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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값’ 때린 부총리… 업계 “밀가루 이미 비싸게 사놨는데”[경제 블로그]

    ‘라면값’ 때린 부총리… 업계 “밀가루 이미 비싸게 사놨는데”[경제 블로그]

    “밀가루뿐만 아니라 모든 원가가 다 올랐습니다. 가격을 내릴 만한 유인이 없어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라면업계를 콕 집어 가격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돈다. 추 부총리의 발언을 접한 라면 회사들은 부랴부랴 소비자 부담을 덜어 낼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면서 눈치 보기에 돌입했고, 제과·제빵 업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9~10월보다 50%가량 떨어졌으니 라면값도 내려야 한다는 추 부총리의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타당해 보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먹거리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면서 ‘기업이 소비자에게 물가 부담을 떠넘겼다’는 비판이 고조된 상태다. 하지만 식품업계는 체감 밀가루 가격이 아직 높은 상황에서 당장 제품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항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제 소맥 가격은 t당 252달러인데, 지난해 평균 330달러에 비해 떨어졌을지언정 2020년 t당 202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간 꾸준히 올랐다는 것이다.여기에 식품회사가 제분회사로부터 사 오는 밀가루 가격의 경우 3개월에서 1년 가까이 시차를 두고 국제 시세가 반영된다. 또 식품 주요 원재료인 설탕의 가격이 치솟았고 연료비, 인건비, 물류비와 환율 등 제반 비용 부담이 전반적으로 커진 탓에 제품 가격을 내리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에 조급해진 정부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지나치게 가격을 통제하려 한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정부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내 식품기업 간담회를 통해 물가 안정을 위해 상반기 제품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풀무원샘물 등이 일부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했다. 또 4월 주류세 인상을 앞두고 국내 맥주 회사들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있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노골적으로 가격을 언급하면 기업은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면서 “라면은 서민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데다 1분기 라면 회사 실적도 잘 나와서 언급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심, 팔도, 오뚜기, 삼양식품 등은 지난해 9~11월 일제히 라면 출고가를 10% 안팎으로 인상했다. 이에 힘입어 농심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5.8% 오른 638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 영업이익도 6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0.7% 증가했다.
  • 평냉 한그릇에 1만 6000원…자장면마저 40% 올랐다

    평냉 한그릇에 1만 6000원…자장면마저 40% 올랐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유명 평양냉면집은 100% 메밀로만 만든 냉면 가격을 지난해 1만 4000원에서 올해 1만 5000원으로 올렸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같은 메뉴 가격이 1만 2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년 만에 25%가 뛴 것이다. 서울 강서구의 함흥냉면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도 냉면 1그릇 가격을 지난해 1만 2000원에서 올해 1만 3000원으로 인상했고, 미쉐린가이드에 오른 서울 중구의 평양냉면 맛집은 1그릇에 1만 6000원을 받고 있다. 여름철 대표 메뉴인 냉면 가격이 성수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19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서울 10개 지역의 음식점 10곳의 대표적인 냉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7%, 2018년보다는 2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들 식당의 냉면 평균 가격은 8300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 9150원, 2022년 1만 50원으로 가파르게 올랐고 올해는 1만 750원을 기록했다. 한국물가정보는 냉면 가격이 상승한 원인으로 주재료인 메밀 가격 상승을 꼽았다. 올해 국산 메밀 1㎏ 가격은 1만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3.8% 상승했다. 국산 메밀 가격은 2018년 이후 줄곧 6500원대를 유지했는데, 지난해 말 급격히 올랐고, 대체재인 수입 메밀 가격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수입 메밀 가격은 1㎏당 4300원 선으로 평년보다 40%가량 높았다. 또 냉면에 사용되는 설탕과 소금, 달걀, 식초 등 다양한 식재료의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코로나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면서 메밀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인건비와 물류비까지 모두 오른 탓이다. 냉면 외에도 서민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가 최근 5년간 최고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평균 28.4% 뛰었다.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으로, 2018년 5월 2192원에서 지난달에는 3200원으로 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장면 가격은 4923원에서 6915원으로 40.5% 올라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칼국수(6731원→8808원)와 김치찌개 백반(6000원→7846원) 역시 각각 30.9%, 30.8%의 비교적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8개 외식 품목 중 지난달 기준으로 1만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가지에 불과하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선임연구원은 “국제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여름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보도 있어 주요 원당 생산국의 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며 “각종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하반기에도 먹거리 물가가 또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日오염수 공포’ 이용해 소금장사…소비자원 “피해주의보” 발령

