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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與 “수산물 불매운동하나”

    野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與 “수산물 불매운동하나”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적법한 절차를 따른다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본이 처리 오염수를 방류해도 한국 바다에는 영향이 사실상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 (현) 정부의 대응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 이르면 주말부터 韓전문가 파견… 현장서 방류 상황 확인

    이르면 주말부터 韓전문가 파견… 현장서 방류 상황 확인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24일 정부는 “정부와 과학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지 30분 만인 오후 1시 30분쯤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오로지 국익과 국민 안전을 생각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본 정부와 한국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 IAEA 사무소에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데 합의했다. 이르면 주말부터 2주에 한 번 현장에서 한국 전문가가 직접 방류 상황을 확인한다. 현지에 머무르지 않는 동안에는 일본 측이 관련 데이터를 1시간마다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과 IAEA의 정보 공유 담당관도 지정해 이날 바로 소통을 시작한 뒤 매일 최신 정보를 받고 정기 화상회의도 갖기로 했다. 한 총리는 “국제사회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이 다른 어떤 국가 국민보다 두터운 보호를 받게 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앞으로 30여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 우려가 여전히 큰 데 대해 한 총리는 “오염수가 과학적 기준과 국제적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방류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했다. 다만 정부는 당분간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판단해 소비 활성화 예산 640억원을 빠르게 집행하고 필요시 추가 예비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추가 예비비를 충분히 반영해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산물 비축·수매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日 원전 주변 100여곳 삼중수소 모니터링… 투명한 정보 공개 관건

    日 원전 주변 100여곳 삼중수소 모니터링… 투명한 정보 공개 관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현지 어민과 주변국의 우려에도 134만t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바다 방류를 24일 강행했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방류를 시작하기도 전에 일본 어민들은 물론 한국 내 수산물 업계까지 피해가 발생했고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여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기약 없이 방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마저 나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인 ‘풍평(소문)피해’에 대비해 800억엔(약 7400억원) 규모의 대책을 마련했다. 판로 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도쿄전력도 방류 후 수산업을 비롯해 도매업·관광업까지 풍평피해 별도 배상 방안을 준비했다.또 풍평피해를 막고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방류 이후 원전 주변 해역 100곳 이상에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쿄신문은 “정부는 방류 직후 해수 측정 횟수와 조사하는 방사성물질의 종류 등을 늘릴 것”이라며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에 약 1개월이었지만 (앞으로) 1~2일 정도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일본 정부를 돕고 나섰다.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오는 31일 후쿠시마현에서 어민 등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교도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대뿐 아니라 안전도 보여 줄 것”이라면서 “그 지역에서 잡은 생선을 식당에서 먹고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지 어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 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이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 수산물 업계도 불안에 떨고 있다. 오염수 방류로 발생한 문제임에도 일본 정부의 800억엔 풍평피해 대책과 도쿄전력의 배상 대상에 한국 어민은 빠져 있는 등 선을 긋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탓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오염수 방류를 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할지도 앞으로의 과제다. 한일 양국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내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에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했던 한국 전문가의 상주 대신 2주에 한 번씩 정기적 방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기로 합의했다. 다만 도쿄전력은 2014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오랜 기간 은폐하면서 불신을 자초했다. 앞으로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우리 정부에 오염수 방류 정보를 제공할지도 감시해야 할 부분이다. 더 큰 문제는 오염수 방류가 3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2041~2051년까지 폐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어려워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핵연료를 시험적으로 반출하는 작업을 2021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장치 개발이 늦어지면서 두 차례 연기됐다”고 전했다. 핵연료 반출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에 시간이 더 걸리면서 오염수 방류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오염수 30년간 134만t 흘려보낸다

