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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주 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흑돼지 삼겹살 한 끼 정도는 먹는다. 그렇다면 정말 제주 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제주지역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약 828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4127명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17년 양돈농가의 분뇨 무단배출 사태를 계기로 축산악취 민원이 늘어나고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내 양돈산업의 유지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제주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출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양돈산업의 정책적 방향을 제시해 축산업 구조개선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분석 결과 제주지역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약 8280억원으로 추산되며 2021년 기준 순수 돼지고기를 생산해 판매한 금액은 3636억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2021년 양돈 조수입 4745억 원의 76% 수준이다. 제주지역 양돈산업과 연관산업의 생산유발효과를 살펴보면, 제주지역 양돈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고, 양돈산업으로 인한 후방연쇄효과도 다른 산업보다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양돈산업이 제주지역의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사료, 도소매업, 농림수산업, 금융업, 운송업, 통신서비스업, 요식업 등 순이었다. 반면 양돈산업으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는 제주지역 4127명, 기타지역 4560명으로 나타났다. 양돈산업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분뇨처리 비용 356억 8000만원, 악취·탄소배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713억 3000만원 등 총 1070억 1000만원으로 산출됐다. 제주 양돈산업에 대한 전망은 신규 진입 규제 등으로 사육규모는 54만 마리에서 현상 유지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육지부와의 가격 격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육성을 위해 ▲지하수 및 환경보호를 위한 양돈분뇨 정화처리 확대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가축분뇨처리 유도 및 촉진 필요 ▲가축분뇨 발생에서 처리과정의 악취저감 신기술 단계적 도입 ▲민원 및 관광산업 인접지역 우선 폐업 촉진으로 적정 사육밀도 관리 등을 제안했다. 한인수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사법리스크 최고조 속 ‘정면 돌파’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사법리스크 최고조 속 ‘정면 돌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을 찾아 ‘민생 투어’를 이어갔다.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를 부각하고,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점철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 대표는 27일 전남 여수와 장흥의 민생 현장을 누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전에는 여수산업단지 내 GS칼텍스를 찾아 실제 산업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폈다.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회에서도 산단 스마트화, 안전 강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적게나마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국가 산단에 입주한 기업인들이 어떤 도움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찾고,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엔 전남 장흥으로 이동해 금속영농조합법인을 찾은 뒤 전기세 폭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쌀값 안정화법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고 정부여당의 강력한 반대에 일방처리라는 부담을 가지면서도 상임위를 통과시켰으나 현재 법사위에서 막힌 상태”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농업분야만이라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전략안보산업으로 튼튼하게 자리매김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에 공익적인 기능을 하는 농촌으로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며 ‘방탄 논란’을 뒤집고 꿋꿋이 수사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이 대표에게 혐의를 적용하려는 것 같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 수사가 막히자 이를 전환하기 위한 정략적(수사로) 판단한다”면서 “(검찰은) 28일 먼저 소환하고 1월초 당대표 사무실과 의원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2차 소환, 1월 9일 임시국회 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명품 나주배’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명품 나주배’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고품질의 명품 나주배 생산과 유통으로 미래 100년 과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대전환에 나선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5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주배가 소비자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정확히 알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명품 브랜드 과일로 새롭게 다가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소비자 기호 변화에다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위축된 나주배 산업을 고품질 나주배를 생산하고 유통함으로써 배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2023년을 나주배 글로벌 브랜드화 원년으로 삼고 나주배 품질 보증제 추진 등 비전 5개 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과제론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생산을 비롯해 오는 2026년까지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계약 출하면적 900㏊ 확대’, ‘신화·창조·슈퍼골드·설원’ 등 우리배 신품종 배 재배면적 560㏊ 확대‘ 등을 수립했다. 또 해외 전문 바이어 확보, 해외국가 우호 협력을 통한 ’수출량 1만t 달성‘, ’대도시권 홍보활동 강화‘, ’나주배 지리적 표시제 관리강화‘, ’공공기관 대상 나주배 사주기 운동 전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는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보증제‘ 추진을 위해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법령, 타 지자체 사례, 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품질보증제 지정기준과 방법, 절차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나주배는 믿고 먹는 건강한 과일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2023년을 고품질 나주배 육성 원년으로 삼고 농가, 유통, 지자체 모두가 합심해 비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컵 ‘돌풍’ 모로코 선행까지…상금 전액 빈민가 어린이들에 기부

    월드컵 ‘돌풍’ 모로코 선행까지…상금 전액 빈민가 어린이들에 기부

    사상 최초로 중동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의 4강 신화를 쓴 모로코가 4위 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2500만 유로(약 338억 원) 전액을 기부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로코 축구 대표팀 선수단은 이번 월드컵에서 4위 성적을 기록, 수령한 상금 전액을 자국의 빈민가 어린이들에게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것.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2500만 유로의 상금을 수령했다.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첫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거둔 상금이었다. 하지만 축구 대표팀은 이 상금을 수령해 선수들에게 배분하는 대신 자국의 빈민가 어린이들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인구 3650만 명의 아프리카 국가인 모로코의 경제 규모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5위, 북아프리카 중에서는 3위 수준이지만 GDP는 1327억 달러로 세계 56위에 그치는 국가다. 주요 경제 기반은 매장량으로 세계 1위인 인산염을 생산,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의 국가에 수출하는 것이다. 농업의 경우 전국 인력의 40%를 고용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수산 자원이 풍부한 덕분에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는 수산업 규모로 1위를 차지해오고 있다. 특히 빈민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은 교사와 행정 직원의 부족 문제 등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기부한 월드컵 상금은 빈민가 어린이들의 교육비와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전액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로코의 이번 월드컵 성적은 그야말로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평가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스포츠 베팅업체 자료를 모아 제공하는 ‘오즈포털’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6차례 진행된 월드컵에서 나온 10대 이변 중 5개가 카타르 대회에서 나왔다. 그 가운데 팬들이 꼽은 가장 놀라운 이변은 모로코의 포르투갈전 승리가 꼽혔다. 모로코는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와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자책골로 단 1골만 내주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일찍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도 스페인에게 승부차기 3대0으로 승리, 아랍 국가 최초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8강 경기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깨고 포르투갈을 1대 0으로 눌러 아프리카 국가 최초 4강 신화를 썼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국가는 과거 모로코를 식민지배했던 국가들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지난 17일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 2대0으로 패한 모로코 선수들은 경기 직후 경기장에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쏟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선수단은 지난 21일에는 수도 라바트에서 모하메드 6세 국왕과의 만찬 행사에 참여,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금의환향했다. 
  •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노사민정 공감대 형성 나서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노사민정 공감대 형성 나서

