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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경제학상 에스테르 뒤플로·마이클 크레이머·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노벨경제학상 에스테르 뒤플로·마이클 크레이머·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빈곤 퇴치 연구에 새로운 실험 기반 접근법”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에스테르 뒤플로와 마이클 크레이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등 3명이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2019년 제51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뒤플로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두 번째 여성 학자이자 역대 최연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다. 프랑스계 미국인 경제학자인 뒤플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로 국가의 빈곤 퇴치를 위한 복지 정책의 효과를 시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빈곤국에서 시민들에게 음식을 주는 것과 현금을 지급하는 것 중 어느 정책이 빈곤 퇴치에 효과적인지 복지 실험을 한 것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수상 이유에 대해 “전 세계 빈곤 퇴치에 대한 우리의 능력을 상당히 향상했다”면서 “불과 20년 만에, 그들의 새로운 실험 기반 접근법은 개발 경제를 변화시켰는데, 이것은 현재 번성하는 연구 분야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정] 대전협 ‘대한전공의학술상’에 조광현·이지수·박지수 선정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제3회 대한전공의학술상에 서울대병원 조광현(최우수), 서울대병원 이지수(우수), 세브란스병원 박지수(장려) 전공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이 수여됐다. 대한전공의학술상은 전공의의 학술, 연구 장려를 위한 것으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의 후원을 받아 제정됐다.
  • 나의꿈국제재단,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 18일 개최

    나의꿈국제재단,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 18일 개최

    미국 휴스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나의꿈국제재단(MDIF·이사장 손창현)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ENA 호텔에서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의꿈국제재단은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뿌리 의식 고조 및 이중언어 능력 함양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청소년꿈발표제전 및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48개국의 한국계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네트워크가 형성됐다.지난 4월에는 한국으로 대학 진학을 한 대회 수상자 모임(MYNK)이 결성되는 등 차세대 꿈나무들의 활약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각 국가 및 지역대회 수상자 중 12개국 15명이 초청돼 2박 3일 간 모국을 경험하며 꿈과 우정을 나눌 계획이다. 대회에 이어 6시 30분부터는 매년 휴스턴에서 치르던 재단 갤라(2019 MY Dream Gala)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갤라에서는 역대 청소년꿈발표제전 수상자들 중 리더십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여 각종 장학금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요한 세계화 시대에 재단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꿈과 긍정적인 비전을 갖고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꿈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非유럽·非미국 선호...노벨평화상 수상에도 ‘패턴’이 있다

    非유럽·非미국 선호...노벨평화상 수상에도 ‘패턴’이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선정된 것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다양성에 대한 노벨위원회의 의지가 다시 확인됐다”고 전했다. 비(非)유럽, 비미국 국가 출신으로 수상자를 결정해온 최근 노벨평화상 수상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1970년대까지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대부분 유럽과 미국 출신이었다. 올해 수상자까지 출신 국가별로 보면 가장 많이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상위 국가는 미국(19회), 영국(11회), 프랑스(10회)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 수십년간 수상자의 출신 국적은 훨씬 다양해졌다. 2010년 이후 수상자를 보면 2012년 유럽연합(EU)이 수상한 경우를 제외하면 2010년 중국(류샤오보), 2015년 튀니지(국민4자대화기구), 2016년 콜롬비아(후안 마누엘 산토스) 등 올해까지 모두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배출됐다. WP는 “지난 수십년 동안 노벨평화상은 국제적인 상이 됐다”면서 “지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구소련 등에서 수상자가 배출되고 있고, 여성들도 많이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노벨상 연구가인 역사학자 오이빈드 스텐네센은 “아프리카의 탈식민화 영향과 베트남전쟁 등으로 노벨위원회는 유럽 밖의 분쟁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이같이 출신 국적이 다양화된 이유를 설명했다. 수상자 국적을 다양화해온 노벨위원회의 의중에 고려하면 ‘환경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왜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다. 툰베리는 유럽국인 스웨덴 출신이기 때문이다. 스웨덴은 독일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5회 수상해 미국·영국·프랑스에 이어 가장 많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국가로 꼽힌다. 물론 올해 수상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WP는 지적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을 때처럼 아흐메드 총리 역시 그의 개혁 조치 중 일부는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는 등 다소 이른 수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번 선정이 정치지도자나 남성 위주로 선정됐던 1970년대 이전 수상 패턴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있다.앞서 노벨위원회는 11일 에티오피아 북부 에리트레아의 분리독립 세력과 평화협정을 체결해 역내 평화를 증진한 업적으로 아흐메드 총리를 사상 100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흐메드 총리는 지난 8월 내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노벨평화상에 에티오피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종합2보)

