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사 의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게임산업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김해시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한우 산업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첫 공판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79
  • 포항시 공무원에 투척한 물질은 ‘염산 희석액‘으로 밝혀져

    포항시 공무원에 투척한 물질은 ‘염산 희석액‘으로 밝혀져

    최근 행정에 불만을 품은 한 시민이 경북 포항시 공무원에게 뿌린 물질은 염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60대 시민 A씨가 포항시청에 들어가 공무원 B씨에게 뿌린 액체 성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염산이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농도는 비교적 옅은 것으로 밝혀졌다. 염산은 무색으로 자극적인 냄새를 지닌 부식성이 있는 화학물질로 호흡기나 눈, 피부 등 인체 조직을 손상할 수 있는 유독 물질로 분류된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행정에 불만을 품고 B씨에게 유해 물질이 든 액체를 뿌렸고 경찰은 지난달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B씨는 눈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B씨는 실명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심한 화상을 입어 6개월 정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고 말했다.
  • 한은 통합별관 입찰비리 의혹…검찰 조달청·시공업체 압수수색

    한은 통합별관 입찰비리 의혹…검찰 조달청·시공업체 압수수색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대전에 있는 조달청과 통합별관 시공업체를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 박대범)는 이날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시설사업국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공사 입찰 관련 공무원 PC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통합별관 시공사인 K건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강제수사는 2019년 감사원 감사 결과로 불거진 입찰 비리 의혹을 규명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조달청은 2017년 12월 한은 별관 공사 낙찰예정자로 입찰예정가 2829억원보다 3억원 많은 2832억원을 써낸 K건설을 1순위로 선정했다. 차순위인 삼성물산은 입찰예정가에 비해 586억원 적은 2243억원을 적어냈다. 감사원은 조달청의 잘못된 결정으로 거액의 국가 예산이 낭비됐다고 판단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은 “조달청 직원들이 특정 업체에 편향된 태도를 보였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한은 통합별관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로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달청 관계자는 “이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삼성물산이 조달청의 편향 의혹을 제기하고, 경실련이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라며 “이후 소송 등에서 조달청의 사업자 선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현재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선관위, ‘대선공약 발굴 지시’ 여가부·산업부 조사 착수

    선관위, ‘대선공약 발굴 지시’ 여가부·산업부 조사 착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공약 발굴’ 의혹이 제기된 여성가족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여가부 내부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을 개발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여가부가 차관 주재 회의에서 부처 공무원들에게 대선 공약을 몰래 만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또 내부 직원들에게 대선 공약 발굴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대해서도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수사 의뢰를 접수한 지 이튿날 사건을 관할청인 대전지검으로 보냈다. 박 차관은 지난 8월 산업부 직원들에게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수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관련성이나 특정 정당에 대한 자료 전달 등 선거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선관위 조사에서 충실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 [속보] 선관위, ‘대선공약 발굴 지시’ 여가부·산업부 조사 착수

    [속보] 선관위, ‘대선공약 발굴 지시’ 여가부·산업부 조사 착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공약 발굴’ 의혹이 제기된 여성가족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여가부 내부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을 개발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여가부가 차관 주재 회의에서 부처 공무원들에게 대선 공약을 몰래 만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또 내부 직원들에게 대선 공약 발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대해서도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수사 의뢰를 접수한 지 이튿날 사건을 관할청인 대전지검으로 보냈다.
  • [단독]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결국 접었다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중점적으로 추진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하나줄이기’의 핵심 사업이자 오세훈 시장이 방만한 보조금 집행이라고 지적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조금 지원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됐다. 미니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일부 업체는 불법 하도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의 주 업무였던 ‘원전하나줄이기 기획·추진’이 삭제됐다. 대신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그린뉴딜 추진계획 수립’이 새로 포함됐다. 시민들이 친환경 에너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서소문청사 1동에 꾸린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도 ‘기후에너지정보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2년 시작된 ‘원전하나줄이기’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원전 1기가 생산하는 전력량만큼 대체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에너지 생산자로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오 시장은 취임 후 일부 미니태양광 업체들이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은 뒤 폐업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36억원이 투입된 미니태양광 사업 예산은 내년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시 측은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시 관계자는 “1~2기에 걸쳐 추진된 원전하나줄이기 기간이 종료돼 시행규칙을 개정한 것”이라며 “미니태양광 외 건물일체형 태양광설비(BIPV) 등은 다른 사업에 흡수될 것이며 내년도 예산 규모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우리 서울환경연합 기후에너지팀장은 “오 시장 취임 이후 에너지 문제에 대한 시민 참여 경로가 막혔다”고 우려했다. 한편 시는 미니태양광 보조금 사업에 참여한 일부 업체를 불법 하도급, 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박 전 시장 시절 조성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 대해서도 민간위탁사업비 약 56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운영업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 라임 펀드 판매한 대신증권 전 직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 기소 안해