    전남지역 노사민정 대표들로 구성된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의회’가 하반기 정기회를 갖고 해상풍력사업의 필수과제인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노사민정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올해 11월 산업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남형 일자리 주요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노사민정 대표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안건으로 ▲8.2GW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상황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 ▲상생 과제 구체화 및 이행 도모 ▲주민수용성 확보 ▲산학관 협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설명과 향후 추진 방향 및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민정 대표 기관인 발전사, 제조업체, 어민대표,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장근배 새어민회 회장 등 지역 어촌계장들이 참석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성공 필수과제인 주민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남형 일자리상생협의회는 지난해 1월 출범해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맺고 노사민정 40개 기관이 30개 상생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지난달 산업부에서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해 2030년까지 풍력을 연 1.9GW 보급한다고 발표하는 등 앞으로 해상풍력사업이 한층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1단계 선도사업 첫 착공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전남 해상풍력산업이 대도약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정부의 상생일자리 지정을 위한 3대 중점과제로 ▲주민수용성 확보 ▲수산업 공존방안 마련 ▲실질적인 기업유치 실현을 역점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 주민?어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과 해상풍력 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군 작전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역 제품 우선구매 자율협약 등을 통해 기업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美, 中반도체 때리자… 폭스콘, 中 투자 1조원 회수

    美, 中반도체 때리자… 폭스콘, 中 투자 1조원 회수

    폭스콘, 칭화유니 투자 5달만에 철회美, 칭화유니 자회사 YMTC 수출통제대만, 승인없는 투자라며 벌금 검토中 당국 , 룽손 반도체 수출 전면 금지러시아 무기용으로 이용 우려한 듯애플 제품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에 대한 투자를 5개월만에 철회키로 했다. 미국이 칭화유니의 자회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36개 기업에 대해 수출통제에 나선데다 대만 정부까지 승인 없는 투자였다며 벌금 부과를 검토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폭스콘의 중국 자회사인 싱웨이가 최소 53억 8000만 위안(약 1조 100억원)에 달는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하는데 전날 폭스콘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가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해 YMTC, YMTC 일본 법인 등 36개 중국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추가한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들은 이번 조치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에서 주요 생산 부품을 조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대만 평론가 에미 후는 이날 페이스북에 “미 상무부가 YMTC를 수출통제 명단에 공식으로 올린 뒤 폭스콘이 한밤중에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폭스콘이 칭화유니의 지분을 토해낸 것은 미국 정부의 압박을 느낀 탓으로 보인다”고 썼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대만 당국의 승인을 얻지 않고 투자했고, 이에 대만 정부가 폭스콘에 2500만 대만달러(약 10억 7000만원)의 벌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대만 정부는 중국으로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온 칭화대에 속했던 칭화유니는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업체였지만, 부채만 30조원에 달해 지난해 7월 파산신청을 했고, 지난 7월 사모펀드컨소시엄이 인수했다. 이때 폭스콘이 인수자금의 10%인 53억 8000만 위안을 투자했었다. 폭스콘은 이번에 이 지분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간접적으로라도 칭화유니의 지분은 보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반면 중국은 자국 반도체 설계 업체 룽손테크놀로지가 설계한 반도체의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중국산 반도체가 러시아로 건너가 무기로 사용되면 서구세계의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이를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CMP는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룽손이 설계한 반도체는 러시아를 포함해 다른 어떤 나라에도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룽손은 개인용 컴퓨터나 서버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주로 설계한다. 생산은 파운드리(위탁생산)에 맡겨왔다. 2001년 중국과학원 산하 반도체 연구팀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0년 반도체 연구·개발을 상용화하고자 별도 기관으로 분사됐다. 현재 룽손의 기술은 중국 군수산업계에서 쓰이고 있다. 중국이 룽손 관련 반도체 수출을 금지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반도체 수입이 어려워지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늘리려는 움직임과 관계가 있다. 표면적으로는 세계 모든 국가에 수출을 금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에 ‘한계선’을 그어 대러 반도체 수출을 막았다는 해석이다.
  • 식상하지 않다…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판타지[OTT 언박싱]

