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산업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집값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질식사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SNS 화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가족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89
  • 취업여성 30년새 3배 증가/통계청,「취업구조 변화」 발표

    ◎총 7백71만명… 경제활동 참가율 47%/전문직 비중 늘었으나 임금 남성의 절반 한 세대 전인 60년대보다 「일하는 여성」은 세배 가까이 늘었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크게 높아졌다.경제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여성들의 경제활동도 활발해진 것이다. 그러나 여성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이어서 양적인 확대만큼 질적인 뒷받침은 이뤄지지 않았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60년대 이후 여성의 취업구조 변화」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여성 중 일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 인구는 65년 3백만명에서 93년 7백90만명으로 2.6배가 늘었다.같은 기간동안 남성의 증가율은 2.1배였다.경제활동 참가율도 남성은 3.1%가 줄어든 반면 여성은 37.2%에서 47%로 10%포인트 증가했다.연령별로는 20∼24세가 64.7%로 가장 높고 40∼44세 62.6%,45∼49세 60.5%,35∼39세 59.3% 순이다. 여성 취업자수는 2백83만명에서 7백71만명으로 늘었다.이 기간 중 여성의 평균 취업자 증가율은 3.6%로 남성(2.8%)보다 높았다.따라서 전체 취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35%에서 40.1%로 높아졌다.남자들이 그만큼 일자리를 내 준 셈이다.임시직을 뺀 여성 상용근로자도 38만명에서 3백64만명으로 9.4배로 늘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것은 28년동안 한 해 고졸자 수가 8.2배,전문대 졸업자가 21.5배,대졸자가 21.6배로 늘어나는 등 여성들의 학력이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취업자 중 중졸 이하는 83%에서 51.5%로 뚝 떨어졌고 고졸은 14.5%에서 37.2%로,대졸 이상은 2.5%에서 11.3%로 높아졌다. 가전제품의 보급과 주방시설의 현대화,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확대 등에 힘입어 여성 취업자 중 기혼여성의 비율이 80년 59%에서 93년 62.3%로 높아졌다. 단순 직종보다는 전문·기술 및 사무직 종사자가 크게 늘었다.농림수산업 종사자의 비중은 80년 39%에서 93년 16.9%로 절반 이하로 준 반면 전문·기술·관리직 및 사무직 종사자는 11.5%에서 24.6%로 증가했다.서비스직도 12%에서 18.8%로 늘었다.전문직 취업자 비율은 캐나다(63.5%),미국(58.8%),일본(41%)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 그러나 여성들이 받는임금은 남자를 1백으로 했을때 93년 현재 절반을 겨우 넘는 56.7%에 불과해 아직까지 여성의 취업이 저임 직종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실업률은 80년 3.6%에서 93년 2.3%로 감소했다.그러나 대졸 이상인 여성 실업자는 13년동안 3배 이상 늘었고 지난 해 실업률도 남자 대졸 실업률 3.8%를 크게 웃도는 4.9%를 기록했다. 주당 근로시간은 80년 52.2시간에서 50시간으로 줄었다.일하는 시간이 남자보다 4.2시간이 적다.
  • 반도체·탄소섬유 등 10개분야 미·일,민수화 공동개발

    ◎새달 합의문 교환… 가을 연구착수/미,관민합동조사단 새달 파일방침/미 군사­일 민간 기술 접목 추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반도체 소재와 탄소섬유등 산업기술10개분야에서 올가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민수산업 기술개발에 관한 협력」에 거의 합의했으며 다음달초 합의문서를 교환한다고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일 보도했다. 양국간 산업기술 협력은 포괄무역협상 과정에서 그동안 검토해온 것으로 미국이 갖고 있는 군사기술과 일본의 민간산업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군사기술을 민수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양국은 이에 따라 10개 분야중 ▲탱크 장갑판에 사용하는 질화 알루미늄을 민생용 반도체에 응용하는 방안과 ▲우주위성과 항공기의 소재로 쓰는 탄소섬유 복합제를 일반 공산품 원료로 이용하기 위한 가공처리방법 ▲소음방지를 위한 환경기술 ▲단백질 구조분석등 4개분야를 우선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 협력협정 마무리를 위해 다음달에 관민 합동조사단을 일본에 파견,연구협력에 관해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예정이며 양국은 이에 따라 국립 연구기관에 의한 공동 프로젝트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미,정부 연구인력 민수산업 투입/에너지부산하 3만명 활동

    ◎경쟁력 제고·에너지원 개발 등 주력/「전략계획」 프로젝트 첫공개 【워싱턴 연합】 미에너지부는 자국 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하 3만여 연구 인력을 본격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마련해 공개했다. 「전략 계획」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부가 자체 확보하고 있는 세계 수준급 과학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미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에너지부는 밝혔다. 에너지부는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에너지원 개발 ▲과학·기술력 보강 ▲국가 안보 강화 및 ▲환경부문 질적 제고 등 모두 5개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로스 알라모스,로렌스 리버모 및 산디아 등 에너지부 산하 유수연구소가 그간 방위 부문에 치중해온 연구 지원을 앞으로 민수용으로 본격 다각화할 계획인 것으로 설명됐다. 에너지부 관계자들은 「전략 계획」이 미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본격적인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면서 『향후 에너지부가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떤 식으로 변할지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의미있게 덧붙였다.
  • 종소세/신고기준율 5%P 올린다/생산­일반업종

