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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후쿠시마 오염수와 선조의 몽진/김상연 뉴미디어국장

    [서울광장] 후쿠시마 오염수와 선조의 몽진/김상연 뉴미디어국장

    십수년 전 미국의 한 대학에 교환연구원으로 잠시 체류할 때 같은 신분으로 미국에 온 중국인들에게서 인상적인 특징을 발견했다. 미국의 치안에 대해 필요 이상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겁 많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나보다도 훨씬 더 심했다. 아무리 총기 사고와 강도 사건이 횡행하는 미국이라지만, 어쨌든 사람 사는 곳이고 안전한 지역, 안전한 시간대는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중국인들은 아무리 안전한 동네라도 밤에 조금이라도 낯선 곳은 다니기를 두려워했다. 그러는 나도 미국인 앞에서는 소심함을 감추지 못한 경험이 있다. 어느 날 미국 내 다른 지역에 출장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그만 공항에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미리 예약해 놓은 항공사 카운터의 직원들은 이미 게이트로 이동한 듯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패닉에 빠진 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때 한 미국인 승객이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 그도 나처럼 공항에 지각한 사람이었다. 거의 울상이 된 내가 그에게 “어떻게 하죠?”라고 물었더니 그는 “글쎄요”라며 무심한 표정으로 키오스크에 뒤늦게나마 인적 사항을 입력했다. 잠시 후 구세주처럼 게이트에 있던 항공사 직원들이 나와서 우리를 데려갔고, 다행히 비행기에 탈 수 있었다. 물론 이런 단편적 에피소드만으로 전체의 성격을 규정짓는 건 위험한 일인지도 모른다. 전체 국민성보다는 개인의 성격 차이에서 비롯된 해프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중국과 한국 국민의 예민한 반응을 보고 있자면 자꾸만 십수년 전 미국에서의 기억이 오버랩된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가장 큰 불신을 드러내며 반발하는 나라는 중국이고, 그다음이 한국인 것은 우연일까. 중국과 한국은 일본에 인접한 나라들이어서 오염수에 공포심을 갖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할 수도있다. 하지만 그런 기준이라면 오염수와 가장 가까운 나라는 당사국인 일본이다. 일본인이 신처럼 떠받드는 일왕도 일본산 수산물을 먹어야 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일본산 수산물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오염수가 해류에 의해 한반도보다 먼저 도착하는 미국도 방류에 찬성한다. 그럼에도 이런 상식이 뒤로 밀려나고 중국과 한국에서 유독 두려움이 극심한 데는 다른 원인이 있는 게 아닐까. 중국과 한국 국민이 어떤 공포에 쉽게 빨려 들어가는 것은 어쩌면 국가에 대한 신뢰의 부재, 즉 시스템이 국민 개개인을 지켜 주지 않는다는 경험적 불신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오랜 세월 노블레스오블리주가 부재한 나라였다. 조선 국왕 선조는 임진왜란 때 몰래 도성을 빠져나와 북쪽으로 도망쳤다. 왕의 몽진(蒙塵)을 뒤늦게 안 백성들은 궁궐을 불태우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런 각자도생의 전통은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지도층의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등으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약진운동, 문화혁명, 톈안먼 사태 등의 역사가 웅변하는 중국 권력층의 대국민 전횡은 가히 학대 수준이었다. 국민이 ‘괴담’에 쉽게 휘둘린다면 그것은 특정 시점의 특정 세력 탓이 아니라 크레페 케이크처럼 켜켜이 누적된 역사적 DNA 때문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그 해묵은 DNA를 바꾸려면 차곡차곡 신뢰의 마일리지를 쌓는 방법밖에 없다. 그 지름길은 지도층의 솔선수범이다. 지도층이 앞장서 수산물 소비에 나서는 식이다. 나아가 해류가 태평양을 한 바퀴 돌아서 한반도에 도달하는 시점에 한국의 지도층 인사들은 모두 동해안 해수욕장에 가서 기꺼이 몸을 풍덩 담그길 바란다. 일본의 어느 정치인은 벌써 그런 솔선수범을 했다.
  • 마포구,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성황

