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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 (70)인천 제물포, 천년의 역사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 (70)인천 제물포, 천년의 역사

    중국을 겨냥하여 ‘서해안 시대’를 부르짖고 있지만 그 보다 훨씬 이전부터 인천은 서해안의 대중국 창구이자 교두보였다. 강화 고인돌과 단군의 유향(遺香)이 전해지고, 기원전 1세기로 추정되는, 미추홀과 비류백제로 상징되는 해양세력의 거점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오늘날 인천시의 남동갯벌, 도장리에서 승학천을 따라 이어지는 저지대는 바닷물이 들어오거나 습지였기에 문학산과 승학산이야말로 지리·환경적으로 초기국가 단계의 도읍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백제시대에는 대외 창구로 기능하여 오늘날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능허대를 거점으로 해 중국과 넘나들었다. 한강 하류인 인천을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산둥반도 등주에 이르는 등주항로야말로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칠때 이용한 바로 그 항로이다. 오늘날 능허대는 아파트촌에 뒤덮이고 말았으나 조선 후기 읍지에 ‘백제조천시발선처(百濟朝天時發船處)라 하였듯 역사의 현장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인천이 한반도 역사에서 본격적으로 ‘뜬’ 것은 역시나 조선시대가 아닐까. 수도 한양에 이르는 입구, 이른바 인후지지(咽喉之地)로 온갖 역사의 영욕을 지켜보았다. 서해 뱃사람들에게 ‘행주참을 댄다.’는 말이 전해진다. 조수, 즉 밀물이 몰려들면 바닷물은 강물 위로 뜨고 바다로 내려가는 강물은 밑으로 깔리는 원리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인천쪽에서 한강을 거슬러 행주나루를 거쳐 마포까지 직행하는 뱃길 노정을 이르는 말이다. 바로 그 뱃길을 따라서 열강들이 빈번하게 침범을 강행했으니, 지금도 남아있는 수많은 포대가 이를 웅변해준다. 대개의 개항장이 시련을 겪으며 탄생했지만 인천만큼 열강들의 침략의 손길이 가장 강력하고도 직접 뻗친 곳이 또 있으랴. 한반도에 세워진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는 바로 이런 개항의 역사를 잘 설명해주는 증거물이다. 조선에 진출하려는 열강들은 인천 해역에서 군사적 충돌을 일으켰다.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가 그것으로, 선조들은 이들의 도래를 온몸으로 싸워 막았다. 그러나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에 조선 진출의 기선을 제압하고자 운요호(雲揚號)사건(1875)을 감행했고, 끝내 조일수호조약(강화도조약·1876)으로 문을 열게 되었음은 교과서적 상식이다. 구미 열강과도 수호통상조약을 맺게 되니 은둔국 조선은 갑자기 봇물 터진 외압을 직접 받게 된다. 한적한 어촌에 불과하던 제물포는 하룻밤 새 개항장으로 둔갑하여 1883년에 인천해관과 감리서가 설치되고, 각국 영사관과 외국인 조계들이 설치되기에 이른다. 청일전쟁, 노일전쟁 등 일본의 전쟁을 위하여 조선땅을 내준 꼴이 됐으니, 이후 일본군의 군화발이 인천항을 자기 땅처럼 짓밟았다. 1892년,‘일본 밖에서 일본인 손에 의해 이루어진 가장 완벽한 일본책’으로 자평하는 ‘인천사정’이란 책자는 당시 ‘일본 영사관이 일장기를 아주 높게 휘날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서 장엄하고 수려하게 인천항을 삼킬 듯 바라보고 있다.’고 썼다. 정말 그들은 인천항을 강제로 개항시키고, 삼켜버렸다. 그 후 우체국, 경찰서, 일본거류지의회, 인천상법회의소, 무역상조합, 잡화상조합, 영어소학교, 공립소학교, 교토의 본원사(本願寺), 공립병원와 강제병원, 정미소, 제물구락부, 조선신보, 활자소, 그리고 제일국립은행, 제18국립은행, 제58국립은행, 일한무역상사, 우선주식회사의 일본지점 등이 속속 들어섰다. 대불호텔과 이태호텔, 수월루 등의 여관도 들어섰다.‘근래 불경기라는 소리가 인천항의 온 시가를 뒤덮는 데도 꽃은 붉고 버들은 푸르러(花紅柳綠) 흥청대기 이를 데 없으니 술집에는 어린 소녀들도 많았다.’고 한 기록도 있다. 이로써 유곽이 번창하여 도심까지 집창촌이 뻗어 나가 항구를 드나드는 뭇사내들을 유혹하였다. 교회도 빠질 수 없었으니 영국 성공회를 필두로 답동성당, 내리교회 등이 속속 들어섰다. 수출입세를 관장한 해관(海關)만큼은 조선정부 관할이었다. 물론 해관 운영에 ‘왕초보’였기에 대대로 영국, 독일, 일본인 등이 도맡아 했고 그들은 그야말로 ‘엿장사 마음대로’ 개항장을 농락하였다. 일본인들이 잘못된 협약서를 근거로 세금을 내지 않고 부를 축적했던 수탈 과정은 일상적인 일이었다. 당시 수입된 면직물은 대부분 영국제로 일본인이 수출을 독점했는데 영국도 저렴한 세금을 관철시켰다. 제국주의 경제침탈의 전형적인 모습이 인천항에서 관철되었다. 개항 당시 서울은 ‘좋지 않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인천에 들어와 사는 사람이 적었고, 총인구 2649명 중 쓰시마, 나가사키 사람들, 그리고 시모노세키가 위치한 야마구치(山口), 규슈의 오이타(大分)사람들이 주류였다. 일제침략기를 통해 대개 한반도에서 가까운 규슈 등지에서 집중적으로 건너왔음을 말해준다. 그래서 그쪽 방언들이 즐겨 쓰였으며, 도쿄, 오사카, 쓰시마 등 여러 곳의 언어가 섞인 것을 ‘인천어’라 부르기도 했다. 이후 인천에는 관리 세관원 은행원 회사원 무역상 중개인 운수업 하역업 여관 요리점 목욕탕 음식점 양주집 일본주점 약국 의사 사진사 이발업 재봉업 활판인쇄업 세탁소 양조장 대장간 오락실 과자점 창고업 고용직과 잡상 목수 석공 농업 등 온갖 직종 종사자들이 모여 들었다. 이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장차 식민지가 될 조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러일전쟁·청일전쟁 등이 터졌을때는 자발적으로 전선구호와 간호 등에 힘을 보탰으며 스스로 무장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즉, 개항장에 나와 있던 일본거류민들을 순수한 의미로만 볼 일이 아니다. 일본의 관민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식민지 개척의 첨병으로 움직였다.‘생돈’이 생기는 만큼 화려한 의복과 음식으로 사치를 부렸다. 웅장한 반양반일(半洋半日) 가옥들이 앞다퉈 들어섰다. 개항장은 일본거류지, 각국거류지, 중국거류지로 삼분되었고 지금도 그 흔적이 확연하다. 은행건물 등이 남아있는 일본인 거리, 음식점이 즐비한 중국인 거리가 그것이다. 각국 거류지라고는 해도 19세기말에는 영국인 7명, 독일인 13명, 미국인 4명, 프랑스인 3명, 이탈리아인 1명 등이 거주했을 뿐이고 대개 일본·중국인들이었다. 그런데 각국거류지 회의는 인구비례가 아니라 국적별로 참여하도록 했으며, 서양인들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었다. 게다가 회의조차 영어로 진행하니 일본인들로서는 못마땅한 일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결국 일본인들은 대대적인 간척을 통해 땅을 확보, 도심을 불려나갔다. 오늘날 인천항 주변이 대부분 간척지인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그렇다면 조선인들의 대응은 전무하였던가. 인천 출신의 역사학자 임학성(고려대민족문화연구원) 교수는 “인천객주협회를 모체로 1897년에 설립된 인천항신상협회는 민족 상인의 상권을 옹호·신장하였다.”고 지적한다. 인천시 역사자료관 역사문화연구실에서 역주한 ‘인천개항25년사’(1907)를 보면, 조선인들은 오늘로 치면 송월·전·복성·인현·경·신포·답·신생·사·유·신흥·선화·도원동 등에 몰려살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개항 초기에는 중국인과 일본인의 상권 경쟁이 치열했다. 중국인들은 특유의 근면과 상업적 재기를 토대로 일본에 맞섰다. 그러나 청일전쟁에서 패하면서 결국 중국 상권도 몰락했다. 그럼에도 일정 시간이 지나자 중국인들은 다시금 성실하게 상권을 챙기기 시작했다. 오늘날 인천시가 중국인거리를 대대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터전은 이같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다. 사람들은 중국인들이 중국집이나 운영하고 살았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그들은 옥양목 같은 옷감장사에 남다른 재주를 발휘하여 상권을 장악해 ‘비단장사 왕서방’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조선의 쌀을 싸게 사들여 일본에 되팔아 엄청난 돈을 거머쥔 자들이 생겨났으며, 경인철도가 부설되자 서울을 오가는 보따리장사는 물론이고 석유장사 등으로 일본인들 역시 큰 돈을 벌어들였다. 군인들이 자주 부르는 ‘인천의 성냥공장’이란 노래도 당시 이후 첨단 공장인 성냥공장이 인천에 많았음을 방증하며, 그만큼 선진적 공장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의 하나였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이제 인천은 일본인 대신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길목이 되었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거니와 산둥반도 등지를 오가는 페리에서 사람과 짐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중국인 거리에 가면 대하소설 삼국지를 연작 벽화로 그려놓아 길거리를 걸으면서 책읽기를 끝낼 수 있게 해놨다. 게다가 원조자장면집을 아예 자장면 박물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라니 다른 것은 몰라도 그 박물관만큼은 ‘대박’이 예감된다. 하고많은 박물관 중에 자장면 박물관은 특이성도 돋보이지만 인천에 딱 어울리는 까닭이다. 김춘선 인천해양수산청장은 “거대한 대중국 서해시대의 거점이기도 하지만 대북 통일시대의 거점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남포, 해주 등지를 오가는 화물선들이 끊임없이 사람과 물건을 실어나르고 있다. 북핵문제 등으로 긴장이 조성되고 있지만 바닷길만큼은 항상 열려 있어 민족화합에도 이바지하는 셈이다. 인천항의 고민이 없는 것이 아니다.1970년대에 대대적으로 건설된 파나마식운하의 물을 가두었다 풀어 놓는 갑문이 낙후해 머잖아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형편이다. 갑문으로 가보니 5만t,10만t급의 거대한 선박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그러나 인천항도 이제는 외항시대로 접어들었다.“인천항도 북항 등을 대대적으로 건설,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돌이켜 보면, 일제시대의 인천은 그야말로 동아시아의 중심이었다. 고베와 나가사키 쓰시마 부산 원산 톈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잇는 정기연락선이 오고갔으니 지금보다도 훨씬 바다를 통한 국제간 교역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중국, 러시아와의 교류가 근자에 이뤄졌음을 감안할 때, 바다를 통한 교류는 무려 반세기나 묶여 있다가 재개된 셈이다. 당시 인천은 ‘완연한 한국의 요코하마’로 불렸다. 국제 첨단 신도시로 개발되는 송도신도시가 완공되면 인근 인천공항과 더불어 인천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 분명하니 돌고 도는 역사의 변화가 다시 온 몸으로 느껴진다.
  • “스님, 방생에도 법도를…”