    노벨평화상에 에티오피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종합2보)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알리(43) 총리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에리트레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해 수십년간의 유혈 국경분쟁을 마무리하고 평화를 이끌어 낸 아비 총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 100번째 평화상 수상자의 영광도 안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평화와 국제 협력을 위한 노력, 특히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 해소를 위해 결단력 있는 행동을 취한 것과 관련해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비 총리는 오랫동안 에티오피아와 국경분쟁을 벌여온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주도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그는 2018년 4월 총리에 당선된 뒤 1억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에티오피아에서 대담하고 진보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정치범들을 대거 석방하고, 고문 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구속된 언론인들을 석방하며 언론자유를 역설했다. 정치,사회 개혁을 위해 야당 지도자들과도 적극적으로 만나 의견을 들었으며, 해외로 망명한 정당들의 귀국을 촉구했고, 안보와 사법 관련 개혁을 추진했다. 또 내각의 절반을 여성으로 임명해 성적으로 평등한 정부를 구현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국에 수백만그루의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인 것도 바로 아비 총리였다. 본래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의 땅이었다. 이탈리아 식민 지배를 거쳐 2차 세계대전 뒤 에티오피아 연방이 됐다가 1952년 강제로 합병됐다. 30여년간 투쟁을 벌여 1993년 독립을 성취했다. 1998년에는 두 나라 간 국경분쟁이 벌어져 2000년까지 무려 7만명이 사망했다. 2018년 취임한 아비 총리는 에리트레아와 화해를 추진했다. 전쟁 뒤 20년간 분쟁상태였던 양국은 지난해 7월 마침내 종전을 선언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또다른 앙숙국가였던 소말리아와 관계개선에 합의하고 41년만에 민항기 운항을 재개했다. 그는 서쪽 접경국인 수단과 남수단 분쟁에도 뛰어들어 올해 3월 남수단을 방문해 동아프리카 평화를 위해 손을 맞잡기도 했다. 수단 군부와 야권 간의 협상도 중재해 지난 8월 권력이양협정 서명식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아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국가적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이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아비 총리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한 뒤 성명을 내고 “우리는 국가적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이 승리와 인정은 모든 에티오피아인의 승리이자 에티오피아를 번성하는 국가로 만들려는 우리의 의지를 강화하라는 요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 223명과 단체 78개였다. 경쟁률만 301대 1이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벨평화상에 에티오피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동아시아 평화 기여

    노벨평화상에 에티오피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동아시아 평화 기여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알리(43) 총리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에리트레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해 수십년간의 유혈 국경분쟁을 마무리하고 평화를 이끌어 낸 아비 총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 100번째 평화상 수상자의 영광도 안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평화와 국제 협력을 위한 노력, 특히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 해소를 위해 결단력 있는 행동을 취한 것과 관련해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비 총리는 오랫동안 에티오피아와 국경분쟁을 벌여온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주도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그는 2018년 4월 총리에 당선된 뒤 1억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에티오피아에서 대담하고 진보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정치범들을 대거 석방하고, 고문 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구속된 언론인들을 석방하며 언론자유를 역설했다. 정치,사회 개혁을 위해 야당 지도자들과도 적극적으로 만나 의견을 들었으며, 해외로 망명한 정당들의 귀국을 촉구했고, 안보와 사법 관련 개혁을 추진했다. 또 내각의 절반을 여성으로 임명해 성적으로 평등한 정부를 구현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국에 수백만그루의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인 것도 바로 아비 총리였다. 본래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의 땅이었다. 이탈리아 식민 지배를 거쳐 2차 세계대전 뒤 에티오피아 연방이 됐다가 1952년 강제로 합병됐다. 30여년간 투쟁을 벌여 1993년 독립을 성취했다. 1998년에는 두 나라 간 국경분쟁이 벌어져 2000년까지 무려 7만명이 사망했다. 2018년 취임한 아비 총리는 에리트레아와 화해를 추진했다. 전쟁 뒤 20년간 분쟁상태였던 양국은 지난해 7월 마침내 종전을 선언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또다른 앙숙국가였던 소말리아와 관계개선에 합의하고 41년만에 민항기 운항을 재개했다. 그는 서쪽 접경국인 수단과 남수단 분쟁에도 뛰어들어 올해 3월 남수단을 방문해 동아프리카 평화를 위해 손을 맞잡기도 했다. 수단 군부와 야권 간의 협상도 중재해 지난 8월 권력이양협정 서명식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 223명과 단체 78개였다. 경쟁률만 301대 1이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속보]노벨평화상에 에티오피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