    식상하지 않다…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판타지[OTT 언박싱]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아주 특별한 날이 있다. 온 세상에 캐럴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다. 우리는 흔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건넨다. ‘메리’(merry)는 즐거운, 명랑한이라는 뜻을 지닌다. 올해 웃을 일이 많지 않았더라도 크리스마스 하루만큼은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염원과 소망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신일인 만큼 그가 행한 기적과 희망의 따뜻함이 내게도 펼쳐지길 바라는 순간이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마다 우리를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 ‘나 홀로 집에’의 케빈, ‘해리 포터’의 해리 포터, ‘다이 하드’의 존 매클레인, 머라이어 케리의 노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처럼 시즌을 알리는 존재들이다. 올 크리스마스에도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반가우면서도 식상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다른 누군가와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이 두 편의 작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공개한 ‘아이 헤이트 크리스마스’는 한 여성의 사랑 찾기를 유쾌한 분위기로 비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모든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같다. ‘그리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이란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이 이날 하루 주어진 과제다. 영화 ‘세렌디피티’를 생각해 보라. 7년 전 뉴욕에서 몇 시간을 함께했던 남녀는 서로 약혼자가 있음에도 크리스마스에 각자가 운명적 사랑의 상대임을 깨닫고 조우한다. 여느 가족 모임처럼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은 간호사 잔나는 크리스마스 때 남자친구를 데려오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25일 안에 진실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남자를 만들어야 하는 잔나의 미션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클리셰를 보여 준다. ‘30대가 되면 좋은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는 잔나의 대사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는 마음은 성급한 사랑의 실수가 반복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섹시한 수산업자는 알고 보니 마초였고, 정열적인 꽃미남은 미성년자였다. 근사한 미노년도 만나지만 엄마의 친구라는 걸 알고 기겁한다. 인생의 반쪽을 찾아야 하는 잔나의 모습은 이런 질문을 유발한다. ‘크리스마스에는 꼭 사랑을 찾아야만 하나?’ 특정 시즌에 반복되는 주제 의식을 향해 반기를 드는 통쾌함을 보여 준다. 동시에 과연 잔나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흥미를 자극하기도 한다.넷플릭스에 ‘아이 헤이트 크리스마스’가 있다면 디즈니+에는 ‘나의 수호요정 이야기’가 있다. 꿈과 환상이 어우러진 동화 속 세계관을 선보이는 디즈니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작품은 수호요정을 소재로 한다. 마더랜드의 요정 엘리너는 어느 날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더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지 않으면서 수호요정이 필요 없게 됐다는 것이다.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요즘 아이들에게 수호요정은 더 환상 속 존재처럼 느껴질 것이다. 텅 빈 소원수리함을 살펴보던 엘리너는 열 살 소녀 맥켄지의 소원 편지를 발견한다. 오래된 편지의 주인은 희망을 잃어버린 40대 싱글맘이 됐다. 어린 시절 겪는 문제는 고민으로만 남지만, 어른이 돼서는 짐이 된다. 그 아래에 깔린 맥켄지는 딸들에게 꿈을 꿀 시간조차 주지 못한다. 엘리너는 맥켄지와 가족들의 수호요정이 돼 주고자 한다. 마법을 통해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하는가 하면 멀어졌던 가족이 하나로 뭉치는 데 도움을 준다.디즈니는 이 크리스마스 영화를 통해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를 선보인다. ‘Growing up has nothing to do with age’(성장은 나이와 관련 없다)라는 문구를 내건 영화 ‘어바웃 어 보이’처럼 누군가의 보호와 도움, 사랑은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마법이라는 걸 알려 준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 두 편의 작품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한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황재철 의원(영덕)은 분단이후 해상 조업 과정에서 북한에 납치됐다가 귀환한 어부 중 국가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명예회복과 지원을 위해 ‘경상북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등의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진실규명, 피해 회복 및 사회적 인식개선 등을 위한 지원 사업과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지원센터의 설치 등을 규정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북한은, 해군의 경비선과 함대를 이용해 남한의 어선을 수시로 납치해 갔다. GPS도 없던 시절 해상의 군사분계선이 모호한 바다 한가운데서, 우리 어선들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납치됐다. 통일부의 ‘전후납북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1953년 군사정전 협정 체결 이후 납북된 어부는 총 3,729명이며, 이중 3,263명이 귀환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억류자를 포함한 납북미귀환자가 457명에 달한다. 정부는 납북됐다가 돌아온 많은 선박에 대해, 군사분계선을 월선한 것으로 일괄 발표했고, 선원들은 대부분 국가보안법, 반공법, 수산업법 위반 등으로 몇 개월에서 몇 년간 수형생활을 했다. 이에 황재철 의원은 “북한에 억류되어 온갖 회유와 협박, 폭력을 견디고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국가는 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범죄자로 취급했고, 몇 날 며칠을 불법으로 가두고 심문하며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면서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 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초 4조원 목전… 김·참치가 수출 선도

    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초 4조원 목전… 김·참치가 수출 선도

    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 9일 기준 올해 목표인 30억 달러를 조기 달성해, 역대 최초로 연간 기준 4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수산식품 수출액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30억 632만 달러(약 3조 894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김 수출액은 6억 2224만 달러, 참치는 5억 8113만 달러로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수출을 선도했다. 김은 2010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김 산업은 신품종 개발, 양식 방법 개선, 생산 기계화 등 기술 혁신과 김스낵, 부각 등 해외 소비자를 고려한 제품 개발로 성공을 거뒀다고 해수부는 평가했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참치 산업은 대규모 선단을 구축해 태평양, 대서양 등 해외 어장을 확보하며 수출 증대를 일궜다. 대표 기업인 동원그룹은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회사인 스타키스트, 2011년 세네갈의 스카사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어 명태는 2억 5686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94.0%, 대구는 1억 2172만 달러로 41.0% 대폭 증가하며 3, 4위에 올랐다. 해수부는 올해 초 수산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해 상품 개발, 한류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수산식품 수출 기업을 지원해왔다. 코로나19로 글로벌 물류 대란이 발생했을 때 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해 수출을 지원했고, 한류 연계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대(對)동남아 수출 성장률은 2018년 전년 대비 10.1%에서 올해 29.8%로 늘었다. 해수부는 앞으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럽, 남미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물류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굴, 전복 등 유망 품목을 육성하고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가 전체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산업계의 노력이 올해 목표치 30억 달러 조기 달성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져 2022년에 수산식품 수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내년에도 수산식품 수출의 성장세가 지속되어 국가 수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예술과 꾸미기 그 어디쯤, 아쿠아스케이프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예술과 꾸미기 그 어디쯤, 아쿠아스케이프

