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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 거부 이상민 “현재 자리서 최선 다할 것”

    사퇴 거부 이상민 “현재 자리서 최선 다할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퇴 압박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현재의 자리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야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야권이 추진 중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선 수사가 국정조사보다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 의향을 묻자 “저는 진정한 책임의 의미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장 사퇴하라고 몰아붙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태 수습과 진상 규명, 사후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엄호했다. 이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경위를 묻자 “그 단어 하나만 보지 말고 문장을 전체적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기자가 인터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기사화될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라며 “근황을 묻는 안부 문자라고 생각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08년 광우병 사태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가 사퇴했던 정 의원은 “확실하게 책임지고 나오면 저같이 이렇게 국회의원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이에 “우리 국민 158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인데 농담이 오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예결위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수사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광범위한 책임과 대안을 찾기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일단 수사가 앞서야 될 것 같다”면서 “수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발생하거나 의혹이 있거나 하면 그다음 차원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때문에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현재 상황에서는 경찰의 초동수사가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며 “(검찰 수사는 제도적으로) 많은 장애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행령 개정 때 보완 수사의 범위를 극도로 제약한 과거 규정을 삭제했기 때문에 (송치 후) 충실한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민 “현재 자리서 최선...국조보다 수사 먼저” 사퇴 일축

    이상민 “현재 자리서 최선...국조보다 수사 먼저” 사퇴 일축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퇴 압박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현재의 자리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야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야권이 추진 중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선 수사가 국정조사보다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 의향을 묻자 “저는 진정한 책임의 의미를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장 사퇴하라고 이 장관을 몰아붙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태 수습과 진상 규명, 사후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엄호했다. 이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경위를 묻자 “그 단어 하나만 보지 말고 문장을 전체적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기자가 사전에 인터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기사화될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라며 “근황을 묻는 안부 문자라고 생각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08년 광우병 사태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가 사퇴했던 정 의원은 이 장관에게 “확실하게 책임지고 나오면 저같이 이렇게 국회의원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이에 “우리 국민 158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인데 농담이 오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예결위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수사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광범위한 책임과 대안을 찾기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1차적으로는 일단 수사가 (국정조사보다) 앞서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수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발생하거나 의혹이 있거나 하면 그다음 차원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때문에 검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직접 수사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현재 상황에서는 경찰의 초동수사가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며 “(검찰 수사는 제도적으로) 많은 장애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행령 개정 때 보완 수사의 범위를 극도로 제약한 과거 규정을 삭제했기 때문에 (송치 후) 충실한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세아제강·대유에이피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세아제강·대유에이피

    202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세아제강과 ㈜대유에이피가 선정됐다.고용노동부는 14일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올해 노사문화대상 수상자로 이들 기업을 포함해 10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세아제강·대유에이피, 국무총리상은 원익큐엔씨·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고용부 장관상은 넥센·케이티샛·유한킴벌리·델리에프에스·신흥글로벌·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세아제강은 1960년 창업 이래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경영이념과 같은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동심만리’의 비전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의 수평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8월 예상치 못한 노사 분규로 갈등을 겪은 후 직원의 일차적인 고충은 현업 관리자가 해결할 수 있도록 ‘선제적 고충 처리 제도’를 시행하는 등 현장 완결형 노무관리를 도입했다. 공감소통회의와 자율개선협의회 등 상시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3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대유에이피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임금협상 시 근로자 측이 회사에 협상 위임의사를 전달하자 회사 측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임금인상 및 성과급 지급으로 화답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없이 고용유지 및 휴업 시 100% 임금 보전 등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주 52시간제 시행 전 선제적으로 컴퓨터 자동종료 시스템을 도입과 휴일 근무 폐지 등도 실시했다. 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와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이상민, ‘폼나게 사표’ 발언 사과 “기사화 될 걸 몰랐다”(종합)

    이상민, ‘폼나게 사표’ 발언 사과 “기사화 될 걸 몰랐다”(종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폼나게 사표 던지고 싶지 않겠나’라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14일 사과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해당 발언의 진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자가 사전에 인터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기사화될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최근 중앙일보에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야권의 사퇴 압박에 대해 ‘누군들 폼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근황을 묻는 개인적인 안부 문자라고 생각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했던 것 같다”며 “이번 참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을 하던 중에 나온 말이었다”고 해명했다.이 장관은 야당 의원들의 사퇴 압박에는 “현재의 자리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제가 가지고 있는 힘과 노력을 다하고 우리 행정안전부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의응답 과정에서 논란성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수습을 강조하며 “확실하게 하고, 책임지고 나오면 저같이 국회의원도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정 의원 자신이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논란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대처했던 경험을 언급한 것이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수습을 잘하면 저처럼 국회의원도 될 수 있다’는 농담이 오갔다”라고 지적하며 “우리 국민 158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다. 입신양명의 기회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정 의원은 별도의 사과 없이 “사후 대책을 잘해달라는 것이 제 진의”라고 언급했다.
  • 카타르 입성 벤투호의 살림살이는 4.5톤

