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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가버린 축제… 그 많은 은어는 어찌할까요

    날아가버린 축제… 그 많은 은어는 어찌할까요

    최근 수해로 은어축제를 취소한 경북 봉화군과 영덕군이 축제용으로 미리 확보해 둔 다량의 은어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은어’가 축제 취소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된 것이다. 집단 폐사 우려도 나온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영덕군은 이달 말쯤 영덕읍 오십천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취소했다. 특히 이번 봉화 은어축제 취소는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지역 축제추진위원회, 사회단체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대고 은어 소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민간 양식장에 위탁해 은어 30만 마리(15t), 영덕군은 15만 마리를 양식해 왔다. 우선 축제 기간에 쓰일 은어 전량을 현장 판매하기로 했지만 얼마나 팔릴지 예상조차 못 하고 있다. 봉화군은 29일부터 봉성면 로컬푸드직매장과 영주시 조암동 농협파머스마켓 등 2곳에서 은어 직판행사를 열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당 1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택배 주문과 수산물시장 판매 등 소비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 장지성 봉화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은어) 물량이 워낙 많아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정말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소 3분의2 이상을 폐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덕군은 황금은어를 28~30일 영덕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한다. 가격은 ㎏당 1만원. 1인당 구매는 5kg까지 가능하다. 판매는 황금은어 양식장(지품면 경동로 7858)에서 이뤄지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뚜렷해 이름 지어진 황금은어는 담백한 맛과 수박향으로 임금에게 진상됐던 경북의 특산물이다.
  • 기대치 엇박자… 목포·신안 통합 ‘조마조마’

    전남 서부권의 최대 현안인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이 양 시군의 기대치가 다르면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신안군민들의 통합 찬성률도 갈수록 떨어지는 데다 시군 분리를 강화시키고 통합에 장애물이 될 관련 기관 유치는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다. 25일 양 시군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선 8기 첫 시민과의 대화에서 신안군과 민간 주도의 통합을 주장했다. 목포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군의 마을 자매결연과 신안 농수산물 사주기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최근 박우량 신안군수는 시군 통합을 위해 목포시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통합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목포 시립 화장장 이용 혜택을 신안군민에게도 적용하고 목포 학교급식의 신안 농수산물 구매와 관광·협력, 교통 개방 등 실질적인 노력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기대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한때 90% 이상 나오던 신안군민의 통합 찬성률은 최근 40% 대로 떨어졌다. 신안군민들은 최근 연도연육교 사업과 햇빛연금 등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서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오히려 행정 서비스 악화와 정치적 소외, 개발이익 분산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목포경찰서가 담당해 온 신안군의 치안 업무를 위해 신안경찰서가 신설됐다. 신안군민의 요구에 따라 목포에 있는 신안교육지원청을 신안군으로 옮기는 사업도 재개되고 있다. 시군 분리가 시간이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목포시민 70% 이상이 통합을 원하는 만큼 목포가 먼저 나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목포시의 대승적 결단과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6번 무산된 무안반도 통합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목포시가 어떤 노력과 대승적 결단을 내릴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식약처장 “후쿠시마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계획 없어”

    식약처장 “후쿠시마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계획 없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로 인근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고 25일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유튜브 생방송에 나와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입 금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만든 조치로, 기본적으로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식품 방사능 기준은 1㎏당 100베크렐(㏃)로, 이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 1㎏당 1000베크렐보다 10배 엄격하다”며 이런 국내 방사능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일본산 수입수산물은 방사능이 0.5베크렐이라도 검출되면 17개 추가 핵종에 관한 증명을 요구해 기준치 이하 미량의 방사능이라도 검출된 수산물은 수입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입 수산물은 ‘서류검사-현장검사-정밀검사’를 거쳐 들여오고 있다. 수입식품 방사능안전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s://radsafe.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日 “중국이 방류하는 오염수가 더 진해!” 주장…방류는 8월 말 유력?[여기는 일본]

    日 “중국이 방류하는 오염수가 더 진해!” 주장…방류는 8월 말 유력?[여기는 일본]