    두 개 이상의 단어를 결합해 만들어 낸 신조어 중에서 적잖은 경우가 그렇듯이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는 참 여러모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이다. ‘Aqua’(물)와 ‘Landscape’(풍경)가 합쳐져 탄생한 표현인 만큼 이들 두 단어의 뜻을 다양한 맥락으로 이해한 풀이말들이 눈에 띈다. 우선 메리엄 웹스터 사전의 뜻풀이를 보면 “연못이나 분수 등 인공적으로 조성했거나 자연 상태의 아름다운 물가 풍경” 또는 “수초나 바위 등을 이용해 실제 물속 풍경같이 수조를 꾸미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 보면 “물속에서 그린 해양 생물 그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소 엉뚱해 보이기는 하지만 ‘아쿠아스케이프’라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만을 놓고 볼 때 아예 틀린 해석이라 할 수도 없다. 이 중 오늘 우리가 살펴볼 좁은 의미의 ‘아쿠아스케이프’는 바로 ‘수조 꾸미기’다. 예시를 보면 이렇다. “단순히 어항 속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초와 자갈, 계곡과 폭포 그리고 조명까지 넣은 수조를 아름답게 꾸미는 ‘아쿠아스케이프’도 하나의 예술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시빅뉴스 2020년 11월) 사실 수조 꾸미기는 현대인의 취미로 제법 오래전부터 자리 잡았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물속 정원 꾸미기’는 1930년대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취미라고 하며, 2000년대 들어서 예술적인 차원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아쿠아스케이프’라는 용어는 수조 꾸미기라는 뜻으로 쓰이지 않았다. 2006년 이데일리에서 ‘메리엄 웹스터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라며 ‘아쿠아스케이프’를 처음 소개할 때도 이 글 앞부분에서 예를 든 것처럼 ‘연못이나 분수 등을 갖춘 지역’이라고만 밝혔다. 2014년에도 ‘아쿠아스케이프’라는 말이 언론에 등장하는데, 이 역시 앞서 말한 세 번째 뜻, 즉 ‘바닷속 풍경을 그린 그림 전시회’의 뜻으로 사용됐다. 이번에 다룰 뜻으로 ‘아쿠아스케이프’가 소개된 첫 사례는 머니투데이 2019년 8월 19일자. 미술을 전공한 작가가 국제 수경 예술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는 등 수조 꾸미기를 예술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다. 2018년 10월 스포츠경향 기사에서는 ‘아쿠아스케이프’라는 표현은 쓰지 않은 대신 같은 작가를 ‘아쿠아스케이퍼’(아쿠아스케이프를 하는 사람)라고 소개했고, 그의 작업을 ‘수경 예술’, 그리고 그가 상을 받은 대회를 ‘국제 수초레이아웃 콘테스트’라고 표현했다. 이후 ‘아쿠아스케이프’라는 용어는 거의 쓰이지 않다가 2020년 들어 사용이 조금 늘어 지금까지 국내 언론 기사에는 70여회 등장했다. 그 와중에 쓰임새에서 다소 혼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브라보마이라이프(2022년 5월) 기사를 보면 “교육부에서도 올해 수산 양식, 수산업 경영 분야 등 아쿠아스케이프(수경예술)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실무 능력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의 교과서를 개발”이라고 쓰였는데, 지금 우리가 검토하는 ‘수조를 예술적으로 꾸미기’라는 뜻에서 볼 때 ‘수산 양식’이나 ‘수산업 경영 분야’가 과연 연관 사업일까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새말모임에서는 ‘아쿠아스케이프’ 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 ‘한국수경예술학회’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데다 갈수록 수조 꾸미기의 예술성이 부각되고 있으니 다듬은 말로도 ‘수경 예술’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이를 일순위 후보로 올리며 그와 함께 ‘수조 꾸미기’, ‘수생 조경’ 등의 표현을 다듬은 말 후보로 함께 선보였다. 여론조사 결과는 뜻밖이었다. ‘수생 조경’이 응답자들한테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다. 아무래도 일정 수준의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이들이 전유하는 ‘예술’보다 일반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로서의 ‘조경’이라는 표현에 좀더 친근함을 느낀 게 아닐까 짐작할 뿐이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CPTPP 결사반대, 농수산업 보호 사전대책 마련하라’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CPTPP 결사반대, 농수산업 보호 사전대책 마련하라’

    신효광 의원(청송)은 12일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가입의 부당함과 조속한 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신 의원은, “경북을 비롯한 전국 농어민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천명했음에도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대책도 없이 협정 가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메가 FTA라고 불리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농산물의 95% 이상, 수산물은 100% 관세철폐가 이뤄지게 될 것이며, 이 후폭풍은 기존 FTA 체결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불가피한 정책일수록 피해분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그에 따른 사전대책을 수립 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농어업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식량주권마저 내어주는 중차대한 통상협상의 졸속추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에게 ‘우리 농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북도의 입장과 정책을 중앙정부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대응조직을 구성하고, 도의회와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협의을 진행해줄 것을 요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안전 먹거리’ 독보적 기술 선도…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들