    카타르 입성 벤투호의 살림살이는 4.5톤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살림살이는 무려 4.5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리저브(예비인원)’ 오현규를 포함한 19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14일 낮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항공기에는 선수들이 현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각종 장비들도 함께 실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스태프는 무려 3톤에 달하는 짐을 카타르행 비행기에 실었다. 선수단 유니폼과 훈련 의류, 훈련 장비, 축구화를 부드럽게 해주는 ‘부트스티머’ 등 장비류만 1.5톤에 달한다. 여기에 조리팀과 분석팀 장비, 선수단 개인 짐이 약 1톤이다. 또 체외충격파치료기, 냉압박치료기, 공기압치료기 등 의무팀 장비도 0.5톤에 달한다. 축구협회는 본선 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10월초 카타르로 1.3톤의 조리도구, 훈련장비, 각종 의류, 치료장비 등을 보낸 바 있다.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은 카타르 현지에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김치 등 식료품 200㎏을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 대표팀의 짐은 총 4.5톤이 된다”면서 “4년 전 러시아 대회 때 대표팀의 짐은 약 4톤이었는데, 이번에는 0.5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파 가운데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이날 가장 먼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속속 합류할 예정이다. 안와골절 수술 뒤 재활 중인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가장 늦은 16일 베이스캠프에 입소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 “김치·한복·손흥민, 중국 것” 中 일부 주장…서경덕 “딱해”

    “김치·한복·손흥민, 중국 것” 中 일부 주장…서경덕 “딱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김치는 중국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그냥 딱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김치를 제공받기로 했다며, 그 양은 약 20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 관찰자망 등 다수의 언론에 보도되며,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김치는 중국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또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오차이? 김치공정의 전형적 수법” 서 교수는 “또한 기사의 헤드라인 및 내용에서는 김치의 바뀐 중국어 표기인 ‘신치’(辛奇)가 아닌 ‘파오차이’(泡菜)로 표기를 고수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김치공정’의 전형적인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며 “즉 공산당 기관지에서 김치에 관한 기사화를 통해 중국 내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 여론을 만들어, 전반적인 여론을 호도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난 2020년 당시 환구시보는 중국시장감관보를 인용해, 중국이 주도해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고 전했다”고 썼다. 서 교수는 “중국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가 획득으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면서 한국 매체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ISO의 문서에는 김치가 아니라 파오차이로 명시하면서 해당 식품규격이 ‘김치’(Kimchi)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 같은 사실은 보도하지 않고 자국 내 여론만 호도하려고 하니, 세계인들에게 ‘국내용 찌라시’로만 취급을 받는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서 교수는 “아무쪼록 전 세계인들은 김치의 종주국을 다 대한민국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만 자신들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며 “언제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시각을 인정할 것인가. 딱해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환구시보, 같은 주장 이미 내놓아 앞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3월에도 “한복과 김치 논쟁은 두 나라의 역사적 기원이 같은 데에서 생긴 것이다”라는 취지의 사설을 송고했다. 이보다 앞서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중국 대형 포털 바이두에 노출된 기사들, 커뮤니티의 글 등을 중심으로 한복, 김치 등이 중국의 문화라는 주장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당시 올림픽 홍보 영상에는 한복을 입은 이들이 소수민족의 명목으로 등장했고, 개회식에도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에게는 중국인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국내로도 퍼져 황당함을 사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국내 유명 아이돌, 항일 투사 등의 국적을 조선족으로 표기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서 교수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르는 것은 알려줘야 한다”며 “문제되는 주장이 나오면 계속해서 우리도 대응을 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韓 축구 카타르서 김치 먹는다 소식에 中 네티즌 분노 왜? [여기는 중국]

