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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軍 대대적 사정

    노무현 대통령 탄핵정국이 마무리되는 대로 고위공직자와 군(軍)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司正)활동이 시작된다. 3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앞으로 고위공직자의 뇌물수수나 직권남용 등의 비리를 집중적으로 캘 예정이다.또 군검찰은 민간 검찰과 연계해 군납비리나 군 인사비리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대검찰청과 일선 검찰청은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기업수사 등을 통해 공직자의 비리를 상당 부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군검찰도 군납업자의 납품비리와 군 간부들의 인사청탁 비리 등에 대한 다양한 첩보를 확보한 상태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6개월에 걸친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정치권에 대한 사정은 충분히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는 공직자와 군 비리에 사정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정당국은 군 비리에 대한 척결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일회적인 단속이 아닌 군검 합동수사반을 설치,지속적으로 군 비리를 척결한다는 것이다. 군검찰의 인력을 감안,민간 검찰은 군 관련 인사에 대한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등의 수사기법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정당국 관계자도 “병역비리는 과거 군검 합동수사를 통해 성과를 거둔 바 있지만 군 내부 비리는 손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방침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군부대 시설 공사 등 관급공사 비리,특전사령부의 특수장비 납품비리 등에 대한 자료를 군검찰로부터 넘겨 받아 수사중이다. 한편 법무부와 대검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을 상설화하기 위해 공직자비리조사처나 특별수사검찰청 신설 등 제도 개선도 함께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윤락업주들의 반격

    경찰의 수사에 반발한 윤락업주들이 경찰관들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22일 폭로했다. 서울 용산역 부근의 윤락업주 박모(41)씨 등은 이 지역 윤락업주들이 ‘지난 10년 동안 용산서 전·현직 경찰관들에게 수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을 담은 진술서를 공개했다. 이 진술서에는 ‘○○파출소 ○○○경찰관 명절 떡값 50만원’,‘경찰관 6명에게 48만원 어치 향응 제공’식으로 용산서 전·현직 경찰관의 이름과 사건 청탁 내역,금품 제공 명목과 액수가 적혀 있다.이름이 적혀 있는 경찰관들은 “윤락업주들과 술을 마시거나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씨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 8시쯤 용산서 강력계 사무실에서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미리 준비한 라이터 기름을 머리에 붓고 불을 붙여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입원했다.10년 가까이 윤락업소를 운영한 박씨는 “용산서 경찰관이 근거없는 얘기를 듣고 내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몰아붙이는가 하면 동네주민 10명이 하는 계를 범죄조직으로 엮어 넣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풍현 용산서장은 “최근 ‘박씨 등이 다른 업주들로부터 화대 가운데 1만 5000원씩을 갈취해 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라면서 “수사망이 좁혀지자 분신,뇌물 장부 공개 등 협박을 일삼고 있는데 협박을 받았다고 수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서울경찰청은 용산서 전·현직 경찰관들이 윤락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국방장관에 로비한다” 10억 꿀꺽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채동욱)는 9일 군인공제회가 주관하는 공사를 수주받게끔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체로부터 10억원을 받은 S토건 하모(51) 회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하씨는 2000년 12월 대우건설 김모 상무 등으로부터 “군인공제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부지 아파트 신축사업을 수주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1년 3∼11월 국방부장관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10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S토건 회장을 맡으면서 건설공사 알선업에 종사하던 하씨가 10억원 외에도 S토건측으로부터 15억원의 로비자금을 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실제 로비에 썼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국방부 고위간부가 연루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최성규씨 복표사업 청부수사

    최성규 전 총경이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으로 있으면서 최규선씨로부터 특정업체가 체육복표사업자로 선정되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업자 선정기관에 대한 ‘청부수사’를 했던 것으로 새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7일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체육 진흥투표권(복표) 사업 청부수사 청탁 등과 관련,최씨로부터 1억 2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최 전 총경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 전 총경은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8월 체육복표 발행사업자 선정과 관련,최씨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타이거풀스의 최종 계약이 경쟁업체 때문에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 수사하는 것처럼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수사관을 보내 최종 계약이 이뤄지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01년 2월 최규선씨로부터 C병원 비리 수사무마 청탁을 받아 수사상황과 입건대상자 명단을 알려주는 등 청부수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해 1월에는 “S건설 손모 회장이 사기를 당했으니 사기를 친 최모씨를 구속해달라.”는 최씨의 부탁을 받고 사기 용의자인 최씨를 구속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검, 강씨 5년·선봉술씨 2년 구형

    “대통령 주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역차별 받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회사돈 횡령·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은 6일 결심 공판에서 대통령 측근이란 이유로 ‘표적수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최후진술을 했다. 강씨는 “대통령 주변사람에겐 엄청난 도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하지만 지금까지 대통령께 부정한 청탁을 해본 일도 없고,불법 정치자금을 준 일도 없다.”고 울먹였다.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강씨는 “대통령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라 성심껏 도와왔을 뿐”이라면서 “만약 노 대통령이 낙선했다면,나 역시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는 강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40억원,몰수 채권 3억원,추징금 14억원을 구형했다. 노무현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씨와 최도술씨 등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장수천 선봉술 전 대표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2억 9000만원을 구형했다.선씨는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선처를 부탁한다.”고 짧게 최후진술을 마쳤다. 강씨는 지난 99∼2002년 회사돈 50억원을 빼낸 뒤 회계장부상 비용 과다 계상 등 방법으로 허위 변제처리하고 같은 기간 법인세 13억 5000만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용인땅 매매방식으로 안희정씨 등에게 19억원을 무상대여한 혐의와 안씨의 불법정치자금 17억원을 보관해준 혐의 등으로 추가기소됐다.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 정은주기자˝
