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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급식 중복 입찰… 138억 독식한 일당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학교급식을 부당하게 낙찰받은 A(45)씨 등 급식업자 7명과 이들의 범행을 도운 10명 등 총 17명을 입찰방해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충주·제천·음성에서 각각 식자재 납품업체를 운영하는 A씨 등 7명은 가족과 직원, 지인 들의 명의로 위장업체를 설립한 뒤 조달청 나라장터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각종 입찰에 중복 응찰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낙찰률을 높였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총 2922회 부당 입찰해 138억원(391건)을 낙찰받았다. 충주에서 식자재 납품업체를 운영한 A씨의 경우 가족과 지인 명의로 무려 7개의 유령업체를 만든 후 충주 학교급식 입찰에 참가했다. A씨가 이 방법을 동원해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낙찰받은 금액이 무려 100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전자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장과 식자재 운반차량의 소독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입찰 비리가 끊이지 않아 충북지역 입찰 기록 등을 분석해 수상한 점을 찾아냈다”며 “피의자들이 모두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학교급식 입찰비리 17명 검거…유령업체 동원 138억 낙찰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학교급식을 부당하게 낙찰받은 A(45)씨 등 급식업자 7명과 이들의 범행을 도운 10명 등 총 17명을 입찰방해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충주·제천·음성에서 각각 식자재 납품업체를 운영하는 A씨 등 7명은 가족과 직원, 지인 들의 명의로 위장업체를 설립한 뒤 조달청 나라장터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각종 입찰에 중복 응찰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낙찰률을 높였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총 2922회 부당 입찰해 138억원(391건)을 낙찰받았다. 충주에서 식자재 납품업체를 운영한 A씨의 경우 가족과 지인 명의로 무려 7개의 유령업체를 만든 후 충주 학교급식 입찰에 참가했다. A씨가 이 방법을 동원해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낙찰받은 금액이 무려 100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전자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장과 식자재 운반차량의 소독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입찰비리가 끊이지 않아 충북지역 입찰 기록 등을 분석해 수상한 점을 찾아냈다”며 “피의자들이 모두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뛰는 먹거리] 한판에 또 1만원 찍나…개학하자 계란값 들썩

    설 연휴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계란 값이 미국산 계란 수입 중단과 학교 급식 재개 등으로 다시 뛰고 있다. 소규모 슈퍼마켓에서는 계란 한 판 가격이 다시 1만원에 육박하는 등 올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때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30알 기준 소매가격은 7504원으로 한 달 전 7315원보다 200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폭등하던 계란 값은 성수기인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미국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미국산 계란 수입이 중단되자 다시 반등했다. 일부 소매점에서는 계란 한 판을 1만원에 가까운 값에 파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개학 이후 초·중·고 학교 급식이 시작돼 계란 수요가 늘어난 데다 미국산 계란을 대체할 호주, 뉴질랜드 계란은 운송과 검역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가격 경쟁력을 낙관하기 어려워 계란 값 안정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I가 종식돼야 산란계 입식이 시작되고 계란 공급도 늘 텐데 여전히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뜨는 먹거리] 홍삼·두부·청국장 시장 어르신 입맛 덕에 ‘쑥쑥’

    [뜨는 먹거리] 홍삼·두부·청국장 시장 어르신 입맛 덕에 ‘쑥쑥’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들이 먹기 좋은 고령 친화식품 시장이 4년 새 50% 이상 커졌다. 정부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을 본뜬 고령 친화식품 표준을 연내에 만들기로 했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고령 친화식품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고령 친화식품 시장은 7902억 8300만원 규모로 2011년(5104억 3400만원)보다 54.8% 커졌다. 국내 식품시장 전체(52조 63억원)의 1.5%에 해당한다. 농식품부는 건강기능·전통발효·인삼홍삼식품과 두부류 및 묵류 등의 식품 출하액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곱해서 시장 규모를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2.9%가 “60세 이후 건강기능식품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인삼·홍삼 제품(12.2%), 두부(10.8%), 청국장(9.9%), 효소식품(7.0%)의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고령 친화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식품업계, 의료·복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오는 9월 고령 친화식품 표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은 1994년에 관련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노인인구는 씹고 삼키는 기능과 소화기능이 저하되기 쉽고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 고령 친화식품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일본(26.4%), 홍콩(15%) 등 이웃나라로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aT, 18억 무슬림에 한국 농식품 수출 본격화

