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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교육에 안 좋아”…정신장애 친언니 굶겨 숨지게 한 40대 집유

    “자녀교육에 안 좋아”…정신장애 친언니 굶겨 숨지게 한 40대 집유

    정신장애로 홀로 생활이 불가능한 친언니를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한동석)는 심한 정신장애를 가진 친언니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친언니 B(당시 44)씨가 생리를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자녀 교육상 좋지 않다고 생각해 혼자 살도록 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정신과 약을 대신 처방받고도 가져다주지 않았고, 1주일에 1~2차례 B씨가 사는 집에 들러 김밥 등만 넣어줄 뿐 음식을 먹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데도 병원 진료를 받게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B씨는 결국 2023년 1월 영양실조로 숨졌다. A씨는 “언니가 사망하기 전까지 식사를 제공하고 청소와 빨래를 해주는 등 돌봤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고인 남편의 진술 등을 들어보면 피해자에게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당시 키가 158㎝인 B씨의 체중은 정상인(52.2㎏)의 67%에 불과한 35.4㎏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자녀를 양육하면서 홀로 피해자의 부양을 맡았던 점, 활동지원사 등의 도움을 받으려 한 점 등 나름의 대책을 모색하던 중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한편 중증 장애인들이 돌봄 지원 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활동지원사 공급 부족으로 받지 못하는 문제는 장기간 지적돼왔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경우 활동지원사 수급 비율과 서비스 시간이 전 장애 유형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상반기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수급받은 전체 장애인 12만 1861명의 평균 월 서비스 시간은 128시간이었다. 하지만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정신장애인 3568명의 경우 평균 서비스 시간은 89.4시간으로 15개 장애 유형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리수령만 했다”는 싸이…현직 의사 “수년간 불법 자인한 셈

    “대리수령만 했다”는 싸이…현직 의사 “수년간 불법 자인한 셈

    대면 진료 없이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싸이(48·본명 박재상)가 “매니저가 대리 수령만 한 것”이라고 해명하자 한 현직 의사가 “말도 안 되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A씨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대리 처방은 아니고 ‘대리 수령’이라는 건 대체 뭔 소리인가”라며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처방전을 ‘대리 수령’하는 행위를 ‘대리 처방’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제는 소속사에서 수년간 비대면으로 처방을 받아온 것일 뿐 대리 처방은 아니라고 했다가 급하게 말을 또 바꾸는 모양”이라며 “왜 말이 바뀌었는지 의사들이라면 안다”고 지적했다. A씨는 “향정신성의약품과 마약류들은 비대면 진료와 처방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수년간 비대면 진료를 해왔다고 말했다가 아차 싶어서 ‘대리 수령’이라는 이상한 말로 바꿨을 거다. 수년간 불법을 저질러왔다는 걸 자인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마약류가 얽힌 의료법 위반은 아주 엄격하게 처벌하기 때문에 대리 수령인지 뭔지를 한 싸이나 처방해준 의사나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의사도 면허 정지될 듯”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싸이에게 수면제를 처방한 의사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자낙스’·‘스틸녹스’ 매니저 통해 대리 수령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지 않고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은 뒤 매니저 등 제3자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자낙스와 스틸녹스는 수면 장애, 불안 장애,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이에 대해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 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지만 수면제를 제3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의료법은 진료를 받은 환자가 처방전을 직접 수령하도록 하고 있지만,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할 때는 제3자가 처방전을 대리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자가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거나 군복무중인 경우 등을 포함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같은 질환에 대해 계속 진료를 받아오며 같은 처방이 오랜 기간 이뤄진 경우 의료인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허용된다. 다만 처방전을 대신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환자의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 또는 노인요양시설·장애인시설 등의 종사자, 교정시설 직원 등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대리 수령·처방은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마약류 등 향정신성의약품은 대리 처방 및 수령이 불가능하다.
  • ‘김건희 성 상납 게시 글’ 시사평론가 김용민, 1심서 벌금 700만 원