    일본이 중국에서 방류되는 오염수의 농도가 더 짙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중국을 비난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논의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면서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일본에서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 지칭 표현)의 농도가 더 진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일본 역시 중국이 사실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했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2일 “일본 정부 수뇌(정상)이 21일 중국 외교당국에 우려를 표명하고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해)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직접 중국 정부 측에 이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중국에 우려를 전달함과 동시에, 중국 세관에서 일본산 수산물 통관이 지연되는 실대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작했다.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가 중국 세관에 검사 강화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중국 세관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실무자 차원의 협의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지만, 중국이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염수 방류 시기 언제? 한편,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워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ℓ당 1500베크렐㏃ 미만)까지 떨어뜨린 뒤, 해저터널을 이용해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오염수가 해양 방류되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는 오염수 방류 시기가 8월 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보도가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9월 초)부터 UN 총회 참석(9월 말)까지, 해외 순방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보도에서 "이러한 일정으로 봤을 때, 기시다 총리의 외교 일정이 없는 8월 하순과 9월 중순이 오염수 방류 등과 같은 국내 주요 현안에 힘을 쏟을 시기"라면서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등과의 조정 시기 등으로 봤을 때 '처리수'는 8월 (해양) 방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연평1·2해전 참가 진해함, 군함 체험관으로 꾸며 개방

    연평1·2해전 참가 진해함, 군함 체험관으로 꾸며 개방

    30여년간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고 퇴역한 해군 군함 ‘진해함’이 군함체험관으로 개방된다.경남 창원시는 해군으로 부터 무상으로 진해함을 대여받아 전시·체험관으로 꾸며 진해구 진해해양공원안에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1988년 건조된 진해함은 전체 길이 88m, 너비 10m로 제1·2연평해전에 참가하는 등 우리나라 서·남해역을 지키는 핵심전력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2020년 퇴역했다. 창원시는 군함 전시체험관 시설 설치를 최근 완료하고 선체와 구조물 안전점검과 관람객 안전 확보 등을 위해 8월 한달간 시험 운영을 한다. 9월부터 군함 내부 시설을 일반에 개방한다.대한민국 바다를 지켜온 진해함 수병들의 임무 수행과 일과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관실(장교들 공간), 기관장실, 의무실, 조리실, 식당, 침실 등의 진해함 내부 전시·체험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국제신호기 안내, 해도 보는 법, 가상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해도 영상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창원시는 해군 주요 시설이 있는 군항 도시이며 해양관광도시인 창원(진해구)에 전시하는 군함 전시·체험관이 안보의식 체험교육장 역할과 함께 특색있는 보고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시 군함 체험전시는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창원시는 1944년 건조돼 6·25 전쟁때 배치됐던 군함으로 2000년 말 퇴역한 강원함을 군함 체험관으로 꾸며 2005년 3월 해양공원안 해상에 정박·전시 했다. 이후 강원함은 전시·체험 시설 노후화로 안전상 문제가 우려돼 2016년 해군에 반납됐다.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방문객들이 진해함 전시·체험관에서 함정과 해군 생활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집중호우 피해복구 활동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집중호우 피해복구 활동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의회사무처 직원 30여명과 함께 지난 25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봉화군 지역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앞서 지난 21일 역대급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봉화군 재산면․봉성면 및 영주시 조와동․봉현면의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업임을 위로하는 한편, 집행부에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등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은 봉화군 춘양면 도심리를 직접 찾아 집중호우로 무너진 파프리카 시설하우스를 해체하고, 토사 및 흙탕물로 뒤덮인 농경지를 정리하는 등의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남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농업인들의 현실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비록 우리의 조그만 도움이 농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 기울여

    경북도의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 기울여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5일 농수산위원회 및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등 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봉화군 춘양면 지역의 하우스 피해 현장의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복구작업에 참여한 남영숙 농수산위원장,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 등 도의원들과 직원들은 파프리카 재배 하우스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배한철 의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의회가 당연히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이다. 집중호우 피해를 보고 절망에 빠진 도민들이 이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일본산 수산물서 방사능 검출 NO…해수욕장도 ‘안전’”

    정부 “일본산 수산물서 방사능 검출 NO…해수욕장도 ‘안전’”