    [속보]노벨평화상에 에티오피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43) 총리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에리트레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해 20여년간의 분쟁을 마무리한 아흐메드 총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 100번째 평화상 수상자의 영광도 안게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정은 LPGA 투어 신인왕 확정 .. 임성재와 나란히 미국투어 남녀 ‘최고의 루키‘에 등극

    이정은 LPGA 투어 신인왕 확정 .. 임성재와 나란히 미국투어 남녀 ‘최고의 루키‘에 등극

    한국 남녀 선수의 미국 양대 투어 신인상 석권은 사상 처음2017년 박성현, 지난해 고진영 등에 이어 연속 다섯 번째 한국인 수상자로 이정은(23)이 마침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신인왕에 올랐다.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이정은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에 이어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독식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6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했고 5월 메디힐 챔피언십과 6월 숍라이트 클래식,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1273점을 모은 이정은은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의 517점을 넉넉한 격차로 따돌리고 올해 남은 5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 수상에 제가 포함돼 자랑스럽고 큰 영광”이라며 “앞서 LPGA 투어에 진출했던 선배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남은 시즌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 일찌감치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된 이정은은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차례, 준우승 3회의 성적을 냈고 딱 절반인 10번을 10위 내에 드는 안정감을 보였다. 11일 현재 세계랭킹 4위인 이정은은 또 상금 191만 3357달러로 2위, 평균타수 69.6타로 5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3점으로 2위를 달리는 등 거의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따내며 그해 대상과 상금왕을 포함해 사상 첫 6관왕을 휩쓴 이정은은 이듬해에도 국내 투어에서 한화클래식,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뒤 올해부터 미국으로 둥지를 옮겼다. 국내 무대에서 ‘이정은’이라는 동명이인이 많아 등록 순서에 따라 ‘이정은6’로 불린 그는 미국에서도 ‘6’이라는 숫자를 붙여 ‘Lee6’로 통하며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의 팬클럽 역시 ‘러키 식스(Lucky Six)’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21)에 이어 이정은이 여자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올해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 남녀 선수가 신인상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벨문학상 파워…반나절 만에 수백 권 팔려

    노벨문학상 파워…반나절 만에 수백 권 팔려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올가 토카르추크(2018년), 페터 한트케(2019년)를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 선정한 가운데, 작가들에 관한 국내 독자들 관심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카르추크는 발표 직후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노벨문학상 수상작 발표 직후 두 작가 검색이 급격히 늘고, 작가들 작품이 다음날인 11일 오전 10시 기준 400권 이상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 나온 두 작가 작품은 토카르추크 2권, 한트케가 8권으로 모두 10권이다. 토카르추크 작품 가운데 ‘태고의 시간들’(사진)이 100권 이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한트케의 경우 국내 출간작이 여러 권이라 판매량이 골고루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어머니의 자살을 다룬 ‘소망 없는 불행’(사진)이었다. 이어 1966년 세계적인 논란을 부른 희곡작 ‘관객모독’이 뒤를 이었다. 박하영 알라딘 도서팀장은 “수상 작가가 나름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가, 이번 수상으로 관심과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중 수상 직후 가장 많은 도서 판매 기록을 올린 작가는 2017년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다. 알라딘 측은 수상 3일 만에 1000부 이상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라딘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기획전을 연다. 해당 저자 도서를 포함해 3만 5000원 이상 구매 독자들에게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앨리스먼로, 토니모리슨의 작가명이 담긴 커피잔을 제공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남, 재능나눔 ‘생생도서관’ 개최

    서울 강남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재능나눔 강연릴레이-생생도서관’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생도서관은 소통을 통해 봉사에 대한 공감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8월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 사례 경연 ‘이그나이트 강남’ 수상자 5명과 재능기부 전문봉사자가 연사로 나섰다. 강연은 가정 내 생활용품 유해성을 알리는 ‘건강한 우리 집 이야기’(1회차), 이그나이트 강남 수상자들의 환경 관련 사례(2회차), 양재천의 역사와 환경보전활동을 소개하는 ‘알고 보면 더 소중한 양재천 이야기’(3회차), 육식의 위험성을 알리는 ‘죽은 동물 이야기와 지구와 나를 살리는 밥상’(4회차)으로 구성됐다. 우정수 주민자치과장은 “이제 환경은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본인의 재능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지역공동체와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 ‘필(必)환경도시 강남’, ‘포용 복지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소보·보스니아·알바니아 노벨문학상 한트케 선정에 강력 반발 왜?