  • [총선 D-8] 3野대표 모두 낙선대상

    4·15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지난달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참여한 현역의원 전원이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에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출마자 208명과 비례대표 출마자 8명 등 216명의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나라당 박근혜·홍사덕,민주당 조순형·추미애,자민련 김종필 후보 등 각당의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7명,자민련 24명,열린우리당 10명 순이다.민주노동당과 국민통합21은 각 1명,무소속은 23명이다. 선정기준으로는 ▲부패·비리·선거법 위반 ▲반인권·헌정질서 파괴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등 1·2차 공천반대자 선정에 적용한 6가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논란이 된 탄핵안 가결 행위는 반유권자·헌정질서 문란 행위로 규정,낙선사유에 포함시켰다.탄핵안 가결에 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낙선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민주당 김경재·정균환,한나라당 김문수·이윤성 후보 등 103명(지역구 100명,비례대표 3명),탄핵안 찬성과 다른 부적격 사유가 중복된 후보자는 민주당 박상천·유용태,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 후보 등 36명(지역구 35명,비례대표 1명)이었다. 지금종 공동집행위원장은 “2000년처럼 집중낙선대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탄핵안 찬성과 기타 사유가 중복된 지역구 출마자 35명이 집중적인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낙선대상자 명단과 선정 사유 1.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3.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박계동 (한나라당,서울 송파구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5.박주천 (무소속,서울 마포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6.성장현 (새천년민주당,서울 용산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7.신계륜 (열린우리당,서울 성북구을) = 부패비리(굿머니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8.안완길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 = 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 9.안홍렬 (한나라당,서울 강북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수사관련 물의),반인권전력 10.양경자 (한나라당,서울 도봉구갑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썬앤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 1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저질발언) 12.이원창 (한나라당,서울 송파구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발언),도덕성/자질(폭력행사:전경폭행시비) 13.임래규 (새천년민주당,서울 노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허청장 재직시 발명회관 지식알선센터 설립 예산확보를 위한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14.임왕혁 (자민련,서울 은평구을) = 도덕성/자질(횡령,변호사법 위반 징역1년,집행유예 2년) 15.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16.장세동 (무소속,서울 서초구을) = 반인권전력(민주헌정 질서파괴전력,수지김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종결지시) 17.정두언 (한나라당,서울 서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발언,성희롱 물의) 18.정순주 (자민련,서울 구로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19.차은수 (자민련,서울 동작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20.최병규 (자민련,서울 금천구) = 도덕성/자질(관세법 위반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추징금 80억 선고후 미납) 21.홍승채 (무소속,서울 성동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폭행) 22.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조장발언,폭로),선거법 위반 23.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공용주파수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사건),선거법 위반,도덕성/자질(여성비하발언,재산불성실 신고),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근거없는 폭로) 24.김정길 (열린우리당,부산 영도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25.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반인권전력(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국사건 당시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도덕성/자질(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 26.조우섭 (새천년민주당,부산 동래구) = 도덕성/자질(전과) 27.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비하발언) 28.주성영 (한나라당,대구 동구갑) = 도덕성/자질(1991년 5월 춘천지검 재직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1998년 9월 쌍방 피해 후 당시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의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쳐 눈썹 주위를 찢기게 함.이 사건으로 전주지검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전보 발령됨) 29.박상희 (새천년민주당,인천 계양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대리투표),부패비리(산업연수생 관련청탁) 30.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대우 김우중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선거법 위반 31.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성희롱 발언),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 32.이세영 (무소속,인천 중구동구옹진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 33.조만진 (새천년민주당,인천 부평구을)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선걱법위반 혐의로 구속,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조치 2건) 34.하근수 (무소속,인천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한보비리),반의회/반유권자 35.김대웅 (새천년민주당,광주 동구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밀 누출 혐의) 36.염동연 (열린우리당,광주 서구갑) = 부패비리(특가법 뇌물수수) 37.정몽준 (국민통합21,울산 동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인 2002년 12월18일 단일화 합의 번복) 38.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대전법조비리),반인권전력(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의정활동/개혁성(호주제 폐지 반대 발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도덕성/자질(압력성 전화) 39.강성구 (한나라당,경기 화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0.김기석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선거법 위반 41.김종열 (새천년민주당,경기 수원시영통구) = 선거법 위반 42.김진관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 43.