    마포구,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성황

    서울 마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성황을 이뤘다고 21일 전했다. 마포구는 농어촌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을 추진하고 구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수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구와 자매결연한 전북 고창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경남 남해군 등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장터를 찾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을 위해 멀리서 우수한 특산물을 준비해 준 농민,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품질 좋은 우리 특산물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직거래장터는 22일까지 열린다.
  • 거제산 수산물 상표 ‘거제섬씽’...거제시 수산물 공동브랜드 이름 확정

    거제산 수산물 상표 ‘거제섬씽’...거제시 수산물 공동브랜드 이름 확정

    경남 거제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브랜드 이름이 ‘거제섬씽’으로 확정됐다.거제시는 거제지역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을 통해 수산물 공동브랜드 이름을 거제섬씽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거제지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정한 해역인 청정 바다로 둘러쌓인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 생산지역이다. 거제시는 굴, 멍게를 비롯한 어류양식과 대구,․메기, 보리새우,․멸치 등을 어획하는 어선어업이 활발한데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표 브랜드가 없어 지역 수산물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거제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선호도 조사와 어업인 단체 및 수산물 가공·유통업체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8일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브랜드명을 확정했다. ‘거제섬씽’은 사면이 청정바다인 거제섬에서 생산된 싱싱한 수산물과의 특별한 만남(something)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거제시는 브랜드 이미지도 청정 거제지역의 다양하고 풍부한 수산물을 친근감 있게 표현해 특별함과 신선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거제섬씽을 거제지역 수산물 판매·가공·유통 업체와 공유해 포장재와 홍보물 등을 제작할 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수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이 지역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수산물 소비 증가와 수출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거제시는 지역 농·수·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농·수·축산물 통합 브랜드도 개발한다. 지난 5월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브랜드명 후보를 선정하고 현재 이미지 작업을 하고 있다. 거제시는 앞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통합 브랜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공동브랜드가 거제 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품질이 우수한 거제지역 농·수·축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이 믿고 찾도록 품질 관리와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전국 해녀들 모여라… 해녀축제에 이틀동안 3만명이 빠진다

    전국 해녀들 모여라… 해녀축제에 이틀동안 3만명이 빠진다

    전국의 해녀들이 제주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24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제16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6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한 제주해녀축제가 올해는 전국 해녀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해녀축제에는 강원, 경북, 울산·부산, 경남 등 한반도 해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남해 해녀 60여 명과 각 지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전국 해녀 교류, 해녀축제 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등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현직 해녀, 주민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하며 연이틀 동안 3만여명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축제 전야제 행사로 제주출향해녀 300명과 전국해녀를 초청해 전국해녀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제주해녀 울릉도·독도 출어 연구 토론회, 한반도 해녀 교류 행사를 통해 해녀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1만 2000명의 해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해녀는 3226명으로 알려졌다. 특히 23일 개막식에 앞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녀의 안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기원굿도 봉행된다. 또한 해녀굿, 거리 퍼레이드, 구좌합창단, 김녕해녀&마로 공연, 지역문화공연, 해녀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경연으로 해녀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산물 자선경매도 있다.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물질, 소라바릇잡이, 폐그물 활용 소원글 달기, 맨손 고등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여성 영상영화제, 해녀 책방, 해녀 디지털 화보, 해녀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전시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녀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해녀문화의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차원의 해녀 보전정책이 마련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전야제 행사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주토론회’를 22일 오후 성산 휘닉스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도는 해녀정책 추진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정부 차원의 해녀보전 정책 수립을 이끌어 내고자 제주도의회와 협력해 전국 순회 토론회를 열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강원 8명, 경북 출향해녀 27명, 울산·부산 각 5명, 경남 7명, 제주 40명 등 전국 6개 지역 90여 명 해녀들이 초청돼 열띤 토론과 함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 토론회 이후에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해․남해 해녀들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권역별 순회 후에는 11월쯤 정부정책 발굴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전국해녀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해녀포럼(가칭)’ 발족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해녀축제는 지난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간 태풍 등 기상 악재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제15회 해녀축제에는 약 3만 2000명의 도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 35억원 상당 농수산물 외상 납품받고 꿀꺽한 일당 덜미

