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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통일교 특검 즉시 추진”… 혁신당 “피의자 없는 정당이 추천해야”

    민주당 “통일교 특검 즉시 추진”… 혁신당 “피의자 없는 정당이 추천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3일 통일교 특검을 두고 “흔들릴 여지가 없다”며 최대한 빠르게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연내 처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은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고 방향도 분명하다”며 “의혹이 중대한데 시간을 끌면 진실을 흐려지고 증거는 사라지게 된다. 즉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이러다가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책임을 피하려는 사람들의 헛된 기대에 불과하다”며 “여야도 지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민주당은 끝까지 간다”고 덧붙였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 대상이나 범위, 기간 , 누가 추천하느냐 등의 부분에 대해선 각자 법안을 발의해서 발의된 법안을 가지고 서로 협의하자고 얘기가 됐다”면서 “우리는 (법안을) 준비를 해서 연말해서 법안을 발의한 뒤 협의하려고 한다”고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특검법은 발의를 하더라도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내 신속하게 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비교섭단체가 참여하는 특검 추천 구조가 필요하다며 독자적인 통일교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이) 이미 금품 수수로 피의자로 조사 받거나 입건된 경우에는 특검을 추천하는 것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피의자가 속하지 않은 정당에서 추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수사 대상자가 속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특검 추천권을 행사하면 공정성 시비가 발생해서 안 된다”며 “통일교 로비와 무관한 비교섭단체 정당이 추천권을 행사해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 ‘청년도시’ 관악구,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우수상

    ‘청년도시’ 관악구,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우수상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년을 위한 관악구의 문화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에 따르면, 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주최로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본선 대회가 열렸다. ‘문화와 도시, 그리고 회복력’을 구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구청장은 ‘대한민국 청년문화수도 관악 조성’을 주제로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청년을 도시 문화의 수혜자가 아닌 ‘주도적 창조 주체’로 주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인구 비율이 41.5%로 전국 1위인 관악구는 문화·공간·공동체·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문화정책 체계를 구축했다. 관악구는 민선 8기에 청년문화국을 출범하고 청년문화예술 육성 조례,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 등을 정비했다. 그 결과 청년정책 참여 문화 확산, 연간 10만명이 이용하는 ‘관악청년청’ 조성,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운영 등으로 이어졌다. 관악구는 고립·은둔 청년, 1인 가구 청년, 사회초년생 등 도움이 필요한 청년층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자 노력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가 다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최고시청률 11%’ 기록한 ‘인기 드라마’…종영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최고시청률 11%’ 기록한 ‘인기 드라마’…종영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최고시청률 11%를 기록하는 등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주연 배우 교체와 함께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최근 SBS는 배우 안보현과 정은채가 출연하는 ‘재벌X형사’ 시즌2를 내년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재벌X형사’는 지난해 3월 총 16부작으로 방영된 코믹 액션 수사물이다.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한수그룹의 막내아들 진이수(안보현 분)가 갑자기 형사로 채용돼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상황을 담아냈다. 당시 첫 회 시청률 5.7%로 시작해 매번 새로운 사건을 다루는 에피소드 형식, 악인을 처치하는 통쾌한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고 시청률 11%까지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에 관한 논의가 시즌1 방송 중에 이뤄졌고, 새 시즌 제작이 빠르게 결정됐다. 시즌1에서 각각 연출과 극본을 맡았던 김재홍 PD와 김바다 작가가 시즌2에서도 의기투합한다. 시즌2에서 안보현은 다시 한번 진이수를 연기한다. 진이수는 유흥과 놀이를 즐기던 재벌 3세로, 형사가 된 이후 재산과 네트워크, 탁월한 순발력과 운동 신경 등을 활용해 악당을 제압하는 인물이다. 또 강력1팀 막내 형사 최경진 역을 맡았던 김신비도 재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신비는 이 작품을 통해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만큼 지난 시즌에 이어 드라마의 재미와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핵심 변화는 여주인공의 교체다. 시즌1에서 박지현은 강력계 최초 여성 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열연했지만 이번 시즌에선 빠졌다. 대신 정은채가 강력1팀 팀장 주혜라 역할을 맡아 새 공조 파트너로 등장한다. 주혜라는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으로 경찰학교에서 진이수를 엄격하게 지도한다. 진이수는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마친 뒤 강력1팀으로 복귀하고, 주혜라를 직속 상사로 만난다. 극 중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진다. 최근 SBS는 ‘모범택시3’ 등 시즌제 드라마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새 시즌으로 돌아올 ‘재벌X형사’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주식 차명 거래 혐의… 이춘석 의원, 검찰 송치

