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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농축수산물 수입 15년 새 57% 증가, 더는 희생 못 해… 강행 땐 투쟁 나설 것”

    “美 농축수산물 수입 15년 새 57% 증가, 더는 희생 못 해… 강행 땐 투쟁 나설 것”

    통상당국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를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치자 농축산업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농산물 분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할 때’라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은 농축산업의 고통과 희생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전국 농축산인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이며 내년이면 관세율 0%로 수입하게 된다”면서 “한미 통상의 농업 분야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명분 삼아 비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하는 건 아이러니”라고 비판했다. 한우협회는 “오히려 우리 정부가 ‘상호관세 원칙’을 내세워 미국산 소고기에 25% 관세 부과를 요구하는 게 더 논리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도 “더 물러서면 농업과 먹거리를 포기하는 것이자 식량 위기 시대에 국가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협상을 이유로 농업을 희생하지 말고 주권국가로서 미국의 협박에 맞서 싸우라”고 촉구했다. 전농은 “이를 외면한다면 국민은 제2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투쟁과 제2의 광우병 촛불로 화답할 것”이라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도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으로, 한미 FTA 이후 사실상 농축수산물 관세를 대부분 철폐해 지난 15년간 수입이 56.6% 증가했다”며 “추가적인 관세·비관세장벽 해소는 사실상 완전 개방으로, 국내 농업 생산 기반의 붕괴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농연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관세·비관세장벽 철폐 반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전농과 한우협회도 기자회견과 공동성명 발표 등을 검토 중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대규모 집회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농 관계자도 “기자회견 정도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수산물 고수온 피해, 공급망 혼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여름철 생계비 부담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5%나 급등했다. 오이는 25.6%, 애호박 25.1%, 멜론 21.7%, 깻잎 14.4% 등 여름철 주요 농산물 대부분이 가격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식비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물가 지표보다 빠르게 오르는 체감 물가는 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계층일수록 타격을 더 크게 받는다. ‘기후발 물가 충격’이 반복되면서 폭염과 물가 연동 대책은 국제사회에서도 최우선 정책으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폭염 기간 농산물 유통업체에 ‘가격 안정화 의무’를 부과해 생필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일본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농가 손실 보전과 지역 유통망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 안정, 취약층 보호, 기후재난 대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일시적인 계절 현상’이란 안이한 시각에 머물러 있다. 물가 상승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지만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체감온도와는 차이가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공급 불안을 줄이는 구조적 대책이다. 비축물량 조기 방출, 수입선 다변화, 직거래 장터 확대, 농가 지원금 보전, 재난기금 활용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 갈수록 거세지는 기후변화의 파고에 대응하려면 실효성 있는 민생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물가정책이 가격표만 살피는 차원이 아니라 생존권 보호의 관점으로 확장돼야 한다. 생산지 수급 관리, 임시시장 개설, 수입조정 같은 단기 수급안정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 수박 한 통 3만원 육박… ‘히트플레이션’ 덮친다

    수박 한 통 3만원 육박… ‘히트플레이션’ 덮친다

    역대급 무더위와 이상고온이 작황과 어획량에 영향을 미쳐 먹거리 물가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히트플레이션’(폭염+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상품(上品)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한 통에 2만 9115원이었다. 1년 전보다 36.5% 비쌌고, 일주일 전보다 22.5% 올랐다. 지난 4일만 해도 2만 3000원대였지만 일주일 만에 3만원에 육박했다. 6월 일조량이 줄어 생육이 늦어지고 무더위로 수요가 늘면서다. 멜론은 1만원을 넘어섰다. 상품 기준 평균 소매가격은 1만 76원으로, 1년 전보다 21.7% 뛰었다. 복숭아(백도)는 10개에 2만 3097원으로 10.3% 올랐다.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와 무 한 개의 소매 가격은 각각 4309원, 2313원으로 전년 대비 10% 정도 낮다. 하지만 일주일 새 각각 27.4%, 15.9% 올랐다. 달걀 값도 고공 행진이다. 계란(특란) 30개 소매 가격은 평균 7162원으로, 1년 전보다 5.9% 올랐다. 닭고기 소매 가격은 ㎏당 6070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름철 수요가 늘고 육계가 폐사하면서 가격이 뛸 가능성이 크다. 수산물도 비상이다. 지난달 광어 도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4.0% 올랐다. 우럭은 41.8% 뛰었다. 과거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마다 물가 불안이 되풀이됐다. 2018년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다. 당시 채소 물가상승률은 9월 12.3%, 10월 13.5%, 11월 13.7% 등 두 자릿수를 찍었다. 지난해엔 평균 최고기온이 30.4도로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 당시에도 채소 물가는 9월부터 4개월 내내 두 자릿수 상승률이 이어졌다. 올 들어 물가는 2%대로 안정적이지만 체감도가 높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상승률은 물가 안정 목표치인 2% 안팎이지만 앞선 3년 동안 물가가 상당히 올라 체감물가 수준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소비 빈도가 높은 생활물가 상승폭이 큰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충남 홍성 양돈농가를 찾아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살폈고,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 ‘농지법 위반’ 수사받는 백종원 백석공장, 지난달 폐업했다

