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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장, “일장기 게양 못마땅한일”…태극기 달기 공직자도 적극 동참

    세종시장, “일장기 게양 못마땅한일”…태극기 달기 공직자도 적극 동참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3·1절 한 주민의 일장기 게양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일부 시민들이 3월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시청 공직자들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열린 3월 직원 소통의 날에서 “지난 3·1절에 일장기가 게양된 것은 못마땅한 일이지만, 이 일을 계기로 우리가 단결하고 뭉쳐 애국심을 고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3월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분연히 일어났으니, 공무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호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해 한용운 선생은 ‘천하에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고 천시할 사람이 있다. 방관자다’라고 말했다”며 “3·1절 일장기 게양 사건에 비분강개한 시민들이 스스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마음가짐과 자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3·1절에 일장기를 단 세종시에서 여전히 비난과 항의가 들끓는 가운데 일장기 집주인이 수사 의뢰로 반격하는 등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일장기를 단 집주인 A씨는 “나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들을 수사해달라”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A씨가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처벌청원 글을 올리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청원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A씨가 ‘악성 댓글’ 부분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면 이 부분도 조사할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법 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일장기를 달았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앞에서 ‘3·1절에 일장기를 다는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했다. 입구 앞 계단 담벼락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명으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첫 기념일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쪽바리놈은 한국이 싫으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라. 너에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 “사진 속 유관순은 절도범이라던데”…일장기 주민 방송인터뷰

    “사진 속 유관순은 절도범이라던데”…일장기 주민 방송인터뷰

    3·1절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이웃들과 갈등을 빚었던 부부가 방송 인터뷰로 또 비판을 받고 있다. 6일 SBS 모닝와이드 3부 제작진은 일장기를 게양했던 부부를 만나 인터뷰했다. 제작진이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물었던 게 사실이냐’고 묻자 여성은 “실제로 유관순 사진 속 인물이 절도범이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 얘기를 믿냐’고 재차 묻자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다. 일제 치하 때 근대화가 된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세종시 지역매체 ‘더세종포커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일장기 게양 소식을 듣고 해당 집 앞을 찾은 광복회 회원들에게 이 여성은 “일장기만 보면 눈이 뒤집히냐”면서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따져 물었다. “제가 일장기 건 사람”이라고 나선 남성은 ‘일본인이라는 얘기가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외가 쪽이 일본인”이라고 답했다. ‘굳이 3·1절에 일장기였냐’는 물음엔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해 과거에 대한 인식을 좀 접어두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일장기를 걸었다. 한국을 폄훼, 비하하거나 혐한을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이 부부는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해 이웃 주민들의 반발을 샀고, 항의하는 이웃들에게 “난 일본인이다. 한국이 너무 싫다”며 철거를 거부하다 오후 4시쯤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렸다. 이후 이들은 집을 찾아온 이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이들 부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온라인에서 이를 밝히며 고소 사실을 인정했다. 남편은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다. 아내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다.
  • 경찰청장 “배우 유아인, 조만간 불러 마약 혐의 조사”

    경찰청장 “배우 유아인, 조만간 불러 마약 혐의 조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조만간 대상자를 상대로 수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6일 윤희근 경찰정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씨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상자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을 하고,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과 지난해를 합쳐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다른 마취제와 달리 빠르게 회복되고 부작용이 적어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어 지난달 8∼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 3·1절에 일장기 내건 부부, 이웃 수사 의뢰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 3·1절에 일장기 내건 부부, 이웃 수사 의뢰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어 이웃과 마찰을 빚은 세종시의 한 아파트 주민이 항의 방문을 한 대한광복회 회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가운데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세종 지역 매체 더세종포커스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일 일장기를 내건 가구를 광복회 세종시지부 회원들이 항의 방문했을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을 다음날 공개했다. 현관문 앞에서 일장기를 내건 이유를 묻는 회원들에게 해당 가구의 부인 A씨는 집 안에서 “주거침입죄로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회원들이 “왜 일장기를 걸었느냐. 일본인이 맞느냐”고 묻자 A씨는 “3·1절이 무슨 날이냐”고 반문하더니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일장기 걸면 눈이 뒤집히냐”면서 “간첩이냐. 간첩죄로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A씨의 유관순 열사 언급에 회원들이 황당해하자 A씨는 “인공기한테도 그렇게 하냐. 남의 집 찾아와가지고 미개하다”면서 “닥쳐, 이 ×아”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A씨 부부는 집을 찾아온 이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A씨 부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A씨 부부는 온라인에서 이를 밝히며 고소 사실을 인정했다. A씨 남편은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다. A씨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다. A씨 부부는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해 이웃 주민들의 반발을 샀고, 항의하는 이웃들에게 “난 일본인이다. 한국이 너무 싫다”며 철거를 거부하다 오후 4시쯤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렸다. 세종시 관계자는 A씨 부부에 대해 “입주민 카드에는 한국인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 부인과 아들 살해한 명문가 변호사에 종신형, 아이폰 포렌식 결정타

