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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도주 우려 있다”… 로버트 할리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 “도주 우려 있다”… 로버트 할리에 구속영장 신청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에 대해 경찰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하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 씨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하 씨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하 씨를 체포했다. 같은 날 하 씨의 자택에서 진행된 압수수색에서는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다.체포 이후 진행된 하 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정밀 감정을 위해 하씨의 모발과 소변을 이날 국과수에 감정의뢰했다. 경찰은 하 씨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편 하씨는 2017년~2018년 두 차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씨가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이번까지 세 차례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걸리면서 상습 투약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로버트 할리, 마약 양성 반응…자택서 ‘주사기’도 발견

    로버트 할리, 마약 양성 반응…자택서 ‘주사기’도 발견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하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하씨가 이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하씨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투약했는지, 과거에도 필로폰을 비롯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씨는 “혼자 투약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간이검사에서는 마약을 투약한 뒤 열흘이 지나면 음성 반응이 나온다.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하 씨가 최근에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미가 된다. 경찰은 하씨로부터 모발도 임의로 제출받아 소변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하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이 확인된 만큼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가 끝나면 하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하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하씨의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해 압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택시기사가 DNA 채취 동의했다 성폭행범 들통나 ...검찰 미제사건 해결

    만취한 여성 승객 신고로 경찰에서 DNA를 채취한 택시기사가 과거 성폭행을 두차례나 저지른 성폭행범인인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윤경원 부장검사)는 성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주거침입 강간·강간 등 치상)로 택시기사 A(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택시에 탑승한 여자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만취한 여자 승객이 진술을 과장해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경찰은 성범죄 신고인 만큼 A씨에게 DNA 채취를 요구했다. 억울하게 성추행범으로 몰린 A씨는 DNA 채취에 흔쾌히 동의했다. 하지만,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식 A씨 DNA가 2004년 부산,2007년 울산에서 각각 발생한 주거침입 강간 사건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해 미제 강간 사건 피의자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검찰에서 2004년,2007년 강간 피해자 몸에서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범행 일체를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DNA를 다시 보내 재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2004년과 2007년 강간 사건에서 최신 감정기술로 추출한 DNA가 A씨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검찰은 또 2007년 강간 사건 피해자 신체 내용물에서 A씨 체액 양성 반응이 나온 데다 여성 속옷에서도 A씨 DNA가 추출된 것 등을 추궁해 A씨에게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강간 범행 직후 피해 여성들을 화장실로 끌고 가 몸을 씻겨 자신의 DNA가 남아 있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호기롭게 DNA 채취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자백을 받아 10여년 전 강간 사건 피해 여성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로버트 할리, 마약판매책 송금 포착…거듭 “죄송합니다”

    로버트 할리, 마약판매책 송금 포착…거듭 “죄송합니다”

    방송인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하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씨가 이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단 하씨가 혼자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하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한 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하씨가 과거에도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하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이 확인된 만큼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가 끝나면 하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하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올라타기 전 취재진에게 거듭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체포됐을 때 모습과 마찬가지로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하씨는 “마약 투약 언제부터 했냐”, “함께 투약한 동료가 있나”, “주로 어디서 투약했나”, “마약 어디서 구했나”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10여분 뒤 경기남부청에 도착한 하 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물음에 똑같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고개를 숙인 채 곧바로 조사실로 들어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약 팝니다”…채팅 앱에 글 올린 의경 구속

    “마약 팝니다”…채팅 앱에 글 올린 의경 구속

    마약의 일종인 ‘필로폰’을 판다며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글을 올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의경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의경 A(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4일 휴대전화 채팅 앱에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류 특별 단속 중이던 경찰은 A씨가 앱에 올린 판매 글을 토대로 이튿날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검거 당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지니고 있었으나 진짜 마약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갖고 있었던 건 마약이 아니라 백반이었다”면서 “마약인 척 속여서 팔고 돈만 받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 기법으로 조사해 실제 판매 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마약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이 있는지, 그로부터 실제 마약을 사들인 사람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실제 마약이 아니더라도 마약류 판매를 광고하거나 제조 방법을 게시하는 것만으로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원 산불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때문이라는 한국당