    오염수 30년간 134만t 흘려보낸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예정대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앞으로 수십년에 걸쳐 134만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낸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시 3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관계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지 이틀 만에 방류가 이뤄졌다. 이날 방류된 오염수 양은 200t 정도였다. 앞으로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한 뒤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방류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 전체 오염수의 2.3%에 해당하는 3만 1200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이 기간 방류하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5조 베크렐(㏃)로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계획에서 정한 연간 방류 한도 22조㏃의 4분의1 이하에 해당한다. 일본 환경성은 25일 원전 주변 해역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분석하고 오는 27일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해저 터널 방수구 주변 해수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가 ℓ당 700㏃, 원전 10㎞ 사방에서 ℓ당 30㏃을 넘으면 이상 상태로 판단해 방류를 멈추기로 했다. 또 규모 5 이상의 지진 등이 발생해도 오염수 방류를 중단한다. 내년 4월 이후 방류할 오염수의 양은 미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오염수 관련 실시간 데이터 여섯 가지가 모두 기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IAEA 현장사무소가 측정한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ℓ당 206㏃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상 기준치인 1만 ㏃/ℓ에 한참 못 미쳤다. 또 나머지 다섯 가지 항목도 정상 범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염수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 폭발의 결과물이다. 지하수와 빗물 등이 유입되면서 오염수는 지금도 매일 100t씩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은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집권 시절로 2013년부터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하면서 ‘처리수’라고 부른다. 하지만 삼중수소 등은 ALPS로도 제거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오염수를 대형탱크에 담아 제1원전 부지에 보관하는데, 1046기 탱크의 98%가 채워진 상태다. 내년 2~6월이면 탱크가 부족하다는 전망에 해양 방류가 이뤄졌다. 원전 폭발 사고 후 12년 5개월여 만에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지만 반대하는 일본 시민 등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는 등 후폭풍이 이미 시작됐다. 주변국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갖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부디 합리적으로, 긴 안목으로 이 사안을 직시하고 정부와 과학을 믿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의 전면 중단을 발표했고 외교부는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러시아도 연해주로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외교 루트를 통해 중국 측에 (수산물 수입 중단을) 철폐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 정부 “정부와 과학 믿어달라…허위 선동은 국민 건강 해치는 행위”

    정부 “정부와 과학 믿어달라…허위 선동은 국민 건강 해치는 행위”

