선정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음악인’까지 올라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 초반 다른 일정으로 대리수상을 했던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이 끝나기 전 나타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트로피를 직접 품에 안았다. 리더 RM은 “이 상이 가지는 품격과 권위에도 작년에 불참해서 가슴 속에 한이 컸는데 직접 뵙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한국 대중음악을 널리 알리라고 주신 걸로 알고 겸손하게 열심히 작업하고 공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종합 부문 중 ‘올해의 음반’은 장필순에게 돌아갔다. 장필순은 앨범 ‘수니 에이트 : 소길화’로 ‘최우수 팝 음반’ 부문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장필순은 “음반이 나올 때마다 음반이 팔리는 장소와 상관없이 여러분들, 특히 음악 하는 친구들의 애정에 힘입어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동지인 조동익을 언급하며 “30년 동안 저와 함께 숨 쉬고 불붙이고 그 붙은 불을 꺼주기도 하고, 제 음악 속에서 항상 살아 숨쉬는 동익이 오빠에게 이 상을 제주에 가서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종합 부문인 신인상은 싱어송라이터 애리가 수상했다. 무대에 올라 눈물을 펑펑 쏟은 애리는 “음악을 시작하면서 용기가 필요했다. 음악을 시작하고 힘든 일도 고마운 일도 많았다”며 “모든 음악가분들에게 수고하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장필순 외에도 다관왕 수상자가 많았다. 라이프 앤 타임은 ‘최우수 록’ 부문, 세이수미는 ‘최우수 모던록’ 부문, 김사월은 ‘최우수 포크’ 부문 등에서 노래와 음반상을 모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먼저 떠난 선배 음악인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 이동기, 한국 현대대중음악의 시작을 알린 최희준,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을 추억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자 설립됐다. 이날 열린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방송된다.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23개 부문 수상자·작] 올해의 음반 : 장필순 ‘수니 에이트 : 소길화’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올해의 음악인 : 방탄소년단최우수 랩&힙합(음반) : 뱃사공 ‘탕아’최우수 랩&힙합(노래) : XXX ‘간주곡’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제이클레프 ‘플로, 플로’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수민 ‘너네 집’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공중도둑 ‘무너지기’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예서 ‘허니, 돈트 킬 마이 바이브’칭따오 올해의 신인 : 애리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 연주) : 송영주 ‘레이트 폴’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 니어 이스트 쿼텟 ‘니어 이스트 쿼텟’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 이선지 ‘송 오브 에이프릴’최우수 포크(음반) : 김사월 ‘로맨스’최우수 포크(노래) : 김사월 ‘누군가에게’공로상 : 양희은최우수 팝(음반) : 장필순 ‘수니 에이트 : 소길화’최우수 팝(노래) :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최우수 메탈&하드코어(음반)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 ‘더 로드 오브 섀도우스’최우수 모던록(음반) : 세이수미 ‘웨어 위 워 투게더’최우수 모던록(노래) : 세이수미 ‘올드 타운’최우수 록(음반) : 라이프앤타임 ‘에이지’최우수 록(노래) : 라이프앤타임 ‘잠수교’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부문 수상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부문 수상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최우수 팝 노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이크 러브’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곡이다. 최우수 팝 노래 부문 후보에는 ‘페이크 러브’ 외에 아도이의 ‘원더’(Wonder),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Bad Boy),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 헤이즈의 ‘젠가’(Jenga)가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다른 일정으로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본상 4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자 설립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대통령 훈장 받은 이국종 교수의 소신 발언

