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산식품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재산 형성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순항미사일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문제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상 은퇴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02
  • ‘청문회 패싱’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청문회 패싱’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윤석열 정부의 국세 행정을 책임질 김창기(55) 국세청장이 후보자 지명 한 달 만인 1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여야의 원 구성 갈등으로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4대 권력 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다. 퇴임한 국세 공무원이 국세청장에 오른 것도 김 청장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세무조사를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조사 기간 연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법령이 정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이어 “성실한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시기도 납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과도한 과세 집행으로 질타를 받은 국세청이 국세 행정의 기조를 친기업과 시장주의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청장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국세 행정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세정지원 강화’, ‘경제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목민심서에 실린 ‘백성에게 의견을 묻는다’는 뜻의 순막구언(詢求言)을 언급한 뒤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김 청장에 대한 첫 인사·정책 검증대는 원 구성 후 열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도 여야 원 구성 갈등으로 당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됐는데, 이들 3명은 국회 소관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약식으로 인사 검증을 받았다. 이에 김 청장은 임명 이후에도 인사 검증에 대비한 준비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행정고시 37회 ▲안동세무서장 ▲중부국세청장 ▲부산국세청장
  • 감사원 “3년 치 자료 내라”… 광주전남혁신도시 정권 말 인사 검증 나섰나

    광주·전남 혁신도시 대형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됐다. 새 정권 출범 초기 처음으로 실시되는 결산감사인 데다 이례적으로 최근 3년간 결산자료를 모두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배경을 둘러싸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특정 공공기관을 상대로 ‘임원 임명 배경’ 등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정권에서 임명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원들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는 것 아닌지 주목된다. 14일 광주·전남혁신도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전국 25개 대형 공공기관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총 16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3곳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결산검사에 착수하면서 ▲최근 3년간 계약 현황 ▲최근 3년간 이사회 의사록 ▲최근 3년간 결산 현황 및 지방세 납부 내역 ▲최근 3년간 문서대장 및 회사 관련 법령과 내규 등을 직접 제출하도록 해당 기관에 요청했다. 기존 결산검사의 경우 해당 회계연도 1년치의 결산 재무제표를 공공기관 주무장관이 감사원에 제출하는 형식이 일반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년치 자료를 직접 제출토록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앞서 최근 2~3개월 새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광주전남혁신도시 A 공공기관에 질의서를 보내 ‘사장 및 이사의 임명 배경과 잔여 임기’ 등의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B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4월쯤 A공공기관의 사장과 이사에 대해 각각의 임명 배경과 임기, 경력 등을 문의하는 질의서를 보냈다”며 “특히 사장의 경우 갑자기 발령이 나서 문의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상적인 업무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특정 공공기관과 인사를 대상으로 문제를 제기한 셈이어서 ‘임기 말 알박기 인사’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국회 기재위가 첫 검증대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신중하게”… 국회 기재위가 첫 검증대

    윤석열 정부의 국세 행정을 책임질 김창기(55) 국세청장이 후보자 지명 한 달 만인 1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여야의 원 구성 갈등으로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4대 권력 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다. 퇴임한 국세 공무원이 국세청장에 오른 것도 김 청장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세무조사를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조사 기간 연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법령이 정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이어 “성실한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시기도 납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과도한 과세 집행으로 질타를 받은 국세청이 국세 행정의 기조를 친기업과 시장주의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청장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국세 행정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세정지원 강화’, ‘경제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목민심서에 실린 ‘백성에게 의견을 묻는다’는 뜻의 순막구언(詢?求言)을 언급한 뒤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김 청장에 대한 첫 인사·정책 검증대는 원 구성 후 열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도 여야 원 구성 갈등으로 당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됐는데, 이들 3명은 국회 소관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약식으로 인사 검증을 받았다. 이에 김 청장은 임명 이후에도 인사 검증에 대비한 준비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북 봉화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행정고시 37회 ▲안동세무서장 ▲중부국세청장 ▲부산국세청장
  •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치…5월까지 51억 9000만 달러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치…5월까지 51억 9000만 달러