    강원 산불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때문이라는 한국당

    지난 4~6일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재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잇따른 막말로 논란을 초래한 자유한국당이, 아직 산불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지원 및 사고원인규명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폐기가 잘못됐다든지 실외기 연결선이 단선됐다든지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관리 소홀 문제가 당연히 제기될 수 있다”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한전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한전이 전신주 관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관리 소홀이 (화재로) 이어졌다면 결국 대통령께서 탈원전, 무분별한 태양광 정책을 추진해서 우량 공기업 적자가 예산 삭감, 관리 소홀 화재로 이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면 이건 대통령에 의한 인재다. 자연재해가 아니고 문재인에 의한 인재고, 문재인에 의한 대통령 재앙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강원 산불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고성 산불 발화 지점인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전봇대에서 개폐기 등 부속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전봇대에 불꽃이 튄 자국과 모양 등을 감식했고, 그을린 성분 등을 채취해 감식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일 낮에 발생한 인제 산불 원인도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발화 지점을 찾고 있다. 그러나 고성 산불과 달리 발화 지점을 특정하기 어려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4일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까지 번지면서 소방청이 전국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등 국가재난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국가위기·재난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국회에 묶어둬 국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심각성을 정확히 몰랐다”는 나 원내대표의 해명은 또다른 비판을 받았다. 이후에는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원 김형남씨가 산불 진화를 “황교안 대표 덕분”이라고 말해 논란을 사는가 하면,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한 누리꾼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해 지탄을 받았다. 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문재인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라면서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홧병”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겨 물의를 빚었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불의의 재난으로 힘든 국민께 불필요한, 해서는 안 되는 상처를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가재난을 감안해서 언행에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자백’ 이준호-신현빈父, 심장이식수술의 비밀? 송유현 충격 증언

    ‘자백’ 이준호-신현빈父, 심장이식수술의 비밀? 송유현 충격 증언

    인물 하나, 사건 하나 허투루 지나칠 수가 없다. 단순 의뢰인인 줄 알았던 송유현이 알고 보니 10년 전 이준호의 심장이식수술에 대해 엄청난 비밀을 품고 있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 5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살인죄로 공소 변경이 된 간호사 조경선(송유현 분)을 변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현은 성폭행 피해자 유현이(박수연 분)의 아들 유준환(최민영 분)의 생부가 김성조(김귀선 분)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조경선(송유현 분)의 의도적 살인에 무게를 뒀다. 최도현이 생각한 범행동기는 두 가지로 첫째는 유현이를 대신한 복수, 둘째는 심장이식수술 1순위였던 김성조를 살해해 2순위인 유준환을 살리는 것이었다. 이에 하유리(신현빈 분)는 10년전을 떠올렸다. 당시 그의 아버지가 심장이식수술을 하루 남기고 돌연사 하는 바람에 2순위였던 최도현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것. 한편 검사측 역시 이 같은 정황을 모두 파악한 뒤 조경선 사건을 과실치사가 아닌 살인으로 의심했다. 이에 담당검사 이현준(이기혁 분)은 공소 내용을 ‘살인죄’로 변경했지만 조경선은 살인죄에 대해서도 아무런 반론을 하지 않았다. 최도현은 유현이를 찾아가 조심스레 증언을 요청했다. 하지만 유현이는 아들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 봐 선뜻 나서지 못했다. 모두의 침묵 속 조경선은 살인죄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최도현과 유현이는 조경선이 모든 진실을 털어놓고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조경선 역시 김성조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고, 최도현과 유현이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 조경선은 최종 공판에서 모든 피해사실을 고백했다. 조경선은 “할 수만 있다면 그 사람뿐만 아니라 저까지 죽이고 싶었다”며 눈물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고, 최도현은 재판부에 “피고인의 최후 진술은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기 위함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 단지 본인의 행위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본인이 지은 죗값을 치르는데 있어 정당한 판결을 받기 위함”이라고 변론하며 선처를 바랐다. 그리고 조경선은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 된 듯했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김성조의 죽음과 유준환의 심장이식수술의 인과관계를 보고 10년전 아버지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하유리는 구치소에 수감중인 조경선을 찾아갔다. 조경선은 하유리에게 “하기자님 돌아가셨을 때 내가 담당 간호사였는데도 아무도 나에게 어떤 것도 묻지 않았어”라고 고백해 소름을 유발했다. 하유리 부친의 죽음이 단순 돌연사가 아니었음을 암시한 것. 이에 10년전 심장이식수술을 둘러싸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마치 퍼즐 조각 같았던 인물과 사건들이 점점 짜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자백’이 보여줄 온전한 그림이 무엇일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기춘호(유재명 분)는 최도현의 아버지가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최필수(최광일 분)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에 변호사 사무실에 들이닥친 기춘호가 최도현에게 한종구(류경수 분)와의 관계를 캐물었고 격한 대립 끝에 멱살잡이를 하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인물 하나 사건 하나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자백’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넘 재밌어!”, “헐 도현이랑 유리 아버지 심장수술에 뭐 있었나 봐”, “간호사 에피가 이렇게 엮이는구나 작가 대박이다”, “조경선 사건이 도현이랑 유리 아빠까지 이어지네 소름”, “자백 오늘 너무 좋았음 1시간 순삭 당했어”, “간만에 진짜 취향 저격 당한 드라마인데 왜 벌써 5회냐”, “진짜 하나도 허투루 볼 게 없네”, “담엔 또 무슨 떡밥 나올지 궁금해 미칠 것 같음”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오늘(7일) 밤 9시에 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연예인 지인의 권유였다”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연예인 지인의 권유였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연선주 판사는 6일 오후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검토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황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입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으로부터 “마약을 유통하기도 했나”, “부모와 친하다던 경찰은 누구인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호송차량에 올랐다. 황씨는 지난 4일 이러한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씨의 소변을 임의제출 받아 간이시약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말 그대로 간이시약”이라면서 “정밀한 감정을 위해 황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을 당시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수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황씨는 2011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하나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소변검사는 음성

