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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태양광 사업에 7600억 쏟는다

    한화 태양광 사업에 7600억 쏟는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7600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맞춰 태양광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 특히 한화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부회장 승진 이후 그룹의 핵심 동력인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G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가 총 5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에이치앤지케미칼은 2025년 9월부터 연산 30만t을 목표로 EVA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이 합작사의 지분 51%를 보유한다. EVA 시트는 태양광 셀의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도 이에 맞춰 충북 음성에 약 417억원을 투자해 EVA 시트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440만t 규모의 글로벌 EVA 시장은 태양광 시트 수요 증가로 연평균 5.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합작회사를 통해 한화솔루션을 포함한 한화그룹의 EVA 생산 능력은 총 92만t으로 늘어나 미국 엑슨모빌(79만t)을 제치고 글로벌 1위 EVA 생산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충북 진천공장에 고효율의 탑콘(셀에 얇은 산화막을 삽입한 제품) 기반 셀과 대형 웨이퍼(M10)를 활용한 모듈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데 약 1300억원을 투입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에서 고출력의 태양광 핵심 제품 생산 기반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며 “한화솔루션이 50년간 축적한 소재 생산 역량과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합작회사를 단기간에 세계 일류 EVA 제조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도민 피해 지원과 함께 경북지역 복구 지원 나서

    전남도, 도민 피해 지원과 함께 경북지역 복구 지원 나서

    전라남도는 7일 오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대처 회의를 갖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피해 도민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피해가 큰 경북지역의 복구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전남지역은 태풍 ‘힌남노’로 당초 우려했던 인명피해와 대규모 재산피해는 피했지만, 해안과 농어업 분야 등에서 현재까지 약 60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농업이 40억 2천7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산업 9억 2천900만 원, 염전 3억 6천100만 원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피해 상황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하기 전에 혼선을 피할 수 있도록 도민들께 피해 신고 안내를 철저히 하라”며 “시스템 입력 후에는 수정이 어려울 수 있고, 특히 수산 분야는 피해 상황 집계가 늦어질 수 있기때문에 필요하면 17일까지 입력 기간을 연기해 주도록 정부와 협의하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피해도 도민들이 혜택을 받는 부분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며 “앞으로 1~2개의 태풍이 더 예고되므로 경계심을 갖고 평소에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태풍으로 가장 피해가 큰 포항 등 경북지역의 복구 지원에 대해서도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복구 인력과 물자를 신속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경북지역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센터 세탁차 2대와 밥차 1대를 우선 지원하고, 자원봉사 및 의용소방대 인력 130여 명을 연휴 시작 전인 8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응급 복구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상황을 토대로 즉시 복구계획을 수립해 공무원, 소방, 군부대 등을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 민주, ‘김여사 장신구 신고누락 의혹’ 尹대통령 檢에 고발

    민주, ‘김여사 장신구 신고누락 의혹’ 尹대통령 檢에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문 당시 착용했던 고가의 장신구가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가 고가의 제품인 만큼 구매 여부 등이 쟁점이 된 바 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후보자의 재산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명품 보석류를 신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이 문제를 삼은 장신구는 시가 기준 6200만원 상당의 펜던트와 1500만원 상당의 팔찌, 2600만원 상당의 브로치 등 3점이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의 배우자 재산 중 품목 당 500만원 이상의 보석류는 재산으로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대통령실 측은 앞서 고가의 장신구 3점이 재산신고에서 누락됐다는 지적에 대해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팔찌의 경우 수개월 간 여러 행사에서 착용한 사진이 발견돼 이 같은 해명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김 여사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이를 정정하기도 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당초 이날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인에게서 빌렸다고 해명했는데, 과연 빌린 것이 맞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김 여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신구를 빌렸다면 이를 빌려준 사람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대가성은 없었는지,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지 등도 고발장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관련 의혹에 대해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들며 “외제차를 며칠 빌려 탔다가 곤욕을 치르고, 박영수 특별검사의 경우 특검을 물러나고 검찰 송치가 돼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보석류도 목걸이와 브로치를 합치면 거의 1억에 가까운 액수로 외제차 한대 값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곧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 여사의 장신구 재산 신고 누락과 관련, 검찰 고발 대상은 김 여사가 아니라 윤 대통령”이라고 수정했다. 김 대변인은 “빌린 것이라면 누구로부터 빌린 것인지, (빌려준) 지인이 직무 관련성이 있거나 대가 없는 무상 대여인 경우 대통령 직무의 포괄성과 권한의 절대성에 비춰 더 심각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민주당, ‘김건희 여사 장신구 신고 누락 의혹’ 검찰 고발

    민주당, ‘김건희 여사 장신구 신고 누락 의혹’ 검찰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문 당시 착용했던 고가의 장신구가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김 여사가 찼던 목걸이, 팔찌 등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부분 등에 대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가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인 500만원 이상의 고가인데도 신고에서 누락됐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의혹에 대해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들며 “외제차를 며칠 빌려 탔다가 곤욕을 치르고, 박영수 특별검사의 경우 특검을 물러나고 검찰 송치가 돼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보석류도 목걸이와 브로치를 합치면 거의 1억에 가까운 액수로 외제차 한대 값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대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아울러 “이것만 한정된 게 아니다.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이 차고 넘치고 있는데 곧 국감이 시작된다”며 “주로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중심이 돼 국감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대통령실 측은 앞서 고가의 장신구 3점이 재산신고에서 누락됐다는 지적에 대해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 부산수협 조합장 대의원 매수 혐의로 구속

    부산수협 조합장 대의원 매수 혐의로 구속

    부산시수협 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의 부탁을 받아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에게 현금을 전달한 조합장이 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임길섭 부장검사)는 수산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부산시수협 조합장 A(7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또 전 상임이사 B(6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수협 상임이사 선거를 앞둔 지난 2월 17일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에게 현금 300만원을 전달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상임 이사 선거에 출마한 B씨로부터 대의원에게 현금을 전해달라는 청탁을 받아 대의원 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협 상임이사는 조합원의 가입과 탈퇴, 어업권 허가 취득, 공판장 운영, 예금·대출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수사가 시작된 후 B씨는 상임이사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송치 후 혐의를 부인했지만, 증거인멸 등 우려 등으로 구속되자 범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 비서관 3명 경질성 사의·면직… ‘용산 쇄신’ 첫발