    ‘日오염수 공포’ 이용해 소금장사…소비자원 “피해주의보” 발령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부 소금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일본 오염수 이슈를 이용해 소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다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지난 16일 발령했다. 소비자원은 이날 네이버나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4건의 관련 사례를 확인하고서 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판매자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오염된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기정사실로 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조장했다고 소비자원이 전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괴담이나 가짜정보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부적절한 판매 행위로 판단해 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 소금 가격, 평년보다 64.2% 높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이후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소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올해 천일염 생산량도 감소해 소금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5㎏에 1만 2942원이다. 1년 전 가격인 1만 1185원보다 15.7% 비싸고 평년의 7883원과 비교하면 64.2% 높다. 평년 가격은 2018~2022년 5년간 가격 중 최고·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이달 들어 소금 매출이 최대 120% 가까이 급증했다. 수협쇼핑에서는 일부 천일염 제품이 동나기도 했고, 일부 업체는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 정부 “천일염 사재기 징후 없어” 정부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없다는 입장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여러 차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공·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신안군 7개 농·수협에서 판매하는 2021년, 2022년산 천일염에 대해서는 개인 구매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송 차관은 “현재까지 파악한 직거래 물량이 지난달에 비해서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했다”며 “가격도 일부 판매처에서 5월보다 20%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직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7~8% 수준”이라며 “개인 직거래 증가가 전체 천일염 수급과 산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금의 방사선 노출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286회 실시했는데, 방사능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올해 4월부터 매달 염전 10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에서도 방사능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송 차관은 “7월부터 연말까지 염전 방사능 검사 대상을 150개소로 확대하겠다”며 “이미 생산돼 보관하고 있는 천일염도 출하 시기 전후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본 수출길 넓힌다”…강원도, 온·오프 프로모션

    “일본 수출길 넓힌다”…강원도, 온·오프 프로모션

    강원도가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맞춰 도내 기업의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는 오는 15일 춘천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일본 수출전략 포럼&바이어 초청 수출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모션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 도내 기업과 일본 바이어 기업이 수출 상담을 갖는다. 도내 기업은 ▲춘천 지원바이오 ▲〃 자이언트코리아 ▲〃 글로벌강원무역 ▲〃 휴안 ▲〃 강원그린팜 ▲원주 뉴랜드올네이처 ▲〃명테크 ▲〃 단미푸드 ▲〃바다본 ▲횡성 청아굿푸드 ▲〃홈스랑 ▲〃 옥두식품 ▲평창 평창팜 ▲정선 팜코바이오 등 14개사다. 일본 바이어 기업은 ▲히토시나 상사 ▲성도물산 ▲케이앤드티 ▲헤루세 ▲거산재팬 ▲거산 ▲GIB JAPAN ▲LIME ▲Y&J ▲HARUCO ▲HANBANG-LIFE ▲JN글로벌 ▲비전넷 ▲L&K ▲SHINKEN ▲JAMES TRANS ▲Geo-SET 등 20개사다. 포럼에서는 도내 기업 30개사가 대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도와 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재일한국농식품연회는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앞선 지난 13일 일본 바이어 기업들은 원주와 횡성에 소재한 기업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최기용 도 경제국장은 “일본은 우리 도의 3대 수출국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최근 한·일 관계 개선 속에서 도내 우수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빠르게 대응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완도 수산물, 라오스 시장 개척 나서

    완도 수산물, 라오스 시장 개척 나서

    전남 완도군이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라오스의 수산물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도군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소속 관내 수출 업체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수산물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판촉전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소재한 콕콕 메가마트에서 진행되며,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갖는 판촉 행사이다. 판촉 행사에는 완도다영어조합법인과 (유)완도세계로수산, ㈜해청정, 다시마전복수산, 해성인터내셔널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해조국수와 전복 차우더, 광어죽, 전복 절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완도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 방법을 소개하고 시식회 등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완도 친환경 수산물의 맛과 효능을 알릴 계획이다. 또 7월에도 추가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여 라오스에서 수산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은 또 지난해 11월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지역 업체 지원 등 꾸준한 노력으로 라오스의 대형 유통 체인점에 완도 수산물을 입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난 2월 라오스 판촉 행사에서 전복 차우더와 전복 절편, 해조 국수, 해초 비빔밥, 김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며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더 많은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인사청문 조례안 발의

