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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피눈물 먹고 자라는 ‘스타트업 국가’의 민낯 [세책길]

    팔레스타인 피눈물 먹고 자라는 ‘스타트업 국가’의 민낯 [세책길]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부지런한 유대인, 게으른 아랍인” 이야기를 듣는 건 흔한 일이었다. 유대인은 똑똑하고 단결력이 좋다, 아랍인들의 탄압과 침입을 막아내고 있다, 우리도 유대인들을 배워야 한다. 그런 게 말 그대로 상식이었다. 전쟁이 났을 때 이스라엘 젊은이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세계에서 이스라엘로 몰려드는 반면 아랍 국가들 젊은이들은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공항으로 몰려들었다는 ‘어디선가 누군가가 했다는 이야기’는 약방에 감초로 등장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곳에서 사는데, 유대인들은 ‘키부츠’라는 협동농장에서 힘을 합쳐 사막을 옥토로 바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글이 중학교 교재에 실려 있었다.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 이스라엘은 부지런해서 사막을 옥토로 바꾸고 아랍인들은 게을러서 황무지에서 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 시절 읽은 어떤 책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 이스라엘 농부들이 활짝 웃으며 농사짓는 사진에 등장하는 키부츠는 원래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내쫓았던 곳이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막 먼지 날리는 황무지에서 사는 건 올리브나무를 가꾸고 농사를 짓던 고향에서 쫓겨났기 때문이었다. 그 얘기가 그렇게나 충격적일 수가 없었다. 국제엠네스티는 지난해 5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최대도시인 헤브론 검문소에 ‘붉은 늑대’라고 부르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감시하고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를 ‘자동화한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라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검문소에 설치한 카메라 수십대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얼굴을 스캔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이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통과시킬지 여부를 통보해주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런 방식은 가자지구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됐다. 게다가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투에선 CCTV, 드론, 위성으로 수집한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공습표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단계까지 왔다. 물론, 이런 방식 덕분에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피와 눈물이 흐르는 땅’ 위에서 자라난 군수산업<팔레스타인 실험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감시하고 탄압하는 과정에서 발전시킨 방위산업과 보안산업을 이용해 돈벌이를 해온 실태를 고발하는 책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홀로코스트 산업>을 비롯해 <만들어진 유대인>, <이스라엘에 대한 열가지 신화> 등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벌이는 악행을 비판하는 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모두 저자가 유대인이다. <팔레스타인 실험실>을 쓴 앤터니 로엔스턴 역시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자유로운 시온주의 가정”에서 자란 “무신론자 유대인(15~16쪽)”이다. 저자의 할아버지는 1939년 나치를 피해 난민 신세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했다고 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 이스라엘을 조국으로 느끼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점차 “팔레스타인인을 겨냥한 공공연한 인종주의와 이스라엘의 모든 행동에 대한 반사적인 지지가 불편해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를 “광신적 종교집단 같았다”고 표현했다(15쪽). 저자는 이스라엘 점령체제의 본질이란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베첼렘이 2021년에 낸 보고서에서 밝혔듯이 “아파르트헤이트”에 다름아니라고 규정한다(17쪽). 이런 주장을 들으면 이스라엘 정부는 십중팔구 ‘반유대주의’라고 반발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실험실>에는 이스라엘의 솔직한 속내를 공공연하게 드러낸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 현재 이스라엘 집권여당인 리쿠드당 소속 정치인인 이스라엘 카츠는 2022년 5월 의회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제 나는 대학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을 나부끼는 아랍 학생들에게 경고했습니다. 1948년을 기억하라. 우리의 독립전쟁과 너희의 나크바를 기억하라. 밧줄을 너무 팽팽히 잡아당기지 마라(290~291쪽).” 리쿠드당과 함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독실한 시온주의당’ 지도자이자 네타냐후 총리의 협력자인 국회의원 베잘렐 스모트리치는 2021년 10월 아랍계 국회의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들이 여기에 앉아 있는 건 순전히 실수 때문이야. (이스라엘 건국 총리) 벤구리온이 일을 마무리하지 않고 1948년에 당신들을 몰아내지 않았기 때문이지(106쪽).” 두 사람은 동일한 역사적 사건을 상기시켰다. 나크바란 아랍어로 재앙이라는 뜻이다. 1948년에 일어났다. 이스라엘 민병대 등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인구 190만명 가운데 75만명이 강제로 쫓겨나 난민이 되었고, 531개 마을이 파괴되고 1만5000명이 살해됐다. 그러므로 두 정치인의 발언은 마치 일본 국회의원이 재일동포들에게 ‘관동대지진 같은 꼴 다시 당하고 싶지 않으면 조심하는 게 신상에 좋을거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피와 눈물이 흐르는 땅’ 위에 이스라엘이 건국됐다. 그런 바탕 위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감시하고 추방하고 총을 겨누고 있다고 지적한다. <팔레스타인 실험실>은 감시하고 추방하고 탄압하는 기법이 발전하다 못해 어느덧 이스라엘 경제를 떠받치는 거대한 산업이 돼 버렸다고 폭로한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뿌리는이스라엘 감시산업은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나 안면인식기술, 드론을 활용하고 휴대전화를 감청하는 등 각종 첨단 감시장비는 최근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살해 논란이 계속되면서 많이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10번째로 방위산업 수출로 많은 돈을 버는 국가라는 것도 중요하다. 1984년부터 1988년까지 뉴욕타임스 예루살렘 지국장으로 일했던 토머스 프리드먼이 ‘이스라엘 경제는 어떻게 해외 무기 판매에 중독되었는가’라는 특집 기사에서 밝혔듯이, “이스라엘 사업가들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무기상이다(49쪽).” 