    ◎중점관리업종은 작년수준 유지/성실신고자 20%까지 감면 오는 5월말 마감되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는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이 전년보다 5%포인트씩 높아지는 반면 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전년 수준 그대로 유지돼,업종간 세부담의 불균형이 완화된다.실명제로 수입금액(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경우는 신고기준율을 최고 20%까지 깎아주는 등 성실한 신고자는 세부담을 다소 덜어준다.국세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93년 귀속 소득세신고 기준」을 발표했다. ◎국세청 「93년 귀속 신고기준」 발표 서울의 경우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은 각각 55%와 70%로 높아졌다.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80%로 작년과 같다. 장부를 쓰는 기장 사업자는 수입액에 해당 종목의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한 금액 이상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세무조사를 받지 않으므로,신고기준율은 소득금액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 지난 해에는 부산 등 5대 직할시와 부천·수원·안양만 주요 도시로 분류,다른 시나 군보다 3%포인트씩 높은기준율을 적용했지만,올해에는 과세형평 차원에서 성남·광명·울산·창원 등 인구 30만 이상의 9개 시를 주요 도시에 추가했다. 지난 해의 수입을 전년보다 1백% 이상 많이 신고하면 신고기준율을 20% 깎아주고,50% 이상 늘려 신고하면 10%를 깎아준다.이밖에 ▲거래처의 부도 ▲노사분규로 경영이 어려운 경우 ▲지하철 공사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경우에는 10% 범위에서 기준율을 낮춰 줄 수 있다. 또 지난 해의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를 초과하면 초과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을 30% 경감해 준다. 건강식품 등 소비성 판매업 17개 종목과 광고대행 등 사업 서비스업 38개 종목 등 55개는 일반 업종에서 중점 관리 업종으로,어도구 판매와 공업용 다이아몬드 톱의 도매 등 2개 종목은 중점관리 업종에서 일반 업종으로 바뀌었다. 중점관리 업종에는 부동산·의사 변호사 등 자유직업가·음식·숙박·서비스업 등이,생산성 업종에는 제조업·축산업·임업·수산업·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등이,일반 업종에는 도매업·산매업·건설업 등이 포함돼 있다. ◎소득세신고 이렇게…/사업·부동산 등 소득 대상… 새달 신고·납부/기장사업자 「수입×표준소득률×신고기준율」로 산정 지난 해에 종합소득이 있으면 다음 달에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신고 대상자는 약 1백만명이다.신고 요령 및 구체적인 사례를 문답으로 정리한다. ­신고대상은. ▲사업·부동산·근로·퇴직·양도·산림 소득이 있는 경우이다.근로 및 퇴직소득만 있어 연말정산을 마쳤으면 신고할 필요가 없다.상장사의 대주주(1% 이상)나 비상장사의 주주는 배당소득을 신고해야 한다.이자소득이 있어도 신고해야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이자 뿐이라면,신고할 필요가 없다.분리과세가 되기 때문이다.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납부해야 할 세금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배우자공제·소득공제 등의 공제헤택도 못 받는다. ­기장 사업자는 어떻게 신고하나. ▲보통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뒤 신고기준율과 전년 결정소득률 중 높은 것을 다시 곱한 금액을 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서면 신고기준).그러나 92∼93년 성실하게신고한 사업자로 지난 해의 수입이 △도매업·산매업·제조업은 1억5천만원 미만△부동산 소득은 1천5백만원 미만△자유직업·음식·숙박업·서비스업은 4천만원 미만이면 수입에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하면 된다. ­무기장 사업자는.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만큼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된다.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을 올린 이유는. ▲생산성 업종(제조업)은 표준소득률과 이를 기초로 하는 신고기준율에서 2중의 혜택을 보았다.과세의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생산성 업종의 혜택을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에서 벽지를 만드는 기장 사업자인 A씨의 지난 해 수입액은 3억원이지만,납부한 세금은 약 45만원 뿐이었다.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 7.6%와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 50%를 곱하면,신고해야 할 소득이 1천1백40만원이다.4인가족 기준 2백58만원의 인적공제를 하면 8백82만원이 과세표준이다.세율을 곱하면 낼 세금은 76만4천원이지만,소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생산직 제조업체는 세액의 40%가 경감되므로 실제로 낸 세금이이처럼 적어진 것이다.이는 지난 해 매월 1백40만원을 받은 월급쟁이의 세액과 같다. ­서울에서 벽지 산매(표준소득률 9.4%)를 한다.지난 해에는 92년귀속 수입을 1억원으로 신고했고,올해에는 2억원으로 늘었다.92년귀속 전년결정 소득률은 68%,93년귀속 신고기준율은 70%라면 소득신고는.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면 30%를 초과한 수입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 기본율의 30%를 깎아준다.따라서 1억3천만원에 표준소득률 7.4%를 곱한 금액과,7천만원에 경감된 표준소득률(9.4%×0.7)을 곱한 만큼을 더하면 1천6백77만원이 표준소득이다.전년보다 수입금액이 1백% 이상 늘었으므로,20% 경감된 신고기준율(56%)을 표준소득에 곱하면 9백39만1천원이 세금부과 대상 소득이다.
  • 수산자금 부당융자 관련8명 징계통보/감사원

    감사원은 수산청이 수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토록 돼 있는 어선건조자금등 각종 지원금 1백55억6천여만원을 지원대상이 아닌 사람들에게 부당하게 융자해준 사실을 적발,관계 공무원 8명을 징계토록 수산청및 해당관청에 19일 통보했다. 수산청은 또 최근 2년안에 불법어업으로 적발된 어선이나 선주에게는 어선건조자금을 지원할 수 없는데도 불법어업자 5명을 어선건조자금 지원대상자로 선정,9억5천6백만을 융자해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어선건조자금 지원대상자를 편법으로 선정한 강원도 명주군 수산과의 관계공무원 5명을 징계하도록 조치했다.
  • 유통·가공기능 강화/농업 2∼3차 산업화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앞으로의 농업은 쇠퇴하는 1차산업이 아니라 생산·유통·가공·수출등 2·3차 산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농어촌발전위원회로부터 농어촌발전방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정개혁도 이러한 신농업관의 기초 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부가가치가 높은 좋은 품질의 농산품을 농어민들이 생산,공급한다면 우리 농수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농산물직거래를 제도적으로 육성하라』고 당부했다.
  • 「UR추예」 3천∼4천억 편성/농특세 재원… 하반기에/당정합의