    ‘농지법 위반’ 수사받는 백종원 백석공장, 지난달 폐업했다

    농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더본코리아의 충남 예산군 소재 백석공장이 지난달 말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는 10일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백석공장의 생산 기능을 자사가 운영하는 예산공장과 협력 제조사로 이관했으며 6월 말 백석공장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한 백석공장에서 생산된 된장 제품에 수입산 원재료가 있는 것이 확인되며 농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더본코리아는 장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의 자급률이 낮아 국내산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석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백석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예산공장으로 전환 배치에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는 “조치 사항과는 별개로, 충남경찰청의 농지법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법령을 충분히 논의하고 식품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더본코리아의 농지법 위반 등 9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 인천서 유통되는 고등어·갈치 ‘안전’…방사선 불검출

    인천서 유통되는 고등어·갈치 ‘안전’…방사선 불검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월 인천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수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기간 어시장, 대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 고등어, 갈치, 명태, 오징어 등 수산물 714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중금속 등을 정밀 분석했다. 검사 결과 모든 수산물은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고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방사선도 ‘불검출’됐다. 우리나라는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도 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 쿠폰플레이션 올까… “소비 늘면 물가 올라” “통화량 안 변해 안정” [딥 인사이트]

    쿠폰플레이션 올까… “소비 늘면 물가 올라” “통화량 안 변해 안정” [딥 인사이트]

