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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권영세 ‘쌍권 체제’ 與… 원외서 끊이지 않는 계파 갈등

    권성동·권영세 ‘쌍권 체제’ 與… 원외서 끊이지 않는 계파 갈등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이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의 ‘쌍권 체제’로 원내는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원외 당협위원장은 여전히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친윤계 당협위원장 일부가 공식 카카오톡 단체방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친윤계 당협위원장이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을 결성하면서 79명의 당협위원장이 참여하는 새로운 카톡방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기존 카톡방에는 117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카톡방은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당 사무처에 요청해 지난해 10월 개설됐다. 그러나 이후 친윤계와 친한계 당협위원장은 당원게시판 논란, 특별감찰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등 정치 현안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아가거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지만 친한계 당협위원장 등 21명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출당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3040’ 원외 소장파 모임이라는 취지로 결성됐던 ‘첫목회’ 활동을 두고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개헌이라는 중대사를 당내 소그룹인 첫목회 내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당협위원장은 첫목회 활동을 중단하고 모임을 탈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분열·반목이 아닌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날 ‘권영세 비대위’와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 자리에서는 “단일대오로 이재명 민주당의 횡포에 더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금은 분열을 하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윤 대통령 두둔 입장문 논란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윤 대통령 두둔 입장문 논란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는 입장문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새벽에 강행된 구속과 강제구인까지 시도하는 공수처 수사행태는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와 탄압”이라며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수사 중이지만 무죄추정 원칙이 적용돼야 하고, 직무 정지 상태지만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가족 면회는 물론 서신 수신도 용납되지 않는 등 최소한의 인권마저 짓밟는 작금의 수사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절차적 정당성과 무죄추정 원칙이 무너지는 사법 체계 붕괴는 또 다른 사회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뿐”이라며 “모든 사법기관은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사법 정의를 구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작금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시도지사는 민생을 돌보고 국민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오히려 내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제 역할을 하지 않으려면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이날 ‘충청광역연합’ 명의로 입장문을 냈다가 순수 행정협의기구가 정치적 성명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충청광역연합을 빼고 시도지사 이름만 성명서에 넣어 다시 입장문을 발표했다.
  • [사설] 공수처, 시간 허비 말고 尹 수사 검찰로 넘겨야

    [사설] 공수처, 시간 허비 말고 尹 수사 검찰로 넘겨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수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면 답답한 마음이 든다. 수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의 대응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구속 이후에도 강제구인을 밀어붙이는 식의 공수처의 요령부득도 납득하기 어렵다.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은 번번이 무산된 데다 그제는 탄핵심판 출석 뒤 병원으로 간 대통령을 구인하겠다며 텅 빈 구치소로 찾아가는 촌극까지 빚었다. 공수처는 앞서 체포영장 집행 때에도 경호처와의 소통 부실로 헛발질을 했다. 대통령을 구속한 상황인데도 교정당국이나 법무부와 기본적 협의가 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가 내란 혐의를 받는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차적으로 물 샐 틈 없이 치밀한 수사는 필수적이다. 수사 경험이 부족할수록 과거 중요 사건들의 사례나 판례를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하건만 이마저도 소홀한 모습이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때는 허용한 접견·서신 교환을 윤 대통령에게는 금지한 것 등이 형평성 시비를 자초하는 부분들이다. 수사의 정당성 시비가 향후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도 없지 않다. 공수처와 검찰은 최장 20일인 구속기간 등을 고려해 윤 대통령을 열흘씩 조사하기로 협의한 상태다. 그런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간을 더 갖겠다는 것이 공수처의 입장이다. 하지만 공수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현직 대통령 수사를 놓고 헛발질과 무리수를 반복할 수는 없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검찰에 남은 수사를 이관해야 한다. 이미 다수의 계엄 관계자들을 조사해 기소까지 마친 검찰이 윤 대통령의 기소 전 남은 구속기간 수사를 보완하는 것이 합당하다. 내란 특검 도입 여부도 서둘러 매듭지을 문제다. 수사가 검찰로 이첩되더라도 윤 대통령이 수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기소 이후에도 미진한 수사가 논란이 될 수 있다. 여야가 합의한 특검이 부족한 수사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 윤상현 “곧 훈방” 말하더니… ‘법원 월담’ 22명 중 21명 석방 논란