    ‘김건희 성 상납 게시 글’ 시사평론가 김용민, 1심서 벌금 700만 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성 상납 의혹 등을 제기해 고발당한 ‘나는 꼼수다’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1심에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장석준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에게 불리한 허위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을 작성해 윤석열, 김건희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며 “피고인은 상당 기간 언론인으로 종사하면서 공정한 발언을 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이런 사회적 기대와 언론인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사실관계 확인을 소홀히 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김건희 씨가 고소당한 시점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구지검에서 근무하던 시기여서 사건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았고, 같은 기간 동거를 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2022년 3월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김건희의 피고소 사건에서 검사로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김건희를 도와주었고, 그 대가로 김건희의 서울 소재 집에 동거하면서 성 상납을 받았으며, 위와 같은 사유로 법무부로부터 징계받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 중학생 아들을 살해범으로 만든 엄마…평범했던 소년은 왜 존속살해범이 됐나[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중학생 아들을 살해범으로 만든 엄마…평범했던 소년은 왜 존속살해범이 됐나[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아빠에게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교도소에서 공짜로 재워주고 밥도 주는데 그게 어떻게 죗값을 받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무기징역이든, 뭐든 반성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범행 당시 중학교 3학년 A군) 2년 전, 아버지를 살해해 존속살해범이 된 중학생 아들의 진술은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친구들 사이에서 순하고 밝았던 한 소년은 어쩌다 제 손으로 아버지를 해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을까. 이 사건은 부모의 극심한 불화와 불우한 가정환경이 어린 자녀를 어떻게 파멸로 이끄는지 보여주는 씁쓸한 사례로 기록됐다. “감옥이 너무 편하다”…소년을 지배한 지독한 스트레스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을 통해 드러난 사건의 전말은 충격적이었다. 2005년 결혼한 A군의 부모 B씨와 C씨는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자주 다퉜다. 특히 남편 C씨가 대리점 운영에 실패하면서 부부 갈등은 극에 달했다. 아내 B씨는 최면진정제 등 약물과 농약을 남편이 먹을 음식에 타 살해하려다 실패하자, 같은 해 10월 8일 오후 7시쯤 거실에서 잠자고 있던 남편 C씨를 아들 A군과 함께 흉기 등으로 살해했다. A군은 아빠의 시신 일부를 훼손하기까지 했다. A군은 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그냥 아빠가 죽으면 엄마·아빠 안 싸우니까…. 감옥이 너무 편하다. 엄마·아빠가 안 싸우니까 너무 좋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아버지가 A군에게 “돼지 XX”라고 부르는 등 폭언을 일삼았고, 그에 대한 증오가 쌓였을 것으로 봤다. 한 살 어린 남동생(당시 14세)에게 “오늘은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던 A군의 행동은 남동생을 범행 현장에서 보호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의 심판, 엄마는 무기징역 아들은 ‘교화 가능성’범행 이튿날 B씨는 A군과 함께 남편의 시신을 승용차에 싣고 친정으로 향했지만, 친정어머니의 만류로 대전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오후 2시 20분까지 시신 처리를 고민하다 119에 허위 신고를 했다. C씨의 시신에서 타살 흔적이 드러나자, A군은 처음에는 “아빠가 가정폭력이 심했고,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군 단독범행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만 15세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A군과 B씨가 공모한 증거가 드러났고, 결국 모자는 모두 구속됐다. 재판 과정에서 B씨의 가정폭력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A군 역시 “아빠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실토했다. 2년 전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이 사건의 주된 책임이 어머니 B씨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가 아들이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나이인데도 자신을 더 따른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에 끌어들였다. A군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벗어나고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하며 B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반면, A군에 대해서는 교화 가능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A군이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중학교 때 개근할 정도로 성실했고, 생활기록부에 ‘남에게 도움이 되는 걸 즐거워했다’고 기록될 만큼 착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A군은 재판 과정에서 조부모와 고모에게 사죄하고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참작해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을 선고했다. A군은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B씨는 항소했지만 그해 열린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좀 내성적이었지만 평범했다. 아빠에게 적개심이 쌓인 상태에서 의지하던 모친에 이끌려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법의 심판은 끝났지만, 한 가정의 비극이 우리 사회에 남긴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 임진각서 드론 띄운 ‘납북자가족모임’에 항공법 위반 과태료 150만원 처분

