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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레저 상품 온라인 판매 급증… 온라인쇼핑도 ‘손 쇼핑’이 대세

    여행·레저 상품 온라인 판매 급증… 온라인쇼핑도 ‘손 쇼핑’이 대세

    최근 온라인을 통한 여행·레저 상품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움츠렸던 여행·문화·레저 분야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발달로 모바일 온라인 쇼핑 거래액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의 ‘2022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54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5% 늘었다.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 172억원으로 지난해 1월 대비 두 배가 넘는 103.7%(5177억원) 증가했다. 문화·레저서비스 거래액도 302.0%(1026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고강도 방역 조치로 여행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코로나19를 뚫고 그동안 못했던 여행과 공연 관람,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이 차츰 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2조 4808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도 87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온라인 거래액을 달성했다. 각종 식품과 과일을 사러 마트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사람이 급증했다는 의미다. 백신 접종 확대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의복(17.7%), 신발(14.6%) 등의 거래액도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7.5% 증가한 12조 4978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5%에 달했다. 이는 모바일 포함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배달 주문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모바일쇼핑 비중이 97.8%로 압도적이었다.
  • 해수부, 키조개 리소토·매생이 굴 칼국수 밀키트 출시

    해수부, 키조개 리소토·매생이 굴 칼국수 밀키트 출시

    해수부, 민간업체와 어촌특산물 밀키트 출시해양수산부는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어촌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상품은 ‘키조개 관자 리소토’와 ‘매생이 굴 칼국수’ 등 2종이다. 키조개 관자 리소토는 보령시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비롯한 충남 지역에서 수확한 키조개 관자를 주재료로 한 제품이다. 가격은 1만 6900원(2인분 기준)이다. 매생이 굴 칼국수는 완도산 매생이와 통영산 굴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 1900원(2인분 기준)이다. 출시된 밀키트는 이달 7일 프레시지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네이버와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프레시지와 함께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지속해서 개발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해에도 참돔 파피요트와 가덕도 톳국수, 다대포 아귀찜 밀키트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 택배사는 ‘공동배송센터’로, 배달은 지역주민·청년이

    택배사는 ‘공동배송센터’로, 배달은 지역주민·청년이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로 인한 교통 체증과 혼란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민 공용공간에 ‘공동배송센터’ 설치 및 화물차량 간 전달·배송 시스템에 대한 실증이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3일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 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 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은 도시의 교통 혼잡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업이고, 물류 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 계획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국민생활 편의 증진 및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은 서울·인천·경남 김해·전북 익산에서 추진된다. 서울시는 주민 공용공간에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해 택배 등의 물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택배사 등 물류 사업자들이 공동배송센터까지 물품을 배송하면 시에서 채용한 지역 청년·주민이 가정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체계다. 택배 차량의 중복 운행 감소로 교통 체증과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노량진·마장동 등 재래시장에는 소규모 물류창고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 상품을 보관했다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범 실시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실시간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창고없이 주차장 등을 활용해 화물차량 간 상품을 전달·배송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실증한다. 김해시는 특화산업인 의약품 플랫폼인 스마트 공유물류센터 구축, 익산시는 고령층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한 택배 ‘순회 집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 조성 사업으로 창원시는 마산 해양신도시에 지하 물류시스템 등을,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재정비와 연계해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해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물류기업 등 민·관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수부 장관 “HMM에 투입 공적자금의 3∼4배 회수 가능…전무한 일”

    해수부 장관 “HMM에 투입 공적자금의 3∼4배 회수 가능…전무한 일”

    문성혁 장관, 2일 기자 간담회“영업익 7.4조…기분좋은 성적”“민영화는 시기상조” 입장 재확인“향후 2~3년간 대내외 경영 안정화 필요”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지난해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HMM에 대해 “공적 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에 성공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투입한 금액의 3∼4배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HMM에 7조 4000억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13조 8000억원, 영업이익 7조 4000억원이라는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구조조정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도 좋을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낙관도, 비관도 아닌 적절한 수준을 예측해보니 투입한 공적자금의 3~4배 정도를 회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공적 자금을 투입해 3배를 회수하는 건 전무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HMM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여전히 코로나19, 해운선사동맹(얼라이언스) 계약 기간 등 여러가지 대외 변수가 있다”며 “앞으로 2∼3년간 대내외 경영 여건의 안정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해수부는 오는 4월까지 중장기적인 해운 산업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대내외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 장관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와 관련해선 “수산업계의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과 보상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CPTPP 가입과 무관하다”고 단언했다. CPTPP 가입을 위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허용하는 등의 방식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 “터널 속 차 세우고 뜀박질, 오토바이족 폭주”…보령해저터널 살풍경