    대통령실과 정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24일 정부의 대응 방안을 보다 신뢰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지 30분 남짓 만인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는 오로지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나아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부디 합리적으로, 긴 안목으로 이 사안을 직시하고 정부와 과학을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로지 과학과 국제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및 일본 정부와 협의해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대책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는 정부의 목표와 원칙도 재확인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정부가 그동안 강조해 온 “우리 정부가 직접 참여하는 철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빠르게 가동한다는 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한국 전문가를 후쿠시마 IAEA 현지 사무소로 정기적으로 파견하기로 한 일본 정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합의사항을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2주에 한 번씩 전문가를 현지 IAEA 사무소에 파견해 모니터링하고, 현지에 머무르지 않는 동안에는 일본 측이 방류와 관련된 데이터를 1시간에 한 번씩 업데이트해 우리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를 두고 “국제사회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이 다른 어떤 국가의 국민보다 두터운 보호를 받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IAEA와의 적극적이고 밀도 높은 협의 끝에 한국과 IAEA 간 정보 공유 메커니즘을 구축했다”며 “우리 측 전문가의 최초 방문이 최단 시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가 가능한 빨리 방류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IAEA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한국과 IAEA 양측의 정보공유 담당관도 지정해 이날부터 곧바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매일 최신 정보를 받고 정기 화상회의도 열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러한 정보공유 메커니즘은 앞으로 우리 정부가 입체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정보공유 메커니즘에만 기대지 않고 독자적인 해양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춰 나가려고 한다”고도 부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앞으로 30여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또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전히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데 대해 한 총리는 “오염수가 과학적 기준과 국제적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방류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세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히 “지금 우리 국민을 크게 위협하는 것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정치적 이득을 위한 허위선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염수 때문에 우리 바다가 오염될 거라는 근거없는 선동으로 우리 수산업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런 선동과 가짜뉴스는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의 신뢰와 올바른 국민 건강권을 해치는 행위”라고도 못박았다. 정부는 다만 당분간 오염수에 대한 국민 불안으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산물 할인행사를 지속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예산 640억원을 빠르게 집행하고 필요하면 추가 예비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산물 비축·수매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한 총리가 담화문을 통해) 정부 입장을 상세하게 충분히 전달했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선동이 아닌 과학”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날 오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의 주재로 정부의 오염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10시 50분쯤 한 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으로 변경됐고, 한 총리는 직접 작성한 담화문을 발표 직전까지 신중하게 수정했다.
  •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국민의힘이 24일 국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 도중 갑자기 샴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사건을 거론하며 ‘일본산 청담동 샴푸’를 꺼내 들었다. 해당 샴푸는 이 대표가 공무원을 시켜 청담동에 가서 사 오게 했다는 ‘일본산’ 샴푸로, 일반 매장에서는 살 수 없고 해당 브랜드를 취급하는 미용실 등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이날 회의에서 ‘샴푸’를 꺼낸 배경으로 야권의 ‘내로남불’을 지적해 반일 선동 공세를 역공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비판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전략인 셈이다. 민주당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해양투기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머리로는 친일, 입으로는 반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 6월 본회의장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위해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가 대표적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은 같은 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단독 처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올리는 등 반일에 앞장섰지만, 정작 그는 일제 볼펜을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여당의 깜짝 ‘샴푸’ 공개는 검찰 조사를 원하는 때 받겠다는 이 대표의 ‘특권 의식’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샴푸 구매’에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해 청담동까지 보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신의 머리를 감을 샴푸를 사러 공무원을 청담동까지 보내는 것도 특권 의식”이라며 “이 대표가 검찰에 내가 마음대로 일찍 나가겠다, 영장을 언제 치라 마라 하는 것은 특권 의식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겉으로는 국민의 반일 감정을 고취시키며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고 메시지를 내지만, 이 대표 샴푸처럼 속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겉으로 보여지는 행동과 정치적 메시지가 본인들의 실제 삶과는 전혀 다른 괴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야 “오염수 4법 당론 채택” vs 여 “괴담의 전당, 광우병 데자뷔”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관련 피해에 대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높여 수산업계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이날 민주당 168명 의원 전원이 발의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향후 상황에 따라 오염수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검출되거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수산물이 발견되는 지역이 분명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농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또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해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오염수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마련할 근거를 만든다. 민주당은 전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도 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규탄 시위를 열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국민 분노를 야당으로 돌리려는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촛불집회를 비판하고 ‘추석에 농축수산물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향해 “민의의 전당을 괴담의 전당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한심한 행태는 광우병 괴담의 데자뷔”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 불안감을 조장한다”며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두고 “핵 테러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냐는 질문에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가 도내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월 1~2회에서 주 1회로 1.5배로 늘리고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로 하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이날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도민정보 공개, 피해업종 지원 3개 분야로 나눠 대응하기로 했다. 화성 궁평항, 안산 탄도항,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 분야의 경우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건수도 271건에서 400건으로 대폭 늘린다. 도매시장,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G(도지사 인증)마크,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월 1~2회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한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기도 누리집과 대기환경옥외전광판(102개), 버스정류소 전광판 (8500여개)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 제공한다. 원산지 단속 분야에서는 박스갈이 등 거짓 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민관합동 시군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하며 3700여곳에서 4000여곳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본산 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음식점과 소매점이다. 어업인 등 수산업계 지원을 위해서는 소비 위축에 따른 보상금과 방사선 노출에 따른 건강관리비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수산물 소비위축 최소화를 위해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고 오염수 방류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김과 천일염 등 다소비 수산물의 경우 정부가 비축하는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횟집 등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금, 피해 지원금, 업종 전환 지원금을 검토하고 수산가공업체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도 추진한다. 매출채권 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일부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이 알려진 지난 4월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4차례 회의를 거쳐 방류대책을 마련했다”며 “1400만 도민의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특히 어업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결국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 3분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뒤 바닷물과 섞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쏟아냈다.  이날부터 하루에 460t씩 17일 동안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예정이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쳐 전체 오염수의 2.3%인 총 3만1200t을 내보낸다. 현지 언론도 오후 1시부터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본이 주장하는 표현) 방출을 시작해 곧 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속보를 내보냈다.  원전에서 방출된 오염수가 해양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0분으로 알려졌다.  원전 오염수가 결국 해양으로 방출된 가운데, 현지 어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민영 방송사인 TBS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아침,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누마노우치 항구에서는 풍평(소문)피해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한 어민은 “당국은 ‘처리수’라고 말하는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걱정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어민들의 이해를 얻었다고 하지만, 어디에서 이해를 얻었는지 정작 우리 어민들은 아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국 어민 등의 손해에 대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한다”고 밝혔지만, 어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당장 일본 수산물 수입의 1,2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홍콩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유사한 풍평 피해를 입을 상황에 처한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어 외교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현지 반응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현지 어민들의 반발은 여전하지만,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지의 한 네티즌(edf********)은 이날 “마실 수 있는 수준의 농도인지, 마시면 병이 생기는 정도인지, 혹은 사망에 이르는 지 등 위험의 수준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yuk********)은 “정부는 처리수 방출 기간을 30년 정도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 시점에서의 계획이다. 가장 큰 문제는 처리수 방출이 아니라 원전 폐로인데 아직 이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어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건 일본 전체의 문제다. 건강에도 피해가 없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풍평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후쿠시마와 주변 해산물을 적극적으로 구입해야 한다”(keo*****), “애초에 우리는 매일 방사선에 노출돼 살고 있다. 오염수 방류의 영향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keo*****)며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의견들도 눈에 띈다.  한국 해양 수산부 "일본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사국과도 같은 주변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료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의 변화를 분석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일관된 자세로 한국 등 관련국의 ‘직접 시료 채취’를 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에도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한 결과에 대한 정확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통해 확인받는 것이 적절하다”며 IAEA를 방패로 활용 중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 당국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준비하고 결국 강행하는 순간까지 ‘용인’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오염수 방류 후에도 수산업계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소문 피해 같은 간접피해에 대해서 저희도 준비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에 우리 정부가 어민 피해 등을 추산해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협의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 끝내 바다에 日 오염수 흘린 날…방류 수십년 이상 더 진행할 수 있다