    앞으로는 불교계에서 흔히 펼치는 방생(放生)도 생태계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불교계의 물고기 방생행사가 전문지식없이 이뤄질 경우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올바른 방생을 유도하는 홍보물을 사찰에 배포키로 했다. 인천해양청은 앞으로 방생된 어류가 자연환경에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방생할 품종, 적정시기, 장소 등에 대해 자문을 받은 후 방생행사를 개최토록 사찰측에 권장한다. 특히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청거북), 큰입배스, 블루길(파랑볼우럭) 등은 우리 고유어종을 잡아먹고 서식환경을 침해하기 때문에 이들 어종을 방생할 경우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사실도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울진~울릉 뱃길 주5회 열린다

    독도 관광시대를 맞아 경북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편이 대폭 증편된다. 1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울릉도 방문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 현재 주 1회 운항 중인 ㈜대아고속해운의 울진 후포와 울릉을 잇는 비정기 노선을 이달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배편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화·목·금요일 네 차례 오전 10시 후포를 출항하고 당일 오후 3시 울릉을 떠나게 된다. 또 토·일요일에는 독도관광을 위해 토요일 후포∼울릉 편도 출항, 일요일 울릉∼후포 편도 입항 노선을 운항한다. 한편 포항수산청은 울릉도∼독도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는 ㈜독도관광해운이 최근 낸 포항∼울릉, 울릉∼독도 항로구간에 대한 부정기 운항 여객선 운송 신규 면허신청을 반려했다. 이와 관련,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포항∼울릉도 항로는 도서민과 관광객 수송을 위한 여객선이 정기 운항 중인 항로이기 때문에 부정기 여객선의 면허 허가는 해운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2394t급·정원 815명)가 1일 1회, 성수기엔 1일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 ‘고래전문가’ 윤분도 사무관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 ‘고래전문가’ 윤분도 사무관

    “고래를 과학적으로 보존·이용함으로써 후대에 고래를 자랑스러운 해양유산으로 남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 윤분도(39) 사무관은 고래 관련 정책을 담당해온 고래 전문가다. 윤 사무관은 5월 말부터 한 달간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포경(捕鯨)위원회(IWC) 연례총회 준비를 위해 설치된 정부종합대책반에 참여,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 사무관이 고래를 접하게 된 것은 해양부 전신인 수산청에 들어가면서부터. 국립수산과학원 파견 시절 고래연구 최고봉인 김장근 박사를 만나 고래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이후 해양부 자원관리과로 옮겨 본격적으로 고래 관련 정책을 맡았다. “지난 1986년부터 IWC 결의에 따라 상업포경이 금지돼 포경제도가 없어지는 등 고래 관련 정책이 우여곡절을 겪었지요. 그래도 언젠가 포경이 재개될 수 있다는 믿음에 고래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고래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자 윤 사무관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는 “우리나라 바다를 찾아오는 고래류는 밍크고래 등 대형 9종과 상괭이 등 소형 26종 등 30여종으로 추정되지만 이 중 몇 종은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19∼20세기 우리나라 바다를 누볐던 긴수염고래·귀신고래 등은 희귀종이 됐다. 서구 및 일본 포경선이 싹쓸이해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이후 IWC가 대형고래의 포획은 물론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소형고래에 대한 포경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지금은 혼획(混獲·그물에 걸려 죽는 것) 또는 좌초(坐礁·죽어서 떠내려옴)된 고래만 식용된다. 윤 사무관은 “밍크고래의 경우 최근 3년간 평균 70마리 정도 혼획·좌초됐고, 소형고래는 연평균 200마리 정도이나 신고되지 않는 것까지 합치면 3∼4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잡힌 대형 밍크고래는 경매가가 1억 9500만원까지 치솟는 등 혼획된 대형고래는 거의 ‘로또’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울산 IWC총회를 앞두고 상업포경 허용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59개 회원국 중 상업포경에 찬성하는 나라가 절반 정도 되지만 찬·반 갈등이 워낙 심한 데다가 허용 결정은 4분의3 이상 찬성해야 되기 때문에 매년 총회에서 부결됐고 올해도 논란 끝에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과학적이고 합리적 방식을 통한 상업포경 허용을 지지하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윤 사무관은 “IWC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포경 허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자원량 및 생태계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면서 “IWC도 고래를 합리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이용하자는 데 목적을 둔 만큼 언젠가는 허용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무관은 “고래를 잡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과학적으로 보존·관리해 문화적·사회적인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울산 고래축제 등과 같이 고래쇼와 고래관광, 레포츠를 활성화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천 국제여객부두 건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제3준설토투기장 앞 해상에 4000억원의 민간자본으로 국제여객부두가 건설된다. 부두에는 크루즈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09년까지 2910m 길이의 부두와 40만평의 배후에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하는 방안을 항만법에 의한 민자유치사업인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인천항만공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항 잡화부두 2선석과 제2준설토투기장의 냉동·냉장창고도 같은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추진된다. 해양부는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이 연안부두와 항동 2곳으로 분리돼 한·중카페리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행정력 낭비를 초래, 국제여객부두 및 통합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양부는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하겠다는 희망업체가 2∼3개가량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자선정 공고를 하는 대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자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액을 민자유치하는 것보다 일정부분 정부가 예산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독도는 이런 섬