    ◎농촌대책 새달말까지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한 해에 1조5천억원씩 오는 2004년까지 10년 동안 걷힐 15조원의 농특세중 3천억∼4천억원을 올 하반기에 추경예산으로 편성키로 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과 이상득 민자당 경제정책조정실장은 우루과이 라운드(UR) 대책과 관련,15일 과천 청사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농어민이 안심하고 농수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실성있는 UR대책을 당초 계획(6월 말)보다 앞당겨 5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최장관은 『농민들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UR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며 『오는 19일 농어촌발전 위원회의 중간 보고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법령이나 제도를 UR 기준에 맞도록 개편하기 위해 관세법과 양곡관리법,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농지법 등의 개정 또는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자당의 이실장도 『다음 달까지는 UR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 경기양극화 오래가면 안된다(최택만 경제평론)

    최근 경기와 관련하여 두가지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그 하나는 경기가 과열이냐,아니냐이고 다른 하나는 중화학공업과 대기업은 호황인데 경공업과 중소기업은 침체상태에 있는 이른바 경기양극화현상을 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논쟁이다.과거 경기논쟁은 과열 또는 침체여부가 그 대상이었다.그러나 요즘에는 양극화라는 색다른 현상이 나타나 경기논쟁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경기논쟁은 경제기획원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이 확장국면에 있는 경기가 과열되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경제계가 하반기에는 경기상승세가 반전될 우려마저 있다고 반박하면서 시작되었다.대기업측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는 전경련은 현재 우리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본격적인 호황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기는 빠르고 올해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가능성도 매우 적기 때문에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경기과열 인식은 「지나친 우려」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양극화현상에 대해서는 정부측에서는 『경제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고 있는데 비해 중소기업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경기 격차가 너무 커서 적응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전경련도 중화학공업부문은 활황을 보이고 있으나 경공업 부문은 침체상태에 있는 이른바 경기의 양극화 현상이 생산·수출·투자·소비 등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심화됨으로써 경제가 본격적인 호황국면으로 전환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기에 대한 견해가 이처럼 엇갈리고 있는 이유는 서로의 입장이 다른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경제계는 모처럼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 정부가 과열을 진정하거나 과열에 대비한다면서 총수요관리를 위해 통화공급을 억제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이다.경제계는 현재의 물가상승이 경기과열때문이 아니라 농산물가격과 공공요금 및 서비스요금의 상승에 기인되고 있는 것인데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돈줄을 죄는 방식으로 수요관리를 강화할 경우 물가를 잡지도 못하면서 경기를 위축시키는 잘못을 저지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정부는 지난 3저의 호황 때처럼 경기과열국면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재테크 등 거품경제를 발생시킨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과열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경기양극화현상에 대한 시각도 서로의 입장이 달라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경제계는 양극화를 이유로 침체국면에 있는 경공업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얻어 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그렇지 않아도 실명제실시이후 과잉공급된 통화의 환수가 걱정인데 경공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과 세제면에서 지원은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자세이다.더구나 경공업과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막대한 시설투자가 소요되어 정부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현재의 경기현상을 경기순환적 요인보다는 산업구조적 요인으로 보고 경기양극화라는 용어를쓰는 것조차 싫어하는 태도이다. 그러나 양자의 논리는 지나치게 어느 한쪽에 치우치고 있지 않느냐는 느낌을 받는다.지난 몇달동안 경기가 호전되자 정부가 경기과열을 우려하고 나선 것부터 성급함이 있다고 하겠다.지난 2년동안 상반기에는 경기가 호전되는 듯하다가 하반기에 주저앉곤 했다.또한 과거 경기확장기에는 중화학공업이든 경공업이든 수출이 활기를 띤데 비해 현재는 중화학공업에 국한되고 있다.그리고 지난 3저 호황때는 수출산업의 경기가 호전되면 얼마 후에는 내수산업에 영향을 주어 양자가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한편 경제계는 올들어 석달동안 물가가 연말 목표치의 절반을 잠식하고 있는 데도 통화환수를 반대하고 있다.이는 물가는 생각지 않고 통화환수에 따른 기업자금사정 악화내지는 금리상승만을 걱정하는 자기위주의 사고로 비쳐진다.따라서 정부나 경제계가 소모적인 경기논쟁보다는 물가를 안정시키면서 경기의 양극화현상을 시정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정부는 현재 경기의 양극화현상을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일부 경공업은 엔고에 의한 경기순환적 혜택을 받지 못해 고전하고 있고 일부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경기호전의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정책당국은 경공업 또는 중소기업의 발전없이 경제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가도 심도있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현재 우리경제는 구조조정과 경기순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계도 경기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거나 양극화현상을 확대해석하기보다는 경기활성화를 위한 시설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대기업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주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소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대기업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주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한 발짝식 물러나 양극화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대안을 강구했으면 한다.경기양극화현상이 오래가면 곤란하다.
  • 과연 전쟁은 날것인가(이동화칼럼)