박종희 (한나라당,경기 수원시장안구)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국회의원 서청원 석방동의결의안 대표발의 의원,서청원 석방결의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대표발의) 44.박준호 (자민련,경기 평택시을) = 도덕성/자질(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2년) 45.박혁규 (한나라당,경기 광주시)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불법정치자금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46.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선거법 위반 47.신상진 (한나라당,경기 성남시중원구) = 도덕성/자질(2000년 5월 의료계 불법 파업 주도한 것과 관련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집행유예) 48.신하철 (자민련,경기 안양시만안구) = 반의회/반유권자(의정활동 중 폭력행사),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기타(총선연대의 소명요청에 출마포기서 보내왔으나 이를 번복,자민련 공천신청 확정) 49.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의정활동(법안대표발의 0건,무단결석율 17.3%) 50.안종목 (새천년민주당,경기 남양주시을) = 도덕성/자질(병역법위반,사기 전과) 51.원유철 (한나라당,경기 평택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52.유영하 (한나라당,경기 군포시) = 도덕성/자질(청주 K나이트 클럽 사장 이원호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징계) 53.이사철 (한나라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인권 전력,도덕성/자질 54.이윤수 (새천년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도덕성/자질,선거법 위반 55.이재남 (민주노동당,경기 안양시만안구) = 도덕성/자질(1994년 4월 평택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 확정) 56.이충범 (한나라당,경기 하남시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대한변협에서 과다수입료로 정직 3개월 징계조치,과다수임료 문제로 청와대 사정비서관에서 해임됨) 57.이해구 (한나라당,경기 안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반인권전력(수지김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사종결 지시) 58.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 이천시여주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59.최영식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 = 도덕성/자질(품위손상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조치) 60.홍남용 (새천년민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허위학력기재로 벌금 80만원 선고 확정),도덕성/자질(면허증 부정발급 혐의로 선고유예) 61.홍문종 (한나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선거법 위반(벽시계 등 금품 돌린 혐의로 2심 벌금 80만원 선고) 62.곽병렬 (자민련,강원 동해시삼척시) = 도덕성/자질(사길,사기및부정수표단속법 전과) 63.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 홍천군횡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64.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65.허천 (한나라당,강원 춘천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1993년 7월 6일 실시된 강원도 의회 의장선거와 관련,의장당선자로부터 금품수수) 66.김진영 (자민련,충북 청주시상당구) = 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색깔론 제기),도덕성/자질(근로기준법,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특별사면복권) 67.이용희 (열린우리당,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서울시 교육감선거 관련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68.채영만 (새천년민주당,충북 청주시상당구) = 도덕성/자질(보건범죄특조법,의료법 위반,폭력행위 등 무고상해 전과) 69.최만선 (자민련,충북 제천시단양군) = 도덕성/자질(사기,폭력행위 등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집유3년 선고) 70.김학원 (자민련,충남 부여군청양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의정활동/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71.박희부 (새천년민주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가법상뇌물수수혐의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3년,추징금 1천만원 확정,1998년 8월 15일 특별사면,복권),도덕성/자질(1994년 7월 국회예결위에서 김숙희 교육부 장관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 72.오시덕 (열린우리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부패비리(사정기관의 내사 선처해달라며 김홍업에게 2천만원 건넴),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금품 음식물,제공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73.오장섭 (무소속,충남 홍성군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공직자윤리법 위반: 재산불성실 신고,상임위 활동에 있어 이해 충돌) 74.이상만 (무소속,충남 아산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변호사법 위반,현재복권) 75.이인제 (자민련,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76.전용학 (한나라당,충남 천안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차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77.한영수 (무소속,충남 서산시태안군) = 민주헌정질서파괴전력(국가보위입법회의 위원) 78.함석재 (한나라당,충남 천안시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 79.김대식 (무소속,전북 김제시완주군)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본인이 인쇄물 배부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도덕성/자질(공무집행방해,뇌물공여의사표시,뇌물공여약속,협박죄로 징역1년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80.이종률 (무소속,전북 남원시순창군 - 공천반대자) = 민주헌정질서파괴(1980년 10월∼1981년 4월 국보위 입법 의원) 81.최재승 (새천년민주당,전북 익산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정치부패(석탄비리,특가법 위반) 82.구봉우 (자민련,전남 나주시화순군) = 도덕성/자질(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징역1년 집행유예 3년) 83.김옥두 (새천년민주당,전남 장흥군영암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국정원 떡값수수) 84.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도덕성/자질(직위 이용한 월권행위,자질,특권의식),의정활동/개혁성(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검찰개혁 졸속 추진) 85.박주선 (무소속,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비자금 수수 혐의로 뇌물죄 유죄선고,옷로비 사건관련 공용서류 은닉),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 86.정철기 (새천년민주당,전남 광양시구례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찬성표결),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회계책임자가 선심관광,교통편의제공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87.주승용 (열린우리당,전남 여수시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88.채경근 (자민련,전남 장흥군영암군) = 도덕성/자질(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징역6월,집유 1년) 89.최응국 (한나라당,전남 해남군진도군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도로교통법특가법 위반) 90.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신안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정치자금법 위반) 91.