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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간 어업협정/빠르면 이달 체결

    한국과 소련의 어업협정이 빠르면 6월중 체결될 전망이다. 21일 수산청에 따르면 소련측은 어업협정의 정식체결을 위한 회담날짜를 6월말이나 7월 초순으로 확정해 금주중 정식 통고하겠다는 전문을 지난 14일 수산청으로 보내왔다. 윤옥영 수산청장은 소련과 일본간의 연어 및 송어 어업협상이 최근 매듭지어짐에 따라 소련이 한국과의 어엽협정 체결에 눈을 돌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한소간 어업협정이 체결되면 소련측이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에서의 소련 어선 수리와 수산물가공공장 합작건설 문제 등도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 어촌개발 사업자금/1천6백억원 지원

    정부는 오는 93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 3백20개 어촌계에 총 1천6백억원의 자금을 지원,소득을 높이고 생활편익을 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각 어촌계마다 5억원씩의 자금을 지원,주민들이 의논해서 선택하는 사업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소요자금의 70%는 국비로,나머지 30%는 각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수산청은 지난 88년부터 연안지역의 시·군에 1개소씩 총 64개소의 어촌계를 선정,이 같은 내용의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개발잠재력이 있는 전국의 어촌으로 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18일 발표했다.
  • 91년산 비축 김/21일부터 방출

    ◎수산청,2백만묶음 수산청은 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비축해놓은 91년산 2백만묶음을 오는 21일부터 10월말까지 방출키로 했다. 14일 수산청에 따르면 김의 소비자가격은 1백장 한 묶음에 지난 연말 4천9백99원에서 지난 5월 5천7백23원으로 14.5%가,도매가격은 3천7백79원에서 4천3백43원으로 14.9%가 각각 올랐다. 수산청은 정부가 비축한 김을 수협 공판장 및 수산물 전문도매시장에 상장시켜 판매하는 한편 수협·농협·농수산물유통공사 및 한국냉장의 각 직매장에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직판키로 했다. 직판가격은 수협 공판장 등의 경락가격의 80% 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김 생산량은 5천9백14만5천묶음으로 90년보다 16%가 늘어났으나 품질이 좋은 특등품과 1등품의 생산비율이 평년(16%)의 2배가 넘는 35%에 이르러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 고등어·조기·멸치등 난류성 어종 잘 잡혀

    올 들어 고등어·조기·멸치 등 난류성 어종의 고기가 잘 잡히고 있다. 8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난류대가 형성돼 올 들어 난류성 어종이 잘 잡히고 있는데 최근 들어 서해와 동중국해의 난류세력이 확장돼 예년과는 달리 6월 들어서도 위판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산물은 하절기로 접어들면 고등어·조기·가자미 등 대부분의 어종이 잘 잡히지 않아 위판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난류세력의 확장으로 6월에도 어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위판물량이 1천3백45t에 달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어종인 고등어는 한때 수입까지 했으나 올 들어 지난 6월5일까지 6만3천2백75t이 잡혀 전년동기의 2만7천6백36t에 비해 갑절 이상 생산됐고 조기는 전년동기의 1만7천2백47t에서 2만3천4백27t으로,멸치는 3만5천9백70t에서 3만8천7백37t으로 생산량이 늘어났다.
  • 오징어잡이 「중층어법」 개발/수산청,유자망 수면 2m아래 설치