    『한국에서 과연 전쟁상황이 벌어질 것인가』­. 지난달 22일부터 약2주일동안 미국의 몇몇 도시를 다니며 남북문제에 관해 교민들과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가졌을때 집중적으로 제기됐던 관심사가 바로 이점이었다.평통자문위원 뉴욕·애틀랜타·휴스턴·로스앤젤레스지역협의회가 주최한 통일문제토론회에서마다 참석교민들의 질문초점은 여기에 맞춰져 있었다. 그러지 않아도 한반도정세에 불안을 느끼던 터에 때마침 판문점남북접촉 도중 북측대표가 『서울이 불바다가 될것』이라는 협박성 폭언을 한 직후라 많은 교민들은 한국에서 전쟁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매우 염려하고 있는 중이었다.공사석에서 만난 교민들중 여러명이 한국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분위기와 안부를 묻는 전화를 했으며 심지어 걱정이 되어 한국에 달려간 사람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마치 LA에 강도높은 지진이 났거나 흑인폭동이 일어났을때 현지를 걱정하던 서울의 모습과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한국쪽에 전화를 해본 이들은 그곳의 너무나도 태평한 반응과 분위기에 오히려 당혹하는 모습들이었다. ○미국의 결정은 곧 행동 「전쟁」의 가능성을 보는 교민들의 관점은 약 세가지로 집약되었다.첫째 미국 정부는 어떤 결정을 내리면 곧바로 행동에 들어간다는 것이었다.상대가 누구든 제삼자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말이다.이라크의 후세인에 대한 응징공격,리비아의 카다피 숙소폭격,파나마의 노리에가 납치구속등 군사행동은 결정되자마자 전광석화와 같이 실행되었던 것을 예로 들었다. 둘째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현재 「화이트 워터 스캔들」속에서 허덕이고 있다.워터게이트호텔 도청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도중하차한 닉슨의 경우가 되고마느냐 아니냐의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이같은 궁지에서 벗어나기위해 북한응징카드를 씀으로써 국민들의 이목을 돌리고 국면을 전환해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셋째 국제무기상들의 로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들었다.특히 미국의 군수산업은 미소를 축으로 했던 냉전의 해소와 함께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이제 생사의 기로에 몰려있기에 「전쟁로비」를 할 수밖에없으며 그 대상이 한반도 일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미국이 만약 「결정」을 한다면 보다 명분을 축적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국내문제를 호도하기위해 밖에서 일을 만들어 국민들의 눈을 돌리게하는 짓은 합리성을 결여한 것으로 후진적 사고에서 나올수 있는 가상이다. ▲한반도에서는 전쟁아닌 긴장조성만으로도 물건을 팔수있다는 등의 반론도 있었지만 토론 대세는 전쟁가능성이었다. 교민들의 이같은 관점은 북한의 도발에 의한 전쟁이라 하더라도 미국의 교묘한 유도에 의 한 것이 될것이라고 보는 것이기에 놀라웠다.미국사회에 대한 강한 불신의 표현으로 생각되었다.소수민족으로서 살아가는데 많은 고초를 겪었다는 증좌이다. 어떤 사람은 본국에 전쟁이 나면 그동안 이민와서 고생한 것이 부질없는 짓은 아니었다는 보상심리적 측면의 고백을 하기도 했으나 사실 이들의 「전쟁론」에 가장 결정적 영향을 미친것은 미국의 언론이었다.신문·방송 특히 TV가 한국에 곧 전쟁이라도 터질것같이 호들갑을떨었고 이를 직접보거나 전해들은 사람들의 사고가 그쪽으로 경도되는 것은 당연했다. 걸프전에서 재미를 본 CNN이 한국에도 전쟁중계팀을 대거 보냈다가 맥없이 철수한 적이 있지만 ABC·CBS·NBC가 주말의 한국사태 악화에 대비하는 경쟁을 벌이는 휴스턴에서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다.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말에 집을 지키다 코멘트를 해줄 교민의 알선을 한인회에 모두 부탁해온 것이다.이런 상황이니 분위기가 「전쟁우려」로 갈만했다. ○역량강화로 억지력을 그러나 한국에서는 떠나기 전에도 돌아온 후에도 전쟁에 대한 우려나 긴장감은 거의 없어 신기한 느낌이 들 정도다.전쟁이 나지야 않겠지만 이문제를 심각히 생각해보지조차 않는다면 이 또한 큰일이다.물론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정부로서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함은 물론 파급효과를 최소로 줄이는 노력을 배가함이 필요하다.이미 외국인투자와 관광객유치등에 영향을 받고있지 않은가. 이번을 계기로 다잡아야 할것이 있다.우선 강한 안보역량의 확보로 전쟁억지력을 키워야 한다.여기에는 패트리어트같은 신무기도 필요하지만 군의 기강과 사기의 확보가 중요하다.군인이 폭행과 강도까지 하는 사례가 자주 나와서는 안된다. 또 국민들의 감상적 대북관 시정이 필요하다.북한의 정권이나 지도자를 북한주민과 혼동해서 보는데서 감상이 싹튼다.이런 지적이 「보수」또는 「시대착오」라는 역매카시즘의 표적이 되어서는 더욱 안된다.
  • “한국수도권 방어에 5억불”/워싱턴=이경형(특파원코너)