    라임 펀드 판매한 대신증권 전 직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 기소 안해

    1조 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한 ‘라임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 관계자들이 라임의 투자처 주식을 미리 매매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은 법리 구성 요건이 맞지 않는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초 전 대신증권 반포지점장인 장모씨가 본인과 부인 명의로 라임 관련 회사에 투자한 내역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 씨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정보가 공시되기 직전 에스모와 슈펙스비앤피 등 라임 관련 회사에 투자해 2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장씨 외에 대신증권 반포지점 다른 직원들도 장씨와 같은 종목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4월 검찰에 출석한 금감원 직원은 펀드 판매자인 장씨가 직무상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한 것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혐의는 검찰 기소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일 “법리 구성 요건에 맞지 않아 기소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 갑자기 분리된 굴착기 버켓에 40대 노동자 깔려 숨져

    갑자기 분리된 굴착기 버켓에 40대 노동자 깔려 숨져

    경기 김포 한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굴착기에 연결된 버켓(바가지)이 갑자기 분리되며 40대 노동자가 깔려 숨졌다. 3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50분쯤 김포시 마산동 한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굴착기에 달린 버켓이 2m 아래 땅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버켓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버켓이 갑자기 분리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중3 딸에 성범죄 선처해줬더니 ‘학폭’ 가해자로 신고”[이슈픽]

    “중3 딸에 성범죄 선처해줬더니 ‘학폭’ 가해자로 신고”[이슈픽]

    성범죄 피해를 본 중학생 딸이 가해 학생과 합의 후 이 학생의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조사받게 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로 몰리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세 자녀의 아빠라고 소개한 청원인 A씨에 따르면 한 외국 사이트에 중학교 3학년인 첫째 딸을 성희롱하는 글과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유포됐다. A씨는 “딸도 누가 그랬는지 모른다며 저 몰래 친구와 함께 파출소에 신고하러 갔더라. 파출소에서는 경찰서로 가라고 안내해줬다. 아이가 부모 몰래 얼마나 심적으로 고통받고 힘들었으면 혼자 신고하러 갔겠냐”고 말했다. 딸이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할 만큼 힘들어하는 모습에 A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외국 사이트라서 가해자를 잡기 힘들 거라고 했으나, 그로부터 6개월 뒤 가해자를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피해자 옆에서 자주 이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외국 사이트라 범인을 잡기 힘들다고 말한 친한 친구로 드러났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여러 차례 전화와 자택 방문을 통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음이 약해진 A씨는 학교 측에 가해 학생의 전학을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A씨는 “검찰에서 선임해준 국선변호사는 합의를 종용했다. 저희도 딸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다시 이 사건에 대해 떠올리지 않게 하려고 가해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서를 작성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개월 뒤 A씨의 딸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신고당했다. A씨는 “딸과 친구들이 가해 학생의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학교 폭력으로 조사받고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됐다”면서 “위원회에서는 피해자인 딸을 몰아붙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딸은 성범죄 피해자인데 왜 가해자로 조사받아야 하냐며 힘들어하고 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를 입었을까 걱정”이라며 “위원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가해 학생의 아버지가 왜 피해자인 내 딸을 가해자로 만들어 조사를 받게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희를 담당했던 국선변호사도 너무하다. 법을 잘 몰라 합의서를 써줬지만, 추후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원망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바라는 것은 우리 딸과 친구들한테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가해자인 친구도 선처해주고 싶다”며 “하지만 가해 학생 부모는 선처해 줄 생각이 없다. 자기 아들만 생각해서 복수심에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교육청에서 다시 처음부터 조사해서 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 청와대, 문대통령 유럽 일정 유출에 “수사 의뢰 검토”