    문대통령 훈장 받은 이국종 교수의 소신 발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인 이국종(49) 교수가 국민 추천으로 2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훈·포장 수여식을 가졌다. 총 42명의 수상자 가운데 이 교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이탈리아에서 찾아와 29년간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제공 활동을 펼쳐온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국민훈장 동백장(3등급)을 받았다. 서울 강북구에 문경학사를 세워 17년간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사를 제공한 박인원(82) 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51년간 부부 1만3천여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선사한 백낙삼(86) 씨와 할머니 재봉틀 봉사대를 만들어 52년간 2만여벌 옷을 기부한 서두연(89) 씨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장애아 등 11명 아이를 입양하고 신장을 기증한 김상훈·윤정희 부부도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북 봉화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 난사범을 제압한 박종훈(53) 씨는 국민포장을,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차를 몸으로 막아 초등학생을 구한 황창연(50) 씨와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차를 자신의 차로 막아 운전자를 구조한 ‘투스카니 의인’ 한영탁(47) 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문 대통령과 수상자들이 가진 환담에서 이 교수는 “대통령이 수여식을 직접 주재해줘 무척 감사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외상센터에는 여전히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좋은 정책들이 국민의 실생활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라고 주문했다. 김 신부는 “스웨덴에 노벨상을 만든 사람들이 아카데미를 만들었는데, 우리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의 아카데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환담 마무리 발언에서 “수상자들의 가족에게 더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생명이든, 재산이든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이 가족으로서 달갑지 않을 수 있지만, 가족이 힘이 돼 줘서 오늘의 자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눔과 봉사운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를 밝게 만드는 아름다운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고 이태석 신부 등 38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접수된 후보자 704명을 대상으로 2차례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행안부는 그간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추천포상을 대표적인 국민참여형 포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회자 없는 아카데미 시상식...시청률 대박

    사회자 없는 아카데미 시상식...시청률 대박

    30년 만에 사회자 없이 치러진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청률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영화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치러진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의 시청자 수가 2960여만명으로 지난해(2650여만명)보다 최소 12%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8~49세 성인 시청자 대상 시청률 지수도 7.7로 작년(6.8)보다 13% 정도 높게 나왔다. 지난해 치러진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이 역대 최하를 다퉜던 것을 감안한다면 당연히 올라가는 것이 마땅한 시청률이지만, 예상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또 5년 만에 처음으로 시청률이 반등세를 보인 것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변화의 바람을 꾀했다. 30년 만에 자의 반 타의 반 사회자 없이 시상식이 치러졌고, 일각의 우려 속에도 속도 있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데드라인은 “영화 같은 축하무대들도 시상식의 격을 높였다”면서 “특히 후보와 수상자의 면면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실제 흑인, 이민자, 넷플릭스 등을 모두 품으면서 명성 있는 시상식으로 변화에 앞장서겠다는 인식을 강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프레디 머큐리 역할을 한 라미 알렉이 남우 주연상을 받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가장 많은 4관왕에 올랐다. 또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차지한 ‘그린 북’은 최대 이변이자 역대 최악의 작품상 선택이라고 누리꾼들은 평가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전남도, 역사 속 의향 전남 UCC 공모전

    전남도가 ‘대한민국 역사속 의향 전남’을 주제로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연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일어났던 전남지역의 의병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년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목적도 포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상 작품은 다음달 27일까지다. 접수 작품에 대해선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등 8개 작품을 선정해 4월 4일 최종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2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열 도 자치분권과장은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전남지역이 나라를 지켜 왔다”며 “이번 UCC 공모전이 의향 전남을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3월 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42일간 전남 22개 시·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각 시군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횃불은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함평군에 있는 상해임시정부 복원청사를 밝게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 오스카는 ‘그린 북’ 택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 오스카는 ‘그린 북’ 택했다