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통령선거 개표부정설과 관련 ‘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언),의정활동 및 개혁성(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관한특별법안 본회의 반대표결),선거법위반(15대 총선에서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 선고) 92.김윤한 (새천년민주당,경북 안동시) = 도덕성 및 자질(도로교통법 특가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93.김화남 (무소속,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1994년 9월 30년 경찰청장 시절 주사파와 학생시위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시위진압시 총기사용의 필요성 주장) 94.이상배 (한나라당,경북 상주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리투표),민주헌정질서 파괴(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방일외교 ‘등신외교’ 발언) 95.임호영 (무소속,경북 김천시) = 선거법위반(17대 총선관련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선관위 고발),반인권전력 96.장윤석 (한나라당,경북 영주시) = 반인권전력(5.18 고소고발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공소권 없음 결정) 97.함대명 (새천년민주당,경북 문경시예천군) = 도덕성 및 자질(특가법,도로교통법 위반,사문서위조및동행사,사기,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전과) 98.허화평 (무소속,경북 포항시북구) = 민주헌정질서 파괴(12.12및 5.18사건 당시 반란주요임무종사 등으로 징역 8년형 확정,97년 12월 사면복권) 99.김기춘 (한나라당,경남 거제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이해관계인으로부터 편의제공),민주헌정질서 파괴 및 반인권전력,의정활동 및 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00.김동주 (무소속,경남 양산시) = 정치부패(수서비리) 101.김용갑 (한나라당,경남 밀양시창녕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색깔론 발언) 102.김우석 (무소속,경남 진해시) = 정치부패(한보비리,경성비리) 103.김호일 (무소속,경남 마산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장애흉내 및 비하발언,병역법 위반) 104.안석호 (자민련,경남 김해시을)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상해죄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105.이기원 (자민련,경남 사천시) = 도덕성/자질(환경보전법,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재물손괴,건축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전과) 106.이태권 (자민련,경남 밀양시창녕군)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위반) 107.임채홍 (자민련,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 부패.비리(세무조사 무마청탁관련 금품수수) 108.김창업 (자민련,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 도덕성 및 자질(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년 집유2년 선고) ■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단일사유로 한 낙선대상자 1.강운태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2.강인섭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갑) 3.강재섭 (한나라당 대구 서구) 4.강창희 (한나라당 대전 중구) 5.고흥길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6.권기술 (한나라당 울산 울주군) 7.권영세 (한나라당 서울 영등포구을) 8.권오을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9.권철현 (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10.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11.김기배 (무소속 서울 구로구갑) 12.김덕룡 (한나라당 서울 서초구을) 1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14.김병호 (한나라당 부산 부산진구갑) 15.김상현 (새천년민주당 광주 북구갑) 16.김성순 (새천년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17.김성조 (한나라당 경북 구미시갑) 18.김영선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을) 19.김영환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20.김용학 (한나라당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21.김일윤 (무소속 경북 경주시) 22.김정부 (한나라당 경남 마산시갑) 23.김충조 (새천년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24.김태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25.김학송 (한나라당 경남 진해시) 26.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 27.김황식 (무소속 경기 하남시) 28.김효석 (새천년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29.나오연 (무소속 경남 양산시) 30.남경필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팔달구) 31.맹형규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갑) 32.목요상 (한나라당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33.박근혜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34.박금자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 35.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갑) 36.박진 (한나라당 서울 종로구) 37.박창달 (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38.박희태 (한나라당 경남 남해군하동군) 39.배기운 (새천년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40.백승홍 (무소속 대구 서구) 41.서병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42.서상섭 (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43.송광호 (한나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44.송훈석 (새천년민주당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45.신영국 (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46.신현태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권선구) 47.심규철 (한나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48.심재권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49.심재철 (한나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50.이강두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51.안경률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 52.안대륜 (자민련 서울 노원구을) 53.안상수 (한나라당 경기 의왕시과천시) 54.엄호성 (한나라당 부산 사하구갑) 55.오경훈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56.원희룡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갑) 57.윤경식 (한나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58.윤두환 (한나라당 울산 북구) 59.윤철상 (새천년민주당 전북 정읍시) 60.이규택 (한나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61.이낙연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군영광군) 62.이방호 (한나라당 경남 사천시) 63.이병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북구) 64.이상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65.이성헌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66.이승철 (한나라당 서울 구로구을) 67.이윤성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갑) 68.이인기 (한나라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69.이재선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70.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을) 71.이재창 (한나라당 경기 파주시) 72.