    부인과 아들 살해한 명문가 변호사에 종신형, 아이폰 포렌식 결정타

    그의 집안은 법조계 명문가였다. 1920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제14구역 검사장을 증조부부터 아버지까지 3대가 내리 지켜온 집안이었다. 관할 다섯 카운티 주민이 투표로 뽑는데도 그의 집안 어른들은 자랑스럽게 8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변호사로도 앞날이 탄탄해 보였던 앨릭 머독은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콜레턴 카운티의 월터보로에 있는 제14구역 지방법원 법정에 서서 클리프턴 뉴먼 재판장으로부터 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두 차례 연속 복역하라는 선고를 들었다. 전날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은 지 하루 만이었다. 머독은 2021년 6월 7일 저녁에 가족이 사는 저택의 개집 근처에서 아내 매기(52)와 막내아들 폴(22)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 6주 동안 이어진 재판에 증인 75명이 출석하고 800건 가까운 증거가 제시됐으나, 전날 배심원 12명이 평의에 들어간 후 평결을 내리는 데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나 자백, 핏자국 등 직접 증거는 없었으나 정황증거가 많아 배심원들이 유죄를 확신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일부 배심원은 심리 도중에 그의 유죄를 확신했다고 나중에 털어놓았다. 정황증거 중에는 숨진 폴의 아이폰에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살인사건 발생 5분 전에 촬영된 이 영상에는 앨릭, 매기, 폴 세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 있었다. 앨릭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폴이 찍힌 영상의 뒤쪽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연방수사국(FBI)의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은 폴의 암호화된 아이폰에서 이 영상을 찾기 위해 일년 넘게 공을 들였다. 한국 검찰은 지금은 법무부 장관이 된 검사가 아이폰 비밀번호를 대지 않아 포렌식하지 못했다고 둘러대기만 했던 사실이 떠오른다. 머독은 수사 과정에서 사건 현장인 개집에 가지 않았다고 줄곧 주장했으나, 지난달 법정에서 자신의 음성이 담긴 영상 증거가 제시되자 거짓 알리바이를 댔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그는 판결 직전까지도 살인 혐의에 결백을 주장했다. 검찰은 머독이 저지른 횡령 등의 범죄가 들통날 것 같자 동정심을 유발하고 주의를 돌리기 위해 가족을 희생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뢰인 등의 돈을 900만 달러(약 117억원)나 빼돌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머독은 수십년 동안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돼 약값을 충당하고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려고 횡령 등을 저질렀을 것으로 검찰은 봤다. 머독은 가문이 운영하는 로펌과 의뢰인들로부터 막대한 금액을 횡령하는 등 약 100건에 달하는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2021년 9월 횡령 의혹으로 로펌에서 쫓겨났으며, 다음달 마약 중독자 재활시설에서 체포될 때까지 살인사건 발생 후 4개월을 불구속 상태로 지냈다. 그는 로펌에서 쫓겨난 다음날 누군가 자신에게 총을 쏴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상처가 매우 가벼운 점을 미심쩍게 본 경찰이 계속 추궁하자 “살인청부업자를 시켜 자해했다”고 털어놓았다. 폴이 아닌 맏아들에게 적어도 1000만 달러(130억 4000만원)의 보험금이 돌아가게 하려고 꾸민 일로 드러나 머독과 청부업자는 보험사기 공범으로 기소됐다. 전날 평결 직후 머독의 변호인은 재판 무효를 선언해 달라고 재판장인 뉴먼 판사에게 요청했으나, 뉴먼 판사는 “유죄의 증거가 압도적”이라며 즉석에서 기각했다. 로이터 통신은 배심원단 대표가 평결문을 낭독하는 동안 머독이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명문가 출신 변호사가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는 점뿐만 아니라 수사와 재판 과정에 다른 의혹들이 잇따라 드러나 미국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숨진 막내아들 폴은 2019년 2월 술에 취한 채 아버지의 보트를 몰다가 과실치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었다. 이를 무마하려고 머독 가문이 백방으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2018년 2월 머독 집안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도 사망했는데,그 죽음에도 수상쩍은 부분이 많았고 보험금 횡령 의혹도 불거졌다. 큰아들 버스터 머독의 고교 친구가 2015년 숨진 사건에 대해서도 의혹이 일고 있다. 뺑소니 교통사고로 처리됐으나 용의자가 잡히지 않았고, 2021년 수사당국은 재수사를 결정했다. 피고인 이름 철자가 ‘Alex Murdaugh’여서 ‘앨릭스 머도’라고 발음될 것 같지만, 본인과 변호인, 검사 등과 현지인들이 모두 ‘앨릭 머독’이라고 발음하는 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방송 등에서 화제가 됐다. 옛날 남부 방식 철자와 발음을 따른 것이란 해설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사건과 머독 가문을 둘러싼 의혹은 수많은 팟캐스트 방송들이 다룬 소재였다. OJ 심슨 사건과 유사하다는 얘기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HBO 맥스가 3부작 다큐 시리즈로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 넷플릭스가 ‘머독 가문의 살인 미 남부 스캔들’이란 제목의 3부작으로 공개해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 일장기 걸고 “대통령 옹호”…항의한 이웃 처벌 민원까지