    글로벌 물류 대란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외 여건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5월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 잠정치가 51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44억 5400만 달러)과 비교해 16.4%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T는 해외에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자·고추장·김 등 신선·가공·수산식품 등의 수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쌀가공식품 수출실적은 7억 5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5.6%, 고추장은 2억 2900만 달러로 3.3%, 유자는 2억 4200만달러로 13.8%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국가는 닭고기·과실류·김 수출이, 일본은 식초·고추장·굴·전복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aT는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국적선사인 HMM과 협업해 중소기업 수출 전용 선복 노선을 기존 미국 서부와 호주에서 미국 동부·유럽·동남아지역으로 확대했다. 또 대한항공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에 딸기를 수출하기 위한 전용기 운행도 확대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수출이 감소하자 몽골에 ‘파일럿요원’을 급파해 시장 개척에 나서 몽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3.9% 성장하는 등 신북방의 수출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됐다. aT는 일본·중국 등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몽골 등 7개국에 파일럿 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AFLO)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국제식품박람회 사업을 폴란드 등 신시장지역으로 확대하고, 월드옥타 등 해외 네트워크 보유 조직과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티몰, 동남아 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해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1억 5990만 달러)을 달성한 K-Food 대표주자 김치는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워싱턴 등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에 맞춰 소비자 체험 등 현지인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행사를 통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춘진 aT사장은 “다각적인 수출 확대 노력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름 과일 가격 껑충… 올해도 ‘金수박’ 될 듯

    여름 과일 가격 껑충… 올해도 ‘金수박’ 될 듯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제철 과일 사 먹기도 부담스럽게 됐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대표적 여름 과일인 수박, 포도를 비롯해 오렌지, 망고 등 수입 과일 가격까지 무섭게 치솟고 있어서다. 특히 수박은 불볕더위로 ‘금(金)수박’이라는 말이 등장했던 지난해보다 6월 도매가격이 최대 32%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과채 6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수박 도매가격은 ㎏당 2300~2500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900원) 보다 21%~31.6% 오른 가격이다. 수박 가격 인상은 수요는 늘었지만 출하량이 약 4%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초 일조량 부족으로 수박 모종의 생육이 지연되고 이상기후로 충청 지역 등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반면 계속된 가뭄으로 당도가 높아지는 등 품질이 좋아지면서 찾는 이가 늘었다. 통상 수박은 장마가 짧고 된더위가 지속되면 맛이 좋아져 가격이 오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박 농사를 포기한 농가가 늘고 외국인 노동력 공급이 줄면서 인건비가 상승한 것도 수박 가격을 밀어 올렸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2만 2156원으로 1년 전(1만 7425원) 보다 27.15%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 31.70% 오른 가격이다.포도 역시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농가가 샤인머스캣 등 인기 품종으로 전환하면서 재배 면적 자체가 줄었다. 이에 KREI는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델라웨어 품종(2㎏) 가격이 2만 2000~2만 6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비싸지고, 거봉은 3만 1000~3만 5000원으로 2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와 물류비 인상 등의 여파로 수입 여름 과일 가격도 급등했다. 미국 네이블 오렌지(18㎏) 도매가격은 7만 1520원으로 1년 전보다 35.39% 올랐고 망고(5㎏)와 파인애플(12㎏) 도매가도 각각 27.61%, 17.36% 올랐다. 소매가격은 더 올랐다. 개당 1000원을 넘기지 않았던 네이블 오렌지는 이날 1502원으로 지난해보다 48.01%, 망고는 개당 5577원으로 28.46% 비싸졌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오는 7월 이후에는 (과일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출하 지연, 장마 등의 변수도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농축산물 소비 촉진·소상공인 지원 ‘농할’ 가즈아~

    농축산물 소비 촉진·소상공인 지원 ‘농할’ 가즈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국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농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농할은 소비자가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최대 2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2020년 첫 도입됐다. 유통업체별로 온·오프라인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할 참가 업체는 대형마트·중소형마트·온라인몰·친환경매장·직거래매장·전통시장 등이다. 다만 유통업체별 행사기간과 품목이 다를 수 있어 전단지,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전통시장은 온누리 굿데이·온누리 전통시장 온라인몰, 놀러와요 시장 앱, 농할가맹점,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에서 구매금액의 30%를 할인한다. 농할을 통해 지난해 9157억원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390억원)와 하반기(390억원)에 추경예산을 확보해 계란·배추·무·쌀 등 국민식탁에 오르는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추석 명절·김장 행사 등 특별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할은 국민경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으로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소득층 100만원·택시기사 300만원 24일부터 지급한다