    윤상현 “곧 훈방” 말하더니… ‘법원 월담’ 22명 중 21명 석방 논란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법원 담장을 넘은 혐의로 체포된 22명 중 21명이 풀려나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짙은 이들을 위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지만, 폭동 사태 직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월담자들이) 곧 훈방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정치권 등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경찰청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 중 32명을 석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석방된 이들 중에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된 21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월담자 22명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가장 먼저 담을 넘은 1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석방된 21명 중에는 윤 의원이 전화를 걸어 선처를 부탁했던 강남경찰서로 연행된 4명도 포함됐다. 석방된 이들을 제외하면 서부지법 폭동사태로 이날까지 모두 58명이 구속됐다. 지난 19일 새벽 서부지법에 침입한 44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선 10명, 최초 월담자 1명, 취재진 폭행 1명, 경찰관 폭행 2명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나갔는데 덜컥 체포됐다”, “MZ 집회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었다” 등의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법 7층 판사실 출입문을 망가뜨리고 침입한 40대 남성 1명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남성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회 측은 “공식적인 직책을 맡은 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경찰은 판사 살해와 국가기관 테러 협박 글과 관련해 55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이날까지 3명을 검거했다. 한편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서부지법을 방문해 피해 현장 및 복구 상황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대법원장은 시위대 습격 당시 현장에 있었던 보안관리대 등으로부터 상황을 설명 듣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직원들에 대한 심리 치유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재판을 이유로 법원을 집단적,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사법부의 기능을 침해하고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법관들은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한 재판을 함으로써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받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입장은 이날 소집된 임시회의에서 법관대표 124명 중 81명의 투표, 48명의 찬성으로 발표됐다.
  • ‘서부지법 월담’ 21명 석방...윤상현 전화한 4명 포함

    ‘서부지법 월담’ 21명 석방...윤상현 전화한 4명 포함

    담장 넘어 체포된 22명 중 21명 풀려나‘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58명 구속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법원 담장을 넘은 혐의로 체포된 22명 중 21명이 풀려나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짙은 이들을 위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지만, 폭동 사태 직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월담자들이) 곧 훈방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정치권 등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경찰청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 중 32명을 석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석방된 이들 중에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된 21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월담자 22명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가장 먼저 담을 넘은 1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석방된 21명 중에는 윤 의원이 전화를 걸어 선처를 부탁했던 강남경찰서로 연행된 4명도 포함됐다. 석방된 이들을 제외하면 서부지법 폭동사태로 이날까지 모두 58명이 구속됐다. 지난 19일 새벽 서부지법에 침입한 44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선 10명, 최초 월담자 1명, 취재진 폭행 1명, 경찰관 폭행 2명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나갔는데 덜컥 체포됐다”, “MZ 집회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등의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법 7층 판사실 출입문을 망가뜨리고 침입한 40대 남성 1명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남성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판사 살해와 국가기관 테러 협박 글과 관련해 55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이날까지 3명을 검거했다. 한편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서부지법을 방문해 피해현장 및 복구상황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대법원장은 시위대 습격 당시 현장에 있었던 보안관리대 등으로부터 상황을 설명듣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직원들에 대한 심리 치유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재판을 이유로 법원을 집단적,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사법부의 기능을 침해하고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법관들은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한 재판을 함으로써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받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입장은 이날 소집된 임시회의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 발표됐다. 법관대표 124명 중 81명이 투표해 찬성 48명, 반대 33명으로 의안이 가결됐다.
  • “중국인이 여길 왜 와!”…尹 지지자, ‘임신’ 추정 女 폭행 의혹 ‘논란’

