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사 논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자치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진통제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전남 완도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32
  • 국힘 “피감 기관 갈취” 최민희 고발 예고… 與 ‘무정쟁 주간’ 제안

    국힘 “피감 기관 갈취” 최민희 고발 예고… 與 ‘무정쟁 주간’ 제안

    국힘, 청탁금지법 위반 사퇴 촉구주진우 “李 아들 축의금도 밝혀야”최, 이준석 의원실에 축의금 반환민주 “당 차원 조치할 일은 아냐”정청래 “APEC 위해 정쟁 멈추자” 국정감사 기간 치른 딸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낸 기업·기관 관계자 명단을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포착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국민의힘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조치를 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고 뇌물 수수 소지도 많다고 법조계에서 말들이 많다”며 “뇌물은 돌려주더라도 죄가 성립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김영란법에 따르면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 공직자의 경조사비(축의금·조의금)는 5만원으로 제한된다. 송 원내대표는 또 “사적인 축의금 정리를 보좌진에게 시킨 것도 명백한 갑질 아니냐”며 “즉각 과방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성실히 수사에 임하라”고 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최 위원장의 뇌물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피감 기관을 상대로 돈을 갈취한 공갈죄가 될 수도, 뇌물죄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 아들 결혼식 축의금 명단과 총액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직 대통령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정가는 얼마일까”라며 “이해 충돌은 없는지 축의금 총액과 명단을 밝혀야 한다. 축의금 받은 만큼 증여세를 정상 납부했나”라고 적었다. 앞서 최 위원장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명단이 축의금 반환을 위한 리스트라고 해명했다. 최 위원장 자녀 결혼식에 축의금을 냈다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에 “아직까지 저한테 반환 통보가 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오후에 최 위원장 의원실에서 이 대표 의원실에 축의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최 위원장 고발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에 대해 “과방위원장으로서 직책이나 직무수행과 관련한 개인이나 단체 또는 인지하지 못하는 축의금은 환급하는 것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당 차원의 조치를 하거나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무정쟁 주간’ 선언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정쟁이 중단됐던 사례를 언급했다.
  • 검사·판사 수사하는 공수처 있는데···‘상설특검’ 띄운 법무부, 검찰도 반발

    검사·판사 수사하는 공수처 있는데···‘상설특검’ 띄운 법무부, 검찰도 반발

    법무부가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을 발동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검사와 판사 등의 직무관련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독립수사기관으로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배제하고 상설특검을 출범한 것부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관봉권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등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검찰 제식구 감싸기’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 진상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상설특검의 수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나 스폰서 검사 사건 등에서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를 문제로 지적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공수처를 독립수사기관으로 출범시켰다. 공수처 수사 범위가 검사 및 판사 등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범죄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도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의도된 설계였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수처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면서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수처장을 믿지 못하겠다거나 입맛에 맞는 특검을 선별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한 부장검사는 “검찰이 적폐라고 하더니 사안마다 검사를 동원해 특검을 꾸리는 것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상설특검에 사용될 예산이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이번 정부 들어 3대 특검을 가동하면서 출범 후 3개월간 1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했다. 현 정권에서 추진했던 ‘수사·기소 분리’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는 특검을 연달아 출범하는 것도 모순적인 행태라는 지적이다.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도 지난 24일 검찰 내부망에 “검사를 못 믿어서 하겠다는 상설특검에 검사와 검찰수사관 파견을 반대한다”며 “정치권이 제기한 다른 감찰 사건들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 전부 특검을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 “학폭 가해자가 우리 대학에?” 22명 불합격 처리한 국립대