    지난 4월 파주 임진각에서 드론을 띄운 납북자가족모임이 항공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8일 납북자가족모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은 이 모임 사무국장 A씨에게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를 확정 고지했다. A씨는 지난 4월 23일 임진각 평화랜드 인근에서 열린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 중 전단을 매단 드론을 띄웠다. 당시 경찰이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했고, 파주경찰서는 같은 날 항공청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항공청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드론을 비행했다”며 과태료 처분 사유를 밝혔다. 임진각 일대는 군사분계선과 가까워 드론 비행이 금지된 지역으로, 사전에 군·항공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집회 신고 과정에서 경찰에 ‘현장에서 5m 높이로 잠시 띄우겠다’고 설명했고, 현장에서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불법이라면 제재를 받겠지만 이의 신청은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대화를 바라는 뜻에서 전단 살포를 중단했는데 과태료와 수사가 이어져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 모임은 납북자 생사 확인을 촉구하며 북한에 전단을 세 차례 살포했으나, 지난달 8일 정부 당국자와의 통화 후 공식적으로 살포 중단을 선언했다.
  • 90만원 위조 영수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 시도한 중국인 구속

    90만원 위조 영수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 시도한 중국인 구속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위조 영수증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무단 이탈하려던 중국인이 적발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공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한 뒤 제주지역 감귤 농장과 식당 등에서 일하며 불법체류하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 30분쯤 제주항에서 위조된 영주증을 제시해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불법 출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관광 등의 목적으로 30일간 제주도내에 체류할 수 있으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제주도외(육지)로 무단 이탈이 금지돼 있다. A씨는 지난 5월 초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위챗 광고를 통해 브로커에게 약 90만원을 지불하고, 중국 푸젠성에서 발송한 위조된 영주증을 택배로 전달받은 뒤 전남 무안 새우 양식장에서 월 300만원의 급여를 받기로 하고 무단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은 “제주 무사증 제도가 불법적인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브로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여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친분 있던 경찰관 구속영장 사본 빼돌린 검찰 수사관…징역 10개월

    친분 있던 경찰관 구속영장 사본 빼돌린 검찰 수사관…징역 10개월

    구속영장 발부 정보 등 수사 기밀을 사건 관계인에게 유출한 검찰 수사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2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검찰 수사관 A씨(49)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 소속 검사실에서 동료 수사관을 속인 뒤 구속된 현직 경찰관에 대한 영장 청구서를 복사해 받아 가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무단 열람한 뒤 평소 알고 지내던 구속 경찰관의 가족에게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해당 경찰관들은 성인오락실 업주 등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억대에 달하는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재판부는 “검찰 공무원의 신분과 지위를 잊은 채 동료를 속여 개인적 친분이라는 사적 목적으로 수차례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고인이 입수한 구속영장 청구서 사본은 이미 법원을 통해 변호인에게 교부된 것과 동일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목 잘린 채 발견된 ‘일본 영웅’ 동상…조선 침략자의 현실 (영상)

    목 잘린 채 발견된 ‘일본 영웅’ 동상…조선 침략자의 현실 (영상)

    일본에서는 영웅, 한국에서는 ‘임진왜란 장본인’으로 불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 목이 잘린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NHK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5일 아이치현 나고야시 니시구의 한 상가 입구 앞에 세워져 있던 도요토미 동상의 머리 부분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훼손된 동상은 성인 허리 정도 높이로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 발견 당시 동상의 목 부분은 잘린 채 근처에 떨어져 있었다. 해당 상가 입구 교차로에는 도요토미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전국시대 통일에 일조한 3대 인물 동상이 세워져 있으나 훼손된 것은 도요토미 동상 하나였다. 현지 언론은 일본 내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도요토미의 동상이 잔혹하게 훼손된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JNN 네트워크 소속의 CBC뉴스는 “나고야의 엔톤지 상가에서 사랑받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 목이 부러졌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CBC에 “목이 없어진 동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끔찍하다. 누군가 상당한 힘으로 걷어찬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가게의 점원은 “밤 10시쯤 술에 취한 무리 5~6명이 와서 (동상을) 쓰러뜨렸다”고 주장했으나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목이 잘린 동상은 12년 전 한 사업가가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상을 기증한 도키타 가즈히로(64)는 NHK에 “아이치현이 자랑하는 세 영웅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은 이 상가의 자랑이었다”며 “동상을 수리하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기가 막힐 일이 벌어졌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동상 관리를 맡아 온 상가 조합 측은 누군가 고의로 동상을 훼손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 떨어져 나간 도요토미 동상의 목은 상가 조합 측이 보관하고 있다. 해당 상가 입구에 있는 3대 인물 동상이 훼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HK에 따르면 2019년에는 오다 동상의 왼팔이 뜯겨 나갔고 2022년에는 도쿠가와 동상이 넘어진 채 발견돼 등 부위에 구멍이 생겼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6세기 말 일본을 통일한 후 조선을 침략하여 임진왜란(1592~1598)을 일으킨 인물이다. 1587년 쓰시마 도주 소 씨를 통해 조선에 일본 복속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대규모로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 (영상) ‘임진왜란 주범’ 도요토미 동상, 日서 목 잘린 채 발견…침략자의 현실 [포착]