    정부는 올해 이뤄진 생산단계 수산물 및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입항한 선박에 대한 평형수 조사와 국내 주요 해수욕장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올해 진행된 5447건의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3160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이 없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4월 24일 이후 총 127건의 수산물을 선정해 116건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이었다”며 “11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가 이뤄지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46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도 모두 ‘적합’이었다. 강원 경포·속초, 경북 영일대, 제주 중문색달, 경남 상주은모래, 전남 신지명사십리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사능 긴급 조사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밝혔다.해수부는 지난주부터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곳에서 매주 방사능 긴급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결과가 공개된 6곳을 포함해 총 10곳의 조사를 완료했다. 해수부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지관리원과 이마트가 수산물 안전관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박구연 국무1차장은 ‘빗물에서도 방사능 수치를 측정할 계획이 없나’라는 질문에 “한 번 추진해보겠다”고 답했다. 박 차장은 “이전에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자연 상태에서도 일정 양의 자연 방사능은 존재한다’고 말한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6억 5450만t…2010년 이후 최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6억 5450만t…2010년 이후 최저

    지난해 원자력·신재생 발전 확대와 산업 생산 감소 등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대비 3.5%(2360만t)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 545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배출량은 내년 말 확정된다.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7억 2700만t)과 비교하면 10.0% 감소한 규모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2.6% 증가했지만 배출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에너지정책 변화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배출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발전을 포함한 전환부문 배출량이 2억 1390만t으로 전년(2억 2370만t)보다 4.3% 감소했다. 원자력·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크게 늘었다. 원자력 발전량은 재작년 158.0TWh(테라와트시)에서 176.1TWh로 11.4%, 신재생에너지는 43.1TWh에서 53.2TWh로 23.4% 각각 증가했다.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30%, 8.9%로 확대됐다. 최다 배출원인 산업부문은 2억 4580만t으로 6.2% 감소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철강업과 석유화학업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1630만t 줄었다. 수송부문은 휘발유 소비량이 증가(4.2%)했으나 경유 소비가 줄고 무공해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0.8% 감소한 9780t을 기록했다. 건물부문은 서비스업 생산활동 증가와 겨울철 평균기온 하락에 따른 도시가스 소비 확대로 배출량이 3.0% 늘어난 4830만t, 농축수산부문은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1.0% 늘어난 2550만t으로 집계됐다.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원전 발전량 증가와 산업부문 배출 감소, 무공해차 보급 확대 등으로 GDP 증가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차질없는 배출량 감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선대, 블루오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박차

    조선대, 블루오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박차

    조선대가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5일 조선대와 해수양수산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조선대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해양실증센터)가 오는 28일 전남 완도군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완도군 신지면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내에 자리한 해양실증센터는 2021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전남도, 완도군이 지원한 160억 원 규모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을 열게 됐다. 해양실증센터는 해조류 기반 기능성 소재의 유효성 평가를 통한 기업의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소재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전문 연구진과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해조류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해양실증센터에는세포배양실, 전처리실, 이화학분석실, 조직처리실, 소재 개발 및 보관실, 유효성 평가실, 동물실험실, 다목적실험실 등 8개 실험실을 갖췄다. 완도군 해역에서 수집한 해조류는 전처리실에서 세척·건조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사용한다. 세포배양실과 유효성 평가실은 미역, 톳, 다시마 등 특화 소재의 추출물을 암세포 및 인체 면역세포에 투여해 효과를 확인한다. 이화학분석실은 해조류에 함유된 유효 성분과 유해 성분을 분석하며 조직처리실은 해조류 성분을 투여한 실험동물의 조직을 분리해 연구하는 공간이다. 소재 개발 및 보관실은 해조류의 유효 성분을 분리하는 곳으로 향후 일반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 바이오 관련 기업부설 연구소 10개와 스타트업 30개 업체를 유치해 실증센터와 연계한 해양 바이오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대 해양생물 연구 교육센터는 산·학·연 협동 연구체제를 통한 해양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2007년 문을 열었다. 해양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수산 벤처 대학’을 1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춘성 해양 실증센터 센터장은 “해수부와 전남도, 완도군의 지원으로 해양 바이오 기업에 필수적인 연구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 바이오산업체를 육성해 고부가가치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무더위에 ‘노랑코스모스 활짝’