    김인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인사청문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달 10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청문회를 규정한 ‘지방자치법’ 개정(2023.3.21) 이후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발의됐으며 서울시의회는 전국 광역 지방의회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조례안을 깊이 있게 심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올해 3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부시장 및 투자·출연기관 기관장 등 인사청문 법적근거를 신설해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부시장, 지방공기업 사장 등 후보자에 대해 지방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세부 사항은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인사청문 조례안 제정은 지방자치법 개정과 더불어 서울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10년간 기울여온 노력의 성과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위 공무원과 투자·출연·출자기관 등 공공기관의 장에 대한 지방의회 차원의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했으며 서울시의회-서울시 간 협약(MOU 체결)에 의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간접적으로 운영해왔다. 앞서 설명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제정되는 이번 조례안에는 법률에 따라 인사청문 대상자를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보하는 부시장과 지방공사의 사장 및 지방공사의 이사장으로 규정하고 있어, 서울시 부시장과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에너지공사의 장을 인사청문 대상자로 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서울시의회가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13명 이내로 구성해 시장이 제출한 임명동의안 등이 시의회에 넘겨진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하고, 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심사 경과보고서 또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를 비롯해 구체적인 사항은 6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에서 심사되어 통과된다. 서울시의회는 김 의원 주관으로 오는 6월 14일경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되는 만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해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 의원은 “국회가 2000년부터 공직후보가 해당 직위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해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해 고위공직자와 기관장을 임명해왔으나 지방의회에 인사청문 제도가 부재해 인사청문 도입에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하며 “조례안이 제정되면 지방의회 차원의 인사청문회 제도를 통해 전문적인 업무역량과 공직자로서 도덕성 및 자질이 검증된 사람을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관장에 임명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 관피아 여전… 농식품·해수부 출신 80% ‘전관 찬스’

    관피아 여전… 농식품·해수부 출신 80% ‘전관 찬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퇴직자 10명 중 8명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로 농업, 수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농피아’(농식품부+마피아)·‘해피아’(해수부 마피아)의 관행적인 대물림이 농어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농식품부·해수부편 관피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두 개 부처의 퇴직 공직자 중 취업 제한 여부를 심사받은 125명 중 100명(80.0%)이 취업 가능 또는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농식품부의 취업 승인율은 89.1%로 해수부(72.9%)보다 높았다. 취업 가능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취업 승인은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지만 ‘전문성이 증명돼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적은 경우’,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취업이 필요한 경우’ 등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에 해당할 때 적용된다. 경실련 조사 기간 취업 승인을 받은 퇴직자는 23명(농식품부 6명, 해수부 17명)이다. 경실련은 “업무 관련성이 있어 재취업 승인을 제한해야 하는데도 예외 사항을 만들어 재취업을 시켜 주고 있다”면서 “규정 자체도 추상적이고 주관적이어서 특별한 사유를 폐지하거나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 개정을 통해 조직 신설 뒤 퇴직 후 재취업한 사례도 있다. 해외수산협력센터는 2017년 2월 해수부 소관 한국원양산업협회의 부설기구로 설치된 뒤 해수부 퇴직 공무원이 본부장과 센터장 자리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임원 자리를 대물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97년 문을 연 한국농수산대도 농식품부 출신이 대대로 총장 자리를 꿰찼다. 해수부 또한 항만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 대표 등 임원 자리에 단골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처 권한이 미치는 민간기업의 대표이사, 감사 같은 요직에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경실련은 두 개 부처를 콕 집어 실태 조사를 한 배경에 대해 “힘이 있는 주요 부처는 일정 부분 문제점도 언론에 알려져 최소한의 자정 노력이라도 하는 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부처는 그러한 노력이 전무한 경우가 많다”며 “농피아·해피아가 농어업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농피아·해피아 10명 중 8명 재취업…“농어업 발전에 전혀 도움 안 돼”