방위산업과 감시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자 현장 실습장이 팔레스타인이다. 결국 이스라엘이 실전에서 시험을 거쳤다고 홍보하는 무기란 결국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일상적으로 감시하고, 저항을 차단하고, 사위를 진압하며,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공격하는 데 사용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팔레스타인 실험실은 이스라엘의 독보적인 홍보 포인트(21쪽)”가 돼 버렸다. 이스라엘을 ‘스타트업 국가’이며, 수많은 스타트업이 군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고 치켜세우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들의 군복무 경험이 사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감시하고 탄압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는다. 정보부대 8200에서 제대한 43명이 2014년 네타냐후 총리와 베니 간츠 참모총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적이 있다. “군사 통치를 받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스파이 활동과 감시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 수집, 저장되는 정보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칩니다. 정치적 박해를 위해, 그리고 협력자를 선별하고 팔레스타인 사회의 집단끼리 대립하게 함으로써 사회 내부에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정보가 사용됩니다(130~131쪽).” 이스라엘 정보부대 8200 소속 한 내부고발자는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의 모든 전화 통화를 들을 수 있다며 이렇게 증언했다. “동성애자를 찾아내어 친척들에게 알리겠다고 압박할 수도 있고, 바람피우는 남자를 발견할 수도 있죠. 예를 들어 누군가가 빚을 지고 있다는 걸 알아내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한테 접촉해서 협력의 댓가로 빚을 갚을 돈을 주겠다고 하면 됩니다(132쪽).” 홀로코스트 생존자 후손이 고발하는 ‘추악한 거래’칠레에서 살다가 1973년 군부 쿠데타 이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망명한 다니엘 실버만이란 사람이 있다. 한참 뛰어놀아야 할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불법체포돼 감옥에 끌려갔다. 결국 아버지는 고문을 당한 끝에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고통받는 유대인들을 받아준 고마운 조국이었을까. 실버만은 어른이 되어서야 이스라엘이 칠레 군부에 상당한 무기지원을 하고 군경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교류를 했음을 알게 됐다. 이스라엘이 가르친 고문기법으로 아버지가 죽은 셈이다. 저자는 칠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파나마, 스리랑카, 미얀마, 르완다 등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추악한 거래’ 사례를 상세히 들려준다. 악명높은 독재자들이 이스라엘의 주요 고객 명단으로 등장한다. 피노체트(칠레), 차우셰스쿠(루마니아) 뿐 아니라 아파르트헤이트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1985년에 이스라엘 의회 대외관계위원장을 지냈던 요하나 라마티가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에서 연설하면서 털어놓은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도우려 하지 않는 유일한 정부 체제가 있다면 그건 반미 국가일 것입니다(65쪽).” “이스라엘은 수십년간 워싱턴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종종 미국이 공개적인 지원보다는 은밀한 지지를 선호한 지역에서 활동했다. 가령 이스라엘은 냉전 시기에 미국 의회가 미국 기관들의 공식적인 활동을 봉쇄한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의 경찰을 지원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까지도 콜롬비아의 암살대를 훈련 무장시켰다(52쪽).”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거대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실 옛날 신문을 조금만 찾아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나 서안지구에 군대를 보내고 폭격을 하는 뉴스는 수십년간 되풀이된 연례행사같은 일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때마다 이스라엘은 ‘테러와의 전쟁’이나 ‘테러리스트에 맞서 고향을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어쨌든 꽤 잘 먹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덧 시대는 변하고 있다. 국제사회 여론은 갈수록 이스라엘에 비판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런 여론이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가 정부 정책까지 바꾸진 못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가진 ‘신뢰자본’이 갈수록 고갈된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적어도 수십년 전 한국 사회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유대인’ 신화가 상식이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과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사람들이 대체로 괴랄하다는 취급을 받는 것만 봐도 변화는 분명해 보인다. 저자는 이스라엘이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완전히 격리시키고 이스라엘을 유대인 순혈주의 국가로 바꿔 버리는 ‘두 국가 해법’을 반대하고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함께 사는 ‘한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게 대표적이다. 저자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악행이 자칫 홀로코스트 피해자라는 역사적 정당성마저 무너뜨리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많은 나라에서 유대 국가에 대한 여론이 꾸준히 돌어서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행동과 방위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국제사회에서 따돌림 당하는 불가촉천민 국가라는 오명을 벗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296쪽).”
  • “부양 가족 있고, 직원들 어려움 겪어”…‘만취’ 활어차 운전자 감형