    ‘안전 먹거리’ 독보적 기술 선도…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42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수상자 22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2016년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2017년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넓히고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건전한 청소년 생활 및 단체 활동 경력, 농어업 활동을 통한 농어촌 소득증대 기여도 및 역량개발 정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기여도, 각종 기술개발 노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 중요 심사 기준이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2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딸기 육묘재배 방법을 도입해 독자적인 육묘 방법을 찾아내 특허출원을 하고 2020년 대한민국 신지식 농업인에 선장됐던 이호명(농업 부문)씨, 친환경적인 양식시설과 기술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낸 김창주(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상/농업 부문 이호명 딸기 육묘재배법 독자 개발… 청년농업인 정착 기여다양한 딸기 육묘재배 방법을 도입해 스스로 검정하고 독자적인 육묘 방법을 찾아내 특허출원을 했고 2020년 대한민국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실습 현장교수, 딸기연구회, 네이버 밴드 활동 등을 통해 본인이 개발한 딸기 육묘기술을 공유하고, 확대 보급해 예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딸기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딸기 화아분화 시설 개발을 통해 ‘설향’ 및 선호품종을 이용한 초촉성 재배의 실현으로 딸기 수확 시기를 한 달 정도(11월 초) 앞당겼고 딸기 육묘와 재배를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해 휴작기 없는 농업이 가능해지면서 농업 소득이 1.5배 증가했다. 4H 연합회 봉사활동 및 후계자 양성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대상/수산 부문 김창주 천연기념물 무태장어 양식 성공… 연매출 10억 성과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을 사업장에 전면 도입하여 친환경 순환여과식 시스템으로 전환폐수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 기술을 도입하고, 양식시설을 자동화해 안정시킴으로써 비용 절감, 생산비 절감, 폐사율 감소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기존 30만수 수준의 시설을 50만수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무항생제 양식기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했으며 천연기념물이자 1급수 어종인 무태장어의 양식에 성공하여 연매출 10억원 이상의 성과를 냈다. 변해 가는 식생활 트렌드를 잡기 위해 밀키트 형식의 제품을 개발해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별상 화훼 신품종 정보 교류… 연 2기작 실증재배●농업 강의준 충남 4H 연합회 회장과 태안 4H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화훼 국내 신품종 및 틈새 품목 등 새 기술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충남에 첫 칼라상자 재배를 도입해 연 2기작 실증재배에 나서는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14개 시군에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이웃 사랑과 마을가꾸기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뱀장어 양식 생산성 향상… HACCP 인증●수산 위대영 뱀장어 양식에 있어 기존 방식의 단점을 상호 보완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였으며 HACCP 인증을 통해 위험 요소를 배제하고 품질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약품 검사를 시행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설비업체와 합작해 기존 제품 대비 산소 용해효율을 20% 높인 제품을 개발해 주변 어가에 기술을 공유했으며 2016년부터 농수산대학 현장실습장으로 선정돼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 친환경 사료로 우럭 양식… 폐사율 20% 감소●수산 한웅신 우럭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1차 산업에서 2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이뤘으며, 농어촌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육성 및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친환경 배합사료를 공급해 폐사율을 기존 30%에서 10% 수준으로 낮추고 기존의 목재 가두리를 친환경 내파성 가두리로 교체했으며,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전체 교체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고품질 우럭을 생산했다. 수산물가공공장 설립… 지역 일자리 창출●수산 이봉국 귀어 후 청년어업인으로서 어업과 수산물 가공업을 병행해 수산업의 부가가치 증대와 함께 어촌일자리 창출 등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수산물가공공장을 설립해 생산, 직접 가공, 직접 유통을 현실화해 6차 산업을 실현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가공공장 운영을 통해 상시 인력 5명을, 성수기에는 지역민 약 20여명을 일시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공로상 비대면 맞춤 학교 4H회 육성… 기술창업 지도●농업 여소연 학습조직체 4H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맞춤형 학교 4H회를 육성했는데 회원수가 2019년 8개교 493명에서 2021년 9개교 634명으로 20% 증가했다. 또한 전문농업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율모임과 양성교육을 추진했으며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지도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해삼양식 연구 매진… 새 소득원 발굴 앞장●수산 서대철 2011~2012년 해양수산부 해삼시범연구사업을 수행했고, 2015~2018년에는 트랙형해삼양식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남동발전 주관 에너지 자립형 해삼양식 시범연구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어업인 기술보급을 통한 소득향상, 새로운 소득원 발굴, 어업인 복지증진 등의 많은 성과를 통해 수산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본상 피아골 첫 20대 여성 이장… 지역민원 해결 척척●농업 김미선 20대 여성 최초로 피아골 마을 이장을 역임하며 좁은 마을길 공사나 배수로 공사와 같은 지역 민원을 해결했다. 영농조합법인과 유통법인을 설립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재료의 80% 이상을 지역 농산물로 매입·활용,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법인들의 매출은 2014년 3억 3000만원에서 2021년 17억원으로 성장했다. 뉴질랜드 로열젤리 생산기술 이전… 양봉 상품화●농업 신하연 취미로 시작한 플로리스트 활동을 통해 귀농을 결심하고 양봉 전문가로 성장한 젊은 농업인이다. 뉴질랜드 로열젤리 생산기술 이전과 같은 양봉 관련 기술개발 및 지역 후계농업인 지도·육성을 통해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했다. 2020년에 양봉 가공장을 개장하고 상품개발·등록을 했으며 지금까지 두 차례 기업·대학 등과 함께 로열젤리 시료를 지원해 양봉 상품화를 해냈다. 미래형 다축 사과 과원 조성… 깨끗한 축산농장 선정●농업 임태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공급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 11년의 경력을 갖춘 영농인으로 과수원 3만㎡를 운영하고 한우 200두를 사육한다. 미래형 다축 사과 갱신 과원을 6600㎡로 조성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에 선정됐다. 기능성 땅콩품종 8가지 보급… 지역에 기술 전파●농업 이누리 2017년 ‘고창이엠명품62 땅콩작목반’을 설립한 뒤 관련 활동을 통해 기능성 땅콩 품종 8가지를 보급했다. 또 땅콩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한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지역농업인 육성을 위한 강사활동에 나서거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수를 550시간 넘게 들으며 관련 기술 전파·학습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저비용 고효율 밀묘 소식재배 도입 ‘생산 증대’●농업 김선일 선진농업기술 수용실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핵심기술 보급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열정을 실천해 왔다. 기술교육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밀묘 소식재배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증대시켰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에 10회 이상 참여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이다. 포천 4H 활성화 기여…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 꾸준●농업 김창민 경기 포천시 4H연합회 행사를 주최하는 등 포천시 4H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7년 포천시 4H 연합회 부회장, 2019년 회장을 역임했다. 또 2019년 경기도 4H연합회 대외협력국장, 지난해 경기도 4H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헌혈, 자연정화운동, 재능기부 등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히 이어 왔다. 한국형종모우 확보 기여… 송아지 폐사 감소 효과●농업 박찬훈 16년 동안 낙농업에 종사하며 역량개발과 품종개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 가축개량 분야에서 공적을 세웠다. 홀스타인품평회에 참석해 가축개량 능력을 인정받는 등 한국형종모우 확보에 기여한 것이다. 또 초유공급사업을 통해 초유를 기부, 다른 농장의 송아지 폐사율이 감소하도록 도왔다. 우범지역 순찰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기여했다. 화훼 신품종 보급 노력… 꽃 소비 촉진 나눔·기부●농업 이강훈 화훼류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수출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지역의 청년농업인과 화훼 재배 기술공유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룬 농업인으로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아이스튤립 재배기술을 정립하기도 했다. 백합 외 2개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실증시험 재배에 도전하기도 했다.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기부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농업용 드론 선제도입… 청년 소득지원 법인 설립●농업 조철완 과학영농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18년부터 농업용 드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적용하였다. 지역사회 정책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또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산물 생산판매 및 농외소득 지원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였다. 전복 가공제품 출시… 미역·톳 등 지역 특산물 활용●수산 박해중 지역의 1차 생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제조, 유통, 판매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역 어업인과 동반성장을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초년생 및 경력단절 여성 고용으로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전복을 가공해 밥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하여 유통하는 과정에서 전복, 톳, 미역, 매생이 등 지역 내 생산물을 많이 소비하여 지역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불법 어업 근절’ 표준어구어법 보급활동 모범●수산 최휘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수산업 발전과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암묵적으로 행해져 오던 삼중자망어업 등 불법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계몽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에서 제정한 표준어구어법 보급활동을 하고 있다. 어촌의 새마을운동이라 할 수 있는 ‘자율관리어업’에 2016년부터 적극 참여하며 ‘북구구획어업자율관리공동체’를 설립, 운영해 왔다. 넙치 양식 현장 데이터 축적… 사료 투입 절감 성과●수산 김동주 수산전문지식을 토대로 어촌 공동체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였다. 어업 부가가치 증대를 통해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수산학 석사학위를 취득, 관련 전문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넙치 양식을 시작하였다. 특히 일반적인 양식 방법의 부작용을 감안하여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식 방법을 수정해 적용한 결과 사료 투입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귀어귀촌활성화 사업 참여… 어가소득 증대 노력●수산 이지훈 마을공동체와의 융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가소득 증대에 노력하였다. 2014년 귀어귀촌 준비를 시작하여 연안자망 및 패류양식 면허를 취득하였고, 2017년 해양수산부 귀어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어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귀어귀촌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어촌 지역 및 귀어귀촌 발전에 기여했다. 총허용어획량제도 적극 협조… 수산자원 보존 일조●수산 정종남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정한 총허용어획량제도에 적극 협조했다. 나아가 정해진 장소에서만 전량 위판하고 해당 제도를 주변에 널리 홍보함으로써 수산자원 보존에 일조한 젊은 어업인이다. 차세대 어촌 지역발전에 공헌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었으며 어업질서 확립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해적에 억류 한국인 선박 무사 귀환… 정부 “기니만 일대 안전 대책 마련”