    농피아·해피아 10명 중 8명 재취업…“농어업 발전에 전혀 도움 안 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퇴직자 10명 중 8명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로 농업, 수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농피아’(농식품부+마피아)·‘해피아’(해수부 마피아)의 관행적인 대물림이 농어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농식품부·해수부편 관피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두 개 부처의 퇴직 공직자 중 취업 제한 여부를 심사받은 125명 중 100명(80.0%)이 취업 가능 또는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농식품부의 취업 승인율은 89.1%로 해수부(72.9%)보다 높았다. 취업 가능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취업 승인은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지만 ‘전문성이 증명돼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적은 경우’,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취업이 필요한 경우’ 등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에 해당할 때 적용된다. 경실련 조사 기간 취업 승인을 받은 퇴직자는 23명(농식품부 6명, 해수부 17명)이다. 경실련은 “업무 관련성이 있어 재취업 승인을 제한해야 하는데도 예외 사항을 만들어 재취업을 시켜주고 있다”면서 “규정 자체도 추상적이고 주관적이어서 특별한 사유를 폐지하거나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법 개정을 통해 조직 신설 뒤 퇴직 후 재취업한 사례도 있다. 해외수산협력센터는 2017년 2월 해수부 소관 한국원양산업협회의 부설기구로 설치된 뒤 해수부 퇴직 공무원이 본부장과 센터장 자리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임원 자리를 대물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97년 문을 연 한국농수산대도 농식품부 출신이 대대로 총장 자리를 꿰찼다. 해수부 또한 항만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 대표 등 임원 자리에 단골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처 권한이 미치는 민간기업의 대표이사, 감사 같은 요직에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경실련은 이 두 개 부처를 꼭 집어 실태 조사를 한 배경에 대해 “소위 경제 관련 등 힘이 있는 주요 부처는 일정 부분 문제점도 언론에 알려져 최소한의 자정 노력이라도 하는 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부처는 그러한 노력이 전무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피아·해피아가 농어업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내년 총선 정당 공약에 관피아 근절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부, 출자기관 배당수입 1조 2387억… 한전·가스공사는 제외

    정부, 출자기관 배당수입 1조 2387억… 한전·가스공사는 제외

    정부가 올해 출자기관으로부터 1조 238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적자가 누적된 한국전력공사와 미수금 사태로 무배당을 결정한 한국가스공사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획재정부는 2022회계연도 결산에 따라 올해 39개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19개 기관이 정부 배당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회계연도 총 배당금은 1조 2387억원이고 평균 배당성향은 39.9%다. 배당금은 지난해 2조 4541억원의 절반 수준이며, 배당성향도 지난해(40.38%)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관별 배당금은 중소기업은행이 455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625억원, 한국산업은행 1647억원, 한국수출입은행 93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배당하지 않았던 인천항만공사, 한국조폐공사는 흑자로 전환돼 각각 27억원, 21억원을 배당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이월결손금(당해연도 이전에 발생한 적자로 당해연도로 이월된 금액)을 해소해 619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나머지 20개 기관은 지난해 당기 순손실을 내거나 이월결손금을 보전해야 해 올해 배당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32조 6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2021년 말 1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조 6000억원으로 불어나 무배당을 결정한 바 있어 정부 배당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 적자로 전환된 한국방송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도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이번 정부 배당에 적극 협조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공사, 한국부동산원을 우수 배당 기관으로 선정하여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 ‘불법 정치자금’ 기소 하영제 탈당…국민의힘 113석으로

    ‘불법 정치자금’ 기소 하영제 탈당…국민의힘 113석으로

    3월 체포동의안 가결 -> 불구속 기소“당에 부담 끼치지 않으려 탈당”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이 24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하 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힘은 113석이 됐다. 하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에 작은 부담이라도 끼치지 않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사법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과정을 통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또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며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전날 창원지검은 하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하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 비용과 지역 사무소 운영 경비 등 명목으로 경남지역 자치단체장과 도의원 등으로부터 총 1억 67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에는 창원지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와 가결됐다. 다만 법원은 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하 의원은 행정고시(23회) 출신으로 관선 경남 거창군수, 민선 남해군수, 산림청장,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2차관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전 의원이 21대 총선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의 벌금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해 114석이 됐고, 하 의원의 탈당으로 113석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67석이다.
  • 마음의식탁, 농산물 상생·공정 거래 협력 나서