    끝내 바다에 日 오염수 흘린 날…방류 수십년 이상 더 진행할 수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현지 어민, 주변국의 우려에도 134만t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사고 발생 12년 5개월여 만인 24일 바다에 흘려보냈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방류 시작도 전에 현지 어민들은 물론 한국 내 수산물 업계까지 피해가 발생했고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여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기약 없이 방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마저 나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인 ‘풍평피해’에 대비 800억엔(약 7400억원) 규모의 대책을 마련했다. 판로 지원, 수산물 보관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또 풍평피해를 막고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방류 이후 원전 주변 해역 100곳 이상에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쿄신문은 “정부는 방류 직후 해수 측정 횟수와 조사하는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늘릴 것”이라며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에 약 1개월이었지만 (앞으로) 1~2일 정도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일본 정부를 돕고 나섰다.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31일 후쿠시마현에서 어민 등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교도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연대뿐 아니라 안전도 보여줄 것”이라면서 “그 지역에서 잡은 생선을 식당에서 먹는 것과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지 어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중국이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위 수출국인 홍콩도 이날부터 후쿠시마산 등 10개 광역자치단체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문제는 일본뿐만이 아니다. 한국의 수산물 업계도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로 발생한 문제이지만 일본 정부는 800억엔의 풍평피해 지원책 대상에는 한국 어민은 없다며 선을 긋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오염수 방류를 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할지도 앞으로의 과제다. 한일 양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에 한국 측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기로 합의했다. 다만 도쿄전력이 2014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오랜 기간 은폐하면서 불신을 자초해왔다. 앞으로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우리 정부에 오염수 방류 정보를 제공할지도 감시해야 할 부분이다. 더 큰 문제는 오염수 방류가 3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2051년까지 폐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핵연료를 시험적으로 반출하는 작업을 2021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장치 개발이 늦어지면서 두 차례 연기됐다”고 했다. 핵연료 반출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에도 시간이 더 걸리며 오염수 방류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 정부는 24일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4일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중국 식품안전법과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 이행에 관한 협정’에 부합한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배출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감독 조치를 동적으로 조정하며 오염수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에 미치는 위험을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 엄정 교섭이란 중국이 외교 경로로 항의하는 것을 뜻한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 의구심과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시작했다”며 “일본 측에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수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공개’ 조례로 규정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수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공개’ 조례로 규정