    “학폭 가해자가 우리 대학에?” 22명 불합격 처리한 국립대

    고3 학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부터 수시·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지원자가 불이익을 받게 되는 가운데, 앞서 2025학년도 입시에서 경북대가 지원자 22명의 학폭 이력을 고려해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경북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모든 전형에 반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은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1호(서면 사과)부터 9호(퇴학)까지의 조치를 받는다. 경북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지원자가 1~3호 처분을 받았을 경우 10점 감점, 4~7호 처분은 50점 감점, 8~9호 처분은 150점을 감점했다. 이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한 11명이 10~50점씩 감점돼 불합격했다. 논술(AAT)전형에서 3명, 학생부종합 영농창업인재전형에서 1명이 불합격했으며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에서도 3명이 학폭 이력 탓에 불합격했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과 특기자(체육전형) 등에서도 학폭으로 인한 불합격자가 나왔다. 앞서 교육부는 2023년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고 각 대학이 입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이 있는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도록 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정순신 당시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뒤늦게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고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징계조치 8호(강제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해 논란을 빚었다. 각 대학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우선적으로 학폭 관련 불이익 조치를 반영해왔으며,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전형에 학폭 관련 불이익 조치를 의무적으로 명시했다. 서울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 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고 명시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학폭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조치부터 총점을 0점 처리해 사실상 응시 자격을 제한했다.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 학폭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지원을 제한했으며, 한양대는 모든 전형에서 8~9호 처분을 받은 지원자를 부적격 처리하는 등의 불이익을 명시했다.
  •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교육부가 최근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남학생들의 국가 학력고사 응시를 허용하자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남서부 말라카주 알롸 가자 지역의 한 중등학교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일 오후 2시 50분쯤 이 학교에 다니는 15세 여학생이 교실 안에서 2명의 고학년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다른 2명의 남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이 학생들 사이에서 유포되자 교사들이 이를 인지하고 지난 10일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알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범행에 연루된 남학생 4명은 모두 17세였으며 전원 경찰에 구금됐다. 이 중 2명은 지난 16일 알롸 가자 소년법원에서 기소됐는데, 1명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나 다른 1명은 혐의를 부인해 재판을 앞두고 있다. 논란은 이들 2명을 비롯해 범행에 연루된 4명 모두 말레이시아 교육 자격증(SPM)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데에서 비롯됐다. SPM 시험은 말레이시아 학제에서 고교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업 능력을 지녔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에 모든 과목의 시험을 치르는 수능과 달리 응시 과목 수에 따라 20~30일에 걸쳐 시험이 진행된다. 보통 11월 초에서 12월 초 사이에 치러진다. 올해는 11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의 수능처럼 시험지에 대한 보안이나 시험 관리·감독이 엄격하고, 학생·학부모 모두 SPM 시험 결과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여긴다. 이렇게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나 아직 유죄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가해 남학생들에게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할지를 두고 논란이 생긴 것이다. ‘더 스타’, ‘시나르 데일리’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들리나 시덱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들 남학생 4명이 SPM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들리나 장관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교육부의 원칙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에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인권 변호사인 라제시 나가라잔은 교육부의 결정이 국민들에 대한 신뢰 위반이자 책임을 포기하는 충격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가 공공의 안전과 사법 정의보다 관료적 절차를 우선시했다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정의와 아동 보호를 믿는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교육부는 교육권이라는 미명하에 성폭력을 덮은 셈”이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처벌 면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교육부의 제1의 임무는 학교가 범죄 현장이 아닌 학습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가 겪은 트라우마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한 결정이며, 용의자들을 일반 학생처럼 대하는 것은 연민이 아니라 “공정함을 가장한 비겁함”이라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교육부가 더 책임감 있는 대안을 내놓을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시험을 연기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용의자 4명을 격리된 장소에서 더 엄격한 감독하에 시험을 치르게 하는 식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성범죄로 기소된 이들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학교 활동이나 국가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확한 지침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모하메드 아잠 아흐마드 교육청장은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학생 4명이 즉시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다니던 학교에서 SPM 시험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해진 절차대로 구금 센터나 학교가 아닌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부가 학생들의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한 것이 처벌을 면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여전히 사건을 수사 중이며 교육부는 정의가 실현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개혁신당 “李대통령·정부 고위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하자”

    개혁신당 “李대통령·정부 고위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하자”

    개혁신당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여야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왜 국회의원만 하나. 이재명 대통령부터 대통령실, 정부 공공기관의 고위 공직자와 기관장들을 전수조사 하자”고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수조사해서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동의하는 분들은 아파트를 팔도록 하자”면서 “국토교통부 차관 말대로 집값 떨어지면 다시 사면 되는 것 아닌가. 뾰족한 공급 대책도 없는데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공급 대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는 스스로 신뢰하고 지킬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최소한 대출 받아서 토지 거래 허가 구역 내에 아파트 산 고위공직자, 여당 의원들은 의무적으로 팔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부터 장·차관, 여당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사다리 걷어차기’, ‘내로남불’을 해서는 안 된다”며 “최소한 본인들도 집 팔고 국민들과 동일한 기준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설화로 논란을 빚은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사례도 언급했다. 천 원내대표는 “집값 떨어지면 다시 사면 된다고 해놓고 국토부 차관직보다 분당 대장주를 지키겠다는 사람, 다주택 처분한다는 것이 기껏 자녀에게 증여하겠다는 사람, 이런 내로남불러들만 득시글거리는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국민들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위선자들은 집은 못 내려놓더라도 직은 내려놓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정부에서 특검이 5개나 출범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은 누구 집이 몇 채인지보다 왜 정권을 잡고 특검이 5채나 됐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관봉권 띠지를 상설특검 하겠다고 한다. 이 정권이 특검을 만병 통치약을 넘어서 특검 공화국을 건설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누군가의 집이 4챼라고 비난하던 이재명 정부는 이미 특검만 3개를 가동 중”이라며 “한 채에 수십억씩 드는 특검을 몇 채나 만들고 실거주 목적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 공수처까지 수사 기관 투기의 전형적인 사례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더 황당한 것은 민주당이 그토록 자랑하던 공수처의 존재가 없음”이라며 “민주당이 설계도를 그리고 억지로 시공까지 완료한 공수처,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그 공수처는 정작 필요한 순간마다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는 결국 이 대통령의 고질적인 피해 의식과 공수처라는 집에 대한 불신”이라고 지적했다.
  • ‘도이치 키맨’과 술자리 확인… 김건희 특검 수사팀장 업무 배제