    올해 아카데미의 선택은 대중성이었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에 수상의 영예를 안긴 점이 돋보였다. 또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추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흑인과 성소수자, 여성을 화두로 내세운 작품들을 두루 오스카의 주인공으로 선정하는가 하면 세계 최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제작한 작품에도 빗장을 열었다. ●‘로마’ 꺾은 반전의 주인공 ‘그린 북’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피터 패럴리 감독의 ‘그린 북’에 돌아갔다. ‘그린 북’은 1960년대 흑인에 대한 차별이 극심하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가 특별한 우정을 쌓는다는 내용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인종 차별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작품상 수상이 점쳐지기는 했으나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로마’를 꺾고 수상작으로 호명되면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패럴리 감독은 무대에 올라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라는 것,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허희 영화평론가는 “아카데미 시상식 자체가 미국의 현 정세를 반영하는 결정을 많이 한다”면서 “인종 간 우정과 화합, ‘우리는 이웃’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 영화를 수상작으로 선정하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미국 내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영화는 작품상 이외에도 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 각본상도 수상했다.●“난 이민 가정의 아들” 라미 말렉 감동의 소감 올해 아카데미는 대중적인 영화에 특히 관대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국 록밴드 ‘퀸’ 열풍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편집상 등 4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된 라미 말렉은 “저는 이집트에서 온 이민 가정의 아들”이라며 “절대 자신을 굽히지 않는 사람들의 이런 이야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블랙 팬서’도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영화 ‘로마’보다 더 대중적이면서 말랑말랑한 ‘그린 북’이 작품상을 수상하고, 작품의 예술성보다는 대중성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났던 ‘보헤미안 랩소디’가 여러 부문에서 수상한 것으로 볼 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예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대중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올해 최대 화제작으로 손꼽힌 넷플릭스 영화 ‘로마’는 감독상과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제작된 영화가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받을지 관심이 쏠렸으나 작품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로마’는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유년 시절 자신을 돌봐 준 유모를 추억하며 흑백 영상으로 만든 작품이다. 쿠아론 감독은 감독상을 받은 뒤 무대에서 “우리는 여성 노동자들 가운데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돌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쿠아론 감독은 2014년 ‘그래비티’로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절대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히스테릭한 영국 여왕 ‘앤’을 연기한 올리비아 콜맨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된 콜맨은 유력한 수상자로 여겨졌던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스를 제치고 트로피를 안았다. 클로스는 올해까지 총 7차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선정됐지만 올해 역시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여우조연상은 영화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리자이나 킹이 수상했다.●“대선, 도덕적 선택 하자” 트럼프 비판도 1978년 백인 우월집단 KKK단에 잠복해 비밀정보를 수집한 흑인 형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블랙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감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각색상을 받은 직후 수상소감에서 “2월은 흑인의 달이기도 하다. 인류성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2020년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모두 역사의 바른 편에 서야 한다.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도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해 청중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날 시상식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이기도 한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축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그리고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가수 아담 램버트가 무대에 올랐다. 사회자로 낙점됐던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과거 성소수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하차하면서 이번 시상식은 1989년 이후 30년 만에 사회자 없이 시상자로 나선 배우들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루시 보인턴, 영화 뛰어넘은 커플의 키스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루시 보인턴, 영화 뛰어넘은 커플의 키스

    ‘2019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가운데, 영화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루시 보인턴과의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라미 말렉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영국의 전설적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의 완벽한 연기로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라미 말렉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루시 보인턴과 진한 키스를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루시 보인턴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이자 친구인 메리 역으로 라미 말렉과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무대에 오른 라미 말렉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내 손을 잡아주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의심이 있었지만 저희가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밴드 퀸에게 감사드린다. 꿈이 이루어졌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여기 없었을 것이다. 저의 메아리와 같은 분들이다”고 밴드 퀸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나도 이집트에서 이민 온 첫 세대의 가족 출신이다. 그래서 이런 스토리를 영화에서 얘기하는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고 싶다. 이 순간을 제 여생 동안 계속해서 떠올릴 거다. 소중하게 여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인을 향해 “루시 보인턴, 당신이 이 영화의 중심에 있었고 저를 사로잡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뜨거운 애정을 표했다. 이날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편집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영화 ‘그린북’에게 돌아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미 말렉,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연인 루시 보인턴과 키스