    ◎6∼8월 북태평양서 어선 4척 시험조업/표층의 물개 등에 피해 안주면 전면 채택/미측 옵서버 동승시켜 국제적 공인 추진 북태평양에서 오징어를 잡는 새로운 유자망 어법이 시도된다. 8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오징어가 다니는 물길에 약 40∼50㎞ 길이의 그물을 바다 표면으로부터 2m 정도의 깊이까지 수직으로 드리워놓고 그물코에 걸리는 오징어를 잡아왔으나 오는 6∼8월중 그물을 수심 2m 아래로 설치하는 새로운 어법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립수산진흥원 시험조사선과 한국어업기술훈련소 훈련선 및 한국원양어업협회와 한국원양오징어유자망어업협회가 파견하는 각각 1척씩의 어선이 북태평양에서 시험조업을 하게 된다. 바다 표면에 그물을 설치하는 표층 유자망으로는 오징어뿐 아니라 물개 돌고래 바닷새 등 해양 포유동물들이 같이 잡히게 된다. 이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가 이들 포유동물의 보호를 위해 북태평양에서의 유자망 조업을 규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우리 정부도 조업 수역과 시기를 현 수준으로 제한키로 동의했다.또 유엔도 오는 92년 6월 이후 공해상에서의 유자망 어업을 전면금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종전과 같은 표층 유자망 어업은 국제적으로 더 이상 용인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원양업계는 이번 시험조업에 미국측 옵서버도 함께 태울 예정이다. 새로운 중층유자망 어업으로 포유동물의 포획이 뚜렷이 줄어들 경우 유자망 어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평가를 바꿔 북태평양에서의 오징어 어업을 전면 중층유자망 방식으로 바꿀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북태평양 공해에 총 1백40여 척의 어선을 출어시켜 연간 9만8천t의 빨강 오징어를 잡았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오징어 어획량의 43%에 달하는 양이다.
  • 수심 30m까지 양식 면허 확대/수산청,규칙 개정

    김과 미역·우렁쉥이 등을 양식하는 면허수면의 한계가 현 수심 10∼20m에서 30m로 깊어진다. 연안 양식 어민들의 소득원이 되는 어장의 개발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 수산청은 4일 어업면허 및 어장관리에 관한 규칙을 이같이 개정,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 소형어선 선주등 1백여명/포항시청서 난동

    ◎“개정 수자원보호법 철폐” 요구/한때 해상시위로 여객선 묶여 【포항=김동진 기자】 전국 소형선망어업협회 소속 선주와 선원 1백여 명은 26일 하오 1시40분쯤 경북 포항시청에 몰려가 개정된 수산자원보호법 철폐를 요구하며 집단농성을 벌이다 사무실 집기를 부수는 등 20여 분 간 난동을 부렸다. 농성을 벌이던 어민들 중 술에 만취된 10여 명이 수산계가 있는 산업과로 몰려가 유리창 20여 장을 깨뜨리고 책상·복사기 등 각종 집기를 파손했다. 이 과정에서 어민 3명의 얼굴과 손이 깨진 창문 유리조각에 찔려 상처를 입었다. 이 당시 산업과에는 직원들이 시청 앞마당에서 농성중인 어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 충돌사고는 없었다. 경찰은 2개 중대병력을 동원,시청에서 농성중인 어민들을 설득하는 한편 산업과에서 난동을 부린 어민 10여 명을 연행,조사중이다. 선주와 선원 4백여 명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11시쯤 포항수협 앞 바다에 어선 80여 척을 집결시켜 수산청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해상시위를 벌이다 이들 중 1백여 명이 시청으로몰려갔었다. 이날 어민들이 어선 80여 척을 수협 앞 내항 쪽 1백50m를 가로막고 해상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하오 1시 승객 1백50여 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떠나려던 정기여객선 대원2호(8백50t급)가 항로봉쇄로 운항을 취소했다.
  • 환경처장차관 “문책경질”/페놀누출 관련/후임 권이혁·한갑수씨 임명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하오 두산전자의 낙동강 상수원 페놀누출재발사건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허남훈 환경처 장관과 한수생 차관을 경질,후임에 권이혁 전 보사부 장관과 한갑수 산업경제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이번 문책인사와 관련,『환경처 장관·차관의 경질은 지난번 페놀누출사건으로 인한 대구지역 식수오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누출사건이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노 대통령은 24일 하오 각계의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심을 굳혔으며 이날 상오 환경처장·차관의 경질을 노재봉 국무총리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권 신임 환경처 장관 약력 ▲경기 김포 출신(68세) ▲서울대 의대졸 ▲서울대 의대 교수·학장 ▲보건협회장 ▲서울대 총장 ▲입법회의 의원 ▲학술원 회원 ▲문교부 장관 ▲한국교원대 총장 ▲보사부 장관 ◇한 신임 환경처 차관 약력 ▲전남 나주 출신(57세) ▲서울대 문리대졸 ▲경기도경보안과장 ▲수산청 어정국장 ▲농림부 농정국장 유통경제국장 ▲국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10대 의원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 ▲민자당 정책위 부의장
  • “환경행정 쇄신” 겨냥한 「페놀문책」/환경처장관 전격경질의 안팎