    (영상) ‘임진왜란 주범’ 도요토미 동상, 日서 목 잘린 채 발견…침략자의 현실 [포착]

    일본에서는 영웅, 한국에서는 ‘임진왜란 장본인’으로 불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 목이 잘린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NHK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5일 아이치현 나고야시 니시구의 한 상가 입구 앞에 세워져 있던 도요토미 동상의 머리 부분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훼손된 동상은 성인 허리 정도 높이로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 발견 당시 동상의 목 부분은 잘린 채 근처에 떨어져 있었다. 해당 상가 입구 교차로에는 도요토미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전국시대 통일에 일조한 3대 인물 동상이 세워져 있으나 훼손된 것은 도요토미 동상 하나였다. 현지 언론은 일본 내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도요토미의 동상이 잔혹하게 훼손된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JNN 네트워크 소속의 CBC뉴스는 “나고야의 엔톤지 상가에서 사랑받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 목이 부러졌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CBC에 “목이 없어진 동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끔찍하다. 누군가 상당한 힘으로 걷어찬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가게의 점원은 “밤 10시쯤 술에 취한 무리 5~6명이 와서 (동상을) 쓰러뜨렸다”고 주장했으나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목이 잘린 동상은 12년 전 한 사업가가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상을 기증한 도키타 가즈히로(64)는 NHK에 “아이치현이 자랑하는 세 영웅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은 이 상가의 자랑이었다”며 “동상을 수리하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기가 막힐 일이 벌어졌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동상 관리를 맡아 온 상가 조합 측은 누군가 고의로 동상을 훼손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 떨어져 나간 도요토미 동상의 목은 상가 조합 측이 보관하고 있다. 해당 상가 입구에 있는 3대 인물 동상이 훼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HK에 따르면 2019년에는 오다 동상의 왼팔이 뜯겨 나갔고 2022년에는 도쿠가와 동상이 넘어진 채 발견돼 등 부위에 구멍이 생겼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6세기 말 일본을 통일한 후 조선을 침략하여 임진왜란(1592~1598)을 일으킨 인물이다. 1587년 쓰시마 도주 소 씨를 통해 조선에 일본 복속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대규모로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 “마트서 냄새 맡았다”…여성 꽁무니만 뒤쫓던 남성, 또 경찰서행

    “마트서 냄새 맡았다”…여성 꽁무니만 뒤쫓던 남성, 또 경찰서행

    미국에서 ‘엉덩이 스니퍼’(엉덩이 냄새 맡는 사람)로 불리는 남성이 마트에서 여성의 뒤를 쫓다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ABC7, CBS뉴스, 인디펜던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칼리스 캐런 크라우더(38)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5분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한 마트에서 여성 고객을 따라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크라우더는 지난 7월 22일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버뱅크에 있는 한 여성 의류 매장에서 ‘수상한 사람이 어슬렁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크라우더는 여성 고객을 따라다니며 근처에 웅크리고 앉아 부적절하게 엉덩이 냄새를 맡는 등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로 붙잡혔다. 크라우더는 2023년 8월 버뱅크의 서점에서 한 여성의 뒤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 ‘엉덩이 스니퍼’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서서 책을 보고 있는 여성의 뒤에 쭈그려 앉아 있는 크라우더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뒤를 돌아보며 ‘뭐 하냐’고 묻자 크라우더는 신발 끈을 매고 있다고 답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의류 매장과 서점에서 비슷한 경험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크라우더는 절도, 강도 등의 혐의로 복역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노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8월에는 한 주택의 내부를 몰래 엿보고 주변을 배회한 혐의로 체포됐다.
  •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위장전입·기획부동산, 불법 투기 23명 적발···135억 불법 거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위장전입·기획부동산, 불법 투기 23명 적발···135억 불법 거래

