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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양재 화훼공판장 ‘꽃 경매장’을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양재 화훼공판장 ‘꽃 경매장’을 가다

    봄 기운이 서리기 시작하는 우수(雨水)가 지났다. 대지의 풀과 나무가 깨어나는 모습이 엿보인다. 전국의 꽃시장은 졸업과 입학시즌 대목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시장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는 화려한 색으로 치장한 꽃들이 시민들의 반가운 손길을 기다린다. 지난 19일 밤, 화훼공판장 본관 1층 경매장은 자정부터 열리는 절화(折花)류 경매 준비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꽃들을 트레일러로 이동시키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딩동댕동.” 차임벨 소리와 함께 경매가 시작됐다. 빨간 장미와 분홍 카네이션, 하얀 국화 등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는 시간이다. 2층 200개의 응찰석에 대기 중이던 사람들의 눈빛에 생기가 돌면서 손놀림이 빨라졌다. 경매방식은 경매사가 본인이 책정해 놓은 예정가를 전광판 신호와 함께 떨어뜨리면 중도매인이 적당한 시점에 매수 주문을 넣어 낙찰받는 ‘하향식’으로 진행된다. 쉴 새 없이 이동하는 트레일러에 실린 형형색색의 꽃의 상태를 보면서 최고가와 최저가가 매겨진다. 각자 낙찰받을 가격을 입력하면 그중에서 최고가를 매긴 사람에게 낙찰된다. 새벽에 이루어지는 경매 탓에 경매사들은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밤 9시에 출근하는 오수태 경매실장이 밤새 경매를 관장하고 퇴근하는 시간은 대략 아침 8시쯤. 때문에 수면 부족에 시달리지 않도록 낮에는 잠을 자 둬야 한다. ‘올빼미생활’ 15년째인 그는 “가정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 식구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했다. 오 경매사는 “처음에는 생체리듬이 바뀌어 힘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면서 “경매사는 나름대로 농가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조정자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경매장의 또 다른 식구는 중도매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경력과 재산상태 등을 두루 고려해 중도매인 자격을 부여한다. 중도매인 경력 10년차인 박서강(45)씨는 오늘 따라 응찰기의 ‘전량확인’ 버튼을 누르는 손가락이 영 말을 듣지 않는다. “보기보단 순발력이나 운동신경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는 계속 ‘한발 늦어서’ 원하는 물건을 적정한 가격에 구매하지 못했다. 하지만 “꽃처럼 환하게, 나이보다 젊게 사니 좋다”며 껄껄 웃는다. 낙찰받은 꽃은 바로바로 차량에 옮겨 싣는다. 꽃의 신선도를 위해 전국 각지로 빨리 배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꽃은 도매시장에 가면 다시 바빠진다. 상인들은 낙찰받은 꽃을 예쁘게 손질하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양재동 꽃시장’으로 불리는 aT 화훼공판장은 올해로 개장 25주년을 맞았다. 화훼공판장에서 운영하는 경매장은 일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내내 열린다. 이곳의 경매가격이 우리나라 화훼류 기준가격을 정하는 역할을 한다. 본격적인 입학·졸업철을 맞아 꽃값이 강세라지만 화훼농가들은 늘어난 난방비 부담과 저조한 작황, 경기침체 영향으로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공판장 내 매장에서 난을 판매하고 있는 진수희(57)씨는 “경기가 안 좋으면 당연히 씀씀이를 줄이는데,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꽃 소비”라며 “아직도 사회 일각에서는 화환 보내는 것을 뇌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 있어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우리 국민은 사실상 꽃을 거의 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꽃 소비금액은 1만 5000원대로 2011년 이후 제자리걸음이다. 이 중 경조사용 꽃 소비금액이 85%에 이른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장미 한 송이 정도를 사는 셈이다. 송기복 화훼공판장장은 “꽃의 소비를 촉진하고 꽃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특별한 날이 아닌 평상시에 꽃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꽃이 사치품이 아니라 생활 속에 함께 있어야 하는 필수품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꽃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미소짓게 만든다. 다가오는 봄에는 한 번쯤 꽃시장에 들러 누군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보자.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생산자물가 16개월 연속 내림세

    생산자물가 16개월 연속 내림세

    생산자물가가 역대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벌써 16개월째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만큼 당분간 저물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지표’와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0.3%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10월(-0.5%)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16개월 연속 내림세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01년 7월부터 2002년 8월까지의 14개월 연속 하락이었다. 그나마 낙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전달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배추(-65.6%), 양파(-49.9%) 등 농림수산식품과 휘발유(-5.3%) 등 석유제품이 1년 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반면 전력·가스·수도 요금은 8.5%나 올랐다. 서비스물가도 1.3% 올랐다. 한편 한은은 공공 부문 통계를 새로 작성해 다음 달 26일쯤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부가 얼마 전 새 부채 통계를 도입한 것과 맞물려 공공 부문의 소득, 지출, 생산활동 등도 따로 통계를 뽑기로 한 것이다.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공공부채 집계 대상인 일반정부(중앙정부+지방정부)와 비금융공기업을 묶어 1년간의 지출, 수입, 소득, 투자 등을 작성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공공 부문의 국가경제 기여도 및 재정건전성 분석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주체별 실물·금융자산 현황을 보여주는 국민대차대조표도 5월에 도입하고 그림자금융(카드·신탁 등 비은행권 금융)과 잔여만기별 대외채권 통계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문용린 “친환경센터, 민간업체보다 비싸” 영양교사 “업체들 학교장에 로비 시작해”