    韓 축구 카타르서 김치 먹는다 소식에 中 네티즌 분노 왜? [여기는 중국]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대량의 김치가 지원될 것이라는 소식을 두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때아닌 ‘김치 종주국’ 논란을 부추기는 분위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 9일 한국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선발대가 카타르 현지에 도착한 직후 곧장 200㎏의 김치가 전달될 것이라고 공고한 내용을 인용해 ‘월드컵 시작 전 한국 선수들보다 김치가 먼저 카타르에 도착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11일 보도했다. 앞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에 김치를 무상으로 제공, 선수단이 카타르 현지에 도착하기 이전인 지난 11일부터 훈련 캠프에 우선 전달키로 한 바 있다.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 등 또 다른 매체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팀은 최소 200㎏의 김치를 보급받는다’, ‘한국, 김치 200㎏ 들고 월드컵 참가, 김치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김치 먹는 한국 대표팀, 힘낼 수 있나?’ 등의 제목으로 보도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 보도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때아닌 김치 종주국 논란을 재점화하는 등 논란을 키우는 양상이다.한 누리꾼은 ‘중국은 이미 5000년 전부터 절임 음식 문화를 시작했지만 그 식문화를 후손들이 잘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이 자신들의 문화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꼴을 보게 됐다’면서 ‘TV예능에 출연한 한국 연예인들이 김치를 한국 것이라 옹호하는 것을 그대로 지켜봐야 하고, TV드라마 속 배우들이 김치를 한국 것인냥 홍보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됐다. 5000년 중국의 절임 김치 역사가 마치 한국 전통인 것처럼 보여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한국은 중국 문화를 모방하고 조작해 자신들의 문화라고 도략질하는 가장 심각한 수준의 국가’라면서 ‘한국인이 아무리 김치를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해봐야 그들이 먹는 김치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수출한 중국산'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 같은 중국인들의 주장은 지난 2020년 중국이 서부 내륙 도시인 쓰촨성 김치 제조법을 국제 표준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표준에 맞춰 제정했다고 주장하는 등 일방적으로 김치 종주국이라고 발언하면서 더욱 거세졌다. 당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환구시보가 나서 ‘중국이 주도해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면서 ‘중국의 ISO 인가 획득으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면서 한국 매체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환구시보가 국제 표준이라고 주장하는 ISO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제 교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194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공식 관급 기구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ISO의 회원국이 165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해 ‘중국의 김치 산업은 국제 김치 시장의 기준이며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일방적 주장을 해오고 있다.  
  • 전남농협, 쌀 소비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남농협, 쌀 소비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

    농협전남지역본부는 11일 전남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aT본사에서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생활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박서홍 농협전남본부장, 이창기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배옥병 aT 공사 수급이사 등이 참석했다. 농협전남본부는 전남쌀 대표품종(새청무)으로 만든 삼각 김밥과 우유를 나누어 주며 아침밥의 효능·효과를 홍보했다. 건강한 아침밥 한 상은 두뇌 회전에 필요한 당질을 공급해 창의력, 기억력, 집중력, 학습력이 향상되고 과식·폭식을 막아 비만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쓰인 삼각 김밥은 전라남도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으로 생산된 쌀로 만들어졌다. 새청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로, 전남농업기술원이 청무 품종과 새누리 품종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전남 대표품종이다. 새청무 쌀은 2021년 전남농협-전라남도-BGF리테일(CU편의점) 세 기관이 쌀 생산 및 소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전국의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삼각 김밥 등 모든 간편식의 원료곡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서홍 농협전남본부장은 “우리 쌀 소비는 농업·농촌을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 식량안보를 지키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전 국민이 아침 밥 먹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이원형 의원 “종사자를 위한 서울농수산공사가 되어달라” 당부

    이원형 의원 “종사자를 위한 서울농수산공사가 되어달라”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8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시설 개선에 대해 질의했다. 서울농수산공사가 제출한 ‘하역노조 현황자료’에 따르면 가락시장내 하역노조는 총 1,234명이 있지만 군대 내무실 같은 공간에서 수십명이 공동생활하며, 장시간 육체노동을 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 이탈 인원도 점차 늘어, 실제 일하는 인력은 700~800명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물류 시스템 선진화로 다수의 하역노조가 하던 일을 지게차 등 장비를 동원해 소수 인력 작업으로 대체되면서 점차 노조원의 존립과 수익성 확보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도매시장내 물류 작업을 일임하는 하역노조는 열악한 환경 속에 각 종 묵은 문제가 상존하고있다”며 “이런 문제에 공사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가락시장 수산물 냉동창고 확충지원사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600톤 가량 보관 용량이 부족해지는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도 주문했다. 가락시장 수산물 냉동창고의 보관 용량이 12,000톤은 되어야 하지만 현재 최대 보관용량은 냉동창고와 각 종 보조 냉동시설을 포함해 4,965톤에 불과해 냉동창고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수산시장 냉동창고 중 가장 큰 냉동창고(3,046톤)가 노후화 등으로 2023년 말, 폐쇄가 예정됨에 따라 공사는 냉동창고 신축을 계획중이지만 신축 냉동창고 보관 용량이 2,400톤에 불과해 오히려 용량 부족이 심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용량 부족이 심해질텐데 냉동창고를 이용하는 중도매인들에게 경기도권 냉동창고 이용을 권하고, 상황에 따라 보조 냉동시설을 가동하는 것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비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도매시장 내 종사자들을 위한 공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문영표 서울농수산공사 사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부지확보가 여의치 못해 신축 냉동창고 규모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냉동컨테이너 등 보조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서 상인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간 경쟁 촉진 방안 요구

