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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의 혁신 ‘漁富 만들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어업인이 부자 되는 어부(漁富)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를 위해 수협은 지역 수협과 수협은행의 복합점포, 수협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 등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국내 첫 1·2금융권 결합 복합점포 수협은 먼저 오는 10월까지 서울 소재 수협은행 창동역, 교대역, 을지로 등 3개 지점에 마산, 사천, 거제 등 9개 지역 수협을 입점시켜 복합점포를 꾸린다. 은행과 상호금융의 복합점포는 국내 최초다. 1·2금융권의 결합으로 소비자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지역 수협은 수익 증대를 꾀한다. 금융 수요가 많고 사업성이 좋은 수도권에 일찌감치 영업점을 개설한 수협들은 지역에 거점을 둔 조합보다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재정이 열악한 지역 수협은 높은 투자비용 때문에 수도권 진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수협은 복합점포를 통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지방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주 전환 추진… 지역금융 활성화 이와 함께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전환도 추진한다. 수협은 비은행 인수합병(M&A) 및 금융지주 설립을 통해 현존하는 지방금융지주 이상의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수협은행 미래혁신추진실에서 비은행 금융사 인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노 회장은 “수산 자원 감소, 고령화, 탈어촌 등 수산업이 마주한 현실은 가혹하다”면서 “여러 사업을 통해 성과가 나오면 지역 수협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를 전폭적으로 늘리고 어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를 과감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러다 소멸할수도…日 인구 역대급 감소, 빈자리엔 외국인이 [여기는 일본]

    이러다 소멸할수도…日 인구 역대급 감소, 빈자리엔 외국인이 [여기는 일본]

    인구 감소 추세가 역대급을 기록하며 올 1월 1일 기준 일본 인구는 1억 2242만 3038명으로 전년보다 80만 523명(0.65%) 줄어들었다. 인구 감소 추세가 역사상 가장 심각했다고 알려졌던 지난해보다도 무려 18만 명 이상 더 줄어든 것이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5일 총무성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일본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80만 명 이하로 감소해 인구가 14년 연속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47개현 전 지역 주민 수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인구수는 지난 2008년 정점을 찍은 뒤 저출산, 고령화 등의 문제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해 최근 매년 그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장기 거주자의 수는 급증해 같은 기간 약 300만 명에 육박하는 외국인이 일본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지난 1월 1일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수는 29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7% 증가했다. 이는 총무성이 지난 10년 동안 일본 체류 외국인 인구 추적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근 국내 출산율 반전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 당국은 높은 국가채무 수준에도 불구, 매년 3조 5000억 엔(약 248억 4000만 달러) 대의 예산을 투자해 아동 돌봄 및 부모 육아 지원 정책에 힘을 쓸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일본 사회에서 전년 대비 28만 9498명의 외국인이 더 증가하면서, 일본 정부도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의 역할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일본 후생노동성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발표한 2070년 일본 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억 2600만 명이었던 일본 인구는 50년 뒤에는 8700만 명으로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 시기가 되면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무려 10%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들 중에는 주로 동남아시아인 등 기능실습생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농업·수산업과 돌봄 노동 근로자들이 상당수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순수한 일본인’만으로 일본 사회가 구성돼야 한다는 인식이 존재, 일본 정부가 오랜 세월 난민 인정에 인색해 사실상 외국인들의 일본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조상 대대로 일본에 거주하면서 전통적 가족 형태를 따르는 일본인만 국민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2021년 기준 국가별 난민 인정률은 영국 63%(인정 1만3703건), 미국 32%(2만590건), 독일 25%(3만8918건)인 데 반해 일본은 0.67%(74건)에 그쳤다.  
  • 군산어민들 “원전 오염수 방류는 파멸적 행위, 즉각 철회해야”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한다면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고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할 지경에 이를 게 자명하다” 전북 군산지역 어민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군산수협 어촌계협의회는 21일 오전 비응항 위판장에서 어민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규탄대회’를 열었다. 어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해양 방류는 후쿠시마 인근 바다는 물론 북태평양 전체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라며 “원전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직접 유입되지 않더라도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만으로도 우리 수산업은 궤멸적인 피해를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어업인의 생존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의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주장했다.
  • 중일, 오염수 방류로 결국은 붙었다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이달부터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다음달 방류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19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은 이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임의 검사 방식을 전면 검사 방식으로 바꿨다. 이러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규제 강화에 일본 수산업계의 타격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일본의 수산물 수출 규모는 지난해 871억엔(약 7900억원)으로 가장 컸다. 하지만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하나하나 모두 방사능 검사를 하기 때문에 통관 절차에만 몇 주씩 걸릴 수 있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포기한 중국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중국 측의 방사능 전면 검사 방식은) 오염수 방류를 앞둔 일본 측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로 일본 수산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중동 순방을 마친 뒤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는)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이 나왔다”며 “(중국은)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논의를 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도쿄전력은 비바람이 강한 악천후를 피해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배를 띄우기 어려워 방사성물질을 측정하기 위한 바닷물을 채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데뷔 10주년 BTS, 제주항공과 세계여행