    35억원 상당 농수산물 외상 납품받고 꿀꺽한 일당 덜미

    충북경찰청은 농수산물을 납품받고 사라지는 일명 ‘탕치기’ 수법으로 농어민과 중소상인들을 울린 일당 6명을 검거해 A(52)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피해자 14명에게 35억원 상당의 참깨, 마늘, 건어물, 새우 등 농수산물을 외상으로 납품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에 대량으로 농수산물을 납품할수 있게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총책 A씨는 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 팀장 명함을 사용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충북 음성의 폐업예정 물류회사를 인수하고 서울의 한 물류센터 창고를 임대했다. 피해자들에게 납품받은 물량 일부를 서울로 배송하는 방법으로 마치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속은 피해자들이 서울시와 거래를 시작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농수산물을 외상으로 납품하자 이들은 35억원 상당을 반값에 처분한 뒤 지난 7월 잠적했다. 이들은 가명을 사용하고 개인계좌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철저하게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일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2018년부터 서울, 안산, 대전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대부분 단순물품대금 미납사건으로 고소돼 벌금을 내거나 합의하는 방법으로 큰 처벌을 면해왔다”며 “피해예방을 위해 상대방의 이전 거래실적, 업체대표 명의와 계좌명의 등이 일치하는 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미국산 쇠고기 한우로 둔갑…부산시 특사경, 불법행위 성수품 업체 10곳 적발

    미국산 쇠고기 한우로 둔갑…부산시 특사경, 불법행위 성수품 업체 10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추석 성수품 취급 업소 14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행위를 한 업소 10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 사례를 보면, A식육가공업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지 않았으면서도 훈제족발, 훈제삼겹살 등에 인증 마크를 붙여 급식소나 식당에 납품했다. 이 업체는 최근 2개월간 2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식당은 미국산 냉동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 업소는 소비자가 원산지 구분을 쉽게 할 수 없도록 미국산 쇠고기를 양념 불고기 형태로 판매했다. 식육 절단업체 C사는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작업장에서 냉동닭을 절단해 식당에 납품하다가 적발됐다. 이 업체가 불법행위로 올린 매출은 최근 2개월간 약 3000만원이었다. 이밖에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소 1곳, 냉장 식육을 판매 목적으로 냉동 보관해 식육 보관 기준을 위반한 업소 1곳, 기타 식육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소 5곳 등이 적발됐다. 수입 수산물 원산지 위반 단속은 지난 8월말까지 총 22건 단속됐다. 주요 어종은 참돔, 농어, 낙지 등이었다. 이 중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은 5건으로, 어종은 모두 참돔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가 모두 14건 적발됐다.
  • 추석연휴 제주공항 탑승수속 40분 단축?… 여길 보면 안다

    추석연휴 제주공항 탑승수속 40분 단축?… 여길 보면 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수속시간이 최대 4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국제공항이 올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하고 슬기로운 공항을 활용하는 꿀팁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손종하 제주국제공항 공항장은 “공항 혼잡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수속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가이드앱 또는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항공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각 단계별 소요시간 및 혼잡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개인에 따라 최대 4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시간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연휴때 제주공항은 발권부터 출발까지 최대 87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석연휴기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내외국인 여객들은 1층 도착장에 새롭게 설치된 11식의 대형 LED 광고매체를 통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고취하는 한가위 미디어아트를 보면서 제주도 여행의 설렘을 시작하고 환영 명절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출발 여객들은 3층 대합실에서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특산품, 수산품, 감귤 팝업스토어 프로모션과 격리 대합실 내국인면세점이 한가위 맞이 사은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공항 특산품 판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판매하는 특산품들이 시중가보다 오히려 저렴하고 품질을 자부한다”면서 “수산품의 경우 일본 이슈로 어려운 시기지만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제주산 수산물을 선물할 수 있도록 관리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국내선 출도착 승객은 약 58만명, 국제선 출도착 승객은 약 4만 10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 “우리한테 버려줘” 한국이 탐낸 ‘伊 푸른꽃게’…수입 가능성은