    ‘도이치 키맨’과 술자리 확인… 김건희 특검 수사팀장 업무 배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장인 한문혁 부장검사가 4년 전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확인하고 특검 업무에서 배제했다. ‘민 특검의 비상장 주식 투자 의혹’, ‘양평 공무원 사망사건’ 등에 이어 김건희 특검이 또 한번 파견 검사의 과거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검은 26일 “파견 근무 중인 한 부장검사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한 부장검사는 27일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부장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 전 대표를 사적으로 만났음에도 이를 특검 측에 알리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김 여사의 측근으로 꼽힌다. 이 전 대표는 이 사건으로 유죄가 인정돼 지난 4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특검은 지난 13일 수사관 휴대전화로 제보받은 사진을 통해 술자리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해당 사진엔 한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를 포함해 술자리에 동석한 5명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부장검사에 대해 특검으로부터 최근 관련 내용을 제공받아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 부장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 근무하던 2021년 7월 아이들 건강 문제로 상의하면서 친해진 의사 지인과의 저녁 약속 자리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났다”며 “다만 당시는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피의자가 아니었고 자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아 해당 사건 관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특검은 그간 건진법사 의혹 등을 수사해 온 김효진 부부장검사도 승진에 따라 원래 소속이었던 남부지검으로 27일 돌려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새 특검보로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김경호(22기) 변호사가 임명된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 다 20년 판사 출신 법조인이다. 새 특검보 파견으로 혼란한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향후 재판에서 대응을 강화하려 했던 김건희 특검의 향후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채해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구속)을 제외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6명에 대한 구속에 실패하면서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 등 6명의 구속영장을 “다툴 여지가 있다”며 무더기로 기각했다.
  • 법제처장 “이 대통령 무죄” 발언에…  야 “개인 변호사냐” 여 “발목 잡기”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변호사’ 출신인 조원철 법제처장의 국회 국정감사 발언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은 조 처장이 이 대통령 관련 재판이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발언과 개헌으로 4년 연임제가 도입될 경우 이 대통령부터 적용하는 문제는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고 한 것을 두고 사퇴를 요구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6일 “조 처장이 공적 자리에서 대통령의 무죄를 전제한 채 검찰 수사를 비난하면서 법제처를 대통령 개인을 위한 변호사 사무실로 전락시켰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또 “헌법이 명확히 규정한 ‘대통령의 연임 금지’ 조항에 대해서도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고 답하며 헌정 질서를 스스로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조 처장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의 12개 혐의 5개 재판에 대해 “무고한 이 대통령을 검찰권을 남용해 기소한 것”이라며 모두 무죄라고 했다. ‘4년 연임 적용’에 대한 조 처장의 “국민 결단” 답변에는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제지에 나서기도 했다. 조 처장 논란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제처장을 하루빨리 그만두고 대통령 곁에 가서 변호사 역할을 하면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대통령 재판은 중지된 상태로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무조건 대통령 편을 드는 법제처장의 태도는 이해 충돌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이제 나라를 망치고 있다”면서 “나라 전체가 ‘이재명 로펌’의 분점처럼 보인다. 국민 세금이 사실상 대통령의 변호사비로 쓰이고 있다”며 변호인 출신 공직자들의 일괄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을 ‘정권의 흥신소’로 사유화했던 공범으로서 ‘법치’를 논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조 처장의 발언을 트집 잡는 이유는 본인들이 다시 집권하더라도 과거처럼 사법권을 사냥개로 부리며 특권을 누릴 수 없게 될까 봐 불안하기 때문”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향한 사법개혁에 발목 잡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 버블티 먹고 트램펄린 뛰다가 질식사…中부모 “카페·놀이방 책임” 논란

    버블티 먹고 트램펄린 뛰다가 질식사…中부모 “카페·놀이방 책임” 논란

    중국에서 3살 아이가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밀크티(버블티)를 마신 뒤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가 질식사한 가운데 아이의 부모가 밀크티 업체와 놀이방 등을 상대로 시위를 벌여 논란이다. 24일(현지시간)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장성 린하이시의 한 쇼핑몰 3층에 있는 놀이방(키즈카페)에서 A(3)군이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가 쓰러져 숨졌다. 공개된 놀이방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당일 오후 3시 49분 두 아이가 트램펄린 구역에서 서로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다가 2분 뒤인 3시 51분 녹색 옷을 입은 A군이 갑자기 뒤로 기대어 앉더니 비틀거리며 놀이기구 뒤쪽으로 향했다. 함께 놀던 아이가 A군을 살피러 달려갔고, 이후 A군이 트램펄린 위에서 몸부림치다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상황은 30초 만에 벌어졌는데, 그 직후 성인 여성 2명이 A군을 데리고 나가는 데까지만 영상으로 남았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 넘게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군의 부모는 놀이방을 찾기 전 쇼핑몰의 한 밀크티 가게에서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버블티를 주문해 아이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가 트램펄린에서 놀다가 중간에 목이 말라 버블티를 마신 뒤 질식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A군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관련 영상 여러 개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다른 사람들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누리꾼은 “아이는 2022년 6월에 태어나 2025년 10월 19일 오후 6시에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 버블티 질식사”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가족의 경험이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이 매우 끈적거려 아이들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은 덩이뿌리 식물인 카사바의 전분으로 만든 진주 모양의 알갱이로 떡과 비슷한 독특한 식감이 밀크티와 어울려 인기를 얻었다. 대만에서 개발된 버블티는 중화권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지금은 전 세계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그러나 알갱이가 크고 매우 끈적거리기 때문에 밀크티와 함께 빨대로 펄을 들이키다가 질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타피오카 펄을 삼키다가 기도가 막혀도 잘 빼내지 못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논란은 어린이의 버블티 섭취 위험성에 그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번졌다. 유족이 밀크티 가게와 놀이방, 쇼핑몰 측에 아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족은 일단 밀크티 가게 직원이 어린이에게 버블티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놀이방 측에도 책임을 물었다. 아이가 질식해 괴로워했을 당시 아이의 어머니가 하임리히법을 시행하고 놀이방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없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유족은 사건 개요와 주장이 담긴 팻말을 만들어 시위에 나섰다. 쇼핑몰 관계자는 사건 이후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의 주장과 달리 현지 법조계에서는 부모에게 자녀 보호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봤다. 일단 해당 밀크티 업체의 주문 시스템에 이미 경고 메시지가 표시돼 있었다. 매장의 주문 프로그램에는 “주의: 본 음료를 한번에 삼키지 마세요. 3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음료를 마실 때 보호자의 감독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현지 변호사 B씨는 “부모는 자녀가 트램펄린에서 놀다가 버블티를 마셨을 때 발생할 잠재적 위험을 충분히 예상했어야 하며, 효과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밀크티 업체의 펄이 식품 안전 기준이나 품질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업체가 일부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놀이방 측에 책임을 물은 것도 논란의 대상이다. 놀이방은 음식물 반입 금지를 명시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오히려 부모 측이 놀이방에 들어가면서 버블티를 들고 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이 경우에도 놀이방 측이 부모의 버블티 반입을 막지 못한 책임, 그리고 직원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는 조사 대상이다. 쇼핑몰 역시 이러한 책임이 있다. 변호사는 아이가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버블티에 질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놀이방의 안전 의무는 적시에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 B씨의 설명이다.
  • ‘검찰 관봉권 폐기·쿠팡 불기소’, 상설특검에서 수사한다