    ◎미사 “패트리어트 1백96기 필요”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주한미군배치가 현실화되자 이를 독점적으로 생산해온 레이시언사는 한국군에 이를 판매하기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회사는 패트리어트 대한판매에 가장 장애가 되는 한국내 반대여론을 순화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패트리어트미사일 조립공장 답사프로그램을 만들어 31일 한국 워싱턴특파원들을 초청했다. 회사측 전용기는 워싱턴을 떠난지 2시간여만에 보스턴 북서쪽 20㎞에 위치한 레이시언사의 앤도버공장에 기자들을 내려놓았다.일행은 곧바로 공장회의실로 안내돼 브리핑을 받은후 질문답변에 들어갔다. 그들은 「한국의 패트리어트 공중방어계획」을 집중 설명했다.서울·인천지역의 방어를 위해서는 패트리어트 5개 포대가 소요되며 1백96기의 패트리어트미사일이 장착및 예비용으로 포함되어야한다는 것이다.1개 포대에는 6기의 발사대와 레이더차량·교신관제소·발전차량등이 포함되며 발사대 1기당 4발의 미사일이 장착된다고 했다. ­중동과는 달리 산악이 많은 한국지형에서 패트리어트가 과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가. ▲패트리어트는 울퉁불퉁한 산악지형에서도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이 현장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서울에 배치된 패트리어트가 북한이 쏜 스커드를 요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요격범위와 고도에 따라 최소 10초에서 30초 걸린다. ­서울·인천수도권방어망을 구성하는데 소요되는 금액은. ▲훈련범위,포대별 발사기숫자,예비미사일보유등에 따라 차이가 날수있으나 대략 1개 포대의 배치비용은 약1억달러를 상회할것이다.서울은 5개 포대가 소요되므로 최소한 5억달러(4천억원 상당)가 될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적중도에 대한 시비가 많은데 명중률은. ▲정확한 명중률은 기밀사항에 속한다.미국방부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이 이스라엘에선 40%,사우디에서 70%의 실적을 보였다고 밝힌 적이 있다.걸프전이후 소프트웨어가 많이 개선되고있다. 이어 공장을 둘러보았다.복잡한 회로를 연결하고있는 생산라인은 가공할 무기를 제조하는 공장이라기보다는 마치 한국의 어느 TV조립공장같은 느낌을 주었다.그러나 종업원들의 손놀림이나 표정에서는 활력을 찾아볼수 없었다.미국에서 사양화되고있는 군수산업체의 내리막 길을 어슴푸레 감지할 수 있을것 같았다.레이시언사는 지난달초 향후 2년간에 전체 종업원의 7%인 4천4백명 감축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 미,한국의 무기수출 강력 견제

    ◎의회보고서/80년대 허가요청의 절반은 거부/무기시장 잠식… 경쟁력 약화 우려한듯/「차세대기」등 첨단기술 이전도 꺼려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국의 방위산업을 그들의 하부 구조에 계속 묶어두기 위해 특히 첨단기술 이전을 엄격히 규제하는 한편 한국의 대외 무기수출도 강력히 견제해온 것으로 30일 입수된 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미의회 기술평가국(OTA)이 상원 외교위와 하원 정부활동위의 공동 요청으로 처음 작성해 지난 92년도 의회에 공식 제출한 「동맹국 무장시키기­방위기술의 협력과 경쟁」이란 1백24쪽 분량의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80년대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정당하게 확보한 기술 라이선스를 발판으로 만들어 제3세계에 수출하려던 무기공급의 50% 이상이 성사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미국의 지원으로 한국 등 주요 동맹국들의 방산 수준이 급격히 향상됐다면서 이로 인해 가뜩이나 냉전 종식으로 위축된 세계 무기시장에서 미국의 경쟁력이 더욱 떨어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의경우 한국이 일본·호주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는 달리 방산 수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문제를 유발시켰다면서 이로 인해 지난 80년대 전반에 걸쳐 한미간에 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당시 어느 기간동안 미정부가 미기술을 근거로 생산된 군사 장비를 제3국에 수출하도록 허가해 달라는 한국측 요청의 50% 이상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한국이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군사력의 위협과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미측의 이같은 견제에도 불구하고 방산력 제고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세계 수요 감축과 함께 미방위비 감축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있는 미군수산업계로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직분업이란 측면에서 특히 미측에 큰 강점을 제공해온 한국을 어떻게든 하부 구조에 계속 묶어놔야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프로젝트를 거론하면서,한국이 이를 발판으로 첨단 항공 기술을 축적해 2000년대에 미국이 사실상 독점해온 전투기시장을 파고들 가능성을 미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비판론자는 한국이 비록 미수준에는 크게 못미칠지 모르나 「값싼 중급 전투기」를 자체 생산하게 될 경우 미국의 제3세계권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의회가 미군수산업의 장래를 분석하기 위해 OTA를 중심으로 군수업계,학계및 재계 고위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동참시켜 작성한 이 보고서는 비록 해묵기는 했으나 그들의 대한 방산 전략의 기본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 “이라크핵무기 거의 폐기”/유엔 특별위원장 보고

    ◎화학탄·탄도미사일도 해체/걸프전 휴전조건 곧 마무리 이라크는 석유수출 재개의 핵심 전제조건인 핵·화학·생물 무기및 탄도무기등의 전량폐기를 거의 완료했다고 롤프 에케우스 유엔 이라크 무기해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밝혔다. 최근 타레크 아지즈 부총리와 고위전문가팀의 방문을 받은 에케우스 위원장은 이날 안보이 보고후 특별사찰단은 모든 금지무기가 『확인및 폐기됐는지 여부』에 대해 『그렇다』고 답변할 때가 다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군수산업 재건을 막기위한 장기감시계획을 세우기위해 다수로 구성된 사찰단이 향후 수개월간 이라크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사찰단의 활동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일부 유엔 관리들은 이같은 최종 무기해체 프로그램에는 9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 다른 외교관들은 이라크의 협력이 있을 경우 오는 7월 그같은 장기 감시계획을 수립한후 6개월동안 검증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지난 91년 걸프전 휴전조건에따라 대량파괴무기 전량을 폐기해야 석유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돼있다.
  • 엉뚱한 핵파문(외언내언)