    문용린 “친환경센터, 민간업체보다 비싸” 영양교사 “업체들 학교장에 로비 시작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1300명의 서울시내 학교 영양교사 앞에 섰다. 12일 서울 서초구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학교급식 영양교사 연수’에서였다. 문 교육감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학교급식 식재료조달방법을 학부모들에게 잘 이야기하고 이해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 해 교육청이 투입하는 무상급식 예산이 5000억여원인데 서울시내 학교에서 나오는 잔반이 1년에 1.4만t 규모이고 잔반 처리에 드는 예산이 20억원”이라면서 “예산도 절감하고 환경도 살리도록 잔반 처리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교육감이 잔반 처리비용까지 언급한 데에는 무상급식으로 인해 교육청 전체 예산 운영이 어렵다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교육청이 친환경 식재료 권장비율을 70%(초등학교 기준)에서 50%로 낮추도록 지침을 내릴 때에도 ‘예산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의 식재료가 민간이 공급하는 식재료에 비해 다소 비싼 것으로 연구됐다”면서 “학교들이 비싼 센터의 식재료뿐 아니라 다른 민간업체 공급 식재료의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하면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농수축산물 생산자와 서울 시내 학교를 중개하는 센터(직원 30여명)는 거래비용의 3.1%를 수수료로 받고 지난해 수익은 45억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센터가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거둔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센터의 친환경 식자재를 대체할 수단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과거 공동구매 형식의 식자재 구매를 유도한다면 급식의 질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영양교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2006년 식자재 공급업체인 CJ푸드시스템(현 CJ프레시웨이)이 일으킨 1500여명 규모의 식중독 사건 때문에 학교들이 급식 체제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꾸고 센터를 만들었는데 또다시 제도를 바꾸면 과거처럼 회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흥주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교수는 “센터는 거의 모든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했지만 민간 식재료 공급업체는 안전성 확인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앞서 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 조달시스템을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은 인천과 부천의 7개 학교에서 1155명의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영양교사는 “일부 유력 교장에게는 이미 식재료업체들이 로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면서 “센터의 식재료가 비싼 것은 문제가 있지만, 과거처럼 교장에게 로비를 넣는 업체 역시 싼 가격에 식재료를 공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친환경센터 거래 자제” 학교 압박한 서울교육청

    “친환경센터 거래 자제” 학교 압박한 서울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친환경유통센터와 급식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는 일선 학교에 계약 취소 압력을 넣어 무더기로 계약이 파기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시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계약 자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지난 7일 이후 이 센터와 공급 계약을 맺은 학교 중 3분의2가 넘는 43곳이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시교육청의 이번 취소 압력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음해성 소문까지 난무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시교육청과 친환경유통센터,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과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간부들이 직접 학교 교장과 행정실장을 만나거나 전화로 센터와의 계약 취소 압력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오전 시교육청 회의에서 권역별 간사 교장들에게 센터 이용 자제를 요청해 같은 날 오후 권역별로 근처 학교 교장들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6일까지 학교별로 행정실장과 영양교사가 함께 센터를 이용하지 않을 때 대안을 찾기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한 초등학교 영양교사는 “교장이 무조건 센터 이용을 하면 안 된다고 교육청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면서 “당장 공급원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는 의견을 냈지만 묵살됐다”고 말했다. 6일 이후에도 센터 이용을 고수하려고 한 학교에는 교육지원청 간부들이 학교 행정실장에게 거듭 센터 배제를 요청했다고 이 교사는 전했다. 친환경유통센터는 2006년 급식 식중독 파문 이후 위탁 방식에서 직영 방식으로 학교급식 형태가 바뀐 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다. 2009년 시범사업으로 서울 지역 학교 62곳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시작해 2010년(연말 기준) 270곳, 2011년 588곳, 2012년 784곳, 2013년 867곳 등으로 거래 학교를 늘려 왔다. 특히 센터는 2010년 곽노현 전 교육감 당선 이후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면서 급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시교육청이 친환경 재료 사용 비율 하한선을 50%로 하향조정하고, 민간업체와 센터의 수의계약 범위가 모두 1000만원으로 똑같이 조정되면서 센터에 유리한 환경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이달 초까지 센터와 3월분 식재료 공급계약을 체결한 학교는 66곳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센터에 따르면 66개 학교 가운데 7일 12곳, 10일 17곳, 11일 14곳 등 43곳이 계약을 파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센터를 이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게 아니라 바뀐 급식 지침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센터와의 계약을 파기한 학교 관계자들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교육청 압력 때문에 계약을 취소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센터에 큰 불만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는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일부 학교에서는 “센터가 다른 친환경 재료보다 비싸게 받는다는 보도를 봤다”거나 “센터에서 공급하는 축산물 품질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초 센터와 3월분 계약을 맺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태풍 없었고 포근한 겨울… 채소값 반토막