    ‘검찰 관봉권 폐기·쿠팡 불기소’, 상설특검에서 수사한다

    법무부가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등에 대해 상설특검을 설치해 수사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관봉권 폐기 의혹,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등 사건과 관련해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는 특별검사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며 상설특검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제3의 기관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상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관봉권 의혹은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이 전씨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1억 6500만원의 현금 다발 띠지를 분실했다는 내용이다. 관봉권은 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신권을 보낼 때 띠지로 묶은 돈으로, 띠지에는 현금 검수 날짜와 담당자 코드 등 현금 흐름을 추적할 정보가 적혀있다. 이에 따라 전씨가 불법으로 수수했을 가능성이 있는 현금 흐름의 추적이 어려워지면서 외압 의혹 등이 불거졌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8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조사팀을 꾸리고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그러나 최근 대검은 “실무적인 과실은 있지만 중요 증거를 은폐하기 위한 윗선의 지시나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의 감찰 의견을 법무부에 보고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상설특검은 문지석 전 부천지청 부장검사(현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제기한 ‘쿠팡 불기소 처분 외압 의혹’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앞서 문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 등 지휘부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법무부는 “검찰이 그동안 위 의혹들에 대해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충실히 경위를 파악하고자 했으나, 국민들이 바라보시기에 여전히 대부분의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이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바, 특별검사에 적극 협조해 실체가 명명백백히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민 표창장 진짜라면?…부산대 총장 “그래도 입학취소 유지된다”

    조민 표창장 진짜라면?…부산대 총장 “그래도 입학취소 유지된다”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을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한 가운데 부산대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 국감에 출석한 부산대 총장은 문제의 표창장이 위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도 조민씨의 부산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은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23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정경심씨가 최성해 총장 등 8명을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다”며 “만약 표창장 위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부산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도 취소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가정적이지만 당시 입학 취소 처분은 동양대 총장의 표창장뿐만 (근거가 된 것은) 아니었다”면서 “다른 입학원서,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경력 사항들도 허위로 밝혀진 것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정훈 의원은 “동양대에서 발급한 표창장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입학 취소 처분은 유지될 것이라는 말씀이냐”고 재차 물었고, 최재원 총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최재원 총장은 “당시 신입생 모집 요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되어 있었다”면서 “그게 어느 하나라도 허위면 입학 취소는 유지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의원은 입학 취소 결정 과정에서 조민씨의 입학 평가 등수가 혼선을 빚었던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임 총장이었던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 이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최재원 총장의 견해를 물었다. 최재원 총장은 “전임 총장의 개인적 발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대학은 준법 가치와 공정, 정직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정훈 의원은 “(조민씨 입학으로) 당시에 최소한 1명은 부산 의전원에서 훈련받고 교육받아 의사가 돼야 할 기회를 놓친 것”이라며 “그 학생을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고 하는 게 맞는 발언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 질문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강경숙 의원은 “부산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조민씨로 인해 다른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조정훈 의원의 ‘조민으로 인해 한 학생이 억울하게 탈락했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강경숙 의원은 조국 위원장이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한 점을 강조하면서 “사과는 고소나 기소 결과에 대한 반성뿐 아니라, 인턴이나 실습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숙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 사건이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론에서 계속 다뤄지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자녀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서는 수사나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더 많은 비판을 하고 싶지만 입시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을 고려해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훈 의원은 “정파와 진영을 떠나 기득권층이 자녀 입시에 불법적으로 특혜를 제공하는 행위에는 누구든 반대한다”며 “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편애 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측근 포진한 법무부에 3200억원 보상금 요구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연방정부 수사가 부당했다며 법무부에 2억 3000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있는 법무부 고위 관계자들이 보상 여부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셀프 승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23~2024년 기간 법무부에 행정 청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청구인이 연방정부와 소송에 나서기 전 보상을 통해 조정과 합의에 이르는 절차다. 만약 법무부가 조정을 거부하면 청구인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연방수사국(FBI)과 특별검사가 러시아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진행해 자신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했다며 2023년 말 첫 보상 청구를 냈다. 이어 FBI가 2022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며 지난해 여름 추가 청구를 제기했다. 미 법무부 지침상 400만 달러(57억원) 이상의 합의금은 반드시 차관 또는 차관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토드 블랜치 미 법무부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등 주요 형사 사건을 변호했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이번 청구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법무부는 합의 내용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 보상금이 지급되더라도 즉시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현직 법무부 관계자들이 NYT에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법무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 일로 그들이 나에게 꽤 많은 돈을 줘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 尹 충암고·서울대 후배 해경청 전 간부 “계엄 적법한 조치로 인식”