    [투자가 미래다] aT, 18억 무슬림에 한국 농식품 수출 본격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슬람시장 진출 공략에 나섰다. aT는 지난달 열린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했고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신규 수출 기반을 닦기 위해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올해 22회를 맞은 두바이 식품박람회는 중동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식품바이어가 모이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지난해 121개국 5000개 업체, 9만 3000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찾아 한국 농식품을 이슬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최적의 행사로 평가됐다. 중동은 더운 날씨와 기름진 음식 때문에 건강식품이 인기가 많다. aT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 통합국가관을 마련했다. aT는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식품관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 현지 총판권을 가진 ‘모던 세벨’은 자카르타 시내 주요 매장에 한국식품관을 시범 운영한 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aT는 대형 유통업체 대신 최근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자주 찾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과 미니마트를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18억명의 무슬림 소비자가 있는 중동과 동남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능별 해외 마케팅 사업조직을 지역별 조직으로 개편하고 지역 전문가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 공공기관 11곳서 올 2207명 채용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11개 공공기관이 올해 2207명을 신규 채용한다. 29일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한전은 사무·송배전·통신·토목·건축 등 직종에서 모두 1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송배전 직종이 568명으로 전체의 47.3%를 차지한다. 한전의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 1412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올부터 적용되는 15%의 지역인재(광주·전남) 채용목표제 등으로 지역 대학 졸업자 등의 취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전KPS와 한전KDN은 500명과 137명을 선발하기로 하는 등 한전 관련 3사의 채용 규모만 1837명에 이른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체 채용규모의 83%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1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목표제에 따라 1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7명을 뽑는다. 이 밖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40명, 한국콘텐츠진흥원 27명, 전력거래소 20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12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0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9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강원랜드 등 공기관 18곳 고객만족도 ‘최하위’

    강원랜드 등 공기관 18곳 고객만족도 ‘최하위’