    코소보·보스니아·알바니아 노벨문학상 한트케 선정에 강력 반발 왜?

    코소보와 보스니아, 알바니아 등이 10일 스웨덴 한림원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페터 한트케(76)를 선정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1990년대 옛 유고 연방 해체를 틈타 이슬람교를 믿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한 코소보가 독립하려 하자 세르비아가 저지른 ‘인종 청소’를 부인하고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공습에 반대한 전력 때문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인종 청소로 악명 높았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연방 대통령을 옹호했고 2006년 그의 장례식에 참석해 수천 명의 참배객들 앞에서 연설하는 등 유럽 전체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생전에 국제사법재판소 재판을 받던 밀로셰비치는 한트케가 증언대에 서 자신을 옹호해주길 바랄 정도였다. 한트케는 세르비아 민족을 나치에 내몰린 유대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역시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엘프리에드 옐리네크도 한트케와 같은 입장이었지만, 수잔 손탁과 살만 루시디 등 많은 이들은 밀로셰비치와 세르비아가 인류를 위해 부끄러운 짓을 했다는 쪽에 섰다. 코소보의 블로라 치타쿠 미국 주재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작가들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노벨위원회(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선정하고 시상하는데 착각한 듯)는 하필 인종적 증오와 폭력의 옹호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코소보에서 태어난 젠트 카카즈 알바니아 외무장관도 “인종청소를 부인하는 인물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하다니 끔찍하다”며 “2019년에 우리가 목격하는 이 일은 얼마나 비열하고 부끄러운 행태인가“라고 꼬집었다. 1995년 스레브레니차 내전에 8000명 이상의 무슬림 남성들이 세르비아에 의해 학살됐는데 이 때 살아남은 사라예보의 국제관계 교수인 에미르 술자기치는 “밀로셰비치의 팬이었으며 악명 높은 학살 부인자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고 트위터에 개탄했다. 반면 30년 가까이 프랑스 파리 외곽 샤빌에서 살고 있는 한트케는 AFP 통신에 “깜짝 놀랐다”면서 “스웨덴 한림원이 그 같은 결정을 한 것은 매우 용기 있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APA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이 이제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계 아버지와 슬로베니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림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4시간 동안 숲속을 거닐었다면서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못했다”며 저녁은 부인과 함께 지역의 자그마한 식당에서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차례 노벨 문학상을 폐지해야 한다고 공언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일본의 22번째 노벨과학상, 우리도 기초과학 키워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그제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요시노 아키라 아사히카세이 명예연구원을 발표했다. 요시노 연구원의 수상으로 일본은 화학상 8명(국적 기준), 물리학상 9명, 생리의학상 5명 등 노벨상 과학 분야에서 22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참으로 부럽지만 두렵기도 한 현상이다.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일본의 한국에 대한 무역보복은 이 같은 기초과학의 우수성을 이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기초과학의 우수성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요시노 연구원은 종합화학에 특화된 중견기업 아사히카세이에 1972년 입사해 연구에 매진해 왔다. 요시노 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1981년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를 시작했고 실제로 개발될 때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며 “개발한 리튬이온전지는 3년간 전혀 팔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연구프로젝트를 중견기업에서 진행했다는 점이 일본 기초과학의 저력을 보여 주는 요소이다. 한국은 빠른 성장을 위해 당장 돈이 되는 분야인 응용과학에 집중해 왔다. 이런 추격형 발전전략은 이제 한계에 달해 선도형 발전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도 이를 인식, 많은 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 과학·기술지표에 따르면 2017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지출 비율은 한국이 4.55%로 이스라엘(4.54%)을 제치고 1위다. 2013년부터 이스라엘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 내년 R&D 예산도 24조원으로 전체 예산의 4.7%이다. 그러나 단기 과제에 집중하고 실패를 용인하지 않으면서 매년 5만개가 넘는 정부 R&D 과제 성공률이 98%라는 비상식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공무원이 실적 중심으로 하는, R&D 예산 배정과 평가 방안을 뜯어고쳐 기초과학을 키워야 한다. 정권이 바뀌어도 해당 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토대 또한 마련돼야 한다.
  • 노벨문학상 한번에 둘 발표, 지난해 토카르추크-올해 한트케