    “중국인이 여길 왜 와!”…尹 지지자, ‘임신’ 추정 女 폭행 의혹 ‘논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한 지지자가 임신한 중국인 여성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 김홍태씨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윤석열 지지자들이 길을 지나던 행인을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집단 폭행했다. 외국인은 임신부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글과 함께 한남동 시위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남동 집회 현장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를 비롯해 중국인 추정 여성 무리와 경찰 기동대원이 모여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중국인 추정 여성 무리를 향해 “야 왜 중국인이 여기 와? 중국인이잖아. 중국인”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진 장면에는 지지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여성이 바닥에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주변의 도움으로 몸을 일으킨 여성은 어딘가 아픈 듯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여성의 일행은 여성의 배를 여러 번 가리켰다. 남성은 경찰과 주변 시민들이 말리는데도 “중국인이 여기 왜 오냐. 중국말 해봐”라고 재차 물으며 좀처럼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경찰은 저런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하는 거 아니냐”, “미친 거 아니냐. 저렇게 폭행하는데 왜 안 잡아가나”, “중국인이면 때려도 되는 거냐”, “나라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중국인 여성이 먼저 또 다른 시민을 밀쳐 넘어뜨렸고, 이에 남성이 해당 여성을 밀쳤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탄핵 정국이 격화하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분노에 따른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오전 윤 대통령에 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대통령 구속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 경내에 침입했고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 등으로 유리창을 깨며 건물 내부로 난입했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 집기를 부수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법원 내부 상황은 오전 5시 15분쯤 모두 정리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일부 시위대는 7시 28분쯤까지 계속 청사 외부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극렬 지지자들의 파괴 행위로 서부지법 직원들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당시 상황을 겪은 야간 당직 직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큰 상황으로 법원행정처는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1일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인원 등 17명까지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19일 서부지법 내·외부에서 불법 행위를 해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들은 1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지만, 특히 20~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또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중에서는 유튜버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실근무 논란’ 제2의 송민호 막는다…“관리 강화” 칼 빼든 병무청

    ‘부실근무 논란’ 제2의 송민호 막는다…“관리 강화” 칼 빼든 병무청

    가수 송민호가 최근 부실근무로 논란이 된 가운데, 병무청이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전자 출·퇴근 확인 절차 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2일 병무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목표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병역의 공정성 구현 ▲굳건한 안보태세 지원 ▲병역가치에 부합하는 보충역 운영 및 발전 ▲병역이행의 자긍심 제고를 4대 정책 방향으로 선정했다. 앞서 송민호는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2024년 12월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은 우선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한 징계 종류를 현행 ‘경고’에서 ‘주의’, ‘휴가 단축’, ‘감봉’ 등으로 세분화하고, 복무 부실 우려가 있는 기관 및 분야 중심의 실태조사 실시로 복무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자적 방법을 활용한 출·퇴근 확인 절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자체 장비를 활용한 병역(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해 검사의 신뢰성을 높인다. 병역의무자가 희망하면 20세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3개월 후 입영하는 제도도 시범운영한다. 입영판정검사는 군부대 입영신체검사를 대체해 병무청에서 실시한다. 올해 7월부터는 육군훈련소, 해군, 공군, 해병대까지 전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데이터 분석과 통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공정 병역 지킴e 시스템’을 도입, 병역면탈 범죄에 대응한 과학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외병역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외여행허가 제도도 개선한다. 단기 국외여행은 기존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하던 허가 기간을 출국하는 목적에 맞도록 조정한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의 숭고한 가치를 위한 병역명문가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약 2050개의 나라사랑가게를 활성화해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2025년에는 변화하는 사회와 안보 환경에 철저히 대비하고 병역의 가치가 존중받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탄핵심판 첫 출석 尹, 수사도 더 회피하지 말아야

    [사설] 탄핵심판 첫 출석 尹, 수사도 더 회피하지 말아야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했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나와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직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지시한 적도, 비상입법기구 쪽지를 최상목 기재부 장관에게 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배경으로 꼽힌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선거의 공정성에 의문이 있어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해 보라 했던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한 군투입 의혹에는 “국회의 신속한 결의를 보고 바로 군을 철수시켰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도 변론기일마다 출석해 직접 변론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개된 탄핵 심판정에서 육성변론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정당성을 강조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탄핵심판 우선 대응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예봉을 피하려는 계산도 깔렸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제 구치소로 찾아온 공수처 관계자들의 강제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방문조사도 가능한데 굳이 강제구인에 집착하는 공수처도 무리수를 두는 측면이 없지 않지만 윤 대통령의 대응방식은 더더욱 납득이 되지 않는다. 공수처 수사를 불법·무효라 주장하며 거부로 일관하면서 “수사와 재판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던 까닭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공수처도 대응 방식을 달리해야 할 때다. 증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겨 윤 대통령이 수사를 기피할 명분을 최소화하는 방편을 찾아야 한다. 수사 절차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법질서에 입각해 철저한 수사가 최대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수처와 검찰이 협력하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윤 대통령도 수사에 언제 어떻게 응할 것인지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 “尹 응원, 헌재 집결” 문자… ‘동원령’ 논란 행정관 사직