    코트라·도로公 등 23곳 ‘최우수’ 2곳 중 1곳 ‘우수’ 이상 평가받아정부가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곳 중 1곳이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10곳 가운데 1곳은 고객만족도가 미흡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상위 10% 공공기관은 소비자 불편을 덜어 주는 제도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대상을 기존 177곳에서 공기업 24곳, 준정부기관 84곳, 기타 공공기관 115곳 등 223곳으로 대폭 늘렸다.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최우수’(S) 등급 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23곳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88곳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양호’(B) 등급 기관은 한국소비자원, 한국장학재단, 대한적십자사 등 94곳이었다.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강원랜드 등 18개 기관은 가장 낮은 ‘미흡’(C) 등급을 받았다. 전년보다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44곳, 하락한 기관은 29곳이었다. 전체의 58.7%(104곳)는 등급 변동이 없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코트라는 한류 콘서트 행사장에서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을 운영해 해외 진출을 확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고급화하고 알뜰주유소를 확대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기업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영업점 고객만족(CS) 코치 제도를 도입했다. 박문규 기재부 공공정책국 경영혁신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최대 2점(100점 만점)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미흡한 평가를 받은 18개 기관은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해 서비스 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컨설팅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요 에세이] 행정의 다원화와 이중 체크 시스템이 중요하다/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수요 에세이] 행정의 다원화와 이중 체크 시스템이 중요하다/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난번에 ‘틀리는 시계는 없느니만 못하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틀리는 시계 때문에 약속에 늦어 곤혹스러웠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을 보고 소감을 나누는 중에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었고, 이제는 휴대전화로 시계를 본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중 체크 시스템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날 시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휴대전화도 보았더라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요한 일일수록 이중 삼중으로 체크해야 실수를 막을 수 있다. 사실은 무슨 일에나 그렇다. 행정이나 제도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의 회계 담당자들은 부정의 유혹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담당자들이 청렴해야 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도 잘해야 하고, 감시 체계도 잘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방지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이것이 이중 체크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현금을 직접 관리하는 사람(또는 조직)과 전표 등 장부를 관리하는 사람(또는 조직)을 분리해 회계 절차를 수행하면 서로 간에 자동으로 체크가 이루어진다. 과학적 실험 과정에도 이중 체크 시스템을 갖추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고 실험의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항공기의 경우에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이중 체크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우리의 행정 풍토는 이런 측면이 취약한 것 같다. 대개 업무 책임의 법적 권한이 하나의 조직으로 획일화되어 있다. 비슷한 업무를 하는 조직이 만들어지거나 권한이 다원화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외교는 외교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관련 부서에서도 대표권을 행사한다. 법률문제는 법제처에서만 다루지 않는다. 법제처가 없는 나라도 많다. 모든 교육 업무는 교육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치단체에서도 하고, 각 부처에서도 다양한 전문 교육기관을 운용하고, 민간도 한다. 인허가나 커리큘럼, 학위 수여도 자유롭다. 외국에는 심지어 경찰도 여러 종류의 조직이 공존하고 있다. 수사권이나 기소권도 중복적이다. 미국에는 특별법원인 조세법원이 있으나, 납세자는 연방법원이나 일반법원이나 조세법원을 선택해서 소송할 수 있다. 사회가 다원화되는 것이 중요하듯이 행정체계도 다원 구조로 되는 것이 좋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더 그렇다. 그래야 집단적 지혜도 모으고, 서로 경쟁도 하고, 실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 반대로 권한이 집중되면 더 독선적이 되고, 더 통제하기 힘들고, 그래서 더 부패할 수도 있다. 민간 시장에서도 기업이 독점화되면 많은 우월적 행위를 남용하게 된다. 공권력을 행사하는 정부기관은 독점의 폐해가 더 클 수도 있다. 그래서도 가능하다면, 정부기능이 다중적인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행정 내부에서도 권한과 책임이 분산될 필요가 있다. 우리 행정제도는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그 조직의 모든 일을 결정한다. 우리의 사회적인 관례나 문화도 가부장적이다. 그러다 보니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잘못이나 실수가 사전에 체크될 기회가 적어진다. 우리나라의 제왕적 대통령제나 재벌 오너의 제왕적 경영이 그렇다. 선진국은 대개 권한이 적절하게 배분되어 하위직이라도 고유의 권한이 있다. 상사는 그 권한을 간섭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스레 직위 간에 적당한 체크와 밸런스가 이루어진다. 이번에 우리가 홍역처럼 겪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례도 체크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해 곪아 터진 사건이다. 정윤회 관련 청와대 문건 유출이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최순실 비리 첩보수사가 제대로 체크되지 않았다. 절대적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와중에 살고 있다. 세상이 격변하고 있다. 현재의 가부장적 제도와 행정으로는 이런 산업발전을 지원하기 힘들다.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곧 들어서는 새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정부혁신을 해야 한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행정의 다원화이고 이중 체크 시스템의 보완이다. 그래야 조직이 지능화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 김·미역·다시마의 변신… ‘미래자원 비즈니스’ 큰 장 선다