    김지향 서울시의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간 경쟁 촉진 방안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은 지난 8일 제315회 정례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출하자 보호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 간 실질적인 경쟁 관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발굴하고 조속히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가락시장의 4개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에 대해 위탁수수료 등의 담합을 이유로 총 16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법인들은 재제에 불복해 제소한 소송이 2022년 1월 대법원에서 담합행위를 인정하고 원심을 파기환송한 바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파기환송에 따른 고등법원에 판결에 도매시장이 법인이 불복해 상고 중이긴 하나 향후 담합의 논란을 해소하고 도매시장법인 간에 실질적인 경쟁이 발생할 수 있도록 위탁수수료와 하역비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그간 공사에서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통주체 간 경쟁 촉진에 대한 많은 연구용역 등을 실시해 이미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수수료와 하역비 체계 개편 시 이런 방안들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도매시장법인 간 실질적인 경쟁으로 출하자의 이익을 확대하고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특정 도매시장법인 지정품목의 단계적 조정 필요

    홍국표 서울시의원, 특정 도매시장법인 지정품목의 단계적 조정 필요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8일 진행된 기획경제위원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 도매시장법인에 대해 지정품목에 대해서만 거래를 허가한 현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1994년 ‘농안법 파동’을 계기로 특수품목 중 8개 품목만 취급하는 출범했고, 해당 법인은 현재까지 제한된 품목만 취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유통환경이 급변하는 등 약 30년 전 해당 법인이 설립될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으므로 거래품목 제한의 완화가 필요하다”며 품목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완료된 ‘도매시장법인 재지정 후속조치 연구’라는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특정 도매시장법인에 대해 거래품목을 제한하는 것은 타당성이 낮고 도매시장법인의 경쟁체계 강화 등을 위해서라도 지정품목의 해제 또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품목 조정을 위한 실행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 의원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대응과 건전한 경쟁 유도를 위해서 해당 법인의 거래품목 제한을 단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이해관계자들의 저항이 예상되므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설득해줄 것”을 당부했다.
  •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 농산업혁신기업 육성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 농산업혁신기업 육성

    농협은 디지털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최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출범식 ▲애그테크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한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간 업무협약 체결 ▲애그테크 기술 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새로 출범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는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고자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530억원 규모로 출자해 만든 펀드다. 농협은 이를 통해 생산·유통 분야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해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의 1·2호 투자예정 기업으로 에이오팜과 긴트(GINT)가 선정됐다. 에이오팜은 AI 농산물 자동선별 시스템 개발 업체로 5억원을, 긴트는 전자제어기술, 자율주행기술, 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 보유 업체로 20억원을 각각 투자받게 된다.
  • 농정원 “농업경영체 도와줄 컨설팅 업체 모집합니다”

    농정원 “농업경영체 도와줄 컨설팅 업체 모집합니다”

    농정원이 농업경영체를 지원해줄 전문 컨설팅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2년 동안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19일 동안 ‘2023년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의 인증을 받은 전문 컨설팅 업체가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경영·기술 역량을 높이고 수익 창출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컨설턴트의 전문성 검증을 위한 지표를 마련하고, 업체와 소속 컨설턴트를 함께 심사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컨설팅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심사과정을 일부 개편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컨설팅 업체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류 모두를 스캔해 이메일(cst200@epi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정원 홈페이지의 ‘입찰/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정원은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한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은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업경영체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향상, 수익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농업경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컨설팅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계명문화대학교, 2022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과정 운영기관 선정

