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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주류

    참眞이슬露는 정말 복이 많은 브랜드인가 봅니다.대나무 숯으로 두번 걸러만든 깨끗한 소주가 선보이자마자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얻어 출시 6개월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판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얼마전에는 3억병까지 돌파하는 놀라운 매출신장을 기록했습니다.신화적인 판매기록 만큼이나깨끗한 맛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참진 이슬로는 이제 명실공히 새천년 대표소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참진 이슬로의 광고도 런칭때부터 화제를 모았죠.런칭 초기에는 ‘대나무숯두번 여과’란 제품의 컨셉트를 중심으로,지금은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브랜드의 퍼스낼러티를 확고히 하기 위해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광고의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기 탤런트 이영애씨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깨끗함’과 가장 잘 부합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관만 진로 마케팅팀 차장]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마케팅상

    현대상선의 기업 광고가 대한매일 광고대상에서 마케팅상을 수상하게 되어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현대상선이 이번에 출품한 광고의 제작의도는 현대상선의 사업분야와 기업의 이미지를 가장 함축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있습니다.이 작품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수출입 화물을 수송하여 외화를 벌어들여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산업으로서 현대상선의 위상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해지구본 위에 운항중인 현대상선 선박을 등장시켰습니다. 이처럼 막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외항선 승조원들의 역할과 일에 대한소중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실제 현대상선 선박에 승선중인 직원의 자녀를 모델로 하여 “우리 아빠의 사무실은 바다랍니다”라는 카피를 써서 이미지를극대화시켰습니다.수고하여 주신 금강기획 담당자에게 감사를 드리며,무엇보다 모델로 선정되어 아빠의 일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아빠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 준 ‘현대 자이언트호’ 서호진 기관장의 아들 범진군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김천규 현대상선 홍보담당상무]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정보통신기기

    이제 휴대폰은 국민 두사람 중 한사람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습니다.최근에는 각 브랜드간 기술수준의 차이가 미미해짐에 따라 소비자의 욕구가 보다 얇고 가벼운 컴팩트한 제품쪽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자는 휴대폰 기술의 첨단이라 할 수 있는 원보드(one-board)기술을개발,국내 최경량 초박형의 폴더타입 휴대폰인 ‘걸리버 메이트’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번 광고의 핵심은 ‘최경량,초박형 폴더’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정확히 인지시키느냐에 있었습니다.‘국내에서 제일 가볍고 얇은 폴더’라는 일방적인 메시지 주장이 아닌 소비자들이 진정 마음속으로 ‘정말 가볍구나,정말 얇구나’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었습니다.걸리버메이트의 새로운 신문광고는 상징적 기법이 도입됐고 소비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있는 감성적인 상황이 설정됐으며 이렇게 해서 탄생한 광고가 ‘걸리버메이트-풀잎안’입니다.현대전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이광석 현대전자 홍보부장]
  • [광고대상 신인부문 수상소감] 심사평

    출품된 많은 작품들의 수준은 창의성과 차별성 그리고 그 완성도에서 날로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기존 광고에 대한 선입견과 잠재의식으로 인해 대학생다운 신선한아이디어와 신세대다운 새로운 시각이 다소 부족하였다.이번 작품의 심사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눈에 띄는 광고보다는 마음에 와 닿는 삼성생명의 광고가 대상을 차지하게 된 것으로 새로운 광고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 커다란 수확이 아닌가 생각한다. “평생당번”을 컨셉으로 한 삼성생명의 광고는 대학생활의 강의실에서 흔히 느낄수 있는 평범한 칠판을 광고 소재로 설정한 것인데,생명회사의 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무언의 신뢰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던 것이다. 진리와 광고의 아이디어는 가까운 곳에 있으며,평범한 것이 우수하다는 것을 실증한 광고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미소주와 SK텔레콤의 TTL광고는 강력한 비쥬얼과 새로운감각을 헤드라인으로 차별화시킨 것이 돋보였다.장려상을 수상한 5개의 작품들 역시 역발상적인 기획의도와 세련된 작품성으로 아낌없이 선정된 것이다. 단지 아쉬움을 남긴 것은 신인광고의 작품은 눈만 즐겁게 해주며 순간적으로 지나쳐 버리는 아이디어보다 마음을 움직이며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소비자의 동감을 얻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광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대학생들의 작품은 기성인의 표절과 모방이 아닌 대학생다운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독창적이며 독특한 작품이어야 광고의 새로운 발전을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박찬용 협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정보통신서비스