    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함에 따라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결과 공개를 규정한 ‘경북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주기적으로 도민에게 제공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제안된 이번 개정조례안은 ‘명예 수산물홍보단’ 운영에 관한 사항도 함께 규정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했다.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을 통해 방사능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 경북도어업기술원(원장 권기수)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관련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5일에는 ‘경북도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을 발족해 안전성 검증 및 홍보를 추진한다. 남 위원장은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북 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가능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조례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개정조례안은 이달 30일 제341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심사와 다음달 9월 1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
  • 전북도 위판장 수산물 주 6회 검사

    전북도 위판장 수산물 주 6회 검사

    전북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전북도는 산지 위판장 수산물에 대해 주 6회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양식장·수산물 가공·유통 업체에서 방사능 검사 요청 시 신속히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방사능 검사 장비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서 3대가 운영 중인 방사능 검사장비인 감마 핵종 분석기를 1대 추가 구입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이와함께 주기적으로 유해 물질 검사·관리를 받는 수산물 안심관리마을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한다. 선유도·변산 해수욕장에 대해선 매주 방사능 검사를 하는 등 도내 해역 오염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수산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되도록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진태 “근거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 도움 안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진태 “근거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 도움 안돼”

    김진태 강원지사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24일 “이상징후가 있으면 즉각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도민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즉각 국민에게 알리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가 문제없는 것으로 나오면 어업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판촉과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도민에게 돌아올 뿐이다”며 “도정을 믿고 맡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는 이날부터 도내 동해안에서 어획, 양식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주기를 월 2회에서 일일 1회로 대폭 강화했다. 검사 시료는 도내 위판장 21곳에서 채취하고, 검사 항목은 세슘과 요오드다. 검사 결과는 도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한다.
  •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강력 비판…“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강력 비판…“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중국이 24일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 발표한 담화문에서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강한 문제 제기와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한 반대와 강한 규탄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채널로 항의)해 일본에 이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그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처리는 중대한 핵 안전 문제로 절대 일본 한 곳만의 사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인류가 평화롭게 핵에너지를 이용한 뒤로 인위적으로 해양에 핵 사고 오염수를 방류한 선례가 없고 공인된 처리 기준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년 전 후쿠시마 핵 사고는 이미 엄중한 재난을 일으켰고 바다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을 내보냈다”며 “일본은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현지 민중과 세계 인민에 2차가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인민지상’(인민을 최고의 가치로 삼음)을 견지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식품 안전과 중국 인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7일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 방사선 검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에는 추가 대응 조치를 시사했다.
  •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김태흠 지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책 발표환경정화선에 방사능 측정기 추가 충남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바닷물과 수산물의 방사능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책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 TF를 꾸리고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TF는 도 해양수산국장이 단장을 맡고, 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 대응연구센터가 참여한다. 주요 기능은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정보 공개 △위판장·양식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수산물 방사능 조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유통 식품 방사능 수거 검사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등이다.도는 기존 어업지도선(충남해양호)에 이어 환경정화선(늘푸른충남호)에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충남해양호에 설치한 방사능 측정기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장비로, 배가 운항할 때마다 냉각수로 사용하는 바닷물을 1분 단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도는 해수와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주 홈페이지와 시군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유감스럽지만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했다”며 “현실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와 감시 활동을 신뢰할 수 밖에 없고, 일본의 결정을 우리나라가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불안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日 오염수 방류 개시…국민의힘 “우리 수산물은 안전”