    ◎재유출로 악화된 국민감정 고려/“책임추궁 해야”… 여당기류도 작용 지난 3월 두산전자의 낙동강상수원 페놀오염사건이 발생한 지 1개월 만에 다시 페놀누출사건이 발생하자 관계장관의 인책을 싸고 오락가락하던 문책인사가 결국 25일 단행됐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하오 환경처의 허남훈 장관·한수생 차관을 동시에 경질,후임에 권이혁 전 보사부 장관·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발표. ○…청와대는 페놀누출사건이 재발함에 따라 대구지역을 비롯한 국민들의 여론이 비등하고 항위시위까지 벌어지자 관계장관의 문책을 23일부터 산발적으로 거론. 임명권자의 결심이 서지도 않은 상태에서 문책인사 관련보도가 나오자 청와대는 24일 하오 4시쯤 당국자의 입을 통해 『환경처 장관의 경질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생각을 발표함으로써 문책인사는 없다는 쪽으로 일단 「교통정리」를 했던 것. 그러다가 만 하루도 안된 25일 하오 1시30분 이 청와대대변인은 장·차관 경질의 문책인사내용을기습(?) 발표해 기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의 결심이 어떻게 하룻만에 바뀌었느냐」고 캐묻자 『24일 상오까지만 해도 사후대책이 급선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이날 하오와 저녁에 여러 군데의 의견을 듣고 종합판단한 결과 현시점에서 인책을 하기로 결심을 한 것』이라고 설명. ○…이에 앞서 정해창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상오 노 대통령에게 페놀누출사건을 보고했는데 이 자리에서 나온 대통령의 감을 토대로 24일 하오 청와대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인책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던 것.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부터 문책을 요구하는 비등한 여론동향을 보고받으면서 차제에 환경처 장관을 비중있는 인사로 교체함으로써 환경행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그 중요성을 제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25일 아침에 장·차관을 동시에 경질키로 결심을 굳혔다는 것.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쯤 정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 도중에 인터폰으로 이날 상오 10시부터 예정된 김영준 감사원장의 1·4분기 감사원업무보고가 끝난 뒤 집무실로 오도록 지시. 이에 정 실장과 김영일 사정수석은 오는 11시쯤 김 감사원장이 나간 뒤 이번 페놀누출사건에 따른 관계장관 등의 문책과 관련한 소상한 보고와 함께 후임인사에 대한 자료도 품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정치적 인책문제와 관련,노 대통령의 생각이 「인책유보」에서 「인책단행」으로 급선회한 것은 청와대 참모들간의 상반된 견해 때문이라는 분석들. 청와대의 사정담당 쪽에서는 이번 사건이 터지자마자 『첫번 사건 때 대통령이 사후 수습이 화급하므로 인책을 유보한다고 한 이상 책임행정의 구현을 위해 이번에 관계장관에 대한 정치적인 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던 것. 이에 반해 일부 참모들은 『이번 사건은 페놀저장탱크의 지상노출파이프 이음새가 파열된 것으로 일종의 돌발사고』라며 장관에 대한 인책을 할 만한 사안이 못된다는 의견을 개진. 이들은 또 『환경종합대책은 매우 복잡하고 기술적인 사항이 많은데 새로운 장관이 오면 업무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려 각종 대책추진의 속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청와대 참모들간의 초반에 상반된 견해들도 25일 아침 수석회의를 분기점으로 「경질」 쪽으로 기울었다고. 특히 이날 하오로 예정된 김영삼 민자당 대표위원의 주례당무보고시 「문책요구」의 당내분위기가 강도높게 전달될 것이라는 사전정보도 주효했을 것으로 추측. ○…권 신임 환경처 차관의 기용배경에 대해 청와대 당국자는 『서울대 총장과 문교·보사부 장관을 역임한 중후한 인물을 환경처 장관에 임명함으로써 내각내의 환경처의 위상을 끌어 올리고 환경행정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환경행정은 많은 부처들이 관계되므로 부처간의 협조체제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도 감안된 것』이라고 설명.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수생 차관은 한때 승진설까지 있었는데 어떻게 동반인책이 됐느냐』는 물음에 『이번 재누출사건은 장관의 정치적 책임 못지 않게 차관의 감독소홀 등 실무책임도 크다고 본 것』이라고 말하고 『장차관 동시경질은 환경문제에 대한 대통령의단호한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부연. 한편 환경행정과는 별 인연이 없는 한갑수 차관의 임명에 대해 이 관계자는 『수산청·농림수산부 국장을 여러번 거쳤고 한국산업경제연구원을 운영해오며 환경 등 산업발전 관련분야를 깊이 연구해 왔다』면서 『대통령의 남다른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안다』고 전언. 한 신임 차관은 노 대통령이 87년 대통령선거에 나설 당시 호남 출신으로 드물게 노 후보를 지원한 「보통사람의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끈 인물. ○…이날 하오 2시쯤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장차관경질 소식을 접한 환경처 직원들은 『이제야 환경처 일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라면서 대부분 못내 아쉬워하는 표정. 직원들은 『24일 저녁 2차 페놀누출사고가 난 뒤에도 장관경질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는데 장관에 차관까지 바뀌어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일손을 놓고 허탈감에 빠져 있는 모습. 이날 임시국회가 열리면서 일찌감치 경질소식을 전해들은 허 전 환경처 장관은 이날 하오 2시쯤 기자실에 들러 『내가 그만두게 된 것은 정치적 책임이라지만 그 동안 밤잠을 설치면서 환경문제에 힘써 온 직원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라면서 말끝을 흐리기도. 허 전 장관은 이어 『환경문제에 대한 30여 개의 중·장기계획과 이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이 이제야 하나 하나 진행될 순간이었다』면서 못내 아쉬워하기도.
  • 노 대통령·고르비 대좌 어떻게 진행되나