    국토의 피붙이, 영토의 막내, 우리나라 최동단 등 많은 애칭을 가지고 있는 독도. 외로운 섬 또는 홀로 섬이라는 뜻으로 많이 알고 있으나 돌섬이라는 뜻의 독섬에서 유래되었다. 돌의 전라도 사투리가 독이다. 독도는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자존심 외에도 경제적·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다. 독도는 지난 1982년 4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됐으며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조들이 살고 있다. 또 번행초, 갯괴불주머니 등 80여종의 식물과 집게벌레, 매미충, 딱정벌레 등 53종의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플랑크톤이 많아 흑돔·개볼락 등 200여종의 어류가 모여 드는 황금어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바다 속에서 솟아오른 산인 해저산이어서 지질학적 가치도 높다. 더구나 러시아과학원에서 독도주변 해역이 석유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경제적인 가치도 상당하다. 행정구역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89.4㎞, 경북 포항시에서는 267㎞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으로부터는 160㎞ 떨어져 있어 거리도 울릉도가 70.6㎞ 더 가깝다. 위치는 동경 131도 52분, 북위 37도 14분이다. 면적은 18만 6121㎡로 여의도 밤섬(24만 9400㎡)보다 조금 작다. 동도(7만 1757㎡)와 서도(8만 7818㎡) 등 2개 주섬과 78개의 바위섬 및 암초로 구성돼 있다. 동도와 서도간 폭은 110∼160m이며 해안선 길이는 5.4㎞.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소유로 돼 있으며 재산관리관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이다. 주민등록상 독도 주민은 현재 김성도(66)씨 부부 등 3명뿐이다. 그러나 김씨 등은 실제 거주하지는 않는다. 독도경비대원 37명과 등대지기 3명 등 모두 40명이 독도를 지키고 있다. 김씨는 국민의 성금 1600여만원으로 만든 1.5t짜리 쪽배 ‘독도호’를 만들어 16일 경북 경주의 한 조선소에서 시운전을 했다. 그는 3년전 발생한 태풍으로 독도 선착장이 부서져 독도에 갈 수 없었으나 접안시설이 완공되는 오는 10월쯤 부인과 함께 독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인 독도경비대원은 2개월마다 울릉경비대원과 교대한다. 경찰은 지난 1956년 4월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경비임무를 인수받았다. 본적을 독도로 이전한 사람은 이날 현재 259가구에 946명에 이른다. 모두 37필지인 독도의 땅값은 2000년 처음 2억 6292만원으로 산정된 후 지난해 2억 6758만원으로 확정,4년 만에 1.77% 올랐다. 올해 공시지가는 24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원 올라 2억 7300만원 수준이다. 서울의 20평형대 아파트 한채 값에도 못미친다. 사이버상에서의 독도지위는 중견급이다. 대구은행이 2001년 8월 개설한 사이버 독도지점의 가입자는 현재 13만 9676명으로 예금액만도 890억원에 이른다. 일반인에게 독도 입도가 전면 허용되면서 독도 관광상품이 다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현재 ㈜대아고속해운이 독도관광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포항에서 각각 출발한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개점휴업 상태였지만 최근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포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9시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요금은 13만 8200원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3월폭설 대란] 영남·동해안 현장스케치

    [3월폭설 대란] 영남·동해안 현장스케치

    4∼6일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역에 사상최대의 폭설이 내리면서 부산항의 하역작업이 전면중단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부산을 비롯한 일부 도시의 기능이 일시 마비됐다. 그러나 공무원과 경찰 등이 동원돼 밤샘 제설작업에 나선데다 6일 아침 기온이 영상을 보이면서 쌓였던 눈이 녹아 영남·동해안 지역 3월 폭설 대란은 빨리 정상을 되찾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부산(37.2㎝)·울산(18.4㎝) 지역은 이번 폭설이 기상관측(부산 1904년·울산 1931년)이래 최대 적설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은 5일 오후 9시부터 광안대로와 금정산성로 등 91개 시내 도로의 차량통행이 중단됐다 6일 오후부터 정상을 회복했다. 그러나 고지대를 다니는 147개 노선 마을버스는 이날 늦게까지도 정상 운행을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80%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모든 부두 기능이 사상 처음으로 19시간 남짓 마비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신선대·감만·자성대 등 전체 부두에서 5일 오후 5시부터 폭설로 작업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출입화물 하역작업과 도선업무가 6일 오전 11시쯤까지 전면 중단됐다. 또 이날 서울에서 치러진 17개 공기업 합동공채시험에 부산지역 수험생들이 무더기로 결시했다. 수험생 이모(29·부산 사하구 다대동)씨 등은 “폭설로 교통이 막히는 바람에 고속철도를 타지 못했다.”며 재시험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해당 회사측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에서 실시된 각종 자격시험에도 수험생들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 부산시내 18개 고사장에서 실시된 국가기술자격검증 기사 필기시험에 전체 응시대상자 2만 7600여명 중 67.5%인 1만 8700여명만 응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을 치르지 못한 8900여명에게 응시 수수료 전액을 환불하기로 했다. 또 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가 시내 12개 고사장에서 실시한 제1회 워드프로세스 필기시험에도 전체 수험생의 67%인 2만여명만 응시했다. 상공회의소측은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 1만여명에 대해 오는 20일쯤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해공항 항공기 이착륙과 연안 여객선 운항은 6일 오전 10시부터 정상화 됐다. 이날 부산시는 공무원·경찰·군 등 10만여명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산지역은 밤새 막혔던 시내도로와 국도가 6일 오전 모두 정상 소통됐다. 울산 비행장 항공기 운항도 오전 11시 30분 부터 정상화 됐다. 울산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5일 밤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경찰 등과 합동으로 3000여명이 제설차와 덤프트럭 등 89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밤새 제설작업을 했다. ●경북 동해안 기상관측이래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울진(57.6㎝)·영덕(67.5㎝) 등 경북 동해안 지역도 교통두절·여객선운항중단·휴교사태 등이 빚어졌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경주∼부산 구간이 6일 0시 20분쯤 부터 오전 5시 45분까지 통제돼 큰 혼란이 빚어졌다. 경북 국·지방도 24곳과 대구 지방군도 11곳도 통행이 두절됐다가 6일부터 풀렸고 대구공항 여객기 운항은 이날 오전 재개됐다.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은 3일만인 이날 낮 12시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폭설로 울진·포항·영덕·경주 등 경북도내 62개 초·중·고등학교가 5일 하루 임시 휴교했다. ●강원 영동 강원 영동지역은 지난 1911년 기상관측이래 3월 적설량으로는 가장 많은 눈이 내려 200여개 산간마을이 고립되고 215개교가 휴교에 들어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5일 밤부터 눈이 그치고 6일 오전부터 군부대 등의 지원으로 긴급 제설작업이 펼쳐져 6일부터 버스가 소통되는 등 빠르게 정상을 찾고 있다. 임시 휴교를 했던 각급 학교들도 7일부터 정상 수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리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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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전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尹炳求△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閔庚泰 ◇승진△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朱成晧 ■ 과학기술부 ◇과장 승진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 李起星 ◇전보 △과학기술문화과장 裵載雄 ■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 이광호△한국문화교류센터 소장 한도현△장서각연구실장 권오영△고문서연구〃 전경목△해외한국학지원〃 조융희△인문정보학연구〃 김현△문화콘텐츠편찬〃 임동주△백과사전 편찬팀장 남정삼△시설관리〃 김태형△국학자료관리실장 정기두△문헌정보팀장 이정옥△총무〃 김인섭△기획조정실장 강성곤△연구행정팀장 권미오△경리〃 손우호△기획홍보〃 안동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진 △감사실장 吳壯泳◇전보△급여조사실장 尹仁錫△서울지원장 劉容哲 ■ 건국대 (서울캠퍼스) △출판부장 全大逸◇팀장△교무처 학사관리 劉楨世△학생복지처 취업지원 金澤鎬△연구처 연구지원 金榮銀△총무처 총무 韓鍾奭△〃 건설 金仁洙△〃 시설 沈相淳△정보통신처 정보운영 李弘天△〃 교육지원 黃東憲◇행정실장△대학원 李載喆△건축전문대학원 張台翼△산업〃 李珉容△언론홍보〃 金聖旽△디자인〃 千寧福△문과대학 鄭京浩△공과대학 朴用玧(충주캠퍼스) ◇팀장△기획조정처 기획 周仁△교무처 교무 李燦範△〃 입학관리 朴起範△학생복지처 학생복지 李基昇◇행정실장△사회과학대학 姜源奭△인문과학〃 柳南熙△자연과학〃 李訓寧△의료생명〃 林圭興△외국어교육원 尹泰珉 ■ 인제대 (서울백병원) △응급실장 張呂求(부산백병원)△대외교류처장 鄭尤榮(상계백병원)△부의료원장 金官曄△홍보실장 金徹(일산백병원)△원장 李元魯△학술부장 金東郁△홍보실장 朴始榮△학생실습책임교수 李焌誠(동래백병원)△원장 吳尙勳 ■ 상명대 (서울캠퍼스)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洪成泰(천안캠퍼스)△연구처장 李相湖 ■ 하나로텔레콤 ◇상무 신규 △경영혁신실장 鄭熙墩 ■ 두산중공업 ◇부사장 승진 △터빈발전기BG장 徐同秀 △지원부문장 鄭錫均 ◇전무 승진△화력BG 해외영업담당 金東煥 ◇상무 승진△원자력BG 사업관리담당 朴石彬 △화력BG 구매담당 金鍾夫 △터빈발전기BG 생산담당 金準憲 △터빈발전기BG 서비스담당 金成洙 △터빈발전기BG 사업관리담당 朴光俊 △기획조정실 변화관리담당 金赫 △기술연구원 발전시스템개발센터장 李翼炯 △지원부문 노무담당 洪鍾吉 △감사팀장 楊成植
  • 국립과학수사연구소등 16곳 책임운영기관으로 추가 선정