    주식 차명 거래 혐의… 이춘석 의원, 검찰 송치

    보좌관 명의를 빌려 주식 거래를 하다 적발돼 수사를 받아온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의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의원은 애초에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의원이 단순히 보좌관의 명의만 빌린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명의의 증권계좌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비밀번호까지 빌려 주식 거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또, 국회의원과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3000만원이 넘는 주식은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사실도 파악됐다.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네 번 받은 사실도 드러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더해졌다. 다만 경찰은 핵심 혐의 중 하나로 거론됐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불송치했다. 앞서 이 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던 만큼 내부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이 의원에게 자신의 증권 계좌를 빌려준 보좌관 차씨도 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차씨의 지시를 받아 관련 서류를 파기한 다른 보좌관에 대해서도 증거인멸 혐의로 송치했다.
  • 가족을 ‘유령 직원’으로… 4900만원 빼돌린 어린이집 원장 집행유예

    가족을 ‘유령 직원’으로… 4900만원 빼돌린 어린이집 원장 집행유예

    가족을 ‘유령 직원’으로 채용해 급여를 주는 방식으로 4900여만원을 빼돌린 어린이집 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김언지 판사는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A씨 가족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경남의 한 어린이집 원장인 A씨는 근무하지 않은 자기 가족을 어린이집 사무원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21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1회에 걸쳐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총 49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가족이 어린이집에 출근해서 근무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 결과 해당 가족은 근무 시간에 주로 서울이나 경기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A씨가 다른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지자체나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오면 가족이 실제 일하는 것을 봤다는 취지로 말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정하게 사용한 금액이 상당히 많고 장기간 범행했다”고 밝혔다.
  • 13년간 아내에 약물 투여 성폭행한 남편… 다른 남성 5명도 함께 기소한 英검찰

    13년간 아내에 약물 투여 성폭행한 남편… 다른 남성 5명도 함께 기소한 英검찰

    13년간 아내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영국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아내에 대한 성범죄에는 30대에서 60대까지의 다른 남성 5명도 연루돼 기소됐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왕립검찰청(CPS)은 피해자 조앤 영(48)을 상대로 13년 동안 자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성범죄 혐의 수사를 진행한 결과 남편 필립 영(49)을 비롯해 노먼 맥소니(47), 딘 해밀턴(46), 코너 샌더슨 도일(31), 리처드 윌킨스(61), 모하메드 하산(37) 등 남성 6명에 대한 기소를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앤은 수사 초기부터 경찰관들과 수차례 논의 끝에 법적으로 보장된 익명권을 스스로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사건을 수사한 윌트셔 경찰서의 제프 스미스 경감은 “이번 발표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수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런던 북부 엔필드에 거주하는 지금은 전처가 된 조앤과 결혼생활을 하던 2010~2023년 사이 조앤을 제압해 성행위를 유도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아동 음란물·극단적 음란물 소지 등을 포함해 총 56건의 성범죄 혐의가 있다. 노먼, 딘, 코너, 리처드 등 4명은 각각 최소 1건의 강간 또는 삽입을 동반한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다. 모하메드는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에서 기소를 담당한 제임스 포스터 검사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기소가 공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수사 과정에서 월트셔 경찰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
  • 20대 남성, 평택역 2.5m 펜스 넘어…전동차에 치여 사망