    마음의식탁, 농산물 상생·공정 거래 협력 나서

    마음의식탁(대표 한정민)과 에스앤이컴퍼니(대표 장세훈)가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공정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23일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공정 거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각 회사의 특성에 맞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산 농축수산물의 공정 거래를 위해 양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연계하고, 특히 모양이 나쁘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 ‘못난이’ 농축수산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 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이 같은 협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에도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마음의식탁이 운영하는 청년키움식당 홍대점 외식창업자를 위한 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마음의식탁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청년키움식당 홍대점 운영사다. 2022년부터 청년키움식당 홍대점을 운영하며 aT에서 평가기관 우수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경희사이버대학 외식경영학부와 손잡고 외식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앤이컴퍼니가 운영하는 ‘비굿’은 기존의 복잡한 농산물 유통과정의 거품을 제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농가소득과 식비절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플랫폼이다. 에스앤이컴퍼니는 2020년부터 농산물을 매개로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간 상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벤처기업, 전문기업 등 수십 곳이 참여하고 있다. 한 대표는 “모든 농산물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소비를 응원하는 마음의식탁은 청년키움식당 홍대 6기 샐러드밀스토어를 통해 비굿 플랫폼을 활용해 협업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창업자들의 비용 절감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잇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모든 농산물을 가치있게’라는 비전처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현하고 상생공정 거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면서 “유통비용을 절감해 발생한 이익을 플랫폼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농민과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순환 경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형주택 학교용지부담금 없앤다

    소형주택 학교용지부담금 없앤다

    정부가 특정 공익사업을 위해 개인, 기업 등에 부과하는 부담금 23개를 완화한다. 소형주택에 대한 학교용지부담금이 면제되고, 공항 출국납부금의 면제 대상은 2세 미만에서 6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재부의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00세대 이상 규모의 주택건설사업, 대지조성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학교용지부담금의 면제 대상을 임대주택에서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재활용하지 않는 폐기물을 소각·매립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폐기물처분부담금의 경우 매출액에 따른 감면요율을 2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해 영세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사업장 내 사업활동 외에도 직원 생활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요율을 1㎏당 25원에서 생활폐기물(1㎏당 15원) 수준으로 인하한다. 출국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출국납부금의 면세 대상은 공항의 경우 2세 미만, 항만은 6세 미만인데, 공항도 6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사업주에게 부과하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에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채용을 전제로 장애인을 훈련 시 부담금을 감면하는 고용기여인정제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수출상황 점검 및 대응방안, 해양수산부의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수산식품) 수출 전략도 발표했다. 중기부는 최근 1년 수출 실적이 3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의 지원 횟수 제한을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수출지원 다각화를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물량의 65%(130개사)는 내수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해수부는 2022년 31억 5000만 달러인 수산식품 수출액을 2027년까지 45억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로 김, 참치를 이은 스타·예비 품목을 발굴하기로 했다. 원료 수급과 물류 환경이 좋은 항만 인근 부지는 수입·가공·수출이 연계된 ‘수산식품 수출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수출 거점으로 삼는다. 또 수산기업 전용펀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수출 바우처, 현지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수출액 1000만 달러 강소기업을 현행 63개에서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을 논의했다.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정책금융, 연구개발, 인력양성,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전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 1초에 10병씩 팔린다 vs ‘찐거품’으로 돌아왔다