    라미 말렉,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연인 루시 보인턴과 키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열연한 라미 말(38)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밴드 퀸과 영화 촬영 스태프, 함께 출연한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분들,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들으셨으면 좋겠다”며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게이이자 이민자인 남성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렸다”며 “나도 이집트 출신 이민자 가정의 아들이며 미국 이주 1세대다. 내 이야기의 일부가 지금도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와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라미 말렉은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은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완벽하게 연기해 일찌감치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점쳐졌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도 받았다. 라미 말렉은 이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 나란히 앉아 있던 연인 루시 보인턴(25)과 기쁨의 입맞춤을 나눴다.루시 보인턴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영원한 동반자 메리 오스틴을 연기하며 라미 말렉과 인연을 맺었다. 라미 말렉은 연인을 향해 “당신은 이 영화의 중심이었고 나를 사로잡았다. 앞으로 루시 보인턴, 당신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해 로맨틱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집트계 미국인인 라미 말렉은 2004년 미국 TV 드라마 ‘길모어 걸스’로 데뷔했으며 2006년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미국 TV 드라마 ‘미스터 로봇’을 통해 마약 중독자 천재 해커 엘리엇 역으로 2016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학 농구 좀 해 본 마허샬라 알리 두 번째 오스카 남우조연상

    대학 농구 좀 해 본 마허샬라 알리 두 번째 오스카 남우조연상

    대학 때 농구 깨나 해본 마하샬라 알리가 두 번째 오스카를 품었다. 알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1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그린북’에서의 돈 셜리 박사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코튼마우스(루크 케이지), 레미(하우스 오브 카드), 후안(문라이트) 등의 역할로 낯익은 배우다. 그리고 농구 팬들에게는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1부리그의 캘리포니아대학 세인트매리 대학 농구부에서 마허샬라 길모어란 이름으로 활약해 각별한 느낌을 안겨준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멀지 않은 이 대학에서 4년 동안 뛰며 3학년 때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27경기에 선발로 나서 7득점 1.8리바운드 기록을 남겼다. 감이 안 온다면 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샌타클라라 대학의 스티브 내시가 대학 시절 내내 경쟁한 선수였다. 내시는 두 차례나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이제 알리는 2년 전 ‘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오스카를 안았다. 알리의 이 대학 1년 후배이면서 NBA 워싱턴 위저즈의 육성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캄란 수피는 “알리와 비슷한 NBA 현역 선수를 꼽는다면 마커스 스마트(보스턴 셀틱스)일 것”이라며 대단한 3점 슈터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뛰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알리는 뉴욕 대학에 다시 입학해 예술 석사학위를 딴 뒤 2001년 TV 미니시리즈 ‘크로싱 요르단’에 처음으로 인상적인 역할을 맡아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한편 여우조연상을 받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리자이나 킹도 농구 광팬으로 낯익다. 지난 14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정규리그 대결 3쿼터 종반 루즈 볼을 잡으려고 몸을 솟구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게 머리를 채일 뻔했으나 간신히 피해 화제가 됐던 그 여배우다. 농구 경기를 곧잘 찾는 것으로 알려진 킹은 에이미 애덤스(‘바이스’), 마리나 데 타비라(‘로마’), 에마 스톤(‘더 페이버릿’), 레이철 바이스(‘더 페이버릿’)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고 보니 이번 아카데미 남녀 조연상 수상자 모두 농구와 연을 갖고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끼줍쇼’ 솔비 “1대 아트테이너 수상자, 작품 수만 150점”

    ‘한끼줍쇼’ 솔비 “1대 아트테이너 수상자, 작품 수만 150점”

    ‘한끼줍쇼’ 솔비가 이경규의 총애를 받으며 예능퀸의 면모를 여과없이 보였다. 20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방송인 솔비와 배우 성훈이 출연해 광명시 하안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이경규는 솔비를 극진히 아끼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솔비에게 “신인 때부터 내가 (잘 될 거라고) 찍었었다. 나는 될 줄 알았다”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솔비는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아트테이너로도 활약하고 있는 만큼 “최근 1대 아트테이너 수상자가 됐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작품 수는 150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가 “그럼 2점만 달라”며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 했고, 강호동이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제지하자 “앞으로 안 되면 뒤로 달라”며 계속해서 사심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모디 총리 방한은 한반도 평화 기여 위한 전략”

