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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韩国男子闯入NewJeans宿舍被判处罚金

    韩国男子闯入NewJeans宿舍被判处罚金

    首尔西部地方法院刑事9单独审判员金敏贞(音译)于23日判处闯入NewJeans宿舍并涉嫌盗窃等罪名的20多岁男子金某人1000万韩元罚金。 审判员表示:“金某人多次闯入建筑物并盗窃财物,未经同意拍摄内部照片并发布到互联网。”但同时指出:“由于当时艺人们已经不再居住在该宿舍,因此直接侵犯隐私的可能性较低,损失金额也较小。金某人从调查阶段开始就承认了犯罪行为并表现出反省的态度,并且没有任何前科,属于初犯。” 金某人被指控于去年12月闯入位于首尔龙山区的NewJeans宿舍,盗窃了衣架、横幅等物品。然而,金某人闯入时,NewJeans的成员们已经向所属公司ADOR发出解约通知,并搬离了该宿舍。 去年11月,NewJeans宣布与ADOR解除专属合约,并宣布将独立开展活动。ADOR随后提起专属合约有效确认诉讼,并申请了禁止NewJeans以经纪公司身份进行活动和签订广告合约的临时处分。法院接受了ADOR的所有临时处分申请。因此,NewJeans的独立活动受到了阻碍。NewJeans宣布暂停活动,并计划在正式诉讼中主张合约本身无效。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뉴진스 숙소 침입한 남성에 벌금형 선고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김민정 판사는 뉴진스 숙소에 침입해 절도 등 혐의를 받은 20대 남성 김 모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여러 차례 건물에 침입해 재물을 훔치고 동의 없이 내부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아티스트들이 숙소를 떠난 상태여서 직접적인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낮고 재산상 피해도 소액”이라면서 “김씨가 수사 단계부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아무런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뉴진스 숙소에 침입해 옷걸이와 현수막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김씨가 침입했을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ADOR)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하고 해당 숙소를 떠난 상태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을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뉴진스가 기획사로서 활동하거나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어도어의 모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차질을 빚게 됐다. 뉴진스는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본안 소송에서 계약 자체의 무효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 韩国男子闯入NewJeans宿舍被判处罚金

    韩国男子闯入NewJeans宿舍被判处罚金

    首尔西部地方法院刑事9单独审判员金敏贞(音译)于23日判处闯入NewJeans宿舍并涉嫌盗窃等罪名的20多岁男子金某人1000万韩元罚金。 审判员表示:“金某人多次闯入建筑物并盗窃财物,未经同意拍摄内部照片并发布到互联网。”但同时指出:“由于当时艺人们已经不再居住在该宿舍,因此直接侵犯隐私的可能性较低,损失金额也较小。金某人从调查阶段开始就承认了犯罪行为并表现出反省的态度,并且没有任何前科,属于初犯。” 金某人被指控于去年12月闯入位于首尔龙山区的NewJeans宿舍,盗窃了衣架、横幅等物品。然而,金某人闯入时,NewJeans的成员们已经向所属公司ADOR发出解约通知,并搬离了该宿舍。 去年11月,NewJeans宣布与ADOR解除专属合约,并宣布将独立开展活动。ADOR随后提起专属合约有效确认诉讼,并申请了禁止NewJeans以经纪公司身份进行活动和签订广告合约的临时处分。法院接受了ADOR的所有临时处分申请。因此,NewJeans的独立活动受到了阻碍。NewJeans宣布暂停活动,并计划在正式诉讼中主张合约本身无效。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뉴진스 숙소 침입한 남성에 벌금형 선고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김민정 판사는 뉴진스 숙소에 침입해 절도 등 혐의를 받은 20대 남성 김 모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여러 차례 건물에 침입해 재물을 훔치고 동의 없이 내부 사진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아티스트들이 숙소를 떠난 상태여서 직접적인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낮고 재산상 피해도 소액”이라면서 “김씨가 수사 단계부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아무런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뉴진스 숙소에 침입해 옷걸이와 현수막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김씨가 침입했을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ADOR)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하고 해당 숙소를 떠난 상태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을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뉴진스가 기획사로서 활동하거나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어도어의 모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차질을 빚게 됐다. 뉴진스는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본안 소송에서 계약 자체의 무효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 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주거지 압수수색