    尹 충암고·서울대 후배 해경청 전 간부 “계엄 적법한 조치로 인식”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적법한 조치로 인식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내란 가담’ 혐의로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안 전 조정관은 22일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TV를 통해 전국민에게 선포한 사안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명령인데 해경청으로 복귀해 기관 차원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로 다시 돌아가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수사를 받는 것”이라며 “군인들도 부적절한 명령이라고 생각했는데, 증인은 법률 검토 등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조정관은 12·3 계엄 당시 합동수사본부 수사인력 파견과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등을 주장한 바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방송을 통해 계엄 선포 사실을 인지하고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했다. 안 전 조정관은 이 회의 시작 전 일부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비상시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 합수부에 수사인력 파견 검토’ 등에 대해 발언했다. 내란 특검은 최근 안 전 조정관을 세 번째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의 충암고·서울대를 후배인 안 전 조정관은 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해경 최초로 참여했으며 대통령실에도 파견됐다. 총경이었던 그는 대통령실 파견에서 복귀한 후 2023년 6월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2024년 7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했으나 현재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 “차라리 해체하라”…‘순직 해경’ 부실 대응에 여야 질타

    “차라리 해체하라”…‘순직 해경’ 부실 대응에 여야 질타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순직 해경’, ‘서해 공무원 피격’ 등 사건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찾아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 이재석 경사 사건을 보면 차라리 해경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임 의원은 “이 경사가 숨진 영흥파출소는 구조거점파출소로 이곳에는 24시간 잠수구조요원이 출동대기 해야 하지만 출동하지 않았다”며 “특히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은 인천시가 1억2000만원 주고 계약한 민간 드론업체”라고 말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에게 자신의 구명조끼와 장갑을 벗어주고 맨몸으로 헤엄치다 실종됐으며, 실종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경사는 당시 홀로 출동한 후 변을 당했다.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당시 당직팀장 A 경위를 구속했다. 또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전 인천해양경찰서장, 전 영흥파출소장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도 해경 질타에 가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경사 사건과 관련해 해경의 현장업무 수행 체계 및 대응 방식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영흥파출소 근무 인원이 소장 포함 28명인데, (사고 당사에) 2명이라는 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도 “당시 파출소엔 담당 팀장하고 이 경사 외에도 대기 근무자가 있었다”며 “대기 근무자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북한 장산곶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 사건을 놓고도 비판이 나왔다. 해경은 중간 수사브리핑을 통해 이씨의 ‘자진 월북’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으나 정권이 바뀐 후인 2022년 6월 16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월북 의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180도 바꿔 논란이 일었다. 어기구 위원장은(민주당) “정권이 바뀌었다고 손바닥 뒤집듯 (수사 결과를) 바꿔버리면 누가 믿겠냐”며 “번복할 만한 근거가 나왔냐”고 따져 물었다.
  • “BTS도 군대 갔는데…” 병역비리 연예인에 “韓 본받으라”는 나라

    “BTS도 군대 갔는데…” 병역비리 연예인에 “韓 본받으라”는 나라

    ‘대만 첫사랑’으로 불리던 배우 왕다루(34·왕대륙)를 시작으로 ‘원조 첫사랑’ 격인 배우 천보린(42·진백림)까지 정상급 연예인들이 병역 기피 혐의로 대거 적발된 대만에서 “한국을 보고 배우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자국보다 의무 복무 기간이 훨씬 긴데도 연예인들이 국방의 의무를 오히려 이미지 개선의 발판으로 여기며 성실히 임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팝스타’인 방탄소년단(BTS)도 군대를 다녀왔다며 자국의 병역 비리 연예인들에게 화살을 퍼붓고 있다. 22일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신베이시 경찰은 전날 천보린과 배우 슈제카이(42), 그룹 ‘에너지’ 멤버 슈하오(44), 그룹 ‘롤리팝’ 멤버 샤오제(39)를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해 수사했다. 이어 해외에 체류하던 ‘에너지’ 멤버 쿤다(42)는 이날 귀국해 조사를 받았다. 당국은 지난 2월 왕다루의 병역 기피 혐의를 포착하고 브로커 천모 씨와 함께 체포했다. 이어 지난 5월 또 한 차례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쳐 연예인 9명과 브로커 등 공범들을 추가 적발하고 총 28명을 재판에 넘겼다. 전날과 이날 체포된 연예인 5명도 천씨 일당에게 돈을 건네고 병역을 기피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만 첫사랑’ 왕대륙·진백림 등 체포천씨 일당은 연예인들에게 적게는 10만 대만달러(약 460만원)에서 많게는 50만 대만달러(약 2300만원)를 받고 허위 의료증명서를 발급해 상비역(현역)에서 체대역(대체복무) 또는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불과 며칠 전까지 무대에 서고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정상급 연예인들이 수갑을 찬 채 체포되는 모습에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대만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의 병역 의무를 조명하는 기사와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민시신문 등 대만 언론은 한 한국 여행 관련 인플루언서의 글을 인용해 “대만 연예인들은 군복무 기간을 낭비라고 여기지만, 한국 연예인들은 ‘성실함과 책임감’의 지표로 여긴다”라고 전했다. 징병제가 유지되는 대만의 의무 복무 기간은 1년이지만 한국은 육군은 18개월, 공군의 경우 21개월 복무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국 연예인들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사회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여기며, 심지어 군대에서 이룬 성과나 미담으로 호감을 얻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 연예인의 병역 기피가 금기로 여겨지게 된 계기 중 하나로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만 언론들은 “스티브 유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뒤 현재까지 한국으로의 입국이 금지됐다”면서 “병역 기피 연예인은 한국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대 1년이 낭비? 한국은 2년…기꺼이 간다”그룹 투피엠(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미국 영주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리 디스크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끝에 현역 판정을 받고 육군으로 복무한 점, 배우 현빈이 한창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 돌연 해병대에 입대한 사실 등도 재조명되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자 정치권에서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에 대한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멤버들이 군에 입대해 이같은 논란을 일축했다는 사실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전날 체포돼 수사를 받은 천보린 등 4명은 인터뷰와 성명 등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들은 조사를 마친 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천보린은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취재진에 “왕다루가 체포된 뒤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경찰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면서 자신이 10만 대만달러(약 465만원)를 브로커에게 건네고 ‘고혈압 진단서’를 받아 제출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했던 터무니없는 선택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천보린은 2002년 구이룬메이(계륜미)와 호흡을 맞춘 영화 ‘남색대문’으로 신인 시절부터 스타로 떠올랐다. 2011년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에서 사려 깊고 따뜻한 주인공 ‘리따런’ 역을 맡아 대만을 넘어 한국, 일본에서도 알려졌고, 이후 한국에 진출해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2016)와 영화 ‘목숨 건 연애’(2016), MBC 드라마 ‘몬스터’(2016)에 출연했다. 슈제카이는 2003년 데뷔해 ‘장난스런 키스’, ‘절대그이’ 등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다. 슈웨이와 쿤다가 속한 에너지는 200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재결합해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 부하가 상사에게 3000억? 트럼프式 ‘셀프 배상’ 논란