    계명문화대학교, 2022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과정 운영기관 선정

    계명문화대가 ‘2022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글로벌 외식산업 특성화 분야의 인재 양성을 통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청년키움식당, 청년숙수, 한식교육기관지원사업, 공유주방, 이팝청춘카페 등 다양한 교육사업 및 창업인큐베이팅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11월부터 12월까지 7주 과정으로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외식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식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실무중심의 교육과 외식산업의 성공적인 운영관리, SNS를 활용한 마케팅 홍보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 예정이며, 현장 세미나 및 팀프로젝트와 외식업체 현장전문가 전담 멘토제를 통해 교육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혁신지원사업 및 LINC 사업으로 구축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효율적인 Blended 교육 운영으로 교육생들의 역량제고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우리는 없는 시장을 만들어 간다. 꽃을 주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는 우리 이전에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없던 서비스다. 그래서 꽃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간다고 자부한다. 기존 시장의 파이를 뺏기 위해 선점 업체와 소모적 갈등을 벌이는 형태와는 전혀 다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꾸까’를 최근 찾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한 사무실은 여느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었지만 사무실 한쪽에는 마른 꽃다발과 꽃 사진이 걸려 있었다. 꽃 배달 서비스를 하니 대표도 트렌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춘화 대표는 40대 초반의 평범한 남성이었다. 꾸까(Kukka)는 처음엔 국화를 아이들식으로 발음한 표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핀란드 말로 꽃이라는 뜻이란다. ● 국민 62% “화훼 구매 의향 있다” 구독 서비스업체라기에 만나자마자 정기구독자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박 대표는 “꽃 배달 정기구독자가 6000명쯤이고, 일반 주문자도 그 정도 된다”고 답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12회 정기구독 가격은 14만원대에서 54만원대로 다양했다. 꽃은 한국 정서에서 ‘선물’이다. 특히 생화 선물은 신선함이 생명이다. 그래서 직접 꽃집에서 주문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선물한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화훼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61.9%에 이르렀다. 하기야 최근 한국인의 구매 형태에서 온라인 쇼핑이 주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꽃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겠다. 탐스럽고 예쁜 꽃을 온라인으로 배달하면 파손되지는 않을까. 박 대표는 “꽃은 배달 도중 훼손 우려가 큰 상품”이라면서도 “내가 공대 출신이어서 이중안전 장치를 고안하는 등 배달 문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꽃의 선도를 유지하려면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최소 1박 2일 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꽃다발에 물주머니를 달아 보냈다. 무더운 여름엔 신선하게 배달하고자 드라이아이스를 넣거나 숨구멍을 만들어 배달 상자를 만들었다.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단열재로 박스를 만들었다. 그래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새로운 꽃다발을 배달한다.” 일곱 차례까지 배달시키는 ‘진상’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어떻게 꽃 배달을 생각했을까. “2011년 독일 인큐베이터 업체에 3년간 다니다 나만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꽃이 예쁘고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잊힌 재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면 비즈니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회사를 그만두고 단돈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구독자에게 2주마다 원하는 꽃다발을 보내 주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한국 사람은 꽃을 잘 안 산다. 꽃은 선물로 주고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꽃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문화를 보급하자는 아이디어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 박 대표의 이런 꽃 구독 서비스는 경조사 화환의 수요가 90% 이상인 국내 꽃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시장을 두고 기존 업체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그의 구독자 70%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이다. 소위 말하는 MZ세대가 주류다. “MZ세대는 새로운 서비스나 이벤트에 열광하는 얼리 어댑터다. 이들이 꽃 정기구독을 빨리 받아들였고 주위에 소개해 줬다. 이젠 젊은 남성과 중장년 여성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1인당 꽃 소비액 1만원 남짓 화훼는 국내에서 열악한 산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는 5300억원 규모였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화훼 수입액은 1억 525만 달러(약 1200억원)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넘겼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꽃 소비액은 1만원 남짓이다. 양재동 꽃 시장처럼 내로라하는 시장은 있어도 대표적인 꽃 브랜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꾸까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포함한 국내 화훼 시장의 규모를 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꾸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꽃을 주문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15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송료가 다소 비싸지만 당일 배송 업체들과 계약했다. 중국과 유럽에도 꾸까를 벤치마킹한 꽃 구독 서비스 업체가 최근 생겨났다. 꾸까는 현재 하루 6000다발의 꽃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자면 최소 10만 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국내 화훼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계절별로 꽃을 공급받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꽃은 네덜란드와 콜롬비아에서 수입했지만 최근엔 환율이 워낙 올라서….” 꾸까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타트업으로서의 ‘데스밸리’는 지났지만 월 매출이 5억원에서 15억원대로 진폭이 큰 것이 과제다. 월별 편차가 심한 것에 대해 박 대표는 “꽃은 12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가 성수기다. 크리스마스와 졸업·입학 시즌,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이어진다. 이때는 정말 바쁘지만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비수기다. 이때는 하루 1000다발 남짓 서비스한다.” 월별 매출의 안정적 상향과 함께 꽃의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광화문·잠실·월계·구로·부산 동래 등에 ‘파머스마켓’이라는 쇼룸을 냈다. “주부들이 파머스마켓에서 채소류를 사듯이 누구나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꽃을 더욱 즐겼으면 좋겠다. 월계 파머스마켓에서는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애로점을 묻자 그는 “인력 관리”라고 했다. “직원이 몇 명이냐”고 하자 “플로리스트를 포함해 약 70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가 설명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400평 규모의 작업장이 있다. 여기에서 정기구독으로 나가는 꽃다발을 포장한다. 그런데 하루 1000다발 포장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6000다발 하는 날도 있다. 어버이날처럼 기념일이 정해져 있어 배송 날짜를 지키는 게 중차대한 문제여서 인력 수급과 관리가 중요하다. 1년 내내 일하는 정규직과 3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인력도 있다. 정말 급할 때 당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계약하는 프리랜서 같은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포장을 매끄럽게 하는 일의 숙련도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벤처캐피털이 먼저 알아봤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IMM인베스트먼트·NH캐피털·현대기술투자·아주IB·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인 시리즈B 투자를 사실상 끝냈다. ● “꽃 하면 꾸까 떠올리게 하고 싶어” 향후 계획을 물었다. “화훼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되고 싶다. 커피 하면 스타벅스를 떠올리듯 꽃 하면 꾸까를 연상하도록 하고 싶다. 국내 화훼업계가 꾸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에 부응하고자 때가 되면 상장하고자 한다. 상장하려는 이유는 화훼 산업이 대우를 받고 꾸까가 화훼 산업의 표준이 되기 위해서다. 그게 목표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난 박 대표는 고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경영에 관심이 많아 아모레퍼시픽에 들어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본사가 있는 정보기술(IT) 인큐베이터인 ‘로켓인터넷’에 들어가 화장품 정기구독 서비스인 ‘글로시박스’의 창업을 거들었다.
  • 김장철 앞뒀지만 여전히 높은 김장 물가… 정부 대책 효과 내나