    “부양 가족 있고, 직원들 어려움 겪어”…‘만취’ 활어차 운전자 감형

    4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되고도 또다시 만취해 활어차를 운전한 50대가 항소심에서 4개월 감형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이효선)는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53)씨의 항소심을 열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또 부양해야 할 어린 자녀가 있고 장기간 수감으로 그가 운영하는 수산업장 직원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한 거리가 멀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1심 판단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11시 20분쯤 충남 보령에서 술에 취한 채 1.3t 활어운반차를 몰며 1.5㎞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47%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을 한참 넘은 것으로 측정됐다.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A씨 차량은 왕복 4차선 도로를 갈지(之)자로 오가며 달리고 있었다. A씨 차는 중앙선에 설치된 볼라드를 들이받았고, 주택 화단에 올라타 마당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충격한 뒤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2차례, 징역형에 집행유예 2차례 등 모두 4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데도 또다시 범행을 했다. 음주 수치도 매우 높다”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경찰들이 영장 없이 우리 집에 출입해 위법한 방식으로 증거를 수집했기 때문에 경찰관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경찰관들이 A씨 동의를 얻어 집에 들어갔고 아무런 접촉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A씨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음주측정 후 운전자정황진술보고서에 서명·날인을 요구하는 경찰관들에게 ‘나가라’고 해 서류를 전달하고 나온 점을 보면 위법한 수사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한 뒤 부양 가족 및 직원들의 어려움을 이유로 감형 선고했다.
  • 울진해경, 귀어 창업자금 부정 대출자 6명 검거

    울진해경, 귀어 창업자금 부정 대출자 6명 검거

    가짜 서류로 정부의 귀어 창업자금을 대출받은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경북 포항에서 수산물판매업이나 어업 등에 종사하면서 울진과 영덕에 위장 전입해 해양수산부 귀어 창업 지원사업 자금을 대출받은 혐의(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 등 6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귀어 창업 지원사업은 도시민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마련자금이나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신청하려면 어촌에 실제 거주하면서 수산업 등을 직접 경영해야 한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 어구 등을 구입할 것처럼 가짜 신청서를 제출해 수협에서 4억5천만원가량의 자금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진정으로 귀어하려는 도시민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나겠다”고 했다.
  • 경기도, 수산공익직불금 대상자 453명 선정···11월 지급