    수요가 공급 초과해 물가 상승사용 빈도 높은 식품 오를 가능성코로나 땐 ‘사치 메뉴’ 한우 인기상가 매출 늘면 임대료 풍선효과“확장재정, 총수요 늘려 물가 압박”공급 제한 없어 인플레 효과 미미팬데믹 때 공급망 망가져 값 뛰어사용처도 제한돼 영향 크지 않아쿠폰 예산은 국채… 총통화량 동일“인플레이션은 언제나 화폐적 현상” 전 국민에게 15만~55만원어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된다. 현금성 지원의 매출 증대 효과(20% 안팎)는 코로나19 때 이미 입증됐다. 길어진 불황 속 얼어붙은 소비 심리로 고통을 겪는 골목 상권을 심폐 소생시키려면 불가피한 정책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 문제는 ‘쿠폰플레이션’(소비쿠폰+인플레이션) 가능성이다. ‘소비가 늘면 물가가 오른다’는 경제 이론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과 팬데믹 때에 비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12조 1709억원의 쿠폰이 풀렸을 때 물가에 미칠 영향을 짚어 봤다. 소비쿠폰 발행으로 물가가 오르리라는 주장은 ‘수요·공급의 법칙’을 기반으로 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12조원가량의 초과 수요가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이른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다. 음식점을 예로 들면 쿠폰 손님이 몰릴 경우 일시적이더라도 아르바이트생 추가 고용에 따른 지출이 늘고 식재료 수급에도 어려움이 생겨 단가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물가 상승은 쿠폰 사용 빈도가 높은 외식비를 비롯해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등 먹거리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2020년 5월 긴급재난지원금이 처음 지급됐을 때 서민에게는 ‘사치 메뉴’ 중 하나인 한우 수요가 갑자기 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지원금 지급 전 3%대였던 한우 물가는 2020년 5월 지원금 지급 이후 10%대 고공 행진을 했다. 다만 한국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2020년 5월 -0.2%에서 2022년 5월 5.3%까지 올랐지만, 같은 해 8.0%를 기록한 미국과 9.2%까지 치솟은 유럽연합(EU)보다는 인상폭이 제한적이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9일 “확장 재정은 총수요를 늘리기 때문에 물가 상승 압박이 있다. 물건이 잘 팔리니까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소재 한 대학 경제학과 교수도 “공급은 그대로인데 유동성이 풀려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오르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소비쿠폰을 ‘공돈’(공짜 돈)으로 인식해 지출에 대한 저항이 덜하다는 점도 인플레이션 허들을 낮추는 요인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을 통해 번 돈이 아니어서 쿠폰이 쉽게 쓰일 수 있고, 업자는 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 “도덕적 회의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대료 인상이라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전국 상가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0.21% 하락했다. 내수 침체로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려받기가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쿠폰 효과로 매출이 반짝 늘면 임대인의 인상 요구가 빗발칠 수 있다. 그러면 매장은 판매 가격을 올려 임대료 인상분을 메울 수밖에 없다. 반면 코로나19 때 재난지원금과는 다를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쿠폰플레이션을 얘기하는 이들이 ‘수요’에 초점을 맞춘다면 반대론자들은 ‘공급’에 주목해서다. 소비쿠폰 발행으로 수요가 늘어도 공급에 문제가 없어 가격이 오르지 않으리라는 논리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때는 공급망이 망가져 가격이 뛰었는데, 지금은 공급을 제한하는 요소가 없어 인플레이션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면서 “유일한 변수라면 농축수산물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날씨”라고 전망했다. 소비 침체가 심각한 수준인 데다 쿠폰 사용처가 제한된다는 점도 물가 영향 최소화를 예상하는 근거로 작용한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 기준)는 2022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 쿠폰은 백화점·대형 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소비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전통시장·음식점·편의점·미용실 등에서만 쓸 수 있는 소비쿠폰으로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물가가 오르려면 쿠폰이 광범위하게 사용돼야 하는데 범위가 굉장히 좁다”면서 “현금성 지원은 돈을 주지 않았어도 어차피 샀을 생활필수품 구매에 쓰이기 때문에 소득을 보전하는 효과는 있지만 물가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을 지급해도 통화량(M2)이 늘어나지 않아 물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정부는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을 국채 발행으로 마련한다. 자금 출처는 국채를 매입하는 국내 금융기관과 연기금, 일반 투자자들이다. 국민들이 소비쿠폰이 충전된 카드로 결제하면 정부는 해당 대금을 카드사를 통해 정산해 준다. 시중 금융기관·투자자의 자금이 정부를 거쳐 자영업자에게로 옮겨 가는 것일 뿐 총통화량에는 변함이 없다. 통화량과 물가가 비례한다는 이론을 경제학에서는 ‘화폐수량설’이라 부른다. 이를 계승·발전시킨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도 “소비쿠폰 12조원을 11월 말까지 4개월간 쓴다면 1개월 평균 3조원씩인데, 월별 통화량 4200조원의 0.07%에 불과하다”면서 “설사 물가가 오른다 해도 실물경제가 살아나는 것이어서 좋은 효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허원·김일중 의원...이천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허원·김일중 의원...이천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9일 이천시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이천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학교진입 경사로 겨울철 안전개선 ▲이천 장호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거리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농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방안마련 등 총 6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이천시와 도의회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허원 의원(국힘·이천2)은 “온난화속 한파일수 증가로 언덕이나 산지에 위치한 학교의 진출입로 결빙시 학생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열선시스템 설치, 미끄럼 방지코팅, 고무 매트 등 초·중·고 학교진입 경사로에 저렴하게 많은 학교가 설치될수 있도록 겨울철 안전 개선”을 제안했다. 김일중 의원(국힘·이천1)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 조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문화 개선 및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반려동물 캠핑장 조성 등으로 이천시가 반려동물의 거점지역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용 의정정책추진단장(국힘·김포3)은 “경기도의회와 이천시가 정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감하는 자리가 되고, 더 새롭고 행복한 미래의 이천과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도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근 이천시 부시장은 “이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천시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사업, 축산분야 국고보조사업 도비확보 건의 요청 등 도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시용 의원, 이천시 지역구 의원인 김일중, 허원 의원을 비롯해 이천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6박8일 일정 북미 출장…“투자유치”

    유정복 인천시장, 6박8일 일정 북미 출장…“투자유치”

    유정복 인천시장이 투자유치, 농수산물 수출 촉진 등을 위해 6박8일 일정으로 9일 북미 출장길에 올랐다.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델타항공 본사를 찾는다. 델타항공과는 인천과 미국 주요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와 만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간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유 시장은 같은 날 애틀란타 한인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내년 4월 예정된 세게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 하루 뒤인 11일엔 조지아 공과대학교 총장을 만나 조지아대의 부설연구소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사바나로 이동, 고급 호텔 브랜드 그룹인 케슬러 컬렉션 회장을 만난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케슬러 컬렉션의 ‘K-CON’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시장의 마지막 일정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인천 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 참석이다. 이 행사는 강화섬쌀, 홍삼, 잡곡류 등 인천의 우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현지 판로 확대와 북미시장 개척을 위한 것이다. 유 시장은 “이번 미국, 캐나다 방문은 인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협력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유치 잰걸음