이정일 (새천년민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73.이주영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을) 74.이한구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갑) 75.이해봉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을) 76.이협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77.임인배 (한나라당 경북 김천시) 78.임진출 (무소속,경북 경주시) 79.임태희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80.장광근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갑) 81.전갑길 (새천년민주당 광주 광산구) 82.전용원 (한나라당 경기 구리시) 83.전재희 (한나라당 경기 광명시을) 84.정갑윤 (한나라당 울산 중구) 85.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86.정병국 (한나라당 경기 양평군가평군) 87.정우택 (자민련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88.정의화 (한나라당 부산 중구?동구) 89.정진석 (자민련 충남 공주시연기군) 90.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91.조재환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92.조정무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시을) 93.조한천 (새천년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94.최연희 (한나라당 강원 동해시삼척시) 95.추미애 (새천년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96.함승희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97.허태열 (한나라당 부산 북구 강서구을) 98.현경대 (한나라당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99.홍사덕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갑) 100.황우여 (한나라당 인천 연수구) ■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 1.김경천 (새천년민주당) 2.김종인 (새천년민주당) 3.김종필 (자민련 - 공천반대자) 4.김홍일 (새천년민주당) 5.김휴섭 (새천년민주당) 6.박배철 (자민련) 7.장재식 (새천년민주당 - 공천반대자) 8.조희욱 (자민련) ˝
  • 특검 “측근비리 대부분 사실무근”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지난 대선 전후 4억 910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특가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등의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나머지 측근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다. 최 전 비서관은 2002년 12월 대선 직전 고교 동문들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대선 후 삼성물산과 현대증권,부산지역 기업체 등으로부터 “정부와 문제가 생길 경우 선처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 31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6억 1000여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이영로씨는 지난 대선을 전후해 7억 418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중지하고 관련 기록을 대검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이 계열사인 대지개발 등에서 80억여원의 자금을 변칙 회계처리해 탈세한 혐의를 포착,국세청에 통보했다.김진흥 특검은 “청와대 비서실 공식계좌를 비롯해 645개 계좌와 관계자 주거지 98곳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총력 수사했지만 300억원과 95억원,50억원 등 특검법에 명시된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재천 정은주기자 patrick@˝
  • [사설] 이런 특검 왜 했나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이 31일 ‘속빈 강정’같은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공식 수사일정을 마쳤다.‘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수사결과다.최도술씨의 이영로씨 300억원 수수설 등 거액 정치자금 수수 및 제공설,썬앤문 감세청탁 노무현 대통령 개입의혹 등은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결론났다.특검이 새롭게 밝힌 것은 최씨의 4억 9000만원 수수 등 불과 몇 건뿐이다. ‘이런 특검 왜 했나.’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미미한 수사 결과다.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라면 관련자들에게 면죄부만 부여한 것이 되고,애초부터 범죄 사실이 없었던 것이라면 괜한 소동을 벌인 게 된다.수사 결과에 대해선 ‘수사 의지가 부족했다.’고 특검팀을 나무랄 수 있을 것이다.힘을 합쳐 파헤쳐도 시원찮을 형국에 내분까지 일으켰으니 특검팀도 할 말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수사 결과에 대해 특검팀만 탓할 일인가.그렇지 않다.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이 각종 소문을 무책임하게 폭로하고 이를 입증하라고 특검을 구성한 것이 특검 수사 결과가 졸렬하게 여겨지도록 만든 주요 원인이다.특검의 ‘정략적’ 이용은 특검 무용론을 확산시킬 뿐이다.또 측근비리 특검 구성 때 보여준 법조계의 기피 현상도 앞으로 특검 추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정치권과 법조계의 자성이 요구된다. 수사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온 것과 관련,특검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하지만 권력 핵심부와 연관된 비리를 수사하는 데 아직은 검찰 수사를 전폭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또 이용호 비리 특검이 거둔 성과 등을 감안하면 특검 제도를 개선 보완해 나가는 것이 우선 필요한 과제일 것이다.마침 김진흥 특검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인력 자격 제한 등 특검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세세히 열거했다.17대 국회에서는 특검의 정략적 이용을 자제하면서,일할 수 있는 특검이 되도록 제도개선에 지혜를 모을 것을 권고한다.˝
  • 뇌물대신 高利 뜯은 ‘투캅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李重勳)는 21일 미아리 윤락업소 업주에게 돈을 강제로 빌려주고 원금의 3배에 이르는 이자를 챙긴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반 경사 김모(42)씨 등 비리 경관 3명을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뇌물 대신 고리의 이자를 뜯어내기 위해 99년 3월 경찰 단속을 두려워하던 미아리 윤락업소 포주 고모(40·여)씨에게 접근했다.김씨는 목돈이 필요 없던 고씨에게 “앞으로 단속이 있으면 편의를 봐주겠다. 그냥 도와주면 뇌물로 되니까 내 돈을 쓰고 이자는 알아서 주라.”고 사실상 차입을 강요,5000만원을 떠넘기고 최고 월 6푼의 이자를 받아 챙기기 시작했다.이후 지난해 1월까지 김씨는 처형 계좌를 통해 원금의 3배에 가까운 이자를 받아냈다.검찰은 고씨가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원금을 변제하겠다.’고 했으나,김씨가 거절하고 ‘고리 상납’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부서 강력반 경장 노모(35·구속기소)씨는 미아리 윤락가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종암서의 수사를 받던 호객꾼 강모(35·구속기소)씨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고,경찰의 수사상황 등을 수시로 알려줘 도피를 도와줬다.또 서울 수서서 정보보안과 경사 김모(48·구속기소)씨는 지난해 6월 명의상 렌터카 업주 소유로 해놓은 자신의 승용차를 도난당한 뒤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 가입 후 도난당한 것처럼 허위신고해 보험금 2590만원을 받아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성규 前총경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9일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총경은 지난 2001년 3월 강남 모 병원 의사들에 대한 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최규선씨로부터 현금 1억원과 이 병원 부설 벤처기업의 주식 4만주(2000만원 상당)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성규前총경 이르면 19일영장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미국으로 도피했던 최성규(53) 경찰청 전 특수수사과장이 1년 11개월만에 송환됐다. 