    ◎한·소정상,제주회담 후 10여분 공동회견/환영만찬땐 국악등 전통예술 공연/수행원 동석,확대회담 한차례 가져/공항 영접행사 일몰 고려,간략하게 계획 오는 19일 열리는 노태우 대통령과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한·소 정상회담은 2차례의 단독회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고르바초르 대통령은 약 4시간 동안 제주도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한·소정상회담 의제 등이 15일 확정 발표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한·소 제주정상회담을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19일 하오 7시를 전후해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 일행은 공항도착 즉시 노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곧바로 의전행사에 들어가는데 제주도의 일몰시간이 하오 7시10분쯤인 관계로 공항행사는 10여 분간 간략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 공항행사를 마친 양국 대통령은 승용차를 함께 타고 회담장으로 향하게 되며 회담장은 중문단지의 신라호텔로 잠정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측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설명. 양국 정상은 이날 1시간 남짓 동안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단독회담에는 우리측의 김종휘 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소련측의 체르니예프 대통령 외교안보보좌관,그리고 통역인 IMEMO(소 국제문제 및 세계경제연구소) 한국과장 유학구씨 등 만이 배석한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 30여 분에 걸친 단독회담을 끝낸 양국정상은 곧바로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 자리에는 이상옥 외무장관과 베스메르트니흐 소 외무장관과 베스메르트니흐 소 외무장관 등 양측 공식수행원 12명이 모두 참석. 양국 정상은 단독 및 확대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문제,남북대화를 비롯한 남북간 문제,북한의 핵안전협정(IAEA) 체결문제 등을 주로 논의하고 이밖에 한·소 양국관계의 지속발전을 위한 교류협력강화,동북아지역 정세 및 아·태지역의 협력문제 등도 논의된다고 이 대변인이 부연. 양국 정상은 지난 모스크바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단독 및 확대회담 이후 회담장 밖으로 함께 걸어나와 잠시 동안(10여 분 예상)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의 성과 및 소감을 피력하며 풀 기자들이 한두 개 정도의 질문을 하게 돼 있다고. 한편 양국 정상간의 단독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이상옥 외무장관과 베스메르트니흐 소 외무장관,이봉서 상공장관과 카투셰프 소 대외경제성장관은 각각 별도의 양국 외무장관회담과 경제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현안을 토의할 예정. ○…정상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호텔내 만찬장으로 이동,양측 공식·비공식 수행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1시간 조금 넘게 만찬행사를 가질 예정. 이날 만찬에는 한국 고유의 전통을 소개하는 민속무용과 음악·국악공연이 곁들여진다고 이 대변인이 소개. 양국 정상은 하오 10시30분쯤 만찬이 끝난 뒤 다시 한번 단독으로 만나 사실상의 2차 단독회담을 갖고 단독 및 확대회담에서 거론된 현안들에 관해 깊이있게 논의할 예정. 2차 단독회담이 어느 정도 시간을 끌지는 양국 실무자 선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고르바초프의 정확한 체류시간도 결정되지는 못한 상태라고. 이 대변인은 이와관련,『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한국에 얼마나 머무를지는 두분이 만찬 이후에 어느 정도 얘기할지에 달려 있다』고 설명,때에 따라서는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밤 12시를 넘길 수도 있음을 암시. 그러나 2차 단독회담을 1시간 정도로 예상할 때 제주를 떠나는 시간은 밤 11시 전후가 될 듯. ○…외무부는 15일 공로명 주소 대사가 소련측과 협의를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의 방한 및 한·소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 외무부는 이날 상오 이상옥 장관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노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제주 정상회담에 대비한 회담의제 및 진행·의전행사 등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 공 대사는 상오 9시3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이 회의에 합류,그동안 소련측과의 협의결과를 보고했으며 이날 하오 예정된 기자회견도 생략하고 청와대 등 관련부처와 정상회담 세부 일정 조정문제를 협의하느라 분주한 모습. 외무부는 지난 14일 하오 의전팀이 제주 현지답사를 마치고 돌아와 회담장소 등을 파견,이날 도착하는 소련측 선발대와 정상회담 일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 한편 지난해 12월 노 대통령의 방소 당시 통역이 만찬석상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간 해프닝이 발생한 후 통역물색에 고심해온 외무부는 마침 국내에 들어와 있는 재소교포 유학구 소련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한국과장을 통역으로 최종 결정. 유씨는 당시 「해프닝」 이후 노 대통령의 후반부 방소 일정에서 훌륭하게 통역임무를 수행해 이번에 다시 통역을 맡게된 것. 또 양국 퍼스트레이디인 김옥숙 여사와 라이사 여사간의 통역은 중앙대 김근식 교수가 맡게될 것이라고. □양국 공식 수행원 명단 ◇한국측 △이상옥 외무장관 △이봉서 상공장관 △김진현 과기처장관 △정해창 대통령 비서실장 △이현우 대통령 경호실장 △공로명 주소 대사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김종휘 〃 외교안보보좌관 △이수정 〃 공보수석비서관 △이병기 〃 의전수석 〃 △윤옥영 수산청장 △권영민 외무부 구주국장 ◇소련측 △베스메르트니흐 외무장관 △카투셰프 대외경제장관 △체르냐예프 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 △이그나텐코 대통령 공보담당보좌관 △로가초프 외무차관 △구센코프 대통령 자문관 △브루텐츠 〃 〃 △밀류코프 〃 〃 △셰브첸코 〃 〃 △체르니셰프 외무부 의전장 △소콜로프 주한대사 △라조프 외무부 극동인지국장
  • 증뢰피의자,검찰청서 투신자살/건설사 대표,10층서