    “尹 응원, 헌재 집결” 문자… ‘동원령’ 논란 행정관 사직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과 관련해 지지층 집결 촉구 문자메시지를 돌려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이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개인적 메시지였다”며 “대통령실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당사자는 논란이 된 문자를 평소 알고 지낸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라며 “해당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 A씨의 이름으로 퍼진 메시지에는 ‘21일 2시에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십니다. 응원이 필요합니다.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을 응원해 주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야당에서는 ‘동원령’, ‘선동’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법원 폭동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는데 헌법재판소 앞 폭동을 선동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변호인을 제외한 모든 접견과 서신 수·발신을 금지한 데 대해 “인권침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접견 금지 조치로 김건희 여사 등도 접견이 불가한 상태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근 수석들을 비롯한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가족까지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말했고, 참모들은 “현직 대통령에 대해 너무한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적 정당성을 넘어 인륜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과도한 처사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여권 관계자는 “살인범에게도 접견권은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현재 윤 대통령의 안위 정도만 변호인 등을 통해 전달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2명은 오동운 공수처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란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대통령 헌재 가는 길 응원해달라” ‘동원령’ 논란에 행정관 사표

    “대통령 헌재 가는 길 응원해달라” ‘동원령’ 논란에 행정관 사표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과 관련해 지지층 집결 촉구 문자메시지를 돌려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이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개인적 메시지”였다며 “대통령실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당사자는 논란이 된 문자를 평소 알고 지낸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라며 “해당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 A씨의 이름으로 퍼진 메시지에는 ‘21일 2시에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십니다. 응원이 필요합니다.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을 응원해 주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야당에서는 ‘동원령’, ‘선동’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원 폭동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는데 헌법재판소 앞 폭동을 선동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변호인을 제외한 모든 접견과 서신 수·발신을 금지한 데 대해 “인권 침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접견 금지 조치로 김건희 여사 등도 접견이 불가한 상태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근 수석들을 비롯한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가족까지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말했고, 참모들은 “현직 대통령에 대해 너무한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적 정당성을 넘어 인륜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과도한 처사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여권 관계자는 “살인범에게도 접견권은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현재 윤 대통령의 안위 정도만 변호인 등을 통해 전달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2명은 오동운 공수처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란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시급 1만원, 용모단정한 女학생 구합니다”…집회 알바 구인 ‘논란’

    “시급 1만원, 용모단정한 女학생 구합니다”…집회 알바 구인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관련 집회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력전문업체에서 집회 시위 인력 대행을 파견한다는 글이 다수의 커머스 플랫폼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스토어에는 인당 3만~5만원에 집회 시위 인력 대행을 파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내용의 글은 온라인상에 퍼졌고 네이버는 판매 글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삭제했다. 네이버는 약관상 구인·구직 행위는 취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11번가, 쿠팡, 인터파크 등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동일한 해당 업체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 조치 됐다. 게시글을 올린 업체는 경기도 군포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인력 대행 전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역생활 커뮤니케이션 앱 당근에서도 ‘광화문 토요일 집회에 참여할 용모단정한 여학생 두명 구한다’며 시급 1만 30원을 내건 알바 구인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당근은 지역 내 일자리를 연결하는 ‘당근 알바’ 구인 공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공고 내용 중 정치·종교적 상징 혹은 메시지가 포함된 경우 게시글을 미 노출하고 이용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이러한 게시물에 온라인에서는 “정치적 목적을 지닌 집회, 시위에 금전적으로 인력을 동원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냐”는 지적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최근 내란 혐의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후 집회가 다소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조계에서는 일정한 대가를 주고 집회 인력을 모은 사실이 밝혀지면 가중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인원 등 17명까지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19일 서부지법 내·외부에서 불법 행위를 해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들은 1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지만, 특히 20~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또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중에서는 유튜버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 여성 수련의 성폭행·살인 사건…피의자 종신형 판결 논란