    일장기 걸고 “대통령 옹호”…항의한 이웃 처벌 민원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를 옹호한 입장 표시”라며 삼일절날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건 세종시 주민이 자신을 향해 항의한 주민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해당 주민 A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함에 따라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었고, 이에 대해 입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일부 주민들은 A씨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거나 아파트 밖에서 발코니를 향해 항의하기도 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주민 신고를 받고 일장기를 내건 가구를 두 차례 방문했으나 A씨 부부를 만나지 못했다.A씨는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서 등에서도 일장기를 내려달라고 하자, 결국 오후 4시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린 A씨는 당시 “나는 일본인인데 한국이 너무 싫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A씨는 본인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세종시 측은 “입주민 카드에는 한국인으로 돼 있다. 어떤 의도로 일장기를 내걸었는지 모르겠지만, 세종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접수된 민원으로 수사팀에 사건 배정만 된 상황”이라며 “민원인 조사를 통해 이들이 어떤 부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건지 들어보고 수사 방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쪽바리, 일본 가라”vs“고소했다”…‘일장기’ 격렬 충돌, 경찰 수사착수

    “쪽바리, 일본 가라”vs“고소했다”…‘일장기’ 격렬 충돌, 경찰 수사착수

    일장기 단 집주인 “집 초인종 누른 사람들” 수사의뢰경찰 다음주 중 집주인부터 불러 조사할 예정 3·1절에 일장기를 단 세종시에서 여전히 비난과 항의가 들끓는 가운데 일장기 집주인이 수사의뢰로 반격하는 등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한국이 싫으면 일본으로 가라”와 “고소하겠다”는 공격과 반격이 거세게 부딪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갈수록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3일 세종시 온라인 커뮤니티 세종닷컴과 세종맘카페 등에는 일장기 게양을 비난하는 글이 멈추지 않고 쏟아지고 있다.이들 커뮤니티에 ‘쪽바리, 한국 싫으면 일본 가라’ ‘짐승만도 못한 쪽바리’ ‘선열들이 목숨바쳐 지킨 나라인데…’ ‘폭탄 투하하는 심정으로 짱돌 던지고 싶다’ 등 비난과 거친 항의성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일장기를 달았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앞에서 ‘3·1절에 일장기를 다는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했다. 입구 앞 계단 담벼락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명으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첫 기념일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쪽바리놈은 한국이 싫으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라. 너에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한 시민이 제안한 ‘태극기 게양 인증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들 교육용으로 한 달 내내 태극기를 걸겠다’ ‘태극기 걸었어요. 한솔동이에요’ ‘(세종시) 아름동인데 태극기 걸었다’는 글과 함께 태극기 게양 인증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악성 댓글’ 고소하면, 경찰 이 부분도 수사 반면 일장기를 단 집주인 A씨는 “나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들을 수사해달라”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A씨가 국민신문고 범죄신고 부분에 처벌청원 글을 올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우선 자신의 집을 찾아와 소리 질러 항의하고, 초인종을 누른 사람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B씨도 맘카페에 “히노마루(일장기의 일본식 표현)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그 덕분에 잘 고소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B씨는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에 살아 벌금형에 그치겠지만 합의는 없다. 욕설하는 게 애국이라는 수준을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가 나오면 (너희들)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도 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범죄신고 부분에 청원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서게 됐다. 다음주 중 글을 올린 A씨와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하겠다”며 “A씨가 ‘악성 댓글’ 부분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면 이 부분도 조사할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법 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20대 청년 가방에서 800년 전 ‘미라’ 발견…페루 충격