    데뷔 10주년 BTS, 제주항공과 세계여행

    제주항공이 19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올해 말까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래핑항공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주항공이 외국인 방한 여객 수요 진작 및 관광 관련 내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제주항공 제공
  • [단독] 檢, 박영수 ‘청탁금지법 위반’도 적용

    [단독] 檢, 박영수 ‘청탁금지법 위반’도 적용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이익을 얻은 기간에 특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수재 혐의 대신 공직자 등에게 적용되는 청탁금지법을 꺼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8일 박 전 특검 딸과 아내의 압수수색 영장 혐의에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시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2015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당시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수수·약정받은 금품에 대해서는 수재 혐의를 적용했는데, 2016년 이후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을 적용한 것이다. 또 박 전 특검의 딸은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딸과 아내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딸이 2016~2021년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을 포함해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 수수한 금액이 대장동 일당에게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라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박 전 특검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특검 신분이었다. 특히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원의 성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특검 딸과 아내 간의 금전 거래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회사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려 2억원가량만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6월에는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 신분인지는 향후 재판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서도 검찰은 박 전 특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특검의 경우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 불법구금·가혹행위 간첩 몰아…60년대 영덕호 납북 귀환어부 재심 무죄

    불법구금·가혹행위 간첩 몰아…60년대 영덕호 납북 귀환어부 재심 무죄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해 반공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받은 어부들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영덕지원 형사1단독 김선역 판사는 19일 영덕호 납북귀환어부 5명에 대한 반공법 위반 혐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가기관의 불법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아 재판까지 받았기 때문에 수사 과정이나 법정에서 한 진술은 증거 능력이 없다”며 “검사도 무죄를 구형했으며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권위주의 시대에 잘못된 판결로 인해 고통을 겪은 데 대해 사법부 일원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납북귀환어부와 다른 유족에게 고개를 숙였다. 강원 고성 거진항에 적을 두고 명태잡이를 하던 어선 영덕호는 1968년 11월 8일 동해에서 조업 중 북한 경비정에 납북됐다가 1969년 5월 28일 귀환했다. 선장과 선원 8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7명은 1969년 5월 28일 돌아왔으나 반공법 및 수산업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합동심문 등 조사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받았고 간첩이란 의혹 속에 장기간 감시와 사찰을 받았으며 선원 가족 역시 감시 대상이 돼 고통을 겪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조사를 거쳐 지난 2월 국가가 어부들에게 사과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조처를 하며 재심 등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에 무죄를 선고받은 피고인은 영덕호 납북귀환어부 7명 가운데 5명이다. 나머지 2명 중 선장은 1심에서 실형을 받았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대구지법에서 재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선원 1명의 유족은 재심을 청구하지 않았다. 이에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이 선원의 명예회복과 권리구제를 위해 검사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무죄 판결이 난 직후 납북귀환어부 김영달씨는 축하드린다는 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유족들은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 피해 재심 무죄판결을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을 들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 유족은 “연좌제 때문에 취업도 제한되고 얼마나 피해를 봤느냐”며 “이번 판결로 명예가 회복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 오염수 방류로 충돌한 中日…中 “일본산 수산물 전부 방사선 검사 실시”