    청와대, 문대통령 유럽 일정 유출에 “수사 의뢰 검토”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이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유포 경위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유포된 자료는 순방기자단 50명에게 취재협조 차원에서 보안유지 서약서를 징구하고 사전에 제공된 자료와 내용이 일치한다”며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유포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절차를 마치고 수사 의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매체는 이날 정치권에서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 관련 문서가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문 대통령의 일정이 분 단위로 담겨 있으며, 김정숙 여사의 일정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대통령의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해당 일정이 끝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경호 기밀이 유출됐다는 지적이다. 박 수석은 “대통령 안전을 위한 경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 7박 9일간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 3월 이후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 송치…LH 1000명 감원 확정

    3월 이후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 송치…LH 1000명 감원 확정

    한국주택토지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을 계기로 지난 3월 투기 근절대책이 발표된 후 지금까지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7개월간 부동산 투기 사범과 기획부동산 수사를 벌인 결과 1376건에 대해 2909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이 가운데 59명을 구속했다. 범죄수익 1385억원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 조치했다. 또 국세청은 편법증여 등 혐의자 828명 가운데 763명을 검증한 결과 1983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주요 과열지역의 외지인 투기성 매수 등을 조사해 탈세 58건, 명의신탁 20건 등 불법의심 244건을 확인했고, 국민권익위원회도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투자행위 집중신고를 받아 65건 가운데 26건을 수사 의뢰했다. 대대적인 혁신이 진행 중인 LH에 대해선 정원 1064명을 감축하고, 비핵심기능 조직 24개도 폐지·이관·축소하기로 했다. 기능 축소와 관련된 정원은 즉시 감축하고, 폐지 예정이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업이 있는 정원은 늦어도 2025년까지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전직원의 부동산 거래 정기적 조사, 퇴직자·제3자도 미공개·내부정보 이용 때 처벌, 실사용 목적 외 부동산 소유자 승진 제한 등 조치도 진행됐다.
  • 男군무원에 “모유수유 하냐” 성희롱 女장교…국방부 “조사 중”

    男군무원에 “모유수유 하냐” 성희롱 女장교…국방부 “조사 중”

    공군 여군 장교가 지난해 남성 군무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방부가 징계 여부 판단을 위해 직접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국방부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답했다. 군무원 A씨는 지난해 여름 상급자인 B중령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1년여 만에 해당 피해를 신고했다. B중령은 하급자인 A씨에게 “요즘 모유수유 하냐. 가슴이 왜 그렇게 크냐”고 말한 혐의로 군사경찰 수사를 받았다. 군 수사당국은 B중령이 헬스가 취미인 A씨의 대흉근이 발달한 모습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군사경찰은 수사 후 B중령에 대한 징계를 의뢰했다. 다만 성희롱 등에 대해 양측 주장은 극명히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B중령은 “문제가 된 발언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방부가 조사를 거쳐 징계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씨는 성희롱 사건 처리 과정에서 참고인 신원과 진술 내용 등이 군 바깥으로 유출돼 ‘2차 피해’를 당했다며 최근 국방부 조사본부에 추가 신고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 딸 죽음 덮어버린 경찰… 아빠는 23년째 진범을 쫓고 있다