    비서관 3명 경질성 사의·면직… ‘용산 쇄신’ 첫발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산하 비서관 2명이 동시에 사의를 표하며 비서관급 참모진의 인적 개편이 단행됐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무수석실 소속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이날 오전 사의를 표했다. 외견상으로는 자진 사퇴지만 ‘이준석 사태’ 등 여당 내홍 상황에서의 조율 부재, 대야관계 실패 등 정무라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경질성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내에서 조직 진단과 관련한 충분한 이야기가 오갔고 비서관들이 그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전망이 제기될 때 홍보수석실과 함께 개편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지난주 정무수석실 행정관 3명이 권고사직 처리된 데 이어 정무 1·2비서관이 동시에 교체되며 용산 정무라인이 ‘물갈이’ 수준으로 재편됐다는 말이 나온다. 홍 비서관과 경 비서관은 각각 대국회 관계와 정무 기획 업무를 맡아 왔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A비서관에 대한 면직 처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대통령실에서 비서관급의 면직 처분은 첫 사례다. 앞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는 감찰을 진행했고, A비서관에 대해 해임을 건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내정하려 했던 김무성 전 의원 임명을 철회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내정 철회 검토는 김 전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렌터카 등을 받은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며,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 가능성과 대통령실 내 고강도 감찰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국가에 대한 헌신적 자세, 업무역량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 수시개편 기조를 재확인했다.
  • “韓수산업체, 방역규정 위반”…中, 수입중단 제재까지

    “韓수산업체, 방역규정 위반”…中, 수입중단 제재까지

    인니·베트남 업체와 함께 수입중단美 육류업체도 제재 중국 세관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한국 수산업체 1곳에 대해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A사와 인도네시아 B사, 베트남 C사 등 수산물 업체 3곳에 대해 영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식품 기업의 코로나19 전파 방지 지침’과 식품안전·위생 관련 품질 관리 요구에 부합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29일부터 이들 3곳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 신청 접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T사가 수출한 돼지 족발 검사에서 불합격 물량이 나왔다며 식품안전법 등에 근거해 29일부터 T사 육류 제품에 대한 수입 신고 접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 “中, 한국과 경제적으로 떨어질 수 없어…핵심 이익은 서로 존중해야”

    “中, 한국과 경제적으로 떨어질 수 없어…핵심 이익은 서로 존중해야”

    앞의 기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823008001&wlog_tag3=daum 이동률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분쟁이 한반도의 위기를 초래하고 한국 외교를 딜레마에 처하게 했다. 북한 입장에서는 미중의 갈등과 경쟁을 오히려 도발을 통해 입지와 목소리를 키우는 공간으로 여겨 왔다. 중국도 한국도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민감한 상황에 있는 만큼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양국이 한반도 안정이라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최소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을 긴밀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역, 금융, 공급망, 첨단기술, 보건, 기후 등 다양한 분야로 경쟁이 확산하면서 국제사회의 많은 국가들에 선택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외교 사안에 대한 메시지 발신에 신중하면서 내부적으로 치밀한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다. 기본적으로는 한국 역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협력 체제에 모두 참여한다는 기조를 가져가면서 분야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정부는 대외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고, 중국은 올가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연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이후 양국 관계를 전망한다면. 자오후지 윤석열 정부는 가치이념을 특히 중요시하는 것 같다. 외교는 본국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치이념은 이를 실현하는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력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균형을 잡아 나가리라 믿는다.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자유, 평등을 거부한다는 인식은 성급한 게 아닌가 한다. 시장경제는 이미 중국의 기본 경제제도로 자리잡았다. 시장경제는 교환, 자유, 평등, 경쟁, 규칙 등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이런 가치지향이 내면화하고 제도로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성장 일변도로 매진하던 중국이 이제는 제도와 법제들을 정비해 시장경제 체제를 완성시키는 단계에 있다. 이런 상황에 윤석열 정부가 경제와 가치이념의 균형을 잡을지, 중국의 시장경제 체제가 얼마나 완성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동률 양국 정부 모두 국내외의 다양한 난제에 직면해 있어 기본적으로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내년이 되면 한국과 중국 모두 어느 정도 국내 정치 리스크가 안정되고 관리되면서 더욱 정제된 외교전략과 구체적인 관계 발전 방안이 제시되거나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양국 간 대면 정상회담이 개최돼 양국 관계가 안정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한중 관계는 미중 경쟁과 북한의 도발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돌이켜 보면 지난 30년 한중 관계에 안보적 도전과 위기를 초래한 사례가 두 차례 있었다.