    “터널 속 차 세우고 뜀박질, 오토바이족 폭주”…보령해저터널 살풍경

    지난달 5일 오전 1시 52분쯤 보령해저터널 대천항 쪽에서 진입한 티볼리 승용차가 2.6㎞ 지점에서 멈췄다. 차량에서 커플이 내리더니 남성은 터널 속 도로를 뛰기 시작했다. 여성 동승자는 차량 주변을 맴돌았다. 남성은 뜀박질로 400m쯤 갔고, 여성은 좀 있다 남성 있는 곳까지 차량을 몰았다. 터널 속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을 발견한 관리사무소 직원과 경찰이 달려오자 둘은 차를 타고 쏜살같이 도주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당시 후방에 다른 차량이 따라오지 않았지만 통행량이 많은 터널이라 언제 차량이 들이닥칠지 모르고, 한밤 중이라 추돌위험이 크다”며 “이 모습을 동승자나 셀카로 찍은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자랑하기도 한다”고 혀를 찼다. 지난해 12월 1일 국내에서 가장 긴 충남 보령해저터널(6927m)이 개통된 뒤 ‘오토바이떼 줄지어 폭주’, ‘터널 속에 차 세우고 뜀박질하기’ 등 각종 웃지못할 살풍경이 벌어지고, 민원도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오후 2시 38분쯤 오토바이를 탄 10여명이 대천항 쪽에서 보령해저터널로 진입해 원산도 쪽으로 내달렸다. 시속 70㎞ 정도로 달린 오토바이족은 8분 만에 터널을 통과했다. 원산도 쪽 입구에서 관리소 직원이 깃발을 마구 흔들며 “정지하라”고 연방 외쳤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보령경찰서는 해저터널이 개통되기 전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손수레, 트랙터와 이앙기 등 농기계, 저속 건설장비(지게차 등)의 통행금지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니어도 위험성 등이 있으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경찰서장이 통행금지 등을 처분할 수 있다”면서 “터널 진입로가 대천해수욕장 등이 있는 관광지인 데다 오토바이 유동량이 많고, 육지 터널과 다른 특수성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터널이 너무 긴 것도 위험성이 크다”면서 “육지 터널은 고속도로 구간을 제외하면 오토바이 등의 통행을 모두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가 보령경찰서장을 상대로 통행금지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대전지법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은 충남지역 오토바이 운전자 54명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서장이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터널이 고속도로처럼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국도인 만큼 오토바이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통행 금지권은 위험이 우려돼 필요한 때만 일시 통행제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무기한 통행제한 규정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전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밤낮을 안 가리고 한 달에 3~4 차례 오토바이 진입이 발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다음주 경찰과 함께 이런 불법행위 단속대책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주행도 빈발하고 있다. 대천항~원산도 사이 양방향 2차로씩 도로가 뚫려 있으나 방향을 모르고 터널로 들어가는 것이다. 폐쇄회로(CC)TV를 보고 경찰 등이 출동해 5t 이하 차량은 중간중간에 뚫린 비상 주차대를 통해 반대편 차도로 인도하지만, 그 이상 차량은 육지까지 에스코스해 빼낸 뒤 반대편 도도로 U턴시킨다. 한 차로를 막고 처리하기 때문에 터널은 체증을 피하기 어렵다.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대부분 어르신이 헷갈려 잘못 들어가기 일쑤”라며 “방향 표지판을 더 많이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 특히 보령머드축제가 열릴 때는 터널 안이 주차장이 될 것”이라면서 “가장 많은 민원은 원산도 난개발이다.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을 지을 때마다 주민이나 시민단체에서 ‘자연을 훼손한다’는 원성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 사이 원산도 도로에 곳곳에 세워진 ‘수산물을 팝니다’ 등 입간판도 운전자 시야를 방해해 철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 설 대목 그 손님, 가짜 한우 잡는 사법경찰이었다