    1초에 10병씩 팔린다 vs ‘찐거품’으로 돌아왔다

    켈리, 36일 만에 104만 상자 ‘인기’‘테라’와 함께 시장점유율 50% 노려한맥, ‘스무스 헤드 리추얼’ 선보여생맥주처럼 잔 위 거품 ‘봉긋’ 매력‘곰표’ 등 편의점發 돌풍 인기 변수 엔데믹 이후 첫 여름이자 본격적인 맥주의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주류업계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길었던 코로나19가 저녁 회식을 줄이는 등 음주 문화를 바꿔 놓은 데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마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신상품 등을 앞세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이 줄어들면서 주류업계가 경쟁적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0만㎘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 감소세다. 맥주 시장 점유율 1, 2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각각 대표 상품인 ‘카스’와 ‘테라’와 함께 세컨드 브랜드 상품을 띄워 올해 시장에서 승부수를 보겠다는 방침이다.특히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켈리’의 반응이 뜨겁다. 켈리의 판매량은 지난 10일 기준 출시 36일 만에 누적 104만 상자를 돌파했다. 2019년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기록한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다. 병으로 따지면 약 3162만 병(330㎖ 기준)을 판매했다.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셈이다. 맥주 성수기인 6~7월이 되면 판매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을 고려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려 준비하고 있다. 내년 ‘100년 회사’ 진입을 앞둔 하이트진로는 시장 점유율 30% 중반대의 테라와 켈리를 동시에 내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켈리의 부상이 테라의 점유율을 깎아 먹는 양날의 검이 될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지난 한 달여 동안 ‘캐니벌라이제이션’(시장 잠식)은 없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켈리 출시 이후 이달 12일까지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어난 643만 상자다. 늘어난 판매량 127만 상자 중 켈리가 111만 상자를 차지했다. 테라도 전년 동기 대비 30만 상자 늘어난 358만 상자를 팔았다. 기타 맥주 상품의 판매량이 줄었을지언정 테라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공격적인 켈리 마케팅 비용이 선반영되면서 하이트진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33.4% 줄어든 387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6035억원으로 3.4%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서라도 점유율을 우선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소주, 맥주 등의 가격도 당분간은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업이익이 적자라도 시장과 소비자 니즈(수요)를 파악해서 시장과 트렌드를 맞춰 가는 기업이 미래에 생존할 수 있다”면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제조사의 몫이고 경쟁력에 맞게 많은 비용을 써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취할 수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주류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김 대표는 “10년 전보다 맥주, 소주 시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소주의 경우 2019년 6800만 상자, 2022년 7700만 상자를 팔았는데 시장(규모)은 그대로이고 저희가 사이즈가 커졌다”면서 자신감을 내보였다.하이트진로가 1위 탈환을 위해 ‘넘어야 할 산’ 오비맥주는 2012년 이후 11년째 맥주 시장 선두에 서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편의점, 마트 등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는 점유율 54.2%를 달성했다. 대표 상품 ‘카스’의 경우 점유율 42.8%에 달하는 시장 1위 제품이다. 카스의 점유율은 2019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다만 올해 3월 재출시한 맥주 ‘한맥’은 역설적으로 카스의 아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국산 쌀을 주재료로 사용한 오비맥주의 야심작 한맥은 아쉬운 성적을 거둔 끝에 출시 2년 만에 리뉴얼을 거쳤다. 비상장사인 오비맥주는 한맥의 판매 성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올해 한맥 브랜드를 카스에 버금가는 제품으로 육성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는 한맥의 거품 지속력을 강화하면서 특별한 음용 방식인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선보였다. 거품을 최소화하고 탄산을 강조하는 통상적인 맥주 음용법과 달리, 생맥주처럼 거품이 전용 잔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방식이다. 이번 리뉴얼 과정을 총괄한 윤정훈 오비맥주 상무는 “리뉴얼 초기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좋다. 카스가 30년간 지속적인 리뉴얼을 거쳐 시장의 사랑을 받은 만큼 한맥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면서 “한맥은 100% 국산 쌀을 활용해 한국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가장 한국적인 맥주”라고 설명했다. 맥주 양강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사이 다양한 맥주 상품들이 호시탐탐 시장 선점 기회를 엿보며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편의점 등에서 술을 사 마시는 가정용 시장이 커지면서 ‘곰표 맥주’, ‘아사히 생맥주’, ‘제주 위트 에일’ 등 잠깐이나마 기존 맥주 상품의 인기를 뛰어넘는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시장 3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하반기 ‘클라우드’ 맥주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4년 출시된 ‘클라우드’는 출시 당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K라면’ 날아올랐다