    日 오염수 방류 개시…국민의힘 “우리 수산물은 안전”

    일본이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반대를 무릅쓰고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개시를 예고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t의 오염수가 1000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으며,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 향후 방류 과정에서 일본 어민들이 걱정하는 풍평(소문) 피해나 바다 생태계를 비롯한 환경 영향 등에 대한 논란은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날 “오염수 방류 비판은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과 다름 없다”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우듯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 비판을 어민 피해 증가 원인으로 연결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하다”며 “국민의 먹거리와 수산업, 요식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철저히 정략적 이익의 제물로 삼는 민주당의 행태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협의를 통해 2000억원 정도의 어민 지원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번 지원금의 성격은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보상금이 아니라 지난 몇 달 민주당 가짜뉴스 선동, 오염된 말에 피해를 본 분들을 돕기 위한 가짜뉴스 피해자 지원금”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는 것에 최우선으로 임하겠다. 어떤 경우라도 국민이 피해 보는 일 없게 정부와 함께 철저하게 챙기겠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 식탁 안전에 위험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르포] 오염수 방류 첫날… “코로나때는 기대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르포] 오염수 방류 첫날… “코로나때는 기대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없어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 첫날 제주시수협 수산물위판장 가보니… 주문도 수입도 반토막 “코로나때는 사람들이 안 나와도 기대라는게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아무 것도 없어요.” 일본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한 첫날, 오전 6시쯤 제주시 수협 수산물위판장에서 만난 어민 이혜경(64)씨는 “작년보다 어획량이 3분의 1밖에 안 나고 육지에서 주문량도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때는 단가라도 받혀줬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불안해서 그런지 먹지 않는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씨는 “갈치 한 상자(20마리)에 14만원 정도해야 타산이 맞는데 지금은 7만~8만원선으로 반토막 났다”면서 “갈치가 두달여 안 잡히다가 지난 주부터 다시 잡히기 시작했지만 이젠 단가마저 떨어지고 기름값마저 올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것(갈치잡이)도 한철 농사인데 원전 오염수 방출 때문에 희망이 없고 정부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안 나오니 답답할 노릇이다”고 덧붙였다. 도소매하는 어민들도 “방류 하루 전인 어제는 사람들이 밀물듯이 떼지어 내려 온 손님들이 몇 상자씩 사갔다”면서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했으면 미리 사재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더욱이 다음달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문모(57)씨는 “사실상 주문도 판매 수입도 반토막 났다고 보면 된다”면서 “제발 괴담을 퍼뜨려서 불안을 더이상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곳 직판장에는 오늘 어선에서 들어온 빛깔좋은 은갈치 20마리 정도 든 10㎏ 상자들 2000~3000여개가 나란히 바닥에 길게 펼쳐져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불안했으면… 방류 전날 직판장에 사람들 몰려와 갈치 몇상자씩 미리 사재기도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홍보를 직접 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이곳 직판장을 찾아 어민들과 소통했다. 방사능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안심 제주수산물 알리기에 직접 팔을 걷어붙인 것. 오 지사는 휴대용 방사능 장비로 직접 체험하며 “방사능에 노출 안된 물고기는 기계 화면에 녹색이었다가 방사능에 노출될 때는 이처럼 붉은 색을 띈다. 여기 갈치들은 방사능이 불검출돼 모두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제주시수협, 서귀포수협 등 주요 산지위판장 방사능 검사 시료채취를 하게 된다. 민간(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한국방사능분석협회)이 위판장에 방문해 시료를 채취해 수품원, 지자체 등 검사기관에 이송하면 도착 즉시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1800초(30분) 만에 검사가 완료되면 SMS로 통보 후 결과서를 송부하게 된다. #오영훈 도지사, 새벽부터 위판장 찾아 방사능검사 체험해보며 제주 수산물 안전 홍보 팔걷어 오 지사는 “도내 4개 수협 위판장에서는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통 단계 전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안전이 확인된 수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도 당국과 수협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제주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대상을 기존 양식수산물(70건)에서 연근해 어획수산물(200건)까지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는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검사가 가능한 감마핵종분석기 2대를 갖췄으며, 삼중수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베타핵종분석기도 연내에 확충할 계획이다. 방사능 감시 결과는 도청 누리집을 통해 주 1회 공개해온 것을 매일 공개하고, 24일부터 ‘수산물 안전 신호등’을 도 누리집과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소 전광판 등에서 운영한다.
  •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오염수 방류에 7년 만에 촛불 든 민주… 2000억 어민지원 쏟는 당정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당 차원에서 촛불을 들었다. 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며 “괴담으로 수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촛불집회에서 “일본 정부의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며 “국민의 정당한 우려를 괴담으로 몰고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 한미일 정상회의조차 버렸다”고 목소리 높였다. 빗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 등이 참석해 LED 초를 들었다. 민주당은 24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당정은 어민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마련하고 어민 유류비 지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는 야당에 대해서는 비판을 쏟아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 등은) 방류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겪는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국익과 민생을 해치는 행위”라고 했다. 성일종 우리바다지키기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거짓과 괴담의 촛불은 진실과 과학의 횃불에 타 녹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몰아붙이며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황희 의원은 “장관이 일본 정부 대변인처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른다면 방출을 굳이 반대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윤석열 정부는 더 철저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핵폐수를 먹게 됐다’고 이야기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도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이날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 조사 후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기로 하는 등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하고 정보는 적시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기시다, 오늘 13시 오염수 방류…日어민 “이미 수출길 다 막혔다”