    김·미역·다시마의 변신… ‘미래자원 비즈니스’ 큰 장 선다

    인류의 미래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줄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다음달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전남 완도군 완도항과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한다.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신비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해조류 이해관,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열린다.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해조류 박람회’다. 해외 각국의 해조류 관련 기업과 단체, 석학들이 참여해 해조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수출 상담,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부지 면적은 2만 9000㎡로 현재 공정률 90%다. 다음달 초 완벽한 모습이 갖춰진다. 해상에 설치되는 전시관은 폭 20m, 길이 70m 이상의 대형 바지선 2척을 해상에 띄우고 바지선 위에 컨테이너를 2층으로 배치해 전시관 2동을 조성했다. 두 척의 바지선 사이를 연결해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이 설치된다. 이곳에는 바닷물을 끌어올려 만든 워터스크린에 해조류 신비에 대한 3D 입체영상을 투사하도록 만들었다. 태초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해조류 역사 등 해조류의 다양하고 신비한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조류 이해관은 해조류의 시작과 김, 미역 등 해조류 생산의 최적지인 완도 지형의 우수성과 해조류의 올바른 이해를 돕도록 했다. 마치 바닷속 단면을 보는 듯이 원통형 타워로부터 흘러나오는 바닷물 영상 연출로 흥미를 이끈다. 건강인류관에서는 세계인과 함께해 온 해조류 역사를 되돌아보며 헬스케어 기초로서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너비 5m, 높이 2m 규모의 입체적인 팝업북 형태로 구성된다. 미래자원관은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들을 소개하면서 실제 완도 바닷속을 길이 12m, 폭 8m 규모의 전복 수조 안에 재현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지구환경관은 바닷속 영상을 360도로 촬영한 가상현실(VR) 시스템을 통해 3D 입체영상으로 실제 바다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해조 숲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참여관에서는 내년 박람회가 비즈니스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150개 업체(해외 50개), 해외바이어 60개사 유치를 목표로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할 수 있는 비즈플라자를 만들었다. 해조류 생산설비를 갖춰 그 생산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역, 다시마, 청각, 톳 등 해조류 체험장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살아 있는 청소년 교육 체험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상설, 주말, 특정일을 구분해 완도 해조류에 대한 가치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조류 퍼레이드, 해초미초 패션쇼, 해조류 요리교실, 해조류 속 물고기 잡기 체험, 해조류 힐링 족욕체험, 시푸드 해조류 피자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이미 1년 전부터 기관·사회단체 등 민간이 참여하는 범군민지원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성공 개최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외국인 3만명을 포함, 목표 관람객 6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55만장이 사전 예매돼 목표 대비 초과달성했다. 98개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장권 구매약정, 각계각층 지지 선언 등을 이끌어 냈다. 포스터, 리플릿, 전단, 스티커, 배너 등 5가지의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의 다중 이용시설에 비치·관리하는 등 다양한 현장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람회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시 약사회는 6500곳의 약국에 포스터를 부착해 관심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박람회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전념하고 있다. 당초 1만여명 유치를 추진했던 중국인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불참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재외 유학생 등으로 전환해 조류박람회 소식과 완도의 우수 관광자원 등을 홍보하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도 한창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미주, 유럽 권역에서 60여개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박람회 기간 중인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수출 상담회를 마련한다. 이 자리를 십분 활용해 국내 해조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복합양식 기술 소개 및 해조류 양식의 신기술과 지속 가능한 연안 생태계 관리 등 세계적 신기술 등 각종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해조류 심포지엄을 4일간 개최한다. 조직위는 원활한 교통과 주차난 해결을 위해 평일 방문객 2만 5000명·차량 2800대, 주말 5만여명·7000대를 방문 최대치로 설정해 시뮬레이션과 예상되는 문제점들의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군은 미래대체자원으로서 해조류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해조류 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 등으로 생산유발 900억원, 소득유발 147억원, 부가가치 415억원, 고용유발 1562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의류, 종이, 에너지 재료로 쓰이고 있는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세계에 알려 완도군이 세계적인 해양수산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인재 15% 이상 채용키로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인재 15% 이상 채용키로

    한국전력공사 등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15% 이상 채용키로 했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확대 간담회’를 열고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키로 합의했다.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이현빈 인사처장 등 이전 공공기관 인사처장 13명과 전남대학교 김인석 취업센터장 등 지역 대학 취업담당부서장 9명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 부서장들은 ?지역인재 채용 15% 이상 확대를 위해 서류전형 등 가산점 확대, 채용비율·채용목표제 등 확대 ?지역인재들이 쉽게 이전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육성 등을 위해 대학과 함께 노력기로 했다. 지역대학 취업담당 부서장들은 이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의 순회 채용설명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 대학 총창 추천제 인력채용 등을 요청했다. 이들 기관은 정기적으로 간담회 등을 열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4개 기관이 입주했다. 올 안으로 인터넷 진흥원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2개 기관이 마지막으로 입주하면 총 16개로 늘어난다. 2013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이전기관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됐다. 그러나 한전 등 대형 공공기관들은 그동안 ‘지역인재 채용’이 강제 조항이 아니란 이유로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한전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8.8%였으며, 이전 공공기관들의 평균 채용률은 11.4%에 머물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자영업자 무덤 된 프랜차이즈 식당 年 1만 3000곳 폐업