    20대 남성, 평택역 2.5m 펜스 넘어…전동차에 치여 사망

    수도권 전철 1호선 평택역에서 2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쯤 평택역 상행 선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그는 평택역 주변 길을 걷다 약 2m 50㎝ 높이 펜스를 넘어 선로로 진입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친 전동차에 탑승해 있던 승객 70여명은 1시간여 만에 다른 열차로 갈아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내란전담재판부법, 與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내란전담재판부법, 與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할 내란재판부를 설치하는 법안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가결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이 법안은 내란전담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본회의 직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위헌 소지를 제거하는 방향의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수정안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판사회의가 전담재판부 구성 기준을 마련한 뒤 해당 법원의 사무분담위원회가 판사 배치안을 정하고, 이를 판사회의가 의결하는 절차를 밟는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또 서울중앙지법에 내란죄 등 수사 관련 압수수색·체포·구속영장을 전담해 심사하는 영장전담판사 2명 이상을 두도록 하며, 해당 영장전담판사 역시 내란전담재판부 구성과 동일한 절차를 통해 보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전담재판부는 원칙적으로 1심부터 설치되지만, 법 시행 당시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은 해당 재판부가 계속 심리한다는 내용의 부칙도 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끄는 서울중앙지법 1심 재판부가 계속 맡는다. 전날 본회의에 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나섰다. 전날 오전 11시 40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 밤을 꼬박 새워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 40분까지 발언을 이어갔다. 이는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인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의 기록(17시간 12분)을 넘긴 헌정사상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이다.
  • 아내 몸에 구더기 득실, 몰랐다?…프로파일러 “쾌락형 살인 가능성”

    아내 몸에 구더기 득실, 몰랐다?…프로파일러 “쾌락형 살인 가능성”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에 대해 이른바 ‘쾌락형 살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고인의 참혹한 사망 당시 상태를 분석할 때, 육군 부사관 남편이 아내를 방치한 것을 넘어 의도적으로 가혹한 상황에 놓이게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최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사건 현장의 참혹한 상황을 전하며 “아내의 상태를 인지하고도 조치를 하지 않은 방치형 학대”라고 분석했다. 사건은 지난달 17일 육군 부사관 A씨가 “아내의 의식이 없다”고 119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당시 오물이 덮인 채 발견된 A씨의 아내는 몸 전체에 심각한 괴사가 진행된 상태였고, 썩은 부위마다 수만 마리의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 병원으로 옮긴 다음날 아내는 피부 괴사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졌다. 배 프로파일러는 “아내는 의자에서 꼼짝하지 못한 채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가학적 동기에 의한 범죄인 이른바 ‘러스트 머더’, 즉 쾌락 살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A씨는 아내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배 프로파일러는 이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눈으로 봐도 구더기가 움직이고 썩은 물질이 흘러내리는데 몰랐다는 건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남편이 내세운 아내의 정신질환 진단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은 남편이 아내를 심리적으로 조종하며 만들어낸 병명일 수 있다”며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이유로 아내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아내가 죽어가던 한 달 동안 남편이 사용한 수돗물이 1인 가구 평균의 4배인 40톤에 달한다는 점도 수사 과정에서 명확히 규명되어야 할 의문점으로 꼽혔다. 비정상적인 물 사용량은 특정 행위의 흔적일 수 있으며, 아내의 상태가 악화돼 더 이상 감추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러서야 119에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아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 검찰은 당초 ‘중유기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으나, 최근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 [포착]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포착]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시아군 고위장성이 모스크바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작전훈련국 파닐 사르바로프 국장(중장급)이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르바로프 중장은 자기 차량인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이 폭발하면서 사망했는데, 실제로 문짝이 날아가고 크게 파손돼 폭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게 한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해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중 하나는 이 범죄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르바로프 중장의 살해 소식을 즉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세 번째 러시아군 고위장성 사망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가 자택에서 나와 정차한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러시아군 참모본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장군이 주차된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현지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은 전체적으로 찢겨 있고 크게 불탄 흔적이 보이는데, 이번 상황과 비슷하다. 숨진 사르바로프 중장은 1969년 출생으로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체첸전과 시리아전에 참전했으며 용기훈장, 조국공로훈장, 군사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시아군 고위장성이 모스크바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작전훈련국 파닐 사르바로프 국장(중장급)이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르바로프 중장은 자기 차량인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이 폭발하면서 사망했는데, 실제로 문짝이 날아가고 크게 파손돼 폭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게 한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해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중 하나는 이 범죄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르바로프 중장의 살해 소식을 즉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세 번째 러시아군 고위장성 사망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가 자택에서 나와 정차한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러시아군 참모본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장군이 주차된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현지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은 전체적으로 찢겨 있고 크게 불탄 흔적이 보이는데, 이번 상황과 비슷하다. 숨진 사르바로프 중장은 1969년 출생으로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체첸전과 시리아전에 참전했으며 용기훈장, 조국공로훈장, 군사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 경찰 ‘통일교 정치권 로비’ 총 9명 조사… 전재수 관련자 혐의 부인에 수사 난항