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2016년 이후 사드 배치와 보복 갈등이었다. 두 사건은 북한의 도발로 시작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분쟁으로 이어졌고, 한반도의 위기를 초래하면서 한국 외교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 공통점이 있다. 미중 경쟁과 갈등이 한반도와 한중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북한 변수였다는 점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외부 요인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한중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확충하는 작업을 신속하게 준비해야 한다. -최근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드러났듯 중국과 한국은 상이한 영역에서 상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윈윈할 방안이 있는가. 이동률 양국의 상대국에 대한 기대가 과잉돼 왔다는 것은 2016년 사드 갈등을 경험하며 서로 인지하게 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안보 주권 차원이므로 중국이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동시에 한미동맹 강화가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중국에 전달해 확대 해석과 오해 때문에 안보 불안과 위기가 초래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중국의 대북한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이 견인할 수 있는 북한 및 북핵 문제에서의 중국 역할도 명확하고 냉철하게 설정하는 작업이 절실하다. 중국 역할에 대해서는 종전의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모두 냉정하게 성찰해 새롭게 객관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자오후지 군수산업 위주의 경제구조가 돌아가려면 군수품 시장, 생산능력, 품질 보장 등 세 가지가 필수적인데 북한은 그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경제난, 강력한 통제, 권력 집중의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경제구조의 개선을 도우며 핵과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도록 견인해야 하는데 그러러면 안전 보장이 우선돼야 하니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중한 양국이 북한 문제에 근접한 인식과 판단을 갖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드와 칩4 동맹은 중한 양국이 직면한 가장 큰 이슈이며 가장 중대한 변수다. 한국 정부가 고도의 지혜로 현명하게 처리하리라 믿는다. -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동률 양국의 상호 이해 증진이 우선돼야 한다. 현재 양국 정부 모두 상호존중을 강조하지만 그 실체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 양국이 각각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기초 연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해가 선행돼야 존중과 신뢰로 발전해 갈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양국의 부정적 역사 경험에서 자유로운 반면에 세계화와 디지털 시대에 잘 적응하고 체화된 세대다. 양국 젊은 세대 역시 협소한 국가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세계시민의 일환으로 지구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구적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협력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상호 공감대를 넓히길 기대한다. 자오후지 미래지향적이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고 그렇게 하리라 믿는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스탠퍼드대 교수는 ‘양호한 정치 질서’에 관한 주장을 제기해 미국의 삼권분립, 상호 견제를 기본 특징으로 갖춘 정치제도가 구조적 폐단을 날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자유주의 민주제도는 매우 큰 우월성을 지녔지만 상호 부결, 상호 해체는 국가 능력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것이다. 후쿠야마는 국가능력, 법치, 정부에 대한 국민의 문책 등 세 가지의 균형을 강조한다. 한국은 법치와 정부 문책은 잘되는데 정부능력이 약하고, 중국은 정부능력은 대단히 강한데 법치와 정부 문책이 약하다. 중국과 한국이 공유하고 있는 유교 문화는 디지털 시대 중한 관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서울신문 평화연구소는 한중 청년세대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데 효율적인 방안을 조언한다면. 자오후지 디지털 시대의 외교는 국민외교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대 정부 외교만으로는 어림없다. 미국의 국제정치 학자는 유럽연합(EU)이 가능했던 이유로 셋을 꼽았다. 가치 공유와 상호 인정, 행위 예측 가능성이다. 디지털 시대에 중한 양국이 이 셋을 어떻게 공유할지에 초점이 맞춰졌으면 한다. 이동률 한중 청년세대가 정기적으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행사 위주의 교류로는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갖는 데 한계가 있다. 요즘 젊은 세대는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과 온라인을 통한 교류와 교감에 익숙한 만큼 양국 청년들이 상시적으로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만들어 소통 채널을 다양화, 상시화할 필요가 있다. 굳이 두 나라의 현안이나 복잡한 역사문제 등이 교류의 소재가 될 필요는 없다. 함께 즐기는 게임, 대중음악 등 일상의 소재를 통해 온라인 공동체를 만들어 교류하고 향유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자오후지 전 교수는 중국공산당 고위간부 양성기관인 중앙당교의 정법부 교수를 지냈다. 중국을 대표하는 학자로 손꼽힌다. 옌볜대 정치학부를 나와 베이징대 정치학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中, 한국과 경제적으로 떨어질 수 없어…핵심 이익은 서로 존중해야”