    전남도,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유치 잰걸음

    기후에너지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연계 기반인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지난 8일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센터 유치를 위한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전남의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여건 및 경쟁력 분석 ▲센터 설립에 따른 수산업 등 관련 업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범국가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 등 3대 과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전국 양식수산물의 76%를 생산하는 전남의 수산업 실태와 입지적 강점을 분석해 전남 입지의 적합성과 유치의 당위성을 도출하고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은 기후 위기 시대 해양환경 변화와 어업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문기관 설립 유치와 함께 전남의 기후에너지부 유치와 관련한 연계 기반 구축의 의미도 담겨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국 최대 양식산업과 다양한 수산 연구기관 기반의 유치 타당성 홍보와 전문가 학술대회와 국회 포럼 등의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이고, 전남의 수산업은 그 최전선에 있다”며 “전남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전국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센터 설립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산물 제값 받길”…가락동 도매시장 찾은 화천군수

    “농산물 제값 받길”…가락동 도매시장 찾은 화천군수

    강원 화천군은 최문순 군수가 지난 8일 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천산 농산물 홍보전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3선 임기를 보내고 있는 최 군수 2014년 취임 이후 매년 여름 애호박, 오이 출하기에 맞춰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현장 세일즈를 펼쳤다. 올해에도 경매대에 서서 마이크를 잡은 최 군수는 “체감온도 40도의 폭염 속에서 농산물을 출하한 화천 농민들의 정성을 잘 살펴 좋은 가격을 매겨 달라”고 말했다. 최 군수의 간곡한 당부 뒤 이뤄진 경매에서 화천산 백다다기오이는 20㎏ 1상자에 4만 4000원, 애호박은 8㎏ 1상자에 1만 3000원에 거래됐다. 화천군 관계자는 “든든한 지원을 받아 같은 날 유통된 타 지역 농산물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화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품질과 포장 상태, 신선도도 꼼꼼히 살폈다. 대형 청과업체 대표, 경매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매가 동향과 유통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최 군수는 “화천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주연안 ‘고수온 주의보’ 28도에 가까운 27.1도… 뜨거운 바다에 양식업 비상

    제주연안 ‘고수온 주의보’ 28도에 가까운 27.1도… 뜨거운 바다에 양식업 비상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 연안 고수온이 예년보다 8일 일찍 시작되면서 양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8일 서귀포시 대정읍 육상양식장을 긴급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7일 기준 제주 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7.1도를 기록했다. 육상양식장 평균 사육수온(표본조사 기준)은 20.6도를 나타냈다. ‘고수온 주의보’ 단계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했을 때, ‘고수온 경보’ 단계는 28도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각각 발령된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현장 점검에서 “올해 고수온이 예년보다 8일가량 빠르게 나타나 세심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식어가의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도는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 직후 수산정책과 중심의 고수온 대응상황실을 가동했다. 24시간 체제로 매일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대응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어업인들에게는 실시간 수온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고수온 시기 양식장 관리요령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 수산정책과는 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외부 출장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매년 양식생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도별 피해규모는 2020년 1억 7000만원에서 2022년 4억 8000만원, 2023년 20억 4000만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53억 4000만원까지 치솟아 5년새 30배 이상 증가했다. 김종수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액화산소 및 면역증강제 등 대응장비를 도내 양식장에 사전 보급했으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어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액의 60%를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온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어업인에게 상시 제공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인천 강화 바닷물 ‘정상’…北 방사성 폐수 의혹 ‘해소’

    인천 강화 바닷물 ‘정상’…北 방사성 폐수 의혹 ‘해소’

    북한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인천 강화만 일대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른 인천시 수질조사에서 방사능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최근 강화만 일대 수질을 조사한 결과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 주문도 서남방과 교동도 주변 2곳 등 3곳 해역의 바닷물을 채수해 삼중수소와 세슘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1일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 강화만 일대 수질을 측정한 결과 ‘정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일부 강화 주민들이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자 강화군이 시에 별도의 수질 조사를 의뢰했지만 이번에도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실시한 접경지역 수산물 검사에서도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3~4일 임진강 상류(연천), 중류(파주), 한강 하류 및 해안 인접 지역(김포) 등 총 4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 어종은 잉어, 붕어, 메기, 누치, 밀자개, 숭어, 붕장어, 조피볼락 등이며 분석 항목은 요오드131 및 세슘134·137이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조사 대상 지역 수산물에 방사능 오염이 없음을 의미한다.
  • 경기도, 한강·임진강 접경지역 수산물 방사능 ‘불검출’