    경기도, 수산공익직불금 대상자 453명 선정···11월 지급

    조건불리지역 80만 원, 소규모 어가 130만 원·어선원 130만 원 경기도가 2024년 수산공익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 453명을 선정했다. 어업 소득 등 지급요건 확인을 거쳐 11월까지 직불금이 지급된다. 수산공익직접지불금은 3종으로 조건불리지역 90명, 소규모 어가 331명, 어선원 32명 등이 지급 대상이다. 수산공익직불제는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수산업·어촌분야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소규모 어가, 어선원 직불제 지원 금액은 작년 120만 원보다 10만 원 오른 130만 원을 지원한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소규모 어가 직불제는 어업인 간의 소득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 영세한 소규모 어가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수요가 늘어 지난해 250명 대비 32% 상향된 331명이 선정됐다. 소규모 어가 직불금 지급 대상은 해양수산부가 고시하는 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어선5톤 미만 또는 양식수산물판매액 1억 미만 등 일정한 경영규모 이하로 3년 이상 해당 어업을 유지하고 있는 어업경영체를 등록한 어업인이다. 김봉현 해양수산과장은 “적극적인 수산직불금 홍보를 통해 작년 지급액 대비 29% 늘어난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어선원들에게 직불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조례안 등 11건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조례안 등 11건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가 지난 11일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개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6건의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먼저, 서석영 의원(국민의힘·포항)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유해해양생물 피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이 통과됐다. 조례안은 유해해양생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유해해양생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피해 조사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최병근 의원(국민의힘·김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도 통과됐다. 조례안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의 자원을 공유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호 협력하고 농촌공동체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유농업플랫폼 운영, 공유농업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노성환 의원(국민의힘·고령)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조례안’이 의결되어 지역 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조례안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벤처 및 창업 등을 지원해 2026년 완공될 고령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 등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박창욱 의원(국민의힘·봉화)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및 진단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되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검사 및 진단 체계가 강화됐다. 이 조례안은 동물위생시험소의 축산물 검사와 가축 질병 진단 업무의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황재철 의원(국민의힘·영덕)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박순범 의원(국민의힘·칠곡)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됐다. 동의안 심의에서는 2025년도 농축산유통국과 해양수산국 소관 출연 동의안, 2025년도 농축산유통국 소관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경북도 농어민수당 지급시기 및 지급방법에 대한 동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어 농어민수당이 2025년부터는 지역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등으로 상반기에 연 1회 일시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회기 중 농촌지도자연합회와 4H 경북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 인력 육성과 농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농촌지도자연합회 측에서는 고령화되는 농촌 현실을 고려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4H 경북본부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와 농촌 정착 프로그램의 개선을 요청했다. 신효광 위원장(국민의힘·청송)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경상북도의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각 조례안의 세부 내용들이 현장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지도자연합회와 4H 경북본부와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해 농업 인력 육성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기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농어촌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시동’

    농어촌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시동’

    농어촌지역 주민 이동 편의성 강화와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을 개선할 효자로 ‘자율주행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시범운행도 시작됐다. 경남도는 15일 하동군에서 ‘농촌형 자율주행버스’가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해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짐칸을 겸비한 18인승으로 제작된 하동 자율주행버스는 40분 간격으로 하동 읍내 6.7㎞ 주요 구간을 순환한다. 버스에는 안전관리자 1명이 탑승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갈 때나 비상시에는 수동운전을 한다. 자율주행버스는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중교통 최소서비스 수준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에서는 이번 시범운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인구감소·대중교통 서비스 약화 악순환을 끊을 장기적인 대안으로 떠올라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내놓은 지난해 대중교통 현황조사 보고서를 보면, 대중교통 최소서비스 부족 지역 비율은 도시 16.9%, 농어촌 29.9%로 나타났다. 도시는 평균적으로 전체 도로연장의 61.06%가 대중교통 서비스 범위에 포함했지만 농어촌은 40.81%에 그쳤고, 일일 평균 운행횟수 역시 도시 215.26회, 농어촌 28.81회로 큰 차이를 보였다. 농어촌버스 운전자 고령화 추세도 나타났다. 전국 농어촌버스 운전자 중 61세 이상이 31.28%인 것과 달리 시내버스는 21.89%였다. 한국운수산업연구원은 올 2월 발간한 ‘교통소외지역 대중교통 서비스의 유치 및 강화를 위한 운영전략’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활성화를 강조한 바 있다. 보고서를 집필한 최승현 책임연구원은 “기존 버스 중심 대중교통 운영체계로는 운행 비효율성 개선에 한계가 있고 운수종사자 수급 어려움 역시 지속되므로, 자율주행 기술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2026년 화개장터 등 주요 관광지에도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농촌형 자율주행자동버스가 연착륙하려면 도로 정비와 신호체계를 정비해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 과거 경제범죄 전력 있는데… ‘나눔의 상징’ 김만덕상 수상 논란

    과거 경제범죄 전력 있는데… ‘나눔의 상징’ 김만덕상 수상 논란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 가운데 한명이 과거 경제범죄로 유죄판결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지난 11일 제주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발표된 제45회 김만덕상 경제부문 수상자인 A수협 조합장의 수상 자격을 문제삼으며 김만덕상 제정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A 조합장(59)은 2008년 경매에 넘어간 선박을 최저가로 낙찰받으려고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의원(아라동갑)은 “김만덕은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전한 제주의 대표 위인”이라며 “이번 논란으로 김만덕상의 긍정적인 에너지, 선한 영향력이 퇴색되지 않나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민주당 현지홍 의원(비례대표)도 “김만덕상은 나눔의 정신인데 남의 기회를 빼앗은 분에게 상을 줬다는 것 자체가 45년간 쌓아온 상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따졌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A조합장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현재 김만덕상 심사 제외 대상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5년이 지나지 않은 범죄만 적용되는데 A조합장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경제인부문 수상자로 A씨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2017년부터 수협조합장을 지내면서 여성경영인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쉽을 발휘하며 어민 소득 증대와 및 어업인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며“ 여성 어업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등 서귀포 수산업 발전에 헌신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만덕상은 제주의 대표적 위인인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80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2006년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경제인 부문을 추가하고 도외로 확대 시행했으며, 올해 7월 조례 전부 개정으로 내년부터는 김만덕 국제상이 신설될 예정이다.
  • 노량진 고인물? 수십년째 해수 공급 독점…이양수 “수협, 감사 나서야”