    부하가 상사에게 3000억? 트럼프式 ‘셀프 배상’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상대로 한 연방정부 수사가 부당했다며 법무부에 2억3000만달러(약 3287억원)의 보상을 요구했다.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에 거액의 배상을 요구한 것은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다. “나라가 나에게 돈 줘야”…트럼프, 직접 청구 인정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행정청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소송 전 합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법무부가 이를 거부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렇다. 그들이 나에게 많은 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자선단체에 주겠다”며 “나라로부터 돈을 받게 된다면 백악관 복원이나 좋은 일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그들이 선거를 조작했다”며 여전히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수사·마러라고 압수수색은 불법” 주장 트럼프는 2023년 말 첫 청구에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과 트럼프 캠프의 연루 여부를 조사한 연방수사국(FBI)과 특별검사 수사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여름, FBI의 2022년 마러라고 자택 압수수색이 사생활 침해였다며 두 번째 청구를 냈다. 이어 법무부가 자신을 “악의적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청구를 수용하면 보상금은 세금으로 지급된다. 합의가 이뤄져도 법무부는 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NYT는 “트럼프가 수억 달러를 받더라도 합의 사실이 즉시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승인권자 대부분 트럼프 측근 출신 법무부 지침에 따르면 400만 달러(약 57억원) 이상 보상금은 차관이나 차관보의 승인이 필요하다. 토드 블랜치 현 법무부 차관은 트럼프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스탠리 우드워드 주니어 법무부 민사담당 차관보는 트럼프의 기밀문서 사건에서 수행비서 등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들을 변호한 경력이 있다. 베넷 거슈먼 페이스대 윤리학과 교수는 “트럼프를 보좌하던 사람들이 트럼프의 청구를 판단하는 것은 명백한 윤리적 충돌”이라면서 “법무부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과거 자신을 수사한 정부를 지금 이끈다” 로이터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을 수사한 바로 그 연방정부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가 여전히 “정치적 마녀사냥”을 주장하며 대통령직을 통해 과거 자신에게 책임을 물었던 기관들을 정치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MSNBC는 “이번 사안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다”며 “트럼프가 자신을 기소했던 법무부를 통제한 뒤 그 법무부에 세금으로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헌정질서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법무부 “윤리지침 따르겠다”챗 길마틴 법무부 대변인은 “법무부 모든 인사는 직업윤리 담당관의 지침을 따른다”고 밝혔다. 다만 MS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법무부 최고 윤리담당관을 해임하면서 감시 체계가 약화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식 사법정치의 정점” 트럼프 측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조작된 수사와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정당한 보상 청구”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정부에 수억달러를 요구하는 것은 법치 질서를 흔드는 초유의 사례”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NYT는 “사법권과 행정권이 한 개인에게 집중될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 “부하가 상사에 3000억?” 트럼프의 ‘셀프 배상’ 논란 [핫이슈]