    경기도, 한강·임진강 접경지역 수산물 방사능 ‘불검출’

    북한 황해도 평산제련소에서 미처리된 우라늄 폐수가 방류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따라 경기도가 접경지역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긴급 방사능 오염도 여부를 확인한 결과, 방사능 오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7월 3일과 4일 이틀간 임진강 상류(연천), 중류(파주), 한강 하류 및 해안 인접 지역(김포) 등 총 4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 어종은 잉어, 붕어, 메기, 누치, 밀자개, 숭어, 붕장어, 조피볼락 등이며, 분석 항목은 요오드131 및 세슘134·137이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방사능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정기적이고 신속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北 우라늄 폐수’ 관련, 서울시·경기도 “안전”

    ‘北 우라늄 폐수’ 관련, 서울시·경기도 “안전”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방류와 관련, 서울시와 경기도 등이 나서 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8일 북한의 폐수 방류 논란과 관련해 접경지역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검사는 지난 3~4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접경지 4곳에서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요오드131, 세슘134·137 검출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이 나왔다. 김성곤 연구소장은 “방사능 폐수 방류 논란에 따라 수산물 오염 여부를 신속히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방사성 물질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시도 한강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과는 이날 “최근 5년간 측정 결과 한강에서 세슘이 검출된 적은 없으며 일부 지점에서 북한 핵 폐수와 관련 없는 요오드131만 극소량이 검출되고 있어 우려하시는 한강의 방사능 오염은 확인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 평산의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가 예성강을 따라 서해에 유입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을 전했다.
  • ‘금값’ 오징어 득템하세요…‘3000원대’ 가성비 안주로 낸다는 ‘이곳’ [편플:편의점FLEX]

    ‘금값’ 오징어 득템하세요…‘3000원대’ 가성비 안주로 낸다는 ‘이곳’ [편플:편의점FLEX]

    편의점 브랜드 씨유(CU)가 자체 개발 상품(PB)으로 수산물 안주를 값싸게 출시해 여름철 승부수를 띄운다.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가성비를 노리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7일 CU는 “고물가 상황 속 여름철 안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수산 안주 제품들을 대거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절 수요가 큰 안주 제품들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로 전년 동월(113.84) 대비 2.2% 늘어났다. 이 기간 수산물 물가지수는 7.4%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대다수 품목의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안주로 쓰이는 마른오징어 역시 ‘금값’이다. 지난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마른오징어 중품 10마리 소매 가격은 8만 416원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20년(6만 3565원)보다 26.5% 비싸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CU는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이달 ‘피빅(PBICK) 원양산 건오징어 득템’을 선보인다. 마른오징어 한 마리를 7500원 수준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CU는 해당 제품에 대해 “업계에서 판매 중인 원양산 마른오징어 중 가장 낮은 가격”이라며 “동일 중량의 제조사 브랜드(NB) 제품보다 2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수협중앙회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합리적 가격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원양산 마른오징어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수협중앙회와 뜻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수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자 유통 및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CU는 ‘맥반석 말랑 오징어’, ‘명태채 갈릭 올리브’ 등 가성비에 집중한 수산물 안주 제품 5종도 이달 중 차례로 출시한다. 이들 제품 모두 가격은 3990원이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올여름 바다 더 뜨거워진다… 지자체들 “어민도 어류도 살려라”

    올여름 바다 더 뜨거워진다… 지자체들 “어민도 어류도 살려라”

    지난 3일 서해, 남해 중·서부 연안, 제주 연안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되는 등 올해도 우리 바다가 펄펄 끓을 조짐을 보이자 바다를 낀 지자체들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바다 수온이 25도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한다. 경남도는 어업생산량을 유지하고자 어업재해 예방사업 지원 확대, 긴급 방류·조기출하·양식재해보험 가입 확대, 우심해역 전담 공무원 지정 현장 밀착 지원 등의 대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장마가 빨리 끝나고 곧바로 폭염이 찾아오면서 수온이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바다 표층 수온이 평년(1991 ~2020년 평균값)보다 1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들어 경남 해역 표층 수온은 17~26도 분포를 보인다. 도는 앞서 산소공급기·순환펌프 등 고수온 대응 장비 약 4000대와 어류 면역증강제 41t 등을 공급했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예산 27억원을 확보해 어가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장대응반, 수온 분석·예찰반, 현장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고수온 대응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 여수시는 7일부터 액화 산소 880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도 한창이다. 전남도는 최근 고수온에 강한 어종인 부세 종자 10만 마리를 완도해역 가두리양식장에 처음 분양했다. 경남도는 벤자리 월동 시험을 비롯해 대량 종자 생산에 성공했고 점성어(홍민어)와 돌비늘백합 연구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고수온 현상이 9월 하순까지 이어지면서 양식생물 피해액은 143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연근해 어업생산량도 크게 줄었다. 1980년대 151만t이었던 생산량은 2020년대 91만t으로 줄더니, 지난해 84.1t까지 떨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수온에 선제 대응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며 “고수온 특보 발령 때 양식어장 밀식방지, 사료공급 중단 등 어장관리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이 경제안보 컨트롤타워… 경제안보보좌관·통상비서관 둬야”[월요인터뷰]