최 전 총경은 18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오후 6시43분 아시아나항공 OZ201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압송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최 전 총경을 상대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르면 19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 전 총경은 2001년 3월 강남 C병원에 대한 경찰청의 약품 리베이트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최규선씨로부터 현금 1억원과 이 병원 부설 벤처기업 C사 주식 4만주(2000만원 상당)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안과 치료를 받고 있는 최규선씨를 최근 소환,최 전 총경의 혐의를 입증하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최 전 총경의 신병을 확보한 뒤 다른 범죄 혐의와 도피 경위,‘최규선 밀항권유설’ 등 당시 제기된 모든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된 일부 참고인들을 소환, 구체적인 경위 등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규선씨에 대한 밀항권유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DJ 정부 당시의 청와대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규선씨는 2002년 4월19일 영장실질심사 때 “‘청와대의 이모 비서관이 해외도피를 권유했다.’는 얘기를 최성규씨로부터 들었고,최성규씨도 ‘부산에 배를 대기시켰으니 밀항이라도 하는 게 어떠냐.’고 나에게 제의했다.”고 진술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광재 “최상궁 같은 한나라당에…”

    18일 오후 ‘감세청탁’ 등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김진흥 특검팀에 처음으로 소환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등장인물인 ‘최 상궁’을 인용하며 결백을 주장했다.서울 평창동 빌라 구입자금의 출처를 묻는 질문에 이씨는 “‘대장금’에 나오는 최 상궁과 같은 한나라당의 모함으로 수사가 시작됐다.”면서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이미 철저히 조사했고,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었다면 중수부에서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일축했다.이어 “사필귀정이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면서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으로부터 받은 1억원을 영수증 처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지만 이외 부정한 돈을 받지도 않았고 감세청탁을 하지도 않았다.”며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이씨는 대통령 탄핵에 대해 “대통령은 국민의 아버지이자 국민의 아들이라 할 수 있다.가장을 흔드는 집안이 잘 될 리 없고,자식이 좀 잘못했다고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누가 누구를 탄핵한다는 것인가.서청원을 감옥에서 탈옥시키고,탈옥한 서청원이 탄핵안 표결하는 것을 어느 국민이 용납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특검팀은 썬앤문그룹의 국세청 감세청탁에 노무현대통령이 관련됐다는 의혹과 관련,홍성근 전 국세청 과장이 보고서에 한글로 쓴 ‘노’자는 노 대통령이 아니라는 거짓말탐지기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감세청탁’ 거짓말탐지기 조사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검팀은 15일 썬앤문 감세청탁 의혹과 관련,박종이 전 청와대 파견 경감의 친형인 박종일 세무사와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박씨는 2002년 7월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으로부터 감세청탁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검팀은 돈의 사용처와 동생 종이씨가 썬앤문 감세청탁에 개입했는지 추궁했다.또 손영래 전 국세청장과 홍성근 전 국세청 과장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대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결과는 이번 주말쯤 나올 예정이다.손씨는 “홍씨가 내 이름을 팔아 감세를 주도했다.”고 주장한 반면 홍씨는 “손씨가 감세청탁을 지시했다.”며 팽팽히 맞서왔다.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비리 의혹과 관련,특검팀은 이날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제출한 녹취록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넘겨받았다.녹취록에는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실소유주 이원호씨가 수십억원대의 사채를 동원,정치권 등에 로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감정 결과를 검토한 뒤 김씨와 녹취록에 등장한 인물들을 소환,보강 조사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남상국씨 자살파장] 남상국씨 어떤 조사 받았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자살한 이유는 대우건설 사장 연임 청탁과 관련된 비리가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데 따른 심적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이 부분과 관련,남씨는 검찰에서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었다. 남씨의 로비 혐의는 노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의 펀드 조성 의혹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金泰熙)에 포착됐다.검찰은 C리츠 대표 박모(49·수감)씨와 민씨 등에 대한 조사에서 이들이 ‘노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에게 연임 청탁을 해주겠다.’며 남씨에게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또 관련자인 C리츠 이사 방모(60)씨가 영장실질심사 때 “건평씨를 네차례 찾아갔다.”고 말한 대목을 중시,이들을 추궁한 끝에 건평씨에게 연임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밝혀냈다.노건평씨는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18일 방씨와 대우건설 전 전무 박모씨는 경남 진영의 건평씨 집을 찾아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대우건설 채권단에 청와대를 통해 청탁해 남 사장이 유임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건평씨는 열흘 뒤 직접 서울로 올라와 호텔 일식당에서 남씨와 박 전무,방씨,민씨 등을 함께 만났으며 방씨는 다시 연임 청탁을 했다.3000만원은 9월5일 방씨 등이 진영에 찾아가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으며,건평씨는 석달 뒤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전무를 먼저 조사한 뒤 지난 6일 남씨를 불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같은 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6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남씨는 주임검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등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에 앞서 남씨는 비자금 조성 비리 등에 대한 조사도 받고 있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지난 1월7일 서울 남대문로5가 대우건설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지난해 말 대우건설 하도급 비리에 대한 첩보를 내사하던 중 남 전 사장이 사장 재직 때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이날 남씨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수사는 남씨가 지난 대선 때 여야 정치권에 제공한 대선자금 등 비자금의 용처 수사에 집중됐다.대선자금 관련은 대검 중앙수사부,정치자금 등 나머지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나누어 수사하는 바람에 남씨는 연일 출퇴근 조사를 받았다.비자금 수사와 관련,특수2부에서 마지막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1월27일.채동욱 부장검사는 “남씨는 매우 꼼꼼했으며 조사를 받을 때 약간 혈압이 높다는 얘기만 있었을 뿐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시 조사받던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검찰은 충격에 휩싸였다.