    오염수 방류로 충돌한 中日…中 “일본산 수산물 전부 방사선 검사 실시”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이달부터 방사선 검사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다음달 중 방류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이 문제에 대해 정면충돌하는 상황이다. 19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은 이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임의 검사 방식에서 전면 검사 방식으로 바꿨다. 중국 측은 후쿠시마현과 도쿄도 등 10개 도현(광역자치단체)의 수산물을 금지해 왔다. 이 외의 지역에서 수입한 수산물은 일부만 추출해 방사선 검사를 실시해왔는데 이를 모두 검사하는 방식으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규제 강화에 일본 수산업계의 타격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일본의 수산물 수출 규모는 지난해 871억엔(약 79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하나하나 모두 방사선 검사를 하기 때문에 통관 절차에만 몇 주씩 걸릴 수 있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포기한 중국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중국 측의 방사선 전면 검사 방식은) 오염수 방류를 앞둔 일본 측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로 일본 수산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일본 외무성과 농림수산성이 대책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국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놓고 강한 압박에 나선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중국 최고위급 외교 인사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지난 13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오염수를 ‘핵오염수’라고 부르며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중동 순방을 마친 뒤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는)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이 나왔다”며 “우리나라(일본)는 높은 투명성을 갖고 국제 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논의를 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도 18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에 (과학적 관점에서) 의사소통할 자리를 만들자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도쿄전력은 비바람이 강한 악천후를 피해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전력이 이러한 방침을 정해 정부와 오염수 개시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직후 원전 주변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배를 띄우기 어려워 바닷물을 채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환경성 전문가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이후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없는 사태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지적에 따라 이러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檢, 박영수에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딸·부인 간 금전 거래 주목

    [단독] 檢, 박영수에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딸·부인 간 금전 거래 주목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이익을 얻은 기간에 특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수재 혐의 대신 공직자 등에 적용되는 청탁금지법을 꺼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8일 박 전 특검의 딸과 부인의 압수수색 영장 혐의에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시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2015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당시 대장동 일당에게 수수·약정받은 금품에 대해서는 수재 혐의를 적용했는데, 2016년 이후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을 적용한 것이다. 또 박 전 특검의 딸은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딸과 부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딸이 2016~2021년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포함 약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서 수수한 금액이 대장동 일당에게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라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박 전 특검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특검 신분이었다.검찰은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원의 성격과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이 여러 방식을 통해 박 전 특검에게 갔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과 부인 간의 금전 거래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딸의 경제적 상황을 박 전 특검의 부인이 알고 있었다면 박 전 특검도 구체적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회사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9년 9월~2021년 2월 5회에 걸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렸고 이 중 2억원가량은 회사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약 8억원의 시세차익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 신분인지는 향후 재판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서도 검찰은 박 전 특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용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특검은 청탁금지법에 정의돼 있는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11일 가짜 수산업자 사건 첫 공판에서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공 업무를 위탁·위임받은 민간인인 공무수행 사인”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검찰은 “국정농단 특검법에 특검의 자격, 보수, 신분 등에 관한 규정이 있는 만큼 청탁금지법 대상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 與,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으로 소비쿠폰 등 검토

    與,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으로 소비쿠폰 등 검토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18일 국회에서 ‘수산업 종사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쿠폰 등 각종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수산업 종사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TF에 소비촉진 유인책으로 소비 쿠폰과 양식업계 비과세를 현행 3000만원 기준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산정책 자금확대 및 상환 유예와 시·군·구, 고속도로 전광판에 기준치 이하 방사능 검출 사실을 홍보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TF 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향후 여야 논의를 통해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방사능 괴담으로 인해 우리 어촌 곳곳이 예전에 비해 30~35% (감소하는 등) 소비 부진이 있다”며 “잘못된 괴담에 의해 어촌이 피폐화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어촌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국민들에게 올 여름 휴가를 어촌에서 보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우리 어민들을 도와주십시오”라면서 “가족과 함께 어촌에서 수산물도 드셔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TF 위원인 한무경 의원은 야당을 겨냥해 특정 정치 세력이 공포심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특정 정치 세력들이 어업인과 수산업 종사자를 희생양으로 삼고 정치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어업인과 수산업 종사자의 생존에는 이런 세력들의 행태를 가만히 두고 봐서는 안된다. 엄중 경고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 회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어업인들을 믿어달라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금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우리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신뢰가 최우선인 시점에 오히려 근거없는 불확실한 정보가 확산돼 수산업계는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라면서 “이런 주장은 우리 국민들께 불안감 심어주고 우리 수산업계를 매우 힘들게 하는 일로 당장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 제12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1주년 의정활동 보고