    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주거지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한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 및 폐기 과정에 공모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직후 만든 선포문에 한 전 총리가 서명했으나, 한 전 총리가 사후 문서 작성 사실이 알려지면 논란이 될 수 있다면서 폐기를 요청해 윤 전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는 것이다. 한 전 총리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계엄선포문을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과 달리, CCTV에서는 그가 대통령실 대접견실 계엄 문건이 직접 챙겨 나가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계엄 국무회의 후 한 전 총리와 언론사 단전·단수 관련 문건을 보며 대화하는 장면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첫 조사에 이어 조만간 한 전 총리를 재소환할 예정이다.
  • 중국 연예인 사형됐다…“16세 연인 살해, 선고 당일 총살”

    중국 연예인 사형됐다…“16세 연인 살해, 선고 당일 총살”

    중국의 배우 겸 가수 장이양(张艺洋·31)이 16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총살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형이 집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에서 연예인을 대상으로 사형이 집행된 첫 사례로,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의 공고에 따르면 장이양은 2022년 2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해 12월 18일 사형 선고와 함께 총살형이 곧바로 집행됐다. 사형은 1심 선고 당일 강행됐고, 항소는 기각됐다. 사건은 2022년 2월 26일 발생했다. 당시 30세였던 장이양은 16세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생일 축하’ 명목으로 산시성 싱핑시의 숲으로 유인해 흉기로 살해했다. 피해자는 과다출혈과 기도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장이양은 2021년 9월부터 피해자와 교제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자해·자살 협박을 통해 감정적으로 상대를 통제한 정황이 드러났다. 범행 후 그는 집으로 돌아가 옷과 흉기를 세탁·폐기한 뒤 호텔로 이동해 자살을 시도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 당일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앞으로 어떻게 되든 나는 그를 사랑하겠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동기가 악랄하고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며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고, 집행까지 단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장이양은 중국에서 ‘18선 배우’로 분류되는 무명 연예인이었으며, 2012년부터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2019년에는 상업 시상식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고,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공익 대사’로 위촉된 이력도 있다. 그러나 사형 집행 이후인 올해 3월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중국 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봉되며 논란이 일었다. 중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활동을 제한해왔지만, 장이양은 해당 명단에조차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무명이라면 살인죄로 사형돼도 작품이 그대로 방영된다”며 연예계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 성폭행범 혀 깨물어 ‘유죄’… 최말자씨 61년 만에 억울함 풀었다