    오늘의 영광이 하나로통신 초고속 인터넷 ‘나는 ADSL’에 대한 품질을 인정하고 가입해주신 고객 여러분들의 공로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ADSL’은 전화요금 부담없이 마음껏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전화와 인터넷의 동시 이용이 가능한 최첨단 통신서비스입니다.‘나는’이라는 단어는 ‘날다(Flying)와 ‘나(I)’라는 뜻으로 빠른 속도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객 한분한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하나로통신의 서비스정신이담긴 브랜드 네임입니다. 불과 창사 2년의 짧은 기간에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전략을 통해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이래 20만 가입자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이는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하나로통신이 적시에 해소시켜준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하나로통신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 및 빌딩내까지 광통신 장비를설치해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 분야에서 국내 제1의 통신사업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원수 하나로통신 홍보실장]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유통·건설

    주택을 고르는 일? 이제 더 이상 단순히 거실이 크다고, 방이 많다고 내가 살 집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주택을 고르는 것은 내가 누리고 싶은 문화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지금까지의 단순면적의 주택개념을 벗어나 21세기형 품격 있는 문화공간을제시하는 것이 타워팰리스의 꿈입니다. 광고에도 이런 꿈을 담았습니다. 최고의 주거공간을 만들고 싶은 그 한가지 마음만을.생활속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드리고자 하는 이미지 광고만으로는 모든 것을 다 보여 드릴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저희의 마음을 알아주신 고객분들이 있기에 보람을느낍니다.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게 되는 자리를 빌어 타워팰리스Ⅰ을 인정해주신 고객분들과 타워팰리스Ⅱ에 보내주시는 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권대용 삼성물산 사업기획팀장]
  • [‘99 대한매일 광고대상] 대상 수상소감

    21세기를 이끌어갈 기술중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디지털입니다. 지금 디지털 기술은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나아가 사회구조와 시스템까지도획기적으로 바꾸어놓을 만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최근의변화를 ‘디지털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올들어 전자,정보통신,산전 등 LG의 전자 CU(Cultural Unit·사업문화 단위)는 새로운 디지털 세계를 앞서 창조하는 디지털 리더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습니다.앞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데 주역을 맡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에 따라 광고에서도 ‘세상을 바꾸는 힘-디지털 LG’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일련의 디지털LG 광고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광고는 이러한 광고캠페인중 하나로 새 생명을 잉태한 임산부를 ‘Digital’의 ‘D’자로 형상화해 LG가 열어갈 디지털 세상에대한 기대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작품입니다.현재는 물론 다음 세대의 행복을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의지를 담은 이번광고는 LG의 앞선 디지털 기술이 구현해 나갈 디지털 세상의 흥미로움과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작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대한매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더욱 흥미롭고 편리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영수 LG전자 홍보담당 상무]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보험서비스

    삼성생명이 ‘무배당 어린이 닥터보험’으로 대한매일 광고대상에서 보험서비스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더욱이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20세기 마지막으로 받는다고 생각하니 그 의미가 더욱 크고 값지다 하겠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경제·사회·환경적인 악영향이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다름 아닌 백혈병 소아암 등 어린이 관련질병이증가하고 있고,왕따나 유괴,납치 등 어린이 관련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이러한 때일수록 자녀를 건강하고 아무 탈없이 키우고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간절한 소망일 것입니다. 이번 광고에서도 부모의 마음을 담은 “널 꼭 지켜줄께”라는 헤드라인을 부각시키고 광고컨셉을 “늘조마조마한 어린 자녀를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빈틈없이 지켜준다”로 정해자녀에 대한 부모의 보장니즈와 사랑을 전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환열 삼성생명 홍보이사]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공공