    김장철 앞뒀지만 여전히 높은 김장 물가… 정부 대책 효과 내나

    다음 달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 물가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 서민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정부는 김장 재료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선제적으로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주요 김장 재료의 소매가격은 28일 기준으로 평년보다 17~48% 높은 수준이다. 배추(상품)와 무(상품)의 소매가격은 각각 1포기당 4532원, 1개당 3340원으로 평년보다 17.5%, 46.8% 높다. 깐마늘과 양파, 굵은소금은 각각 1㎏당 1만 3630원, 1㎏당 2759원, 5㎏당 1만 1169원으로 평년보다 41.4%, 40.6%, 48.6% 인상됐다. 고춧가루(상품)만 1㎏당 3만 1252원으로 평년 3만 999원과 비슷하다. 다음 달 김장 재료 가격도 대체로 이달과 비슷할 전망이다. 정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10월호 엽근채소, 양념채소에 따르면, 다음 달 배추와 무의 도매가격은 가을 배추·무가 본격 출하되며 평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건고추와 양파, 마늘의 생산량은 평년 대비 감소했고, 소금(천일염)의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7.1% 감소해 네 품목의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28일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김장 비용을 지난해보다 낮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공급량이 감소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마늘, 고추, 양파는 정부 비축물량 총 1만t을 시장에 공급한다. 마늘은 소비자 가격 30% 할인을 조건으로 비축물량 5000t을 깐마늘로 가공해 대형마트에 공급한다. 고추는 비축물량 1400t을 매주 500t 내외로 3주간, 양파는 비축물량 3600t을 매주 240~500톤 내외로 시장에 공급한다. 소금은 비축물량 500t을 전통시장에 공급해 소비자 등에게 최대 30% 할인 판매하도록 한다. 아울러 정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자 할인 판매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과 연계해 마트, 전통시장,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 매장, 온라인몰 등 820곳에서 다음 달 3일부터 12월 7일까지 농산물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김장 채소류는 20% 할인해 판매하고 전통시장에서는 3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농협도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김장 채소류를 품목별로 5∼40% 할인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수산페스타에서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을 할인 판매한다. 또 다음 달 11∼20일 수산전통시장 15곳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중소기업벤처부는 11∼12월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유형별 구매 한도는 카드형 100만원, 지류형 70만원, 모바일 100만원이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12월 20일까지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 우리나라 최초 식재 단감나무 94세...진영 단감시배지 경남도기념물 추진