    ◎공무원에 돈 준 혐의로 조사받다/목부분 자해흔적… 대검,사고경위 자체조사 15일 상오 10시4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10층 특수3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조흥공영 대표 최봉령씨(52)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13일 서울지검 특수3부 구본원 검사에게 연행돼 조사를 받아온 최씨는 이날 상오 10시쯤 구 검사방에서 함께 연행된 김종만 부사장(54) 및 여직원 등과 아침식사를 마치고 1036호실로 와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부사장 김씨를 조사하던 정순화 수사관(41)은 『최씨와 김씨가 공범관계에 있어 따로 김씨만 조사하고 있었는데 곁방으로 통하는 문이 닫혀 있어 이상히 여기고 문을 여는 순간,갑자기 방안에서 창을 치는 소리가 나 열쇠를 열고 들어가니 최씨가 가로 50㎝·세로 80㎝의 창문을 열고 밖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조사실은 두 방이 한 개 입구로 돼 있으며 최씨가 있던 방은 검사내실이었다. 최씨는 수산청에서 발주하는 항만건설공사의 예산배정 및 설계·감리와 관련,수산청시설국 어항과장 조홍제씨(52·시설기정·서기관급)에게 1천5백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사고가 나자 검찰은 한때 조사실 등 사건현장을 차단하고 외부인과 접촉을 회피하다 사고발생 6시간 만에 사고현장을 공개하고 서울지검 3차장 변진우 검사가 유족과 관계자들에게 검찰의 관리소홀에 대해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최씨는 조사를 마친 뒤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었다』면서 『최씨의 목양 쪽에 칼로 자해한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절박한 심정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동기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수사 결과 수산청 어항과장 조씨는 어항의 수리·보수 등 건설공사와 관련해 경제기획원에서 배정받은 예산으로 구체적인 공사시행 계획을 짜면서 특정건설업체가 공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배정해 주거나 공사를 감독하면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날 수산청이 발주하는 항만건설에 참여하는 회사들로부터 3천4백50만원의 뇌물을 받은 조 과장을 특점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대검 감찰부(부장 김형표 검사장)는 이날 감찰1과장 윤석정 부장검사를 서울지검으로 보내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한 자체조사에 나섰다. 대검은 이번 조사에서 감시소홀 등의 잘못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문책하기로 했다.
  • 어선 무선 호출부호/체신부서 일괄부여/새 달부터