    태풍 없었고 포근한 겨울… 채소값 반토막

    지난해 태풍 없는 여름에 포근한 겨울까지 맞으면서 채소 가격이 폭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채소가 산지 폐기를 당한 가운데 농민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유통상인들은 정부수매물량이 가격 상승기도 아닌데 풀렸다면서 아우성이다. 전국이 ‘풍년 전쟁’인 셈이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당근(20㎏) 도매가격은 1만 9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9만 6950원)에 비해 80.2% 폭락했다. 배추(1㎏)는 420원으로 1210원에서 65.3% 떨어졌고, 양배추(10㎏)는 4300원으로 64.5%가 내렸다. 총 24개 품목의 채소 가운데 붉은고추, 양파, 열무를 포함해 6개가 50% 이상 급락했다. 또 이날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품목은 토마토, 방울토마토, 풋고추 등 단 3개뿐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포근한 겨울 날씨에 채소의 수량과 품질이 모두 좋아지면서 가격이 급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태풍 없는 여름 이후 농산물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나타내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일평균 기온은 영하 0.8도로 작년 동기인 영하 6.6도보다 5.8도 올랐다. 하지만 풍년이 계속되자 농민들은 신음하고 있다. 지난 7일 농협과 제주도 등은 가격 급락에 제주산 양배추를 산지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전남 진도군에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76㏊의 대파를 산지 폐기했다. 11일 대파(1㎏)의 도매가격은 1310원으로 1년전 보다 43% 급락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제주산 월동 무 6만 2000t를 시장에서 격리했다. 제주산 전체 월동 무 생산예상량인 29만 7000t의 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매한 월동무는 일정기간 동안 시장 격리한 뒤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손익분기점(18㎏ 상자당 5000원)을 넘으면 출하되고 그 이하이면 산지 폐기당하게 된다. 유통시장에서는 지난가을 수매한 가을배추 1000t를 aT가 지난달 말에 김치생산업체에 팔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배추 유통상인은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는데 비축 물량을 풀면 가격이 오르지 못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박동규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채소는 자연에 의존하는 부분이 다른 농작물보다 특히 많아 유통구조로 가격 급등락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면서 “또 최근 물량이 많은 채소들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봄·여름 가격까지 가격 상승이 막힐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민행정 1년을 돌아본다] (중) 정부3.0

    [국민행정 1년을 돌아본다] (중) 정부3.0

    ‘정부3.0’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다.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를 중심 전략으로 삼는 정부3.0은 공개, 공유, 협력을 정부 운영의 핵심 가치로 한다. 정부3.0 관련 업무를 주도하고 있는 안전행정부는 지난 1년간 정부3.0을 통해 정보 공유 등 협업이 늘면서 민원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가 확대됐고 공공데이터를 대폭 개방하면서 국민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강조했다. 유능한 정부는 공공기관 간 칸막이 해소, 협업과 소통이 관건이다. 협업을 통해 칸막이를 허무는 정부 운영 방침은 안행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교육훈련 기관끼리 영상회의를 통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안행부는 중앙공무원교육원,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지방행정연수원 그리고 세종시에 있는 영상회의실을 잇는 화상교육을 지난해 12월부터 실시 중이며 곧 모든 교육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각 중앙행정기관 소속으로 있는 교육기관 32개가 지역균형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각 지역으로 분산되면서 단기간 교육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강사를 초빙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영상을 통한 원격강의 체제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정보 공유도 차근차근 개선되고 있다. 안행부는 기관 간 정보 공유가 필요한 330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법 개정 없이도 공유가 가능한 49개 과제를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 향상과 처리 기간 단축,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식중독이 발생해도 원인이 되는 식재료를 어느 학교가 납품받았는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려 신속한 조치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학교 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을 연계해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게 됐다. 투명한 정부는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민간이 공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민관 협치를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안행부는 3월부터 공공정보 원문 공개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시스템 개통을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일자리, 복지, 안전, 재정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이 정보의 원문을 공개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원문 공개를 확대하는 것은 적잖은 실무 준비를 필요로 한다. 인력 충원이 없다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도 일선 기록연구사들 사이에선 폭증하는 업무량을 버거워하는 등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안행부는 이를 위한 인력 확대 계획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2012년부터 공공정보 원문 공개를 시행 중인 서울시에서도 개인 정보 유출 우려 때문에 공개 문건을 일일이 검토하는 등 적잖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재 인력만으로 가능하다는 건 현장을 모르는 안일한 발상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정교한 보완책 마련이 없는 원문 공개 확대는 자칫 정부 부처에서 기록물을 생산하는 단계에서 아예 ‘비공개’ 설정을 남발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원문 공개 분량이 많아지는 것과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청와대 등 더 많은 권한을 가진 정부기관일수록 정보 공개를 외면하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울러 정부3.0 주무 부처인 안행부 공무원들조차 정보 공개에 대한 적극적 인식 수준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조민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간사는 최근 국고보조금을 받는 단체들의 사업계획서와 사업결산서를 대조하기 위해 안행부에 ‘최근 3년 동안 바르게살기운동본부와 한국자유총연맹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던 사례를 예로 들었다. 당시 안행부는 단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아니라 안행부에서 자체적으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공개했다. 조 간사가 청구 내용과 공개 내용이 다르다며 재차 청구하자 안행부는 내부 자료라는 이유를 대며 비공개 결정해 버렸다. 조 간사는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7호에 따른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의신청을 했고 안행부는 결국 공개 결정을 했다. 하지만 이의신청까지 거치며 한 달 가까이 씨름한 끝에 안행부가 내놓은 자료는 처음 공개했던 것과 똑같은 안행부 작성 자료였다. 정보 공개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단면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현직 공무원 지방선거 출마 러시