    우리가 흔히 우스개 소리처럼 하는 말 중에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게있다. 뭔가를 잘 이루려면 기술은 3할이면 되고 운이 7할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말일 게다.그만큼 운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세상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더러 찾아오는 운 중에 또 하나의 행운을차지한 것 같다.기쁘다. 열심히 하기 위해 신나게 놀 줄도 아는 우리 부원들도 좋아할 일이다. 우선 졸작을 뽑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따지고 보면 세상사 어느 것하나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게 없다. 고속도로를 통하여 새로운 만남과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져 너와 내가 우리가 되고,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활짝 열 수만 있다면 훨씬 정감 넘치는 세상이 될 거라는 믿음을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다. [장동화 한국도로공사 홍보부장]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전기·가전

    대화면 디지털TV 파브의 수상은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우수함 뿐만 아니라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 생각돼 그 의미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고객에게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명품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국내 프로젝션TV 시장은 미미한 수준이었고 이 제품은 외제라는 인식과 함께 소니를 중심으로 한 외산 브랜드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디지털 영상시대가 본격화되면 대형화면,고화질TV에 대한 고객 니즈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 시장을선점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그 전략의 핵심이 바로 프로젝션TV군의 대표 브랜드화를 목표를 전개된 파브 브랜드의 대대적인 론칭이었습니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파브는 고객의 마음속에 대화면,디지털TV의 대표 브랜드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문걸 삼성전자 마케팅 팀장]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최우수상

    정보통신 시장에서는 각각의 상품 브랜드들의 독립된 활동보다는 이들 브랜드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해주는 기업 이미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SK텔레콤이 21세기 세계 수준의 종합정보통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존의 이동전화 서비스 ‘스피드 011’과 무선호출 서비스 ‘스피드 012’위주로 형성돼 있는 기업이미지를 종합정보통신 기업으로 바꿔 가는 일이 그어느 때부다 중요한 과제입니다.이번 광고캠페인은 SK텔레콤에 대한 기업브랜드 파워 제고와 고객과의 신뢰감 형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동시에 추구할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SK텔레콤은 우리나라 무선 정보통신의 역사를 개척해 온 업계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앞선 서비스와 미래 첨단기술을 누릴 수 있다는 신뢰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광고캠페인의 키워드는 바로 ‘SK텔레콤과 함께 라면 가능합니다’이며 기업의 앞선 기술력이 고객에게 약속할 수 있는 꿈과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로 인간의 꿈을 이뤄나가는 ‘인간을 위한 정보통신’이라는소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면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인 ‘IMT-2000’등 미래에대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이 고객들에게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남명복 SK텔레콤 홍보담당상무]
  • [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소감] 자동차·기계

    현대자동차 베르나가 대한매일신보사가 주관하는 광고대상 자동차·기계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와 내 가족의 첫 차,베르나”는 소형차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춘 것입니다.강인함과 품격이 조화된 스타일에 경제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소형 세단입니다. 기존 소형차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한 베르나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이번 광고는 베르나 스포티(3도어)런칭과 함께 베르나(4도어),베르나센스(5도어)의 라인업 고지 및 유지광고로서 소비자들에게 베르나 만으로도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있음을 알리는 데에 목적을 뒀습니다. 급변하는 시대흐름과 이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도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해고객만족과 더 높은 품질의 제품생산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신동우 현대자동차 광고팀장]
  • [광고대상 신인부문 수상소감] 최우수상 수상소감