    어선에 무선국을 설치하고 호출부호를 받는 일이 훨씬 간편해 진다. 수산청은 26일 「어선등록사무 취급요령」을 일부 개정,지금까지 체신부와 일선 시도로 나뉘어온 어선에 대한 무선국 허가 업무와 무선국에 대한 호출부호 지정업무를 오는 4월1일부터는 체신부가 일괄해서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8단계를 거쳐야 하는 무선국허가 및 호출부호 지정업무가 3단계로 줄어들어 어민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진다.
  • 북한산 명태 반입/냉동품 3천1백t

    북한산 냉동명태 3천1백50t이 부산항에 도착,통관절차를 밟고 있다. 23일 수산청에 따르면 풍양산업(2천1백50t)과 럭키금성상사(1천t)가 지난해 9월 승인을 받은 북한산 냉동명태가 지난 14일 부산항에 도착,21일까지 하역을 마치고 통관을 기다리고 있다. 북한산 냉동명태는 길이가 30∼43㎝ 무게 2백20∼4백60g으로 소품 내지 중품에 해당된다. 지금까지 국내에 반입된 북한의 수산물은 지난해 10월의 냉동홍어 1백2t과 지난 2월의 냉동명태 3백62t이 있다.
  • 철강단지 매립/한보측에 특혜/민주당 주장

    민주당의 수서비리진상조사단(단장 김광일의원)은 11일 한보그룹이 철강단지조성을 위해 매립면허를 받은 충남 당진군 송산면 고대리 앞바다 76만8천여평은 원래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매립지로 지정되지 않았던 곳인데 한보측의 요청에 의해 정부가 이 지역을 매립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특히 『정부가 국가건설계획상 불가능한 지역을 매립가능토록 한보에 특혜를 주었다』면서 『건설부는 한보의 요청에 따라 88년 10월부터 89년 4월까지 동자부·농림수산부·상공부·수산청·환경청·해운항만청·충청남도·당진군 군부대 등의 의견서를 받은 뒤 89년 3월21일 관계관 조정회의를 거쳐 89년 6월2일 제9차 경제장관 회의에서 매립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북한산 명태 3백62t 반입

    ◎위판조건 어기고 임의처분/수산청,나머지 6백38t 승인취소 수산청은 무역회사인 서호무역(대표 최태용)이 북한으로부터 반입한 3백62t의 냉동명태를 수협위판장에 위탁판매하지 않고 임의로 팔아버린 사실을 적발하고 이 회사가 승인을 받고도 아직까지 들여오지 않은 6백38t에 대해서는 반입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8일 통일원에 요청했다. 서호무역은 우신트레이드 및 세미냉동식품의 부탁에 따라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산 냉동명태 1천t의 반입승인을 받고 지난 1월29일 1차로 3백62t을 들여왔었다. 이 냉동명태는 다른 연근해 어획물과 마찬가지로 양육항구의 수협위판장에 위탁판매한다는 조건에 따라 반입이 승인됐으나 서호무역이 이를 어기고 서울 가락동시장 중개인인 서울건해㈜ 박용복씨에게 임의로 팔았다는 것이다.
  • 동해안 연어잡이 올해 첫 허용/일반 어민에