    “中, 한국과 경제적으로 떨어질 수 없어…핵심 이익은 서로 존중해야”

    앞의 기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823008001&wlog_tag3=daum 이동률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분쟁이 한반도의 위기를 초래하고 한국 외교를 딜레마에 처하게 했다. 북한 입장에서는 미중의 갈등과 경쟁을 오히려 도발을 통해 입지와 목소리를 키우는 공간으로 여겨 왔다. 중국도 한국도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민감한 상황에 있는 만큼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양국이 한반도 안정이라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최소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을 긴밀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역, 금융, 공급망, 첨단기술, 보건, 기후 등 다양한 분야로 경쟁이 확산하면서 국제사회의 많은 국가들에 선택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외교 사안에 대한 메시지 발신에 신중하면서 내부적으로 치밀한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다. 기본적으로는 한국 역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협력 체제에 모두 참여한다는 기조를 가져가면서 분야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정부는 대외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고, 중국은 올가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연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이후 양국 관계를 전망한다면. 자오후지 윤석열 정부는 가치이념을 특히 중요시하는 것 같다. 외교는 본국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치이념은 이를 실현하는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력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균형을 잡아 나가리라 믿는다.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자유, 평등을 거부한다는 인식은 성급한 게 아닌가 한다. 시장경제는 이미 중국의 기본 경제제도로 자리잡았다. 시장경제는 교환, 자유, 평등, 경쟁, 규칙 등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이런 가치지향이 내면화하고 제도로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성장 일변도로 매진하던 중국이 이제는 제도와 법제들을 정비해 시장경제 체제를 완성시키는 단계에 있다. 이런 상황에 윤석열 정부가 경제와 가치이념의 균형을 잡을지, 중국의 시장경제 체제가 얼마나 완성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동률 양국 정부 모두 국내외의 다양한 난제에 직면해 있어 기본적으로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내년이 되면 한국과 중국 모두 어느 정도 국내 정치 리스크가 안정되고 관리되면서 더욱 정제된 외교전략과 구체적인 관계 발전 방안이 제시되거나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양국 간 대면 정상회담이 개최돼 양국 관계가 안정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한중 관계는 미중 경쟁과 북한의 도발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돌이켜 보면 지난 30년 한중 관계에 안보적 도전과 위기를 초래한 사례가 두 차례 있었다.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2016년 이후 사드 배치와 보복 갈등이었다. 두 사건은 북한의 도발로 시작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분쟁으로 이어졌고, 한반도의 위기를 초래하면서 한국 외교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 공통점이 있다. 미중 경쟁과 갈등이 한반도와 한중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북한 변수였다는 점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외부 요인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한중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확충하는 작업을 신속하게 준비해야 한다. -최근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드러났듯 중국과 한국은 상이한 영역에서 상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윈윈할 방안이 있는가. 이동률 양국의 상대국에 대한 기대가 과잉돼 왔다는 것은 2016년 사드 갈등을 경험하며 서로 인지하게 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안보 주권 차원이므로 중국이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동시에 한미동맹 강화가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중국에 전달해 확대 해석과 오해 때문에 안보 불안과 위기가 초래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중국의 대북한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이 견인할 수 있는 북한 및 북핵 문제에서의 중국 역할도 명확하고 냉철하게 설정하는 작업이 절실하다. 중국 역할에 대해서는 종전의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모두 냉정하게 성찰해 새롭게 객관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자오후지 군수산업 위주의 경제구조가 돌아가려면 군수품 시장, 생산능력, 품질 보장 등 세 가지가 필수적인데 북한은 그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경제난, 강력한 통제, 권력 집중의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경제구조의 개선을 도우며 핵과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도록 견인해야 하는데 그러러면 안전 보장이 우선돼야 하니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중한 양국이 북한 문제에 근접한 인식과 판단을 갖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드와 칩4 동맹은 중한 양국이 직면한 가장 큰 이슈이며 가장 중대한 변수다. 한국 정부가 고도의 지혜로 현명하게 처리하리라 믿는다. -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동률 양국의 상호 이해 증진이 우선돼야 한다. 현재 양국 정부 모두 상호존중을 강조하지만 그 실체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 양국이 각각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기초 연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해가 선행돼야 존중과 신뢰로 발전해 갈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양국의 부정적 역사 경험에서 자유로운 반면에 세계화와 디지털 시대에 잘 적응하고 체화된 세대다. 양국 젊은 세대 역시 협소한 국가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세계시민의 일환으로 지구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구적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협력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상호 공감대를 넓히길 기대한다. 자오후지 미래지향적이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고 그렇게 하리라 믿는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스탠퍼드대 교수는 ‘양호한 정치 질서’에 관한 주장을 제기해 미국의 삼권분립, 상호 견제를 기본 특징으로 갖춘 정치제도가 구조적 폐단을 날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자유주의 민주제도는 매우 큰 우월성을 지녔지만 상호 부결, 상호 해체는 국가 능력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것이다. 후쿠야마는 국가능력, 법치, 정부에 대한 국민의 문책 등 세 가지의 균형을 강조한다. 한국은 법치와 정부 문책은 잘되는데 정부능력이 약하고, 중국은 정부능력은 대단히 강한데 법치와 정부 문책이 약하다. 중국과 한국이 공유하고 있는 유교 문화는 디지털 시대 중한 관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서울신문 평화연구소는 한중 청년세대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데 효율적인 방안을 조언한다면. 자오후지 디지털 시대의 외교는 국민외교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대 정부 외교만으로는 어림없다. 미국의 국제정치 학자는 유럽연합(EU)이 가능했던 이유로 셋을 꼽았다. 가치 공유와 상호 인정, 행위 예측 가능성이다. 디지털 시대에 중한 양국이 이 셋을 어떻게 공유할지에 초점이 맞춰졌으면 한다. 이동률 한중 청년세대가 정기적으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행사 위주의 교류로는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갖는 데 한계가 있다. 요즘 젊은 세대는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과 온라인을 통한 교류와 교감에 익숙한 만큼 양국 청년들이 상시적으로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만들어 소통 채널을 다양화, 상시화할 필요가 있다. 굳이 두 나라의 현안이나 복잡한 역사문제 등이 교류의 소재가 될 필요는 없다. 함께 즐기는 게임, 대중음악 등 일상의 소재를 통해 온라인 공동체를 만들어 교류하고 향유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자오후지 전 교수는 중국공산당 고위간부 양성기관인 중앙당교의 정법부 교수를 지냈다. 중국을 대표하는 학자로 손꼽힌다. 옌볜대 정치학부를 나와 베이징대 정치학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자릿세’ 받고 매장 운영한 60대 징역형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자릿세’ 받고 매장 운영한 60대 징역형

    대구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자릿세를 받고 매장을 운영한 60대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황형주 판사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모 수산업체 대표 A(62)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해당 법인에 벌금 500만원을, B(49)씨 등 상인 15명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위법으로 상당 기간 매장 사용 대가를 받아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2020년 이후 위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시장도매인으로 지정된 뒤 B씨 등을 판매 직원으로 고용한 것처럼 꾸며 2년여간 불법으로 매장을 임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시가 지정하는 시장도매인은 판매 직원을 고용해 출하자에게서 매수·위탁받은 물품을 판매하거나 매매를 중개하는 일을 한다.
  • “생선‧게도 PCR 검사”…‘제로 코로나’ 집착하는 중국

    “생선‧게도 PCR 검사”…‘제로 코로나’ 집착하는 중국

    ‘제로 코로나’를 추구하는 중국이 최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해산물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푸젠성의 해안 도시 샤먼시 당국은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부와 어획물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소 황당한 ‘해산물 PCR 검사’는 지역 어민들과 해외 수산업자들 간의 해산물 거래로 코로나 재확산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성에서는 이달 초부터 17일까지 약 1만4000명의 코로나 확진사례가 발생했는데, 지방정부가 감염 경로 중 하나로 수산물 거래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방역관들이 해산물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 속 방역관들은 생선의 입에 면봉을 깊숙이 찔러 검체를 채취했다. 입이 작은 게와 새우는 면봉으로 몸통을 문지르는 방식으로 검사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억 2000만회를 넘기며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중국 네티즌 대부분은 “검사 비용은 누가 대는 것이냐”, “확진 판정이 나오면 물고기도 격리하는 거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비과학적인 방역활동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중국 보건당국은 상하이 봉쇄 직전에도 수산물 시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수산물 외에도 닭과 고양이 등 동물에게도 PCR 검사를 했다.
  • 그 섬들의 위로… 가만있어도 마음 편안해진다 [이우석의 미시여행]

    그 섬들의 위로… 가만있어도 마음 편안해진다 [이우석의 미시여행]