    전·현직 공무원 지방선거 출마 러시

    6·4 지방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전·현직 공무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는 1995년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이후 꾸준히 늘어나 올해 지방선거에 역대 최대 숫자의 공무원들이 출마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4일부터, 시장·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오는 21일부터, 군수 선거에 나가려면 다음 달 23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하고 제한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은 입후보하려는 공무원에게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6일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일부 현직 공무원은 이미 사표를 제출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5일 시장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선언했다. 또 정헌율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최근 사표를 내고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박성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역시 완주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냈고,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목포시장 출마를 위해 설 연휴 전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유기상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고창군수에, 공재광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평택시장 선거에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강순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주변의 권유에 따라 지난해 말 사퇴하고 용인시장에 출마하기로 했다. 전직 공직자들도 속속 선거 무대에 나섰다. 오래전에 물러난 인사를 제외하면 이명박 정부 시절의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안동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길형 전 안행부 소청심사위원은 충주시장 선거에 나가기로 했고, 박정오 전 성남 부시장은 성남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중 공무원 경력을 가진 단체장들은 47.1%에 이른다. 경북도의 경우 관할 23개 시·군 중에 5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무원 출신이 기초자치단체장을 하고 있다. 그만큼 공무원의 지방선거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역대 지방선거를 보면 2010년 지방선거 때 160명, 2006년 선거 때 232명, 2002년 선거 때 138명의 공무원이 각각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임도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올해로 지방선거가 6회째를 맞으면서 주민들도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단체장이 돼 행정을 효과적,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행정 업무에 익숙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인맥을 활용해 지자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공무원 스스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 정년은 60세지만 실질직으로 50대 초·중반에 실·국장으로 승진하고 나면 공직에 계속 남아 있기 힘들다”면서 “정년 이후에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경력을 새로 쌓자는 분위기도 출마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전국 종합 5sjin@seoul.co.kr
  • ‘방송 이슈’에 발목 잡힌 창조경제법안

    정부 핵심 현안인 창조경제 관련 법안 및 민생법안이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 등 방송 관련 이슈에 밀려 국회에서 상정조차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3~28일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KBS 수신료 인상, 통신비밀보호 등 또 다른 쟁점들이 산적해 있어 법안 통과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와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3일 현재 19대 국회의 법안 처리율은 28.0%다. 그 가운데 창조경제 관련 법안을 주로 다루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의 법안 처리율은 5.4%로 가장 낮았다. 한 자릿수 처리율은 미방위가 유일하다. 350건의 법안이 접수됐지만 통과된 법안은 19건에 불과한 것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13.6%),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15.2%), 법제사법위원회(16.1%)도 처리율이 낮았다. 미방위의 경우 지난해 말 국회에서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회 구성방식 개선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큰 탓에 상임위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우주개발진흥법, 클라우드 컴퓨터산업진흥법 등 창조경제 관련 법안이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등 민생 관련 법안 처리가 뒤로 미뤄졌다.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시키고(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안), 현재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위성정보 활용기술 개발 및 산업촉진 ▲우주공간의 환경 보호 ▲우주위험 예보 등의 내용을 포함(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안)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은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 중 하나(118번)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법안 통과가 계속 미뤄진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것”이라면서 “미방위가 창조경제와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철한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국장도 “정치권이 민생법안을 볼모로 삼아 쟁점 법안을 협상하는 것이 관례화돼 있다”면서 “2월 국회에서도 법안 통과가 미뤄지면 3월부터는 국회가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7~8월이 돼서야 법안이 다뤄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기업 탐방-한국 마사회] “도박장 이미지 탈피·문화공간 활용 노력 다할 것”

    설 연휴가 끝났지만 마권 장외 발매소(화상경마장) 이전을 둘러싼 한국마사회와 지역 주민들의 마찰은 현재진행형이다. 마사회는 서울 한강로 3가에 있는 장외 발매소가 낡고 비좁다며 청파로 신축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주민은 천막 농성까지 펼치며 저지하고 있다. 이전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마사회는 ‘도박장’이라는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문화센터 등으로 거부감을 줄이겠다는 복안이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2일 마사회에 따르면 장외 발매소 이전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2010년 3월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6월에는 용산구청의 건축 허가가 났다. 이전 장소는 성심여고로부터 직선 거리로 235m 떨어져 있어 ‘학교보건법’의 학교위생정화구역(반경 200m) 밖에 위치해 있다. 마사회 측은 “이전 장소는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물론 서울시와 용산구도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교육 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주민과 교육 관계자의 주장에 공감한다. 장외 발매소 이전은 (사행시설을) 생활밀집지역에서 격리해 외곽 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 정부 지침에도 반한다”며 이전 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해결의 열쇠는 마사회가 쥐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해 8월부터 주민들과 다섯 차례 간담회를 했지만 아직 마음을 얻지 못했다. 이전한 장외 발매소를 6개월간 주민들과 공동 관리한 뒤 문제점이 나타나면 폐지하겠다고까지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마사회는 지역발전기금 10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고 경마가 없는 날은 ‘북카페’ 등의 문화센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벌이고 공부방을 개설하는 등 있을지도 모를 학생 피해를 회복시킬 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서구 공무원 설 장보기… 21%싼 전통시장서 함께

    강서구는 28일 오후 6시부터 소속 공무원 200여명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 까치산·남부골목·방신·화곡중앙·송화·화곡본동시장 등 6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선물세트, 식재료 등을 구입하게 된다. 부서에서 필요한 각종 물품도 구매할 계획이다. 장보기가 끝난 뒤에는 전통시장 내 음식점에서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대형마트와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최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설 상차림 음식 구매비용(6~7명 가구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21%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에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이달 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 포인트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반장들에 대한 설맞이 격려금과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위문품 등의 1억 5000만원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보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중동에서 주목 받는 또다른 한류 ‘한국 홍삼’