    성폭행범 혀 깨물어 ‘유죄’… 최말자씨 61년 만에 억울함 풀었다

    당시 가해 남성 혀 1.5㎝가량 잘려성폭행 미수 혐의 기소조차 안 돼檢 ‘피고인’ 대신 ‘최말자님’ 호칭“성폭력 피해자로서 보호 못 받아”최씨 “대한민국 정의는 살아 있다” 61년 전 성폭행에 저항하던 과정에서 가해남성의 혀를 깨물어 오히려 범죄자가 됐던 최말자(79)씨의 재심 첫공판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23일 중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씨에 대한 재심 첫 공판과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증거조사에 이어 피고인 심문을 생략하고 곧바로 구형했다. 구형은 정명원 부산지검 공판부 부장검사(연수원 35기)가 이례적으로 법정에 나와 했다. 정 부장검사는 최말자씨를 ‘피고인’이 아닌 ‘최말자님’이라고 불렀고, 사유를 설명하면서 최씨에게 사죄했다. 정 부장검사는 “생면부지의 남성으로부터 인적이 없는 집에서 갑자기 성폭행 범죄를 당하게 됐고, 이에 대한 정당 방어 행위로서 혀를 깨물게 됐음을 확인했다”며 무죄를 구형했다. 이어 “과거 검찰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오히려 그 반대 방향으로 갔다”며 “성폭력 피해자로서 마땅히 보호받아야 했을 최말자님께 가늠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드렸다”고 고개 숙였다. 최씨 측 변호인은 “시대가 바뀌어서 무죄가 되는 사건이 아니라 그때나 지금이나 무죄일 수밖에 없는 사건이 검찰과 법원의 잘못으로 오판됐던 것”이라며 “법원이 응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최후 진술에서 “국가는 1964년 생사를 넘어가는 악마 같은 그날의 사건을 어떤 대가로도 책임질 수 없다. 피해자 가족의 피를 토하는 고통에 대해 끝까지 잊지 말고 기억해달라. 후손들이 성폭력 없는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소망한다”며 목례했다. 최씨는 법원 앞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니까 대한민국 정의는 살아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1964년 5월 당시 18세였던 최씨는 노모(당시 21세)씨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노씨의 혀를 깨물어 1.5㎝가량 절단되게 했다는 이유로 가해자가 됐다. 노씨의 성폭력혐의는 미수로 기소조차 되지 않은 채 특수 주거침입죄와 협박죄만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최씨가 오히려 중형을 지은 죄인이 됐다. 최씨는 여성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건발생 56년 만인 2020년 5월 재심을 청구했지만 1, 2심은 수사 과정에서 ‘검사가 불법 구금하고 자백을 강요했다’는 최씨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3년 넘는 심리 끝에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재심 재판부의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김건희 측 “자주 짧게 조사”… 특검은 “협의 불필요” 일축

    김건희 측 “자주 짧게 조사”… 특검은 “협의 불필요” 일축

    김건희 여사 측이 다음달 6일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혐의별로 나눠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검은 ‘협의가 불필요하다’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건강 문제로 장시간 조사가 어려워 짧게 여러 번 조사하자는 취지의 의견서를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의견서에는 조사 일정 사이에 3~4일 휴식을 보장해 줄 것과 심야 조사를 자제해 줄 것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면조사나 비공개 소환조사 등은 따로 요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별도 협의는 불필요하고, 소환 일자를 여유 있게 통지했으니 그날 출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과거 김 여사를 보좌했던 조연경 전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을 이날 소환조사하며 김 여사를 향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조 행정관에게는 ‘디올백’ 등 명품가방 수수 정황과 2022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때 착용한 고가 목걸이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치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는 27일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통일교 압수수색 과정에서 윤모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전달한 샤넬 가방 구매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일교 관련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24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공판에 건강상 불출석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 약손명가, 인천 총기 사건에 “피의자와 회사 무관… 억측 멈춰 달라”

    약손명가, 인천 총기 사건에 “피의자와 회사 무관… 억측 멈춰 달라”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조모(63)씨가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며 각종 유언비어가 나도는 가운데 조씨의 전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피부관리 업체 ‘약손명가’가 23일 “회사와 무관한 사고”라며 억측을 멈춰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 측도 “가정불화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약손명가는 “피의자는 당사의 주주나 임직원이 아닌데 사고 관련 문의로 업무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더이상 사회적 소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 이후 온라인 등에선 ‘(조씨는) 중국인이고, 약손명가 대표인 전처와 갈등을 겪었다’, ‘숨진 피해자는 의붓아들’과 같은 거짓 정보가 퍼졌다. 유가족도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아들)는 부친인 피의자를 위해 부모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 ‘이혼 책임 추궁’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피의자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했다가 미수에 그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만 살해하려고 했다”,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조씨의 진술을 이끌어 내고자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하고 조씨의 계좌 전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금전 관계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전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도봉구 조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사제 총기 제작에 쓰인 도구와 인화성 물질도 확보했다. 압수한 증거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조씨에 대해선 살인예비·살인미수 등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유족들의 호소에도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인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내 허상만 중요한 체면 지상주의가 초래한 범죄”라고 조씨의 범행 동기를 규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박 위원장은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선천적 댕큐(땡큐)결핍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사회는 더 미궁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 김상환 헌재소장 임명안 가결… 6년 임기 시작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후보자의 임명안을 곧바로 재가하면서 김 후보자는 이강국 전 헌재소장 이후 12년 만에 대법관을 지낸 헌재소장이 돼 6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총 투표수 264표 중 찬성 206표, 반대 49표, 기권 9표로 가결됐다. ‘농업4법’ 중 두 개 법안인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비롯해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간 다시 도입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농업재해의 범위에 이상고온과 지진을 추가했고,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병충해 등을 농어업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화물자동차법 개정안은 2022년 말 일몰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간 다시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 李정부 검사장 인사 임박… 송경호·신봉수 등 줄사의