    ‘한산: 관광객의 출현’ 경남 통영세간에 회자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봤더니만 문득 그 바다에 가고 싶어졌다. 결국 ‘토영’에 갔다. 토영은 경남 통영 사람들이 자신의 고장을 부르는 말이다. 통영은 통제영의 위엄과 거창함을 강요하는 느낌이지만 토영이라 말하면 뭔가 살갑다. 뒤 억양을 올리는 지역 사투리로 토영을 발음하면 빠닥빠닥 석쇠 위에 볼락 굽는 연기도 배어들고 풋풋한 멍게의 바닷내도 섞이는 것만 같다. 통영은 조선의 해군 본부 격인 삼도수군통제영을 줄인 말로 1604년 이곳 두룡포에 설치됐다. 신식 군대가 생기기 전까지 약 300년간 삼도(전라·충청·경상)의 수군을 지휘하던 본부였으니 그 규모는 실로 장대했다. 남해의 자그마한 어촌이 조선 최대 규모의 군사도시가 됐고, 이후 ‘군사’를 떼어 낸 도시는 수산업과 문화예술, 관광 산업으로 지금껏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고성반도와 이어져 내려와 150여개의 유무인도를 거느린 통영의 지형이 서쪽에 있는 전남 여수와 닮았다 했는데 알고 보니 홍콩반도를 더 빼닮았다. 어디서 홍콩과 통영이 닮았다는 글을 읽고 지도를 찾아보니 과연 그렇다. 고성반도(주룽반도)를 통해 내려오면 홍콩섬과 같은 미륵도가 다리와 해저터널로 이어지며 침사추이 격인 강구안, 항남동 등 통영 시가지 가운데 위치했다. 북쪽에는 고성읍(선전)과 창원(광저우)이 비슷한 위상으로 포진해 있다. 다만 홍콩의 경우 트램(통영에선 케이블카)을 타고 가야 하는, 전망대 구실을 하는 빅토리아 피크(미륵산)가 주룽이 아닌 홍콩섬(미륵도)에 있다는 것이 조금 다르다. 남쪽 녹빛 바다엔 크고 작은 섬들이 쫙 깔렸다. 그 이름도 유명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근대의 지드래곤’ 정지용 시인이 통영 앞바다를 보고 이른 말이 있다. “만중운산 속의 천고절미한 호수”라고. 이은상 시인 역시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 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 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 부딪혀 보는 바다”라고 통영을 칭송했다. 그 말이 딱이다. 바다는 바다인데 호수의 생김 같다. 통영 바다에는 차가운 직선 수평선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 샐 틈 없이 둥글둥글한 섬들로 막혔다. 동그란 섬들이 둥둥 떠 있는 형국이다. 아티스틱 스위밍 팀이 일제히 자맥질을 하면 물 위에는 궁둥이만 남는데, 통영 바다가 꼭 그 짝이다. 여기다 통영 땅을 누비는 길 역시 기막힌 곡선이다. 가로와 세로, 그리고 수직으로 뻗은 직선 도시에 지쳐 버린 이들이 숨어들기 딱 좋다. 여기선 가만있어도 마음이 평평해진다. 아름다운 통영의 지리를 잘 살펴보려면 미륵도 미륵산을 오르는 게 먼저다. 고도는 그리 높지 않다. 462m. 대신 바다에서 바로 솟아나 그 위세만큼은 몹시 당당하다.전국 지자체에 ‘케이블카 신드롬’을 몰고 온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른다. 주렁주렁 매달려 바다와 산을 잇는 철삭(鐵索)의 길. 비록 차가운 쇠줄에 불과하지만 이 줄을 타고 오르는 이들의 마음은 뜨거워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누구나 쉽사리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굽이치는 산책로를 따라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보며 정상에 오른다. 미륵산 위에 올라서면 통영의 땅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이 좋으면 어스름하게 일본 쓰시마섬도 볼 수 있다. 한국의 할롱베이니 만중운산의 호수니 하는 말은 모두 이 풍경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풍경은 국립공원 100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던 미항(美港)이다. 관광 마케팅을 하려고 요즘 지어낸 말이 아니다. 무려 60년 전인 1962년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 첫 장에 똑똑히 적혀 있다. 일찌감치 일본인들이 통영을 두고 그리 불렀다.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가 보지도 못한 세계 3대 미항의 이름을 가져다 붙여 놨을 정도니 말이다.비취색 바다를 앞두고 움푹 들어간 항구와 그 뒤를 버티고 선 든든한 언덕. 요즘은 ‘범죄도시’에 가까운 이탈리아 나폴리보다 아름다운 항도가 통영이 아닐까. 게다가 예향(藝鄕)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윤이상과 청마 유치환, 박경리 등 문화예술인 여럿이 이곳에서 자라며 영감을 얻었다. 통영의 아기자기한 멋과 이를 둘러싼 자연환경은 모두 알뜰살뜰하다. 예술의 원천이 되기에 충분한 자연환경이 있었기에 위대한 예술가들은 이 도시에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문화예술에 있어 왜 하필 군사도시 통영인가. 답은 권력에 있다. 과거 예술이 발달하려면 돈과 권력이 필요했다. 메디치의 부가 있었던 피렌체도 그랬고 합스부르크의 빈도 그랬다. 남해 끄트머리에 있지만 통영에는 무려 정이품의 통제사가 있었다. 요즘 공무원으로 따지자면 판서(장관) 이상이다. 이곳으로 부임하면 거느린 무관과 식솔 모두를 데리고 왔다. 통제사 일행의 자산과 당시 한양의 최신 문물이 고스란히 통영에 도달했다. 게다가 통제영에서 사용할 물품을 공급하는 군납 산업의 발달은 건축과 예술, 공예, 요리 등 문화예술 전반을 키우는 근간으로 작용했다. 한양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가장 큰 단일 목조건물 세병관(洗兵館)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위엄을 단박에 알 수 있는 랜드마크로, 단층 팔작지붕의 국보다. 시인 두보의 ‘세병마행’에 등장하는 구절인 세병은 칼(兵)을 씻는다(洗)는 뜻이다. 모두 궤멸시키고야 말겠다는 이름이 아닌 평화주의적 소망이 이 커다란 건물 현판에 녹아 있다. 세병관에 들어서기 전 지나야 하는 문의 이름도 지과문(止戈門)이다. 굳셀 무(武) 자를 파자한 것으로 ‘전쟁(戈)을 그치게 한다’는 뜻이다. 