    황하나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소변검사는 음성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31)씨에 대해 경찰이 이르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황씨에 대해 이날 조사가 끝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황씨가 마약 투약 혐의 일부에 대해 인정해 혐의가 어느 정도 밝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등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신청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황 씨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의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까지 7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벌였고 황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황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했다. 다만 간이시약 검사 결과 소변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된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황씨의 마약 투약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하고 있다. 황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작 6명이 수만개 오픈채팅방 불법촬영물 단속합니까

    고작 6명이 수만개 오픈채팅방 불법촬영물 단속합니까

    관할 경찰·모바일 업체 협업도 ‘지지부진’여성가족부가 지난 1일 스마트폰 속 ‘개방형 단체채팅방’(오픈채팅방) 불법 촬영물·정보 유통을 두 달간 집중 점검·단속하겠다고 발표하자 “https 차단 이후 정부의 새로운 검열 정책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실상은 ‘검열’은 고사하고 ‘허언’으로 드러나고 있다. 오픈채팅방 단속 주체는 여가부 권익증진국 인권보호점검팀이다. 이 팀에는 공무원이 6명뿐이다. 하루에도 수천~수만개의 오픈채팅방이 열리고 닫히는데 6명이 이를 단속하기는 불가능하다. 여가부는 “불법 촬영물이 집중 공유되는 오픈채팅방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불법이 오가는 채팅방을 추려내기만도 역부족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필터링 프로그램도 없어 일일이 채팅방을 드나들며 불법 행위를 잡아내야 한다. 관할 경찰서와의 협업도 지지부진하다. 집중단속 시작 이후 지금까지 여가부는 서울·경기의 5개 경찰서와 구두 논의만 했을 뿐이다. 채팅앱 사업체와의 협력은 사실상 없다. 여가부는 불법이 발견된 채팅방에 경고 메시지를 최대 10차례 발송하고 최종적으로 사업운영자에게 차단·폐쇄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카카오톡 측은 “여가부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문제의 채팅방을 없애도 계정이 유지되면 계정주는 언제든 다른 채팅방을 열 수 있다. 여가부는 계정주를 수사 의뢰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카카오톡 관계자는 “전화번호만 있으면 카카오톡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혐의자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알아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불법촬영물 유포·공유가 사회적 문제가 되자 여가부가 부랴부랴 임시방편을 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해외에선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있는데 우리 여가부는 실효성 없는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여가부의 인력과 예산을 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해결 의지가 있다면 그에 맞는 예산과 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교복은 가장 야한 옷”…인천 ‘미투’ 여고 교사 8명 입건