    딸 죽음 덮어버린 경찰… 아빠는 23년째 진범을 쫓고 있다

    트럭에 치여 숨진 딸 성폭행 피해 의심경찰, 단순 교통사고로 급하게 마무리 800쪽 분량 수사기록 2001년에 입수뒤늦은 국과수 분석·각종 진술서 담겨성범죄 정황 입 닫았던 경찰에 배신감 檢, 2013년 범인으로 스리랑카인 검거증거 부족 무죄… 강간 공소시효도 지나정씨 “의심 용의자 있는데 수사 안 해”23년 전 정현조(73)씨는 맏딸 은희씨를 잃었다. 대구 계명대 1학년이었던 딸은 1998년 10월 16일 학교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사라져 다음날 새벽 5시 10분 대구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3t 트럭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전 성폭행 피해를 입은 정황이 발견됐는데도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강간살인’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었던 정씨는 그날로 생업을 접었다. 10년 넘게 전국을 다니며 직접 조사를 했고 수백건의 탄원서와 고소장을 썼다. 그 결과 2013년 재수사에서 스리랑카인이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정씨는 처음부터 “진범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 책임이 인정되면서 법원은 지난달 17일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부모에게 각각 3000만원, 형제 3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의 한 빌라에서 경비 업무를 하는 정씨를 만났다. ●“검경 못 믿어”… 직접 수사 나섰던 아버지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소감을 묻자 정씨는 “그동안 줄기차게 부실수사를 지적했지만 ‘네가 뭘 아느냐’는 식이었다. 과거 수사기관의 잘못이 인정되니 응어리가 조금은 풀렸다”면서도 “경찰이든 검찰이든 누구 하나 사과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2017년 9월 제기된 소송은 가족들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4년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고법 민사15부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이 단순 교통사고로 성급히 판단해 현장조사와 증거 수집을 하지 않고 증거물 감정을 지연해 극히 부실하게 초동수사를 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신속하게 현장에서 유품과 증거물을 수거해 피해자의 몸과 속옷에서 정액이나 지문을 확인했더라면 이 사건을 성범죄 등 강력 사건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피해자 주변인과 행적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신속하게 범인을 잡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유족의 지속적인 진정에도 불구하고 사고 경위와 성범죄 관련 여부가 적시에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 긴 시간 정신적 고통을 받으며 원한과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동수사에 손 놓은 경찰을 대신한 것은 가족들이었다. 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하던 정씨는 딸의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뛰어간 날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아프다는 말만 듣고 응급실로 갔더니 삼 남매가 “영안실로 가야 한다”며 울고 있었다. 영안실에서 아이 얼굴만 잠시 보고 나온 정씨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계명대에서 집과는 반대 방향으로 7㎞ 떨어져 있는 고속도로인 것부터가 석연치 않았다고 한다. 30m 인근에서 딸의 속옷과 소지품이 흩어져 있었다. 그 길로 다시 영안실로 가 확인했더니 딸은 속옷이 벗겨진 채 상의와 바지만 입고 있었다. 직원은 그제야 말을 바꿔 “부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사망 이틀 뒤 경북대에서 진행한 부검 결과 피해자의 체액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정자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은 국과수 정밀 감정을 의뢰하지 않았다. 주요 물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친 셈이다. 1998년 12월 달서경찰서는 이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했다. 가족들이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속옷 역시 한참 동안 ‘증거’로 인정받지 못했다. 정씨는 “같은 속옷을 선물받았던 동생이 맞다는데도 경찰은 ‘아줌마 속옷’이라면서 딸의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언론에 초동수사의 문제가 보도된 1999년 3월에야 속옷을 국과수로 보냈다. 