    제12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1주년 의정활동 보고

    작년 7월 제12대 경북도의회가 출범하고 농수산위원회가 구성되어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농수산위원회 최초 여성위원장인 남영숙(상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제10대 및 11대 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한 신효광(청송), 정근수(구미), 황재철(영덕) 위원 등 정통파 재선위원들과 농수산업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농업인 출신 이철식(경산) 부위원장, 노성환(고령), 박창욱(봉화), 이충원(의성), 최덕규(경주) 위원 및 행정 전문가인 서석영(포항), 박홍열(영양) 위원 등 초선위원들로 위원회가 구성되어 출범 초기부터 의정활동 행보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간 농수산위원회의 굵직한 의정활동 위주로 1주년을 되짚어봤다. ◈ 현장을 찾고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일하는 농수산위원회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악화와 농업생산 기반 붕괴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식량안보와 농업인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지난 2022. 8. 25 농수산위원회안으로‘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대책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최근 관심사인 후쿠시마원전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2023. 6. 13 경북도 어업기술원 울릉·독도지원을 방문해 감마핵종분석기 시운전에 따른 수산물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언론과 소비자단체를 초청해 검사 과정을 공개하는 등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으며,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주 단위로 실시하고 신속하게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적재적소형 조례 발의와 도정질문(5분 자유발언) 지난 1년 동안 농수산위원회 소관의 조례발의 건수는 총 14건으로 ‘경북도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북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조례’, ‘경북도 농기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의 제정을 통해 농어업 분야의 새로운 시책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으며, 시대의 변화와 환경에 맞춰 일부개정과 전부개정 조례안도 발의해 농어업인 처우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했다.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서 힌남노 피해복구대책, CPTPP 가입반대 및 농수산업보호 대책 촉구,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농업예산 증액요구 등 현안에 대해 농수산업 종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안사항 지적은 날카롭게, 농어업 지원예산은 확대 편성으로 총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42건, 건의촉구 52건, 제도개선 5건으로 총 99건을 지적했다. 고품질 쌀 재배 지원, 과수 재배기술 연구 다변화, 현장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리시설 안전관리를 지적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2023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을 적극 활용해 농업예산 비중을 일반회계 도 전체예산의 9.69%까지 확보하고 당초예산에서 감소했던 어업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힘들었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농어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농어업경제 회복과 미래신산업 성장육성에도 힘썼다. 남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농수산위원회 열 분의 의원님들과 현안사항에 대해 늘 소통하고 고민하며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라며 “전반기의 남은 1년도 여전히 물가, 유가, 환율의 3고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농어업 대전환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17일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방안’ 토론회 성료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17일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방안’ 토론회 성료

    원전 오염수가 수산물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과학적 정보 공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종합 보고서 발표 이후 국내 수산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 소비를 당부했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회장 황두진 전남대 교수)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산학회장 초청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는 어업, 양식, 수산생물, 수산생태 등 6개 분야의 학회와 과학자 2000여명이 소속돼 있는 연합 조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전, 핵의학, 수산 등 분야별 4명의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5개 분야의 수산학회장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특히 해양수산부가 수산물안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구성한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도 참석했다. 황두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것이 대다수 과학전문가들의 연구결과이자 의견”이라며 “부디 방사능 오염수 논란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150만 수산업 종사자와 그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이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믿고 많이 소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나선 전문가들은 프레임이 아닌 과학적 진실에 대한 신뢰와 대중과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과거 2011년 일본 원전사고 당시 처리되지 않은 오염수가 하루 300t 방류됐지만, 우리나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었다”며 “일부 세력이 설정한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과학적 진실만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삼중수소의 인체 영향에 대한 의료 전문가의 견해도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방류수의 방사능과 인체 영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삼중수소는 타 핵종에 비해 독성이 매우 약한 물질로 인체 유입 시 물과 같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람의 특정 장기에 축적되지 않고, 땀과 소변으로 배출되고 약 10일이 지나면 인체 내 삼중수소는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건강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수산물 안전을 위한 방사능 검사와 검역 등 정부의 정책을 믿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계속해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손영창 한국해양생명과학회 학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등 사고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고, 국내산 수산물과 수입 수산물은 모두 방사능 검사를 거쳐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임양재 한국어류학회 학회장도 어류의 분류부터 서식지와 산란장, 계군과 이동 경로 등을 설명하며 “2011년 사고 이후 10년 넘게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물 약 7만 6000건을 검사했지만 부적합 수산물은 단 한 건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산물은 안전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럭의 경우도 정착성 어종이기 때문에 후쿠시마산 우럭이 우리 해역에 유입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이 앞장서 대중과의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병훈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학회장은 “원자력과 방사능 등에 있어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과 역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발전해 왔지만 우리 과학자들이 과학적 결과를 기반으로 대중을 이해시키는 리스크커뮤니케이션(위해소통) 분야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 이 토론회를 기점으로 우리 과학자들이 대중과의 위해소통에 많은 관심을 갖고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野 “후쿠시마 수산물 드시라” 與 “국내에 없는데 억지”