    [포토] 무더위에 ‘노랑코스모스 활짝’

    꿀벌이 25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의 한 도롯가에 활짝 핀 노랑코스모스에서 꿀을 따고 있다.
  • 수해로 축제 취소에…축제용 물고기 ‘은어’ 떼죽음 위기

    수해로 축제 취소에…축제용 물고기 ‘은어’ 떼죽음 위기

    최근 수해로 은어축제를 취소한 경북 봉화군과 영덕군이 축제용으로 미리 확보해 둔 다량의 은어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은어’가 축제 취소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된 것이다. 집단 폐사 우려도 나온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영덕군은 7월 말쯤 영덕읍 오십천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각각 취소했다. 특히 이번 봉화 은어축제 취소는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지역 축제추진위원회와 사회단체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대 은어 소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월부터 지역 민간 양식장에 위탁해 은어 30만 마리(15t), 영덕군은 15만 마리를 양식해 왔다. 우선 축제 기간에 쓰일 은어 전량을 현장 판매하기로 했지만 얼마나 팔릴지 예상조차 못 하고 있다. 봉화군은 오는 29일부터 봉성면 로컬푸드직매장과 영주시 조암동 농협파머스마켓 등 2곳에서 은어 직판행사를 열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당 1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택배 주문과 수산물시장 판매 등 소비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 장지성 봉화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은어) 물량이 워낙 많아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정말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소 2/3 이상을 폐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덕군은 축제를 위해 양식한 황금은어를 오는 28~30일 영덕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한다. 가격은 ㎏당 1만원. 은어물량을 고려해 1인당 구매는 5kg까지 가능하다. 판매는 황금은어 양식장(지품면 경동로 7858)에서 이뤄지며,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다.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뚜렷해 이름 지어진 황금은어는 담백한 맛과 수박향으로 임금에게 진상됐던 경북의 특산물이다.
  • “영동권 균형발전 견인”… 강원 ‘2청사’ 개청

    “영동권 균형발전 견인”… 강원 ‘2청사’ 개청

    강원도가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를 24일 공식 개청했다. 강릉에 소재한 제2청사는 영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영동권에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이날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제2청사 개청은 김진태 강원지사가 내건 대표 공약이다. 제2청사는 글로벌본부장과 3개 국·1개 총괄기획관실, 4개 사업소 체제로 꾸려졌다. 초대 글로벌본부장은 정일섭 전 행정국장이 맡았고, 3개 국은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이다. 미래산업국은 에너지산업과·디지털산업과·자원산업과, 관광국은 관광정책과·관광개발과·올림픽시설과·설악산삭도추진단, 해양수산국은 수산정책과·어업진흥과·양식산업과·해양항만과로 구성됐다. 4개 사업소는 DMZ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내수면자원센터, 한해성수산자원센터이다. 총정원은 287명이다. 제2청사는 영동권과 남부권 정책 기획, 조정과 종합계획 수립, 탄소와 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 폐광·탄광지역 산업 육성, 해양수산 정책·사업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폭우·폭염에 한 달 새 3배 ↑… ‘상추플레이션’

    폭우·폭염에 한 달 새 3배 ↑… ‘상추플레이션’