당시 정액이 검출됐지만 시료 오염으로 혈액형이 감정되지 않아 피해자의 속옷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 이듬해 6월 경찰이 다시 국과수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하면서 피해자의 것이 맞다는 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알아서 안 해 주겠나’ 믿었는데 안 해 주더라고요. 경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아무리 말을 해도 오지를 않고. 그러니 내가 직접 가야겠다, 다 스스로 해야겠다 마음먹게 됐죠. 그때부터 장사도 다 접고 봉고차를 사서 전국을 다 다녔어요.” 정씨는 일을 그만두고 진상 규명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아내는 반찬가게를 하며 생계를 이었고, 정씨는 2011년부터 경비 일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검찰청, 법원, 여성가족부, 청와대, 대구시 등을 상대로 100건이 넘는 진정과 민원을 넣었다. 트럭 운전수를 의심해 강간살인 혐의로, 때로는 성명불상의 진범을 고소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모두 각하되거나 무혐의로 끝났다.●스리랑카인 검거했지만… “진범 따로 있다” 이 사건은 2013년 청와대가 정씨의 민원에 응답한 것을 계기로 대구지검이 재수사에 돌입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검찰은 그해 9월 국과수에서 보관 중이던 피해자 속옷에서 검출된 정액의 DNA와 성범죄 전과가 있는 스리랑카인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건 당시 인근 공단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했던 A씨가 공범 두 명과 함께 피해자의 현금을 훔치고 집단으로 성폭행한 뒤 달아났고, 이후 피해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었다. 대구지검은 A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2017년 7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확정됐다. 특수강간·강간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었다. 이후 검찰은 ‘스리랑카 공조수사 전담팀’을 꾸렸고 스리랑카로 추방된 A씨는 본국에서 숨진 은희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씨에게 딸의 사건은 아직 ‘미제 사건’이다. 10년 넘게 사건 관계자들을 쫓아 나름대로 탐문을 벌였던 그가 내린 결론은 애초 “스리랑카인은 진범이 아니고 진범은 따로 있다”는 것이었다. 정씨는 과거 딸의 사망 전날 함께 술을 마신 대학 친구들과 사고를 낸 운전자, 앰뷸런스 후송 직원, 119 구급대원, 부검에 참여한 의사를 직접 찾아다녔다. 몇 달을 수소문해 간신히 만나면 궁금한 것을 묻고, 또 다른 이의 행방을 쫓아다닌 나날이었다. “경찰이 국과수에 넘긴 딸의 속옷 사진은 불로 태운 것처럼 검었어요. 사건 직후 우리가 현장에서 수거한 것과 다르게 훼손된 거죠. 거들도 원래 것과 모양이 달랐어요. 거기서 유전자가 어떻게 검출이 됐다는 건지 믿을 수 있겠어요. 유전자 조사 과정을 다시 검증하고 확인시켜 달라고 했지만 소용없었죠.” 정씨는 “초기 수사 때 부검을 하면서 피해자의 체액에서 DNA 채취를 하지 않아서 진상 규명이 더 어려워졌다”면서 “진범을 잡지 못하게 사건을 은폐한 책임자를 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한다는 정씨는 환갑이 넘어 인터넷을 배웠다. 온라인 공간에서 딸의 사건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는 2019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도 “딸의 친구들과 주변인의 진술에 비춰 의심 가는 용의자가 있었는데도 경찰은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썼다. 이에 대해 유족 측 소송 대리인은 재판부에 낸 준비서면에서 “유독 아버지인 원고가 의문을 버리지 않는 것은 그동안 조사 탐문해 온 내용에 허다한 의혹이 있고 그것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역시 일종의 매우 중차대한 정신적 피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범죄 피해자 가족의 알권리를 위해 수사 정보를 일정 부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2001년 달서경찰서장을 직무유기로 고소한 사건으로 헌법소원까지 냈다가 얻게 된 수사 기록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800쪽 분량의 기록에는 부검의 감정서와 경찰이 뒤늦게 국과수에 의뢰한 딸의 속옷 분석, 각종 진술서가 있었다. 경찰이 그간 유족에게 한 번도 말해 주지 않았던 성폭행 의심 정황을 보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딸을 보내지 못하는 아버지는 23년째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제 할 만큼 했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차피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요. 그런데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바위가 더럽혀지잖아요. 닦아도 또 더럽혀지고, 나는 그렇게라도 계속하고 싶어요.”
  • 가스누출에 또 하청 노동자가 스러졌다