    저소득층 100만원·택시기사 300만원 24일부터 지급한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취약계층 지원금의 집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 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최 차관은 “당분간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현 물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재정사업을 타겟팅해 집중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227만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최대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의 긴급생활지원금을 24일부터 집행하기로 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13일부터, 법인택시·버스기사 지원금은 24일부터,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은 30일부터 지급한다.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1인당 200만원,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 지원금은 300만원, 문화예술인 지원금은 200만원이다. 정부는 에너지 사용에 취약한 약 118만 저소득 가구에 전기·가스·등유 등 에너지원을 살 수 있는 가구당 연 17만 2000원의 바우처도 준다. 정부는 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4조원 상당의 사업을 선별해 집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 ▲원자재 수급 안정 ▲생산자 비용 부담완화 ▲수입·생산·유통 구조개선 사업이다. 소비자 부담 완화 측면에서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190억원), 에너지바우처(2305억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 美워싱턴DC도 11월 22일 ‘김치의 날’

    우리나라의 ‘김치의 날’(11월 22일)이 미국 수도인 워싱턴까지 확대된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워싱턴DC 의회가 7일(현지시간)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워싱턴이 김치의 날을 제정하면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네 번째다. 워싱턴의 김치의 날 제정은 애니타 본즈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본즈 의원은 지난달 26일 김춘진 aT 사장에게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전달하기도 했다. aT는 오는 11월 22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김치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김치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현지인의 소비 저변 확대 및 김치 종주국으로서 차별화된 맛과 품질 관리로 ‘프리미엄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배달 확 준 외식업체 “매출 회복 3~6개월 소요”

    외식업체들이 코로나19 이전의 매출을 회복하는 데 3~6개월이 소요될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 전면 해제됐지만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번화가에 있지 않거나 배달이 많았던 업체는 거리두기 해제로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 더욱이 예상하지 못했던 식재료값 폭등에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메뉴 가격 인상도 어려워 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1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를 펴냈다. 커피숍·한식당·치킨집·술집·중식당 등 외식업체 운영자 5명에 대한 심층 면접 결과 4명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단체 손님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늘어나 매출이 원상 회복되려면 앞으로 6개월, 최소한 여름은 지나야 체감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외식업주들은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식재료비가 평균 20% 이상 올라 메뉴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인상률은 평균 10% 수준이었다.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는 A씨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면 물가 상승 폭에 준해서 가격 인상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임대료 및 식재료값 상승과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에 따른 인건비 상승 및 수익성 악화 등을 우려하며 세제 등 정부 지원 필요성을 제안했다. 친환경 인증 제품 사용에 대해 외식업체 관계자는 “가격이 일반 일회용품 대비 3배 이상인데 테이크아웃이 많은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은 감당이 안 된다”며 “두 명이 근무하는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상황이다. 장사를 접으라는 얘기”라고 토로했다.
  • 양파값도 두 배로 뛰어… 장보기 무섭네

    양파값도 두 배로 뛰어… 장보기 무섭네

    우크라 전쟁·수요 증가 등 원인 국내 가뭄까지 덮쳐 농산물 비상감자 도매 가격 1년 새 55% 뛰어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치솟았던 세계 식량가격이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곡물과 육류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민생대책을 발표하며 물가안정에 나섰지만 정책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57.4로 4월(158.3)과 비교해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였던 3월(159.7) 이후 두 달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5월(128.1)과 비교하면 22.9% 상승했다. 5개 품목군 중 곡물·육류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유지류·유제품·설탕은 하락했다. 곡물 지수는 전월(169.7)보다 2.2% 상승한 173.4를 기록했다. 지난해 131.2를 기록했던 곡물은 올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며 3월 170.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달 만에 경신했다. 곡물가 상승과 연동되는 육류 가격은 3월 역대 최고치(119.3)를 기록한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 5월 122.0을 찍었다. 특히 가금육은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장애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유럽과 중동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해외발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에선 가뭄 여파로 양파·감자 등 밭작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양파 15㎏의 도매가격은 1만 8480원으로 1년 전(9264원)보다 99.5% 급등했다. 감자(20㎏) 도매가격도 3만 8160원으로 지난해(2만 4548원) 대비 55.5% 뛰었다. 민생대책의 일환인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 정책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도 당장은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대형마트 3사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인 미국과 스페인, 8.6%의 관세가 붙는 캐나다에서 주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내건 무관세 정책이 먹혀들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심각한 ‘가뭄’, 천수답·노지 밭작물 피해