    “모디 총리 방한은 한반도 평화 기여 위한 전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유세 현장 대신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번 방한은 인도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니까요. 이 기회를 발판 삼아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합니다.” 국내 유명 인도 전문가인 김찬완 한국외국어대 인도연구소장은 21~22일 모디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19일 이문동 연구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역대 정부가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장기적인 전략이 부재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번 방한은 명목상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방문에 대한 답방과 지난해 서울평화상 수상자로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급변하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중국에 버금가는 패권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김 소장은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인도도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냥 중국을 적대시할 수는 없다”면서 “공통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인도는 29개 주가 독립적 자치정부를 운영하고 주마다 법인세 등 인센티브가 제각기 다른 사회”라면서 “문자가 서로 다른 20여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다언어 사회라 인도 국민들은 어느 나라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1년 개혁·개방 정책 이후 태어난 세대가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한 지금의 인도는 10여년 전 인도와는 전혀 다른 사회”라면서 “막연하게 인도가 13억 시장이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제6회 지구촌희망펜상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2월 15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지구촌희망펜상(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구촌희망펜상’은 200여 지역신문이 회원사로 있는 (사)한국지역신문협회가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줌으로써 인류의 안정과 개발에 크게 공헌한 자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오현정 의원은 광역의회 수상자 중 유일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지역내 이슈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과 지방의회 의원 역할을 뛰어넘는 지역사랑의 정신과 열정, 화해조정능력 등 탁월한 능력을 보여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오 의원은 ‘서울특별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발의와 유해물질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유해물질 사회안전망을 제안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입법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현장 속에서 지역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오현정 의원은 수상소감으로 “서울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와 수요에 맞춰 시민이 복지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미래 인재에게 LNG 생산기지 운영현장 선보여

    한국가스공사, 미래 인재에게 LNG 생산기지 운영현장 선보여

    한국가스공사가 미래 인재에게 LNG 생산기지 운영현장 보여줬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대구광역시와 공동 개최한 ‘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의 아이디어톤 경진대회 수상자를 초청해 14일 통영 LNG 기지 현장견학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는 글로벌 창의형 인재 및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이노베이터와 ICT 분야 전문가,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창업혁신 플랫폼’ 행사다. 가스공사는 미래 인재들이 LNG 생산기지 운영현장의 생동감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적 우위성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견학에는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 ‘냉열을 이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발표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스물(김바름 등 6명)’팀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영기지 홍보관 및 주요 천연가스 시설 등을 돌아봤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개방혁신 사외공모전’을 추진하고자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에서 ‘천연가스 에너지’를 주제로 아이디어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트럼프 “아베 총리가 날 노벨평화상 추천” 발언에 일 언론 “미국이 요청”

    트럼프 “아베 총리가 날 노벨평화상 추천” 발언에 일 언론 “미국이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연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17일(한국시간) 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미국 정부로부터 비공식으로 의뢰를 받아 지난 가을쯤 노벨상 관계자(노벨위원회)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해 6월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일본에 비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주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에 앞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트럼프 대통령이 수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수상의 영예는 전시 성폭력에 맞서 싸운 두 명의 인권운동가, 드니 무퀘게 콩고민주공화국 산부인과 의사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의 나디아 무라드 여성운동가에게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연설에서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다가 “아베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아주 아름다운 서한의 사본을 내게 줬다”면서 “그는 ‘내가 삼가 일본을 대표해서 당신을 추천했다. 노벨평화상을 당신에게 주라고 그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깜짝 발언’ 이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혼동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아사히신문뿐만 아니라 요리우리신문도 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미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베 총리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2016년 11월 당시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뉴욕을 먼저 방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베 총리를 ‘신조’로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으며,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아베 총리와 만찬을 할 때 케이크를 선물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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