    우리나라 최초 식재 단감나무 94세...진영 단감시배지 경남도기념물 추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단감을 재배한 지역으로 전해지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시배목으로 추정되는 단감나무 나이가 94세로 확인됐다.김해시는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로 알려진 진영지역 단감 역사성을 공식 인정받기 위해 진영단감 군락지 경남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시는 시배지로 알려진 진영읍 신용리에 있는 시배목으로 추정되는 단감 고목 1그루의 수령을 최근 2가지 방식으로 확인한 결과 각종 역사 자료 등에 단감을 최초로 심었다고 기록돼 있는 식재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단감 시배목 수령 확인 결과 등을 근거로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 진영단감의 역사성을 인정받기 위해 진영읍 신용리 일원 단감 군락지에 대한 경남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진영 단감 시배목 나이 확인은 전 국립산림과학원 정영교 박사와 전남대학교 산림자원연구센터에서 각각 드릴저항진단과 시료단면 미세현미경 정밀진단으로 진행했다. 진단결과 해당 단감 시배목은 수령이 94년 전후로 확인됐으며 이는 각종 사료에 나오는 1927년 최초 식재 기록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진영읍지(2004년)’와 경남농업기술원의 ‘경남농업기술100년(2008년)’ 등 여러 자료에 따르면 진영단감은 1927년 진영읍 신용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재배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당시 객관적인 근거자료와 과학적 입증이 부족해 시배지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진영단감 시배지와 시배목 지위를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오랜 시간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설득력 있는 여러 자료를 찾아냈다. 김해시는 조선총독부 인명록과 당대(當代) 보도자료, 정부기록문서 등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진영역장으로 소개된 하세가와(일본인)와 그의 도움으로 진영리 하계리에 단감 100주를 식재한 진영 거주 3명의 행적을 모두 확인했다. 이와 함께 1934년 단감 유통을 위해 진영과물출하조합이 조직돼 진영역을 통해서 1930년대부터 전국으로 진영단감이 널리 보급됐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부산일보 1937년 12월 5일자 기사에 ‘우리나라 최초 단감과원품평회를 1937년 9월 28·29일 이틀간 개최했으며 같은해 12월 진영면사무소에서 경남도 농무과장, 김해군수, 지방유지 등이 참석한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는 기록도 찾았다. 1933년 일본인이 저술한 ‘조선의 특산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책에 ‘진영의 단감은 진귀한 물건 중의 하나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 외에도 1938년 경남도청의 알선으로 단감 명산지 진영에서 단감 전문가를 초빙해 재배기술 강습회를 했다는 자료를 비롯해 1947년 최갑시가 ‘진영단감에 대하여’라는 원예잡지 창간호에 투고한 자료, 1920년대 김해 진영을 필두로 단감이 재배됐다는 1964년 농촌진흥청 보고서, 1995년 경상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별 농어촌산업화 자원 현황 등 김해 진영이 단감 시배지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많은 자료가 확인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토대로 진영단감 시배지를 경남도 기념물로 등재하고 기념물 등록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국가 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단감 과원의 정보통신기술(ICT)화와 품종 갱신, 판로 다변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단감산업 미래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에서는 1000여 농가에서 920㏊ 면적에 단감을 재배한다. 김해지역 단감의 역사성과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단감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8회 진영단감축제는 다음달 4~6일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 루브르에서 만리장성까지… K푸드에 지구촌 들썩인다

    루브르에서 만리장성까지… K푸드에 지구촌 들썩인다

    ‘프랑스 루브르에서 중국 만리장성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 영화와 K드라마, 케이팝 등 K콘텐츠가 전성시대를 맞이하면서 엔데믹 이후 한국의 음식문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컬처를 직접 체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의 주요 식품박람회에서 K푸드에 대한 호응도 늘고 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하반기 전 세계 곳곳에서 개최한 K푸드페어에서 드러났다. aT 관계자는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한류에 익숙한 관람객들이 한국의 음식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전통적인 한국 음식뿐 아니라 한국의 먹거리에 담긴 스토리, 비건·유기농·저탄소 식생활에 맞춘 최근 한국 음식의 트렌드에도 흥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K푸드에 대한 관심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의 심장부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파리 K푸드페어’에서부터 감지됐다. 우리 수출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aT가 파리에서 최초로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시작되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박물관 대기 줄보다 더 길게 늘어섰다. 사전예매 티켓 4000여장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될 때 ‘흥행’이 예상되긴 했지만 현장에 몰린 인원은 7000명이 넘었다.●가족 관람객, 한국 전통음식에 관심 관람객들은 김치, 장류, 홍삼 같은 전통식품뿐 아니라 라면, 스낵, 음료 등 최신 인기 상품, K푸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신재료 식품들을 낯설어하지 않고 반겼다. 유명 셰프와 교수가 참여한 K푸드 토크쇼와 한식 쿠킹 클래스는 물론 비빔밥, 떡볶이, 치킨, 김밥, 빙수 등 다양한 한국식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꾸민 특별 홍보관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에 동행했던 aT 관계자는 “함께 진행됐던 태권도나 케이팝 공연, 한복 체험이 어우러지며 K푸드가 K컬처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느꼈다”면서 “젊은층은 분식류를 즐기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한국의 전통음식이나 한식의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세대별로 다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 파리에서 남녀노소별로 다양한 형태로 한식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다는 뜻이다. 파리에서의 K푸드페어는 상업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유럽 13개국 51개사 바이어와 270여건의 상담이 진행된 결과 총 4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특히 떡볶이, 소스류, 한식 밀키트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계약 7건이 현장에서 체결된 데 이어 수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aT는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K푸드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원래부터 쌀 가공식품이나 한국 과일에 대한 수요가 있었던 지역이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건강한 음식이라는 K푸드의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K푸드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한층 올라간 것이다. 여객기 운항이 줄었던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한항공, 케이베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로 ‘딸기 화물 전용기’를 띄운 농식품부의 노력도 아시아 지역에서 K푸드의 인기가 유지되는 데 큰 몫을 했다. 농식품부는 샤인머스캣 덕분에 한국 포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홍콩·베트남 지역으로 이번 달부터 포도 신품종인 홍주씨드레스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K푸드가 이미 익숙한 태국 방콕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K푸드페어에서는 K푸드 시식뿐 아니라 K푸드와 현지 유사 식품을 비교·체험해 보는 ‘진짜 K푸드를 찾아라’ 코너가 운영됐다. 국내 우수 수출업체 42개사가 참여해 태국에서 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태국뿐 아니라 미얀마, 인도 등지에서 바이어 70개사가 참여해 341회 상담, 44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K푸드, 음식 넘어 또 다른 문화현상 우리와 식문화가 가장 비슷한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이후 K푸드를 향한 달라진 시선이 드러났다. 일본의 입국 제한 완화에 맞춰 지난달 초 이틀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K푸드페어 수출상담회에서 각광받은 새로운 음식은 밀키트였다. 외식이 자유롭지 못했던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내에서 급성장한 밀키트나 가공식품에 일본의 바이어들도 관심을 보인 것이다. 아직 입국 제한 조치가 강력하게 유지되는 중국을 상대로 지난 8월 24~25일 온라인으로 이뤄졌던 중국 K푸드페어에서도 일본과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중국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간편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의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aT는 이달 말쯤 말레이시아, 다음달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K푸드페어를 이어 갈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K푸드를 대면 홍보할 기회가 줄어 걱정했는데, 전 세계가 방역 기간 이뤄진 K푸드의 진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푸드가 음식을 넘어 또 다른 문화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 김경 서울시의원, ‘강서시장 활성화 방안 위한 간담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강서시장 활성화 방안 위한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건복지위원회)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강서시장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임성찬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 이운직 부회장, 총무이사 김진광, 사무총장 정희정, 김덕식 과일랜드 대표 등이 참석했고 서울시에서는 정여원 농수산유통담당관 과장, 천소영 도매시장관리팀장, 양수은 농수산유통담당 주무관과 이봉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서농수산물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관점에서 근본적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도매인-시장도매인 간 판매금지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 했고, 이에 대해 시장도매인 측은 ▲시장도매인을 억울한 범법자로 만들고 영업을 위축하는 점 ▲능력 없는 도매시장법인만을 보호하는 점 ▲현행 농안법은 탁상 행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임성찬 회장은 수집능력이 없는 도매시장 법인은 퇴출시키지 않으면서 중도매인만 처벌하는 것은 도매시장 본연의 기능을 훼손하는 것이고 결국 능력 없는 도매시장 법인만을 보호하는 악법이라는 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강서시장 도매시장법인의 행정처분이 최종 결정될 시 소비자와 구매자를 위한 노력이 중도매인과 시장도매인을 오히려 범법자로 전략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결국 ”출하 농산물의 가격에 급격한 변동요인으로 작용해 강서시장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근본적 해결책으로 “농림부의 인식개선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다각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주먹구구식 전처리…즉각 개선돼야