    경찰 ‘통일교 정치권 로비’ 총 9명 조사… 전재수 관련자 혐의 부인에 수사 난항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와 참고인 등 총 9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22일 통일교 관계자 2명을 대상으로 교단 자금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현물이나 현금 등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추궁했다. 이 중 1명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아내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을 맡았던 A씨로 알려졌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특별전담수사팀은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가 많다. 모든 의혹을 꼼꼼하게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전담팀이 출범한 이후 이날까지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의원을 비롯해 피의자·참고인 9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23일 통일교의 자금을 관리했던 조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조씨는 윤 전 본부장과 함께 근무했으며 재정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경찰은 한 차례 조사받은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한 총재를 비롯해 전 의원과 윤 전 본부장 역시 다시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공소시효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소환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면서 경찰이 참고인 줄소환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관련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경찰은 회계분석 요원을 비롯해 수사 인력을 보강해 기존 23명이던 전담수사팀 인력을 이날부터 30명으로 늘렸다.
  • 여당 ‘통일교 특검’ 받고 ‘2차 특검’ 꺼냈다

    여당 ‘통일교 특검’ 받고 ‘2차 특검’ 꺼냈다

    김병기 “여야 예외 없이 모두 하자” 국힘·개혁신당 “환영… 물타기 안 돼”3대 특검 끝나고 ‘쌍끌이 특검’… 내년 지선까지 ‘특검 정국’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야권이 요구해 온 ‘통일교 특별검사’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곧바로 협상에 돌입했으나 특검 추천권과 수사 대상 등 세부 협의는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에 이은 ‘2차 종합 특검법’도 발의했다. 통일교 특검과 2차 종합 특검이 동시에 출범하면 내년 6월 지방선거는 특검 수사 한복판에서 치러지게 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을) 못 받을 것도 없다”며 “국민의힘 연루자를 모두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은 통일교, 신천지 등 특정 종교 단체와의 종교 유착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며 “헌법 위배의 종교 유착, 불법 정치자금 로비,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한번 밝혀 볼 것을 제안한다. 위반한 정당은 해산 대상이 될 수 있고 관련자는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까지만 해도 ‘전혀 응할 의사가 없다’며 야권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일축해 왔다. 이날 민주당이 특검 수용으로 방향을 튼 것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60% 이상이 특검에 찬성하는 등 부쩍 커진 여론의 압박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은 당 자체 여론조사와 언론 보도 등을 중심으로 민심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살펴 왔다”며 “민심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서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를 대상으로 전방위 수사에 나설 경우 ‘불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고위 당정협의에서 여권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였던 만큼 대통령실과 의견 조율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특검 논의가 진전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일부만을 도려내는 것이 아닌, 정치와 종교의 유착 의혹 전체에 대해 진상이 밝혀지고 처벌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가능 언급과도 궤를 함께한다.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 작업에 착수했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즉시 환영 입장을 내놨다. 