이 역시 무를 숭상하면서도 평화를 논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실로 엄청난 전화를 겪고 난 후 다시는 그런 불행을 겪지 않겠다는 선조들의 철학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통영에 또 다른 별칭을 붙이자면 미향(味鄕)이 빠질 수 없다. 시인 백석도 통영 음식 맛이 여간 좋았던지 아예 ‘통영 2’라는 시에서 “바람 맛도 짭짤한 물맛도 짭짤한/ 전복에 해삼에 도미 가재미의 생선이 좋고/ 파래에 아개미에 호루기 젓갈이 좋고/ 새벽녘의 거리엔 쾅쾅 북이 울고/ 밤새껏 바다에선 뿡뿡 배가 울고/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라고 통영 바다의 음식을 노래했다.통영은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충무김밥과 도다리쑥국. 뱃머리에서 팔던 충무김밥은 제5공화국 때 관제축제 ‘국풍81’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도다리쑥국은 최근 몇 년 새 봄날의 계절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실 통영에는 이 외에도 맛난 먹을거리가 ‘천지빼까리’다. 원래부터 좋은 식재료가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하고, 맛있는 것 먹기 좋아하는 무관들이 대대로 주둔했던 곳이니 식문화가 발달했다. 이순신 제독(수군으로선 장군보다 제독이 맞다)도 이곳에 있었다.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임진왜란 중에 한산도 제승당에 주둔하면서 ‘한산섬 달 밝은 밤에’로 시작하는 시조 ‘한산도가’도 남겼다. 난중이지만 어쨌든 충무공은 통영의 음식도 맛봤을 것이다. 돼지고기와 ‘금풍쉥이’(군평선이)를 즐겼다는 일기도 있다. 만약 충무공이 요즘처럼 맛깔나는 다양한 통영 식문화를 접했다면 이런 일기를 남기진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 봤다. “초8일 임인(壬寅). 맑음. 공무를 본 후 아우와 멍게 부밥(비빔밥)을 먹었다. 초밥을 먹자 했지만 왜의 것이라 돌려보냈다. 아우가 밥을 남겨 장형 10대에 처했다. 부하들과 항남동에 나가 갯장어와 술을 먹었다. 제철이라 제법 살이 오르고 윤기가 도는 것이 가히 맛을 형언하기 어려웠다. 돌아온 후 활 열다섯 순을 쏘았다.” 통영의 맛난 음식은 중앙시장과 서호시장에서 출발한다. 갖은 생어물과 건어물, 해조류, 젓갈로 가득하다. 넙데데한 가자미에 곰장어, 요즘 때를 맞은 갯장어가 좌판에 깔렸다. 이 모든 싱싱한 재료가 숙련된 솜씨와 만나 통영 특유의 밥상을 구성한다. 갑오징어, 감생이(감성돔), 뽈래기(볼락) 등 횟감도 좋고 슬쩍 익혀 내는 먹을거리도 수두룩하다. 시장통에는 오랜 시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맛집도 많아 이곳을 순례하는 일도 참 재미가 좋다. 아침에 붕장어 대가리를 넣고 끓인 시락(시래기)국밥이나 시원한 졸복국 한 그릇으로 시작해 충무김밥과 멍게비빔밥, 간식으로 꿀빵, 마무리로 우짜(우동+짜장)까지 먹으면 몸도 마음도 포만감으로 차오른다. 저녁엔 통영 특유의 선술집 문화인 ‘다찌집’에서 신선한 재료와 함께 밤을 즐길 수 있다. 계절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상에는 푸짐하고도 다양한 안줏거리로 가득 찬다. 고둥이며 문어며 하나씩 집어 오물오물 임인년 여름의 후숙(後熟)을 즐겨 본다.통영에서의 섬 여행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앞서 미륵산에 올라 눈에 욱여넣었던 수많은 섬 중 몇 군데는 직접 다녀올 수 있다. 여행에 동기부여가 된 한산도는 무척 가깝다. 섬 안을 도는 것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섬 해변길을 따라 걷다 제승당에 올라 한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충무공의 심정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며칠 묵는다면 육지 통영과는 사뭇 다른 만지도며 욕지도, (누가 팔려고 내놓지도 않았지만) 매물도까지 두루 돌아보는 ‘섬 호핑 투어’도 가능하다. 앙증맞은 해수욕장을 품은 비진도와 내친김에 멀리 장사도까지 다녀와도 좋다. 신안섬과는 다른 풍광과 분위기가 기다린다. 통영을 여행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훑어봤다. 늠름한 거북선이 지키고 선 강구안. 특별할 것도 없는 허름한 다찌집에 앉아 윙윙 돌아가는 선풍기 아래 상쾌한 밤을 잔에 담아 기울인다. 오후 8시 책받침만 한 창문 틈 사이로 통영의 여름밤이 서서히 식어 가고 있다. 푸르게 짙푸르게. 놀고먹기연구소장 ■여행수첩 시락국=‘원조 시락국’. 붕장어 대가리 육수에 된장을 풀고 시래기를 넣은 국 한 그릇이 하루를 살아갈 충분한 에너지를 준다. 서호시장에서 대대로 이름난 이 집은 이제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됐다. 시락국 한 뚝배기를 내오면 늘어놓은 반찬을 맘껏 떠다 먹는 방식이다.졸복국=크기만 보고 무시할 게 아니다. 얼큰히 마신 후 시린 속 해장에 아주 좋다. 서호시장 ‘풍만복국’은 상호처럼 푸짐한 반찬과 함께 복국을 한 뚝배기 내준다. 존득한 살맛도 좋다. 미나리와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 낸 졸복국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충무김밥=원래 여수~부산 여객선 승객에게 팔던 ‘뱃머리 김밥’에서 시작됐다. 맨밥을 김에 말아 꼬치에 꿰고, 호래기(참꼴뚜기)나 홍합을 졸여 섞박지와 함께 먹는 방식이다. 중간에 소를 넣지 않으니 잘 쉬지 않아 먼 길을 떠나는 배 안에서 먹기 쉽고 맛도 좋았다. 강구안 ‘엄마손김밥’이 옛날식으로 홍합과 호래기 등을 졸여 판다. 곰탕과 육회비빔밥=항남동 ‘풍전식당’. 통영에는 해산물만 있는 게 아니다. 한우 사골곰탕을 맛있게 끓이는 집이다. 구수하고 진한 곰탕이 보약 한 첩의 효과를 낸다. 신선한 육회를 올려 갖은 채소, 해초와 함께 비벼 먹는 통영식 육회비빔밥도 예술이다. 반찬도 맛있지만 곰탕이나 비빔밥 한 그릇이면 땡이다.고등어회=‘고등어와 전갱이’. 욕지도의 명물 고등어를 사철 회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비리지 않고 고소하며 감칠맛이 감도는 횟감 고등어가 입맛을 당긴다. 두껍게 썰어 내 부드러운 살을 씹는 맛이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이 흘러 꿀떡 잘 넘어간다. 등 푸른 생선은 아무 데서나 회로 즐길 수 없기에 더욱 값지다.
  • 경찰청, ‘음주운전 전력’ 총경 교통과장 발령냈다 인사 번복