    “부하가 상사에 3000억?” 트럼프의 ‘셀프 배상’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상대로 한 연방정부 수사가 부당했다며 법무부에 2억3000만달러(약 3287억원)의 보상을 요구했다.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에 거액의 배상을 요구한 것은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다. “나라가 나에게 돈 줘야”…트럼프, 직접 청구 인정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행정청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소송 전 합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법무부가 이를 거부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렇다. 그들이 나에게 많은 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자선단체에 주겠다”며 “나라로부터 돈을 받게 된다면 백악관 복원이나 좋은 일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그들이 선거를 조작했다”며 여전히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수사·마러라고 압수수색은 불법” 주장 트럼프는 2023년 말 첫 청구에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과 트럼프 캠프의 연루 여부를 조사한 연방수사국(FBI)과 특별검사 수사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여름, FBI의 2022년 마러라고 자택 압수수색이 사생활 침해였다며 두 번째 청구를 냈다. 이어 법무부가 자신을 “악의적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청구를 수용하면 보상금은 세금으로 지급된다. 합의가 이뤄져도 법무부는 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NYT는 “트럼프가 수억 달러를 받더라도 합의 사실이 즉시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승인권자 대부분 트럼프 측근 출신 법무부 지침에 따르면 400만 달러(약 57억원) 이상 보상금은 차관이나 차관보의 승인이 필요하다. 토드 블랜치 현 법무부 차관은 트럼프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스탠리 우드워드 주니어 법무부 민사담당 차관보는 트럼프의 기밀문서 사건에서 수행비서 등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들을 변호한 경력이 있다. 베넷 거슈먼 페이스대 윤리학과 교수는 “트럼프를 보좌하던 사람들이 트럼프의 청구를 판단하는 것은 명백한 윤리적 충돌”이라면서 “법무부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과거 자신을 수사한 정부를 지금 이끈다” 로이터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을 수사한 바로 그 연방정부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가 여전히 “정치적 마녀사냥”을 주장하며 대통령직을 통해 과거 자신에게 책임을 물었던 기관들을 정치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MSNBC는 “이번 사안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다”며 “트럼프가 자신을 기소했던 법무부를 통제한 뒤 그 법무부에 세금으로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헌정질서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법무부 “윤리지침 따르겠다”챗 길마틴 법무부 대변인은 “법무부 모든 인사는 직업윤리 담당관의 지침을 따른다”고 밝혔다. 다만 MS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법무부 최고 윤리담당관을 해임하면서 감시 체계가 약화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식 사법정치의 정점” 트럼프 측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조작된 수사와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정당한 보상 청구”라고 주장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정부에 수억달러를 요구하는 것은 법치 질서를 흔드는 초유의 사례”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NYT는 “사법권과 행정권이 한 개인에게 집중될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 카카오, 경영 불확실성 해소… AI 신사업 전환 속도 높인다

    카카오, 경영 불확실성 해소… AI 신사업 전환 속도 높인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1일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카카오 그룹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판결은 김 의장이 경영 전면에 복귀할 명분을 주는 한편, 최근 카카오톡 친구목록 개편 논란 등으로 내부 쇄신 압박이 고조되었던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전환을 중심으로 혁신 속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그룹은 2023년 SM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2년 8개월간 수사와 기소, 재판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선고 이후 사내 공지를 통해 “3년 가까이 카카오를 따라다녔던 무거운 오해와 부담이 조금은 걷힌 날”이라면서 “최종 결론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함께 일하는 카카오가 ‘위법한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 법적으로 확인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창업주인 김 의장은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된 이후 보석 허가까지 100일간 구치소에 수감됐고, 두 차례 걸쳐 암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악화를 겪었다. 지난 3월에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협의체 의장에서 물러나며 그룹 전반에 짙은 위기감마저 감돌았다. 이 때문에 네이버보다 AI를 비롯한 미래 사업 추진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무죄 선고로 리더십의 공백과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카카오는 고강도 체질 개선과 함께 AI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카카오는 정 대표 취임 이후 비핵심 계열사 정리 및 재무 효율화를 통해 계열사를 132개에서 현재 99개로 줄였으며, 연내 80여개까지 축소할 계획이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가속화하며 핵심 사업과 AI 중심으로 조직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 개편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던 카카오는 이달 말 오픈AI와 협력해 만든 ‘챗GPT 포 카카오’와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를 출시한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5.95% 상승한 6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성격 더러운 아빠 타고 있다”…‘살벌’ 차량 스티커 문구 눈살 [포착]

    “성격 더러운 아빠 타고 있다”…‘살벌’ 차량 스티커 문구 눈살 [포착]

    초보운전을 알리는 등 배려를 부탁하는 목적으로 부착하는 차량 스티커에 위협적인 문구를 새긴 한 차량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동차 스티커 올타임 넘버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차주분 민망하지 않나요?”라는 글과 함께 제네시스 GV70 차 후면을 찍어 올렸다. 해당 차량에는 “성격 드런(더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내미 타고 있다. 시비 털지(걸지) 말고 지나가자. 좋은 게 좋은 거다 생각하고 지나가라”는 경고성 문구가 적혀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주 안 봐도 인성을 알 것 같다”, “무식하다고 인증하는 법도 가지가지다”, “저런 차 만날까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건들면 이빨 부숩니다’, ‘앞 차에 시비를 걸 때는 피를 볼 각오로 하자’ 등 선을 넘는 문구로 논란이 된 차량 스티커들도 재소환됐다. 지난 2017년에는 뒤차의 상향등 공격에 반격하겠다며 ‘귀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이 즉결 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42조(유사 표지의 제한 및 운행금지)는 “누구든지 자동차 등에 교통단속용자동차·범죄수사용자동차나 그 밖의 긴급자동차와 유사하거나 혐오감을 주는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 등을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르면 제한되는 도색이나 표지는 ▲긴급자동차로 오인할 수 있는 색칠 또는 표지 ▲욕설을 표시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묘사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기호 또는 문자다. 이를 위반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질 수 있다.
  • 트럼프의 첫 칼끝, ‘정부 안의 반대세력’ 향했다