    李정부 검사장 인사 임박… 송경호·신봉수 등 줄사의

    ‘대장동·선거법’ 지휘 간부들 사퇴尹정부 때 인사 대거 물갈이 전망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첫 검사장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검찰 인사를 앞두고 23일 검사장급 인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신규 검사장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32~33기 검사를 대상으로 인사 검증 동의서를 받았다. 이에 앞서 고검장 및 지검장 등을 상대로 인사 대상자임을 알리는 연락을 돌렸다. 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의 표명 등 거취를 정리하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부산고검장, 신봉수(29기) 대구고검장, 정영학(29기) 부산지검장, 박기동(30기) 대구지검장, 정희도(31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이 사의를 밝혔다. 송 고검장은 수원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윤석열 정부 초기에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비리 및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 등을 지휘했다. 신 고검장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지낸 ‘특수통’으로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비리’,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수사에 관여했고, 수원지검장 시절 이 대통령 수사를 직접 지휘했다. 법무부는 이르면 24일 검사 임용과 전보, 승진 등을 심의하는 검사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만간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사의를 표명하는 검사장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됐던 특수통 및 기획통 인사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인천 신항 물류창고에서 40대 노동자 지게차에 치여 사망

    인천 신항 물류창고에서 40대 노동자 지게차에 치여 사망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인천 신항의 물류창고에서 23일 오전 9시 40분쯤 40대 A씨가 몰던 지게차가 일용직 노동자인 40대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지게차 아래에 깔리며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물품을 싣고 전진하던 지게차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도로가 아닌 작업장인 점을 고려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수사할 방침이다.
  • 충북경찰, 호화 연수 의혹 충북도립대 압수수색

    충북경찰, 호화 연수 의혹 충북도립대 압수수색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 총장이 재직 당시 교수들과 초호화 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3일 이 대학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충북도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이다.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도립대 총장실과 예산 담당 부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용 PC 저장 장치와 회계 문서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전 총장을 비롯해 연수에 동행한 교수와 예산 담당자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병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과 교수 등 4명은 대학 예산 5000만원을 들여 지난 2월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스마트팜을 둘러보기 위한 이 연수에는 김 전 총장 배우자도 동행해 5성급 호텔에 함께 묵고 일정에도 일부 참여했다.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는다. 앞서 국무조정실을 통해 김 전 총장 등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충북도는 자체 감찰을 벌인 뒤 김 전 총장 등 관련자 6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김 전 총장을 해임했다. 교수 3명은 정직 3개월, 1명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 국제 택배로 필로폰 밀반입·유통한 일당 검거

    국제 택배로 필로폰 밀반입·유통한 일당 검거

    경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국제 택배로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전국에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대)씨 등 9명을 23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또 A씨 등에게서 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B(20대)씨 등 37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850g을 압수하고, 범죄 수익 1억 1000만원을 추징 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바람이 빠진 상태의 고무보트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 택배로 밀반입해 텔레그램을 이용해 가상화폐로 대금을 받고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자 대부분은 마약 전과가 없는 20∼30대 청년들로 호기심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아파트 놀이터와 같은 개방된 장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다. 이상민 경북경찰청 마약수사계장은 “대부분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붙잡았다”며 “온라인상 마약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 ‘아들 총기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 안될 듯…“유족 입장 최대한 반영”

    ‘아들 총기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 안될 듯…“유족 입장 최대한 반영”