    자영업자 무덤 된 프랜차이즈 식당 年 1만 3000곳 폐업

    프랜차이즈 식당 폐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폐업한 프랜차이즈 식당 수는 전년(1만 1158곳) 대비 18.7% 늘어난 1만 3241곳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6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한식 최다… 치킨·주점·분식順 업종별로는 한식이 280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킨(2793곳)과 주점(1657곳), 분식(1375곳), 커피(1082곳), 패스트푸드(567곳)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2015년 새로 장사를 시작한 프랜차이즈 식당은 전년(2만 4616곳) 대비 8.5% 줄어든 2만 2536곳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평균 폐점률은 12.0%로 전년(10.9%) 대비 1.1% 상승한 반면 평균 개점률은 20.9%로 전년(25.6%)보다 4.7% 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포화 상태에 이른 프랜차이즈업계의 경쟁 격화 등으로 문을 닫은 식당은 늘어난 반면 새로 문을 연 식당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의 현재경기지수도 65.04로 전분기보다 2.47 포인트 떨어졌다. ●불황에 경쟁 격화… 역대 최고 현재경기지수는 1년 전 상황을 100으로 놓고 최근 3개월 동안의 외식업계 성장과 위축 정도를 나타낸 지수다. 올 1분기의 외식산업 경기전망도 63.59로 반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출장음식서비스업과 치킨전문점의 경우 향후 3~6개월간 성장 및 위축 정도를 나타내는 미래경기지수가 각각 59.51, 58.54로 가장 낮았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AI 여파에 닭고기값 30년 만에 최고

    태국산 계란 수입… 호주산 등도 추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산지 가격이 30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원활한 계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태국산 계란도 수입하기로 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10일 기준 ‘육계생계’(소) 가격이 ㎏당 269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90원)보다 42.3%(800원) 올랐다. 1987년 육계협회가 설립된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육계생계는 도축 전의 살아있는 상태의 닭을 말한다. 닭고기 산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소매가격도 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하는 전국 주요 유통업체 닭고기 가격을 보면 지난 9일 닭고기(중품) 소매가는 ㎏당 평균 5710원이었다. 한 달 새 7.5% 상승했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당 699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닭고기 가격 인상은 공급 부족으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지난해 11월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1500여개 육계농가 가운데 절반 정도가 신규 병아리를 받아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 대응 TF회의’를 열고 AI가 발생한 미국 대신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로부터 계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태국산 계란을 수입하기 위해 수입 위험분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계란 수급과 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닭고기 생산자단체와 계열화 사업자 측에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필요하면 비축된 1만 2000t 규모의 냉동 닭고기를 풀기로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금요 포커스] 해양수산 행정 통합·강화 생각해 볼 때다/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금요 포커스] 해양수산 행정 통합·강화 생각해 볼 때다/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1955년 해무청 설립→1961년 해무청 해체→1976년 수산청 및 해운항만청 설립→1996년 해양수산부 설립→2008년 해양수산부 폐지,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기능 이원화→2013년 해양수산부 부활. 지난 60여년간 바다행정을 총괄하는 우리나라 정부조직의 서글픈 변천사다. 정권이 바뀌거나 정부조직을 손질할 때마다 해양행정 조직이 개편 대상에 오르내렸고, 그 후유증으로 우리의 해양경제는 뒷걸음질쳤다.바야흐로 해양수산 행정의 글로벌 트렌드는 통합과 기능 강화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국가 차원의 해양 전략을 마련하는가 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해양 통합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토 수호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자원을 개발, 관리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바다의 중요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통합적인 견지에서 바다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야만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996년 해양수산부 설치를 계기로 해양 통합행정 체계가 출범한 지 20년이 지났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한때 해양수산부가 폐지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해양수산 정책을 통해 국민경제 활성화와 첨단 해양과학기술 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개척 등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나아가 남북극 과학기지와 심해저 광구 확보, 세계 곳곳의 항만 및 배후단지 건설 등을 통해 대한민국보다 더 큰 해양영토를 개척해 왔으며 북극, 유엔 해양법과 생물다양성 회의, 국제해사기구(IMO) 등과 같은 글로벌 해양 어젠다를 선도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향후 새로운 20년을 이끌어갈 해양수산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관련 분야를 통합하는 동시에 기능과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일은 최근 유례없는 불황의 늪에 빠진 우리 해운과 조선산업을 반드시 재건해서 제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특히 해운은 무역의 핵심 인프라인 동시에 연간 1800만명의 교통수단이자 전시에는 ‘제4군’의 역할을 수행한다. 해운을 위해서는 선박이 있어야 하고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보통 60%가 넘는 선박금융이 동원된다. 따라서 해운 정책은 공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고 조선과 선박 금융까지 통합, 연계되어야 한다. 해운업은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자동차, 조선과 함께 6대 외화가득산업으로 미래국가 성장동력이자 국부 창출의 주요 원천이다. 2014년 해운업의 외화가득액은 346억 달러로 382억 달러를 기록한 조선업과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켜 해운, 항만, 수산, 해양관광 등 기존 해양수산업을 고도화하는 것도 절실하다. 해양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해양 바이오산업과 해양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고 첨단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극지와 심해저 자원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1.5% 수준인 해양과학기술 연구비를 3%까지 확대해야 한다. 또한 해양영토와 환경 그리고 재해 관리 역량도 반드시 강화해야 할 대목이다. 서해 상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척결, 독도 등 해양 영토 수호를 위한 해양력 강화와 집행기반을 재구축하고 대륙붕 및 해양경계 획정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해양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해양사고 및 재해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인, 점검해야 한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바다는 우리에게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글로벌 코리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소이다. 강화된 통합 해양수산 행정으로 바다를 둘러싼 해운, 항만, 해양, 수산 부문에서 선진 각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계란값 다시 올랐네