    노량진 고인물? 수십년째 해수 공급 독점…이양수 “수협, 감사 나서야”

    14일 국회 농해수위 수협중앙회 국감노량진수산시장, ‘해수 공급 독점’ 논란2002년 수협 인수 후에도 특정 업체 독점 2021년에는 ‘10년 장기 계약’도 체결중도매인조합 탄원에도 꿈쩍 않는 수협 키오스크 설치와 수산물 새벽배송 등 90년 동안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노량진수산시장이 ‘해수 공급 독점’ 논란을 22년째 떨치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중앙회, 회장 노동진)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해 관리를 시작한 이후에도 특정 업체의 해수 공급 독점 논란이 이어졌고 지난 2021년에는 ‘10년 장기 계약’까지 체결됐다.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입 조합회의 문제 제기와 민원에도 이해할만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협중앙회가 정식 감사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3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수협중앙회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한 2002년 이후 노량진수산 해수 사용과 관련한 계약명세를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는 A 업체와 B 업체가 공동 공급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B 업체가 독점 공급했다. 특히 2012년부터 13년째 해수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B 업체는 2013년 2월과 4월 노량진수산시장에 공급한 해수에서 구리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는데도 2013년 5월 정상적으로 계약이 연장됐다. 과거 2년씩 계약을 연장하다 2016년부터 5년 계약, 2021년부터는 무려 10년짜리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도 논란이다. 10년 계약도 가능하도록 2020년 시설물 관리 규정을 변경한 것을 두고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인조합, 하주협의회 등도 문제를 제기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해수 공급 시설 임대차 계약은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규정하는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해 10년 계약을 체결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16년 3월 현대화건물로 시장이 자리를 옮긴 후 판매자리를 제외한 시설물은 대부분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온 만큼 유통 종사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양수 의원은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 공급하는 해수는 관련 업계 평균단가보다 비싸다”며 “톤당 2030원인 하수도료를 포함해 톤당 1만 7560원(부가세 별도)으로 조정하였다고는 하지만, 이를 제하더라도 구리·강서공판장이나 가락시장의 다른 업체보다 비싸다”고 지적했다. 수협노량진수산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리공판장은 톤당 1만 6121원, 강서공판장은 톤당 1만 6030원에 해수를 공급받는다. 이 의원은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의 해수공급 실태는 수산인들의 이익보다 공급업체와 수협노량진수산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으로 비칠 뿐”이라며 “수협은 수산인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즉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해수 공급 독점 문제는 14일 국회 농해수위의 수협중앙회 국정감사, 오는 25일 종합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 나토 국방장관회의 인태 4개국 첫 초청…韓, 차관 참석할듯

    나토 국방장관회의 인태 4개국 첫 초청…韓, 차관 참석할듯

    한국, 일본, 일본,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이 오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회의에 처음 초청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부족한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며 밀착하고, 한국이 폴란드 등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주요 방산 수출국으로 등극하는 등 국제 정치에서 신냉전 구도가 심화되는 경향과 무관치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르크 뤼터 나토 신임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 한국이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사상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리가 함께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대해 공동의 접근 방식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김용현 국방장관 대신 김선호 국방차관이 대리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초청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방 장관 일정 등을 고려해 차관이 참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등 나토의 IP4 파트너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 24일 이후 나토 정상회의, 외무장관회의에 3년 연속 초청됐다. 나토의 군사적 정책과 관련한 논의와 결정이 이뤄지는 국방장관회의에도 IP4를 초청하기로 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중국, 북한과 밀착하면서 인도·태평양 국가와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나토는 2022년 채택한 ‘신전략개념’에서 중국을 위협을 가하는 국가로 처음 명시한 데 이어 올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을 ‘러시아의 결정적 조력자’로 규정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취임 첫날 일성으로 “중국이 러시아의 군수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덜란드 총리로 재임하던 그가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나와 유럽의 다른 정상들을 친구라고 부르면서 당신들은 왜 러시아를 지원해 우리를 위협에 처하게 하느냐’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그는 “러시아가 북한에서 탄약을 지원받고, 이란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공급받는 것도 문제”라면서 “우리가 인도·태평양 파트너국들과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나토 국방정상 회의에서는 IP4와 나토 간 방위산업, 군사훈련 등 보다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나토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당시 사무총장은 IP4와 방위산업 협력과 군사훈련을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예고한 만큼 한국 등 파트너국들에도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 100억대 투자 사기 ‘가짜 수산업자’ 조력자들 피해자 협박 등 유죄