    광고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우리 네사람이 모인지도 2년. 그동안 많은 공모전을 준비했지만 번번이 수상자 명단에는 없었습니다.그때마다 우리는 광고를 배웠다는 데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우리 팀원뿐만 아니라 같이 준비를 했던 우리 학과 다른 팀들 또한 우리의수상을 자신들의 수상처럼 기뻐해 주었습니다. 이번 대한매일 공모전 수상 통보 때 그 기쁨은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호남대학교 광고홍보학과가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앞에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과 우리 광고홍보학과 학우들의 열정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우리는 “우리도 이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의욕을 갖게 되었습니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학우들과 교수님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우리들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신인부문 최우수상 호남대 신지
  • [외언내언] ‘국경없는 의사회’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선정됐다.MSF는 세계각지의 분쟁·참변지역에 신속히 들어가 구호활동을 펼침으로써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일반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 것이 수상 배경이다.잘 알려진대로 MSF는 71년 설립이후 체제,종교,문화의 차이에 관계없이 중립(中立),공평(公平),자원(自願)원칙에 입각해서 충실한 구호활동을 벌여온 대표적 비정부기구(NGO)다.의사,간호사 등 45개국 81명의 전문의료진과 2,90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MSF는 설립이후 지금까지 18년간 80여개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88년 이라크가 이란에 화학무기를 사용했을때 가장 먼저 현장에 들어가 의료활동을 했고,그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린 것은 큰 업적으로 기록된다. 91년 걸프전때는 무려 60여대의 전세비행기를 동원해 난민7만여명을 구출해세상을 놀라게 했다.또 95년 북한에서 대홍수가 발생했을때 NGO로는 유일하게 의료지원반을 투입하고 100만달러의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기부하면서 구호활동을 벌였다.그러나 지난해 ‘북한은 구호활동도 자유롭지 못한 나라’라는 이유를 들어 철수했다. 그동안 MSF는 전쟁이나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존경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노벨평화상 수상은 당연한 결정으로 본다.특히 지구촌에 버려진 사람들에게 인술(仁術)의 참빛을 봉사로 실천한 업적은 수상의 영광을 더해주고 있다.그리고 MSF는 수상소감에서도 의미있는 교훈과 감동을 보여 주었다.MSF의 제임스 오르빈스키 회장은 수상소감을통해 “우리가 봉사하고 있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대신해서 노벨평화상을받는 만큼 이를 계기로 전세계에 잊혀진 사람들에 대한 인도주의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이번 수상이 어떤 측면에서는 인도적인 구호활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도 된다”며 MSF로서는 일종의 위기라고밝힌 것은 숭고한 봉사정신의 참뜻을 일깨워준 대목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그리스도의 박애와 봉사정신을 웅변으로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깊은 진리를 함축하고 있다.작은사회봉사를 침소봉대하고 선전효과를 먼저 생각하는 우리의 얄팍한 세태에서볼때 소중한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사회봉사는 남에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희생함으로써 얻어지는 정신적 행복에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것을 음미시켜 주고 있다.그런면에서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경없는 의사회의 활동은 세계평화에 기여한 어떤 업적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장청수 논설위원
  • [이 사람] ‘모범 119구조대원’ 구본철씨

    “위기에 처한 시민이 찾기 전에 먼저 달려가는 자세가 돼있어야 진정한 소방공무원이지요”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와 서울시약사회로부터 ‘올해의 모범 119 구조구급대원’으로 뽑혀 16일 구조구급상 대상을 수상한 종로소방서 신영파출소 구본철(具本哲·35) 소방교는 각종 화재 및 구조·구급 현장에 9,000여회나 출동한 기록을 갖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그의 도움을 받은 사람만도 7,700여명.소방직에 처음 투신한게 90년 7월이니까 연평균 1,000여회 출동에 800여명의 인명을 구한 셈이다. 덕분에 그는 이번 대상수상 이전에 시민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수도 없이받았다. “IMF의 후유증 탓인지 최근들어 무의탁노인들에 대한 구조·구급 신고가부쩍 늘고 있습니다.하지만 긴급이송한 노인들을 병원측이 보호자가 없다는이유로 치료를 꺼릴 때는 정말이지 허탈감을 느낍니다” 요즘 그의 주요 일과 가운데 하나는 체력단련이다.북한산에 인접한 근무지의 특성상 산악출동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방사의 체력은 곧 인명구조와 직결된다는 생각에서다. 구소방교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위급상황에는 언제라도 출동할 태세가돼있다”는 말로 수상소감에 대한 답을 대신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외언내언] 베니스의 이불