    인도 여성 수련의 성폭행·살인 사건…피의자 종신형 판결 논란

    인도 의사들의 단체 파업까지 이어질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킨 여성 수련의 성폭행 및 살인사건에 대한 판결이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 외신은 콜카타 법원이 이날 성폭행과 살인혐의로 기소된 산제이 로이(33)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법원은 피의자의 범행이 매우 드문 사건이 아니고 전과가 없다는 점을 참작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들은 사형 판결이 나오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으며 피의자 역시 자신이 무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피해자 가족은 “우리는 피의자가 교수형에 처해지길 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진실 규명과 정의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고있는 인도에 또다시 경종을 울린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인도 동부 서벵골주 주도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 병원 소속 여성 수련의(31)는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병원 내 세미나실에 들렀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경찰 자원봉사자인 로이를 체포했다. 그러나 경찰의 지지부진한 수사 과정과 결과는 신뢰받지 못했다. 특히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에게 집단 성폭행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경찰은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지 못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 요구와 관련자 처벌, 병원 내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는 전국적인 시위와 파업이 이어졌다. 이에대해 AP 등 외신은 “인도 전역에서 성폭행 사건이 만연하지만 이에대한 낙인과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신고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정부 당국 역시 피해 여성을 보호하거나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 여학생들에 ‘셔츠 탈의’ 강요···인도 학교 교장 논란

    여학생들에 ‘셔츠 탈의’ 강요···인도 학교 교장 논란

    인도의 한 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은 채 하교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교장이 여학생 80명에게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한 일과 관련해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자르칸드주(州) 단바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최근 시험이 끝난 뒤 축제를 열었고,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셔츠에 작별 인사를 적었다. 학기 마지막 날 서로의 옷에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일은 이 학교의 관례였다. 그러나 교장은 낙서가 적힌 셔츠를 입고 하교하는 것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했다. 학생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교장선생님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여학생 80명은 교복 셔츠를 모두 벗고 교복 재킷만 걸친 채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즉각 교장을 상대로 항의했고,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 또한 조사에 나섰다. 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두고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인도에서 소수종교에 속하는 가톨릭과 가톨릭학교를 겨냥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교장이 여학생들에게 셔츠 탈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사립학교는 단바드에 있는 가톨릭 교육 시설이다. 인도의 가톨릭 신자는 2022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4%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선교회 피메(PIME, 교황청립 외방전교회)가 운영하는 매체인 ‘PIME 아시아뉴스’는 16일 “셔츠를 둘러싼 논란에서 가톨릭 학교가 표적이 됐다”면서 “이 사건은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더욱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은 학교가 자르칸다주에서 70년 이상 교육을 전파해 온 사실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면서 “단바드 행정부도 학교가 마을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으며, 학생들도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어준 수녀님들과 교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수녀회는 내부 조사를 실시해 교장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정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이라면서 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장은 PIME 아시아뉴스에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대로 입어야 한다고 주의를 줬을 뿐, 셔츠를 벗으라고 강요한 사실은 없다”면서 “전교생 1300명 중 단 2%만이 가톨릭 신자다. 우리는 종교를 떠나 양질의 교육을 통해 소녀들을 해방시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가톨릭주교협의회 측은 아시아뉴스에 “인도의 가톨릭 교회는 여학생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최전선에 있으며, 최근의 논란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는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학교 행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셔츠 벗은 채로 집에 가!”…여고생들에게 명령한 교장, 사건의 진실은? [핫이슈]

    “셔츠 벗은 채로 집에 가!”…여고생들에게 명령한 교장, 사건의 진실은? [핫이슈]