    가스누출에 또 하청 노동자가 스러졌다

    21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공사현장 가스누출사고에서 숨진 노동자가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원·하청업체 관계자를 불러 사고 전 현장 안전조치 상황과 사고 후 대처 등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갑자기 화재 설비가 작동하면서 화재 진압을 위해 준비해 둔 이산화탄소가 저장된 무게 58㎏, 용량 87ℓ의 소화 설비 130병 가운데 123병에서 약품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과 40대 남성 등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19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인 A(45)씨는 전기 작업 1차 하청업체 소속 현장소장이었다. 이들은 다량의 이산화탄소 유출로 지하실 내 산소농도가 옅어져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A씨 등 2명은 가스 농도가 가장 짙은 구간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52명이 작업 중이었고 사상자 외에는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 현장을 감식한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난 흔적은 찾지 못했다. 대신 누군가 이산화탄소를 분출해 불을 끄는 화재설비 장치의 수동 밸브를 연 것을 확인했다. 서울 구로소방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수동 밸브의 스위치가 열려 있었다”며 “화재감지기에 의해 자동 분출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 또는 실수로 밸브를 열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작업자가 오작동한 기계를 끄려고 사후에 버튼을 눌렀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작업자들의 현장 탈출 과정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출 사고 현장에서는 출입문의 지문 인식 장비가 2차례 오작동해 작업자들의 탈출이 30초 이상 지연됐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경기도 ‘윤석열 처가 양평공흥지구 개발사업‘ 감사 착수

    경기도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회사가 시행한 양평 아파트사업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21일 감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이날 조사담당관실 조사팀 직원 4명을 양평군에 보내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이 인허가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를 주문했고,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를 받아들여 19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관련 인허가 자료 분석과 함께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 등을 상대로 사업 시한 연장을 소급 적용한 이유 등을 조사해 위·불법 사항이 있으면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또는 수사 의뢰 조치할 방침이다. 양평경찰서도 지난 15일 양평군청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이후 민영개발로 전환됐다. 양평군은 사업 준공 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에 사업시행자인 ESI&D가 연장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하면서 논란이 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350가구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어 부술 수도 없었고 입주민들의 입장도 고려해서 어쩔 수 없이 시한 연장을 해줬다”고 말했다.
  • ‘생수병 사건’ 숨진 직원,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

    ‘생수병 사건’ 숨진 직원,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

    집에서 독극물 의심 물질 발견…국과수 감정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동료 직원 A씨를 입건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건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료 직원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다만 A씨가 이미 사망한 탓에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돼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강제수사 필요성을 느끼고 A씨를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폰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하기 위해서라도 입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씨가 약물 중독으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소견도 나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A씨가 약물 중독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1차 부검 소견을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업체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남녀 직원 2명이 약 30분의 시차를 두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물맛이 이상하다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으며 여성 직원은 의식을 되찾았지만 남성 직원은 아직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무단결근한 A씨는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3명은 모두 같은 팀 동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자택에서는 독극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는 등 독극물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국과수를 통해 생수병과 독극물 의심 물질 등에 대한 정밀 감정도 의뢰했다.
  • ‘생수병 사건’ 쓰러진 직원들, 집에서 숨진 직원과 같은 팀이었다