다만 민주당의 진의를 두고는 경계하는 분위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했지만 ‘대장동 시즌2’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지금 권력을 쥐고 있어서 ‘특검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또다시 야당을 탄압하는 특검만 한다고 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동 국정조사’를 먼저 띄우고도 이를 실제 추진하지 않은 점과 민주당이 야당 탄압과 정당 해산을 위해 특검을 활용할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최고위에서 “이번에 우리가 통과시켜야 하는 특검을 실제로 (국민의힘·개혁신당 추진) 원안에 가까운, 그래서 민주당의 부패한 정치인들이 수사받을 수 있는 그런 특검이 돼야 하는 것이지 지연 전술을 통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 ‘민주당의 특검’ 제안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도 속전속결로 성사됐다.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2시간가량 탐색전을 마쳤다. 양당은 일단 각각 특검법을 발의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2차 종합특검법을 발의했다.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 혐의와 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 등 총 14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특검은 이번에도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 추천하고, 이 중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특검은 파견 검사 30명과 파견 공무원 70명 등을 포함해 최대 156명까지 둘 수 있도록 했다. 특검은 20일 이내의 준비 기간을 거쳐 90일간 수사할 수 있고 이후 30일씩 두 번 연장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전현희 민주당 특위 총괄위원장은 “오늘은 특위 위주로 법안을 발의했지만 사실상 당론에 준하는 내용”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당론으로 추진해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협상에 따라 불발 가능성이 있는 통일교 특검과 달리 2차 종합특검은 민주당 자력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최장 170일 동안 수사가 가능한 만큼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 쿠팡 美본사까지 ‘정조준’… 국세청, 전방위 세무조사

    쿠팡 美본사까지 ‘정조준’… 국세청, 전방위 세무조사

    국세청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특별 세무조사에 나섰다. 쿠팡의 위법 행위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조사에 국세청까지 가세해 ‘탈세’ 혐의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와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본사에 조사관 150여명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 등이 포착됐을 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조직으로 국세청의 ‘중앙수사부’로 불린다. 국세청은 일단 CFS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CFS는 쿠팡 한국 법인의 100% 자회사로 쿠팡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입고·적재·포장·출고·반품 등을 총괄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해외 거래를 들여다보는 국제거래조사국을 투입했다는 점을 근거로 미국 본사인 쿠팡Inc까지 정조준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이 쿠팡이 한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어떻게 미국 본사로 넘기는지 과정을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탈세 혐의를 찾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이 사회적 지탄 속 정부의 표적이 된 만큼 국세청의 조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정부는 쿠팡의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전방위로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팀장으로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장급이 참여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쿠팡 연석청문회를 오는 30~31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즉각적인 정부의 조치”라며 “대충 청문회하지 말고 확실한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 입장”이라고 밝혔다.
  • [사설] ‘통일교 특검’ 조건 없이 수용, 성역 없는 수사 속도 내야