    설 대목 그 손님, 가짜 한우 잡는 사법경찰이었다

    서울시는 지난 설 전후에 가짜 한우를 판매한 업소 6곳을 적발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들을 적발하기 위해 손님을 가장하는 ‘미스터리 쇼핑’ 기법을 동원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 24일~27일, 2월 8~9일 축산물 판매업소와 온라인 판매처 34곳을 대상으로 한우 원산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한우가 아닌 상품을 한우로 속여 판매한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사후 추적 관리에 중점을 뒀다. 따라서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에서 실제 구매한 축산물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오프라인 수거를 진행했다. 오프라인 수거 대상 업소는 최근 5년 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 받은 이력이 있는 29곳으로, 민생사법경찰단 수사관은 일반 소비자로 가장해 한우 양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수거를 진행했다. 온라인 수거는 쇼핑몰을 검색해 판매 순위가 높은 5개 업체를 선정해 한우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방법을 썼다. 각 업체의 고의·반복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 34개 업체에서 설 연휴 앞,뒤로 두 번씩 축산물을 구매해 검사했다. 수거한 축산물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원산지 위반 이력이 있는 업체 29곳 중 5곳은 아예 국내산 육우나 수입 소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한 곳은 한우를 비한우와 섞어 판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율은 20.7%에 달했다. 온라인 조사대상 5곳은 모두 진짜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한 것으로 판별됐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적발된 6곳을 추후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한우가 아닌 소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2년 간 2회 이상 적발되면 위반 금액의 5배 이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임대료 할인, 청년 고용장려금”… 울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임대료 할인, 청년 고용장려금”… 울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할인과 청년 고용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청년 일자리 고용장려금 최대 16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이다. 지원 사업은 디지털 스마트 제조, 지역특화 주력산업, 문화콘텐츠 활용기업,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등 4개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으로 모두 신규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시비, 기업체 자금 등 총 18억 4200만원이다. 지원 인원은 총 126명이다. 지역 중소기업당 3명까지 지원 가능하고, 최대 16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 시는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 2년간 4차에 걸쳐 임대료를 감면해 1260건에 108억 8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임차인에게 약 31억원 추가 감면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원 대상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공유재산을 빌려 사용 중인 임차인이다. 지원 내용은 휴무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였을 때 임대 기간 연장 또는 임대료 100% 면제, 사용한 경우 임대료 50% 인하 등이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시와 구·군 재산관리부서에서 받는다.
  • 세계가 주목하는 ‘완도 맥반석 해조류’

    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바다의 수퍼푸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군은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해조류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전국 생산량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완도의 바다 밑은 90% 이상이 생리 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구성돼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해조류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이 지역 토양·갯벌 분포와 암석학적 특성, 해산물의 영양학적 특성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패류의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전복과 꼬막은 타우린 함량이 높았고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는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감칠맛이 더 좋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완도 해조류 양식은 담수나 비료, 화학약품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완도군 전복은 39개 어가, 톳과 다시마는 11개 어가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 ASC-MSC)’을 획득했다. 전복은 아시아 최초, 세계 최다이고 해조류는 세계 최초, 최다 획득이다. 최근들어서는 해외 언론에서 완도의 해조류를 미래의 건강식품으로 집중 조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해 완도의 김, 다시마 양식장을 방문해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한국의 해조류를 ‘인류의 여섯 가지, 20년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해조류를 ‘마법 같은 효능을 가진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공위성에 포착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5년만에 열리는 물가관계장관회의, 물가 잡을까?

    5년만에 열리는 물가관계장관회의, 물가 잡을까?

    장관들이 모여 물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5년만에 열리기로 결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부내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음달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최근의 물가 움직임이 그만큼 심각하다고 정부도 인식한 것인데,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물가장관회의의 기원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는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회의였으나 이 전 대통령이 “장관들이 직접 물가를 챙기라”고 지시하면서 격상됐다. 당시엔 농축수산물과 유가, 전세가격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셌고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에 달했다. 이에 이명박 정부 임기 말인 2013년 2월까지 53차례나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뒤엔 내각 구성이 늦어지면서 다시 차관회의로 내려왔다. 그러다 2017년 1월 유일호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4년만에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이 때는 기상악화와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채소·계란 가격이 급등하는 등 밥상물가가 높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존에 발표했거나 준비 중인 대책을 재탕하는 등 ‘맹탕’이란 비판이 많았다. 이번주 부활하는 물가관계장관회의에는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전망이 공존한다. 일단 장관급 회의를 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정부 한 관계자는 “과거처럼 정부가 시장에 강제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고 걱정했다. 현재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쓰고 있는 대책은 유류세 인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동결, 치킨·햄버거 등 외식가격 및 배달비 공개 등이다.
  •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1000여일 만에 노숙 시위 풀어