    기시다, 오늘 13시 오염수 방류…日어민 “이미 수출길 다 막혔다”

    도쿄전력, 전날 1t 희석 샘플 작업방류 직후 방사능 농도 27일 공개尹 배려 차원에 미뤘지만 피해 속출中해경 센카쿠 열도에서 무력시위관영매체 “현대판 고질라 나올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르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오염수 방류를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방류하기도 전에 일본 어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2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24일 방류 개시 공식 발표 후 실제 방류에 앞서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작업은 원격으로 이뤄졌고 희석된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ℓ당 1500㏃(베크렐) 이하로 나오는지 확인했다. 계획대로 오염수가 희석되면 도쿄전력은 24일 오전 중 결과를 발표하고 곧바로 오염수를 방류한다. 이어 오염수 방류 직후 바닷물 등에서 방사성물질 농도를 측정해 27일 공개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도쿄전력은 전체 134만t의 오염수 가운데 하루 약 460t을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7800t을 방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여론의 예상보다 이른 24일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데는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당초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오는 9월 초부터 저인망 어업이 재개되기 때문에 그전에 방류를 시작해 수산물 방사선 측정 데이터를 공개, 안전성을 보여 주겠다며 8월 중순 방류를 검토했다.하지만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이 지난 18일로 결정되면서 8월 말로 오염수 방류를 늦췄다. 일본 정부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24일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했지만 실제 방류도 하기 전에 어민들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데다 홍콩과 마카오 등이 24일부터 후쿠시마와 도쿄 등 10개 광역자치단체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수입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조개 등을 취급하는 미야기현의 한 수산가공업체는 아사히신문에 “이바라키현과 후쿠시마산 어패류는 앞으로 유통하지 않겠다는 도매시장의 연락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해경은 이날 일본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해경 순시선을 보내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일부 동맹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면죄부를 줬다. 이번 사건은 역사에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전 세계 생태환경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형에 따른) 현실판 고질라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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