    사제 총기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족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신상 공개를 반대하고 있어서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경찰청 강력계는 23일 피의자 A(62)씨의 신상 공개 여부에 대해 “피해자 유족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인 아들 B(32)씨의 유족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의 신상 공개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유족 측은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면 피해자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잔혹한 범행을 직접 목격한 피해자의 어린 자녀들에게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살인 등 중대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 외에도 피해자 보호 필요성과 피해자 및 유족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입장을 고려하면 이번 사안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모여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상황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약 3시간 뒤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신의 주거지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를 발견해 제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가정 불화’를 언급할 뿐 구체적인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 이에 유족은 전날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이 사건은 아버지인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들을 가족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도둑질하러 온 게 아니었네” (영상)

    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도둑질하러 온 게 아니었네” (영상)

    편히 잠을 자는 집주인을 ‘자세히’ 관찰하던 도둑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문도는 22일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 도둑이 침입해 집주인이 옷을 벗고 잠든 모습을 32분간 ‘감시’했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달 2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코스타 델 솔 중심부에 있는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집주인인 필라르와 남편 알렉스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집에 있던 현금 일부가 사라진 것을 알고는 침실에 설치해 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도둑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필라르가 자는 방으로 들어왔다. 당시 필라르는 옷을 입지 않은 채 잠들어 있었고, 도둑은 침대 아래와 옆을 오가며 잠든 여성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CCTV 분석 결과 도둑이 32분 동안 무려 8번이나 필라르가 자던 방을 드나들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둑은 여성 집주인의 몸 위로 손전등을 비추는 등 과감한 범행을 이어갔다. 범행 당시 옆 방에는 부부의 18살 아들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 부부에 따르면 영상 속 도둑이 훔친 것은 300유로(한화 약 50만 원) 정도이며 귀중품 도난 피해는 없었다. 집주인인 필라르는 “그는 도둑질하기 위해 내 집에 온 것이 아니라 내게 뭔 짓을 하려고 온 게 분명하다”면서 “나는 ‘병든 포식자’로 인해 위협받았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이어 “현재도 반복되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밤에는 모든 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야만 간신히 잠든다”면서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둑이 테라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파악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르는 “CCTV 영상에 옷을 입지 않은 내 몸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개하길 망설였지만, ‘병든 포식자’가 빨리 체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필라르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도둑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마르베야 등 일부 고급 주택가를 노린 유사 사건이 반복되면서 현지인들의 불안이 증폭하고 있다.
  • (영상) 소름 그 자체…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 공개 [포착]

    (영상) 소름 그 자체…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 공개 [포착]

    편히 잠을 자는 집주인을 ‘자세히’ 관찰하던 도둑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문도는 22일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 도둑이 침입해 집주인이 옷을 벗고 잠든 모습을 32분간 ‘감시’했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달 2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코스타 델 솔 중심부에 있는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집주인인 필라르와 남편 알렉스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집에 있던 현금 일부가 사라진 것을 알고는 침실에 설치해 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도둑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필라르가 자는 방으로 들어왔다. 당시 필라르는 옷을 입지 않은 채 잠들어 있었고, 도둑은 침대 아래와 옆을 오가며 잠든 여성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CCTV 분석 결과 도둑이 32분 동안 무려 8번이나 필라르가 자던 방을 드나들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둑은 여성 집주인의 몸 위로 손전등을 비추는 등 과감한 범행을 이어갔다. 범행 당시 옆 방에는 부부의 18살 아들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 부부에 따르면 영상 속 도둑이 훔친 것은 300유로(한화 약 50만 원) 정도이며 귀중품 도난 피해는 없었다. 집주인인 필라르는 “그는 도둑질하기 위해 내 집에 온 것이 아니라 내게 뭔 짓을 하려고 온 게 분명하다”면서 “나는 ‘병든 포식자’로 인해 위협받았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이어 “현재도 반복되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밤에는 모든 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야만 간신히 잠든다”면서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둑이 테라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파악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르는 “CCTV 영상에 옷을 입지 않은 내 몸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개하길 망설였지만, ‘병든 포식자’가 빨리 체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필라르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도둑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마르베야 등 일부 고급 주택가를 노린 유사 사건이 반복되면서 현지인들의 불안이 증폭하고 있다.
  • “독재자 젤렌스키, 푸틴 뺨치네!” 우크라 첫 反젤렌스키 시위 (영상) [월드뷰]