    “대통령실이 경제안보 컨트롤타워… 경제안보보좌관·통상비서관 둬야”[월요인터뷰]

    ‘한국형 경제안보’가 중요안보 논리, 경제 논리보다 큰 영향경제안보 관점에서 국익 구체화첨단 제조 역량·방위산업 뒷받침선진국·개도국 연결 강점 살려야대미 협상 글로벌 공조 고민해야미중 경쟁에 韓 전략적 가치 향상‘제조업’ 우선순위 두고 대미 협상무리해서 美 요구 들어줄 수 없어관세 부과 시한 연장에 집중 필요韓, 글로벌 완충공간 확보해야나토 정상회의 불참한 건 아쉬워자강 위해 안보 협력 다각화해야미중 없는 CPTPP 안전망 될 수도통상 기능, 대통령 직속 부처 가능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식민 지배를 받다가 선진국으로 올라선 유일한 사례다.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민주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 국가로 손꼽힌다. 하지만 ‘한강의 기적’의 기반이었던 자유무역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며 동맹에게조차 높은 관세를 통보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5%의 국방비’라는 안보 청구서도 내밀었다. 전후 자유무역을 근간으로 한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주도하던 미국은 스스로 다극 세계의 도래, 곧 ‘팍스 아메리카나’의 종언을 선언한 형국이다. 자유주의 질서와 세계화의 최대 수혜자였던 우리는 경제와 안보 ‘쌍끌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 중대 분수령을 앞두고 지난달 27일(지난 5일 추가 서면 인터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에서 통상·무역 전문가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만났다. 제21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제안보와 통상 공약 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개인 사견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형 경제안보’에 대한 저서를 집필 중인 김 교수는 “안보의 시각에서 경제를, 경제의 시각에서 안보를 능동적으로 보고 경제안보의 대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대통령실이 경제와 안보를 조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언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 건 아쉽지만 조속히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 -왜 ‘한국형 경제안보’가 중요한가. “경제와 안보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전 세계적으로 ‘두 개의 전쟁’이 진행 중이며 동아시아가 주 전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경제학을 하는 입장이지만 안보 논리가 경제 논리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은 개별 정책이나 사업을 엮어 낼 큰 그림, 즉 통합적인 경제안보 책략이 미흡했다. 낯선 경제안보 사안을 어떻게 풀어 갈지 나침반이 없는 거다.” -새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추구한다. “미중 패권 경쟁이라는 대외적 여건은 우리에게 심각한 위기다. 한국 경제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지만 미국이 동맹을 위한 시장을 제공해 준 덕도 크다. 안보 위기까지 고조되고 있다. 안보와 시장이라는 미국의 우산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이젠 반대급부를 요구받는다. 대외 수출에 의존한 기존 성장 모델이 한계에 부딪혔다. 그렇기에 경제안보적 관점에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국익과 우선순위를 구체화해야 한다. 첨단 제조 역량은 안보를 지킬 물적 토대이기도 하다. 강력한 제조업과 분단의 비극이 결합해 방위 산업이 발달했다.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의 소프트 파워도 강하다. 개도국과 선진국 사이를 연결하는 미들 파워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 -미들 파워의 강점이 통상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 “중동이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사려는 이유에는 품질이나 가격도 있지만 한국이 강대국이 아니라는 역설적 이유도 깔려 있다. 과거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6자 회담에 들어가는 국가 중 나머지 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보고한 적이 있다. 지금도 중강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는 어떤 강점을 지렛대로 쓸 수 있을까.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는 높아졌다. 미국이 제조업을 강조하는 건 경제적 이유만이 아니라 자국 안보와 국방력을 지키기 위해서다. 군함을 만들 수 있는 조선이나 반도체, 방산 강국인 우리나라로선 숨통이 트인 거다. 제조업 기반이 약화된 미국에 한국의 조선 건조 능력은 매우 중요해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도 독점적 기술이다. 제조와 방산 역량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협상해야 한다.” -국내 산업이 위축되거나 국내 고용이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여파는 없나. “개별 기업의 해외 투자나 진출을 막을 수는 없다. 국내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수출하는 일이 기업에 더 이득이 되도록 정부가 치열하게 산업 정책과 제도를 고민해야 한다. 기술을 혁신하고 제조 역량을 확보하지 않으면 위태롭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새로운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어떻게 진단하나. “백악관 공지가 아닌 나라를 골라 서한을 보낸다고 공포감을 조성했지만 불안감이 읽힌다. 상호관세를 8월부터 발효한다면 사실상 물러선 거다. 일본, 한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다’며 면죄부(관세 유예)를 주지 않으면 미국은 다시 충격에 빠질 거다. 