    [사설] ‘통일교 특검’ 조건 없이 수용, 성역 없는 수사 속도 내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에 대해 “못 받을 이유가 없다”며 “국민의힘 연루자까지 모두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야당은 그동안 정치권과 통일교 간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 도입을 요구해 왔다. 민주당은 두 당이 전날 여야 모두를 수사 대상으로 하고, 제3자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방식의 특검법 추진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특검 수용 입장을 공식화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던 태도에서 급선회한 것이다. 이 같은 입장 변화의 배경에는 심상치 않은 민심이 깔려 있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특검 찬성 의견이 크게 앞서자 역풍을 우려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뒤늦게나마 여당이 특검을 수용한 만큼 여야는 조속히 협의에 나서 정교유착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통일교 의혹은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 국민의힘 정치인에 대한 금품 제공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했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의 진술과 녹취 등을 통해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인사들 역시 금품 지원과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안은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 수준으로 번졌다. 여기에 김건희 특검의 편파 수사 논란까지 더해지며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버티기로 일관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이제 관건은 여당이 조건 없이 특검을 수용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보장하느냐다.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민생 법안 처리나 2차 종합 특검과 연계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 대표가 “통일교 특검을 하자고 했으니 이제 필리버스터 명분은 사라졌다”며 야당을 압박한 대목도 이런 의심을 키운다. 통일교 의혹은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위고하 관계없이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한 사안이다. 어떤 전제 조건도 달지 말고 야당과 통일교 특검에 우선 합의하는 것이 순리다. 특검 추진 시점과 방식 역시 정략적 계산이 아니라 신속한 진상 규명과 합당한 처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특히 특검 추천 주체를 둘러싼 논의에서도 야당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정성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 트럼프 지운 엡스타인 파일… 은폐 시도 비판에 다시 복원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를 공개하며 삭제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복원했다. 성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삭제했다고 해명했으나 은폐 시도라는 비판을 받자 사진을 다시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검토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신중을 기하기 위해 해당 사진을 일시 삭제하고 추가 검토를 진행했다”며 “검토 결과, 사진에 엡스타인 사건의 피해자가 포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사진은 수정이나 가림 처리 없이 다시 게시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19일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에 따라 엡스타인 사건 수사 관련 문서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담긴 사진 16장을 몰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삭제된 사진엔 젊은 시절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 등 여성들과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토드 블랜치 미 법무부 부장관은 사진 삭제 사유가 대통령과 전혀 무관하고 피해자 옹호 단체들의 요청으로 16건의 사진이 삭제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NBC뉴스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따라서 피해자 권리 단체들로부터 이런 유형의 사진에 대한 제보를 받으면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조사한다”고 말했다.
  • “효자손으로 마구 때려”…16개월 딸 살해한 친모와 계부

    “효자손으로 마구 때려”…16개월 딸 살해한 친모와 계부

    태어난 지 16개월 된 딸을 효자손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친모와 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 구민기)는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친모 A(25)씨와 계부 B(3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지난 9∼11월 자기 집에서 효자손, 플라스틱 옷걸이, 장난감 등으로 딸 C양을 수시로 때리고, 머리를 밀쳐 벽 또는 대리석 바닥에 부딪히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모의 폭행에 C양은 전신 피부밑 출혈, 갈비뼈 골절, 뇌경막밑 출혈, 간 내부 파열 등 요인으로 외상성 쇼크가 발생해 결국 숨졌다. 아이가 숨지자 이들은 “아이 목에 음식물이 걸려 숨을 못 쉰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전신에서 멍 자국이 발견되자 “반려견과 놀다가 상처가 생겼다”고 거짓말했다가 경찰이 추궁하자 서로에게 범행 책임을 돌리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강하게 혼내겠다”, “버릇을 고쳐놓겠다”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또 학대 후 ‘멍 크림’을 검색하고 상처를 숨기려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C양을 학대 살해한 것으로 보고 둘 다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들의 주거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와 B씨가 상습적으로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상습 아동 유기 및 방임 혐의도 적용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양을 낳았으며, 사실혼 관계인 B씨와 지난해 11월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임신 8개월 차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러시아군 고위 장성, 폭탄 테러로 사망…우크라 소행 추정