    ‘생수병 사건’ 쓰러진 직원들, 집에서 숨진 직원과 같은 팀이었다

    생수병 물 마신 남녀 직원 2명 쓰러져남성 직원은 의식 회복 못해 입원 중2주 전에도 비슷한 사건…경찰 수사 서울 한 회사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신 남녀 직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직원과 이들이 모두 같은 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회사 사무실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생수를 마시고 “물맛이 이상하다”는 말을 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은 약 1시간의 시차를 두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이후 여성 직원은 회복해 퇴원했지만 남성 직원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마신 생수는 회사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비치해 둔 것이었다.이런 가운데 전날 무단결근한 직원 1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직원은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쓰러진 남녀 직원과 같은 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결근 직원에 대해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2주 전에도 다른 직원 1명이 음료를 마신 뒤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생수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같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단 고소·고발… ‘정치의 사법화’ 재촉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협상이 실종된 채 여야 간 극단의 대결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치의 사법화’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공작 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판 의원의 ‘조폭’ 연루설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 수석은 제보를 김 의원에게 연결했다는 장영하 변호사에 대한 수사 의뢰,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고소·고발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공수처 민원실을 찾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과 관련, ‘재판 거래’ 혐의로 권순일 전 대법관을 고발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연이은 고소·고발로 인한 해묵은 감정이 표출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국민이 이 지사에게 붙여 준 별명은 고소대마왕”이라며 “기자회견을 하면 ‘고소하겠다’ 이런 취지 같은데 참 옹졸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치인의 소송 제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정치의 사법화’를 재촉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정치적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지 않고 법정으로 가져가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상돈 전 의원은 통화에서 “국회의원들이 검찰청에서 고발했다고 사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는데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믿고 허위사실을 말하는 것은 국회에서 징계로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 조성은, 통화내용 복구…김웅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