    인도의 한 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은 채 하교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교장이 여학생 80명에게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한 일과 관련해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자르칸드주(州) 단바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최근 시험이 끝난 뒤 축제를 열었고,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셔츠에 작별 인사를 적었다. 학기 마지막 날 서로의 옷에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일은 이 학교의 관례였다. 그러나 교장은 낙서가 적힌 셔츠를 입고 하교하는 것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했다. 학생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교장선생님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여학생 80명은 교복 셔츠를 모두 벗고 교복 재킷만 걸친 채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즉각 교장을 상대로 항의했고,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 또한 조사에 나섰다. 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두고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인도에서 소수종교에 속하는 가톨릭과 가톨릭학교를 겨냥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교장이 여학생들에게 셔츠 탈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사립학교는 단바드에 있는 가톨릭 교육 시설이다. 인도의 가톨릭 신자는 2022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4%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선교회 피메(PIME, 교황청립 외방전교회)가 운영하는 매체인 ‘PIME 아시아뉴스’는 16일 “셔츠를 둘러싼 논란에서 가톨릭 학교가 표적이 됐다”면서 “이 사건은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더욱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은 학교가 자르칸다주에서 70년 이상 교육을 전파해 온 사실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면서 “단바드 행정부도 학교가 마을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으며, 학생들도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어준 수녀님들과 교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수녀회는 내부 조사를 실시해 교장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정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이라면서 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장은 PIME 아시아뉴스에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대로 입어야 한다고 주의를 줬을 뿐, 셔츠를 벗으라고 강요한 사실은 없다”면서 “전교생 1300명 중 단 2%만이 가톨릭 신자다. 우리는 종교를 떠나 양질의 교육을 통해 소녀들을 해방시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가톨릭주교협의회 측은 아시아뉴스에 “인도의 가톨릭 교회는 여학생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최전선에 있으며, 최근의 논란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는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학교 행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尹 구속에 영향 준 ‘비상입법기구 쪽지’… 김용현 측 “직접 작성”

    尹 구속에 영향 준 ‘비상입법기구 쪽지’… 김용현 측 “직접 작성”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비상계엄 때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한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를 김 전 장관이 작성했다고 밝혔다. 비상입법기구 창설 시도가 국헌 문란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근거로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김 전 장관 측의 주장이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20일 “비상입법기구는 헌법 제76조 제1항 긴급재정입법권 수행을 위해 기재부 내 준비조직 구성과 예산 확보를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라면서 “국회 대체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가 삭감한 행정 예산으로 인해 마비된 국정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긴급명령 및 긴급재정입법 권한 행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이 기재부 장관에게 이를 준비하고 검토하라고 준 것”이라면서 “국회 대체 입법기관 창설이라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적 상상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에게 “비상입법기구를 창설할 의도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윤 대통령은 “김용현이 쓴 것인지 내가 쓴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최 부총리에게 ‘예비비를 조속한 시일 내 충분히 확보해 보고할 것, 국가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 등의 내용이 기재된 문건을 건넸다고 적시한 바 있다. 이는 국헌 문란 목적이 있었다는 혐의를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 중 하나로 제시됐다. 이 때문에 이 쪽지를 누가 작성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됐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했지만 불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1시 25분부터 삼청동 대통령 안가와 경호처에 수사관을 보내 안가 내부와 안가의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오후 5시 10분쯤 경호처로부터 집행 불능 사유서를 받고 총 5시간가량 대기하다가 결국 오후 6시 18분 철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호처는 형사소송법 110조(군사상 비밀), 111조(공무상 비밀)를 근거로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았다.
  • [사설] 이례적 대법관회의… 사법부 형평성도 꼿꼿이 지키길

    [사설] 이례적 대법관회의… 사법부 형평성도 꼿꼿이 지키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난동 사태와 관련해 어제 대법관들이 이례적으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대법관들은 “법원의 재판은 물론 법관 개인에게 테러 행위를 시도한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 부정”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국회에서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 되어선 정말로 곤란할 것이고, 극단적 행위가 일상화되면 우리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는 걱정들을 많이 피력했다”고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법원 공격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 못 할 법치 파괴 야만이다.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명제이지만 차제에 법원도 숙고할 대목은 있다. 어제 회의에서는 “사법부도 돌아볼 부분이 있다는 반성이 나왔다”고 천 처장은 전했다. “모든 재판이 신속·공정·형평성의 문제 없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사법부가 조금 더 반성하고 노력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하는 것은 법치 사회의 기본틀이다. 하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매머드급 재판이 줄줄이 이어질 현실에서 사법부도 한 치 흐트러짐 없이 공평무사하게 중심을 다잡아야 한다. 당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은 끊임없이 지연 시비를 일으킨다. 6개월 내 선고해야 하는 선거법을 어기고 1심 판결은 기소 2년 2개월 만에야 나왔다. 대북 송금 사건은 1심 재판을 시작도 하지 못했다. 사법부의 형평성 시비가 잦아들지 않는 배경이다. 이 대표의 구속영장은 ‘피의자의 방어권’과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언급하며 기각한 반면 현직 대통령을 구속한 것도 시중의 논란으로 비화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의 재판에서 법적 책임을 질 부분은 분명히 져야 한다. 그런 만큼 사법부는 다른 재판들에도 신속, 형평성의 잣대를 흔들림 없이 적용해야만 한다.
  • “진짜 내란수괴는 이재명”…‘윤비어천가’ 공개한 뉴욕대 출신 래퍼, 누구?