    전남 여수시청 청사안에서 생존권 문제 해결을 주장하며 노숙 시위를 벌여온 여수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이 1000여일 만에 농성을 풀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상인들은 여수시의회에서 임시시장 개설 예산 7000만원이 통과됨에 따라 노숙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교동시장 인근 남산 파출소 앞 공용주자창 부지 238㎡ 규모에 컨테이너 3개 동을 설치해 상인들에게 임시시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시시장에는 전기와 바닷물 공급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상인들은 여수시에 사용료를 내고 임시 시장을 공동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주식회사와 관리비 납부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상인 30여명은 지난 2019년 6월 3일부터 임시 점포 개설 등을 요구하며 노숙 시위에 돌입했다. 지난 2010년 여수시 남산동에 문을 연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2014년 1월 상인회가 구성된 이후 자체적으로 관리비를 걷으면서 주식회사 측과 갈등이 시작됐다. 주식회사 측은 관리비와 공과금을 회사에 납부하라는 입장이고, 상인회는 정상적으로 공과금을 한전 등에 납부했다며 맞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회사 측이 관리비 등을 내지 않은 가게를 단전 단수 조치했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생존권투쟁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000여일 가까이 노구를 이끌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생존을 위해 싸우셨던 상인 여러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생계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진수 생존권투쟁위원장은 “노숙농성은 995일만에 끝났으나 감사의 인사는 코로나19와 대선이후로 미뤘다”며 “권오봉 시장과 전창곤 시의장, 종교계 관계자 등 관심을 가져주셨던 모든분들을 모시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따로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부산시민단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하라”

    부산시민단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하라”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23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세계 2위 환적항만,세계 5·6위 컨테이너항만,세계 1위의 부울경 조선산업벨트,국내 최대 수산물 거래소 등을 갖춘 부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해양수산부가 있어야 한다”며 이전을 촉구했다.또 “국립수산과학원,수산물검사원,해양조사원,해양수산인재개발원,해양진흥공사,해양박물관,해양과학기술원,해양조사원 등 해수부 관련 주요 공공기관은 부산에 있지만 민간기업은 서울에 집중돼 있어 협업은 여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공공부문과 민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해수부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부처가 세종시에 모여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독일 등의 사례에서 볼 때 더는 설득력이 없다”며 “부산 이전은 해수부의 안정적인 발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에서 중금속 검출…생산중단 조치

    김에서 중금속 검출…생산중단 조치

    전남 완도·신안군 소재 양식장 8곳서카드뮴 검출…가공김 전량 폐기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과 신안군 암태면 등에 있는 양식장 8곳의 물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카드뮴)이 검출돼 생산 중단조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출된 카드뮴 양은 0.4~0.6㎎/㎏이며 기준치는 0.3㎎/㎏ 이하다. 카드뮴이 체내에 장긱간 축적되면 뼈가 약해져 심할 경우 부러지는 ‘이타이이타이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은 마른김으로 가공돼 대부분 판매를 위해 보관 중이었으나 이번 검출로 전량 폐기 조치된다. 또 한 유통업체를 통해 50박스가 시중에 나온 것으로 잠정 확인됐는데 해수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가 유통 물량을 점검해 기준치 초과 제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물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완도군,신안군 전 해역 양식장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전 해역의 김 양식장에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은 “수산물 안전사고 사전 예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해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의 구체적인 구성 방법과 임기를 정하는 규정을 담은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월)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락시장 도매법인은 지정유효기간과 지정조건 설정에도 불구하고 수탁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막대한 영업 이익을 보고 있으나, 공익적 비용 지출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 운영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 연임 제한 규정이 현행 조례에서 부재하여 특정위원의 계속 연임에 따른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개정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장에게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등 유통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의 이익활동을 확대하도록 책무를 신설하고, 도매법인 재지정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등 공익적 활동을 유도하며,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연임 제한 규정이 신설되었다. 채 의원은 “도매법인의 재지정 요건을 강화하여 법인의 과도한 수익 추구를 억제함으로써 유통주체 간의 경쟁 촉진과 농수산물 상품성 제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부산공동어시장 “산지 위판장에서 중앙도매시장으로”...현대화 이후