    100억대 투자 사기 ‘가짜 수산업자’ 조력자들 피해자 협박 등 유죄

    100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였던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를 도와 사기 피해자를 협박한 조력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송병훈 부장판사는 2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수행원 A(40)씨에게 징역 1년 2개월, 또 다른 수행원 B(3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수행원 C(44)씨에게 벌금 400만원, 증거은닉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동거녀 D(2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가짜 수산업자 김씨의 수행원으로 일하던 A씨와 B씨는 2020년 12월 부산에서 사기 피해자로부터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말을 듣자 김씨와 함께 욕설하거나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했다. 2021년 1월에는 또 다른 사기 피해자가 피해자 법인 명의로 빌린 벤츠 승용차를 가져가자 사무실 등을 찾아가 반환을 요구하며 가족에게 해를 끼칠 것처럼 위협했다. A, B, C씨는 김씨의 지시를 받고서 2020년 12월 중고차 판매업자를 찾아가 위협해 2천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D씨는 2021년 3월 김씨가 체포되자 A, B씨와 함께 김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컴퓨터 3대를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증거나 여러 사정 상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공갈한 것으로 판단된다. A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가짜 수산업자 김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 잡아 바로 얼린 오징어)에 투자하면 수개월 안에 3∼4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명에게서 총 116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부산시, 우주산업 육성 산·학·연·관 동맹 결성

    부산시, 우주산업 육성 산·학·연·관 동맹 결성

    부산 지역에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손을 잡은 ‘우주산업 얼라이언스’가 발족했다. 부산시는 27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우주산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지역 주요대학, 우주 산업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산업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이다. 우주산업 관련 기술 개발, 정책 제언, 우수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얼라이언스 발족을 계끼로 우주산업 분야 중장기 인재 육성, 지산학 연계 사업 발굴 등에 노력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7월 제27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통해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후 부산샛 위성 제작, 2024년 국제우주연구위원회 총회 개최에 나서는 등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려고 노력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이다.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이 우주산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올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 지난해보다 적을 듯

    올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 지난해보다 적을 듯

    올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올해 도내 과수화상병 피해는 총 73건에 28㏊다. 시군별로는 충주 32건 7.46㏊, 제천 18건 10.44㏊, 괴산 3건 0.39㏊, 음성 16건 8.59㏊, 단양 4건 1.2㏊다. 지난해 충북지역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은 106건에 38.5㏊다. 도 관계자는 “가을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어 지난해보다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 감소할 것 같다”며 “충북에서 더 이상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 대비 면적은 27%, 발생 건수는 31%가량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 5월만 해도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다. 당시 첫 발생 2주 만에 5개 시군으로 번지며 36건 발생에 피해 면적이 15㏊를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건에 5.8㏊보다 상황이 심각했다. 빠른 확산세가 이후 주춤한 것은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등 기후 영향에다 예찰 강화와 적기 약제 살포 등 방역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은 해마다 반복되는 과수화상병을 막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음 달 18일까지 충북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을 이긴 나만의 노하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런 주제로 공모전을 여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공모 분야는 수기와 영상 2개다. 자신이 실천중인 노하우를 수기로 작성하거나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도는 향후 활용도, 전달성, 흥미도, 완성도 등을 심사해 우수작품 4편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식물방역법 개정 및 시행으로 예방수칙 준수 의무에 대한 농가의 책임성이 강화됐다”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노력한 농가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과수화상병 차단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사과, 배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1793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고, 국내에선 2015년 경기 안성의 배 농장이 첫 사례다. 치료제는 아직 없다.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았다. 충북지역 연도별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은 2018년 35건에 29.2㏊, 2019년 145건에 88.9㏊, 2020년 506건에 281㏊, 2021년 246건에 97.1㏊, 2022년 103건에 39.4㏊, 2023년 106건에 38.5㏊다. 발생 과수원에 대해선 긴급방제명령서를 발급하고 매몰작업을 벌인다. 매몰 여부는 감염된 나무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감염된 나무 비율이 5% 미만이면 감염나무 제거 또는 부분 폐원, 5%~10% 사이는 전체 폐원, 또는 부분 폐원 또는 감염나무 제거, 10% 이상은 전체 폐원이다. 지난해까지는 5% 이상이면 전체 폐원 대상이었다. 매몰기준 완화는 과수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국민의힘·청송)이 25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이번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올해 8회째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혁신에 공적이 큰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신 위원장은 주민밀착형 의정활동 시행과 지역맞춤형 정책 제시 등을 통해 경북 지역의 농수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방자치 확대를 위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광역의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청송 출신의 도의원인 신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 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농수산위원장으로서 농업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농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23년간의 공직생활과 청송군 부의장, 경북도의회 재선 등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경북의 핵심산업인 농수산업 분야의 정책개발과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신 위원장은 “이 상은 저 혼자의 공이 아닌, 우리 도민들과 동료 의원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치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경남경찰청 간부, 지역 업자에게 금품 등 받은 혐의로 구속