    ‘K라면’ 날아올랐다

    ‘K라면’을 앞세운 식품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수출 호조와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저출생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해외로 눈을 돌린 식품 기업들이 한류 열풍과 함께 호실적을 거둔 모습이다.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40% 웃돈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8%나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이 기간 16.9% 증가한 8604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상품인 ‘신라면’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인에게 라면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대형마트인 샘스클럽에서 1분기 매출 증가율은 117%, 코스트코에서는 57%에 달한다. 그동안 현지 교민들이 주로 찾는 상품이었던 한국 라면이 이제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농심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 번째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그동안 현지 수요 일부를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수출해 왔는데, 현지 공장 가동을 통해서 공급량 확대와 물류비 부담 절감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실제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라면 누적 수출액은 2억 800만 달러(약 2780억원)를 기록했다. 첫 2억 달러선 돌파이자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14.3% 늘어난 규모다. 국내 라면 ‘빅3’로 꼽히는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뚜기는 매출 8568억원(15.4%↑), 영업이익 654억원(10.7%↑)을 기록했다. 특히 ‘진라면’이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기저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액은 3.9% 줄어든 738억원을 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분의2에 달하는 삼양식품도 올해 1분기 매출이 2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늘어났다. 다만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239억원에 그쳤다. 앞서 이뤄진 라면 가격 인상 효과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농심과 오뚜기는 지난 2021년과 22년 연속으로 제품 가격을 올렸고 삼양식품도 지난해 11월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 MB “尹, 용기 있게 잘하고 있다”

    MB “尹, 용기 있게 잘하고 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찾은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평가하는 게 조심스럽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뒤 세 번째 공개 행보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선 “편하게 하려면 앞으로 몇백년이 가도 (문제 해결이) 안 될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윤 대통령이 용기 있게 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정국에 대해선 “어려울 때니까 힘을 좀 모아 줘야 한다”고 답했다. 대추색 점퍼와 흰색 면바지 차림을 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중구 세종대로 청계광장을 출발해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까지 5.8㎞ 코스를 약 2시간에 걸쳐 산책했다. 이 전 대통령은 모여든 시민들의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청계천 걷기에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 MB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의원과 박정하(MB 정부 청와대 대변인·춘추관장) 의원 등 옛 ‘친이계’를 비롯해 청사모 회원, 선진국민연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동행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공개 행보,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엔 “총선엔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계천 방문 배경에 대해선 “복원하는 데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매년 모인다고 초청해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왔다”며 “(청계천 복원) 이게 하나의 도시 재생인데, 국내뿐 아니고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에 영향을 줬다. 그것도 되새겨보고 (하려고 왔다)”라고 했다. 4대강 방문과 관련해서도 “우기 전에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회복 중이다. 정신력으로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 “5천원 떡볶이에 배달료가 6천원…배달앱 끊었습니다”

    “5천원 떡볶이에 배달료가 6천원…배달앱 끊었습니다”

    코로나19로 고강도 방역조치와 확진자 격리로 수많은 사람이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호황을 누렸던 플랫폼 노동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국내 배달대행 애플리케이션(앱) 이탈은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배달팁’이라 불리는 배달비가 최대 6000원까지 오르면서 주문하는 음식보다 배달비가 더 비싼 사례가 속출하자, 국민 다수가 배달 음식을 외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15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대표 배달앱 ‘배달의 민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954만 85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2019만 8156명) 대비 약 65만명 줄어든 수치다. 또 다른 배달앱 ‘요기요’도 지난달 월간활성사용자수가 668만 2000명으로 2022년4월(795만 3887명)과 비교해 130만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쿠팡이츠도 같은 기간 506만 5177명에서 303만 1235명으로 200만명 이상 사용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소비자 1267명과 외식업 종사자 5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배달앱 이용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 2위로 배달료(15.1%)가 꼽혔다. 1위는 음식 가격(21.1%)이었다. 배달료가 ‘적절하다’와 ‘싸다’는 응답은 각각 6.8%, 1% 미만에 그쳤다. 하지만 배민 라이더들은 11일 현향 3000원으로 책정된 기본 배달료를 4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9년째 동결된 기본 배달료를 최저임금 및 물가 상승에 맞게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배민 전담라이더로 구성된 배달 플랫폼 노동조합 측은 “요구사항이 수용돼 처우가 개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막 내린 배달앱 전성시대…청년들, 음식점 ‘홀 서빙 알바’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도래한 배달앱 전성시대가 방역조치 해제로 막을 내리자 다시 음식점 아르바이트로 뛰어드는 청년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2022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약 80만명으로 전년 66만명에서 20.3%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기에 사람이 몰렸던 배달·배송·운전 종사자의 증가율은 2.2%에 불과했다. 전체 플랫폼 노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9%에서 64.5%로 11.4% 포인트 급락했다.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플랫폼 일자리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청년층의 배달·운송업 고용 절벽 현상은 최근 더욱 심화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음식 배달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청년 자영업자는 1만 2000명으로 지난해 3월 2만 7000명에서 1만 5000명 줄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 배달 주문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년층 배달업 종사자 수가 반토막 나는 사이 숙박·음식점 알바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기준 임시직은 36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7000명, 일용직은 5만 9000명으로 같은 기간 1만 5000명 증가했다. 배달 플랫폼 노동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청년층이 대거 숙박·음식점업 일자리로 갈아탄 것으로 풀이된다.
  • 이명박 전 대통령, 청계천 복원 담당자들과 함께 청계천 산책 [포토多이슈]