    북핵파문이 드디어 국제금융시장에까지 번져서 우리나라기업들이 적잖이 골탕을 먹고 있는 모양이다.북한측의 「불바다」폭언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위협으로 우리기업이 해외에서 꾸어쓰는 돈의 이자가 늘어나고 해외발행의 주식값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외신이 전하는 내용을 보면 미국증권가에서 우리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의 가산금리가 최근들어 크게 높아져 다른 나라에 비해 두배정도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다.또 우리기업이 미국과 유럽주식시장에 상장시킨 코리아펀드와 코리아유로펀드주식시세도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공사채연구소라는 곳에서는 어떤 국가의 대외신인도를 나타내는 컨트리리스크(country risk)평가 결과 한국의 신인도가 지난해 19위에서 23위로 낮아졌다고 했다.「불바다」폭언이 노린 표적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러한 해외반응 가운데 파리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지의 북핵관련기사는 이색적인 분석을 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즉 핵문제로 서구각국은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매우떠들썩한데 중국·일본·한국등 북한주변국들은 비교적 차분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이들 세나라의 경제협력관계나 평양측의 한계성 등으로 「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북한측은 나진 선봉지역을 경제특구로 개방하고 합영법을 고쳐서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경제개발 최우선주의를 실천하는 중이어서 현재 취하고 있는 초강경자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시각도 수긍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북핵과 관련,쉽게 지나쳐 버릴 수 없는 대목이 또 있다.미국의 무기상을 비롯한 군수산업체나 일부언론매체들이 한반도전쟁발발 가능성을 퍼뜨리고 있는 사실이다.여기에 강건너 불보기식의 호사심리도 곁들여서 북핵 문제의 파문이 계속 되는 것 같다는 분석도 해볼 수 있겠다.
  • 농축수산업 등 모두 1백6개 종목/표준소득률 최고 20% 인하

    ◎사치성종목 인상 시장개방으로 앞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축·수산업과 관련된 46개 종목을 비롯,최근 경영이 어려운 1백6개 종목의 표준소득률이 전년보다 5∼20%씩 낮아진다.다른 종목에 비해 그만큼 세부담이 가벼워지는 셈이다. 반면 비디오와 오디오물을 복제하거나 건강식품을 만드는 등 호황종목과 살롱 요정 등 고급 사치성 종목을 포함한 50개 종목의 표준소득률은 5∼20%씩 높아졌다.그러나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종인 변호사와 의사(한의사·의료보험은 제외) 및 연예인 등의 표준소득률은 오르지 않았다. 국세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93년 귀속 표준소득률」을 확정,오는 5월의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적용키로 했다.표준소득률은 장부를 적지 않는(무기장) 개인사업자의 소득을 추계하는 데 사용된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95만명 중 무기장 사업자는 65만명 선이다.무기장 사업자는 수입금액(매출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금액 이상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뚜렷한 탈세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 카자흐공 핵폐기에 미 천5백만불 추원

    【알마아타(카자흐공) AFP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미국은 카자흐스탄 배치 핵미사일 해체 및 군수산업체의 민수용도 전환을 돕기 위해 1천5백만달러를 추가로 원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리 국방장관은 이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대통령과 회동,아직 카자흐내에 남아 있는 SS-18 전략미사일 1백4기에 대한 해체작업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지금까지 해체 목적으로 러시아로 이관된 미사일수는 불과 12기에 불과하다.
  • 어획물 직접 팔수있다/행쇄위/수협위탁의무 내년부터 폐지

    대통령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어민이 어획물을 수협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수요자에게 팔 수 있도록 판매장소지정제도를 폐지하는 「어획물판매장소지정제도개선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어획물의 양륙지역 판매장소지정등에 관한 사무취급요령과 수산자원보호령등 관계법령을 개정,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행 수산자원보호령은 연근해 어획물의 판매를 수협위판장에서만 하도록 규정,복잡한 유통단계와 과중한 수수료에 따른 어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행정쇄신위는 이와 함께 수산업법을 개정,불법으로 취급되고 있는 유어어업(낚시어업)을 양성화하여 어선을 여름철 관광시즌에 낚시용선박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활피조개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허용업체의 기준을 연간수출실적 3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완화하는 한편 신규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활피조개수출 자율규제요령을 개정하도록 했다.
  • 패트리어트 제작/미사 대량 감원

    ◎미 육군의 미사일교체로 공장 일부 폐쇄 한국에의 배치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왔던 패트리어트 미사일 제조회사인 레이시언사는 9일 종업원 4천4백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의 대량해고방침은 특히 미육군이 앞으로는 패트리어트대신에 이보다 한 단계 앞선 로럴 보트 시스템의 미사일을 발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뒤에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번 인력감원계획은 향후 2년간에 걸쳐 전종업원의 7%에 해당하는 인력을 감축하는 것으로 매사추세츠주와 뉴 햄프셔주의 공장을 일부 폐쇄하거나 통합하게된다.인력감축은 군수산업부문에서 65%가 이뤄지고 나머지 35%는 민수용부문에서 이뤄진다. 미국의 지대공,공대공할것없이 각종 미사일을 생산해온 레이시언사의 대량해고는 최근 수년간 지속되어온 미국방예산의 감축에 따른 군수산업의 일반적인 사양화현상의 하나로 일단 감량구조조정으로 간주된다.지난주 마틴 마리에타사가 해군용 항공기제작회사인 그루만사를 19억달러에 사들여 통합하기로 한것도 군수산업체들의자구를 위한 몸부림의 일례라고 할수있다. 지난해 92억달러의 매상고를 올린 레이시언사는 지난 89년부터 연차적인 감원을 실시,당시 7만7천6백명에서 지금은 6만3천명으로 줄어들었다. 걸프전당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요격함으로써 한때 명성을 날렸던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나중에 명중도등 성능을 재분석한 결과 정확도에 문제점이 드러났었다.미국방부가 아직 최종 방침을 결정한것은 아니지만 미육군은 약 한달전 텍사스의 댈러스에 있는 로럴 보트사에 대해 패트리어트시스템을 개량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육군이 더이상 레이시언사의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발주하지않을 것임을 비쳤던 것이다. 레이시언측은 이번 인력감축및 생산라인의 통합에도 불구하고 패트리어트미사일부문은 전혀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며 다만 스패로미사일,사이드와인더미사일등의 생산은 사실상 중단될것이라고 설명하고있다. 미국의 군수산업체들은 미국방예산의 급격한 삭감에 따라 무기조달이 줄어들자 해외에 무기를 팔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다.이런 와중에서 제기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문제는 당분간 논의가 유보되긴했지만 레이시언사가 대량해고와 함께 생산라인의 통폐합계획까지 밝히자 더욱 뒷맛이 개운찮다.
  • 신용대출한도 확대/하반기부터 최고1천만원으로/농수축협