    행정자치부 산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8개 부처의 16개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추가 선정될 전망이다. 또한 특허청 등 중앙행정기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행자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책임운영기관 운영성과 평가 보고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책임운영기관 추가선정 대상 기관은 문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농림부 국립종자관리소, 보건복지부 5개 국립정신병원(서울·공주·나주·부곡·춘천), 국립결핵(마산)병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 한국농업전문학교, 원예연구소, 경찰청 경찰병원, 산림청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행자부 국과수 등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행정기관의 활력과 경쟁에 따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운영기관의 예산운영상 자율성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책임운영기관이 예상보다 많은 수입을 올렸을 경우, 기관장 직권으로 당해연도에 이를 사용할 수 있고 사업추진에 공이 큰 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등 보상 경비 한도도 초과수입의 20%로 확대된다. 경상경비도 예산총액 범위 내에서 인건비와 물건비간의 자체 전용도 허용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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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周亨煥△대통령 비서실 金光洙 ■ 농림부 ◇과장급 승진 △총무과장 金政姬△농업협상〃(직무대리) 鄭日正△시설관리〃 金周豪△농림부(농특위 파견예정) 鄭然虎△농업연수원 농업인력교육과장(직무대리) 宋德鉉△국립종자관리소 동부지소장 金珍鎭◇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梁泰善△농촌정책과장 朴哲秀△국립식물검역소 李基植△행정법무담당관 金先泳△농지과장 金鍾熏△경영인력〃 閔연태△국제협력〃 吳京泰△소비안전〃 沈相寅△축산정책〃 金瓊圭△농산경영〃 朴鍾緖△채소특작〃 呂寅弘△과수화훼〃 裵元吉△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許泰雄△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장 申鉉寬△농림부 安虎根 ■ 해양수산부 ◇국장 전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李龍洙◇국장 승진△국립수산과학원 연수부장 黃秀鐵△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金英煥△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李長薰◇국장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林光秀◇과장 전보△감사담당관 夫元贊△안전정책〃 鄭亨擇△해양방재〃 劉載晩△항로표지〃 李章雨△통상협력팀장 方泰振△혁신기획관 崔埈彧△정보화담당관 韓寬熙△해양정책과장 鄭 弘△해양개발〃 延泳鎭△해양환경〃 孫健洙△연안계획〃 徐柄奎△해양환경발전팀장 崔完鉉△선원노정과장 韓洪敎△항만운영〃 全宰佑△수산정책〃 宣元杓△유통가공〃 朴鍾國△품질위생팀장 徐在然△어촌어항과장 崔益榮△어업정책〃 孫在學△어업교섭〃 朴奎昊△어업지도과 鄭永勳△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魚在爀△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申連澈△2012년여수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 李相文△국립수산과학원 총무과장 張炳熙△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소장 徐壯雨△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관리과장 李京一△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金千洙△서해어업지도〃 魯炳煥△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金禹哲△〃 환경안전〃 趙承煥△인천지방해양수산청 〃 金圭鎭△〃 항만개발과장 李哲朝△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朴夏靈△포항〃 金鍾淑△제주〃 高仁哲△평택〃 柳英夏△부산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장 李錦烈△마산〃 〃 李滿寧◇과장 파견△세종연구소 金勝鎬 ■ 건설교통부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柳潤浩 崔在吉◇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田成文 ■ 청소년보호위원회 ◇서기관 전보 △세종연구소 파견 徐學奉 ■ 산재의료관리원 ◇임용 △대전중앙병원장 琴東仁 ■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 승진△유동화사업본부장 白英夫△주택보증〃 林秉蔓△인사·IT담당 李種晩◇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洪年植△경영관리부 權慶源△조사부 金甲邰△인사부 鄭氣春△유동화사업본부 유동화개발부 李重熙△ 〃 유동화영업부 金永萬△〃 유동화관리부 朴秉燮△주택보증사업본부 신용보증부 鄭然晩△ 〃 보증관리부 權炳雲◇실장 승진△비서실 李玹滿△혁신기획실 柳尙奎△홍보실 李敬雨◇지사장 승진△서울 金康龍△부산 安萬基△대전 辛賢植△전주 柳春承△청주 金善光△춘천 羅相植△제주 李尙涉◇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리스크기획팀 趙玄坤△ 〃 리스크전산TF팀 柳守馥△경영관리부 경영관리팀 蔡載鉉△ 〃 대외협력팀 鄭泰吉△ 〃 법무팀 李茂弘△ 〃 예산운용개선TF팀 鄭 進△재무관리부 자금관리팀 李庸濟△ 〃 회계경리팀 車渡源△조사부 조사연구1팀 劉錫熙△ 〃 조사연구2팀 李潤宰△인사부 인사팀 文槿錫△ 〃 인력개발팀 金明鉉△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 鄭在善△ 〃 상품개발팀 許謹源△ 〃 모기지론마케팅팀 安洪燦△유동화영업부 증권마케팅팀 洪承道△ 〃 증권발행팀 崔赫洵△유동화관리부 등기실사팀 朴承昌△ 〃 자산관리팀 金益洙△ 〃 신탁관리팀 魚翼善△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徐永大△ 〃 개인보증팀 李元百△ 〃 사업자보증팀 車炅萬△보증관리부 보증관리1팀 文正烽△ 〃 보증관리2팀 徐聖基 ■ 한국철도공사 ◇차장급 전보 △서울열차승무사무소장 李起宋△세종연구소 파견 金榮煥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급 승진 △출제실장 이정재◇제주직업전문학교원장 박철성◇국장급 전보△경영기획실장 이명희△기능진흥국장 김흥재△능력개발국장 이계정△인력개발지원국장 송시열△중앙고용정보원 고용정보실장 이상환△서울지역본부 능력개발지원국장 이윤규△부산〃 〃 최승호△대전〃 검정관리국장 이원박△춘천지방사무소장 박준기△전북〃 이창구△순천〃 김재복△경기북부〃 기경철△출제실 출제1팀장 박춘화△〃 출제2〃 전효중△〃 출제3〃 임경빈△〃 출제4〃 박범수△〃 출제5〃 박호연 ■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전보 △ERP추진단장 李元淳 ◇2급 전보 △ERP추진단 경영관리팀장 申東植△〃 정보화팀장 李準泂△〃 건설사업팀장 李東春△경영혁신단 윤리경영팀장 金在奎△〃 혁신기술팀장 金榮澈△기획조정실 경영관리부장 崔鍾鉉△사업관리실 PM총괄부장 崔文圭△〃 PM2부장 廉敬燮△재무본부 자금총괄부장 李粲鏞△강원지역본부 재산관리부장 曺德煥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하도급기획과장 金泰亨△총괄정책과장 金學炫△독점정책과장 金治杰△공동행위과장 鄭仲源△조사기획과장 金淳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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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경영기획실)△총무부장 崔俊求△총무부 차장 金振國△시설관리부장 洪竣杓△시설관리부 전기팀장 張淳寬 (전산국)△전산제작부장 蔡亨秉△전산제작부 차장 尹相福△화상부장 柳基俊 (제작국)△윤전1부장 金章玉△윤전1부 차장 潘弘烈 羅龍浩 ■ 문화관광부 △감사관 成南基 ■ 행정자치부 △장관정책보좌관 李淸休 ■ 농림부 △장관정책보좌관 羅正漢 ■ 해양수산부 ◇국장 전보 △공보관 林基澤△감사관 金榮錫△해양정책국장 申平植△해운물류국장 李在均△국립해양조사원장 郭仁燮△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李仁洙△인천항건설사무소장 李容基△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 金德一 ◇국장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趙宗煥△국방대학원 파견 趙學行△한국해양수산개발원 파견 禹禮鍾 ◇국장부처간교류 △건설교통부 파견 鄭有燮 ◇과장 전출 △대통령비서실 田基整 ■ 산림청 ◇서기관 승진 △국제협력담당관실 이미라△북부지방산림관리청 李明秀 ■ 국세청 ◇국장급△중앙공무원교육원 鄭祥坤△국방대학원 鄭始永 ◇과장급△세종연구소 金榮國 ■ 서울시 ◇지방부이사관 전보△동대문구 金奉鉉 ■ 대한적십자사 △기획관리국장 尹喜洙△사회봉사보건〃 鄭惠淑△감사실장 申昌雨△경기도지사 회장보좌역 金錫佑△서울남부혈액원장 閔丙大△서울동부〃 趙仁哉△혈액사업본부 헌혈홍보실장 金基貞 ■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문화연구소장 李珖鎬△기획처장 李吉相△장서각 관장 丁淳佑△연구처장 韓亨祚△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 소장 韓道鉉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혁신인프라연구실장 元東奎△차세대정보시스템연구실장 成元慶△정보마케팅실장 李命善△국가R&D시스템개발실장 崔起碩 ■ 대한광업진흥공사 ◇팀장△기획관리 朴成夏△총무관리 李連植△국내탐사 柳仁杰△국내개발 奇台錫△국내융자 吳東宇△해외총괄 鄭旼秀△해외에너지 李吉琇△해외금속 韓珍均△남북자원협력 金龍範△기술연구소장 李建九△자원정보센터실장 韓起龍△감사실 姜聖勳△홍보실 姜天求△비서실 朴先敎△비상계획실 朴鍾化 ■ 디지털타임스 △광고마케팅국장 직무대리 李揆和△광고마케팅국 광고부장 〃 鄭熙永△기획관리부장 〃 申城圭 ■ 전국지역신문협회 △총무담당부회장 오재룡△대외협력담당〃 이정찬△기획담당〃 이형연△조직담당〃 엄기철△정책담당〃 서진석△홍보담당〃 권경호△대변인 박은심△경기도협의회장 김순철△대전·충남〃 송두석△광주·전남〃 김용환△부산·경남 〃 강병주 ■ 쌍용화재해상보험 △경영지원·자산운용·영업부문 총괄 부사장 裵同植△자산운용부문 전무이사 金道源 ◇승진 △마케팅부문장 張鍾培△고객지원팀장 咸碩鉉 ◇전보△강북사업본부장 金永贊△마케팅팀장 趙源甲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보△지상파방송사업추진TF팀장 李永三△인천지회부장 金琮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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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통상부 △주제네바 국제연합대표부 차석대사 조태열 △주인도네시아 공사 정용칠 △주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공사 서용현 ■ 환경부 ◇서기관급 전보△기획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실 金鍾律△〃 기획예산담당관실 柳然基△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 朴美子△상하수도국 수도정책과 朴鍊宰△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 金東九△〃 생활폐기물과 崔秉喆△민간기업 파견 鄭德基 ■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金春善 △기획예산담당관 金良洙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혁신인사기획관 曺京圭△교육문화예산과장 金政民△본부 文盛裕 ■ 한국환경자원공사 △관리처 총무팀장 林炳茂△홍보팀장 睦鎭水△산업진흥처 산업진흥팀장 裵炳朝△자원순환사업처 시설운영〃 姜亨鐘△자원순환기술연구처 기술관리〃 李炯奎△〃 건설폐기물관리〃 閔丙仁△산업진흥처 통계정보〃 奇仁幹△EPR제도운영처 EPR운영〃 金翔源△〃 제도지원〃 朴長茁△폐기물적법처리제도운영처 적법처리운영〃 黃泰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승진 △질병연구부장 金載弘 ◇전보 △가축위생연구관 金鍾萬 ■ 우정사업본부 ◇4급 △동대구우체국장 직무대리 林聖植 ■ 한나라당 ◇국·실장 △대표최고위원실 김회구 △원내대표실 안상정 △정책위의장실 이민수 △사무총장실 고제영 △기획조정국 이운용 △총무국 이건철 △조직국 이영찬 △홍보국 우윤명 △여성국 신계용 △대변인행정실 김형렬 △원내기획국 이수태 △원내행정국 이철웅 △정책국 안 홍 △민원국 이민상 △정조1실 남준우 △정조2실 박원관 △정조3실 고광욱 △정조4실 최영호 △정조5실 허미연 △정조6실 곽노현 ■ 한국일보 △감사실장 申雨轍 △감사실 채권관리부 부장대우 趙珖衍 金志泰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林龍榮 △부장 高碩洪 琴潤錫 △광고마케팅본부 부장대우 金亨振 金現旭 △경영지원본부 부국장대우 金京淳 盧承觀 △경영지원본부 부장 車末澈 金在萬 △고객서비스본부 부장 權寧和 △고객서비스본부 부장대우 金永助 △부산지사장 金世根 △대구지사장 洪錫喆 ■ 동국대 (서울캠퍼스)△교무처장 李相逸△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趙星九△학생처장 趙儀衍 ■ 산업은행 ◇부서장△e-Biz실장 魯一大△법무실장 李陞鍾△업무지원부장 宋宰用△여신감리실장 孫基錫△본부여신심의실장 張大坤△지역여신심의실장 沈相雲△방카슈랑스실장 崔孝根△수신영업추진실장 吳南元△투자업무개발실장 金裕勳△M&A실장 韓大宇△자금거래실장 鄭璟埰△산은경제연구소장 宋貞煥△PEF실장 趙顯翼△기업금융1실장 鄭泰辰△기업금융5실장 金容哲△신탁부장 尹泰和△수탁업무추진실장 蔣鍾久 ◇지점장△구로 金承旭△강남 河鍾杓△노원 韓龍奭△서초 朴承培△인천 鄭基行△시화 金洪坤△부천 金曾山△안산 金鍾律△창원 李南秀△마포 李鎔煥△잠실 金貞姬△도곡 崔東顯△목동 宋泰稷△평택 林相守 ◇해외근무△상하이지점장 李康雨△KDB홍콩 사장 崔鍾夏 ■ 삼성화재 (지점장)△충주 金宗煜△제주 金寅榮△통영 丁柱榮△대구 朴兄源△노원 裵明奎△포항 李鍾石△강남 崔根明△울산 成耆宰△충남 朴大圭△부산 奇世振△창원 李相五△동대구 吳祥澤△진주 崔載闡△울산중앙 曺正培 (팀장)△경인지원 李明頀△강북지원 李相暻△호남전략영업 李永燮△영남지원 曺永溥△호남지원 姜翼順△보상전략 張仁洙△기업손사 李舜九△해외업무 崔聖哲△감사 林潤培△개인손사 尹在仁 (부장)△수도권대리점1 金慶洙△수도권대리점5 金佐奎△강북고객지원센터 吳勳鐸△강남고객지원센터 申相龍△중앙고객지원센터 金鎬圭△충청고객지원센터 金映宗△서부보상서비스센터 우구종△북부보상서비스센터 李松旭△강원보상서비스센터 禹元河△경남보상서비스센터 張仁權△법인단체영업부 黃升睦△인재개발센터 金聖圭△인터넷영업부 柳相春 (파트장)△채널기획 權大映△장기상품 千炳浩△자동차상품 朴道和△자동차업무 李相鳳△융자운용 安正熙△총무 高銘執△홍보 金奎亨 ■ 현대증권 △제주지점장 黃圭鎭 ■ 동원증권 △자산운용본부 상무 孫碩佑 ■ 한국가스기술공업 ◇1급 승진△총무관리처 金鎭鉉 ◇2급 승진 △기지사업처 盧載捧△경북사업소 柳志弘 ◇부장급 전보 △평택기지사업소 계전부 金濟甲△통영기지사업소 기계부 金鐘承△경인사업소 관로정비부 尹禹燮△충청사업소 관로정비부 徐裕澈△충청사업소 기전부 權德裕△호남사업소 기전부 明基鉉△경북사업소 관로정비부 崔光默△강원사업소 관로정비부 朴福東△서해사업소 관로정비부 金東漢△서해사업소 기전부 趙行文
  • 부산항 ‘200만 여객 시대’