    이명박 전 대통령, 청계천 복원 담당자들과 함께 청계천 산책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 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회원들과 청계천 산책로를 걸었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광장에서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까지 5.8km 가량을 걸었다. 청계천 방문은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외부 공개 행사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이 전 대통령 시절 참모들도 함께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홍상표 전 홍보수석, 정동기 전 민정수석, 장다사로 총무기획관 등이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걸었다. 이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공개행보,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총선에 대해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정국에 대한 질문엔 “어려울 때니까 힘을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청계천 산책 MB “윤석열 용기 있게 잘하고 있다”

    청계천 산책 MB “윤석열 용기 있게 잘하고 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을 찾아 최근 정국에 대해 “어려울 때니까 힘을 좀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공개 행보,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나는 총선에 관해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평가하는 게 조심스럽다”라면서도 “잘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본다. 그런 평가를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은 “편하게 하려면 앞으로도 몇백년이 가도 (문제 해결이) 안될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윤 대통령이 용기 있게 잘하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추색 점퍼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이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청계광장을 출발해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까지 5.8㎞ 코스를 약 2시간에 걸쳐 산책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장에 모여든 시민들의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고 소풍을 나온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이 전 대통령의 청계천 걷기에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던 정운천 의원과 청사모 회원들, 선진국민연대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동행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매년 청계천을 찾았지만, 2018년부터는 다스 횡령, 삼성 뇌물수수 등 사건과 관련해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청계천을 찾지 못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통령의 행보에 상징성이 있는 만큼 명예 회복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청계천 걷기는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개 행보다. 그는 청계천 방문 배경에 대해 “청계천 복원하는 데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매년 모인다고 그래서 초청해왔기에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청계천 복원) 이게 하나의 도시 재생인데, 단지 국내뿐 아니고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 대도시에 영향을 줬고 또 전국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줬다. 그것도 되새겨보고 (하려고 왔다)”고 했다.
  • 이달 20일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 열린다

    이달 20일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 열린다

    오는 20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반려동물 축제인 ‘전지적 댕댕시점’이 열린다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2일 전했다. 반려동물 양육자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는 교육·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기질 평가, 행동지도, 건강상담과 함께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반려동물 훈련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다만 행사일인 20일에 비가 내리면 축제는 다음달 3일로 연기된다. 농식품부는 축제에 앞서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도 연다. 개인계정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전지적댕댕시점’을 붙여 1분 안팎의 영상을 게시하고 응모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가 되면 농식품부 장관상장과 50만원 상당의 펫드라이룸을 받는다.
  •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한국관광공사, 日 골든위크에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개최한국 문화관광축제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사례…문별·윤하 출연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에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문화관광축제를 일본에서 재현해 개최한다는 발상으로 일본인들에게 ‘치맥‘이 매력적인 한국의 음식문화이자 색다른 관광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행사를 기획했다. ‘치맥’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하여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2021년 10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됐고, ‘제4차 한류붐’이 불고 있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대중적인 음식문화로 알려졌다.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장에는 30개 지자체·항공사·업체가 참여해 치맥을 중심으로 한 한국음식 부스와 한글·한복·한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 홍보부스, ‘대구치맥페스티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한국 길거리음식(K-YATAI)’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는 마마무 ’문별‘, ’윤하’, 한일 합동 그룹 ‘오르빗’의 K-POP 라이브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를 이수한 ‘김희옥’ 선생의 한국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행사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아사히신문은 ‘치맥 빛나는 식문화’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치맥 문화를 소개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난 24일 지면에 실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서도 게제됐다. 김태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한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이자 K-컬처 100선 이벤트 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일본에서 개최해 한국관광을 이슈화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며 “일본여행사와 공동으로 8월에 개최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참가상품도 개발해 치맥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일본인을 적극 발굴·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치맥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음식축제로 성장시키고, 방한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외국인 축제 참가자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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