    경기 용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위장전입과 기획부동산 등으로 불법 토지거래를 한 23명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올해 3~7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일원에서 발생한 불법 부동산 거래 기획 수사를 실시,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A 씨 등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023년 3월 15일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7.28㎢에 첨단시스템반도체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부동산 호재를 활용해 불법으로 토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이동·남사읍 129.48㎢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부동산을 불법으로 사들인 피의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토지거래허가 제도를 악용한 기획부동산의 불법 투기 행위 8명, 농업회사법인 명의를 이용한 불법 투기 행위 1명 등이다. 이들의 투기 자금은 모두 135억 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처인구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던 A 씨는 아들이나 지인과 이동읍 농지를 직접 경작하겠다는 허위 영농계획서를 근거로 2천992㎡의 농지를 9억9천만 원을 들여 산 뒤 실제로는 마을 주민에게 대리 경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투기 조사에 대비해 농약이나 비료 구입 내역 등 영농 관련 증빙 자료를 꼼꼼하게 챙겨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에 사는 B 씨는 부동산 투기용 농지 취득을 위해 남사읍 원룸으로 배우자와 위장 전입한 뒤 토지 2천800㎡를 8억5천만 원에 사들였지만, 직접 영농활동을 하지 않았다. 화성시에 살면서 남사읍 임야를 취득하려고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기숙사로 위장 전입해 15억3천여만 원에 임야 3천22㎡를 취득한 C 씨도 나무를 심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세대원 전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산 토지를 직접 이용해야 한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린다.
  • 제천 ‘대선 중복투표’ 논란…사무원 실수로 판명

    제천 ‘대선 중복투표’ 논란…사무원 실수로 판명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날 충북 제천에서 논란이 됐던 70대 유권자의 ‘중복 투표 시도’는 선거관리위원회 측의 실수로 빚어진 것으로 판명 났다. 제천경찰서는 70대 A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오전 7시 10분쯤 제천 의림지동의 한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과정을 거치던 중 투표용지 수령인 명부에 서명하려다 이미 자신의 이름이 기재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현장 선거사무원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으나, 선관위 측은 이중 투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건은 투표사무원의 실수에 의한 일로 결론 났다. 당시 신분 확인 업무를 맡았던 투표사무원이 A씨에 앞서 투표소를 방문한 동명이인 B씨의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A씨의 명부에 서명하도록 안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제천 거주 유권자 중 A씨와 동명이인을 모두 확인해 B씨의 서명이 잘못된 사실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선관위 측의 실수로 A씨는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것은 물론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된 셈이다.
  • 10대 여학생 2명과 조건만남한 40대男 18일째 ‘도주 중’

    10대 여학생 2명과 조건만남한 40대男 18일째 ‘도주 중’

    10대 여학생들과 조건만남을 한 40대 남성이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A(40대)씨를 형사 입건하고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10대 B양과 C양 등 2명과 조건만남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B양 등에게 금전을 제공하겠다며 조건만남을 제안한 후 미리 빌려 둔 오피스텔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B양 등을 만나기 전 “신체가 나오게 사진을 보내 달라”는 취지의 요구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범행 후 B양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피해 사실을 인지한 그의 부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는 B양 등만 있었고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우선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서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다만 18일째인 이날까지 A씨의 행적은 묘연한 상황이다. 경찰은 이른 시일 안으로 A씨를 검거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를 조사하기 전인 관계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노원구 청소년 정책, 전국 우수사례로 수상

    노원구 청소년 정책, 전국 우수사례로 수상

    서울 노원구가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사업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주관으로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공유한다. 노원구에서는 공릉청소년문화의집과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의 공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 ‘그린나래’는 청소년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제안하며, 기획·운영·소통의 전 과정을 주체적으로 실현하는 위원회로 평가받았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인 우수상은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M.D’가 수상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지역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청소년 축제와 정책 제안을 통해 실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편 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아지트 8개소와 공릉청소년문화의집,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시립노원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 공간까지 총 1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이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도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출장 온 태국인, 호텔방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한국 출장 온 태국인, 호텔방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세종시 한 호텔 방 안에서 70대 외국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세종남부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0분쯤 태국 국적 A(77)씨가 세종시 어진동 한 호텔 방 안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는 ‘투숙객이 쓰러져 있다’는 호텔 직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도착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태국 공직자 출신인 A씨는 태국 공무원들의 한국개발연구원(KDI) 방문·교육 해외 출장을 인솔하는 컨설턴트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텔에 투숙 중이었으며, 태국인 가이드가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처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에서 외상 등 별다른 특이점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고액 투자하면 동남아 골프회원권’…가짜 코인 사기로 57억 가로챈 3명 구속