    계란값 다시 올랐네

    미국산 계란 수입이 금지되자 국내 계란값이 바로 반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7일 계란 평균 소매가(특란 30개 기준)는 전날보다 21원 오른 732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22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8일 가격은 전일과 같은 7321원이었다. 지난 1월 계란 한 판(30개)에 9543원까지 폭등했던 계란값은 정부의 계란 수입 결정으로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계란 수요가 급증하는 설 연휴가 지나고 미국산 계란이 시장에 풀리면서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600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산 계란 수입 물량은 국내 생산량의 1%도 안 됐지만 계란값 폭등의 요인으로 지목된 사재기나 매점매석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산 계란 수입이 미국 내 AI 발생으로 지난 6일부터 전면 금지되면서 계란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초·중·고 개학으로 학교 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겨울 구제역의 최초 발생지인 충북 보은도 이날 해제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10일 이동 제한이 풀린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5일 구제역 발생 이후 방역대(발생 농장 3㎞ 이내)에 내려졌던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되는 것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드 배치 착수 이후] 韓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직격탄’… 대체 힘든 반도체·석유화학 순항

    [사드 배치 착수 이후] 韓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직격탄’… 대체 힘든 반도체·석유화학 순항

    패션 등 비관세장벽 피해 불가피 “디스플레이 등 제재는 어려울 것”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우리의 대(對)중국 수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최근 대중 수출 유망 업종으로 떠오른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중국이 제3국 수출에 역점을 두는 첨단 업종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의 대중 수출은 1244억 달러, 수입은 870억 달러로 374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다. 무역 비중은 25.1%로 전 세계 교역국 가운데 1위였다. 수출품 4개 중 1개는 중국으로 향했다는 의미다. 대중 수출 품목 가운데 중간재가 74%로 가장 많았다. 수출 상위 품목에는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이 있다. 산업부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이들 제품에 대해 중국이 다른 나라 제품으로 대체하거나 제재를 가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반도체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9% 증가했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대체하기도 쉽지 않은 품목이다. 대중 수출 비중이 73.8%에 이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역시 중국과의 상호 의존성이 높은 편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 강화로 고품질 경유에 대한 중국 수요가 늘고 있어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을 줄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산 일반기계 수입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5대 유망 소비재 품목으로 자리잡았던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은 중국의 비관세장벽(위생·인증 강화) 확대로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대중 수출 5위 품목인 무선통신기기를 비롯해 가전, 섬유류도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수출 물량의 40%를 중국에 수출하는 화장품은 현지 검역이 강화되면서 위생 등에서 퇴짜를 맞거나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년 연속 대중 수출 비중이 높아진 패션·의류(19.9%)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동안 11월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2014년 대중 수출 비중이 15.1%에서 한·중 FTA 발효 2년차인 지난해 16.8%로 높아진 농수산식품 역시 지난 1월 20.9%가 급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박진우 한국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제3국으로 수출해야 하는 입장에서 질 좋고 값싼 한국산 중간재를 제재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중국 투자를 꺼리게 만들 경우 중국 내 고용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중국 내 성장 속도가 높은 최종 소비재에 대한 수출 감소는 우리 측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락시장 현대화 일정대로 추진”