    ◎매년 10월1∼10일·12월 한달간/치어방류 해마다 늘리기로/수산청 올 4백t·97년 5천t 어획 전망 올해부터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연어잡이가 허용된다. 수산청은 7일 지금까지는 연어의 번식을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오는 기간인 10월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연어를 잡지 못하도록 규제해왔으나 앞으로 수산업법을 고쳐 연어 채포금지기간을 10월11일부터 11월말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10월1일부터 10일간 및 12월 한달동안 등 41일간은 어업허가를 받은 어민이면 누구나 연어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수산청 및 산하 연구기관만이 채란용 어미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어를 잡을 수 있었다. 수산청은 일반 어민에게 연어잡이를 허용키로 한 것은 연어의 회귀율이 지난 85년 0.5%에서 88년 1%에 이어 지난해 1.7%로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8년에 방류한 치어(새끼연어)가 7백만마리이므로 지난해의 회귀율을 적용하면 오는 가을부터 10만마리 이상의 연어가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돼 어민들에게 연어잡이를 허용해도 채란용 어미를 확보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수산청은 오는 97년까지 2백80억원의 자금을 투자,20개 하천의 하상을 정리하고 유수량을 확보하는 등 연어의 회귀여건을 정비하고 부화장을 더 많이 마련하는 한편 모두 8억마리의 새끼를 방류해서 2000년대에는 연간 2만7천t의 연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명태 및 오징어와 함께 연어를 동해안의 3대 주요어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올해에는 동해안 양양의 남대천 등 12개 하천에서 모두 1천4백만마리의 새끼를 8차례에 걸쳐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청은 연어의 어획량이 올해 4백20t,94년 1천t,97년 5천7백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어는 민물에서 산란 부화된 새끼가 바다로 나가 성장,3∼4년 뒤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일생을 마치는 회귀성을 지닌 생선이다. 길이는 50∼60㎝,무게는 2.5∼4Kg이며 한번에 1천5백∼3천5백개의 알을 낳는다.
  • 한·소 어업회담 연기/소측 요청으로

    모스크바에서 11∼12일 열리기로 예정됐던 한소 어업회담이 소련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한소 어업협정 체결도 늦어지게 됐다. 6일 수산청에 따르면 소련이 어업회담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내각개편 등 정정불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청은 4월중순경 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올 소산 명태 10만t 반입/t당 매입가 618∼630불

    ◎8개 원양회사,새달부터 공동어로 북태평양 오호츠크해 소련 수역에서 한소 공동어로사업으로 국내에 들여오는 명태물량이 올해 크게 늘어난다. 19일 수산청과 원양협회 등에 따르면 북태평양 소련 수역에서 소련어선이 잡은 고기를 냉동 및 가공시설을 갖춘 우리어선이 해상에서 그물째 사들이는 양국간 공동어로사업으로 국내에 들여올 명태물량이 지난해(6만1천84t)보다 60% 늘어난 9만7천7백50t으로 결정됐다. 소련 수역에서 올해 국내에 들여올 명태 9만7천7백50t은 우리가 북태평양에서 잡는 연간 어획량 34만t의 29%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소련과 지난 89년부터 공동어로사업을 시작,첫해에 명태 7만7천7백여t을 국내에 들여왔었다. 올해 한소 공동어로사업에서 우리측이 소련에 지불하는 명태수매가는 t당 지난해보다 30∼40% 오른 6백18∼6백30달러로 소련측과 합의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고려원양·동원산업 등 8개 원양회사의 어선 12∼14척이 오는 3월부터 소련수역에 진출,소련측과 공동사업을 할 예정이다.
  • 북한산 수산물 반입/수협서 위탁판매

    수산청은 16일 북한에서 반입되는 수산물 전량을 시도지사가 지정한 연안수협의 위판장에서 위탁판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강원도 동해항을 통해 반입된 북한산 냉동명태 3백62t을 통관절차가 끝나는대로 연안수협의 위판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수산청은 이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부산 공동어시장측에 북한산 수산물의 분리처리와 위탁판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 조기 많이잡혀/작년 동기 비 두배

    그동안 어획이 부진했던 조기가 올해들어 많이 잡히고 있다. 13일 수산청에 따르면 전국 조기 어획량의 65% 이상 위판되고 있는 부산 공동어시장 등 전국 5개 주요 위판장의 조기 위판량이 올해들어 이날까지 5천7백5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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