    심각한 ‘가뭄’, 천수답·노지 밭작물 피해

    지난달 강수량(5.8㎜)이 평년의 6%에 불과하는 등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가뭄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 대체 수원 개발 등 용수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수량(168㎜)이 평년의 49.5%로 불과하고 특히 5월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전국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6월 1일 기준 전국 모내기 진행률은 78.6%에 달하지만 일부 천수답(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등은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양파·감자 등 밭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 및 생산량 감소 등이 불가피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양파 15㎏의 도매가격은 1만 7840원으로 1년 전(9075원)보다 96.6% 올랐다. 마늘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주요 산지에서 생육지표가 지난해보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감자도 작황이 좋지 않아 6월 감자 출하량이 6.5%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대체수원 개발을 위해 2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예비비 등을 투입해 관정 개발과 양수 장비 및 살수차 지원, 하천 준설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가뭄 해소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과 가뭄 대비 용수 개발, 식수 부족 지역 상수도 보급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각 시·도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상황 회의를 갖고 ‘농업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해 지역별·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키로 했다.
  • GTEP를 아십니까?...각종 박람회서 성과 올리며 맹활약

    GTEP를 아십니까?...각종 박람회서 성과 올리며 맹활약

    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협력업체들과 함께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서울국제수산식품 전시회와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울산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기획부터 바이어 상담까지 모든 업무를 진행했다. 서울 전시회에 참가한 최성규(국제통상학전공)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B2B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신규 기업부터 중소,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바이어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울산박람회에 참가한 채강현(회계학전공)학생은 “비슷한 제품일지라도 업체마다 추구하는 전략이나 이념에 따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실질적인 업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인천시장 ‘전현직 리턴매치’… 유정복, 박남춘에 설욕

    인천시장 ‘전현직 리턴매치’… 유정복, 박남춘에 설욕

    6·1 지방선거에서 민선 8기 인천시장에 국민의힘 유정복(65)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유 후보는 4년 전 제물포고 1년 후배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64) 후보에게 시장직을 빼앗겼으나 이번에 설욕했다. 2일 오전 1시 현재 개표율 53.34% 상태에서 유 후보는 득표율 52.09%로 44.59%에 그친 박 후보를 4만 8900여표 차로 앞섰다. 유 후보는 인천지역 10개 군·구 가운데 계양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앞섰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의 재대결인 데다 친노(친노무현) 대 친박(친박근혜), 고교 및 행정고시 선후배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 후보를 앞섰다. 그는 이날 당선 소감문에서 “소래포구에서,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석남동 거북시장에서, 용현시장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입으로, 눈으로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시민을 위해 죽도록 일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40여년의 공직 생활로 갈고닦은 자질과 역량, 경험을 쏟아붓고 흐트러짐 없이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태생인 그는 송림초·선인중·제물포고에 이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을 거쳐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인천시장(2014~2018)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7년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캠프 총괄직능본부장을 각각 맡으면서 친박 핵심으로 꼽혀 왔다.
  • 인천시장 ‘전현직 리턴매치’… 유정복, 박남춘에 설욕

    인천시장 ‘전현직 리턴매치’… 유정복, 박남춘에 설욕

    6·1 지방선거에서 민선 8기 인천시장에 국민의힘 유정복(65)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유 후보는 4년 전 제물포고 1년 후배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64) 후보에게 시장직을 빼앗겼으나 이번에 설욕했다. 2일 오전 1시 현재 개표율 53.34% 상태에서 유 후보는 득표율 52.09%로 44.59%에 그친 박 후보를 4만 8900여표 차로 앞섰다. 유 후보는 인천지역 10개 군·구 가운데 계양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앞섰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의 재대결인 데다 친노(친노무현) 대 친박(친박근혜), 고교 및 행정고시 선후배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 후보를 앞섰다. 그는 이날 당선 소감문에서 “소래포구에서,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석남동 거북시장에서, 용현시장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입으로, 눈으로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시민을 위해 죽도록 일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40여년의 공직 생활로 갈고닦은 자질과 역량, 경험을 쏟아붓고 흐트러짐 없이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태생인 그는 송림초·선인중·제물포고에 이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을 거쳐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인천시장(2014~2018)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7년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캠프 총괄직능본부장을 각각 맡으면서 친박 핵심으로 꼽혀 왔다.
  • “급식서 제육 빼고 닭고기”… 한숨 느는 학교