    홍삼이 동남아권을 벗어나 빠르게 세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에서도 ‘한국 홍삼’의 효능에 주목해 관련 세미나에 의학 관계자는 물론 보건부 장관까지 나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중동권에서 한국 홍삼이 관심을 끈 것은 홍삼의 영향권이 동남아에서 미주와 유럽 등지로 확대된 탓도 있으나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세미나가 기폭제가 됐다는 학계와 업계의 설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두바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개최한 이 국제세미나에서는 ‘인삼, 기적의 뿌리’를 주제로 한국 홍삼의 효능과 안전성을 심도있게 조명했다. 중동권에서 처음 열린 이 세미나에는 두바이 등 인근 중동권의 각국 보건복지부와 의학계 인사는 물론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여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에서 고려인삼학회 김시관(건국대 교수) 회장은 ‘고려인삼, 인류 건강의 수호자’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한국 홍삼이 스테미너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을 강화하고, 폐경기 증상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뿐만 아니라 혈행 개선, 전립선 기능 강화, 항암 효과 등에 대한 연구 성과도 속속 보고되고 있으며, 안전성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연사로 나선 두바이시 보건복지부 메이슨 알쉐어 국장은 ‘신화와 사실 속의 인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인삼의 우수한 효능을 강조했다. 그는 “이 국제 세미나가 그동안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한국 홍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이 세미나가 아랍권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대대적인 이벤트 행사를 열고 정관장 제품의 아랍어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삼공사 측은 “이슬람 문화의 특성을 고려, 식물성 캡슐과 무알콜 정제, 건강 드링크 등의 제품을 개발, 전시했으며 시음회를 가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중동 유수의 언론들도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 홍삼의 효능과 아랍권의 홍삼 열기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현지 유력 언론인 걸프투데이(Gulf Today)를 비롯,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유력지 알 바얀(Al Bayan)과 알 소하 와이 톱(Al Soha Wai Tob) 등 주요 언론들은 잇따라 특집기사를 게재해 한국홍삼의 정력 및 면역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 등을 집중 보도했다. 걸프투데이는 “한국홍삼은 정력 개선은 물론 당뇨 예방 등의 효능이 검증됐다”는 요지의 기사를 세미나 사진과 함께 보도했고, 알 와흐다(Al Wahda) 지는 ”한국인삼은 안전하고도 효능이 입증된 질병 보조치료제“라는 내용의 기사를 역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발간되는 경제전문지 ‘마이몰 아라비아’의 히바 다위쉬 기자는 ”정력 개선,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검증된 한국 홍삼제품을 캡슐이나 차 형태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썼고, 메디컬저널의 코파 아델 기자는 “중동지역에서 남성 활력제로 알려진 한국 인삼이 다양한 효능을 가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된 것에 놀랐다”고 전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농산물 값 제자리걸음인데… 주부 체감물가는 ‘한숨’

    농산물 값 제자리걸음인데… 주부 체감물가는 ‘한숨’

    농림축산식품부가 생활에 밀접한 42개 주요 농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물가는 2012년보다 0.6% 상승하면서 제자리걸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시장에 나간 주부들은 치솟는 농산물 물가에 한숨을 쉰다. 주부들은 통계처럼 1년을 단위로 물가를 느끼지 않는다. 수년전 물가까지 경험으로 알고 있다. 또 저소득층일수록 농산물 구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농산물 물가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진다. 주부들의 ‘한숨’은 그냥 한숨이 아니라 체감물가 측정계에 가깝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42개 주요 농산물의 평균가격 지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10.6%씩 상승했다. 지난해 42개 품목 평균가격이 2012년과 비교해 제자리걸음이었지만, 주부들은 최근 3년 동안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억하고 있는 셈이다. 2000년부터 살펴보면 2005년까지는 연 평균 7.3%씩 평균 가격이 올랐다. 2005년에서 2008년까지는 연간 3%씩 하락했다. 최근(2008~2012년)의 상승세가 가장 컸던 셈이다. 이는 농식품부가 ‘정부 3.0(공공정보 공개서비스)’ 정책에 따라 2000년부터 13년간 가격정보를 공개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또 기준에 따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은 달라진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땅콩(100g)으로 404원에서 1435원으로 255.7%(1031원) 상승했다. 당근(245.5%), 팥(222.4%), 상추(171.7%), 복숭아(169.5%) 등이 뒤를 이었다. 2010년 이후를 기준으로 가격 상승 5개 품목을 보면 팥(102.5%)과 당근(71.5%)은 겹치지만 녹두(57.1%), 건고추(49.7%), 배(48.5%)는 새로운 품목이다. 또 2012년과 비교해 지난해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5개 품목을 보면 양파(51%), 복숭아(44.4%), 배추(15.1%)가 새로 추가된다. 농산물을 다른 품목에 비해 자주 사는 소비행태도 물가 민감도를 높이는 이유다. 농촌경제연구소가 지난해 6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4.3%가 농축산물의 가격 변동에 가장 민감하다고 응답했다. 수도·전기·가스요금이 25.9%로 2위였고, 교육비(11.6%), 석유류(9%), 교통 및 통신비(8.9%), 집세 및 주거비(7.4%)로 응답했다. 농산물 물가에 관심이 많은 이유로는 ‘자주 구입해야 해서’가 60.8%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가계지출에서 비중에 높아서 31.2%, 가계지출에 갑작스러운 변동을 주어서 7.2% 등이었다. 또 2010~2012년 소비자물가를 소득분위별로 계산한 결과 소득 하위 20%의 물가는 7.5% 상승한 반면, 상위 20%의 물가는 3.7% 오르는 데 그쳤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농산물에 대한 지출이 높아 2010~2012년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저소득층의 물가가 더 크게 오른 셈이다. 수급에 따른 들쭉날쭉한 가격 변동도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 배추와 무의 가격은 지난해 풍년으로 물량이 남아돌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배추(1포기) 가격은 2010년 3548원에서 2011년 2575원으로 내렸다가 2012년 2670원, 2013년 3072원 등으로 변했다. 하지만 김장철 파동이 일어나면 주부들은 가격이 급등했던 기억이 더 떠오를 수밖에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부들의 알뜰 장보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재 가격뿐 아니라 가격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농산물 유통정보 제공 홈페이지(www.kamis.or.kr)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볼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3일부터 한우등심, 삼겹살, 고등어 등 주요 10개 품목 가격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나 ‘카카오스토리 알뜰장보기’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해당 문자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면 전화(02-6300-1277~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군내 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감사원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전 센터장인 K씨가 납품업자로부터 향응접대를 받는 등 비리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감사원과 서울시에 따르면 K씨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소속으로 2009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초대 센터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친환경급식 식자재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거래 유지 등을 이유로 접대를 받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시민감사청구에 따라 이 센터를 감사해 왔으며, 기관 소명 절차를 마치는 대로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통센터는 서울 지역 학교급식의 식자재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조직으로 설립돼 그해 25개 학교를 상대로 시범 사업을 했다. 현재는 초등학교 606곳, 중·고교 362곳, 특수학교 30곳 등 998개 학교의 위탁을 받아 하루 평균 128t의 농수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련 내용을 최근 보고받은 뒤 개선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비리 관련 내용을 알고도 박 시장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강한 질책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눈] 후안무치 법무부와 대법관의 자격/박성국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후안무치 법무부와 대법관의 자격/박성국 사회부 기자