    부산공동어시장이 현대화 사업 이후 성격이 산지 위판장에서 중앙도매시장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이후 관리는 중앙도매시장 개설자인 부산시가 운영은 조합공동사업법인(도매시장법인)이 맡는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부산공동어시장은 수협이 관리·운영하는 산지 위판장이나, 현대화 사업 이후에는 부산시가 개설하고 관리하는 전국 단위의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1729억원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 등은 어시장의 안정적이고 투명한 운영과 수산물 도매기능 확대를 위해 중앙도매시장 개설을 전제로 국비(70%)를 지원한 바 있다. 부산시는 공동어시장 공공성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 운영이 가능한 ‘지분참여형 공공출자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수협법 개정이 어렵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현행법상 추진이 가능한 ‘관리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결정했다. 해양부는 지자체가 지분매입을 통해 권한을 가지는 것은 법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현행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매시장 관리 형태는 관리사무소, 관리공사, 공공출자법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 4가지로 분류된다. 관리사무소는 도매시장 개설자인 부산시가 직접 지도 감독, 인허가, 민원 접수 등 법정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관리와 운영이 분리된다. 시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전제 조건인 중앙도매시장 개설에 따른 관리·운영방안에 대해 현행 법상 추진이 가능하고 도매시장 운영자의 자율성도 높이고자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매시장의 공공성 확보와 운영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에 적합한 방식이다. 현재 부산시 3개 도매시장(반여농산물, 엄궁농산물, 국제수산물)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도매시장이 관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부산공동어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조합 공동사업법인을 도매시장 운영자인 도매시장법인으로 지정함으로써 산지 위판장에서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에 따른 관련 유통종사자들의 혼선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2012년 정부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로 사업비 1729억원을 확정했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에 결정된 관리·운영 계획을 기반으로 그동안 지연된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오는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진해해역 담치류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검출…채취 금지

    창원 진해해역 담치류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검출…채취 금지

    경남도는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의 마비성패류독소 조사결과 창원시 진해명동 해역에서 패류독소 함량이 올해 처음 기준치(0.8mg/kg)를 초과해 ㎏당 1.21㎎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해당 해역에 대해 곧바로 패류채취 금지명령을 했다.패류독소는 패류(조개류)나 피낭류(멍게, 미더덕 등)가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 등)을 먹이로 섭취할 때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다. 체내에 독성 성분이 축적되고, 이를 사람이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일종의 식중독이다. 해마다 3~6월 중에 남해안 일원의 패류 등에서 발생해 수온이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이후 소멸되는 경향을 보인다. 마비성패류독소는 열을 가하거나 냉동 해도 파괴되지 않고 독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식중독 증상으로는 초기 메스꺼움, 입술과 손끝 등에 약간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독이 많은 패류를 많이 섭취했을 때는 증상이 심해져 근육마비, 호흡곤란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연산 패류 등을 섭취할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는 봄철 수온이 올라가면 패류독소 함량이 증가하고 발생해역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9일 시·군과 수협 등에 패류독소 피해 최소화 대책을 통보했다. 지난 10일에는 국립수산과학원, 7개 연안시군, 11개 수협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서 패류독소 발생상황 신속 파악·전파 등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기관별로 패류독소 피해방지대책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관광객과 낚시객 등이 많은 주요 장소에 전광판·입간판·현수막 등을 설치해 패류독소 발생상황을 안내한다. 주말과 휴일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자연산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패류독소가 완전히 소멸 될 때까지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경남도는 패류독소 발생에 따른 양식수산물 소비위축 등 어업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패류독소 미발생 해역에서 채취 할 수 있는 수산물은 조기채취 할 것을 당부했다.
  • “해상풍력·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반대”… 울산·경북 어민들 시위