    여성으로는 처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측 커미셔너로 위촉된 미술평론가 송미숙 교수(성신여대)가 지난 1월 여성 설치미술가 이불씨(35)를 비엔날레 참가작가로 선정했을 때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 이 작가라면눈길을 끌 수 있을거야”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막연했던 그 기대가 특별상 수상이라는 소식으로 날아왔다.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인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으로 네번째나 되므로 이불씨의 특별상 수상을 대수롭지 않게볼 수도 있다.비디오예술가 백남준씨가 지난 93년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설치미술가 전수천씨(95년)와 강익중씨(97년)가 각각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이불씨의 수상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국내 여성작가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는 처음인데다가 수상작가중 최연소이기때문이다.올해 수상작가중에서 이씨는 유일한 아시아 국적 작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한국 미술계에서 매우 특별한 존재임에도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87년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88년첫 개인전을 가진 그는 두번째 개인전을 97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초대전으로열었다.세계의 모든 미술인들이 전시회를 갖기 원하는 모마에 한국인으로는처음,그것도 32세의 젊은 나이에 입성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의 전위성은 모마도 받아들이기 버거웠던지 작품 일부가무단철거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웬만한 작가라면 엄두도 못낼 거대 미술권력과의 투쟁 끝에 그는 공개사과와 함께 2만달러의 후원금을 받아냈다.당시 출품한 작품은 날생선을 구슬과 시퀸(플라스틱 반짝이)으로 화려하게 장식해비닐봉지에 담아 벽에 붙인 것과 투명 냉장고에 금색 그물과 생선,백합 등을 넣어둔 것이었다.아름답게 장식된 생선이 썩으면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까지 작품으로 끌어들인,시각미술에 후각을 도입한 시도였다.생선작업 이전에도그는 나체로 거꾸로 매달리는가 하면(‘낙태’) 자신의 누드사진을 식탁 위에 차려 놓기도 하고(‘설겆이’) 쇠사슬로 자신의 목을 침대에 매다는(‘여성,그 다름과 힘’전) 등 도발적이다 못해 섬뜩한 작품과 퍼포먼스를 발표해 찬탄과 조소를 동시에 받았다.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노골적인 질문으로 “구토의 미학과도 같은 일종의반문화적인 성격을 갖는”(미술평론가 박신의) 그의 작품세계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폭 넓게 이해되기를 바란다.그의 수상소감 “작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 앞으로 “큰 선물을 받은 느낌”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한국 국적의 작가가 황금사자상을 받는 날이 오기 또한 기대해 본다.백남준씨의경우 독일 국가전시관의 대표작가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任英淑 논설위원 ysi@]
  • 벨기에 ‘로제타’ 영예…칸영화제서 황금종려상

    벨기에의 뤽 다르덴(45)과 장피에르 다르덴(48) 형제감독의 ‘로제타’가 24일 새벽(한국시각) 폐막된 제5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벨기에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형제는 78년부터 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왔으며 드라마로는 ‘로제타’가 4번째 작품이다. 2등상 격인 그랑프리는 프랑스 브뤼노 뒤몽 감독의 ‘휴머니티’에,심사위원상은 90살의 노장인 포르투갈 마노엘 데 올리베이라의 ‘편지’에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휴머니티’의 세브린 카넬리와 ‘로제타’의 에밀리 드켄이 공동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은 역시 ‘휴머니티’의 엠마뉴엘 소테에게 주어졌다. 시사회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감독의 ‘내어머니의 모든 것’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로써 장편경쟁부문에서 프랑스의 ‘휴머니티’는 그랑프리,남녀주연상 등 3개의 상을 휩쓸었고 벨기에의 ‘로제타’는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등 2개의 상을 받았다.또 같은 유럽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각각 1개씩 상을 차지해 올해 대회는 유럽의 잔치로 끝맺음됐다. 단편경쟁부문에 오른 우리나라 송일곤 감독의 ‘소풍’은 프랑스 로돌프 마르코니의 ‘스톱’과 함께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주요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감독과 출신국)▲최우수각본상 몰로흐(알렉산더 소콜로프,러시아)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새벽이 올 때(웬디 틸비 및 아만다 포르비,캐나다)▲기술부문 특별상 황제와 암살자(첸카이거,중국) ▲황금카메라상 마라나심하사남(무랄리 나이르,인도) ▲시네파운데이션부문 대상 세컨드 핸드(에밀리 영,프랑스) 황금종려상의 ‘로제타’는 현대 세계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실업문제를 18살 소녀를 통해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이 영화는 시사회가 22일 마지막날에 잡힌 탓인지 그동안 영화관계자들로부터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따라서 올해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발표되자 ‘의외’라며 관계자들은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시상식장은 수상자들의유머로 폭소가 끊이지 않았다.감독상을 받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용서하세요.울어야하는데 눈물이 안 나와요”라고수상소감을 말해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참석자들은 황금종려상이 호명됐을 때는 자리에 앉아 있었으나 알모도바르 감독의 이름이 불리자 자리에서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박재범기자 jaebum@
  • 신사임당상 정희자 힐튼호텔사장