    20대 청년 가방에서 800년 전 ‘미라’ 발견…페루 충격

    20대 청년의 보냉 가방에서 미라가 발견돼 페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최근 푸노 지방에서 보냉가방에 들어 있는 800년 전 미라를 발견, 미라를 수습하고 경찰에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청년은 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수상한 가방을 가지고 있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의 눈에 띄었다. 당시 풍기 단속 중이었던 경찰은 길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청년 3명에게 소지품과 신분증 검사를 요구했고, 소지품 검사 중 키 150cm 정도의 성인 미라를 발견했다. 놀란 경찰은 청년에게 미라의 정체를 물었고, 청년은 “친구들이 집에 미라가 있다는 말을 믿어주지 않아 직접 보여주려고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30년 전 아버지가 물려준 것”이라며 “집에서 애지중지하며 보호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실적으로 가방에 미라를 챙겨 나와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보다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더 맞는 상황이라며 범죄 연루가 된 게 아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페루 문화부에 따르면 해당 미라는 최소 600년~800년 전 미라로 추정된다. 문화부는 “푸노 서부지방에 살던 45세 전후의 남자 미라”라며 “추가 연구를 해보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에서 미라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함부로 미라를 다루거나 거래하면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 페루 경찰은 미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가 진행될 동안 청년을 구금해둘 예정이다. 경찰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비슷한 사건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세종서 일장기 게양 이어 소녀상 훼손

    세종서 일장기 게양 이어 소녀상 훼손

    세종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겨울나기를 위해 씌운 털모자(왼쪽)와 망토가 2일 예리한 흉기로 훼손돼 있다. 시민단체들은 누군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훼손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세종시에서는 104주년 3·1절 기념일인 전날 한 아파트 가구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내걸려 공분을 산 바 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 세종 왜이래?…일장기 달고, 소녀상 훼손하고

    세종 왜이래?…일장기 달고, 소녀상 훼손하고

    세종시 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에 입혀놓은 모자와 망토가 훼손됐다. 세종의 한 아파트에서는 104주년 삼일절 당일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게양됐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전날 호수공원에서 삼일절 행사 진행에 앞서 소녀상에 입혀놓은 망토와 모자가 예리한 칼로 훼손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보라색 망토와 빨간색 털모자에는 각각 3곳과 2곳이 칼로 약 5㎝가량 훼손된 흔적이 남아 있다. 소녀상은 지난 2015년 10월 설치됐다. 망토와 털모자는 세종여성회가 3년 전부터 매년 11월 소녀상의 겨울나기를 위해 입혀주고 있다.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너무 황당하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독립을 위한 선조들의 기개가 훼손된 엄중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서는 삼일절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내걸렸다. 일장기를 내건 주민은 이웃 주민들의 항의와 세종시 관계자, 경찰의 설득에도 일장기 게양을 고수하다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내렸다. 이 주민은 “나는 일본인이다”, “한국이 너무 싫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종시 관계자는 “입주민 카드에는 한국 이름으로 적혀 있다”면서 “무슨 의도로 일장기를 내걸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유아인 ‘과한 제스처 반복’ 코카인·케타민 때문이었나