    “우리한테 버려줘” 한국이 탐낸 ‘伊 푸른꽃게’…수입 가능성은

    이탈리아 당국이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푸른 꽃게(학명:Callinectes Sapidus)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꽃게 애호국인 한국에서 ‘푸른 꽃게’를 본격적으로 수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푸른 꽃게는 대서양 서부에 서식하는 종으로, 1년에 최대 200만개의 알을 낳는다는 학자들의 추정이 있다. 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서 확산된다. 하지만 수온 상승 등으로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꽃게가 조개·홍합·굴·도미 등을 잡아 먹으며 수산물 생태계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현지 양식업자의 생계까지 위협하자 이탈리아 당국은 ‘꽃게를 잡아서 폐기하면 포상금을 주겠다’면서 290만 유로(약 4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꽃게를 돈을 주고 버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아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한국에 버려달라” “우리가 게장 만들어먹을게” “한국이 수입하자”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그렇다면 실제 국내 수입 가능성은 어느정도 일까.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외국에서 꽃게를 수입하는 절차는 복잡하지 않다.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 식품은 정밀·현장·서류 검사 등 3가지 종류의 검사를 받는데 ‘적합’ 판정을 받으면 통관이 가능하다. 푸른 꽃게도 식약처 기준에 따라 수입 가능한 품종이어서 이 검사를 통과하면 소비자들에게 꽃게를 판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업체는 다음 달 말부터 푸른 꽃게를 들여와 판매할 수 있다며 구매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인천에서 푸른 꽃게 수입을 추진 중인 또다른 업체 대표도 연합뉴스를 통해 “우리 업체는 이미 5~6년 전부터 그리스 등지에서 해당 품종을 수입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꽃게 수출 업체와 미팅을 하기 위해 현지 당국에 요청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탈리아의 푸른 꽃게 인기가 ‘단발성’에 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탈리아의 비싼 인건비, 현지 냉동 시스템 구축,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푸른 꽃게 수입이 수익으로 이어질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꽃게 요리를 즐겨먹는 미국에서도 이탈리아의 푸른 꽃게 소식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형마트 규제의 역설… 쉬는 날 주변 매출 1.7% 떨어졌다

    대형마트 규제의 역설… 쉬는 날 주변 매출 1.7% 떨어졌다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2012년 도입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나왔다. 일요일 대신 월요일에 마트를 쉬게 했더니 오히려 주변 음식점 매출이 껑충 뛰는 등 지역 상권이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는 서울 시내 대형마트 66곳과 반경 1㎞ 이내 상권의 2019 ~2022년 유동인구와 카드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마트가 쉬는 일요일의 주변 상권 생활밀접업종(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 등) 매출액이 마트가 문을 여는 일요일의 매출에 견줘 1.7% 적었다고 20일 밝혔다. 반사이익은 온라인 업체가 가져갔다. 마트 휴업일 온라인 유통업의 매출액은 마트 영업 일요일 대비 13.3% 많았다. 휴업 다음날인 월요일의 온라인 매출은 19.1%로 더 많았다. 대형마트를 가지 못한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꾼 대구시는 그 덕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 한국유통학회 소속 경기과학기술대 조춘한 교수팀에 의뢰해 6개월간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 음식점, 편의점 등 주요 소매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52.9% 늘었고 음식점(24.0%), 편의점(20.9%), 소매업(18.0%), 농축수산물전문점(10.8%) 등의 순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고르게 나타났다.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16.5%), 경북(10.3%), 경남(8.3%)의 소매업 매출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다. 소비자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연구팀이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7.5%(525명)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오염수 방류에 중국 수출길 꽉 막힌 日…식료품 수출액 41% 급감

    오염수 방류에 중국 수출길 꽉 막힌 日…식료품 수출액 41% 급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이후 중국에 대한 일본산 식료품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수 방류가 약 한 달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이 빗장을 걸면서 일본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의 식료품에 대한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줄어든 141억 8600만엔(약 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해인 2011년 10월(74.5% 감소) 이후 약 12년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앞서 중국 세관 총서가 지난 18일 발표한 8월 무역 통계에서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총액은 1억 4902만 위안(약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앞둔 7월 일찌감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면서 7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여기에 지난달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수입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상황이다. 한편 중국 정부가 오염수 방류 감시를 위한 새로운 체제를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일본 정부는 거부의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IAEA가 선정한 복수의 제3국, 연구기관이 모니터링 비교 및 평가를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경북도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0일 추석명절을 맞아 박용선 부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 한창화·김희수·이동업·연규식·서석영·김진엽·손희권 포항 출신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장기적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지역경제 회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보기 행사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죽도시장, 어시장, 농산물시장거리 등 곳곳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미리 산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특산품과 제사용품 등을 샀다. 박 부의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언급하며 “도의회 차원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할 예정이며, 오늘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오염수? 처리수? 해수차관 “명칭 ‘오염처리수’ 맞지 않느냔 목소리”