    올 하반기부터 농어민들은 담보를 잡히거나 보증인을 세우지 않아도 농·수·축협에서 1천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현행 무담보 신용대출 한도는 5백만원이다.또 정부가 출연해 운영하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대출보증 한도는 현행 개인 1억원,법인 및 단체 2억원에서 각각 2억원 및 5억원으로 늘어난다. 농림수산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농림수산 정책자금 대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농림수산부와 농·수·축협 등 생산자 단체가 함께 출연해 운영하는 기금으로 보증을 받은 액수만큼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이 3년 미만인 경우 대출액의 0.5%,3년 이상 0.3%인 보증수수료도 0.4∼0.2%로 낮아진다.기금액수는 현 1천7백26억원에서 오는 97년까지 4배인 7천억원으로 늘어난다.
  • 농수축협 개편 이렇게 하자/운영실태와 당국의 수술방향

    농·수·축협의 조직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일각에서 「표적 수사」라는 비난도 없지 않지만 한호선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생산자단체를 개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새삼스럽게 부각되고 있다.생산자 단체의 조직개편 문제는 지난 연말 우루과이 라운드(UR)가 타결된 이후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농산물 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우리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취지였다.지금처럼 비대하고 방만한 조직으로는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비판에서 출발한 시각이다.농·수·축협의 조직개편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조합원·학계의 의견,외국의 실태 등을 알아본다. ◎중앙회 해체… 총연합회 구성 등 주장/농민/자회사 설립·단위조합 통합에 비중/정부/농민 감소 불구 농협임직원 5년새 36%늘어 생산자 단체의 대표격인 농협의 문제점은 조직의 방만함이다.1천4백4개의 회원조합에 직원 수는 중앙회를 포함,6만6천여명에 이른다.3만6천여명인 한전의 거의 곱절이나 된다. 지난 88년 7백27만2천명이던 농민은 지난 해 5백40만3천명으로 25.7%가 줄었다.반면 4만9천2백47명이던 농협 임직원은 6만6천6백10명으로 35.5%나 늘었다. 신용사업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도 문제이다.유통이나 구매·가공 등 농민을 위한 고유 사업인 경제사업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농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사업임에도 그렇다.신용사업도 농민보다 비농민과의 거래가 늘고 있다.지난 해의 경우 신용사업에서 1백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경제사업에서는 2백30억원의 적자를 냈다. 농·수·축협의 조직개편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다.그러나 공통적인 내용은 ▲농·수·축협의 통합 ▲신용사업의 분리 ▲중앙회장 자격과 선출방식 ▲단위조합의 통·폐합 등으로 모아진다. 전국농민회 총연맹과 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등의 농민 단체에서는 농·수·축협중앙회를 「협동조합 총연합회」나 「농·수·축산협동조합 중앙연합회」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계의 의견은 좀 다르다.지금과 같은 종합 협동조합으로는 국제화에 대비할 수 없으므로 경제적 기능과 사회적 기능을 분리해 전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구매나 판매 등의 경제적 기능은 현 조직체계로 하되 농정운동 등의 사회적 기능만 전담하는 「전국협동조합연합회」의 설립을 제시한다. 조직개편 작업의 최종 책임자인 정부는 이런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오는 6월까지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농·수·축협의 통합에는 회의적이다.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목 별로 전문화해야 하는 시대상황과 동떨어진다는 판단에서이다. 정부는 현재 농·수·축협이 벌이는 신용사업을 분리,운영하는 복안을 갖고 있다.신용사업을 농·수·축협과 완전히 분리해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방안과 자회사 형식으로 농·수·축협 산하에 두는 두가지 방안이 있다. 정부의 생각은 후자 쪽으로 기운 상태이다.신용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금을 경제사업으로 돌려 농민의 소득증대에 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중앙회장의 직선제는 현행대로 두어야 한다는 견해가 강하다.직선으로 뽑힌 만큼 중앙회장의 입김이 세,감독 및 통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당장 간선제나 임명제로 바꾸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비중을 두는 방안의 하나는 바로 일선 단위조합의 대폭 통·폐합이다.이는 신경제계획에 포함돼 이미 추진되는 내용이다.실제로 지난 88년 1천5백5개였던 회원조합 수가 지난 해 1천4백4개로 5년 만에 1백1개가 줄었다. ◎“「신용·공제·경제」로 역할 분담을”/지역실정 맞게 단위조합 통합 바람직(조합원의 의견) ▲최상길 경북 경산군 경산농협장(52)=현재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읍·면의 단위농협을 인근 지역에 실정에 맞게 통폐합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당초 농협을 결성할 때는 조합원이 조합당 7천∼2만명 이었으나 이농현상과 영농기피로 현재는 조합원이 3천명이하의 농협도 많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인건비도 부담하지 못하는 농협이 허다한 실정이다. 이와같이 여건이 비슷한 소규모 단위농협끼리 통폐합하면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관리는 물론 인건비등 소비성 예산도 절감할수 있어 유익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어야 한다.그래야 농민의 실정을 알고 농민을 위한 중앙회장이 될것이며 진정한 농민의 대변자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신숙문 수산업협동조합 부산부지회장(49)=어민을 위한 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용업무와 공제사업·경제사업등 3가지 부문으로 업무를 분할,독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특히 UR가 타결됨에 따라 수산업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매년 점차 삭감,오는 97년부터는 정부가 전혀 지원할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수협체제로는 국제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어민들은 농민이나 축산업자와는 달리 바다에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아 공제사업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회사처럼 독립시키는 것이 복지사업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또 신용사업은 어민들을 위한 일종의 은행으로 완전 독립,신용업무에만 전념케 해야할 것이다. 이와함께 경제사업은 어구및 어자재등을 시중가격 보다 싼값으로 어민들이 공동 구입할수 있게 해야 한다. ▲배수연 축협전남도지회장(56)=축협이 당초 설립목적과는 달리 양축농가에 대한 기술지도및 정보제공보다는 금융자산 운용에 매달리고 있는 현재의 구조로는 제구실을 할 수 없다.