    ‘고액 투자하면 동남아 골프회원권’…가짜 코인 사기로 57억 가로챈 3명 구속

    SNS·전화로 골프 회원권·고수익 보장 허위 광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경제적 가치가 전혀 없는 가상화폐를 공짜로 지급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투자리딩 전문수사팀)는 사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가치가 없는 코인(가상화폐)로 “투자 시 해외 골프회원권 지급 및 고수익 보장한다”고 유인해 129명으로부터 약 5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인 개발자에게 의뢰해 단 2시간 만에 GCV(Golf Cart Victoria, 특별한 목표와 기술력 없이 재미로 만든 밈 코인) 코인을 만들어 지난해 1월 베트남의 한 소규모 코인 거래소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상장가는 0.001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약 1.4원 정도에 불과했다. A씨 등은 서울 용산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를 사들인 뒤 텔레마케터 20여 명을 고용해 “에어드롭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했다. 이어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GCV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가짜 코인 지갑(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하고, 무상으로 해당 코인을 지급했다. 그러면서 CGV 코인을 조만간 국내 주요 코인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투자 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또한 CGV 코인 2000만 원어치 구매 시 필리핀의 골프장 회원권을, 5000만 원어치 구매 시 일본의 골프장 회원권을 제공한다고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 중 40대 여성 B씨가 통장개설 및 관리를 맡고, 40대 남성 C씨가 자금관리와 국내 지사·고객센터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역할을 나눠 움직였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SNS 등을 통해 ‘무료 코인 지급’, ‘이벤트 당첨’, ‘고수익 보장’ 등의 투자 권유는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사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호수 빠진 줄 알았는데”…새 여자 만나려고 사고사 위장한 美유부남

    “호수 빠진 줄 알았는데”…새 여자 만나려고 사고사 위장한 美유부남

    외국 여성과의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자신의 사망을 위장하고 해외로 도피한 미국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간) BBC, CNN,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은 지난해 8월 호수에서 카약을 타다 익사한 척 자신의 사망을 위장하고 해외로 도피한 위스콘신주 출신 라이언 보그워트(45)에게 89일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89일은 그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수사 당국이 그를 수색한 일수와 같다. 재판부는 또한 보그워트에게 그를 수색하는 데 소요된 비용 3만 달러(약 4168만원)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보그워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익사했다고 수사 당국이 믿게끔 의도적으로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8월 12일 경찰은 보그워트의 실종 선고를 접수했다. 실종 전날 밤 그는 아내에게 한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있으며 곧 돌아가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그날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과 구조대는 현장에서 뒤집힌 카약과 보그워트의 구명조끼, 휴대전화, 신분증 등을 발견했다. 수사 당국과 자원봉사자들은 그를 찾기 위해 몇 주간 호수를 수색했다. 수사 과정에서 보그워트가 실종 몇 달 전 새 여권을 발급받고 생명보험을 새로 가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보그워트가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보그워트는 온라인에서 알게 된 우즈베키스탄 여성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 프랑스 등을 거쳐 유럽 국가 조지아에 도착했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보그워트와 접촉한 이후 미국에 있는 가족 곁에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결국 그는 자수했고, 미국에 돌아와 기소됐다. 보그워트와 22년간 함께한 아내는 그와 이혼했다.
  • 트럼프, ‘민주당 큰손’ 소로스 겨냥 “기소돼야”…‘정치보복’ 논란