남씨를 조사했던 특수1부와 특수2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조사 당시 상황과 조사내용을 확인하면서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건평씨에 사장유임 청탁 남상국씨…盧회견 본뒤 투신자살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게 인사 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남상국(59·서울 강남구 논현동) 전 대우건설 사장이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서울 한남대교에서 투신했다.시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남씨는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남 전 사장은 11일 낮 12시28분쯤 서울 한남대교 남단 250m 지점에서 20m 아래 한강으로 뛰어내렸다.경찰은 경비정과 구조대원을 현장에 보내 119구조대와 합동 수색작업을 벌였다.처음 투신 사실을 신고받은 서초소방서는 “낮 12시28분쯤 최모씨로부터 ‘차를 타고 한남대교를 지나가는데 짙은 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다리 난간에 손을 얹고 있다가 발을 올리더니 순식간에 뛰어내렸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낮 12시43분쯤 서울중앙지검 강찬우 검사로부터 남 전 사장의 자살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화를 받고 한강변을 수색,현장 근처에서 남 전 사장 부인 소유의 회색 레간자 승용차를 발견했다.또 한강 수중에서 남 전 사장 아들(26) 소유의 휴대전화 1대를 찾아냈다. 서울중앙지검 채동욱 특수2부장은 “낮 12시10분쯤 남 전 사장의 변호인인 신만성 변호사로부터 ‘조금 전 남 전 사장이 전화를 해 자신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갈테니 한강변에 나와 차를 찾아가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말을 전해듣고 서울지방경찰청 상황실에 알렸다.”고 말했다. 남 전 사장은 대우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2000년 말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오던 중 최근 정치권에 비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사장 유임을 위해 지난해 말 건평씨에게 3000만원을 준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수사결과 남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건평씨를 만나 연임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한 뒤,한달 뒤 3000만원을 줬다가 3개월 뒤 돌려받았다. 이세영기자 sylee@ ˝
  • [사설] 총선에 모든 것 걸겠다는 건가

    많은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기자회견에서 정치혼란을 초래한데 대해 사과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정국을 다소나마 수습해 주기를 기대했었다.국회에서 충돌하고 있는 탄핵소추안과 ‘10분의 1 발언 논란’ ‘재신임 문제’ 등은 모두 노 대통령의 거듭된 말과 약속에서 비롯된 것이다.그래서 대통령이 ‘큰 정치’라는 틀에서 ‘結者解之’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 것이다. 그런데 노 대통령은 몇몇 대목에서 사과를 하긴 했지만 특정정당 지지 논란이라든가,불법 대선자금과 측근 및 친인척 비리 등 핵심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변명성 발언으로 일관하고 말았다.또 모든 문제를 뭉뚱그려 이번 총선결과에 따라 결단을 내리겠다고 미루고 말았다. 노 대통령이 회견에서 밝힌 생각들이 ‘개인 노무현’의 생각이라면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이 이해될 수는 있을 것이다.하지만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 노무현’으로서는 국정혼란에 대한 책임과 고뇌가 어느 대목에서도 엿보이지 않았다.오히려 총선에 승부를 거는 듯한 승부사의 인상만 짙게 풍겼을 뿐이다. 우리는 탄핵안 등 쟁점들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옳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고자 한다.먼저 노 대통령은 탄핵발의 사유에 대해 사과를 거부했다.노 대통령은 특정정당 지지가 위법이 아니며,미국 대통령의 선거운동,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개입 등을 예로 들기까지 했다.대통령의 발언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선거중립을 바라는 야당과 여론을 받아들여 사과하는 것이 대통령의 선택이어야 한다.대통령은 특정정당의 선거승리보다는 전체 국정을 챙겨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야당들의 탄핵안이 과잉대응인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상황을 초래한 데는 대통령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변화와 새정치를 내세우는 대통령이 오기로 버티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두번째,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10분의 1 발언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적절치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검찰이 소름끼칠 정도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가,구속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법은 어겼지만 감사하고 너그럽게 봐달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노 대통령은 ‘10분의 1이 넘는다는 논란’도 계산에 문제가 있을 수 있거나,넘는다고 해도 수억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불법 대선자금 수사는 끝난 것이 아니고 현재 중단되어 있을 뿐이다.끝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또 수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든가,너그럽게 봐달라는 식의 언급은 국민과 사법기관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물론 결과에 대한 예단을 갖게 하는 것이다. 세번째,측근과 친인척 비리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은 온정주의로 일관했다는 느낌이다.형인 노건평씨나 사돈인 민경찬씨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은 주변인사들을 원망하는 인상마저 주었다.건평씨가 청탁과 함께 받은 돈을 돌려줬다고 해서 죄가 없고,안희정씨가 검은돈으로 새집을 샀다가 헌집을 팔아서 채워넣었다고 해서 검은돈이 흰돈이 되고 유용이 차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대통령의 법 인식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노 대통령은 탄핵문제라든가,10분의 1 발언에 따른 재신임 문제를 모두 총선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했다.이 발언 또한 초법적이고 분란을 자초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총선에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은 지금까지 논란이 되어온 특정정당 지지발언보다 더 강도높은 지지발언으로 보일 수 있다.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일정의석 이상을 얻거나 정당지지율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재신임 받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라면 곤란하다. 대선으로 뽑은 대통령을 총선으로 심판한다는 것은 국민의 생각과 법을 너무나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제 노 대통령은 더이상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쪽에 위치해서는 안 된다.노 대통령이 정국안정을 위해 여야정당들과 대화해 본 적이 있는가.노 대통령은 더이상 위법과 분란을 부추기는 발언을 삼가고,개인과 특정정당의 이해가 아니라 국가와 민생차원의 정치를 펼쳐나가기를 촉구한다.˝
  • “병세 위험” 뒷돈 진단서