따라서 금융파트를 맡고 있는 직원보다 축산지도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우대받는 인사제도 개편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또 단위조합의 독자적인 사업추진의 실패로 생긴 손해액을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 축협 조합원의 한결같은 불만은 정부가 각 단위조합을 통해 지원하는 정책자금 대출 부문에서 비롯된다. 현행 여신관리규정은 담보대출을 원칙으로 하고있으나 담보능력이 없는 조합원들을 위해 대출자금으로 지은 양축시설물등에 대해서도 담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후치담보제가 실시돼야 한다. ◎“「체질개선」 전문화로부터 시작”/“생산자가 주인” 발상의 전환이 더 중요/이찬현 서울대농대교수(전문가의 견해) 농협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욕구,특히 조합원인 농민의 욕구는 대단히 크다.이는 근본적으로 국민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농업·농촌도 급격하게 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UR체제에 능동적·자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농협의 체질과 그 조직을 개편하지 않으면안될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농협의 생명력은 현장에 있음을 직시하고 농촌지역개발의 구심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인 농민의 실리와 복지의 증진을 위한 명실상부한 협동경영체로 일대변혁이 요청된다. 우리농협은 다음 네가지 사항에 유의하면서 그 개편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첫째는 우리농업·농촌·농민이 처한 위기상황 인식 속에서 미래 발전지향적인 방향에서 개편하되 농민들의 의식·가치관·협동생활을 바탕으로 자율적이며 민주적인 협동운동을 전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는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리할수 있는 전문적인 경영혁신체로 개편되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지금의 종합농협체제를 품목별·지역별 전문농협체제로 하루속히 개편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중앙회와 시·도지부의 조직과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시·군및 농협이 경제권역 중심으로조직과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조합원인 농민과의 연대감은 멀어질 것이며 조합원으로부터 「누구를 위한 농협이냐」하는 거리감은 축소되지 않을 것임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넷째는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한 농협조직으로 개편하여 지방으로부터의 협동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농업·농촌의 발전잠재력으로 지역농민의 실리를 증진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농협조식개편에 유의해야 할 몇가지 방향을 제시했지만 중요한 것은 농협의 주인이요,주체는 조합원인 농민이라는 발상의 대전환에서부터 개편작업이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해두고 싶다.또한 농협이 성장하면 반농협세력으로서의 이해자집단이 늘어날 것에 대비,경영합리화를 통한 조직관리능률을 제고시킬수 있는 차원에서 농협조직개편의 역사적인 과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일본은 어떤가/농정·금융 등 분야별 조직이 특징/연구·기술개발부문 집중투자/생산물 브랜드화로 제값받기/공동구매등 생산자 적극 참여 일본의 농협·축협·어협 조직은 전문분야별로 세분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각 조직은 연구·기술개발,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제값받기를 위한 유통혁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우리나라의 2단계조직과는 달리 3단계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정·경제사업·금융등 분야별로 별개의 조직으로 되어 있다.종합적 성격의 우리나라 농협과는 다르다. 3단계조직은 마을 단위농협,현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전중).전중은 농정·농촌지도·기획·농협의 경영지도등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농협조직이라 할수 있다.농협의 전체적인 정책등은 대부분 전중에서 결정한다.그러나 전중과는 별도로 비료·농약등 농업생산재구입,쌀판매등 사업을 담당하는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가 3단계로 조직되어 있다. 특히 금융부문이 농협과는 별도로 있다.전국단위로는 농림중앙금고가 있고 현에는 현신용협동조합연합회가 있다.기능은 우리나라 농협의 금융부문과 비슷하다. 농협전체의 조합원수는 전체농민 1천3백42만명중 64%인 8백60만명(91년).임직원은 우리나라의 6배정도인 30여만명이다.농협과 관계된 조직으로는 그밖에 전국공제연합협동조합연합회,전국후생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있다. ▲어협협동조합=일본의 어협협동조합도 농협과 마찬가지로 3단계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3단계조직은 어촌의 단위어협,현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협에도 금융부문은 전국신용어업협동조합연합회라는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협의 가장 큰 역할은 구매업무.어업에 필요한 장비나 석유등을 공동구입한다.어민들에 대한 지도와 판매업무도 중요한 부문이며 어협별로 잡은 고기를 「브랜드」화 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일본의 어협은 필요에 따라 스스로 만든 단위어협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이념에 따라 어민들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관료적이지 않다.어협의 총조합원수는 현재 50여만명. ▲축산협동조합=축산협동조합도 단위조합·현축산협동조합연합회·전국축산협동조합연합회등 3단계 조직이다.축협에도 금융부문은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이나 현단위의 축협등은 축산농가에 대한 여러가지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축산협동조합은 목장을 운영하고 품종개량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축협과는 별도로 낙농협동조합도 단위조합·현조합·전국낙농협동조합연합회등 3단계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 러 군수업체 고위간부/“영 스파이” 혐의 체포

    【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러시아의 군수산업체 고위간부가 지난 1년간 영국을 위해 스파이활동을 벌여 체포,기소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일 말했다. 알렉산더 미하일로프 러시아방첩기구 대변인 『그 간부는 지난해 1년간 영국으로부터 돈을 받고 비밀 군사·경제정보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미하일로프 대변인은 간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반역죄로 기소될 경우 사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만 했다. 이 발표는 러시아를 위해 스파이활동을 벌인 미중앙정보국간부 에임스부부체포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된 시점에서 행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