    부산항이 여객선 이용객 20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주5일 근무제와 고속철도 개통, 일본의 한류(韓流)열풍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6일 지난해 부산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의 수송실적이 200만 5600명으로 2003년 176만 3960명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일간 국제여객선 승객이 전년도보다 24% 늘어난 100만5424명, 연안여객선 승객도 5%로 늘어난 100만 176명으로 각각 집계돼 국제, 연안노선 모두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3년에는 부산∼제주와 부산∼거제 등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승객이 95만 2795명으로 한·일 국제여객선 승객(81만 1165명) 보다 14만명이나 많았으나 2004년에는 한·일 국제여객선 승객이 대폭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연안여객선 승객을 추월했다. 국제여객선 승객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해 개통된 고속철도와 연계한 여행상품이 개발되고 일본에서 한류열풍이 불면서 부산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수가 45만 3949명으로 2003년보다 35%나 늘었기 때문이다. 또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을 관광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부산∼후쿠오카(福岡) 노선은 비행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3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어 초고속 카페리선이 대체투입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은 후쿠오카를 비롯해 시모노세키(下關), 히로시마(廣島), 쓰시마(對馬), 오사카(大阪) 등 5개노선에 13척이 운항되고 있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부산항이 동북아 해상관광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상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안동환기자의 현장+] 등대지기 지원 45명의 사연