    “독재자 젤렌스키, 푸틴 뺨치네!” 우크라 첫 反젤렌스키 시위 (영상) [월드뷰]

    “러시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 “독재자 젤렌스키” “부패에 박수를 보낸다!” 우크라이나에서 개전 후 처음으로 반(反)젤렌스키 시위가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서부 르비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개됐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벌어진 첫 대규모 시위이자, 2019년 5월 출범한 젤렌스키 정권에 대한 첫 대규모 반정부 시위다. 참전용사 등 수천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시 상황을 구실로 권력의 중앙집권화를 꾀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 같은 권위주의 국가로 만들려 한다며 ‘러시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는 플래카드를 흔들기도 했다. 시위대는 “우크라이나는 단지 영토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전쟁 중 두 다리를 잃은 29세 참전용사는 이번 조치는 전쟁에서 많은 희생을 치른 모든 사람에 대한 모욕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우리는 투명한 정부를 위해서도 싸우고 있다. 이번 결정은 유럽의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군인들의 동기를 손상시킨다”라고 맹비난했다. 반부패 수사·기소 기관, 검찰총장에 종속 이날 시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부패 기관의 독립성을 사실상 훼손하는 법안을 공식 승인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이날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청(SAPO)을 검찰총장이 직접 감독하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베르호우나 라다(의회)는 관련 법안을 찬성 263명, 반대 13명, 기권 13명으로 통과시켰다. 기존에 검찰총장에게는 NABU 사건 이관 또는 수사 재지정 권한이 없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추진한 이번 법안에 따라 검찰총장은 NABU와 SAPO 업무에 개입해 사건을 이관하거나 조사를 종료할 수 있게 됐다. NABU와 SAPO 수장은 대통령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독립위원회가 선출하지만,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여당이 장악한 의회의 승인을 받아 임명된다. 지난달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루슬란 크라우첸코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인 없이는 현직 고위 공무원에 대한 수사가 불가능해진 셈이다. NABU는 표결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2015년 이후 구축된 부패 방지 인프라가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전례 없는 속도로 처리”…절차 위반 주장도 이런 우려에도 젤렌스키 정권은 법안을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처리했다. 일각에서는 절차 위반 지적도 나온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수정안 제출부터 표결, 루슬란 스테판추크 의장 승인과 대통령 서명으로 법안이 발효되기까지 24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전례 없는 속도”라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도 해당 법안이 절차를 위반해 강행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한 야당 의원은 “오늘 의회에서 일어난 일은 충격적이었다. 명백한 절차적 위반에도 불구하고 법안이 강행 처리됐다”며 “여당 의원들은 박수를 쳤고 그것은 ‘마녀들의 집회(coven)’와 같았다”라고 비판했다. 여당인 ‘국민의 종’ 의원조차 “수정안이 투표 15분 전 나와 어떤 내용이 바뀌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원은 “솔직히 나에게도 충격적이었다.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 다만 대통령이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을 믿는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올렉시 곤차렌코 야당 의원은 “우크라이나 내 반부패 기관의 독립성을 종식시키려는 것”이라며 “작은 민주주의 국가들은 큰 독재 국가들을 이길 수 있지만 작은 독재 국가들은 조만간 큰 독재 국가들에 삼켜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부패국 때린 보안국…“러시아 첩자” 명분“2015년 개혁의 표상, 야누코비치 시대 회귀” 법안을 반대하는 진영에서는 이번 사안이 NABU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인 올렉시 체르니쇼우 전 부총리를 부패 혐의 피의자로 지목해 지난주 그가 사임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시민사회의 요구로 신설한 NABU 활동에 불만을 가져 법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전날 우크라이나 검찰과 보안국은 NABU와 SAPO을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NABU 직원 가운데 1명을 러시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 또 다른 직원은 마약 밀매, 친러시아 단체 연계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NABU 직원 10여명도 교통법 위반, 반역죄 등 다양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런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시민사회에 광범위한 항의와 우려를 야기했다. 특히 과거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 부패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던 키이우 중심가 마이단 광장에는 수천 군중이 몰려들었다. 시위대는 이 법안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 시대의 무법과 권위주의를 연상시킨다고 꼬집었다. NABU와 SAPO 2개 기관은 2014년 우크라이나의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과 그의 부패한 정권이 축출된 후 친서방 개혁의 일환으로 2015년 창설됐다. 과거 시위에 참여했던 무스타파 나이엠 전 의원은 “나에게는 우리가 함께 논의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매우 슬프고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민 사회가 10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노력을 파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의 한 기자는 “우리는 야누코비치 시대로 회귀했다. 그 시대가 우크라이나 부패의 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고 한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사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와, 이를 위해 싸우는 국민을 배신했다”라고 질타했다. 주변국도 우려 표명…“우크라 EU 가입에도 영향” 우크라이나 반부패기관 권한 축소에 대한 우려는 내부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 주변국에서도 나온다. EU 가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EU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NABU 및 SAPO에 대한 조치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 기관들은 우크라이나 개혁 의제에 매우 중요하며, 부패에 맞서고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마르타 코스 유럽확대 집행위원은 “NABU의 독립성을 보호하는 핵심 안전장치를 해체하는 것은 심각한 후퇴”라면서 “NABU, SAPO와 같은 독립 기관은 우크라이나의 EU 진출에 필수적이며 법치주의는 여전히 EU 가입 협상의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주요 7개국(G7)의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들도 공동성명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정부 지도자들과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투명성·독립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가지며, 반부패를 위한 협력을 중시한다”라는 입장을 냈다. 독일 외무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반부패 기관의 독립성과 역량은 최근 우크라이나 개혁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우크라이나는 앞으로도 이런 노력의 진전을 바탕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부패 기관 억누르기가 유럽연합(EU) 가입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직후에 EU에 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선임연구원인 나이벨 굴드-데이비스(전 벨라루스 주재 영국 대사)는 이번 문제는 “키이우의 실책”이라며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문제는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 젤렌스키도 푸틴처럼 독재?…우크라 개전 후 첫 반정부 시위 이유는?