    “진짜 내란수괴는 이재명”…‘윤비어천가’ 공개한 뉴욕대 출신 래퍼, 누구?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래퍼 윤비(33·명윤백)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20일 윤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비의 불편한 진실’에 ‘[불편한 음악]윤비-윤비어천가(feat. 드럼통타이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비어천가’라는 제목의 노래가 담겼다. 해당 곡에는 “계엄령 계엄령 선포해 비상계엄령/ 종북 좌파 개딸×들이 개같이 나대서 멸공/ 대통령 대통령 지켜야해 우리 대통령/ 진짜 내란수괴범은 전과 4범 이재명/ 다같이 멸공 멸공”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영상 섬네일(작은 대표 이미지)에는 “윤비어천가”라는 글이 써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위해 국회 담을 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비가 자신의 정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자신과 다른 정치 성향의 사람들을 비하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윤비가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져 논란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 태생인 윤비는 Mnet ‘쇼미더머니8’(2019), ‘쇼미더머니9’(2020),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2023)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다. 한때 팔로알토가 이끄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소속되기도 했으며 뉴욕대 철학과를 졸업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 요구에 잇달아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공수처가 윤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에 나설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이 서울구치소에 가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신 본부장은 ‘서울구치소 내에서 현장 조사를 하는 건가, 공수처로 구인을 해서 조사를 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라면서 “아마 둘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데 이어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 10시간 40분 간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강제로 공수처 조사실에 출석시키는 강제 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공수처는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할 수 없도록 금지 결정했다. 사건 관계자들을 만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는 어제(19일) 증거인멸의 우려를 들어 대통령에 대한 접견 제한 조치를 취했다”며 “구속영장에서 다수의 물적 증거와 진술 등이 모두 확보돼 범죄사실이 소명된다고 주장하면서 그와 반대로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접견 제한 조치까지 취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과 관련 없는 가족과의 접견까지 제한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에 불과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도 2017년 9월 15일 구속된 피의자 가족 등에 대한 과도한 접견 제한은 피의자의 방어권 침해며 헌법 제10조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 “경찰이 길 터줘서 법원 습격” “법원이 대비 안 해” 與 황당 주장 빈축

    “경찰이 길 터줘서 법원 습격” “법원이 대비 안 해” 與 황당 주장 빈축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경찰이 시위대에 길을 터줬다’, ‘법원이 대비를 안 했다’는 등의 주장을 펴 빈축을 샀다. 경찰 출신인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서부지법 폭력 난동’ 관련 현안질의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향해 “시위대가 법원을 습격한 원인은 경찰의 폭력 시위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근본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돼있다”면서 이 대행을 향해 “그동안 경찰이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 엄정 처벌했느냐”고 질문했다. 이 대행은 “미온적 대처라는 말은 동의할 수 없다”면서 불법 폭력에 엄정 대응하는 기조를 유지해왔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트랙터 시위’와 민주노총의 시위 등에 대해 경찰이 엄정 대응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저런 불법 폭력 시위, 과잉 시위를 하는데도 단 한 명도 구속됐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이것이 이번 사태에 이르게 된 사전 징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행은 이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될지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에 경찰은 현장에 배치된 경력을 3000명에서 1000명으로 줄였다”면서 “유튜브에 확산된 영상을 보면 경찰이 법원에 진입하려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했어야 하는데도 오히려 옆으로 길을 터줘서, 비켜줘서 시위대가 법원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불법을 합리화하는 발언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고 국민을 생각하는 관점에서 말씀해달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금 불법에 대해, 룰을 어긴 데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신 의원장은 “폭력 사태가 발생했는데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발언은 하지 말아달라”고 맞섰다. 김 의원은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통부에서 근무하다 1992년 경찰 경정으로 특별채용됐다. 경찰청 외사국장과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기지방경찰청장, 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법원 습격’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폭력은 안 된다”면서도 사태의 책임을 경찰과 법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수사기관에 돌리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 곽규택 의원은 “서울서부지법의 위치가 이런 소요 사태나 시위에 취약하다”면서 “그런 위험성을 고려해 (법원이) 충분한 사전 대비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의원은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대한 불신의 원인을 짚어봐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직 대통령도 모든 범죄 혐의에 대해서 수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법원이 공수처의 해석을 바로잡지 않아 이런 논란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 “내란 옹호자가 방송에 왜”…‘尹 지지’ 최준용 등장에 MBC 항의글 폭주