    “가락시장 현대화 일정대로 추진”

    이전 거부 상인과 강대강 대치… 강제 철거 가능성도 내비쳐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남은 부분 일정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7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 현대화사업에 대해 “지난 주말부터 마지막 협상을 해보자는 양쪽의 제안이 맞아떨어져 3일째 협상을 하고 있다. 도저히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사는 2009년 농수산물 유통의 효율화를 목표로 현대화사업을 시작했고, 1단계로 직판상인들이 입주할 ‘가락몰’을 지난해 2월 완공했다. 하지만 2단계 사업을 앞두고 청과직판 이전 대상자 661명 중 330명이 ‘지하 1층에선 상인들의 영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이전을 거부한 상태다. 청과직판 건물을 철거해야 다음 단계 사업을 위한 부지확보가 가능하다는 공사 측 주장과 강대강 대치를 이루고 있다. 박 사장은 “(건고추, 마늘 등 11개 품목을 다루는 채소 2동) 건물을 지으려면 청과직판을 포함해 건물 4개를 철거해야 한다”면서 “설계업체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부 물리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상권 문제도 박 사장은 “(나머지 상인들이 지하 1층으로 다 옮겨서)하나로 합치면 빠르게 상권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상인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어 그는 “가락시장은 1985년 설계 당시와 달리 냉동·냉장시설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고 시설이 너무 낙후돼 있다. 32년 만의 대변신을 하는 것”이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찰·교육공무원 타부처 실·국장 가능

    단속·인력개발업무 수행토록… 방통위 등 7곳 조직법에 명시 경찰과 교육공무원 등 특정직공무원이 신분을 유지하면서 일반 부처 전문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특정직 공무원이 부처의 제약 없이 국·과장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공무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 위해사범을 단속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나 특허청에서 저작권·상표권 침해를 단속하고 농림수산식품부·해양수산부에서 농수산물 원산지를 단속할 수 있게 된다. 또 교육공무원도 인사혁신처 국가인재개발원이나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공무원의 교육·인력개발 분야에 종사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조직법에는 경찰공무원은 경찰청과 국민안전처에서만, 교육공무원은 교육부에서만 실·국·과장 직위에 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이 다른 부처에서 근무하려면 퇴직 후 일반직공무원으로 채용돼야 하고, 원래 소속 부처로 복귀할 때는 다시 퇴직한 다음 특정직공무원으로 재채용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서 이런 과정 없이 특정직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다른 부처 전문 분야의 실·국·과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칸막이를 낮췄다. 또 새 정부조직법에는 개별법에 의해 설치된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금융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 7개 기관이 모두 명시된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칸막이식 인력관리에서 탈피하고, 분산된 정부조직의 근거를 정부조직법으로 통일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협업과 성과 중심으로 정부조직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자 횡단보도의 마법