    트럼프의 첫 칼끝, ‘정부 안의 반대세력’ 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정부 기관의 ‘정치적 무기화’를 바로잡겠다며 백악관과 정보·사법기관을 총동원한 초광범위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임 정부의 위험한 정부 기관 남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 기관 무기화 대응 공동조정그룹(IWWG·Interagency Weaponisation Working Group)’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어 “이 그룹에 전·현직 연방기관 인사 최소 3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실상 ‘딥스테이트’를 겨냥한 조직”이라고 전했다. 개버드 정보국장이 직접 설립…“바이든 정부 남용 조사” 폭스뉴스에 따르면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은 국가정보국뿐 아니라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방부 등 주요 기관 인력을 모아 IWWG를 직접 출범시켰다. 개버드 국장은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정부 기관의 무기화를 멈추고 헌법적 정의를 회복하기로 선택했다”며 “각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조율하며 집행하도록 협의체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책임 추궁이야말로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첫걸음”이라며 “감시가 문제가 아니라 권력 남용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나의 정의 체계 복원”…트럼프 진영 ‘개혁’ 강조 팸 본디 법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시절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표적 삼고, 낙태 반대 시위대와 학부모를 테러리스트로 몰았다”며 “트럼프 정부는 이런 정부 기관의 무기화를 종식하고 ‘하나의 정의 체계’를 복원하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시 파텔 FBI 국장도 “바이든 정부는 법 집행 기관을 정치적 무기로 전락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우리는 그 뿌리를 뽑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39명 명단 확인…‘딥스테이트’ 목표 논의” 로이터통신은 IWWG 내부 문서 20여 건을 검토한 결과 백악관·CIA·법무부·국세청 등 9개 기관에서 최소 39명이 협의체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소식통을 인용해 “이 그룹의 주요 목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딥스테이트’를 겨냥하는 것”이라며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총괄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 등이 내부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국가정보국 대변인은 “특정 개인을 보복 대상으로 삼은 적은 없다”며 “우리는 과거 정부 기관이 불법적으로 권한을 남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기술망 검색 논란…의회는 “투명성 요구”로이터는 또 국가정보국이 비분류 통신망과 일부 기밀 네트워크(SIPR·JWICS 등)를 활용해 ‘딥스테이트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가정보국은 “그런 방식으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미 의회는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최근 통과된 국방예산법안에 “IWWG의 인원 구성·예산·보안 승인 절차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보복이냐, 개혁이냐”…美 정치권 긴장 고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각 부처에 “과거 행정부가 정부 기관을 무기화한 행위를 조사하고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후 공식 석상에서 “이제 정부 권력이 국민을 향해 휘둘리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야당과 일부 전직 관리들은 “정부 권력을 이용한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탈정치화’를 명분으로 정부 전반의 인사와 정보 체계를 재편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미국 행정권력의 중립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트럼프, ‘정부 내 반대세력’ 색출 착수…기관 총동원해 전방위 대응 [핫이슈]

    트럼프, ‘정부 내 반대세력’ 색출 착수…기관 총동원해 전방위 대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정부 기관의 ‘정치적 무기화’를 바로잡겠다며 백악관과 정보·사법기관을 총동원한 초광범위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임 정부의 위험한 정부 기관 남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 기관 무기화 대응 공동조정그룹(IWWG·Interagency Weaponisation Working Group)’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어 “이 그룹에 전·현직 연방기관 인사 최소 3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실상 ‘딥스테이트’를 겨냥한 조직”이라고 전했다. 개버드 정보국장이 직접 설립…“바이든 정부 남용 조사” 폭스뉴스에 따르면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은 국가정보국뿐 아니라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방부 등 주요 기관 인력을 모아 IWWG를 직접 출범시켰다. 개버드 국장은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정부 기관의 무기화를 멈추고 헌법적 정의를 회복하기로 선택했다”며 “각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조율하며 집행하도록 협의체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책임 추궁이야말로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첫걸음”이라며 “감시가 문제가 아니라 권력 남용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나의 정의 체계 복원”…트럼프 진영 ‘개혁’ 강조 팸 본디 법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시절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표적 삼고, 낙태 반대 시위대와 학부모를 테러리스트로 몰았다”며 “트럼프 정부는 이런 정부 기관의 무기화를 종식하고 ‘하나의 정의 체계’를 복원하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시 파텔 FBI 국장도 “바이든 정부는 법 집행 기관을 정치적 무기로 전락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우리는 그 뿌리를 뽑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39명 명단 확인…‘딥스테이트’ 목표 논의” 로이터통신은 IWWG 내부 문서 20여 건을 검토한 결과 백악관·CIA·법무부·국세청 등 9개 기관에서 최소 39명이 협의체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소식통을 인용해 “이 그룹의 주요 목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딥스테이트’를 겨냥하는 것”이라며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총괄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 등이 내부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국가정보국 대변인은 “특정 개인을 보복 대상으로 삼은 적은 없다”며 “우리는 과거 정부 기관이 불법적으로 권한을 남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기술망 검색 논란…의회는 “투명성 요구”로이터는 또 국가정보국이 비분류 통신망과 일부 기밀 네트워크(SIPR·JWICS 등)를 활용해 ‘딥스테이트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가정보국은 “그런 방식으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미 의회는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최근 통과된 국방예산법안에 “IWWG의 인원 구성·예산·보안 승인 절차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보복이냐, 개혁이냐”…美 정치권 긴장 고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각 부처에 “과거 행정부가 정부 기관을 무기화한 행위를 조사하고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후 공식 석상에서 “이제 정부 권력이 국민을 향해 휘둘리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야당과 일부 전직 관리들은 “정부 권력을 이용한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탈정치화’를 명분으로 정부 전반의 인사와 정보 체계를 재편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미국 행정권력의 중립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