    경찰청, ‘음주운전 전력’ 총경 교통과장 발령냈다 인사 번복

    경찰청이 음주운전 전력이 두 차례나 있는 총경을 교통과장으로 발령냈다가 논란이 커지자 닷새 만에 인사를 번복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으로 보임한 A총경을 16일 같은 청 정보화장비과장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냈다. 교통과장 자리에는 정보화장비과장이 보임했다. 이번 인사는 음주운전 전력자를 단속 주무부서 책임자로 앉혔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A총경은 1998년과 2007년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2007년에는 0.1% 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와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본래 경북청 경무기획과 치안지도관으로 근무한 A총경이 지난 11일 교통과장으로 발령나자 이러한 징계 전력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A총경은 지난해 정관계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주목받은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가 대기발령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다만 청탁금지법에 따른 형사처벌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찰에 송치되지는 않았다.
  • 여수산단 대기오염 측정 조작, 3년 넘었는데 후속 대책 전무

    여수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의 대기오염 측정 조작 사건이 드러난 지 3년 4개월이 지났지만 환경오염 조사와 재발 방지 등 후속 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여수산업단지 기업들이 기업 윤리를 망각한 부도덕한 일을 벌여 놓고도 임시방편으로 합의하고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11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사고 당시 관련 업체들은 시민들의 공분 속에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어떤 처벌과 방지 대책도 수용할 듯 대표들까지 나서 대시민 사과를 했다. 이 업체들이 대기오염 측정 업체와 짜고 유해물질 초과 배출 등의 측정 수치를 조작해 설비 개선 비용을 아끼고 심지어 기본배출부과금까지 면제받은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대기오염 피해 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구성돼 2년여의 장기 협의 끝에 권고안을 도출, 최종합의안이 나온 지 1년여가 지났지만 사실상 ‘태업’을 하고 있다. 합의 내용은 환경오염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운영, 유해 대기 물질 측정망 설치 등 9개 항이었다.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환경오염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를 위해 입주 기업들이 53억여원의 용역비를 분담해야 하지만 분담금 납부는커녕 업체별 분담 방안조차 정리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가장 급한 주민 건강 역학조사는 환경오염 실태 조사 뒤로 미뤄졌다. 재발 방지 대책 차원에서 당장 시작해야 할 민간 환경감시센터 설치와 운영 준비도 한걸음 나가지 못하고 있다. 센터 운영을 위해 구성해야 할 태스크포스(TF)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남도는 합의안에 강제력이 없어 방관만 하고 있다. 여수산업단지 주변 마을 관계자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피해 보상도 포기한 채 거버너스 합의안을 믿고 따랐는데 기업들의 비양심적인 태도만 또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전남도가 주도한 거버넌스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들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 HMM 정부 지분 단계적 축소… 민영화 시동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 민영화 여건을 조성하는 등 해운 산업을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해양 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수족관에 사육·전시 중인 흰고래(벨루가)의 해양 방류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승환 해수부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해양 바이오 등 해양 신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라”며 “항만 물류 시스템 선진화 및 굳건한 해운 물류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또 “수산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스마트 양식, 해양 관광 등과 연계해서 어촌 공간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 도서주민 교통권 보장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해수부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어촌 구조 마련, 세계 선도 해상물류체계 구축, 역동적인 신해양경제 육성, 깨끗한 바다·안전한 연안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촌 소멸 위기를 막고자 전국 어촌을 거점형, 자립형, 정주유지형으로 구분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거점형 사업에는 4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40개 소외도서에 선박 투입을 지원한다. HMM의 경영권을 민간에 중장기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현재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이 20.69%,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9.96%의 HMM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해양 방류 준비를 최근 시작한 해수부는 수족관에 있는 흰고래 두 마리 방류도 추진한다. 흰고래는 북극해에 서식하는 특성상 2023년 하반기까지 캐나다의 보호구역으로 보낼 계획이다.
  • 위성곤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규탄·철회 촉구 국회 결의안 발의

    위성곤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규탄·철회 촉구 국회 결의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지난 10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승인 규탄 및 철회 촉구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위 의원을 비롯한 73인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지난달 22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 최종 승인에 대응한 후속조치인 셈이다. 일본의 계획대로하면 2023년 상반기부터 약 30년간 140만여 톤의 실제 오염수가 해양에 방출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약 7개월 후면 오염수가 제주 해안에 도달, 우리나라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은 방사성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주요 핵종을 배출기준 농도 이하로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제공에는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인체 내부 피폭을 일으키는 삼중수소는 제거가 불가능하다. 특히 일본은 2050년까지 후쿠시마 원전 폐로를 위한 핵연료 제거작업을 시작할 계획인데, 이 경우 원자로에 그대로 남아있는 플루토늄, 우라늄 등 더 위험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계속 흘러들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최종 승인을 강력히 규탄하며, 해당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의 국제법 위반 소지 등과 관련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를 청구하고, 인접 국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에 반대하는 국가들이 제3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어떤 조치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등의 내용이 명시됐다. 위 의원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출 자체를 막아야 한다”면서 “일본의 이러한 시도를 당장 저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잠정조치(가처분)를 청구하고, 승인을 받아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또한 “잠정조치가 승인되면 인접국가를 포함해 방사성 오염수 방출을 반대하는 제3국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면서 “수산업계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자 미래세대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이어서 “국회가 한 뜻으로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우리 정부가 자신감 있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조속히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대만은 지금] 펠로시 효과? 중국, 대만에 무력도 모자라 무역보복까지 