    이종태 서울시의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주먹구구식 전처리…즉각 개선돼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이 주먹구구식으로 전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즉각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급학교에 보낸 급식지침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시 ‘친환경, HACCP 등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토록 하고 있고, 특히 농산물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70% 이상 구매를 지침으로 권장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은 가격경쟁력에서 우수농산물에 뒤쳐지고 인증제도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되는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잔류농약의 위해성 등이 부각되면서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고 나아가 산지계약재배에 의해 농민들을 보호한다는 취지도 있어 서울시교육청은 친환경농산물 70% 사용 권장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농산물은 식재료 자체는 안전하지만 벌레가 먹는 등의 문제가 있기에 산지의 선별작업, 유통과정의 소분작업, 나아가 조리를 위한 전처리 작업에서 위생적인 주의가 더 많이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당일납품 당일조리 원칙을 견지하는 서울시 학교급식의 경우 대부분의 식재료는 외부 업체에서 전처리된 상태로 납품받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 납품되는 모든 식재료의 전처리는 식약처 안전관리인증인 HACCP인증시설을 통하도록 지침화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 요구자료 분석에 의하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서울시 각급학교에 납품된 친환경농산물 6,635톤(약 377억원) 중에서 4,639톤이 전처리된 상태로 납품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HACCP인증시설을 사용해 전처리된 물량은 17%, 768톤에 불과하고 나머지 83%에 해당하는 3,872톤이 위생기준이 모호한 일반시설에서 전처리한 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충남 C공급업체의 경우 자가 인증시설이 없기에 100% 인증시설에 위탁해 공급한 데 반해,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전남 J공급업체는 일부만 HACCP인증시설을 사용했고, 두 번째로 공급물량이 많은 제주 S공급업체는 자가 인증시설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위탁물량조차 일반시설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급식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싼 친환경농산물을 70% 이상 사용토록 권장해 왔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친환경농산물 우대정책을 지향해 왔지만, 양 기관이 정작 친환경농산물의 위생적 처리는 눈 감아 왔다니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즉각 개선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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