    노벨문학상 한번에 둘 발표, 지난해 토카르추크-올해 한트케

    올해 노벨 문학상은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76)에, 지난해 노벨 문학상은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5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해 미투 파문에 연루된 심사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올해 두 해의 수상자를 한꺼번에 10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한트케가 “인간 체험의 뻗어나간 갈래와 개별성을 독창적 언어로 탐구한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썼다”고 평가했다. 그의 대표작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관객모독’을 비롯해 ‘반복’, ‘여전히 폭풍’ 등이며 영화감독 빔 벤더스와 함께 집필한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이 유명하다. 지난 2014년 국제입센상을 수상했다.  토카르추크는 “경계를 가로지르는 삶의 형태를 구현하는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백과사전 같은 열정으로 표현했다”고 한림원은 평가했다. 그녀는 올해 발표된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첫 여성이며,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6명 가운데 열다섯 번째 여성이다. 지난해 부커맨 수상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 둘을 석권하는 영예를 누렸다.  ‘플라이츠’, ‘태고의 시간들’,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국내에는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라는 단편집 등으로 그의 작품이 소개됐다.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 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데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지난해 한림원 위원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인 장클로드 아르노가 미투 파문에 연루돼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자 프로스텐손이 사임했고 그 뒤를 이어 이해 충돌과 수상자 이름들이 유출되는 파문이 잇따랐다.  노벨 문학상은 다른 부문과 달리 스웨덴 한림원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그 심사 과정은 50년 가까이 철저히 비밀에 가려져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수상자를 잇따라 발표했는데 이날 문학상이 발표된 데 이어 11일에는 평화상이 발표되고 14일엔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노벨문학상에 페터 한드케·올가 토카르추크…2명 선정

    노벨문학상에 페터 한드케·올가 토카르추크…2명 선정

    올해와 작년 노벨문학상은 오스트리아의 페터 한트케와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쿠츠가 각각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트케를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상을 건너 뛴 지난해 수상자는 토카르추크로 선정됐다. 한림원은 지난해 심사위원이 ‘미투’(Me too) 논란에 휩싸여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았다. 때문에 올해 2년치 수상자를 함께 선정했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한화 약 10억 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노벨화학상 수상 소식 日조간 일제히 1면톱 제재

    [포토] 노벨화학상 수상 소식 日조간 일제히 1면톱 제재

    10일 일본의 주요 조간신문들의 1면 지면. 전날 일본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71·吉野彰)가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사실을 일제히 1면 머리기사로 다뤘다. 연합뉴스
  • ‘우주 진화의 비밀’ 밝힌 피블스 등 3명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

    ‘우주 진화의 비밀’ 밝힌 피블스 등 3명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밝히고, 우주 속 지구의 위치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변화시킨 세 명의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공동 수상자는 미국 프린스턴대의 제임스 피블스(84) 교수와 스위스 제네바대의 미셸 마요르(77), 디디에 쿠엘로(53) 교수 등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우주 진화의 비밀과 우주 속 지구의 위치에 대한 인류의 이해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3명을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절반은 물리우주론의 이론적 발견의 공적을 세운 피블스 교수에, 나머지 절반은 태양과 같은 항성을 공전하는 외계 행성을 최초로 발견한 마요르·쿠엘로 교수 두 명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피블스는 미국 프린스턴대 알버트 아인슈타인 과학명예교수, 마요르는 스위스 제네바대 명예교수, 쿠엘로는 영국 캠브리지대와 제네바대 교수이다. 이론 천체물리학자인 피블스는 우주 속 수많은 은하의 분포와 양상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우주를 이해하는 이론적 도구를 만들어 빅뱅부터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의 기초가 된 이론을 정립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노벨 위원회에 따르면, 피블스은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연구인 우주론의 영역을 추측에서 실제 과학으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연구는 우주의 단지 5%만이 정상적인 물질과 에너지이며, 약 95%는 물리학자들이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라고 부르는 보이지 않는 물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요르와 쿠엘로는 관측 천문학자로 1995년 실제 관측을 통해 태양과 비슷한 외항성과 그 주위 도는 외행성 ‘51 페가수스 b’를 발견한 공로다. 페가수스자리 51(공식명칭 헬베티우스)는 페가수스자리 방향으로 약 50.45광년 떨어져 있는 G형 주계열성 또는 G형 준거성으로, 외계 행성(페가수스자리 51-b)을 거느리고 있음이 최초로 확인된 천체이다. 이후 천문학자들이 수많은 외계행성을 발견하게 된 것은 이 발견이 도화선이 되었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매년 선정하여 수여되는 상으로, 1901년 제정됐다. 6개 부문 중 노벨 물리학상은 물리학을 통해 인류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며, 시상식은 보통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린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2019년 노벨화학상은 리튬이온전지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 2명과 일본 과학자 1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독일계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영국계 스탠리 휘팅엄(78) 빙엄턴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현재 2차전지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해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로 한발 다가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는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2차전지가 있지만 현재 상용화된 것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가 바로 리튬이온전지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제품은 물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까지 활용되고 있다. 더군다나 리튬이온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3인은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휘팅엄 교수는 엑슨사와 함께 1970년대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를 제안했고 이후 구디너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새로운 양극(+)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1991년 소니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된 리튬이온전지가 나오게 됐다. 화학기업인 아사히카세이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요시노 교수는 흑연 같은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진 탄소성 물질이 리튬이온전지에서 음극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폭발성을 눈에 띄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차전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하고 전기 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원자번호 3번으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을 이용한 리튬이온배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2차전지를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요시노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일본은 총 2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교수로 당시 96세였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억 9791만원)가 주어지며 각각 30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게 된다. 이로써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종대왕께 보내는 편지’ 60개국서 글쓰기 대회