    [대만은 지금] 펠로시 효과? 중국, 대만에 무력도 모자라 무역보복까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돌연 대만 100개 기업의 식품에 대해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대만의 식품 산업을 비롯해 농수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2일 대만 연합보, 중앙통신 등은 중국이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여러 곳에서 군사훈련과 함께 보복 조치로 대만에 이러한 제재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전날 대만의 식품 제조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위반해 수입을 긴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수입 식품의 등록 관리 규정에 따라 등록디지 않은 대만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 기업이 등록한 58개 식품 분류, 3200개 품목 중 현재 ‘잠정 수입 중단’으로 표기된 제품 수는 무려 2066개로 65%에 달한다. 수입 중단 조치를 받은 100개 이상 업체 중 이메이(義美), 웨이취안(味全), 웨이리(維力), 자더(佳德) 등 대만의 유명 식품 제조업체도 포함됐다.  베이징 소식통은 밤낮으로 작업해 이러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서도 펠로시의 대만 방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일찌감치 무역 관계자들은 이번 일에 대한 영향력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소식통은 이러한 식품, 의약품 등은 대만산 파인애플, 과즙 등 농수산품을 이용하는데 일단 수입이 중단되면 대만 식품업, 농수산업에 큰 타격을 준다. 특히, 대만 농민, 어민에게 직접적인 충격을 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해 중국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살충제 등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대만산 파인애플, 석가, 연무, 우럭바리(그루퍼)의 수입을 금지했다. 대만 농업위원회는 그외 대 중국 수출이 50~70%에 이르는 다른 농수산물에 대해서도 이러한 조치를 당할 수 있다고 보고 예의주의하고 있다. 천지중 농업위원회 주임은 최근 과거 대만 과일 수출 중 80%가 중국이라는 단일 시장에 의존했지만 현재는 40-50%로 줄었다며 향후 계속 중국 의존도를 낮춰 갈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대만 농업위원회는 “중국이 우리나라 기업 제품의 수입을 중단한 이유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중국은 식품회사 명단 등록을 시행하고 있는데, 대만의 경우 대만 식약서와 중국이 설립한 ‘양안식품안전협의’의 플랫폼을 사용 중이라며 “중국으로 수출하는 식품 목록을 이곳에서 등록하고 중국에서 요구하는 분류 산업에 대해서도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만 재정부 수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21년 대만의 중국(홍콩 포함)의 가공 식품 수출액은 6억4621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했다. 2020년과 2019년 수출액은 각각 6억 5956만 달러(37%), 7억 1715만 달러(38%)였다.
  • 펠로시 대만 방문에 뿔난 中, 돌연 “대만 100여개 기업 식품 수입 금지”

    펠로시 대만 방문에 뿔난 中, 돌연 “대만 100여개 기업 식품 수입 금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중국이 돌연 대만의 100여개 기업의 식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2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1일 밤 늦게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펑리수로 유명한 비고르 코보(웨이거 빙자), 1867년 창업한 대만 최고(最古) 베이커리인 곽원익 식품, 우육면 라면 등을 주력으로 하는 웨이리 식품 등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식품회사들을 겨냥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들 기업이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려는 해외 식품제조업체들이 등록을 갱신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로 가공식품 업계 뿐 아니라 농·수산업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연합신문망은 전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레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무엇을 겨냥했는지는 명확하다”면서 펠로시의 대만 방문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도 중국의 대만 관련 부서들이 이같은 조치가 양안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연합신문망은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2월 대만산 파인애플에서 유해생물이 검출됐다며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우럭바리(석반어)와 망고, 갈치 등 대만의 농·수산물에 대한 전방위적인 금지 조치를 내렸다.
  • 아파트 대신 연어·버거… 새 먹거리 찾는 건설사들

    아파트 대신 연어·버거… 새 먹거리 찾는 건설사들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 호황기가 꺼져 가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주력 사업인 주택 사업에서 벗어나 ‘새 먹거리’에 눈을 돌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어 양식 사업에 진출한 GS건설로 인해 국내 연어 시장의 ‘판’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최근 부산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에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착공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수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계획대로 2023년 준공되면 이곳에서 연간 500t 규모의 대서양 연어를 생산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회사 GS이니마의 ‘수처리 기술’을 이용해 부산의 바닷물을 정화해 연어를 키우고, 오염된 양식수도 재처리해 바다로 보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어 시장은 최근 5년간 수입량이 두 배 이상 뛸 정도로 성장세지만 북대서양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최근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 운송에 차질이 생겨 값이 치솟는 등 공급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2위 연어 수입·유통업체인 신세계푸드의 한 관계자는 “GS건설이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저렴한 국산 연어를 공급한다면 연어 유통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인 대우산업개발은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식업에 투자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오바마 버거’로 유명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를 들여와 서울 강남역 인근에 1호점 매장을 냈다.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를 신선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덕에 ‘푸디’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대우산업개발은 버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없다. 이 브랜드를 론칭한 자회사 이안GT의 이미현 부사장은 “주력 아파트 브랜드 ‘이안’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스마트팜을 계획 중인데 상용화를 실험하기 위해 버거 매장을 오픈한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단체“내년 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땐 7개월 뒤 제주바다 오염”

    환경단체“내년 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땐 7개월 뒤 제주바다 오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내 환경·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26일 오전 10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내년 봄 방류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제주 바다까지 퍼져 오염된다”며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행동은 “일본 정부는 원전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끝나는 내년 봄까지 필요한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라며 “원전오염수의 방류에 따른 한국의 직접 피해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독일의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에 오염수가 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중국 칭화대의 예측에서도 400일이면 제주 앞바다는 물론 한국의 영해 전역이 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행동은 “이번 결정으로 한국 연근해는 물론 태평양 전체의 핵오염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막대한 피해는 당연한 것이고, 수산업과 식량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벌이는 행동이 태평양을 끼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에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전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앞서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제출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을 인가하면서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출하는 결정을 내렸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저터널을 이용해 1㎞ 떨어진 바다로 내보내는 계획의 시설 설치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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