    “급식서 제육 빼고 닭고기”… 한숨 느는 학교

    서울의 한 중학교 영양교사 이모(37)씨는 최근 주·월 단위 급식표를 짤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식용유를 비롯해 돼지고기 등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다. 이씨는 30일 “돼지고기 가격이 1.5배 올라 제육볶음 반찬을 급히 빼고 닭고기로 대체했다”면서 “식용유는 가격도 올랐지만 공급 자체가 어려워 공급업체에서 한 통씩 겨우 갖다 쓰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등학교 아침 무상급식 공약까지 나왔지만 정작 급식비 지원 예산이 한정된 초·중·고교 급식 현장에선 치솟는 물가를 따라갈 방법이 없다는 호소가 나온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달 돼지 앞다리살(무항생제 기준)은 1㎏당 1만 1380원이었는데 다음달 가격은 무항생제 기준 1만 5060원으로 책정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제육볶음이 100g 정도라면 학생 1인당 500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학교에 납품되는 수박 가격은 1㎏당 3870원(5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 인상됐다. 세척무는 같은 기간 6.9%, 바나나는 4.2% 올랐다. 영양교사들은 메뉴를 줄이기보다 최대한 영향이 적은 방식으로 식자재를 바꾸는 임시방편으로 버티고 있다. 이씨는 “국산 참기름 대신 수입산을 쓰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단가의 후식과 과일류를 제공하는 횟수를 줄이면서 단가를 맞추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급식표를 보면서 후식류 등 좋아하는 메뉴에 형광펜까지 칠하며 기대하는데 막상 단가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오면 ‘이것만 기다렸는데 왜 없느냐’고 질문할 때가 많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박미애 전국영양교사협회장은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이 많이 올라 급식의 필수 메뉴인 돈가스나 후식인 쿠키, 파이를 넣는 게 부담된다”면서 “기존 물가에 맞춰 식단을 짜면 예산을 넘기기 일쑤라 이미 짰던 식단에서 국산을 수입산으로 바꾸고 수량과 종류를 바꾸는 등 수정을 거듭해야 해 일거리도 많아졌다”고 하소연했다. 영양교사 14년차인 이씨는 “지금처럼 여러 식자재와 공산품이 한꺼번에 오르는 상황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다”면서 “갑자기 일상회복 기조에 들어서면서 많은 식자재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 방향을 밝히며 초·중·고교 등 1인당 학교급식비 단가(식품비·관리비·인건비)를 전년 대비 6.0~7.3% 인상했다. 하지만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식품관리비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학교 급식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현실적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에 따른 학교 급식 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한다”면서 “8월로 예상되는 추경 때 물가 인상 영향에 따른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고 급식비 예산 분담 주체인 서울시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급식서 제육 대신 닭고기”…물가 폭등에 한숨 느는 학교