    野 “후쿠시마 수산물 드시라” 與 “국내에 없는데 억지”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횟집 투어’에 나선 것을 두고 14일 여야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국내산 수산물을 사 먹은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산의 안전성을 믿지 못한다는 증거”라고 쏘아붙이자 국민의힘은 “괴담으로 고초를 겪는 수산업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장 의원 등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일본산도 한 마리 사시죠’라는 기자 제안에 잠시 묵묵부답하더니, 일본산 양식 대신 국내산을 꼭 골라 회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국민의힘조차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믿지 않는다는 증거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또 “아직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는데 국민의힘은 수산시장을 찾아 릴레이 횟집 회식을 시작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안전하다, 안심해라’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는데, 그렇다면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드시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을 위해 먹어서 응원하는 여당, 국민께서는 똑똑히 지켜보고 계신다”며 “쇼는 쇼일 뿐, 그 누구도 속지 않는다.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멈춰라”고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3일 국민의힘 소속의 다른 과방위 위원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오찬을 했다. 이에 앞서 수산물을 고르던 가운데 한 기자가 “저기 일본산도 한마리 사시죠”라고 제안하자 상인에게 “어디가 일본산이죠” “자연산인가요”라고 되묻고는 양식이라는 답변이 돌아오자 구매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수산시장을 찾은 것은 민주당의 가짜뉴스 선동으로 피해 입은 어민과 수산업계가 활력을 되찾는데 미력하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먹어서 응원하자’의 목표는 괴담으로 고초를 겪는 수산업자들을 위해 소비하자는 취지지 일본산 수산물 먹기 운동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내산을 구매해 우리 어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행보마저 정치적 공세의 도구로 사용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가관”이라고 비난한 뒤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유지하겠다고 분명히 밝혔기에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조차 없다”고 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억지 괴담으로 우리 수산업계는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특검의 몰락’ 박영수, 구속 면할 수 있을까…檢 ‘영장 재청구’ 무게[로:맨스]

    ‘특검의 몰락’ 박영수, 구속 면할 수 있을까…檢 ‘영장 재청구’ 무게[로:맨스]

    대장동 일당에게 개발 사업 관련 도움을 주고 거액을 수수·약정받았다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을 면했지만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에 무게를 두고 보강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에서 활약하며 ‘성공한 특검’으로 평가받던 박 전 특검은 이후 가짜 수산업자,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에 연루되며 ‘몰락한 특검’의 오명을 얻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이사 박모씨를, 지난 7일에는 박 전 특검의 측근 허모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장동 일당과 박 전 특검과의 관계 등을 추궁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한 청탁, 금품 약속 등 실체를 더 명확히 하기 위해 보강수사를 진행 중이고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분이 금융회사 임직원으로 분류돼 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박 전 특검은 한때 ‘성공한 특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특검으로 임명됐고, 당시 특검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정농단 관련자 50여명을 기소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그러나 2020년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포르쉐 차량, 대게, 과메기 등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몰락한 특검’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특검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2020년 포르셰 렌터카 무상 이용, 수산물 등 336만원 상당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공 업무를 위탁·위임받은 민간인인 공무수행 사인”이라고 주장했다.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후 박 전 특검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도 연루됐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컨소시엄 출자와 여신의향서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정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특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현시점에서 박 전 특검을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전 특검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약속은 방법에 제한이 없고 명시적일 필요도 없지만 뇌물을 주고받겠다는 양 당사자의 의사표시가 확정적으로 합치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방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일당에 금품을 약속받은 대가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한 바 없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일당의 청탁이 실현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확보된 상태”라며 “법원의 판단을 분석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설] “피해 어민 지원” 野, 병 주고 약 주겠다는 건가