    러시아군 고위 장성, 폭탄 테러로 사망…우크라 소행 추정

    모스크바에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고위 장성이 차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숨졌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위원회의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대변인은 러시아 군대 총참모부 작전훈련국장 파닐 사르바로프 중장이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페트렌코 대변인은 “수사관들은 살인 사건과 관련, 수많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는 범죄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해 조직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언론은 이날 오전 7시쯤 모스크바 야세네바 거리의 주차장에서 차량이 폭발했고, 운전자가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보안국을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고위 군인에 대한 유사한 공격에 대한 책임도 이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군의 핵, 생물학, 화학 보호군 책임자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은 우크라이나가 그를 형사 고발한 지 하루 만인 지난해 12월 17일 아파트 건물 밖에 있던 전기 스쿠터에 숨겨진 폭탄이 터져 보좌관 일리야 폴카르포프와 함께 사망했다. 당시 AFP 통신은 보안국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키릴로프는 전쟁 범죄자이며 이번 그의 사망은 SBU의 특수작전 결과”라고 전했다. 키릴로프 사령관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암살 시도로 사망한 러시아군 사령관 중 가장 고위직 인사다.
  • 조국 “이준석 대표에 미안, 착각했다”…이유는?

    조국 “이준석 대표에 미안, 착각했다”…이유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거론하며 ‘통일교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조 대표는 2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대표가 공천 개입 관련 혐의로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것을 통일교 건으로 순간 착각해 잘못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정정하며 이 대표께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현재 (통일교) 사건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담당하고 있다. 여기서 미진하면 특검으로 가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 같은데 장동혁 대표나 이 대표도 지금 통일교 연관 문제가 언급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이 대표는 물론 피의자는 아니지만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통일교 특검을 주장할 자격이 있는지 좀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님을 공개적으로 명확히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반박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 대표는 통일교 관련 사안으로 피의자도, 참고인도 아니다. 어떠한 수사기관의 조사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그런데도 공영방송을 통해 마치 수사 대상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특정 인물에게 범죄 연관성을 암시하는 중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공당의 대표이자 전 법무부 장관을 지낸 분으로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없이 무관한 인물에게 의혹과 누명을 씌운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문제를 넘어, 정치적 논쟁 과정에서 사실을 경시하는 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부산 산타버스 다시 달린다…안전 우려 없애고 10개 노선

    부산 산타버스 다시 달린다…안전 우려 없애고 10개 노선

    화재가 발생 등 우려가 제기되면서 9년 만에 운행을 중단했던 부산의 명물 ‘산타버스’가 운영을 재개한다. 부산시와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내버스 내·외부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산타버스’ 10대를 2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버스는 내·외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장식을 하고 달리던 부산 시내버스다. 대진여객 소속 187번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주형민 기사가 9년 전부터 버스를 직접 꾸미고 산타 복장을 한 채 운행하면서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지만, 화재 발생 등 안전을 우려하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11일부터 장식을 모두 철거했다. 아쉬워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조합은 ‘지속 가능한 산타버스’를 목표로 관련 분야 전문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산타버스 재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에는 주형민 기사와 부산마린버스, 메트로마린, 티니핑버스 등 대중교통 콘텐츠를 기획한 문화림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그 결과 조합은 버스 내·외부를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필름 등으로 장식하고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운행에 들어가는 산타버스는 대진여객 187번을 비롯한 10개 운수사 10개 노선(128-1, 508, 187, 43, 49, 15, 24, 41, 169, 141번)이다. 주형민 기사는 “9년간 이어온 산타버스를 멈추게 돼 아쉬움이 컸는데, 부산시와 조합의 제안으로 민원에 대한 고민 없이, 그동안 쌓아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산타버스를 유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조합은 산타버스 운행재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산타버스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이메일(chha@busanbus.or.kr)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가족, 친구, 동료나 자기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사연을 이벤트 페이지(https://naver.me/GJ5uqYZs)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5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시내버스에서 시민을 응원하는 연말 특별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부산버스조합 관계자는 “산타버스의 명맥을 잇고, 시민 참여형 이벤트, 응원 안내방송 진행 등을 통해 따뜻한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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