    트럼프, ‘민주당 큰손’ 소로스 겨냥 “기소돼야”…‘정치보복’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가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를 겨냥, “폭력시위 지원” 혐의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억만장자인 소로스는 야당인 민주당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큰 손’으로, 트럼프 대통령과는 악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지 소로스와 그의 훌륭한 급진좌파 아들은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를 지원했기 때문의 조직범죄처벌법(RICO)에 따라 기소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미치광이들이 미국을 분열시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로스와 그의 사이코패스 집단은 우리나라에 거대한 해를 끼쳤다”며 “거기에는 그의 미친 서부 해안 친구들도 포함된다. 조심하라. 우리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는 소로스 부자(父子)가 비영리재단을 통해 ‘반(反)트럼프 시위’를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구체적 증거는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로스가 어떤 폭력시위를 지원했다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헤지펀드의 대부로 통하는 소로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소로스는 오랜 기간 민주당을 후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소로스가 중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지원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그동안 소로스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소로스에 대한 기소를 거론한 것은 자신을 비판해온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최근 강제 수사 착수와 맞물리며 ‘정치보복’ 논란이 일고 있다. 소로스 측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했다. 소로스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은 이날 AFP통신에 보낸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폭력시위 지원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오픈소사이어티 재단은 폭력 시위를 지원하거나 자금을 대지 않는다”고 밝혔다.
  • 대전시 특사경, 두 달간 부동산중개료·식품 안전 등 집중 단속

    대전시 특사경, 두 달간 부동산중개료·식품 안전 등 집중 단속

    대전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사철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9~10월 민생침해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와 제사용품 등 수요가 많은 식품 제조·유통 불법 행위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150곳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수사1팀은 배달전문점과 무인 음식점을 중심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식품 보존 및 위생 취급 기준 위반 여부, 무표시 제품 사용, 미신고 영업 여부 등을 확인해 식중독 사고 예방과 식품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9월 말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공동으로 떡·한과류 등 제사용품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지역 내 정육점을 무작위로 점검해 쇠고기 원산지 둔갑 여부를 확인하고, 수거한 한우 시료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DNA 검사도 진행한다. 수사2팀은 전월세 거래가 활발한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중개행위와 법정 중개보수 또는 실비 초과 수수,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양도 알선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추석을 앞두고 식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여부와 자가품질검사,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불법 행위는 검찰 송치,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 수사3팀은 환경오염 유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무허가(미신고)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설치·운영과 배출·방지시설 부적정 가동 등 환경 분야 관련법 위반사업장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전 예고에도 불법행위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며 “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진숙 ‘빵진숙’ 별명 반격…“직원 위해 법카로 빵 100만원 산 것”

    이진숙 ‘빵진숙’ 별명 반격…“직원 위해 법카로 빵 100만원 산 것”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과거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로 빵 100만원어치를 구매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빵진숙’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이 사안에 대해 “저급한 정치 선동”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빵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18년 1월 8일 대전MBC 사장직에서 사퇴하기 하루 전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법인카드로 서울 자택 인근에서 44만원, 대전에서 53만원 상당의 과자류를 구입했다. 이 위원장은 “당시 파업 중에도 업무를 지원하던 비서실 직원, 환경미화원, 경비원, 운전기사 등을 격려하기 위해 선물용으로 롤케이크나 쿠키류를 샀다”고 밝혔다. 구매 과정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수행비서가 서울 자택 부근에서 과자류를 먼저 구입했지만 롤케이크 등은 대량 구비가 어려워 대전에서 추가로 구입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수행비서가 대전에서 서울 집까지 회사 차량으로 데려다주면서 집 부근 제과점에서 과자류를 사고 법인카드를 맡겼다”며 “카드와 과자류를 경영국장에게 전달해 수고한 분들에게 나눠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0년 전 일이라 정확한 제품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1인당 4~5만원어치 과자를 선물용으로 구입한 사실은 분명하다”며 사적 유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법인카드 사용의 정당성도 강조했다. “법인카드는 업무용으로 기업이나 관계 부처 사람들을 만날 때뿐만 아니라 직원 격려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법인카드 사용 내역 공개에 동의한 것에 대해 “업무 외에 사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어 떳떳하기에 공개했다”며 “MBC에서 자발적으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한 것은 창사 64년 동안 나만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런 소명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나를 희화화했다”며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작업’ 결과 나는 ‘빵진숙’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실과 진상을 알고 싶다면 수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업무상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공여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 관련 시민단체들도 “이 위원장이 법인카드로 1억 4279만원을 지출했다”며 “주말과 휴일에 고급 호텔, 고가 식당, 유흥업소 등을 빈번하게 이용하는 등 개인적 사용 정황이 짙다”며 검찰 고발에 나선 바 있다. 이진숙 위원장은 관련 혐의로 지난달부터 대전 유성경찰서에 여러 차례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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