    해적에 억류 한국인 선박 무사 귀환… 정부 “기니만 일대 안전 대책 마련”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승선 유류운반선 B오션호가 3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에 무사히 도착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약 370㎞)에서 해적에 억류됐던 마셜제도 국적의 4000t급 B오션호가 선사 측이 구한 예인선에 이끌려 해적에 억류된 지 9일 만인 이날 새벽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에 도착했다. 선원들은 무사했으나 해적들은 실려 있던 기름을 뺏은 뒤 종적을 감췄다. B오션호는 지난달 24일 오전 7시쯤 연락이 두절된 뒤 코트디부아르 남방 90해리(약 166㎞) 쪽으로 끌려갔으며, 해적들은 약 30억원 상당의 석유 3000t을 탈취했고 선박 내 통신·운항 시설도 파괴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기관장 등 2명,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7명 등 총 19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B오션호와 선사 간 연락이 재개된 후 근처에 있던 이탈리아 해군이 지난달 26일 선박에 접근해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예인선이 올 때까지 주변을 호위했으며 아비장항 입항 때까지 에스코트했다. 외교부는 선박 납치 의심 사건을 접수한 직후 박진 장관을 위원장으로 재외국민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외국민 보호경보 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국방부 등과 함께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박 장관은 사건 발생 직후 한·가나 국제 방산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 중이던 도미니크 니티울 가나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응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B오션호의 안전이 확인된 후 박 장관은 이탈리아, 가나,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정부는 한국 선박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초 기니만 지역에서 공관장 회의를 열고 수산업계 안전을 위한 현지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기니만 일대는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2020년 3건, 지난해 2건의 한국인 피랍 사건이 발생했다.
  •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신산업을 육성하는 도시, 20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 우리 청년들이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150일은 시민과 함께 위기의 목포 현실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목포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 마련에 몰두한 시간이었다”며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구 소멸 위기로 가는 목포시를 해양관광 거점도시와 청년 도시로 바꾸기 위한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50일이 흘렀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과 현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조직을 꾸렸다. 침체한 목포를 재도약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화합의 시정을 펼쳐 ‘청년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동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층이 두터워야 하고 청년들이 목포로 돌아오려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기반 혁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빠른 체감을 위해 목포의 양대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수산업부터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선박 수주가 잇따르면서 호황을 맞은 조선업은 신산업 육성 등의 혁신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개발과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등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발판이 될 것이다. 수산업 역시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등으로 재도약의 동력을 얻었다. 대양산업단지에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공 임대형 스마트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20만평 규모의 스마트그린 청년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중심의 전자, 전기,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유망산업을 유치하겠다. 2025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청년 사업가 200여명을 육성해 강소기업 100여개를 만들어 4000여명의 청년을 고용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청년일자리종합센터 개설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와 플랫폼 운영 등은 물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문화 복합공간 조성 등을 하겠다. 이를 위해 기획청년국 등을 신설하고 청년 사업과 예산, 조직 등을 총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숙원인 신안군과의 통합은. “1997년 24만 9225명이었던 목포 인구는 지난 10월 현재 21만 6994명으로 줄었고 신안 인구도 지난 10년 동안 6000여명이 줄어든 3만 8000여명으로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치닫고 있다.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시군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와 성장동력을 키워 위기를 희망으로 바꿔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통합이 늦어질수록 위기 극복이 어려운 만큼 모두가 미래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정성을 다해야 할 때다. 시민들이 최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신안 지역 농산물 사주기와 신안 지역의 공공기관 유치 지원, 마을 자매결연 맺기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목포와 신안은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공동생활권을 유지하는 데다 관광 협력사업과 경제공동체를 이뤄 주민 공감대만 형성되면 통합이 가능하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는 지역 협력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활발한 교류와 공동생활권을 더욱 두텁게 하는 데 힘쓰겠다.” -문화예술도시 비전은. “문화예술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관광상품과 도시 브랜드 마케팅의 첨병으로 지역의 큰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예향 목포는 대한제국 개항기에 목포 해관 설치에 따른 근대 국제 개항도시로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목포 구도심에 남아 있는 목포일본영사관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등 15채로 이뤄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등록문화재 제718호로 지붕 없는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연극에 근대극을 최초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과 최초 여류 장편소설가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가수 이난영 등 뛰어난 예술가들도 목포가 가진 자랑스러운 예술자원이다. 이들 자원을 바탕으로 2026년 문화예술엑스포를 개최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국제 문화예술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추진은.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품은 목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3.23㎞의 해상케이블카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철도 등으로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요트와 수상스키, 제트보트 등 해양레포츠와 아름다운 해안과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크루즈, 밤바다를 불꽃으로 수놓는 목포 해상 W쇼 등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해양 관광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 관광객이 8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90만명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호텔과 요트장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순조롭다. 현재 577실인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을 2500여실로 늘리기 위해 2025년까지 장자도 해양관광리조트와 에디션스 관광호텔 등 7개 호텔과 리조트 등 1900실 규모의 고급숙박시설이 허가를 마치고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삼학도 요트마리나시설을 활성화하고 2025년까지 75억원을 들여 목포해양대 일대에 요트마리나시설을 추가 건립하겠다. 민자 유치로 요트와 카약,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시설도 확충하겠다.” 
  •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구 엑스코서 개막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구 엑스코서 개막