    “급식서 제육 대신 닭고기”…물가 폭등에 한숨 느는 학교

    물가 인상 따라가기 벅찬 학교 급식인기 좋은 돼지고기 가격 1.5배식용유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서울교육청 “추가 예산 확보 노력”서울의 한 중학교 영양교사 이모(37)씨는 최근 주·월 단위 급식표를 짤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식용유를 비롯해 돼지고기 등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다. 이씨는 30일 “돼지고기 가격이 1.5배 올라 제육볶음 반찬을 급히 빼고 닭고기로 대체했다”면서 “식용유는 가격도 올랐지만 공급 자체가 어려워 공급업체에서 한 통씩 겨우 갖다 쓰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등학교 아침 무상급식 공약까지 나왔지만 정작 급식비 지원 예산이 한정된 초·중·고 급식 현장에선 치솟는 물가를 따라갈 방법이 없다는 호소가 나온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달 돼지 앞다리살(무항생제 기준)은 1㎏당 1만 1380원이었는데 다음 달 가격은 무항생제 기준 1만 5060원으로 책정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제육볶음이 100g 정도라면 학생 1인당 500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학교에 납품되는 수박 가격은 1㎏당 3870원(5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 인상됐다. 세척무는 같은 기간 6.9%, 바나나는 4.2% 올랐다.영양교사들은 메뉴를 줄이기보다 최대한 영향이 적은 방식으로 식자재를 바꾸는 임시방편으로 버티고 있다. 이씨는 “국산 참기름 대신 수입산을 쓰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단가의 후식과 과일류를 제공하는 횟수를 줄이면서 단가를 맞추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급식표를 보면서 후식류 등 좋아하는 메뉴에 형광펜까지 칠하며 기대하는데 막상 단가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오면 ‘이것만 기다렸는데 왜 없느냐’고 질문할 때가 많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박미애 전국영양교사협회장은 “식용유와 밀가루 값이 많이 올라 급식의 필수 메뉴인 돈가스나 후식인 쿠키, 파이를 넣는 게 부담된다”면서 “기존 물가에 맞춰 식단을 짜면 예산을 넘기기 일쑤라 이미 짰던 식단에서 국산을 수입산으로 바꾸고 수량과 종류를 바꾸는 등 수정을 거듭해야 해 일거리도 많아졌다”고 하소연했다. 영양교사 14년차인 이씨는 “‘계란파동’ 이슈 등을 여러 번 겪어봤지만 지금처럼 여러 식자재와 공산품이 한꺼번에 오르는 상황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다”면서 “갑자기 일상회복 기조에 들어서면서 많은 식자재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밝히며 초·중·고교 등 1인당 학교급식비 단가(식품비·관리비·인건비)를 전년 대비 6.0~7.3% 인상했다. 하지만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식품관리비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학교 급식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현실적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에 따른 학교 급식 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한다”면서 “8월로 예상되는 추경 때 물가 인상 영향에 따른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고 급식비 예산 분담 주체인 서울시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룟값 급등·ASF 발생에 ‘삼겹살’ 가격 더 오르나?

    사룟값 급등·ASF 발생에 ‘삼겹살’ 가격 더 오르나?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룟값 인상으로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발생하면서 돼지고기값 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전날 강원 홍천 돼지농장(1175마리)에서 발생한 ASF로 인한 돼지고기 공급에 차질이 없다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국내산 돼지 도축마릿수는 628만 9000마리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 같은기간(625만 2000마리)과 비교해 0.6% 증가했다. 5월 물량도 152만 마리로 1년 전(143만 9000마리)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국내 사육 돼지는 1169만 마리로 ASF가 발생한 농장 비중은 0.01%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 공급에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빠른 확산에 대비해 감염 농장의 돼지는 살처분하고 홍천에 있는 돼지농장 15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 강원도 전체 시·군의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 지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관련해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인상과 수입육류의 수입단가·환율 상승 등 국제 공급 차질과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식수요 상승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매가격 기준 돼지고기(1㎏)는 2만 8500원으로 평년(2만 1920원)대비 30.1%, 1년 전(2만 5230원), 지난 4월(2만 8088원)과 비교해 각각 13.0%, 1.5% 올랐다. 농식품부에서는 사료비 상승에 따른 국내 축산물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추가경정예산에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구매자금 등 공급 확대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돼지고기 수입단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수입단가 인하 및 수입선 다변화 방안 등을 나서기로 했다.
  • 달러 치솟자 환변동보험 가입액 6000억 돌파

    달러 치솟자 환변동보험 가입액 6000억 돌파

    환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환변동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무보)는 오는 30일 ‘온라인 외환포럼’을 개최해 환변동보험 및 하반기 환율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보는 올해 들어 환변동보험 가입액이 늘면서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가입 총액(5200억원)을 상회했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91원까지 치솟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은행의 선물환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중소수출기업들의 KSURE 환변동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환변동보험은 외화로 무역 거래하는 국내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외화 현금 흐름의 환율을 가입 시점에 미리 고정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보험제도다. 시중은행의 선물환 상품과 달리 담보가 필요없고, 최소금액 제한없이 일반수출 거래는 최대 1년 6개월까지 환율을 고정할 수 있고 미국 달러뿐 아니라 엔화·유로화·위안화도 가입 가능하다. 더욱이 보험료가 6개월 기준 0.020~0.035% 수준으로 저렴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수산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식량안보 강화 TF·식량공급망 위기대응반 가동