    경남경찰청 간부, 지역 업자에게 금품 등 받은 혐의로 구속

    지역 업자에게 금품과 편의 등을 받은 경남경찰청 한 경찰관이 구속됐다. 12일 경남경찰청 등 설명을 종합하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A경정을 구속했다. A경정은 경남 한 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수산업자 B씨에게 가족 국외여행 경비 등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B씨가 운영하는 회사 비상장주식을 정상가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7월 이러한 혐의로 A경정이 근무한 경남지역 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경남경찰청은 압수수색 당일 A경정을 대기발령 조처했고, 최근 구속 이후 직위해제 처분했다. 경남경찰청은 추후 검찰 수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A씨 감찰을 실시해 징계위원회 회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한수원 월성본부, 추석 명절 맞아 전통시장 찾아 상생 뜻 펼쳐

    한수원 월성본부, 추석 명절 맞아 전통시장 찾아 상생 뜻 펼쳐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근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생의 뜻을 펼쳤다. 월성본부는 지난 9일 본부 주변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경주시 양남면 물빛사랑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청렴캠페인’ 행사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성 본부장, 대외협력처장, 1·2·3발전소 소장 등 본부 경영진을 비롯한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인들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며 건어물·과일·채소류 등 750만원 상당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경주시 장애인복지시설인 아이꿈터어린이집, 청운어린이집, 예티쉼터와 노인복지시설인 민제의 집과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청렴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렴캠페인을 펼쳐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월성본부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한성 본부장은 “오늘 행사가 주변지역 경제와 복지시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외에도 지역특산품 구입, 비수기 농수산업계 활성화 행사, 동경주지역 주민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추석 앞 물가 점검”…국민의힘, 10일 민당정 협의회

    “추석 앞 물가 점검”…국민의힘, 10일 민당정 협의회

    국민의힘이 오는 10일 추석 물가 점검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농해수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 성수품 물가 점검과 쌀값 대책을 논의하는 민당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일에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은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일에는 한동훈 지도부가 경기도 안성 소재 농산물 판매장을 찾아 출범 후 첫 현장 최고위를 연다.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도 함께 방문한다. 농해수위 위원들은 추석 연휴 이후엔 수산업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할 계획이다.
  • 여수산단, 탄소중립형 화학산업 특화단지 추진

    석유화학 공급 과잉과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 여수산업단지가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나섰다. 전국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산단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및 중동의 공급과잉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각국의 환경규제와 탄소배출 제한 정책으로 친환경 화학산업 전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여수시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전략의 하나로 여수산단의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은 기존 석유화학산업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연료 등의 화이트바이오 산업과 친환경 화학산업으로 대표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산업을 의미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한 연구 용역과 함께 사업계획서 작성과 앵커기업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 선도기업 투자유치 등 사전 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 물 가지러 간 사이 ‘일가족 사망’…피투성이 된 가장, 다 잃었다