    유아인 ‘과한 제스처 반복’ 코카인·케타민 때문이었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정밀 분석 결과에서 프로포폴, 대마 성분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아인이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마약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 이 때문에 당시 유아인의 공식석상에서의 모습도 회자되고 있다. 유아인은 풀린 눈으로 과하게 찡그린다거나 갸웃하며 인터뷰했다. 이와 관련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마약을 하면 약간의 제스처라든가 어떤 일반적으로 반복되는 형태의 모습을 하는 일종의 틱이 있는데 (유아인의 모습에서) 탁탁탁 이런 모습들이 보인다”라며 그런 부분들 때문에 중독이 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 감정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에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을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히며, 케타민은 마취제 일종으로 환각 증상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유아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포폴을 100회 이상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때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하면서 간이 소변 검사(아큐사인)를 실시해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검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자료 정리를 마치는 대로 유아인의 출석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 세종서 ‘소녀상’ 망토·모자 훼손…시민단체 수사의뢰

    세종서 ‘소녀상’ 망토·모자 훼손…시민단체 수사의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망토·모자 칼로 훼손”세종서 삼일절 일장기 내걸려 ‘공분’ 세종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입혀놓은 모자와 망토가 훼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누군가 고의로 훼손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독립을 위한 선조들의 의로운 기개가 훼손된 엄중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전날 세종호수공원에서 삼일절 행사를 진행에 앞서 공원 내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입혀놓은 망토와 모자가 예리한 칼로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민연대가 발견해 제공한 사진에는 소녀상에 입혀놓은 보라색 망토와 빨간색 털모자에 각각 3곳과 2곳이 칼로 약 5㎝ 가량 훼손한 듯한 흔적이 남아있다.세종의 소녀상은 지난 2015년 10월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에 설치됐다. 망토와 털모자는 세종여성회가 3년 전부터 매년 11월경 소녀상의 겨울나기를 위해 입혀주고 있다.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훼손된 사실을 확인 후 너무 황당하고 당황했다. 매년 이곳에서 삼일절 행사를 진행하지만 이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수많은 선조의 의기(意氣)가 훼손된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시민연대는 소녀상 인근 CCTV가 설치돼 고의성 여부 등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세종의 한 아파트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독립을 외친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내걸려 공분을 샀다. 문제의 아파트는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아파트 7층으로 집주인이 직접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아파트 주민들이 몰려가 “당장 일장기를 내리라”고 거세게 항의하고,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관계자가 찾아가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하다 이날 오후 4시 넘어 스스로 내렸다.
  • “유아인, 코카인·케타민도 검출… 마약류 총 4종”

    “유아인, 코카인·케타민도 검출… 마약류 총 4종”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도 검출됐다고 1일 TV조선이 보도했다. TV조선 ‘뉴스9’은 이날 보도에서 유씨의 머리카락을 정밀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뿐 아니라 코카인과 케타민 등 마약류도 검출됐다는 사실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코카인은 코카나무잎에서 추출되는 중추신경 흥분제로 중독성이 강해 헤로인, 필로폰과 함께 3대 마약으로 취급된다. 한 번 사용만으로도 신경계의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도 오남용 우려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유아인의 케타민 처방기록을 확보해 상습적으로 투약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씨는 2021년과 지난해를 합쳐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다른 마취제와 달리 빠르게 회복되고 부작용이 적어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어 지난달 8∼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 페루 청년 배달 가방서 고대 미라 발견…경찰 수사 [여기는 남미]