    오는 3월 6년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으로 5명의 대법관 후보자가 발표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조 기자단 기자실. 예상했다는 듯 ‘역시나’ 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언론과 법조계가 예상한 인물은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검찰 출신인 정병두(53·사법연수원 1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다. 문제는 정 검사장 정도면 최고 사법기관의 법관으로 손색이 없다는 당위성에 따른 예상이 아니다. 법무부가 이미 없어진 ‘검찰 몫 대법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무리하게 검찰 측 후보자를 내려는 정황에 따른 예상이라는 점이다. 앞서 정 검사장은 지난해 12월 고검장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하자 사의를 밝혔고 정 검사장이 지검장으로 있던 인천지검은 정 검사장의 퇴임식 계획까지 밝혔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를 만류하고 정 검사장을 법무연수원으로 인사발령했다. 이를 두고 승진하지 못한 검사장에게 대법관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기획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법관에 검찰 인사가 오른 것은 1964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사법부를 정권의 뜻대로 휘두르기 위해 주운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대법관에 임명한 게 시초가 됐다. 하지만 헌법이나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규칙 등 법률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 물론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대법관을 하면 안 된다는 이유는 없다. 경력 20년 이상의 검사로서 어떤 활동을 했느냐를 따져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정 검사장은 2009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 재직 당시 용산참사 수사본부장을 맡아 농성자 20명과 철거용역업체 직원 7명 등 27명만 기소하고 진압작전에 투입됐거나 지휘한 경찰에 대해서는 전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때 희생자들의 시신을 유가족 동의 없이 부검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의) 동의서는 필요없다”고 잘라 말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논란이 됐다. 정 검사장은 같은 해 MBC ‘피디수첩’의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제작진이 농림수산식품부 협상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해당 피디와 작가들에게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 2심 재판부는 물론 대법원도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이 밖에 정 검사장은 2006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사건을 담당해 무혐의 처리했고,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물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은 정 검사장의 이력을 지적하며 극렬 반발하고 있다. 사법부 구성원들도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검찰 출신 정권 실세인 김기춘(75·고등고시 12회) 대통령 비서실장, 정홍원(70·연수원 4기) 국무총리 등이 정 검사장을 추천했다는 소문도 들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 검사장의 추천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만난 한 부장판사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요즘 국민들은 이번 대법관 인사를 통해 정권으로부터의 사법부 독립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psk@seoul.co.kr
  • “마사회·aT 경영개선안 다시 짜와라”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9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가이드라인’에 맞춰 방만경영 정상화 대책을 마련해 제출했지만 농식품부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장을 불러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기관장 회의’를 열고, 기관들이 내놓은 방만경영 개선 계획을 모두 반려했다. 지난 6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정상화 대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이은 두 번째다. 이날 마사회는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회장의 성과급 한도를 축소하고 상임이사의 연봉을 기관장의 80% 수준으로, 비상임이사 연봉은 3000만원 이하로 낮추는 계획을 제출했다. 2급 이상 직원 102명의 임금 인상분 1.7%, 1억 4110만원도 반납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자녀 학자금, 가족 의료비, 명절 기념품, 산재 위로금 등 사내복지기금에서 지원하는 각종 복지 혜택과 퇴직금 가산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상화 추진 방안이 국민의 눈높이에 아직도 크게 미흡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기고] 김치와 신치/박종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