    [안동환기자의 현장+] 등대지기 지원 45명의 사연

    “망망대해의 섬에서 어떻게 외로움을 극복하겠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지원자들은 낚시나 스킨스쿠버를 하겠다느니, 인터넷 채팅으로 충분하다느니 갖가지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무인도에서 가족과 떨어져 평생을 근무해야 한다. 낭만이나 환상을 갖고 지원한 것 아니냐.”는 ‘추궁’이 이어지자, 시험장에는 이내 침묵이 흘렀다. 1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별관 대회의실. 말단 기능직 등대원 1명을 채용하는 면접 시험장에는 응시자가 무려 45명이나 몰렸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28.5대1의 경쟁률을 가뿐히 넘어선 것이다.1999년 2명 채용에 2명이 지원하고,2001년 1명 모집에 5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달라진 풍경이다. 전국에서 고루 찾아온 20∼30대 지원자들은 학력도 높았다. 고졸이 17명, 전문대졸 19명, 대학 재학 2명, 대졸 7명 등 이공계 출신의 고학력자가 62%에 이르렀다. 전원이 무선설비, 전기공사 등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들이다. 면접관으로 나선 강모(50) 사무관은 섬생활을 쉽게 생각하거나 취업난에 쫓긴 지원자가 많은 것 같다.”면서 “학력보다는 인성과 적성을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면접은 75평 크기의 면접 시험장에 마련된 3개의 테이블에서 3명의 면접관이 지원자 4명씩 모두 12명을 1시간 동안 차례로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면접관은 등대원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즉석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근무조건 등 사전지식이 없는 지원자가 너무 많았던 탓이다.‘등대원 업무를 등대의 불만 켜고 끄는 일’로 생각한 지원자부터 사무직으로 착각한 지원자, 심지어는 섬에서 근무하는 것조차 모르는 지원자도 많았다. 인천해양수산청이 관할하는 섬은 모두 100개. 이 가운데 무인도가 75개다. 이날 뽑힌 등대원은 주민이 살지 않는 팔미도, 부도, 선미도 등 3곳의 무인도 유인등대나 어민들이 있는 소청도 가운데 한 곳에 배치된다. “3호봉으로 시작하는 등대원은 군 제대자라도 대우는 연봉과 수당을 합쳐 1500만원에 불과합니다. 한 달에 육지에 나올 수 있는 날은 4∼5일 정도이고요.”이쯤에서 ‘일단 붙고 보자.’던 ‘거품족’은 ‘이게 아닌데….’하고 마음을 고쳐 먹게 마련이다. 한 20대 지원자는 면접 도중 “자신이 없다.”며 뛰쳐 나갔다. 다음달 전문대를 졸업하는 김모(24)씨는 취업 갈망형. 김씨는 “고졸 출신을 뽑는 데는 전문대 졸업자가 몰리고, 전문대 출신을 뽑는 데는 대졸자가 몰려 번번이 낙방했다.”면서 “생산직에도 대졸자가 몰리는 판국에 노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었다.”고 너무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면접관을 당황케 했다. 최고령 지원자 김모(40)씨는 “음파표지와 전파표지를 비교해 설명하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19년 만에 치르는 시험에 긴장한 탓이다. 김씨는 15년 경력의 전직 공무원. 새로 뛰어든 사업이 절단나자 등대원을 지원했다. 김씨는 “등대원은 내 나이에도 지원자격을 주는 희귀한 자리”라면서 “섬에서 산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지만 찬밥 더운밥을 가리겠느냐.”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물론 전자정보를 전공한다는 대학 재학생 강모(26)씨처럼 “등대원을 다룬 소설을 읽고 지원을 결심했다.”면서 “험한 세상을 벗어나 마음 편히 살고 싶다.”고 낭만적인 지원 동기를 밝힌 사람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취업난에 기고, 가족이나 주위의 눈길에 기는 초조한 표정의 응시자들을 돌아보면서, 등대지기를 더 이상 ‘휴머니스트’로 그릴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른 바다를 보며 삶을 관조하고, 고독의 풍미를 즐기는 등대지기란 과거형이지 절대로 현재형은 될 수 없을 것 같았다. 인천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산하기관 탐방] 인천항 갑문관리소