    지난 주말 세종의 한 고깃집을 찾은 공무원 A씨가 삼겹살을 주문하자 밑반찬으로 상추 3장, 깻잎 3장이 나왔다. A씨가 “이게 뭐냐. 너무 적다”고 따지자 종업원은 “남기는 분이 많아 적게 담았다”고 응수한 뒤 떨떠름한 표정으로 몇 장 더 가져왔다. 멀찌감치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음식점 주인은 “요즘 상추값이 많이 올라 그러니 이해해 달라”며 A씨에게 양해를 구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재배지가 침수·낙과 피해를 입으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채소류 가격이 무섭게 올라 음식점에선 채소 반찬 ‘리필’을 둘러싼 신경전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상추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고깃집도 속출하는 분위기다. 농산물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 6월 2%대로 내려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재반등하는 ‘애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농산물유통정보를 통해 적상추 4㎏당 도매가격이 4주 전보다 352.4% 급등한 8만 7340원이라고 밝혔다. 청상추는 8만 4660원으로 340.6% 올랐다.집중호우에 따른 작황 악화로 공급이 줄면서 한 달 새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시금치 도매가격은 225.8%, 얼갈이배추는 145.0%, 애호박은 141.8%, 깻잎은 107.8%, 다다기오이는 94.2%, 열무는 86.9%씩 비싸졌다.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 집중호우로 낙과 피해가 커지고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면 품질이 좋은 과일의 공급이 줄어 가격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7월 장마가 끝나면 8월에 태풍과 폭염이 올 텐데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날씨가 작황에 미치는 악영향이 과거보다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산물의 생육 과정과 유통 단계를 고려하면 이번 호우의 파급효과는 8~9월 물가지수부터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9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수입 축산물에 대한 정부의 관세 철폐 정책으로 억눌러 온 축산물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주 유통업체의 돼지고기 삼겹살 100g 판매 가격은 3853원으로 2주 전보다 7.1% 상승했다. 목살은 100g에 3704원으로 같은 기간 4.5% 올랐다. 소고기 등심은 100g에 1만 1977원으로 5.7% 뛰었다. 들썩이는 기름값도 하반기 물가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일 ℓ당 1569원이었던 휘발유값은 이날 1595원을 기록하며 1600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경유값도 같은 기간 ℓ당 1379원에서 1408원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심상치 않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배럴당 77.07달러로 4주간 11.44%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각종 수입 원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시 치솟게 된다. ‘밀크 플레이션’(우유값 상승)도 문제다. 낙농가와 유가공 업체가 참여하는 낙농진흥회는 이날 다음달 원유값 인상 폭 협상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논의 중인 인상 범위는 ℓ당 69~104원인데, 유가공 업체는 우유 수요가 감소한 것을 고려해 인상 폭 최소화를, 낙농가는 경영 악화 극복을 위해 최대 폭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최저 수준인 69원만 올라도 우유는 ℓ당 1065원으로 1000원을 넘어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된다. 원유값이 인상되면 커피와 빵·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식품 가격도 줄줄이 상승한다.
  • 장마가 올린 상추값, 폭염이 더 올릴수도 [포토多이슈]

    장마가 올린 상추값, 폭염이 더 올릴수도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가 속출하면서 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오이·상추 등 채소 가격이 일주일 새 2~3배가량 올랐다. 장마가 지나가더라도 폭염이 길어진다는 전망도 있어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4㎏) 도매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8만3520원으로 일주일 전 4만2120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98.3%) 올랐다. 한 달 전(1만8700원)과 비교하면 346.6% 폭등했다. 청상추(4㎏) 도매가격은 9만360원으로 일주일 만에 144.7%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374.3% 상승했다. 또 다른 쌈 채소인 깻잎(2㎏) 도매가격도 3만4260원으로 일주일 새 52.4% 올랐다.도매가 급등세는 소매가에도 반영됐다. 한 대형 식자제 마트는 적상추 4kg 한박스가 138,000에 거래됐으며, 영등포의 한 마트에선 100g에 4,500원에 거래됐다.정부는 이번 집중호우발 작물 가격 인상이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상추·시금치 등 개별 품목 가격이 주로 올랐는데, 이들이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할인도 지원할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추 가격이 한 달 만에 세 배 오르는 등 인상 폭이 높아 시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할인 폭보다 더 클 전망이다.여기에 장마 이후 닥칠 폭염이 물가 상승에 부채질을 할수도 있다.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날씨가 식품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지구온난화의 인플레이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식량 가격이 비싸지고, 물가상승률도 올라간다. 연구팀은 지난해 여름철 폭염이 유럽의 식량 가격상승률을 0.67%포인트 올렸다고 분석했다.
  • 신안군, 섬 민어축제 개최