    조성은, 통화내용 복구…김웅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

    김웅 의원, 조씨에 고발장 접수와 관련 구체적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의 ‘고발사주’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중인 가운데 제보자 조성은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지난해 통화내용을 복구했다. 제보자 조씨가 19일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4월3일 조씨에게 두차례 전화를 걸어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보낸다”고 말했다. 조씨는 사설 포렌식업체에 의뢰해 김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을 복구했다. 녹취록에서는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그쪽에다 이야기를 해놓겠다”,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라 나오는 것이다”, “(자신은) 이 건 관련해 쏙 빠져야 한다”고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당부했다. 녹취록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도 여러번 등장하는데 1차 통화는 2020년 4월3일 오전 10시 3분에 7분 58초 동안 이뤄졌다.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 의원은 조씨에게 전화를 걸어 “고발장 초안을 아마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조씨가 “어느 메일로 보내주실까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텔레그램을 쓰세요?”라고 되물었다. 조씨가 텔레그램을 사용하는지 확인한 김 의원은 “오늘 아마 이동재(전 채널A 기자)가 양심선언을 하면 바로 이걸 키워서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조씨가 “그걸 준비를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일단 이거를, ‘제2의 울산사건이다’”라고 답했다.조국, “김웅은 고발을 시킨 자는 윤석열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해” 김 의원은 그러면서 “선거판을 이용해,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MBC를 이용해서”라면서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프레임을 만들어 ‘윤석열 죽이기’ 쪽으로 갔다. 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런 자료들이랑 그런 것들을 좀 모아서 드릴테니 그거하고,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조씨는 “아 그쵸. 거기에 내야죠”라고 답했는데, 잠시 뒤 김 의원은 “음 남부 아니면, 조금 위험하대요”라고 했다. 통화를 마치고 1분 뒤 김 의원은 ‘손준성 보냄’ 이 찍힌 상태로 고발장에 첨부할 캡처파일 등을 조씨 텔레그램으로 전송했다. 이후 6시간이 지난 오후 4시 25분, 김 의원은 조씨에게 ‘보내주겠다’고 예고한 고발장을 보내며 추가 통화를 했다. 이때 김 의원은 더욱 자세한 고발장 관련 지시를 전한다. 두번째 통화는 9분 39초간 진행됐다. 두번째 통화에서 김 의원은 고발장 접수 장소와 방식, 언론에 보도되는 상황까지 상세히 조씨에게 일러줬다. 김 의원은 “불법 어떤 선거를, 사회적 흉기라는 용어가 정말 좋잖아요. 공정선거를 저해하고 있는 사회적 흉기에 대해…”라며 고발해야 하는 이유를 조씨에게 구체적으로 지시한다. 김 의원은 “일단 고발을 한다 이런 식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조씨가 “그러면 이거를 총선 공작본부 뭐 이런데서 할지…”라고 묻자, 김 의원은 “공작본부라고 하면 공작하는 것 같으니 선대위 명의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고발 주체를 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로 정해준다.윤석열 캠프, 윤 전 총장이 고발시키지 않았다는 것 명백해져 이어 김 의원은 “그 고발장을 할 때, 대검을 ‘찾아가는 느낌’ 있잖아요. 찾아가야 된다”며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씨가 “아 또 그렇게 될까요”라고 하자, 김 의원은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야 한다. 예를들면 언론장악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동원해서 가는게 낫다”고 고발장 접수시 누구와 함께 갈지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김 의원은 “검찰색을 안띠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조씨가 고발장 관련 논의를 해야 하는지 물으며 “지금 4시부터 당 전략본부 회의긴 하다”고 하자 김 의원은 “우리가 좀 어느정도 초안을 잡아봤다, 이렇게 하시면서 이정도 보내고 나면 검찰이 알아서 수사해준다 이렇게 하시면 된다”고 했다. 조씨가 대검 고발장 접수 절차에 대해 묻자 자세히 설명을 한 김 의원은 “월요일에 고발장 내러 가신다고 하면 ‘그쪽’에다가 이야기를 해놓겠다. 적당한 수순이 나가고, 검찰이 받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받는 것처럼 하고 또 이쪽에서 항의도 좀 하시고”라고 거듭 고발장을 접수하는 소위 ‘그림’에 대해 자세히 당부했다. 김 의원은 조씨에게 “왜 검찰이 먼저 인지수사를 안하냐고 막 이런식으로 (항의하라)”라면서 “고발장 접수가 검찰이 인지수사를 안해 당이 답답해 나서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고발장 요건 관련해가지고는 저는 쏙 빠져야 한다”고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녹취록에서 김 의원의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된다”란 발언에 대해 “고발을 시킨 자는 윤석열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캠프는 김 의원의 이 발언을 “조씨가 먼저 대검에 찾아갈 필요성을 말하자, 김 의원이 자신이 대검에 가면 윤석열이 시킨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가지 않겠다고 거절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석하며 윤 전 총장이 고발을 시키지 않은 것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 ‘생수병 사건’ 벌어진 날…결근한 1명,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생수병 사건’ 벌어진 날…결근한 1명,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생수병 물 마시고 직원 2명 쓰러져…경찰, 생수병 국과수에 보내 약물 감정“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회사 사무실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무단결근한 직원 1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도 뒤따랐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업체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생수병의 물을 마신 뒤 쓰러졌다. 이들은 “물맛이 이상하다”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성 직원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이 약 1시간의 시차를 두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없었다.이 업체 사무실에서는 2주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무단결근한 직원 1명이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도 뒤따랐다. 경찰은 결근 직원에 대해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비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생수병 물을 국과수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같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에 의한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세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2주 전 사건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양 방화 추정 화재로 4명 숨져…현장서 흉기·인화물질 발견

    청양 방화 추정 화재로 4명 숨져…현장서 흉기·인화물질 발견

    19일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B사의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다. 화재현장에서 흉기와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고, 112신고 접수때 다투는 소리가 들린 점 등으로 봐서 방화와 타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쯤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화성농공단지 내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것을 경찰이 목격하고 119에 알렸다. 경찰은 누군가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112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상황이었다. 청양경찰서 관계자는 “누군가 경찰에 신고를 해왔는데 말은 하지 않고 ‘악,악’하는 비명소리만 들렸다”면서 “이후 신고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직원들이 갈등 끝에 싸우는 과정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1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불을 껐다. 컨테이너 안에서는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밖에 쓰러져 있던 1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닥터 헬기를 이용해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B사는 곡물을 담는 적재함 등을 만드는 회사로 화성농공단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중이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방화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