    [사설] “피해 어민 지원” 野, 병 주고 약 주겠다는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 확산시킨 ‘후쿠시마 괴담’의 피해 당사자인 어민에 대한 보상 입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오염처리수가 방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근거 없이 불안감을 키워 수산물 소비를 망설이는 분위기를 조성한 주체가 누구인가. 그럼에도 혹세무민(惑世誣民)에 대한 자성(自省) 없이 모순에 가득찬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는 비판을 피해 갈 수 없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도 한일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정부가 사실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용인했다”고 주장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은 뒷전인 채 정치적 반사이익만 노리겠다는 의도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야당이 주도하는 ‘가짜뉴스’는 이제 정부의 행정력 낭비마저 불러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전한 정치 문화가 뒷받침됐다면 불필요했을 인력과 예산 투입의 폐해는 말할 것도 없이 국민에게 돌아간다. “어민과 수산업계가 ‘오염수 괴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디까지 나빠질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올바른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정부의 직무 유기”라는 정부 당국자의 토로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정부는 잘못된 정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 및 식품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설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식품·외식업계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전방위적 소비 촉진 활동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에 따른 불안감과 소비 위축의 고통이 어업인에서 그치치 않고 요식업계와 급식업계로 번지는 사태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 어린아이도 오염처리수 방류 이전에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도 남는다. 방류 이후에도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과학적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요구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 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쟁을 유발하는 구호에 불과한 ‘일본의 방류 계획 포기’에 매달리고 있는 민주당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은 방류 이후에도 수산물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할 때다.
  •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원회에서 요구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가결 당론 채택’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외려 불체포특권 포기 반대 의견까지 나오는 등 당 쇄신 의지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에서 검찰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선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 선언했으면 한다. 혁신위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을 추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특권 포기 결의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찬반 토론이 이어져 추인에 이르지 못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의원 중에서는 불체포특권 포기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헌법상 그리고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이견이 존재할 수 있다”며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가지고 영장 청구를 하는데 이에 대한 세밀한 고민 없이 획일적으로 정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반사 효과나 부정적 결과들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내 이견이 확연한 만큼 당론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충분한 토론과 공감을 통해 흐름이 모이면 설사 반대하는 의사가 있더라도 당의 입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혁신위 제안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혁신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오늘 의총에서 혁신안이 통과 안 된 것이 대단히 실망스럽고, 하루빨리 재논의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대응 입법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은폐를 위해서 온갖 거짓 선동과 물타기, 심지어 뒤집어씌우기까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행태를 보인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물 진흥에 관해 규정하는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해양 방사성 물질 실태조사 계획 수립, 수산업에 대한 진흥 시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관련 대응이 포함된다.
  • 이 대책이면 젊은이들이 과연 올까요

    이 대책이면 젊은이들이 과연 올까요

    정부가 이중구조 개선 등 노동개혁을 통한 근로조건 개선으로 ‘빈 일자리’를 해소하기로 했다.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빈 일자리 해소 업종으로 추가 지정해 일자리 매칭 및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제1차 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지원 업종을 확대했다. 지원 업종은 제조업·물류운송업·보건복지업·음식점업·농업·해외건설업 등 6개에서 10개로 늘게 됐다. 건설업은 건설현장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숙련도에 따라 근로자 등급을 구분하는 ‘건설기능인등급제’와 연계한 교육훈련, 외국인력 고용제한 처분 기준 개편 등을 통해 인력 수급을 늘리기로 했다. 수산업은 어선원보험 가입 의무 대상을 ‘모든 어선’으로 확대하고 노후 위판장 현대화, 수산계고 승선 실습 개선,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원순환업은 지역별 거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재직자 고령화를 반영해 공공선별장의 현대화·자동화 등을 지원, 폐기물 수집·운반·분류 업무 등에 단순 외국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운업의 경우 선원의 유급 휴가 일수 및 근로소득 비과세 범위 확대, 외국인 장학생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시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장에서 구인난을 겪는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고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 힘받는 어민 지원 특별법… 野는 당론 추진, 與도 대책 적극적