    서울대병원 의사들과 서울구치소 고위간부들이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 등 재소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형집행정지 및 구속집행정지에 유리한 진단서 등을 발급해주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郭尙道)는 재소자 석방을 둘러싼 금품수수 비리에 대한 일제 수사를 벌여 전 서울구치소 의무과장 정진철(52)씨 등 3명을 구속기소,전 서울대병원장 이모(67)씨와 전 서울구치소장 임모(59)씨,전 한보그룹 회장 정보근(40)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속집행정지는 피의자가 중병,근친의 관혼상제,국가시험 등이 있을 때,형집행정지는 재소자가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중병이거나 출산,고령일 때 거주를 제한해 일시 석방하는 제도다. 정태수씨의 주치의였던 이 전 서울대병원장은 99년 8월 정씨가 고혈압·협심증 등에 따른 형집행정지 신청을 내자 정씨에게 유리한 내용의 소견서를 작성해주고 정씨의 아들인 보근씨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원장은 진단서에 ‘극히 위험한 질환’ 등 석방에 도움이 될 문구를 넣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의사인 이모(53) 교수는 2001년 8월 배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서를 탈출한 뒤 자수한 전 D종건 대표 이모씨의 구속집행정지를 위해 1500만원을 받고 “수감생활을 계속하면 급사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발부해 줬다. 정 전 과장은 당시 이씨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수감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취지의 진단서를 끊어주다가 이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고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면 치명적 결과에 이를 수 있다.”고 진단내용을 바꿔줬다. 검찰은 형집행정지 및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기 위해서는 ‘구치소내 의료시설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에 외부 병원에서의 진료를 둘러싸고 브로커를 통한 불법 청탁의 여지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임 전 소장은 김인태 전 경남종금 회장의 외부 병원 진료를 허용해주고 950만원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진단서나 소견서 기재 내용의 신뢰성·정확성을 담보하고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특검 “삼성물산 괴자금 22억 추적”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10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삼성물산 일부 임직원들 계좌에서 22억원의 수상한 자금을 포착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양승천 특검보는 “지난해 2월 비정상적으로 조성된 돈이 있어 입출금 내역 등을 통해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비자금은 아니며,대검에서 전혀 수사가 안된 부분”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이 돈이 노무현 대통령 취임 직전 조성된 점으로 미뤄 최 전 비서관 등 대통령 측근들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2월 회사에서 선납한 임직원 소득세 환급분 22억원이 회사 계좌로 들어온 것을 현금 유동성을 위해 한달 정도 임직원 명의로 보유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썬앤문 그룹의 감세청탁 의혹과 관련,이날 오후 손영래(구속) 전 국세청장을 처음으로 소환,조사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노건평씨 불구속기소

    ‘민경찬 펀드’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유탄이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이자 민씨 자형인 건평씨에게 날아들었다.검찰은 건평씨가 대우건설 남상국 전 사장으로부터 연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10일 불구속기소했다.불구속기소한 것은 건평씨가 3000만원을 받았다 석달 만에 돌려줬고 추가로 1억원을 주겠다는 것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평씨가 돈을 받기 한달전 서울에서 남 전 사장을 직접 만난 사실이 확인돼 검찰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건평씨 “추석선물로 알았다” C리츠 이사 방모씨와 대표 박모씨가 건평씨의 경남 진영 자택을 찾아가 남 전 사장의 연임 청탁 등과 함께 현찰 3000만원을 건넨 시점은 지난해 9월5일.건평씨는 “대우 돈인지 몰랐고,추석선물이라며 놓고가 나중에 돈인줄 알고 돌려줬다.”고 말하고 있지만 중간에서 돈을 건넨 방씨 등은 당시 분명히 청탁과 함께 돈을 놓고 왔다고 진술하고 있다. 이에 앞서 건평씨는 지난해 8월 서울로 올라와 모 호텔에서 방씨 등과 함께 남 전 사장을 직접 만났으며 그 자리에서 방씨 등은 남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돈을 되돌려준 시점도 모호하다.건평씨는 지난해 10월말∼11월초쯤이라고 주장하지만 방씨 등은 남 전 사장의 교체 결정이 내려진 직후인 12월3일 돌려받았다고 주장한다.검찰도 건평씨가 남 전 사장의 교체 결정이 내려지자 돈을 돌려준 것으로 보고 사법처리 결정을 내렸다.더욱이 이 돈은 대우건설 비자금으로 밝혀져 대통령의 친형이 대통령 임기 첫 해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워크아웃 기업의 돈을 받은 셈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방씨 등은 지난해 11월쯤 대우건설 돈 1억여원을 추가로 건평씨에게 건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방씨가 건평씨를 여러차례 만난 배경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건평씨의 이같은 대가성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씨 등이 건평씨에게 건넸다 돌려받은 3000만원과 추가로 건네려던 1억원은 대우측에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건평씨는 지난해 8월 처남인 민씨와 사업구상을 함께 하던 박씨와 방씨를 처음 알게 된 이후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전 서울과 경남 진영 등에서 이들을 4∼5차례 만났고,사건이 불거진 지난 1월말 이후에도 방씨를 4차례 만났다. ●檢 “민씨펀드 실체없다” 확인 민씨의 653억원 펀드 모금 의혹은 경찰 수사때와 마찬가지로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민씨와 박씨,방씨 등이 10여건의 사업을 구상했고,1월 ‘시드먼’이라는 투자회사 설립계획 등을 시도하긴 했지만 실제로 투자를 받거나 사업을 시작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민씨도 시사저널 인터뷰 때 이런 얘기를 한 이유에 대해 ‘투자유치 홍보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민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벌였지만 ‘펀드모집 없었다.’는 사항에 진실반응이 나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운용에 20년간 돈 뜯겼다”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에서 65억여원의 현금과 50여점의 보석류가 발견된 것과는 정반대로 김 부위원장은 평소 곤궁한 생활을 한탄하며,스포츠용품 업체에서 20여년간 수시로 돈을 받았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김 부위원장에게 5억 8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불구속 기소된 아디다스코리아 김현우 명예회장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공판에서 김 피고인은 “김 부위원장은 항상 ‘돈이 없다.’며 각종 경비를 부담하도록 했고,밥값·술값도 전혀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 피고인은 지난 83년 서울올림픽 유치위원으로 활동할 때 김 부위원장을 처음 만났다.고교 선배인데다 스포츠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터라 그는 김 부위원장과 가깝게 지냈다.김 부위원장은 만날 때마다 ‘나는 가난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이에 김 피고인은 술값·밥값으로 100만∼200만원씩 제공했다.이에 김 부위원장이 이끌던 대한태권도협회·세계태권도연맹과 가까워져 공인·후원계약을 맺었다.해마다 회사 전체 매출의 8%인 70억원을 판매했다. 그러나 지난 95년 위기가 찾아왔다.김 부위원장의 아들 정훈씨가 아디다스 본사에서 스포츠물품을 가져간 뒤 대금 11만 달러를 지불하지 않은 탓이다.본사는 정훈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김 부위원장은 화가 나 “아디다스에 (계약을) 주지 마라.”고 지시했다.당시 김 부위원장은 협회장도 아니었지만 막강한 영향력 탓에 프로스펙스로 계약이 넘어갔다. 다급해진 김 피고인은 아디다스 본사를 설득,소송을 취하했다.또 김 부위원장과 관계 개선을 위해 태권도 관련 행사의 후원도 도맡았다.그 결과 97년 계약권은 다시 아디다스코리아로 넘어왔다.이후 김 부위원장은 더 많은 ‘개인후원금’을 요구했다.97년 2월∼2000년 1월 김 피고인은 5억 8900만원을 줬다. 김 피고인은 “검찰 조사에서 김 부위원장 집에서 발견된 수억원의 돈다발과 외화 사진을 보니 기가 막히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김 부위원장에게 건넨 돈은 청탁성 없는 ‘개인후원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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