    오염수? 처리수? 해수차관 “명칭 ‘오염처리수’ 맞지 않느냔 목소리”

    유튜브 공개강좌서 발언…“다양한 의견 경청한 뒤 입장 정리”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명칭과 관련해 “오염 처리수로 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그런 목소리들이 점점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오염수 대응 및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온통 실시간(Live) 국정과제’ 유튜브 공개강좌에 출연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나왔던 물은 오염수가 맞고, 지금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통해 처리된 물이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만나는 수산업 종사자들이 정부가 오염수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며 “엄밀히 말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미국, 영국, EU에서는 알프스 처리수(ALPS treated water)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중국과 북한이 핵 오염수(nuclear contaminated water)라고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차관은 정부 차원의 명칭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오염수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 각계 입장을 듣고 있고 TF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한 다음에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박 차관은 이날도 국내 수산물과 해역이 오염수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차관은 “혹시 방사능 기준치 이상의 수산물이 발견됐다고 하면 즉시 폐기하고 이 수산물이 왜 발견됐는지에 대한 집중 원인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수산물에서 이상 수치가 발견됐다는 게 확인될 때까지는 그 수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 해녀들이 직접 잡은 제주 뿔소라, 파리를 홀리다

    해녀들이 직접 잡은 제주 뿔소라, 파리를 홀리다

    제주의 뿔소라가 프랑스 파리를 홀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수산물 수출협회와 공동으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주해녀가 생산하는 대표 수산물인 뿔소라 시식 및 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네스코 본부에 상주하는 193개국 외교관들과 파리시민들이 참석했다. 제주 대표단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채택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유네스코 헤리티지 데이(UNESCO Heritage days)에 참석해 제주뿔소라 홍보 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뿔소라 꼬치 시식을 제공하고 해녀가 직접 소라를 채취하는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는 작업현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주뿔소라는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 다량의 영양성분을 함유해 항산화와 항고혈압 효과를 보이는 등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도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제주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비계층 및 소비시장 다양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제주뿔소라 홍보마케팅 사업에 주력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뿔소라의 유럽연합(EU) 수출 등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향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통해 EU국가를 대상으로 제주뿔소라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주뿔소라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주 수산물시장 다변화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3226명의 현직 해녀가 마을어장에서 물질조업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17t의 소라를 생산해 40%인 664t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 오염수 방류 종료 어렵다…日 전문가 “원전 폐로 예측 불가”

    오염수 방류 종료 어렵다…日 전문가 “원전 폐로 예측 불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폐기(원전 폐로)를 2051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 터무니없다는 비판이 19일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단행한 가운데 폐로 때까지 약 30년 동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끝없이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노 히로시 일본원자력학회 폐로검토위원장은 19일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을 2051년까지 폐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미야노 위원장은 “데브리(녹은 핵연료 등의 잔해물)가 없는 일반 원전도 폐기에 30~40년이 걸리는데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금도 데브리가 남아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기술 개발이 잘 이뤄진다면 2051년까지 핵연료 잔해 반출 이외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될 것”이라며 “먼저 원자로 상부에 있는 구조물을 절단하고 분해해 철거해야 한다. 구조물을 철거하지 않으면 노후화해서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원자력학회는 2020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폐기에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빗물과 지하수 등이 스며들어 오염수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미야노 위원장은 “(건물 틈새를 막는 등의)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게 필요하며 오염수 발생량을 언제 ‘0’으로 할 것인지, 전망을 보이지 못하는 것인지, 문제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인지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인 4명 중 3명은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 안심한다는 일본 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이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지난 16~17일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시마산 등의 수산물에 대해 ‘안심한다’는 응답은 77.4%에 달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 일본 자국민은 안심하고 있지만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로 어민들의 타격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 총서가 18일 발표한 8월 무역 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총액은 1억 4902만 위안(약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했다.
  • 일본인 4명 중 3명 “후쿠시마산 수산물, 걱정 없다”