    페루 청년 배달 가방서 고대 미라 발견…경찰 수사 [여기는 남미]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보냉가방에서 수백 년 전 미라가 발견돼 페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라를 갖고 있던 청년의 진술이 있었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페루 문화부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푸노 지방에서 보냉가방에 들어 있는 미라를 발견해 미라를 수습하고 경찰에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미라는 우연히 발견됐다. 푸노에서 순찰을 돌던 페루 경찰은 길에서 술을 마시던 3명의 20대 청년과 마주쳤다. 길거리 음주는 불법은 아니지만 경찰은 청년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했다.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이 종종 해오던 일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깜짝 놀랄 발견을 했다. 청년들이 갖고 있던 보냉가방에서 미라로 추정되는 것이 나온 것. 경찰은 문화부에 연락해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부가 급파한 직원들은 한눈에 미라를 알아봤다. 미라의 키는 1.50m 정도였다. 미라는 최소한 600년, 최장 8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다. 문화부는 “푸노 서부지방에 살던 45세 전후의 남자 미라였다”며 “추가 연구를 해보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에서 미라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함부로 미라를 다루거나 거래하려 했다간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 미라가 담겨 있던 가방의 주인은 길에서 술을 마시던 3명의 청년 중 한 명이었다. 미라가 가방에 들어 있는 경위를 묻자 청년은 “집에서 보관하던 미라”라고 말했다. 청년은 “집에 미라가 있다고 했지만 친구들이 믿어주지 않았다”며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미라를 보냉가방에 넣어 갖고 나왔다”고 했다. 경찰은 그러나 청년의 진술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보여주려 했다면 친구들을 집으로 부르는 게 자연스러웠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수사 관계자는 “굳이 미라를 가방에 담아 갖고 나왔어야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청년이 미라를 갖고 이동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와 연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문화재 보호에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과 비슷한 사건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30대 엄마와 3살·6살 남매, 방 안 텐트서 숨진 채 발견…남편 신고

    30대 엄마와 3살·6살 남매, 방 안 텐트서 숨진 채 발견…남편 신고

    경기 부천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엄마와 어린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쯤 경기 부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여성 A씨와 자녀 B(3)양·C(6)군을 A씨 남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퇴근 후 귀가한 남편이 방 안에 설치돼 있는 텐트 안에 A씨와 자녀 2명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와 자녀들은 방에 설치된 텐트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텐트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이 추정되는 흔적과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개인 신변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A씨 가족이 생활고를 겪은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감 후] 비전은 사라지고 ‘울산 땅’만 남았다/황비웅 정치부 차장

    [마감 후] 비전은 사라지고 ‘울산 땅’만 남았다/황비웅 정치부 차장

    “인간의 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한국 예능 최초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내레이션은 이렇게 시작한다. 오직 자신의 ‘몸’만으로 극강의 피지컬을 증명하기 위해 서바이벌 경쟁을 벌인다는 것이 신선했다. 특히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과 관계없이 최고의 몸이라 자부하는 이들이 벌이는 경쟁에서 가장 먼저 떠올린 건 ‘공정’이라는 단어였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정이라는 단어 못지않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포인트는 승부에 대한 깨끗한 인정, 그리고 끈끈한 동지애였다. ‘피지컬: 100’의 전 세계적인 열풍 속에 해외 팬들도 내 생각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영국 BBC는 27일(현지시간) ‘다음 한국 문화 트렌드는 K리얼리티쇼?’ 기사에서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이 바로 여타 글로벌 예능에서 보기 힘든 동지애에 있다고 소개했다. 오직 몸만으로 승부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승자는 패자를 다독이고 패자는 승자를 치켜세워 주는 동지애가 각종 논란에도 이 프로그램이 해외 팬들마저 매료시킨 비결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최고의 몸을 가리는 명승부가 펼쳐지는 ‘피지컬: 100’이 방영되는 동안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온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간의 경쟁을 예능 프로그램과 단순 비교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이 전대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을 보면서 최고의 ‘몸’을 찾는다는 본질에 주력하는 ‘피지컬: 100’이 주는 묵직한 감동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은 2007년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이 애초 계획과 달리 김 후보 소유 임야를 지나도록 휘는 데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까지 얻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전대 이슈가 민생과 정책에 집중되기는커녕 의혹이 블랙홀이 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인다는 데 있다. 앞서 TV 토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황 후보는 폭로전을 이어 가며 연일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발끈한 김 후보는 지난 26일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다른 후보들마저 가세해 서로를 헐뜯기에 바쁘다. 김 후보의 수사 의뢰에 대해 안 후보는 ‘고소쇼’라고 평가절하했고, 천 후보는 ‘내부총질’이라고 비꼬았다. 전대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승부는 이미 물건너갔고, 전대 이후 당의 분열과 후폭풍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 전대 과정을 보며 2021년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불거진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이 떠올랐다. 당시 오 시장이 2005년 6월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을 방문한 뒤 생태탕 식당에 들렀다는 증언이 나와 곤욕을 치렀다.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생태탕’만 남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오 시장은 당시 토론회에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검찰은 대법원 판례를 들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번 전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당대표 선거가 끝날 무렵 당대표 공약과 비전 대신 ‘울산 땅’만 뇌리에 남을까 우려된다.
  • ‘출마안하면 1억 줄게’...선거 후보 매수시도 현직조합장 고발