    물 가지러 간 사이 ‘일가족 사망’…피투성이 된 가장, 다 잃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아버지를 제외한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가족들을 대피 장소에 두고 물을 가지러 가 홀로 살아남은 남성의 사연에 우크라이나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야로슬라프 바질레비치는 아내와 세 딸을 한꺼번에 잃었다. 야로슬라프는 아내 예브헤냐와 세 딸 야리나(21), 다리나(18), 에밀리아(7)를 집안보다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주택 건물 계단에 대피시켰다. 이후 혼자 물을 가지러 집안에 들어간 사이 가족들이 대피한 건물에 미사일이 날아들었고, 이들은 모두 사망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한 공습 현장 사진에는 야로슬라프가 피투성이가 된 채로 구급대원들에 의해 옮겨지는 아내와 딸들의 시신을 망연자실한 얼굴로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습으로 르비우에서는 야로슬라프 가족 4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60명이 넘게 다쳤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50채 넘는 시내 중심가 주택이 파괴되고 의료시설 2곳과 학교 2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순간에 아버지 홀로 남은 이들 가족의 사연에 르비우 지역 사회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안드리 시장은 숨진 큰딸 야리나가 르비우 시청에서 일한 적이 있다면서 애도했다. 둘째 딸인 다리나는 르비우 시내의 우크라이나 가톨릭 대학에서 우크라이나 문화를 전공하는 장학생으로, 올해 2학년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상실”이라며 “무고한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해, 이들의 아버지 야로슬라프를 위해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번 공습이 벌어진 르비우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과 불과 60여㎞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은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들이 전쟁 피란처로도 찾을 만큼 안전하다고 여겨진 곳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후방 도시인 르비우에는 전쟁을 피해 온 피란민 수만명이 현재 머물고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르비우의 군수산업 시설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군이 밤새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 13발을 쏘고 드론 29발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오전 4시 전국에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르비우·키이우·체르니히우·폴타바·수미 등 각지에서 방공망을 가동했다.
  • 잠깐 자리 비운사이에…러 공습에 부인과 세딸 잃은 우크라 아빠

    잠깐 자리 비운사이에…러 공습에 부인과 세딸 잃은 우크라 아빠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공습해 7명이 숨진 가운데, 이중 아빠를 제외한 일가족이 몰살당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부인과 세 딸을 잃은 아빠 야로슬라프 바질레비치의 사연을 보도했다. 르비우의 한 아파트에 살던 바질레비치 가족은 이날 러시아군의 공습이 벌어지자 보다 안전한 계단으로 피신해 몸을 숨겼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빠는 가족이 먹을 물을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미사일이 떨어지며 서로의 운명을 달리했다. 사망자는 부인(43)을 포함 각각 21세, 18세, 7세 딸로 확인됐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구조대원들이 딸들의 시신을 옮기는 동안 아빠는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멍하는 이 모습을 지켜보는 안타까운 장면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다. 리비우 시장인 안드리 사도비는 “큰 딸인 야리나는 시청에서 일을 했으며 둘째는 우크라이나 가톨릭 대학의 장학생이었다”면서 “이 슬픔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의 르비우 공습으로 바질레비치 가족을 포함 7명이 숨지고 최소 64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시내 중심가의 50채가 넘는 주택과 의료시설 2곳, 학교 2곳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르비우의 군수산업 시설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CNN 등 외신은 이번 르비우 공습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로 여겨지던 도시가 공격을 당했다고 분석했다. 르비우는 우크라이나 서부 폴란드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에서 온 수만 명의 피란민들이 살고있다. 특히 러시아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미사일과 드론이 도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 골라담는 재미… 실속형 선물 세트 구성

    골라담는 재미… 실속형 선물 세트 구성

    종합식품기업인 한성기업이 2024년 추석을 맞아 다양한 취향과 필요에 맞춘 69종의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창립 61주년을 맞이해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품목과 가격대의 제품으로 폭넓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명절에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세트와 한성기업의 대표 브랜드로 구성한 시그니처 세트, 3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실속형 선물 세트로 구성됐다. 한성기업의 프리미엄 라인은 최상급 제품을 엄선한 상품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이도&백명란 세트’는 신성한 명태에서 채란한 알 중에서도 최상급 원란을 사용했다. 명란 고유의 담백한 맛을 위해 고추 양념을 별도로 넣지 않았다. 프리미엄 명란 세트는 40년 이상의 장인 정신을 담은 프리미엄 골드 명란과 진품 백명란을 넣었다. 은갈치와 옥돔 세트는 제주 청정해역의 제주산 수산물로만 채웠다. 한성기업의 주력 제품으로 구성한 시그니처 세트는 수산업으로 출발한 한성기업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쯔마아게’(어묵)는 따로 가열하지 않아도 바로 섭취가 가능한 최고급 어묵이다. 순 식물성 칼슘으로 건강에도 좋다. 다양한 소시지를 담은 ‘캠프렌즈 세트’는 높은 함량의 돼지고기를 천연 양장과 돈장에 넣어 식감을 높였다. ‘명란한햄 세트’는 명란을 넣어 숙성해 남다른 프리미엄 캔햄을 맛볼 수 있다. 고물가 시대를 고려한 한성기업의 실속형 세트는 3만원대부터 시작해 30여종의 선물 세트로 준비했다. 특히 ‘한성 감동 세트’와 ‘한성 정성 세트’는 각각 14종, 11종의 제품을 담았다. 모든 선물 세트는 한성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으로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선물할 수 있는 프리미엄부터 풍성한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는 실속형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한성 ECO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에 대한 배려도 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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