    식량안보 강화 TF·식량공급망 위기대응반 가동

    정부가 고조되고 있는 공급망 혼란 및 식량 안보 위기 대응을 위해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전담반(TF)과 식량공급망 위기대응반을 가동한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5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최근 인도 밀 수출 금지 등 국제곡물 시장 동향 및 국내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내 관련 업계와 협회, 제당업체·곡물 공급상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제곡물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나 국내 수급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식용 밀은 10월 하순, 채유용 대두는 12월 중순, 사료용 옥수수는 10월 중순 사용물량까지 재고(계약물량 포함)를 확보했다. 밀 수출을 금지한 인도의 조치에도 단기적 수급 영향은 크지 않지만 국제곡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밀가루·사료·대두유 및 전분당 등 제품 가격 상승 요인이 많은 것으로 진단했다. 인도의 설탕 수출물량 상한제와 관련해 우리나라 설탕 소비량(129만 2000t) 가운데 인도에서 수입량은 0.4%(500t)로 국내 설탕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미국·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 작황 불안 등 국제곡물 시장 불안요소가 지속되면서 국내 물가 부담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제언됐다. 농식품부는 기존 대책과 별도로 소비자·자영업자·축산농가 등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밀가루 가격안정 사업과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식품외식 종합자금 확대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 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전담반(TF)’ 및 ‘식량공급망 위기대응반’을 운영해 중장기 대응 과제를 검토한 후 세부 과제를 마련키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국제곡물 시장 동향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업계도 비용 부담이 높아져 어려운 여건이나 주요 곡물의 안정적 수급과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약발 안 먹히네”… ‘구식’ 물가대책 주워 담은 정부[경제 블로그]

    정부가 연초 물가안정 대책 중 하나로 내놓은 외식가격 공표제가 실효성 논란 끝에 결국 사라질 예정입니다. 2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황근 신임 장관은 전날 식품·외식업계와 만난 자리에서 외식가격 공표제 폐지를 공언했습니다. 햄버거와 치킨 등 12개 외식 품목에 대해 매주 프랜차이즈 업체별로 가격을 공개하는 외식가격 공표제는 지난 2월 시행됐는데, 3개월 만에 문을 닫는 것입니다. 새 정부의 초대 장관이 전 정부가 마련한 외식가격 공표제를 곱게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물가억제 효과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외식가격 공표제와 함께 도입된 배달비 공시제 역시 ‘헛심’만 쓰고 있습니다. 배달비를 낮추기 위해 주요 배달앱별 가격 비교 정보를 음식 종류와 배달 거리에 따라 제공하고 있지만, 오히려 배달비가 오르는 등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의뢰를 받은 소비자단체가 매달 한 차례 배달비를 조사해 공개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에 조사한 음식업소를 4월에 다시 파악해 봤더니 15.4%가 배달비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비를 내린 곳은 5.0%에 그쳤습니다. 쿠팡이츠와 배민1 등 주요 배달앱이 최근 프로모션을 종료하고, 수수료 체계도 음식 가격에 연동되는 정률제 방식으로 변경한 게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가격 공표제는 정부가 물가대책을 마련할 때 종종 꺼내 드는 ‘칼’입니다.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면 업계는 경쟁이 붙어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물가가 들썩였던 2011년에도 이명박 정부는 삼겹살과 짜장면 등 10개 품목을 지정해 시도별로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신(新) MB 10대 물가지수’로 불렸던 제도입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다양해진 현시대에 이런 ‘구식’ 대책은 먹히지 않는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사실 가격 정보는 소비자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터라 실효성 의문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강행했고 불필요한 행정력만 소모했습니다. 정부가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가격 결정 구조 왜곡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배달비는 몇몇 대형 플랫폼이 시장을 장악한 과점 시장 구조인데, 이들의 지배력 남용이 없는지 살펴보고 신규 사업자가 진입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