    인천항은 조수간만의 차를 현대적 갑문시설로 극복한 국내 유일의 인공 항만이다. 인천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영·프해협 다음가는 곳.9∼10m에 이르는 간조시에는 수심이 낮아져 대형 선박의 접안이 불가능하다. 대형 선박은 수면 아래로 잠기는 부분이 10m가량 되므로 일정 수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인천항 내항(55만평)은 8개 부두(76선석)로 둘러싸여 8∼13m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갑문을 통해서만 선박이 다닌다. 갑문은 내항과 외항을 이어주는 일종의 ‘병목’인 셈이다. 갑문을 관리하는 갑문관리소(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속)가 인천항 운영의 핵심으로 불리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1974년 설치된 갑문은 24시간 운영된다.1만t급(폭 24m)과 5만t급(폭 36m)의 2개 통로로 하루 평균 35척의 배가 드나들며, 선박이 갑문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다. 수위 조절과 갑문 개폐, 선박의 안전을 위한 계류작업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갑문에 가면 대형 선박을 코앞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출을 위해 끝없이 늘어선 자동차 등 인천항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천항 갑문은 동양 최대, 세계에서는 세번째로 큰 규모다. 갑문은 보안시설이어서 평소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지만, 매년 어린이 날(5월1일) 전후 1주일간과 ‘바다의 날’(5월31일) 행사가 열리는 3∼4일간은 일시 개방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인천항의 장관인 갑문을 보려는 발걸음이 줄을 이어 지난해에만 2만 3400여명이 다녀갔다. 산업체 관계자나 학생 등의 단체 견학은 연중 허용된다. 관리소 운영과(032-761-2492)에서 신청을 받는다. 관리소측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청사 잔디밭 및 조경1지구(2800평)를 시민들에게 야외결혼식장으로 제공한다. 단상, 의자, 카펫, 방송설비 등을 무료로 쓸 수 있는데다 바다와 부두 옆에서 펼치는 결혼식은 특유의 낭만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92년 이후 지금까지 61쌍이 이곳에서 결혼을 했다. 갑문은 인천시티투어 버스가 경유하는 주요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102에 자리잡은 갑문관리소(소장 손영대)에는 50명의 기계·전기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마라도 등대지기 김석천 항로표지관리소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마라도 등대지기 김석천 항로표지관리소장

    지난 풍진(風塵)세상의 먼지를 털고 새 옷을 입어 보자. 어디로 갈까. 산사(山寺), 바다, 아니면? 파도가 거칠고 바람이 몹시 부는 곳이면 어떨까. 처음 시작되는 이름이 ‘마(麻)’에서 ‘마(馬)’로 바뀐 곳, 최남단이 좋겠다. 맞다, 그 섬이구나. “산다는 일이 싱거워지면 제주 들녘으로 바다로 나간다. 그래도 간이 맞지 않으면 섬 밖의 섬 마라도로 간다.(∼)산다는 것이 싱겁다, 간이 맞지 않는다, 살맛이 나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는 것은 마음의 장난이다.” 20년 동안 제주에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김영갑씨의 ‘그섬에 내가 있었네’가 문득 생각난다. 또다름의 풍진세계가 다가온다. 올해는 아픈 역사를 되새길 일도 유난히 많다. 을사조약 100주년, 광복 60주년, 한일협정 40주년…. 굵직한 화두다. 어이해야 하나. 생각의 나침반을 우선 저 멀리 돌려 보자. 국토의 한 점밖에 안되는 낮은 그 곳으로. 마라도는 우리 땅의 막내이자 맨끝. 어쩌면 오랜 세월 동안 줄을 잘못 서서 홀대를 받아왔다. ●90년째 국토 시작의 불 밝힌 마라도 등대 마라도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반도의 허리가 삭둑 잘린 상황에서, 마라도는 반도 시작의 불을 밝히는 곳이다. 그렇다, 마라도의 등대. 온갖 선박의 항로를 밝혀주는 생명의 길잡이가 있는 곳이다. 거친 파도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90년째 묵묵히 걸어왔다. 처음에는 미약했으나 지금은 세계 각국의 해도(海圖)에 어김없이 표기될 정도로 창대해졌다. 마라도 등대는 을사조약 체결 10년 뒤인 1915년 3월 첫불을 밝혔다. 일본군이 태평양 전쟁을 염두에 두고 주위 작은 섬들과 교신하기 위해 군사통신기지를 설치하면서 시작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말.50여명을 태운 마라도행 유람선이 제주 남제주군 송악산 선착장을 막 출발했다. 겨울바다여서 그런지 파도가 꽤 높았다. 유람선 오른편 창가너머로 얼굴을 돌렸다. 바다와 맞닿은 송악산 절벽자락에 뻥 뚫린 동굴들이 여기저기에서 눈에 들어왔다. 유람선 안내원이 선내 방송을 통해 “보다시피 송악산 해안가에는 모두 25개의 인조동굴이 있다.”면서 “저 동굴은 일본군이 연합군 함대가 인근을 지날 때 어뢰공격이나 가미카제식 공격을 하기 위해 어선을 숨겨 놓았던 곳.”이라고 설명했다.“일제는 10m 간격으로 해안을 돌며 동굴을 파놨으며 공사에는 인근 주민들이 강제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20여분후 저 멀리 마라도 등대가 보였다. 마라도의 전체 둘레는 4.2㎞, 가장 높은 곳이 해발 30m. 그 위에 마라도 등대탑이 16m 올라가 있었다. 한폭의 풍경화 같았다. 외부인의 침입(?)에 대한 경고일까, 아니면 홀대받아온 막내의 ‘몽니’일까. 배가 마라도 해안가에 가까워질수록 파도는 더욱 거세졌다. 잠시후 배는 가까스로 접안했고 관광객들은 ‘와’하는 탄성을 지르며 발을 내디뎠다. 바람은 더욱 거세졌다. 풍진의 먼지를 털어내려는 듯 사방팔방에서 바람이 세차게 몸을 감았다. ●등대 대표로 보신각 ‘화합의 종’ 울려 등대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제주지방해양수산청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라는 문패가 있었다. 좌우로 살폈다. 아무리 둘러봐도 발 아래에는 망망대해뿐. 뒤로는 한라산, 동으로 대마도와 일본열도 구나카이현, 서쪽으로는 중국 남쪽 상하이와 마주하는 북태평양이 펼쳐진다. 아, 이곳이 시작이구나. 누가 국토의 끝이라 했던가. “마라도 등대는 올해부터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됩니다. 최근 이곳에 해양문화공간을 완공했거든요. 이는 곧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해양문화의 시발점을 상징합니다.” 김석천(43) 항로표지관리소장. 등대근무 경력만 20여년째의 베테랑. 그는 섬(우도)에서 자라 고교를 졸업한 뒤 곧장 등대원의 길을 걸었다. 우도에 3년, 추자도에서 5년 등 주로 제주의 섬 등대에서 근무했다. 마라도에는 1년여 전에 부임했다. 등대원들은 옛날과 달리 공무원 신분으로 2년마다 순환근무를 하게 된다. 을유년(乙酉年) 새해를 맞는 그의 감회는 남다르다. 우선 31일 서울 보신각 ‘화합의 종’ 제야 타종 인사 16명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됐다. 개인적으로는 등대원 생활 20년 만에 처음이지만 전국 유인등대 43개소 가운데 대표로 발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159평 해양문화공간 최근 완공 또 있다. 다름아닌 타종식이 있던 날 마라도 등대시설에 새로운 해양문화 공간이 들어선 것. 그는 “마라도가 결코 국토의 끝이 아닌 광복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라고 흥분된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 공간에는 대지 159평에다 100여평의 전시실 외에도 휴게공간 ▲사진촬영 코너 ▲거꾸로 보는 세계 지도 ▲광파의 시초인 장작불 모형의 조형물, 특히 마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꿈을 보관할 수 있는 타임캡슐까지 만들어 먼훗날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등대 탄생 90년 만에 동방의 새로운 불을 밝히는 국토사랑의 장소로 탈바꿈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10초마다 한번씩 깜박이는 마라도 등대의 불빛은 최장 40㎞까지 뻗어 나간다. 등대에는 태양과 풍력 에너지로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기가 끊겨도 불빛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는 것. 최근에는 위성항법 장치까지 설치돼 마라도 주위를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기상 상태 등을 실시간 제공해 주고 있어 한차원높은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새해 소망요? 마라도는 1년내내 아무리 많은 파도가 쳐도, 알아주는 이 없어도, 불이 한번도 꺼지지 않는 곳입니다.2004년의 괴롭고 어두웠던 풍랑은 이미 지나갔지요. 올해는 다들 힘든 일이 있어도 등대처럼 어두운 길에 불을 밝혀주는 그런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또 “관광객들 중에는 마라도를 어떤 낙도의 외딴섬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면서 “마라도를 국토사랑의 순례지로 아끼고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아울러 피력했다. 김 소장과 함께 일하는 등대원 고성봉(39)씨는 “이곳 30여가구의 주민들이 마라도에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희망을 안겨주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횟집을 운영하는 김춘광(34)씨는 “경제난의 여파가 마라도에도 불어닥쳤다.”면서 마라도를 떠나는 주민이 생겨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의미있는 지적을 했다. 전교 학생수가 3명이 고작인 마라분교의 김혜지(4학년)양은 “요리사가 꿈”이라면서 “컴퓨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올해 소망을 얘기했다.3학년의 김영일군과 2학년의 김은영양은 열심히 공부해서 장차 선생님과 변호사가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마라도 김문기자 km@seoul.co.kr ■ 마라도 등대에 얽힌 사연 ‘군인집’으로 불렸던 마라도 등대는 한때 파괴될 뻔한 위기가 있었다. 마라도 주민들에 따르면 1948년 4·3사건 때 서북청년단들이 쳐들어와 등대를 부수려고 했다는 것. 그러나 당시 나봉필이라는 주민이 서북청년단들을 겨우 설득시켜 위기를 면했다고 한다. 그후 나씨는 자진해서 등대지기가 됐고, 또 마을 주민들과 조를 짜서 밤마다 등대에 올라가 손으로 직접 불을 밝혔다고 한다. 나씨는 정부수립때까지 무료봉사로 등대를 관리했으며 정부수립 후에 밀가루와 구호물자 등으로 3년 동안의 보수를 한꺼번에 받았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후 등대운영은 정부측으로 넘겨졌다. 한편 ‘마라’란 명칭은,1702년(조선 숙종 28년) 제작된 ‘탐라순력도’에 ‘麻羅島’로 표기돼 있다. 칡넝쿨이 우거진 섬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그 이후 언제부터인가 ‘馬羅島’로 표기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어부들 사이에는 남쪽에서 부는 바람인 ‘마파람’에서 유래됐다는 해석도 있다.
  • 최인호씨 ‘자랑스러운 해양수산인상’