    “교복은 가장 야한 옷”…인천 ‘미투’ 여고 교사 8명 입건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시 부평구 모 사립여자고등학교 교사 A(50)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교육청 수사의뢰 이후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8명을 입건했고 혐의가 인정된 6명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A씨 등은 지난해 학교 교실 등에서 학생들에게 성적인 농담이 섞인 발언을 하고, 그 중 일부 교사는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학교 한 학생은 올해 1월 페이스북에 “학교 교사들의 여성 혐오와 청소년 혐오·차별 발언을 공론화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스쿨 미투’를 공론화했다. 이 학생은 ‘교복이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해 사실상 가장 야한 옷’이라는 교사의 발언 등 학교에서 이뤄진 여러 성추행과 성희롱 의혹을 폭로했다. 다른 학생들은 이 글에 ‘생리통 심한 아이에게 ‘열 달 동안 생리 안 하게 해 줄까’라고 한 발언이 빠졌다’, ‘못생긴 X들은 토막 살인해야 한다’고 했다’는 댓글을 달며 동참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전교생 620여명을 조사해 올해 2월 이 학교 전·현직 교사 2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천 ‘스쿨미투’ 여고 교사 8명 입건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시 부평구 모 사립 여고 학교 교사 A(50)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학교 교실 등에서 학생들에게 성적인 농담이 섞인 발언을 하거나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해당 여고 학생들이 페이스북 등에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자 전교생 620명을 조사한 뒤 지난 2월 이 학교 전·현직 교사 2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SK그룹 창업주 손자, 대마 흡연 혐의로 구속영장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의 일종인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체포된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 공급책 이모(27·구속)씨로부터 15차례에 걸쳐 대마를 사들여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판매책으로부터도 대마를 3차례 구입해 피운 혐의도 받았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입한 대마는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한 대마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씨를 지난달 구속 수사하던 중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최씨 회사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경찰은 또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인 정모(28)씨도 대마를 구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정씨에 대해 소환 통보 등 조속한 귀국을 요청했다. 정씨의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를 흡연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녀는 2012년 8월 27일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 자택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 0.5g을 담배 파이프에 넣어 번갈아 피웠다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현대가 3세 정모(34)씨도 2012년 대마를 피웠다가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나치에 강탈 당한 코닝크의 유화 76년 만에 원래 소장자 후손에게