앞서 유예 기간을 준 것도 일본 등이 미국 국채를 팔아 금리를 오르게 해서였다. 미국은 감세로 인한 재정 적자를 메우려 10% 기본 관세는 유지할 거다. 당장은 수출업자가 마진을 깎고 있지만 물가 상승, 미국 경제의 둔화나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올 수밖에 없다.” -46%에서 20%로 관세를 낮춘 베트남의 협상 결과는 어떻게 평가하나. “영국과 베트남을 보면 비차별 무역의 원칙을 깨는 나라가 도미노처럼 생겨날 위험에 처했다. 이는 다자 무역 질서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불확실성과 거래 비용이 커질 거다. 베트남으로선 불확실성을 줄인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미국이 베트남에 어음을 주고 현금을 받은 ‘기울어진 협상’이다. 시장경제 지위 문제도 미국은 확답을 안 했지만, 베트남은 이를 기대하고 전격 무관세 개방했다. 우리도 ‘희망 고문’이 될 게 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40% 관세가 부과되는 환적 상품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 원산지 규정을 정할 때, 삼성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한국도 논의에 관여해야 한다.”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가 얼만큼 준비됐느냐가 관건이다. 대통령실 컨트롤타워가 아직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기반을 지키고 자동차 면세 등을 얻으려면 아무것도 안 내 줄 수는 없다. 미국의 에너지나 무기를 사면 무역수지 흑자는 즉각 줄어들 것이다. 디지털 교역 등 비관세 조치도 언급된다. 그러나 준비가 미흡하다면 무리해서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 성심껏 협상해 관세 부과 시한을 연장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다른 나라와의 공조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인도는 품목 관세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방침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 데 따른 손익계산서는 어떤가. “한국 방산이나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건 아주 긍정적이다. 안보 자강을 위해선 안보 협력 파트너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있다. 나토에 미국만 있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나토에 참석해 한국 대외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미국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다. 실무 차원의 논의에는 한계가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필요하다.” -한일 관계에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된 모습이다. 경제안보의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을까. “이 대통령이 나토에 가지 않겠다고 한 뒤 일본 총리도 가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이 이렇게 한국을 의식하며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그만큼 양국이 유사한 처지에 있다는 거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양국은 더 협력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필요성도 꾸준히 언급된다. “미국도, 중국도 없는 메가 FTA인 CPTPP가 일종의 안전망이 될 수 있다. EU에서 CPTPP와 같이 움직이자는 얘기도 나온다. 미국이 수출 시장에서 15%를 차지하지만 CPTPP와 EU, 한국, 노르웨이를 합치면 30%가 넘는다. 농어민 단체 반발이나 일본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요구도 예상된다. 섬세하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러시아나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보나. “한국은 여러 나라와 끊임없이 완충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나토 회원국도 러시아와 완전히 절연하지는 않는다. 한국이 한미일 밀착 일변도로 가면서 러시아가 북한과 거리낌 없이 밀착하는 공간을 만들어 줬다.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강해졌고 임금 수준도 올라갔다. 고부가가치 소부장을 기반으로 안보적 함의가 없는 소비재나 서비스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로 중국과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찾아야 한다.” -통상 기능을 산업부에서 외교부로 옮기거나 독립시키는 안이 자주 거론된다. 대통령실 개편은 어떻게 해야 하나. “산업부에 통상교섭본부가 만들어질 때는 FTA 위주였지만 지금의 교류는 산업 통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자칫 각 부처의 개별 정책이 서로 배치될 수 있다. 통상 기능의 외교부 이관이나 대통령 직속 별도 부처도 가능하다. 결국 대통령실이 경제와 안보를 조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국가안보실장 아래 3차장실이 경제안보를 담당하지만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안보실에선 수시로 (칸막이를) 넘나들기 어렵다. 각 부처 경제안보 담당자까지 수평적으로 논의하려면 정책실장 아래 경제안보보좌관을 두고 통상비서관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 ■ 김양희 교수는 일본 도쿄대 박사과정을 마친 뒤 삼성경제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위원,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참여정부의 ‘동북아시대 구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등을 밀착 분석해 온 무역·통상 전문가다.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자문 그룹 ‘성장과통합’ 공동대표를 맡았다.
  • 상법 개정안·추경 ‘큰 산’ 넘은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줄줄이 뇌관