    신안군, 섬 민어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은 8월 5일부터 이틀간 전국 최대 백사장이 있는 임자도 대광 해수욕장 일원에서 민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민어축제는 식전행사인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민어요리 만들기와 시식회, 민어 해체 쇼, 가요제, 수산물 깜짝 경매, 특산물 판매 행사 등이 펼쳐진다. 신안 민어는 주로 7~9월 임자도 해역에서 어획되며 병약자와 노인, 어린이들의 소화 기능을 향상하고 고혈압과 당뇨,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여름철 최고 보양식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안군은 4월 간재미축제와 5월 홍어, 깡다리, 낙지축제와 6월 병어측제, 8월 민어축제,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축제, 10월 새우젓축제 등 제철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신안군의 민어 조업 어선은 140여 척으로 신안군수협 송도위판장에서 대부분 위판 및 판매되고 있으며 2022년에는 742톤의 어획량과 96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 ‘2028년 세종의사당 개원’ 사실상 불발, 왜?

    ‘2028년 세종의사당 개원’ 사실상 불발, 왜?

    운영위 소위, 21일 회의…여야 합의 실패“2030년도 빠듯”…8월 임시회서 논의하기로규칙 제정·건립위 구성·사업비 산출·설계 등 세종 의원만 관심·입법부 내 비효율 우려도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 국회의사당의 2028년 개원이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 규칙 제정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2030년 개원도 빠듯할 전망이다.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세종의사당 규칙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간 합의에 실패했다.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8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소위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통과된 세종의사당 설치법은 용역보고서에 따라 올해 4월 착공한 뒤 2028년 개원하는 것이 목표다. 홍성국(세종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렇게 계속 지연되면 (세종 국회의사당 개원이) 2030년도 빠듯하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 제정을 촉구했다. 8월 임시국회에서 규칙이 제정되더라도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구성, 총사업비 산출, 설계 확정 등 착공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러나 운영위 운영개선소위가 올해 들어 단 4차례만 개최되면서 국회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있다. 7월 들어서야 전문가자문단이 구성됐고, 지난 21일 회의에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일부 자문위원들은 “개원 목표 시점을 규칙에 명시해야 한다. 그래야 2030년이라도 이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한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하며 본격화됐다. 2020년 세종의사당 기본 설계비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2월 규칙안 초안을 운영위에 제출한 뒤 세종의사당추진담당관실을 구성했다. 규칙안에 따르면 정무·기획재정·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세종의사당으로 배치된다. 국회사무총장이 정하는 일부 사무처 부서, 국회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도 세종의사당으로 간다. 규칙 논의 과정에서 이전하는 상임위는 변경될 수 있다. 하지만 세종시에 지역구를 둔 홍성국, 강준현 민주당 의원 등을 제외하고는 세종의사당 사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가 지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임위만 내려갈 경우 입법부 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통화에서 “세종에 있는 행정부와 서울에 있는 입법부의 비효율성 문제로 이전을 고민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애초 취지를 생각해서 시기를 더 늦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 ‘하늘에 구멍 뚫렸나’ 광주·전남 이틀간 시간당 60㎜ 폭우 피해 속출

    ‘하늘에 구멍 뚫렸나’ 광주·전남 이틀간 시간당 60㎜ 폭우 피해 속출

    광주·전남에 이틀간 시간당 최고 67㎜의 폭우가 내리면서 집이 무너지고 도로가 잠기는 등 각종 시설물 피해와 교통 불편이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피해 등이 우려되면서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함평 218㎜, 무안 운남 216㎜, 광주 과기원 186.5㎜, 목포 178.7㎜, 영암 시종 145㎜, 나주 144㎜, 장성 143.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함평에는 이날 오전 1시 7분부터 1시간 사이에 67㎜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비가 그쳤지만 전남 고흥과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도로장애 15건, 건물침수 4건, 주택붕괴 2건, 차량침수 1건 등 총 30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하남 6번 도로도 물에 잠기면서 차량 2대가 침수돼 탑승자들이 구조됐고, 광산구 수완지구에서도 침수로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송산유원지 인근에서는 토사가 유출됐다. 이날 오전에는 동구 충장로 비어있던 노후 상가가 무너졌으며, 전날에는 남구 방림동의 한 불법 주택이 무너져 내렸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새벽에는 황룡강 장록교 인근에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주변 신덕·장록·상완 마을 등 81가구 123명이 광주광산구청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광주시는 이날 새벽 폭우 피해 우려에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모든 공직자를 비상 소집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2시까지 170여건의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시 산정동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이 일부 침수됐고, 또 다른 다세대아파트 주차장도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목포 농수산도매시장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영암군 삼호읍 아파트 상가 10개 동이 침수돼 응급 복구 중이다. 삼호읍 옛 버스터미널 인근에서도 도로 침수로 차량 5대가 고립됐다가 이동 조처됐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 분기점 인근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함평군에서만 3건의 토사유출이 발생했다. 목포·영암 등에서도 모두 7건의 도로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역 내 지리산·무등산·내장산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모든 탐방로가 막혔다.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해 ▲목포 20채 ▲무안 8채 ▲신안 6채 ▲함평 2채 ▲진도 1채 등 주택 총 37채가 물에 잠겼다. 기상청은 비가 이날 밤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25일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특히 25일 새벽부터는 빗줄기가 거세져 광주·전남 곳곳에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일 내린 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하천 범람·저지대 침수·급류 등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영동권에도 강원도청…‘제2청사 시대’ 개막