    해양수산부는 제5회 ‘자랑스러운 해양수산인상’ 수상자로 KBS 드라마 ‘해신’의 원작자인 소설가 최인호씨와 제작자인 KBS 프로듀서 강일수씨, 최홍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청원경찰 등 3명을 선정,31일 시상한다고 밝혔다. 소설가 최씨와 강 프로듀서는 드라마를 통해 해양 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로 뻗어가는 진취적 기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원경찰 최씨는 지난 8월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침수된 가옥에 고립된 주민 7명을 구조했다.
  • “낙지눈은 못속여” 가짜미끼 정확하게 구분

    “낙지눈은 못속여” 가짜미끼 정확하게 구분

    ‘낙지의 눈은 못 속인다.’ 시력이 좋기로 소문난 낙지는 시계 제로인 바다 속에서, 가짜 미끼와 진짜 미끼를 정확하게 가려냈다. 14일 오전 10시50분 전남 장흥군 안양면 사촌리에서 배로 7분가량 떨어진 황금어장인 득량만. 낙지가 좋아하는 ‘가짜 칠게’를 매단 낙지 통발 100개를 던져 놓은 곳이다. 이날 선박 모니터엔 수심 13m, 수온 11.8도로 나타났다. 바람은 세찼지만 푸근했다. 지난 2일 국내 어로 사상 처음으로 시험제작해 던져놓은 통발을 2주 만에 건져 올리는 날이다. 낙지잡이가 주업인 박호정(42·장흥군 안양면 사촌리)씨가 0.7t 배 갑판에 장착한 경운기 엔진에 시동을 걸자 통발이 달린 동아줄이 천천히 올라왔다.1m 간격으로 매단 통발이 20개쯤 올라왔다. ●낙지 대신 바다장어 등 불청객만… 보여야 할 낙지 대신 바다장어 등 불청객만 빼곡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해양수산청 장흥해양수산사무소 박형윤 소장, 이사동 계장,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박성욱 박사 등 10여명의 얼굴에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통발이 절반 이상 올라왔을 즈음, 박씨는 통발 밖으로 다리 8개중 몇 개가 삐져 나온 낙지 1마리를 손으로 끄집어 내 흔들었다. 머리통이 큰 놈이었다. 한참 산란 때라 살이 올라 통통했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동시에 기대감도 커졌다.60개,70개…. 그러나 더 이상 낙지는 없었다.“20%만 들어도 대성공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비교를 위해 같은 날 ‘진짜 칠게’를 넣은 통발 100개 속에는 낙지 30여마리가 들어 있었다. ●칠게 미끼 색깔 바꾸고 냄새물질 더해야 박형윤 소장은 “가짜 칠게가 움직이지도 않고 색깔도 다르다는 점을 낙지가 눈치를 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욱 박사는 “가짜 미끼를 만들 때는 진짜 칠게 냄새가 나는 물질을 첨가하고 색깔도 바꿔야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전문가들은 정형화된 낙지의 시력에 대해 발표된 바 없지만 놀랄 만한 수준임에 틀림없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4월 처음 고안된 가짜 칠게는 셀룰로이드로 만들었다. 칠흑처럼 어두운 바다 속에서도 잘 보이도록 형광물질을 넣었다. 크기나 발 등이 진짜와 똑같다. 통발 안에다 가로로 고무밴드로 매달아 조류에 따라 움직이도록 꾸몄지만 낙지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다. 값은 1개당 100원 꼴. 박 소장은 “낙지 미끼인 칠게는 ㎏당 6000∼1만 3000원으로 선박 1척당(통발 3000개 기준) 연간 구입비가 1400여만원”이라며 “이마저 국산은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옹진 바닷모래 채취 재개키로 환경단체·주민 반발

    인천시 옹진군은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지난 6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바닷모래 채취를 재개키로 했다. 옹진군은 10일 “세원감소와 수도권 골재수급 차질 등을 고려해 수개월에 걸친 덕적·자월면 주민을 설득해 해사채취를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인천·경기지역 16개 업체로부터 골재채취 허가 신청서를 접수받아 인천 지방해양수산청에 해역이용 협의를 요청했다. 군은 협의를 마치는 대로 채취중단 이전 허가량 중 잔여량 20만㎥와 올해 계획량 가운데 234만㎥ 등 모두 254만㎥의 바닷모래 채취에 대한 허가장을 업체들에 발송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해사채취 재개 결정에 대해 환경단체 및 해사채취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덕적도 주민대책위원장 김의기씨는 “군이 사안을 잘 모르는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해사채취에 동의하지 않으면 지역개발 이익이 없다.’며 반강제로 백지위임 동의서를 받아냈다.”며 “일방적인 해사채취 강행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해양청, 국내 첫 해삼 양식 성공

    국내에서 해삼 양식이 처음으로 성공해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는 25일 “지난 1월 인천시 옹진군 영흥·선재도 갯벌에 설치한 축제식 양식장에 해삼 종묘 1만 마리를 살포, 사육한 결과 현재 80∼155g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해삼 양식은 1500평에 달하는 새우양식장에 해삼 종묘를 살포한 뒤 사료(해조류 분말가루)를 공급, 해삼 종묘들이 갯벌에 풍부한 유기물과 플랑크톤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인천해양청이 자체 개발한 사료는 양식기간을 1년이나 단축했다. 중국은 양식기간이 2년 정도이지만 우리나라는 1년정도면 상품화할 수 있다. 인천해양청은 해삼 양식이 발달한 중국 견학을 다녀오는 등 해삼 양식을 집중 연구해 왔다. 해삼 양식 성공으로 해삼을 싼값에 맛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수출길도 열려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러스로 대량 폐사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새우 양식을 대체하는 품종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해양청은 다음달 14일 대회의실에서 어민들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해삼 양식의 성공과정을 설명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어민들이 양식 해삼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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