    “직접 예술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미술관 운영 등 문화사업을 하면서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 상을 준것 같습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선정한 제 31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결정된 정희자(鄭禧子·59) 힐튼호텔사장은 7일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대우그룹 김우중(金宇中)회장 부인인 정회장은 지난 91년 경주에 국내 최초의 민간 현대미술관인 선재미술관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에 종합예술공간 아트선재센터를 열었다. “어릴적 경주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미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힌 정회장은 뒤늦게 동양미술사를 공부하고 미술품 수집가로 활동하면서 문화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운영 수익금으로 미술관운영은 물론 국제연극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시설수용 어린이나 노인·연변 동포들을 위한 지원 등 사회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재벌총수 부인으로 아무 고난없이 살아 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창업 1세대의 아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무조건 힘든 일을 피하는 요즘 세태를 걱정스러워했다. 자녀들에게는 “항상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라.남의 단점을 평하지 말라.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네 이름으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왔다는 정회장은“앞으로 문화사업 부문의 후진을 양성하고 문화사업을 보급하기 위해 더욱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부클럽은 매년 예술부문에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갖고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만 55세이상 기혼여성을 선정,신사임당상을 수여했다.이번 신사임당상 추대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다. 강선임기자 sunnyk@
  • ’98베스트파일럿 金貞烈소령 뽑혀

    8전투비행단 소속 金貞烈소령(36·공사 34기)이 98년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22일 뽑혔다. 金소령은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일선 조종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98년도 최우수 조종사 선발대회에서 1,000점 만점에 747점을 얻어 영예의 ‘베스트 파일럿’이 됐다. 金소령은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투조종사의 생활을 이해하고 내조해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미래전의 승패를 좌우할 공중전 수행능력을 키우려면 전략·전술의발전못지 않게 조종사들의 비행능력도 중요하다”면서 “훌륭한 조종사는 오직 강도높은 훈련으로만 될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金소령은 지난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공대지 폭격과 공중 전투기동분야에 참가,주기종인 F-5E/F 조종사중 최고의 성적을 받기도 했다.
  • 고문후유증 치료전문가 잉게 게네프케

    고문 치료에도 전문의가 있다는 걸 아십니까.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11일 99년 ‘올해의 유럽인’으로 선정·발표한 덴마크의 잉게 게네프케는 고문치료를 의학의 한 이슈로 자리매김케 한 의사.전세계 100여곳에 그가 세운 치료센터에서 수만명의 고문 희생자들이 악몽없는 잠자리를 되찾았다. 유복한 중산층 출신의 촉망받던 신경과 전문의 게네프케가 고문치료라는 미증유 분야에 눈뜬 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청원으로 그리스 독재정권정치범 진찰을 맡으면서부터.잔인하고 교묘한 고문수법에 치를 떨던 게네프케는 고문 후유증 및 치료를 위한 연구가 꼭 필요함을 절감하고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가 최초의 고문 치료 전문클리닉을 문 연 79년 무렵만 해도 고문을 일부미개국가의 전유물로 여기는 무지가 팽배했다.하지만 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남미 등에 고문클리닉 지부들이 속속 생겨나자 세계는 문명화의 한가운데서 얼마나 잔인한 야만이 날뛰는지 목도하게 됐다. 게네프케는 노벨 평화상 단골 후보다.하지만 어느덧 신변 안전 문제로 혼자 여행을 다니지 못할 처지가 됐다. 고문 피해 가운데서도 가장 끔찍한 것은 인간의 영혼을 파괴한다는 사실이라고 못박는 게네프케.그는 날로 늘어나는 고문 피해자 앞에서 “때때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들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여사는 선행의 공적이 자기 개인에게 모아지는 것을 우려해 나이는 물론 자신의 신상에 관한 일체의 정보를 밝히지 않는다. 孫靜淑jssohn@dae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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