    “해상풍력·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반대”… 울산·경북 어민들 시위

    울산과 경북 어업인들이 정부의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울산·경북 어업인 200여명은 16일 울산 동구 울산수협 방어진위판장 앞에서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어업인들은 ▲민간주도 해상풍력 개발방식 폐지와 기존 사업 전면 재검토 ▲풍력사업 추진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 강행 중단 ▲헌법이 보장하는 수산업 보호대책 마련 등 해상풍력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울산, 신안, 여수 등 전국 113곳에 32GW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날 어업인들은 ‘일방적 CPTPP 가입 즉각 중단’, ‘해상풍력발전 결사반대’ 등을 적은 손피켓을 들고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정부의 CPTPP 가입이 어업인 의견수렴이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해상풍력을 추진해 황금어장이 풍력업자들 이전투구 장소로 전락했다”며 “민간 주도 해상풍력 개발 방식을 폐지하고 수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CPTPP 가입에 대해서는 “만약 정부가 가입 전제 조건을 충족하고자 수산 보조금을 폐지한다면 수산업인들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며 “수산 보조금은 낙후된 어업시설 개선과 어선 현대화 등 수산업인들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CPTPP에 가입하면 수입 수산물 확대와 수산 보조금 금지 등 수산업을 말살하는 크나큰 시련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반발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3∼4월 CPTPP 가입 신청을 목표로 사회적 논의를 거쳐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PTPP는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멕시코·페루·싱가포르 등 11개 나라가 가입한 상태다. 대만은 가입 신청한 이후 일본 지지를 얻고자 지난달 후쿠시마현 식품 수입을 허용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총궐기대회는 울산, 부산을 비롯한 전국 9개 시·도 주요 항포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됐다.
  • 전국 제1 수산도시 전남도, 수산물 생산 3조원 시대 활짝

    전라남도가 2021년 수산물 192만t을 생산해 3조 74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국 생산량(332만t)의 58%, 생산액(7조 9281억원)의 39%를 차지하는 수치다. 국가통계포털 어업생산동향 집계 결과 전년보다 생산량은 4만 7195t이 늘었고, 생산액은 1855억원이 증가했다. 수산물 생산량은 전남을 제외한 15개 광역시·도의 수산물 생산량 합계보다 많아 명실상부 수산 1번지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어업별로는 양식어업이 전년보다 4만 7248t 증가한 174만 7794t(1조 9113억원), 어선어업은 5632t 감소한 16만 2636t(9321억원), 내수면어업은 5578t 증가한 1만 3746t(2312억원)이었다. 품목별로는 어류가 전년보다 1001t 증가한 13만 7050t(1조 1227억원), 패류는 8613t 증가한 11만 7592t(8186억원), 해조류는 3만 5418t 증가한 162만 1354t(6368억원)이었다. 갑각류는 899t 증가한 3만 1613t(2716억원), 이 외 기타 수산물은 1262t 증가한 1만 6567t(2248억원)이었다. 품종별로는 김이 전년보다 2만 2543t 증가한 41만 6655t(3814억원), 미역은 7만 3795t 증가한 55만 6011t(1268억 원), 전복은 3175t 증가한 2만 2909t(6848억원), 참조기는 5461t 감소한 1만 8777t(1226억원), 뱀장어는 3686t 증가한 9286t(2149억원)이었다. 도는 올해 고소득 품종 육성, 친환경 양식어업 기반 확충, 양식시설 현대화 등 양식산업 기반 조성에 힘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외 어장 생태환경 조성과 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조성 확대 등 지속발전 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생산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어업인 고소득 창출 품종 발굴과 양식 생산 기반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다”며 “전국 최대 수산물 생산지인 전남의 양식산업을 미래 식량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수산인총연합회, 수산 발전 위한 대선 공약 건의 나서