    상법 개정안·추경 ‘큰 산’ 넘은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줄줄이 뇌관

    상법 개정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민생·개혁 입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후 재추진되고 있는 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등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7월 국회도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주요 법안들은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13건과 여야 민생 공통 공약 법안 16건 등을 포함해 총 40건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엔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비롯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등이 포함돼 있다. 방송3법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개정안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어 전체회의를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도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일부에선 법 개정이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집권 여당이 된 만큼 법안 통과 외에 세부 시행령이나 정부 가이드라인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 역시 민주당에선 우선 처리 과제로 보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에서 빠졌던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집중투표제 보완’ 등도 공청회를 거쳐 이달 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 상법·추경 ‘큰 산’ 넘은 6월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줄줄이 대기

    상법·추경 ‘큰 산’ 넘은 6월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줄줄이 대기

    상법 개정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민생·개혁 입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후 재추진되고 있는 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등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7월 국회도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주요 법안들은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여야 쟁점 법안들은 논의를 통해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13건과 여야 민생 공통 공약 법안 16건 등을 포함해 총 40건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엔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비롯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등이 포함돼 있다. 방송3법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개정안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어 전체회의를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도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일부에선 법 개정이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집권 여당이 된 만큼 법안 통과 외에 세부 시행령이나 정부 가이드라인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 역시 민주당에선 우선 처리 과제로 보고 있다. 당내에서는 올해 가을 추수 시기에 맞춰 개정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에서 빠졌던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집중투표제 보완’ 등도 공청회를 거쳐 이달 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창원 시민 생활정치에 눈뜨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창원 시민 생활정치에 눈뜨다

    생활정치아카데미 창원시민회의(창원시민회의)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시민 일상 편의, 찾아가는 시민의회 교실’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1부는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지방의회 기능·역할 설명으로 꾸렸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와 강의로 지방자치·지방의회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정치적 감수성을 키웠다. 2부에서는 지역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시민 중심 정책 참여를 도모하고자 ‘시민 일상 편의, 찾아가는 시민의회’ 교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민회의는 연혁과 활동 사례를 공유했고, 참여자들은 지역 정치와 관련한 참여 확산 결의를 다졌다. 대한적십자사의 ‘시민 일상 안전 강의’도 있었다. 참여자들은 실제 사례에 바탕을 둔 응급상황 대처법을 배우며 지식을 키웠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내 삶과 정치’를 주제로 한 자유로운 토론이었다. 참여자들은 시민 정치의 주체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냈다. 이미경 창원시민의회 의원은 “1970년대 산업화를 주도했던 마산합포구는 한때 대한민국 경제의 주도권을 쥔 7대 도시로 위상을 떨쳤다”며 “그러나 오늘날 마산은 중심 상권의 이전과 인구 유출로 말미암아 과거의 활기를 잃었고, 수도권에 뿌리를 내린 출향 인재들에게는 추억 속의 도시로 남아 있을 뿐이다. 출산 연령층의 급격한 감소는 단순한 다른 지역 유입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구 감소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첨단 디지털 교육 허브 조성, 농·수산물 직거래 메카 구축, 문화·예술 창작 중심지 육성과 젊음의 해양관광도시로 전환 등을 추진해 마산을 살고 싶은 도시, 이상향의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의회 다문화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중하씨는 “남해고속도로 내서나들목에서 동마산 구간에 설치된 가변차선 신호기 철거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가변차선 신호기 운영은 차량 흐름에 도움도 되지 않고 오히려 불필요한 감속, 급정거 등을 불러와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불필요한 신호 체계는 과감히 걷어내고,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미숙 창원시민의회 의원은 ‘외국인 여성 가정부에 대한 정책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외국인 가사노동자의 합법적 고용 제도 도입, 노동권 보호 장치 강화·임금·복지 개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종덕 창원시민회의 운영위원장은 “정치는 의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과의 관계, 일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생활 정치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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