    일본인 4명 중 3명 “후쿠시마산 수산물, 걱정 없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차 해양방류된 가운데 일본인 4명 중 3명은 오염수가 방류된 후쿠시마현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에 대해 안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산케이신문이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쿠시마산 등의 수산물에 대한 생각’에 관한 질문에 77.4%가 ‘안심’이라고 답했다. 이 결과는 ‘안심’(31.8%)과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안심’(45.6%)을 합한 수치다. 반면 ‘불안’(5.9%)과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불안’(15.0%)을 택한 응답자는 20.9%였다. 후쿠시마현이 있는 혼슈 북동부 도호쿠 지방에서는 ‘안심’이라고 답한 비율이 46.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나이가 어릴 수록 ‘안심’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18~29세는 40.1%, 30대는 37.6%, 40대는 31.9%였으며, 50대 이상은 20%대였다. 다만 산케이는 이 질문을 하면서 “(오염수가)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희석되고 있다”는 설명을 제시했다.후쿠시마 지역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이 안전하지 않다는 소문(풍평)이 확산해 피해를 볼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가 줄거나 가격이 하락해 자국 어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일본 정부는 방류시 소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지원용으로 300억엔(약 2800억원), 어업 지원용으로 500억엔(약 4600억원)의 기금을 각각 마련해놓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를 통해 오염수 7800t 분량의 오염수가 바다로 내보내졌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3주 동안 설비 점검 등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이르면 이달 말 2차 방류를 시작한다. 올해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저장 탱크 40기에 들어 있는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이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에 해당하는 양이다.
  • 샤인머스캣이 어쩌다… 한국산에 밀린 개발국 日 굴욕[특파원 생생리포트]

    샤인머스캣이 어쩌다… 한국산에 밀린 개발국 日 굴욕[특파원 생생리포트]

    ‘과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캣’을 놓고 일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급량이 많아진 데다 수출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확 내려가 고급 과일 이미지를 유지할지 아니면 대중적 과일로 탈바꿈할지 갈림길에 선 상황이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평소 한 송이 가격이 1500~2000엔(약 1만 4000~1만 8000원)으로 고가에 거래됐던 샤인머스캣 가격은 지난해보다 20~30%가량 하락했다. 도매업체 ‘도쿄청과’의 지난 15일 샤인머스캣(400g) 시세는 972엔(8800원)이다.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데다 껍질째 씹어 먹을 수 있어 일반 포도보다 고가에 팔리는 과일로 일본이 처음으로 개발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샤인머스캣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농가 수익이다. 일본에서 샤인머스캣이 고급 과일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가격이 하락한 데는 농가에서 돈이 되는 샤인머스캣 재배를 경쟁적으로 늘린 탓이 크다. 일본 전국과실생산출하안정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932㏊(헥타르)였다. 지난해 샤인머스캣의 평균 가격은 1㎏당 1966엔(1만 7000원)으로 2012년 대비 60%가량 하락했다. 일본 원조 과일 샤인머스캣으로 정작 수출로 돈을 버는 곳은 한국이다. 일본 측은 샤인머스캣을 개발한 뒤 한국에 품종을 등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국은 일본에 사용료를 내지 않고 샤인머스캣을 재배할 수 있었고 2019년 한일 간 포도 수출량은 역전됐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뒤늦게 문제를 알고 샤인머스캣 품종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종묘법을 개정해 2021년 4월부터 시행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와타나베 히로시 소니파이낸셜그룹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산 및 중국산 샤인머스캣과의 경쟁이 거세지면서 공급 과다가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샤인머스캣은 1988년 교배돼 2006년 품종 개량을 거듭해서 만든 상품”이라며 “한 송이에 500엔의 이미지가 붙어 버리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수출이 줄어들고 국내 물량이 늘어난 것도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마쓰다이라 나오야 농업 저널리스트는 “일본 포도 수출의 대부분은 홍콩과 대만에서 이뤄지는데 (오염수 방류로 수입을 꺼리면서)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산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내년 이후 포도 재배 농가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 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67% 감소하고 일본인 감시 강화까지