    “내란 옹호자가 방송에 왜”…‘尹 지지’ 최준용 등장에 MBC 항의글 폭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배우 최준용이 지난해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MBC가 재방송한 가운데, 야권 지지층으로 추정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는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인 지난 15일 시사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지난해 11월 11일 자 방송분을 재방송했다. 다만 방송이 촬영된 시기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이다. 방송을 보면 최준용은 웃고 떠들며 음식을 먹는 모습이다. 이후 이 장면은 캡처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면서 논란이 됐다. 야권 지지층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하필 윤 대통령이 체포된 당일에 최준용을 내보낸 MBC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MBC 뉴스에서는 내란수괴. 내란수괴 동조 세력 비판하면서 왜 저런 사람이 MBC에 나오는 건가”, “최준용 출연 정지 시켜달라”, “꼴도 보기 싫다”, “내란 옹호하는 양반이 기분 좋은 날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다니” 등의 항의글들이 올라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도 지난 16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 MBC는 내란 옹호 연예인 최준용이 웃고 떠들며 음식을 먹는 모습을 버젓이 방송한 것”이라며 “국민 정서를 심각하게 무시한 무책임한 편성으로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준용이 출연한 방송을 검토 없이 재방한 행위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처사다. MBC는 최준용 재방 사고와 관련한 명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무책임한 편성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혀오다가, 최근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서 특히 윤 대통령 지지를 강력하게 표명해오고 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 저도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해야 한다”면서 “아침에 어머니도 전화를 하셔서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냐’며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최준용의 아내 또한 대성통곡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용은 “우리 아내도 울고,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전부터 유세 현장에 등장하는 등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난 2022년 5월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 직후 한 차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받은 이후 계속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 [사설] 현직 대통령 첫 구속… 법 집행에 예외·형평성 논란 없어야

    [사설] 현직 대통령 첫 구속… 법 집행에 예외·형평성 논란 없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되고 구속까지 이르는 헌정사 초유의 일을 연달아 보는 국민의 심정은 참담하고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비극이다.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했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두 차례 시도 끝에 지난 15일 신병을 확보했고 한 차례 대면 조사를 한 뒤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수사권 문제와 체포영장 위법성 등을 이유로 정당한 법 집행에 끝까지 맞서 왔다. 하지만 체포영장 적부심 기각에 이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절차적 논란은 일단락됐다. 윤 대통령의 구속은 현직 대통령이라도 법 앞에선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대통령은 헌법을 가장 앞서서 지켜야 할 국정 최고 책임자다. 이를 어기고 헌정질서를 정면으로 뒤엎은 내란 혐의 피의자에 대한 법의 엄정한 적용은 당연한 일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과 관련해 이미 10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제 윤 대통령도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절차에 따라 수사와 탄핵심판에서 최선을 다해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면 된다. 윤 대통령의 구속으로 수사 및 탄핵심판 등 사법처리에 속도가 붙게 됐다. 공수처와 사법부는 흠결이나 형평성 시비가 일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어제 “현직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겠다는 똑같은 잣대가 야당 대표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했다. 지당한 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도 어떠한 예외 없이 절차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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