    영동권에도 강원도청…‘제2청사 시대’ 개막

    강원도가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를 24일 공식 개청했다. 강릉에 소재한 제2청사는 영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영동권에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날 오전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김진태 지사, 권혁열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제2청사를 출범했다. 제2청사 개청은 김 지사가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에 내건 대표 공약으로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 규모, 기능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강원도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 제2청사는 글로벌본부장과 3개 국·1개 총괄기획관실, 4개 사업소 체제로 꾸려졌다. 초대 글로벌본부장은 정일섭 전 행정국장이 맡았고, 3개 국은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이다. 미래산업국은 에너지산업과·디지털산업과·자원산업과, 관광국은 관광정책과·관광개발과·올림픽시설과·설악산삭도추진단, 해양수산국은 수산정책과·어업진흥과·양식산업과·해양항만과로 각각 구성됐다. 4개 사업소는 DMZ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내수면자원센터, 한해성수산자원센터이다. 제2청사 총정원은 287명이다. 글로벌본부장과 총괄기획관실, 미래산업국, 관광국은 강원도립대 건물인 글로벌관, 해양수산국과 올림픽시설과는 옛 환동해본부 청사인 환동해관에 각각 사무실을 둔다. 본청에서 제2청사로 옮긴 직원들에겐 관사나 춘천과 강릉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제2청사는 영동권과 남부권 정책 기획, 조정과 종합계획 수립, 탄소와 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 폐광·탄광지역 산업 육성, 해양수산 정책·사업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권 의장은 “그동안 소외 받았던 영동과 강원 남부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제2청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2청사가 출범했다”며 “제2청사는 단순한 분산이 아닌 확장개념으로 영동과 영서가 하나 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삼진어묵, 제주에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삼진어묵, 제주에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삼진어묵은 제주시 탑동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에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진어먹 인 제주’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는 ‘로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진어묵이 지난해 부터 개점을 준비한 매장이다. 해당 지역의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제주는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의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다양한 수산자원이 분포하는 점을 고려해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오픈 지역으로 선정했다. 삼진어묵 인 제주에서는 제주 앞바다에서 흔히 잡히는 달고기를 원재료로 활용한 어묵을 선보인다. 달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 성분이 뛰어나지만, 판매하기에는 중량이 미달돼 양식 사료로 사용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삼진어묵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달고기’를 폐기하는 대신 어묵 원재료로 ‘업사이클링’해 판매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달고기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원물을 활용해 ‘제주의 맛’을 담아낼 예정이다. 판매제품은 삼진어묵의 ‘현무암 어묵고로케’, ‘제주 모냥 어묵’ 등이다. 현무암 어묵고로케는 삼진어묵의 대표 상품인 어묵고로케를 현무암 모양과 색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달고기 순살을 첨가한 어묵 반죽에 딱새우, 한치, 치즈 등 제주에서 나는 특산물로 속을 채웠다. 제주 모냥 어묵은 돌하르방의 모양을 본 뜬 이색적인 모양의 어묵이다. 어묵에 제주 목장의 치즈와 소시지를 가미했다. 삼진어묵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주바당 어묵스틱’ 2종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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