    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67% 감소하고 일본인 감시 강화까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면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 총서가 이날 발표한 8월 무역 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총액은 1억 4902만 위안(약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앞둔 7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면서 7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여기에 지난달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수입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항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뿐만 아니라 일찍이 2021년부터 중국 정·재계와 관련된 일본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오염수 방류 관련 중국과 일본 간 협의에 관계된 인물에 대해 비밀리에 신변 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구속까지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시진핑 정권 체제에서 중국 내 외국인의 활동을 경계하고 있으며 일본인 감시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 내 재류 일본인은 10만여명으로 전원이 감시 대상은 아니지만 외국인을 인질로 여기는 상황에 대해 국제 사회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에스앤이컴퍼니∙에이오팜, 못난이 농산물 ‘공급망 혁신’ MOU 체결

    에스앤이컴퍼니∙에이오팜, 못난이 농산물 ‘공급망 혁신’ MOU 체결

    에스앤이컴퍼니(대표 장세훈)와 에이오팜(대표 곽호재)이 못난이 농산물 거래 체계화를 위한 ‘공급망(Supply-Chain) 혁신’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에스앤이컴퍼니와 에이오팜은 지난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겉모습이 못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은 지난 2019년 기준 13억톤에 달한다. 이는 전세계 연간 음식물 소비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국내에서도 겉모습 중심의 농산물 등급 기준에 따라 한 해 동안 최대 5조원가량의 농산물이 못난이(등급 외)로 분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이번 MOU를 계기로 가격 결정 체계 및 유통 체계가 부실한 못난이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공급망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두 기업이 보유한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선 에이오팜은 농산물 이미지를 촬영한 뒤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품질을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에이오 비전’(AIO VISION)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감귤과 사과, 복숭아, 감 등을 선별하는 산지유통센터에 우선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선별 과정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줄이고, 선별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스앤이컴퍼니는 못난이 농축수산물 B2B 거래 플랫폼 비굿(B∙good)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생육∙작황∙가격 예측정보를 토대로 선도거래(미리 합의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상품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가치소비를 희망하는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못난이 상품 구매 전용몰도 출시했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못난이 농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농가의 소득 증대, 식자재 수요기업 등의 비용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에이오팜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재 에이오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품질 관리에 대한 선별 단계에서의 노력이 유통 단계까지 전달되어, 보다 효율적인 농산물 공급 시스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에스앤이컴퍼니와 협력할 것”라고 강조했다.
  •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 작년보다 5% 낮출 것”…정부, 물가 안정 고삐

    “깐 마늘 도매가가 1kg에 6400원 정도인데, 소매가가 6700원이니까 300원 증가한 겁니다. 원래는 9000원인데 많이 내렸습니다.”(농협 농업경제 대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열흘여 앞두고 차례상 물가 안정에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추석 물가·민생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과 장바구니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사과, 배, 고추 등 추석 성수품 매대를 차례로 돌아본 추 부총리는 사과 매대 앞에서 “칼도 안 들어갈 정도로 단단한 영주산 사과”라는 직원의 홍보에 사과 실속 선물세트 다섯 상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어른 주먹만 한 사과 18개로 구성된 해당 선물세트는 권장 소비자가 5만 900원이었지만, 정부 소비쿠폰 할인 3000원과 카드사 등 자체 할인이 더해져 4만 4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정부는 현재 추석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할인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중 지난 13일 기준 200억원이 이미 집행됐고 남은 470억원은 온오프라인 할인에 298억 4000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150억원,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에 18억 7000만원 등을 투입해 집행할 예정이다. 추석 3주 전에 해당하는 지난 7일부터 20대 성수품(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잣·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마른멸치)의 평균 가격은 15일 기준 지난해 대비 6.0% 낮아진 상태다. 정부는 남은 예산을 투입해 올해 추석의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대비 5% 이상 낮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작황·어황 부진으로 닭고기(8.9%), 명태(18.4%), 참조기(9.5%)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 불안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추 부총리는 “아직 국민의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물가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임신·출산한 임산부 180명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구에 주소지를 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거나 임신한 임산부다. 단 영양 플러스 사업 참여자와 2022년 본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구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부터 전액 구비로 추진된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제로 진행하며 대상자는 다음달 11일 발표한다.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과 임신 및 출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선정된 임산부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총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중 20%인 총 9만 6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농산물 품목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기농 축·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무농약 원료가공식품 등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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