    ‘□’자 횡단보도의 마법

    연대 앞 등 14곳 ‘X’자 횡단보도 표지판 추가 등 보행 안전 높여서울 도심 사거리에서는 횡단보도가 2~3개만 놓인 곳이 있다. 지하보도로 가기 어려운 휠체어 보행자들이 난감한데, 서울시가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자 ‘ㅁ’자와 ‘X’자 모양의 횡단보도를 늘린다. 서울시는 올해 경복궁역 교차로와 장충체육관 앞, 창의문 앞 교차로, 흥인지문 사거리 등 횡단보도가 ‘ㄴ’ 또는 ‘ㄷ’ 형태인 12곳에 ‘ㅁ’모양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장충체육관 앞 사거리에는 도로의 두 방향으로만 횡단보도가 설치 돼 있어 빵집인 태극당 쪽에서 종이나라 박물관 방향으로는 길을 건널 수 없다. 시민들은 지하보도를 통해 건널 수 있지만 장애인, 노인 등 보행 약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시는 이곳에 횡단보도 2개를 더 설치해 ‘ㅁ’모양(그림①)으로 만들 계획이다. ‘ㅁ’모양 횡단보도는 무단횡단을 예방할 뿐 아니라 끊긴 보행길을 이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현재 성균관대 입구, 홍대 주차장거리 입구 등 시내 79곳에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횡단보도를 31곳 추가했는데 이 가운데 15곳이 ‘ㅁ’모양이었다. 서울시는 또 연세대 앞과 왕십리역 앞, 이마트 구로점 앞 등 14곳에 ‘X’ 모양의 대각선 횡단보도(그림②)를 만들 계획이다. 보행자가 대각선 방향으로 가면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널 필요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모든 방향에서 달리는 차들을 동시 차단하니 차량 통행에는 다소 방해가 될 수 있지만, 보행자는 훨씬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도로 폭이 좁고 보행자가 많은 지점,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지점 등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한다. 지난해 11월 횡단보도 최소 설치 간격을 200m에서 100m로 좁힌 덕분이다. 설치 대상지는 강서농수산식품공사 앞, 성동구 르노삼성서비스센터 앞 등이 검토되고 있다. 횡단보도를 늘리기 어려운 곳에는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한다.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는 횡단보도에 집중하는 밝은 조명과 왼쪽보기등, 옐로카펫(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공간에 노란색을 칠해 꾸며놓은 곳) 등 안전시설을 추가한다. 왼쪽보기등은 왼쪽 ‘차량 조심’ 등 문구를 넣은 안내표지인데 시민 제안으로 시청광장 앞 횡단보도 초입에 시범 설치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수출 증가세 내수 살릴 밑거름 되길

    지난달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20.2% 늘었다고 한다. 5년 만의 가장 높은 증가율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승세가 석 달 이상 지속되면 의미 있는 변화로 본다. 수출만큼은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 모두 최악의 곤경에 처해 있었다. 청년실업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미래의 희망조차 가물가물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조차 깊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축(軸)인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가뭄의 단비만큼이나 반갑다. 사실 수출은 지난 1월부터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었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 반도체 수출이 6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데 따른 일시적 반등이 아니냐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2월 수출 실적은 질적으로도 다르다. 13개 주력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도체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이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부진에 빠져 있던 자동차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화장품·의약품·농수산식품도 힘을 냈다고 한다. 수출이 반등세를 보일수록 다른 한 축인 내수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수출 증가와 일정 부분 궤를 같이하는 전(全) 산업생산이 1.0% 늘어난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2.2%나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각각 0.3%와 0.5%가 감소한 데 이어 1월에는 4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한국 경제는 여전히 어두운 터널에 갇혀 있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적 요인과 최순실 사태에 따른 사회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경쟁국보다 큰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재계는 움츠러들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력을 발휘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우리 경제를 짊어지고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수출 증가세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우리 경제에 훈풍이 다시 불도록 특히 대기업이 앞장서야 한다. 미뤄 뒀던 신입 사원 채용 계획을 다시 세우고 투자도 획기적으로 늘리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그것이 최순실 사태로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찾는 길이기도 하다.
  • 삼겹살 굽기도 겁난다… 평년 대비 가격 19% 껑충

    삼겹살 굽기도 겁난다… 평년 대비 가격 19% 껑충

    닭과 소고기에 이어 삼겹살마저 가격이 평년 대비 19% 정도 올랐다.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삼겹살(국산 냉장) ㎏당 소매가격은 1만 8766원으로 평년(1만 5817원)보다 18.7% 올랐다. 평년 가격은 올해를 뺀 최근 5년간 해당 일자의 평균값이다. 도매가격 역시 ㎏당 평균 464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980원)보다 16.7% 올랐다.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른 데에는 돼지고기 공급량이 감소한 데다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011년 19㎏에서 지난해 23.3㎏(추정치)으로 지난 5년 새 22.6% 늘었다. 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지난달 초부터 일부 지역의 돼지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겹살값 상승세는 계절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오는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도매가격 기준으로 ㎏당 최대 54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럴 경우 실제 소비자가격은 2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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