    힘받는 어민 지원 특별법… 野는 당론 추진, 與도 대책 적극적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피해 어민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당장 어민들의 타격이 불가피하자 일본 정부가 우리 어민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틀어 우리 정부의 ‘선제적 구제’를 앞세운 셈이다.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13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된다. 당 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민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법을 당에서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 관계자도 “어민 지원과 관련해 원내에서 준비한 법안이 있고 현재 정책위 전문위원이 검토 의견도 내놓은 상황”이라며 “13일 정책의총에서 그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어민 지원 특별법’(가칭) 초안의 성안 작업은 어기구 의원이 담당했다. 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이다. 어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소속 송재호·위성곤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법 내용에 ‘국제연대’ 개념을 더해 새 법안을 완성했다. 어 의원의 안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국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 반대 여론이 높은 다른 국가나 지역과 국제연대를 맺고, 정부·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당론 성사 여부 및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의총에서 확정된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여러 의원들의 안이 있기 때문에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재원마련을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할지 등 세부적인 건 모두 의총에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본의 방류 저지가 먼저라는 입장도 있어 의견 수렴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남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를 못 하도록 막는 게 첫 번째고, 해양 투기가 이뤄지면 그걸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게 두 번째”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피해 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만큼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외식업·식품업계 대책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 임박으로 인한 외식·수산업계의 피해를 짚으며 대책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당정은 향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는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 [단독] 野 ‘오염수 피해 지원’ 당론 추진…日 방류 임박에 ‘선구제’ 가닥

    [단독] 野 ‘오염수 피해 지원’ 당론 추진…日 방류 임박에 ‘선구제’ 가닥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 당장 어민들의 타격이 불가피하자, 일본 정부가 우리 어민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틀어 우리 정부의 ‘선제적 구제’를 앞세운 셈이다.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13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된다. 당 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민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법을 당에서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 관계자도 “어민 지원 관련해서 원내에서 준비한 법안이 있고 현재 정책위 전문위원이 검토 의견도 내놓은 상황”이라며 “13일 열리는 정책의총에서 그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특별법은 국회사무처 법제실의 법적 검토를 받은 뒤 원내대표실로 전달돼, 원내대표실에서 최종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어민 지원 특별법’(가칭) 초안의 성안 작업은 어기구 의원이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이다. 어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소속 송재호·위성곤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법 내용에 ‘국제연대’ 개념을 더해 새 법안을 완성했다. 어 의원 안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국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 반대 여론이 높은 다른 나라들과 국제연대를 형성하고, 정부·지자체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당론 성사 여부 및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의총에서 확정된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여러 의원들의 안이 있기 때문에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재원마련을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할지 등 세부적인 건 모두 의총에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방류 저지 기조를 고집하고 있어, 의견 수렴 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다. 한 호남 지역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1차적으로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못하도록 막는 게 첫번째고, 해양투기가 실제로 이뤄지면 그걸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게 두번째다”면서 “이후에 수산물 수입 금지를 일본 수산물 전체로 확대하고, 어민 피해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피해 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만큼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외식업·식품업계 대책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 임박으로 인한 외식·수산업계의 피해를 짚으며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정은 향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는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업계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구체적으로 방류가 결정이 되면 그 즈음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가짜 수산업자’ 뇌물 수수 혐의 박영수 첫 공판...“특검은 공직자 아니야”

    ‘가짜 수산업자’ 뇌물 수수 혐의 박영수 첫 공판...“특검은 공직자 아니야”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1일 첫 재판에서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위반 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11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 등 6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박 전 특검은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쨌든 저의 잘못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물어보신 것을 포함해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공판에서 박 전 특검 측은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2020년 ‘가짜 수산업자’ 김모(44)씨로부터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셰 렌터카 무상 이용, 수산물 등 총 336만원 상당을 제공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공 업무를 위탁·위임받은 민간인인 ‘공무수행 사인(私人)’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검찰 측은 “특검도 공직자로 봐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특검의 자격, 보수, 신분보장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명백히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박 전 특검에 대한 다음 재판은 내달 25일 열린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부터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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