    전남수산인총연합회, 수산 발전 위한 대선 공약 건의 나서

    “수산은 전남의 힘입니다.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꼭 들어가야합니다.” 전남 수산단체 78개로 구성된 전남수산인총연합회가 1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통해 낙후되고 소외되어 온 수산업 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을 20대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은 전국 최대의 양식 어업 면적 19만 3000㏊(전국 66%), 어선 2만 7000척(전국 42%), 수산물 생산량 187만7000t(전국 57%), 어업 인구 3만 6000명(전국 36%)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제1의 수산물 생산 기지다. 전남수산인총연합회는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중앙 정부의 홀대와 적은 예산 배정 및 관심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인 어업 인구 감소가 되고 있다”며 “생산 및 가공 시설 노후·미흡, 편의 시설 부족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수산업 경쟁력이 낮을 뿐만 아니라 어촌의 정주 여건도 매우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산업의 역할과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산진흥청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신설, 미래 핵심 기술 개발(R&D)과 현장 보급으로 1차 산업인 수산업을 첨단 융합 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부산 중심의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서울 소재 해양수산 공공기관을 전남으로 이전하라”고 강조했다. 수산인연합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양 생태계 및 수산 자원의 보존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업인 피해대책을 강구해야한다”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정부의 일방적인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먼저 어업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 제1의 수산 지자체인 전남의 위상에 걸맞는 수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의 수산관련 지자체 교부금 중 50%를 전남에 배정해야한다”며 “어업, 어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수산직불제를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라”고 덧붙였다. 또 “섬 주민의 소득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 조직에 섬 관리청을 신설하고, 섬 주민들과 이용객들의 정주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안 여객선의 공영제를 즉각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노평우 전남수산인총연합회 공동추진위원장은 “고등학교와 대학 등 수산 인력 양성 기관에 대한 특별 지원 대책 수립으로 젊은 인력의 안정적 수급과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야한다“며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실현과 해양 재해 저감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 변화 대응 컨트롤타워인 해양수산기후변화대응센터를 전남에 신설해야한다”고 밝혔다.
  • ‘내가 최고로 맛있지’ 전남지역 가장 유명한 빵은?

    ‘내가 최고로 맛있지’ 전남지역 가장 유명한 빵은?

    전남지역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빵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독특한 맛과 건강식이라는 입 소문을 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의 효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에서 32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빚은 28종의 지역특화 빵을 생산하고 있다.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광양 곶감빵, 여수 옥수수빵, 순천 칠게빵, 구례 쑥부쟁이빵, 영암 무화과빵, 영광 찰보리빵, 나주 배쌀빵, 고흥 유자빵, 강진 책빵(쌀귀리), 진도 울금 도넛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완도에서 ‘달스윗’을 창업한 청년사업가 조홍주 대표는 전복과 해조류 등을 원료로 만든 최고급 수제 웰빙 장보고빵(전복)을 판매해 연간 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비릿한 향이 날 수 있는 수산물을 이용해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빵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장보고빵에 들어간 전복의 쫄깃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완도를 찾으면 꼭 맛볼 간식 중 하나로 알려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2곳인 체인점을 5곳으로 늘려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남에서 더라이스㈜를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 장순이 대표는 2017년부터 100% 해남산 고구마와 쌀 등을 이용해 고구마빵과 감자빵을 생산, 연간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고구마 등 유기농산물을 사용하고, 도지사품질인증에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에서 광양빵가게를 운영하는 임옥천 대표는 광양의 대표적 임산물인 매실과 대봉감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곶감빵과 매실쿠키를 개발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광양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연간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 빵은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시군과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대표 빵을 개발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해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홍남기 “외식비 불법 인상 감시”… 고공행진 물가, 2월에는 잡힐까

    홍남기 “외식비 불법 인상 감시”… 고공행진 물가, 2월에는 잡힐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가공식품과 외식값 불법 인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설 민생안정대책을 비롯해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서도 물가 고공행진을 막지 못한다는 비판<서울신문 2월 9일자 16면>이 제기되자 2월 소비자물가만큼은 기필코 잡아 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2월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가공식품·외식 가격이 분위기에 편승한 가격 담합 등 불법 인상이나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간 점검과 12개 외식 가격 공표 등 시장 감시 노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가 외식비를 겨냥한 것은 외식비가 지난 1월 물가 상승을 주도한 핵심 항목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는데, 외식비는 평균을 웃도는 5.5% 급등했다. 또 외식비의 물가 상승 기여도는 0.69%로 석유류의 기여도 0.66%보다 높았다. 홍 부총리는 이어 “농축수산물은 최근 가격 상승,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설 성수품에 대한 방출 확대 등 수급 대응처럼 집중적으로 품목별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경기·물가·금융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내외 경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당국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1일 한국은행 총재 등과 자리를 함께하는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재정·금융·통화당국 간 상황 인식과 정책 공조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리스크 요인 점검, 정책 공조, 금융 불균형 시정 및 시장 안정, 실물시장 파급 영향, 국채시장을 포함한 채권시장 동향과 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점검 관리는 물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악화 시 비상대응계획까지 포함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3월 말 종료되는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의 연장 여부를 다음달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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