    최종 3인 국내 대학 연수 기회 제공 세종학당재단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첫 ‘세종학당 한국어 글쓰기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열리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글쓰기 대회도 신설했다. 재단 측은 “세종학당 학습자들의 한국어 구어와 문어 능력이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첫 대회의 주제는 ‘세종대왕님에게 보내는 편지’와 ‘한국어를 배우고 달라진 나의 모습’으로 정했다. 참가자는 한 가지 주제를 택해 150~200자의 짧은 글을 작성해 소속 학당에 제출하면 된다. 각 학당이 이를 받아 오는 18일까지 자체 예선전을 벌여 1위 수상자를 선정한다. 재단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3위를 결정한다. 재단 측은 수상자 3인에게 내년 국내 대학 어학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세종학당을 지정·운영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60개국 180개 세종학당에서 외국인 6만여명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2019년 노벨화학상은 리튬이온전지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 2명과 일본 과학자 1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독일계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영국계 스탠리 휘팅엄(78) 빙엄턴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현재 2차전지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해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로 한발 다가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는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2차전지가 있지만 현재 상용화된 것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가 바로 리튬이온전지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제품은 물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까지 활용되고 있다. 더군다나 리튬이온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3인은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휘팅엄 교수는 엑슨사와 함께 1970년대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를 제안했고 이후 구디너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새로운 양극(+)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1991년 소니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된 리튬이온전지가 나오게 됐다. 화학기업인 아사히카세이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요시노 교수는 흑연 같은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진 탄소성 물질이 리튬이온전지에서 음극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폭발성을 눈에 띄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차전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하고 전기 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원자번호 3번으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을 이용한 리튬이온배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2차전지를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요시노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일본은 총 2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교수로 당시 96세였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억 9791만원)가 주어지며 각각 30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게 된다. 이로써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노벨화학상은 스마트폰의 핵심인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자들 품에

    올해 노벨화학상은 스마트폰의 핵심인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자들 품에

     2019년 노벨 화학상은 리튬이온전지를 연구한 독일계와 영국계 미국 과학자와 일본 과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독일계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영국계 스탠리 휘팅엄(78) 빙햄턴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 (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현재 2차전지에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함으로써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로 한 발 다가서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차 전지는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2차 전지가 있지만 현재 상용화된 것들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가 바로 리튬이온전지이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제품은 물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더군다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3인은 이런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고 평가받고 있다. 휘팅엄 교수와 엑슨사에 의해 1970년대 처음 제안됐고 구디너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새로운 양극물질을 개발함으로써 1991년 소니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된 리튬이온전지가 개발됐다.  화학기업인 아사히 카세이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아키라 교수는 흑연 같은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진 탄소성 물질이 리튬이온전지에서 음극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폭발성을 눈에 띄게 줄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했다. 이번에 수상한 3명의 과학자는 모두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안전성을 높이는 등 리튬이온전지를 포함한 2차전지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차전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하고 전기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원자번호 3번으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을 이용한 리튬이온배터리는 2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2차 전지를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가지를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 아키라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일본은 총 2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교수로 당시 96세였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10억 9791만원)가 주어지는데 각각 30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게 된다. 이로써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남았다. 10일 발표되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성추문으로 지난해 발표되지 못한 2018년 수상자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며 평화상 시상식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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