    나치에 강탈 당한 코닝크의 유화 76년 만에 원래 소장자 후손에게

    1639년 네덜란드 화가 솔로몬 코닝크가 그린 유화 ‘깃을 벼리는 학자(A Scholar Sharpening His Quill)’를 소장했던 프랑스의 한 유대 가문이 1943년 독일 나치에게 강탈 당한 작품을 76년 만에 되찾았다.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지방의 명화 수백점을 소장하고 있었던 유대인 부호 아돌프 슐로스의 후손들이 1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의 프랑스 총영사관에서 작품을 건네받아 가문의 한을 풀게 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의 온라인판 바론스 닷컴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경매회사 크리스티 산하 크리스티 반환 연구(Christie’s Restitution Research)에 따르면 슐로스는 1910년 죽으면서 그림들을 아내와 아이들에게 물려줬다. 프랑스를 침공한 나치는 눈에 불을 켜고 슐로스 컬렉션의 소재를 알아내려 했다. 결국 가족들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나치는 1943년 프랑스의 한 와인농장에 숨겨놓은 명화 수백점을 강탈했다.그 뒤 그림들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있는 아돌프 히틀러 박물관으로 향했는데 끝내 도착하지 못했다. 독일 뮌헨의 휴러바우 건물에 잠시 들렀는데 전쟁이 끝나버렸다. 제3제국이 끝장나면서 진공 상태가 되자 독일 민간인들이 들이닥쳐 약탈하는 바람에 사라졌다. 2017년 크리스티는 칠레의 한 소장가 작품들을 팔아달라는 위탁을 받고 크리스티 뉴욕 사무소가 작품을 전달받았는데 여러 모로 교차 검증한 결과 슐로스가 약탈당한 진품이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전 판매 절차를 중지했다. 작품 의뢰자와 슐로스 가문 둘다에 알렸다. 지난해 10월 이 그림을 진짜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크리스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예술범죄 전담팀에게 넘겼다. 이 팀과 크리스티를 대신해 한 명씩 모두 참석해 슐로스 가문에 공식 반환되는 현장을 지켜봤다. 후손들이 이 그림을 어떻게 할지는 알려진 게 없으며, 다만 판매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아 크리스티 역시 이 작품의 가치를 논하길 거부했다.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나치 시대 때 유럽의 예술 작품들은 전례 없는 약탈을 당했다. 반환되지 않은 예술작품들이 때때로 팔아달라는 주문과 함께 지금도 세상의 밝은 빛 속으로 나온다고 크리스티는 전했다. 크리스티 수석 부회장 겸 국제 반환 디렉터인 모니카 두곳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크리스티는 나치가 망가뜨린 작품 200점 가까이를 반환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오늘의 성공적인 반환은 연구에 돈을 계속 투자하고 이렇게 꼭 필요한 영역의 장학금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반환된 작품 가운데 자크 구드스티커, 존과 애나 자페, 아델레와 퍼디넌드 블로흐바우어 콜렉션이 대표적이다. 홀로코스트 전문가이며 연초에 워싱턴 포스트에 전면 광고를 게재했던 스튜어트 E 아이젠슈타트에 따르면 나치가 유대인들에게서 빼앗은 그림 숫자만 60만점 가까이 되며 적어도 10만점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SK 창업주 손자, 마약 투약 혐의 인정…구속영장 신청 방침

    SK 창업주 손자, 마약 투약 혐의 인정…구속영장 신청 방침

    변종 마약을 구매·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최모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로, 현재 SK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고농축 대마 액상 2~4g을 다섯 차례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구매한 마약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마초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해 만든 카트리지 형태다. 최씨는 또 최근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대마를 세 차례 구매해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구입한 대마를 주로 집에서 피웠다면서 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이미 액상 형태의 대마를 모두 투약해 정확한 투약량은 확인이 어렵다”면서 “그에게 마약을 판 다른 판매책도 쫓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최씨의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공급책 이씨는 휴대전화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대마를 구입한 뒤 최씨가 계좌로 돈을 송금하면 택배를 이용해 대마 액상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를 지난달 구속수사하던 중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최씨를 쫓다가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회사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또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28)씨도 같은 종류의 대마 액상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정씨를 일단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 현직 부사장 기소···현직 사장은 피고발인 조사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 현직 부사장 기소···현직 사장은 피고발인 조사

    ‘독성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구속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현직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1일 박철 SK케미칼 부사장을 증거인멸·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에 대한 유해성 실험 결과를 보관하고 있었음에도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자료는 SK케미칼의 전신인 유공이 국내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한 1994년 10월에서 12월까지 진행한 실험 결과다. 앞서 SK케미칼은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팀에 의뢰한 흡입독성 실험 결과 안전성이 확인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으나 국회·언론 등에서 자료를 요구하자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며 숨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박 부사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엔 김철 SK케미칼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 SK케미칼 대표이사급이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로부터 업무상과실·중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천 주택가 골목에 버려진 신생아 사망…경찰 수사 착수

    인천 주택가 골목에 버려진 신생아 사망…경찰 수사 착수

    인천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경찰청과 인천 미추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쯤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한 행인이 A(1)군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군은 담요에 싸여 있었다.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메모 등의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군의 호흡과 맥박은 없는 상태였다. A군은 응급조치를 즉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누군가가 A군을 고의로 유기한 것으로 보고 A군이 발견된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또 A군의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3분쯤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한 교회 앞에서도 신생아 B(1)군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불에 덮인 B군을 발견했다. B군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B군이 유기된 현장 주변을 탐문 수색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도면 유출한 LH직원 2명 입건