    [기고] 김치와 신치/박종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

    한국 음식문화의 대표 상징은 누가 뭐래도 김치다. 그런데 중국에서 김치는 정식 중문 명칭이 없어 중국 절임식품 파오차이의 일종처럼 ‘한국파오차이’(韓國泡菜)로 불리고 있다. 물론 중국에서도 김치는 한국의 대표 요리로 인식되어 중국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제대로 된 이름 하나 없이 김치 시장을 확대해 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현재의 한국식 파오차이라는 명칭이 고착화될 경우 김치의 정체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추진한 김치의 중국어 명칭 개발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중화권 내 김치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시도다. ‘김치’(Kimchi) 고유명칭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익히 알려진 사례인 글로벌 기업 코카콜라의 중국어 표기 ‘可口可樂’(커커우커러)처럼 중국어는 표의문자의 특성상 외래어 표기 시 한자로 변경해 표기할 수밖에 없다. 유사한 경우로 키위도 중국에서 ‘??桃’(미허우타오)로 불렸으나, 뉴질랜드 키위는 차별화를 위해 영문발음 ‘Kiwi’를 반영한 ‘奇?果’(치이궈)로 명명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미허우타오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과일로 자리 잡은 사례가 있다. 김치는 단순한 식품 이상의, 우리 민족의 문화와 가치가 담겨 있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이름의 부여 또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추진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사항은 첫째 ‘김치’와 가장 가깝게 발음되면서 김치가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연상시켜야 하고, 두 번째로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게 될 중국인에게 쉽게 기억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 외국어의 중국어 표기를 개발하는 네이밍 전문업체와 함께 중국 8대 지역 2400명의 소비자,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김치와 중국어 발음이 부합하는 명칭 4000여개를 조합한 뒤 중국 언어학자, 마케팅 전문가, 상표법 전문가 등 현지 전문가와 함께 수차례의 검증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치의 중문 명칭 ‘신치’(辛奇)가 탄생하게 되었다. 의미 측면에서 신(辛)은 아주 매운맛보다는 약한 매운맛을 의미, 한국김치 특유의 맛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가 많다. 개발 직후 중화권 내 상표 등록이 진행되는데, 이는 중문 명칭이 김치의 중국어 표준단어가 아닌 품목 브랜드로서 향후 본격적인 중국 수출 시 고급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 방안으로 마련된 것임을 의미한다. 우리 김치의 제대로 된 중국식 이름 짓기는 이제 첫 단추를 끼웠다.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불러주고 알아줄 때 그 가치가 빛나는 것이다. ‘신치’가 정착하기까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조언들이 큰 힘이 될 것이며, 정부와 업계에도 각각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등 김치의 세계적 위상은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이런 기세를 등에 업고 중국인들의 식탁에 우리 김치가 더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해 본다.
  • [2014 공직열전] 해양수산부 (상) 해양부문 실·국·과장급