    한국 과수산업 대표 축제인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새콤달콤한 설렘을 전하기 위해 대면 행사로 찾아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 연속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렸던 만큼, 과수농업인들과 관람객들의 큰 기대를 불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층 2홀에서 열린다. 이번 과일대전은 ‘농심(農心) 품은 우리과일, 우리가족 건강지킴이’를 주제로 연말연시를 맞아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우리과수 농업인과 참여 업체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새콤달콤한 축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과일대전에는 ▲대표과일선발대회 ▲사랑의 과일 전달식 ▲팔도과일 특판전 ▲과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국민의 영양과 식습관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사랑의 과일 전달식은 대구 지역의 ‘경동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전달된 과일은 시식 또는 체험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대구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의 버스킹팀의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또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에서는 맛있고 영양 많은 우리 과일을 주 재료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홈파티 요리 경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종임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쿠킹쇼’에서는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과일요리 레시피도 배울 수 있다. 연말연시에 개최되는 행사답게 ‘기부트리’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의 아동복지기관에 과일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방문객들의 ‘과일 행운권 뽑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는 ‘팔도 과일 라이브 특판전’을 통해 행운과 득템의 기회도 다채롭게 제공된다. 과일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새콤달콤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도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위해 준비됐다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우리과일 클레이 ▲우리과일 에코백 ▲우리과일 도시락 ▲우리과일 키링 만들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은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 과일을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과일과 소통하는 과일축제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 김영록 지사, 제1호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상 수상