    ‘출마안하면 1억 줄게’...선거 후보 매수시도 현직조합장 고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출마 예정자에게 불출마 대가로 1억원을 제공하려 한 혐의(후보자 매수)로 경남지역 현직 조합장 A씨와 조합원 B씨 등 2명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월 중순 같은 조합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C씨에게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현금 1억원을 주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표시하고 실제 현금 6000만원을 마련해 제공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에게 불출마 대가로 현금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를 도와준 조합원 B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현금 100만원과 과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58조 제2호에 따르면 후보자가 되지 않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금전이나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 의사를 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남선관위는 조합장 선거가 깨끗한 선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번 선거기간동안 위법행위 단속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선거질서 근본을 흔드는 사례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선거일까지를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특별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선관위는 조합장선거는 후보자와 조합원간 친분관계,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신고·제보를 꺼리는 분위기, 오랜기간 형성된 돈 선거 관행과 범죄의식 부족 등으로 예방·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선관위는 후보자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돈 선거 근절 신고·안내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신고·제보를 활성화하고 조합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품 수령자가 자수한 경우 최대 50배 이하까지 부과되는 과태료를 감경·면제하고 위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남선관위는 이번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2월 27일까지 모두 47건(고발 14건, 수사의뢰 3건, 경고 등 30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체 고발 건 가운데 기부행위 고발 건수가 12건(86%)이다.
  • 윤희근도 한동훈도 “정순신 아들 학폭 전혀 몰랐다”

    윤희근도 한동훈도 “정순신 아들 학폭 전혀 몰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7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추천됐던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학폭)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추천 과정에서 인사 검증 결과 ‘아무 문제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1차 검증 책임이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학폭 낙마 논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인선 관련 ‘대통령실의 지시가 있었냐’는 질의에 “별도로 대통령실의 요청을 수용한 것은 아니고, (대통령실과) 의견 교환을 통해서 적격자를 추천했다”고 답했다고 여야 간사가 전했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17일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자 종합심사에서 검사 출신인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24일 윤 대통령이 정 변호사를 임명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아들의 학폭 문제가 불거져 임명 하루 만인 25일 사퇴했다. 대통령실과 법무부 인사검증단의 부실 검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윤 청장은 “국수본부장 임명 과정에서 경찰청은 ‘인사 검증 권한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정보위 출석에 앞서 ‘퇴진론에 따른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민은 늘 하고 있다”고 했다. 한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대통령실 의뢰를 받는 것에 한해 기계적·1차적인 검증을 하는 조직이어서 검증 (내용을) 상세히 이야기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했다. 다만 한 장관은 “이번 사안처럼 본인이나 가족의 민사나 행정소송 같은 송사 문제는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보완할 방법을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 “유아인, 2년간 100회 이상 프로포폴 투약”

    “유아인, 2년간 100회 이상 프로포폴 투약”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지난해 1년 동안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30회 넘게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 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021년과 지난해를 합쳐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앞서 유씨는 2021년 1월4일부터 12월23일까지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사용 목적,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 용량은 달라진다. 다른 마취제와 달리 빠르게 회복되고 부작용이 적어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식약처가 지난 2020년 9월 발표한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처방을 위한 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간단한 시술 목적이라면 프로포폴 투약 회수는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로부터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유씨에게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경찰은 유씨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씨에 대한 국과수의 정밀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상습 투약 여부 및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 소속사 측은 “경찰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유아인 프로포폴 수사…‘이 사람’ 참고인 조사받았다

    유아인 프로포폴 수사…‘이 사람’ 참고인 조사받았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식과 경위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압수물을 분석해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넘겨받은 유아인씨의 프로포폴 처방 현황과 실제 의료기록을 대조·분석하고 투약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서 유아인씨가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의료 외의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인씨는 2021년 한해 동안 모두 73차례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다. 단순 계산하면 5일에 한 번꼴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셈이다. 전체 투약량은 440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달 8∼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국과수는 유아인씨 소변에서 대마 양성,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유아인씨가 지난해에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는지, 프로포폴과 대마 이외에 또 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병·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유아인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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