    수도권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의 개발도면을 유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기밀유출과 업무방해 혐의로 LH 인천지역본부 지역협력단 소속 차장급 간부 A(47)씨와 군인 출신 계약직 직원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공범인 C씨 등 부동산업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3월쯤 수도권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던 경기 고양시 삼송·원흥지구의 개발도면을 빼돌린 뒤 군부대 관계자 1명에게 이메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시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같은 도면을 빼돌린 뒤 C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C씨 등 부동산업자 3명은 B씨로부터 건네받은 도면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LH는 지난해 7월쯤 군부대 시설이 있는 삼송·원흥지구의 신도시 개발을 검토하는 회의에서 참석자인 군부대 관계자들이 이미 이 지역 도면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LH 인천지역본부 지역협력단을 압수수색해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업무용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분석,A씨와 B씨가 해당 도면을 외부로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다. A씨와 B씨는 해당 도면을 건넨 군부대 관계자와 부동산업자들로부터 금전적인 대가 등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씨 등 부동산업자 3명은 해당 도면을 토대로 투자자를 모아 삼송·원흥지구에 토지를 사들인 뒤 오피스텔 등을 지어 시세차익을 노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면 유출 사실이 알려진 후 삼송·원흥지구는 결국 수도권 3기 신도시에 포함되지 않았다.정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계양 테크노밸리,과천 과천지구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성균관대 교수 딸, 허위 논문으로 서울대 치전원 부정입학 의혹

    성균관대 교수 딸, 허위 논문으로 서울대 치전원 부정입학 의혹

    성균관대 교수 딸이 자신이 참여하지도 않은 연구 등을 실적으로 제출해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는 교육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서울대가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28일 “교육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등 관련 절차를 검토하는 중”이라면서 “모집 요강과 관련 규정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과 법률 검토를 거쳐야 조치 수위가 결정되겠지만, 모집 요강에 따르면 입학 취소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성균관대 교수 갑질 및 자녀 입학 비리’ 관련 특별조사를 통해 성균관대 A 교수의 그간의 행태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A 교수는 대학원생들을 동원해 당시 학부생이던 딸 B씨의 연구 과제와 봉사활동을 대신하게 했다. 이렇게 만들어 낸 연구 과제 실적과 봉사활동 경력이 2018년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자기소개서에 포함됐고, B씨는 대학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대에 60일 내로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사건을 조치하도록 했고, 조치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B씨가 입학하던 2018학년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모집 요강에는 입학지원서 및 제출 서류의 허위 기재 등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합격 또는 입학허가를 취소한다는 규정이 있다.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직 교수는 “전례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입학본부와 함께 법률자문을 받으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B씨 외에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사례가 더 있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비리가 의심되는 또 다른 학생이 있다”며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자녀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해당 학생이 “학부생 시절 자신의 전공 분야도 아닌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지수(SCI)급 교정학 저널에 다른 교수들과 공동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며 “대리 작성된 논문을 입시 과정에 제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논문에 개입한 바 없고, 해당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기 위해 학부생 시절부터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6.3%로 소폭 하락…민주·한국도 떨어져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6.3%로 소폭 하락…민주·한국도 떨어져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나란히 하락세가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48.2%, ‘모른다’는 응답과 무응답은 0.2%포인트 내린 5.5%였다. 진보층, 부산·울산·경남, 40대,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했으나, 보수층, 중도층, 대구·경북, 호남, 충청, 서울, 30대, 60대 이상,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은 사흘 연속 이어진 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1%포인트 내린 37.8%, 한국당이 0.5%포인트 내린 30.8%로 나왔다. 한국당의 경우 4주 연속 가파른 상승 후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진보층, 보수층, 경기·인천, 50대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중도층, 충청권, 30대, 20대에서는 올랐다. 바른미래당 1.5%포인트 오른 6.6%로 지난 3주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6%대로 반등했고, 정의당도 1%포인트 하락한 6.6%로 나타났다. 평화당은 0.3%포인트 상승한 2.9%, 기타정당은 0.3%포인트 오른 2%, 무당층은 13.3%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호용 방식, 무선전화(80%),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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