    김영록 지사, 제1호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상 수상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9일 여수 디오션파크에서 열린 제6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제1호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의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수상은 전국 광역단체장 최초로, 해양수산 신지식인 최다 발굴과 함께 김 신품종 개발과 도서벽지 지원제도 등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어린시절 김양식 어업인으로서, 어업인의 마음과 형편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신지식인 육성과 어업인 복지를 위한 어촌 정주 여건 개선 및 어업인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법성포 재래식 전통 굴비 제조공정을 복원하고, 표준화에 성공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영광군 김윤희 씨와 완도군 지영택 씨 등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유공자 포상, 제9회 신지식인 장학생 선발 등이 진행됐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땐 제주 수산업 연 4400억원 피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땐 제주 수산업 연 4400억원 피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향후 제주 수산업 피해가 연간 44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도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추진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피해조사 및 세부대응계획 수립 연구’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제주 수산업계 피해액은 연간 4483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주도 수산물 생산금액 9121억원의 49.2%에 달하는 수준이다. 현재 제주 수산물 전체 생산금액은 2017년 약 8969억 원이었으며 이후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1년에는 약 9121억원으로 증가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 방류 시점은 2023년 4월 쯤이다. 2017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방사능 물질 해양 유입 사고 대응 해양 확산 및 생물영향 연구”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해양으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 도달하기 까지 2년~3년 가량으로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면서 “예측되는 검출량이 극미량이기 때문에 5~10년 가량의 장기 적분 이후 검출 농도의 유의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반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는 2012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및 오염수확산 분포와 관련해 가장 빠르게 예측 전망을 제시했다. 방사능 오염수를 나타내는 가상 추적자의 주요 분포는 북태평양 동편의 북아메리카 서부 해역에서 최초 유출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며, 북태평양 서부해역에서의 오염물질 농도는 최초 유출 이후 약 6~9년이 지나서야 최대 농도치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중국 칭화 대학 연구팀은 방사성 오염수방류 이후 약 1200일 후에는 오염 물질이 북태평양 전역으로 확산하며 동쪽으로는 북미 해안, 남쪽으로는 호주에 이르게 되며, 이후 적도 해류의 영향으로 남태평양으로도 급속하게 퍼져 나가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오염수 유출 이후 2400일이 지나면 방사성 물질이 인도양에서도 탐지되며, 3600일 뒤에는 태평양 전역으로 퍼지는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고 당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은 최소 3년이 지나야 태평양 반대편의 미국 서부 해역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동아시아 해역에서 검출이 가능할 정도의 농도에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 5년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이번 용역 과정에서 제주연구원이 전국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7%가 오염수 방류 결정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92.3%가 심각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타 지역에 비해 제주도 수산업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78.40%로 나왔으며, 응답자의 83.40%는 오염수 방류시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66.4%가 관광업계에 미칠 여파 역시 제주도가 타 지역에 비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 설문 응답자의 48.6%는 제주 관광 소비를 줄일 것이라 응답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어업가구는 2944가구로 전국 43,327가구 대비 6.8%를 차지한다. 도내 어선 척수는 1944척이며 마을어업에 종사하는 제주 해녀는 3437명에 달한다.
  •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가 뭐기에. 제주도 대표 해양문화축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개막 첫날인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는 자동차와 사람들로 도로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더욱이 이날 KBS1 TV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까지 겹쳐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뤄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미 대정읍 토요시장 입구에서 부터 하모리 운진항까지 양 옆 도로는 오전부터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빼곡히 들어차 주차하는데 30~40분이나 걸려 진땀을 뺐다. 주말인데다 오일장까지 겹쳐 ‘차 반 사람 반’을 방불케 했다.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운진항에는 공식적으로 3000여명이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 보다 두배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꽉 메워 열기가 가득했다. 인근 안덕면에 사는 양미숙 씨는 “축제도 즐기고 겨울철 별미 방어를 30% 싸게 사려고 왔다”면서 “1만 5000원하는 방어 한접시를 1만원에 판매해 가족들과 먹으려고 4접시를 샀다”고 말했다. 7만원하는 대방어는 30% 가까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방어뿐 아니라 바비큐, 오징어순대, 인삼튀김 등 갖가지 먹거리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정재철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열려서 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방어가 풍년이긴 하지만 소비위축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수산인이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행사장이 더욱 활기를 띠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추정이긴 하지만 최소 2만여명 넘게 첫날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내다봤다. 방어축제는 해마다 15만~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주 대표축제로 알려져 있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한달동안 펼쳐진다. 27일부터는 행사장 일대에서는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 테왁 만들기, 투호 던지기, 어린이 체험 존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이날 오후 5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올해 방어축제를 한 달간 규모 있게 진행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귀한 손님들께서 무척 많이 와주셔서 제주 수산업계와 수산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축제를 찾은 도민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도에 기부하면 소득공제와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고향’ 제주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경욱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황금어장 마라도의 특산물인 자리돔과 고등어를 먹고 자란 제주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어축제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공적자금 갚은 수협 “금융지주 설립한다”

    공적자금 갚은 수협 “금융지주 설립한다”

    수협중앙회가 1조 2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 만에 벗어나게 되면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다. 수협중앙회는 2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열고 자회사인 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털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2001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1조 1581억원 중 미상환 잔액 7574억원에 해당하는 국채를 지난 9월 예금보험공사에 전달해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났다. 금융지주 체제 전환은 어업인을 비롯한 전국 91곳의 수협조합 지원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투입 자본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지주 인가 요청을 위한 최소한의 자회사 요건을 갖추게 되면 내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지주 설립 이후에는 증권, 캐피털 등 비은행 금융사를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수협중앙회는 그간 공적자금 상환에만 사용했던 은행 배당금 등을 토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규모를 연간 20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분 인수도 추진한다.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저가형 활어전문점 등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어촌과 수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8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감사를 시작으로 6개 직속기관, 1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21일 교육청 본청 보충감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했다.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퇴직교원의 기간제 교사 재취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했으며, 다중밀집 사고와 관련하여 학생 안전교육, 학교 스마트기기 구매 방식 변경, 교육청에서 의뢰한 연구용역의 해외나 다양한 연구기관으로 확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정책 대안 마련, 학교운영위원회 초과연임에 대한 점검, 학교 체육관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 전 학교 생활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 할 것을 요구했고, 옥상 방수 공사의 공법에 따른 단가 및 동일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학교에 따라 공사단가의 확연한 차이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보충감사에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자료제출 부실을 이유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며 성실히 감사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고, 공립 대안학교 건립에 따른 주민 간 갈등 해소 방안, 다자녀 학생들에 대한 지원 확대, 불필요한 공유재산의 매각,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학교폭력 후속 조치에 대한 미흡, 교원들의 수당 부당 수령 문제, 과도한 이월예산, 기간제 교원들의 담임교사 담당 문제, 교원들의 아동학대 현황, 교육청 전반전인 조직진단 등 심도 있게 현안사항을 질의했다. 특히,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 작은 학교 살리기에 따른 통학 문제 점검, 타지역업체와 수의계약 과다 지적, 지역 특성에 맞는 농수산업 관련 학과 개설 검토, 울릉도 교직원의 정주여건 개선 요구했고, 무엇보다 향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출생아동 감소에 따른 교육청의 대책 및 역할의 변화를 당부했으며 소규모 지역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 등 다양한 지적과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교육정책발굴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 직속기관 간의 기능 재정립 검토, 해양수련원의 야외수영장 건립 제안,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의 최근 급증한 여성기업 수의계약 지적, 학생들이 많은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과정 편성 횟수 확대 및 소규모 지역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혜택이 공평하게 주어지도록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분야에 대하여 향후 집행부의 철저한 보완과 개선으로 도민의 복리증진과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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