    [2014 공직열전] 해양수산부 (상) 해양부문 실·국·과장급

    해양수산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토해양부의 해양 기능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산 분야를 떼어내 부활한 부처다. 인맥도 해양과 수산 분야로 나뉜다. 해양 분야에는 행정고시·기술고시 출신이 골고루 섞여 있지만 수산분야에서는 기시·부산수대(부경대) 출신이 주요 자리를 잡고 있다. 해수부는 다른 부처와 달리 조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부활 때와 비교하면 한껏 세련됐지만 아직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다. 통합과 부활을 거치면서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은 타 부처 못지않다. 해양 분야 고위 공무원 가급에는 우예종 기획조정실장,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윤학배 해양안전심판원장이 있다. 최고참인 우 실장은 해양·해운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해양정책국장·부산항만청장을 지내 정책과 일선 업무를 모두 경험했다. 국토부와 해양부 통합 시절에는 서울항공청장 자리도 잠깐 맡았다. 문 실장은 부활 해수부의 해양 정책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해양 전문가이면서 이색 경력을 지녔다. 과거 해수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냈다. 부처로 복귀한 뒤에는 인천해양항만청장, 여수엑스포서비스운영본부장을 거쳐 항공안전정책관을 역임했다. 두 번이나 이색 직책을 맡은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책을 폭넓게 다듬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원장은 해수부맨이지만 고위 공무원 승진 이후에는 국토부에서 교통 업무를 많이 다뤘다. 종합교통정책관을 맡아 육상교통 전반을 지휘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인수위에 파견돼 현 정부의 교통·해양업무 밑그림 작업을 뒷받침했다. 전기정 해운물류국장은 해운 분야 실력파로 통한다. 일처리가 야무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극항로를 뚫는 데 열정을 바쳤다. 임현철 해사안전국장, 박준권 항만국장은 해양정책·항만정책 전문가다. 지방청에서 근무하면서 현장 경험도 쌓았다. 김양수 해양산업정책관과 정복철 국제원양정책관은 젊은피로 통한다. 김 국장은 지방청장·대통령비서실 등을 두루 경험했다. 국제원양정책관 자리는 해양정책실 소속이지만 성격상 해양과 수산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부서다. 그래서 수산정책과장·어업자원관을 지낸 정 국장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광열 대변인은 국토부에서 자동차정책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냈지만 뿌리는 해양이다. 장황호 감사관 역시 해양 전문가로 분류된다. 이동재 정책기획관과 남형기 해양환경정책관은 외부 수혈파. 이 정책관은 기획재정부에서 넘어와 둥지를 틀었다. 기재부 국고과장, 성과관리과장을 지낸 인연으로 뿌리가 약한 해수부의 새해 예산을 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 정책관은 총리실 교환 교류 차원에서 넘어왔다. 과장급 중에도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홍종욱 해양정책과장은 일처리가 똑부러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수부 출범 당시 국토부가 놓아 주지 않으려 했던 인물이다. 김현태 해양개발과장은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의 동해 병기를 이끌어 내는 큰 역할을 했다. 국토부 홍보담당관도 지냈다. 황종우 해양레저과장은 ‘글쟁이’로 통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의 실력을 인정, 참여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데려갔을 정도다. 류재형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연안해운과장 시절 독점 항만운영의 틀을 깨는 정책을 펼쳤고, 윤종호 연안계획과장은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공유수면매립업무를 탈 없이 이끌고 있다. 조신희 원양산업과장은 해수부 첫 여성 과장이다. 대외협상 능력이 뛰어나 원양어업 불법 문제, 러시아 명태협상 등을 무리 없이 타결했다. 강용석 해양영토과장은 독도수호 등 민감한 정책을 잘 처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인도가 무인도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임송학 해양환경정책과장과 장성식 해양보전과장은 비고시 출신이지만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 과장은 윤진숙 장관이 콕 찍어 앉혔다는 후문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 전북] 김완주 24.2%·정운천 13.9%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 전북] 김완주 24.2%·정운천 13.9%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는 수도권과 함께 전북이 꼽힌다. 안철수 신당에 대한 호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데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김완주 현 전북지사가 3선 도전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여기에 민주당에서는 유성엽 의원과 송하진 전주시장이 이미 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지지율도 낮은 데다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한 조배숙 전 민주당 의원도 다른 지역의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김 지사의 도정수행 지지도에서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8.5%로 못한다는 부정평가 31.7%보다 26.7% 포인트가 더 높았다.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여성(63.8%), 60대 이상(68.6%), 전업주부(84.0%)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김 지사가 올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8.8%였다. 지지하겠다는 33.0%보다 15.8% 포인트가 높았다. 무응답도 18.2%에 달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남성(55.5%)과 20대(56.7%), 60대 이상(52.2%)에서 높았다. 또 화이트칼라층에서는 비(非)지지 응답이 48.6%였지만 블루칼라층에서는 7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기 전북지사 후보군 중에서는 김 지사가 지지율 24.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새누리당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운천 전 장관이 13.9%로 뒤를 이었다. 정 전 장관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전북지사로 출마해 18%가 넘는 득표를 얻기도 했다. 김 지사는 여성(29.0%), 30대(37.5%), 학생(41.2)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정 전 장관은 남성(20.9%), 60대 이상(19.5%), 무직·기타(23.0%)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김 지사와 정 전 장관에 이어 유성엽 의원(13.3%), 송하진 전주시장(11.8%), 조배숙 전 의원(7.2%), 전희재 새누리당 제2사무총장(6.7%)의 순이었다. 우선 변수는 3선 도전 여부를 밝히지 않은 김 지사의 선택이다. 김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에 현재의 지지율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실패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 김 지사 외에도 이미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과 송 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춘진 민주당 의원도 있어 당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안철수 의원 측 후보군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물 경쟁력에서는 현재 민주당 후보군들이 앞서고 있지만 후보가 정해지고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이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 의원 측도 전북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 전 의원은 이미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안철수 효과에다 ‘전북 최초 여성 도지사’를 내걸고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텃밭인 전북에서 ‘안풍’이 거세게 불 경우 거물급 후보를 출마시켜 이를 잠재운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선 후보를 지낸 정동영 상임고문의 차출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충북·강원] 이시종 재선도전… 부동층 변수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2) 충북·강원] 이시종 재선도전… 부동층 변수

    6·4 지방선거에서 충북 지역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현 지사가 야당의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이 지사에 필적할 만한 야권 후보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군으로는 이기용 도교육감과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활발한 행보를 보인다. 특별한 지역 현안이 드러나지 않아 인물 또는 정책 경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지사의 도정수행 지지도를 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0.0%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30.6%보다 29.4% 포인트 더 높았다. 매우 잘함은 10.8%, 잘함은 49.3%였고, 못함은 23.8%, 매우 못함은 6.8%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여성이 62.2%로 남성 57.9%보다 높았고, 20대에서 68.3%로 높은 평가가 나왔다. 특히 블루칼라 계층이 93.0%로 높은 평가를 내렸으나, 자영업 계층은 62.2%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영충호 시대’ 개막,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신규 사업 억제에도 4조원에 육박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등 분야별로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해 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39.9%로 지지하겠다는 응답 34.2%보다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은데도 교체 의향이 높게 나온 것은 정당 지지도가 낮은 민주당의 현실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여성이 40.7%로 남성 39.1%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47.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농·임·축산·어업 계층의 66.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무직·기타 계층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85.6%나 나온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후보 적합도를 보면 이 지사의 지지율이 26.7%로 가장 높았고, 이기용 도교육감 13.6%, 서규용 전 장관 12.7% 순으로 1, 2위 간 격차가 현격하게 드러났다. 현직 프리미엄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남성 지지율이 31.2%로 여성 22.2%를 앞질렀고, 연령별로는 40대가 30.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가 55.6%로 다른 직군들에 비해 지지율이 높았다. 2위인 이 교육감도 남성 15.9%, 40대 15.2%, 학생 25.6%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지지 계층이 겹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밖에 후보 적합도 순위는 윤진식 의원이 9.7%,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 6.9%,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이 3.5%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윤 의원은 정치자금법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 선거 출마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윤 의원은 18대 총선 직전인 2008년 3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등으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에 해당한다. 남은 항소심 공판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군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나타난 부동층도 27.0%에 달해 이 지사의 재선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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