    젤렌스키도 푸틴처럼 독재?…우크라 개전 후 첫 반정부 시위 이유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목표로 한 시위가 개전 이후 처음으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수천 명의 시민들과 참전 군인들이 키이우 대통령궁 인근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는데, ‘러시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가 이날 시위의 성격을 반영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부패 기관의 권한을 제한할 여지가 있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촉발했다. 이 법안은 검찰총장이 국가의 엄격한 독립 기관인 국가반부패국(NABU)과 부패 사건 기소를 담당하는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을 대상으로 더 많은 감독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앞으로 부패 관련 수사를 다른 팀으로 이관시키거나 심지어 종결시킬 수도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지난달 젤렌스키는 자신의 충성파인 35세의 루슬란 크라브첸코를 올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정치권은 물론 시민 사회는 분노했다. 세멘 크리보노스 NABU 국장은 이 법이 두 기관의 업무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올렉시 곤차렌코 야당 의원도 “우크라이나 내 반부패 기관의 독립성을 종식하려는 것”이라며 “작은 민주주의 국가들은 큰 독재 국가들을 이길 수 있지만 작은 독재 국가들은 조만간 큰 독재 국가들에 삼켜질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한 우려는 주변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유럽위원회 기욤 메르시에 대변인은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전 “NABU와 SAPO는 우크라이나 개혁 의제에 매우 중요하며 부패와 싸우고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이번 반정부 시위는 러시아의 침공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된 국민적 단결에 가장 큰 균열을 보여준다”면서 “우크라이나 시민사회는 이 법안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목적으로 보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향한 힘겨운 진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젤렌스키도 푸틴처럼 독재?…우크라 개전 후 첫 반정부 시위 이유는? [핫이슈]

    젤렌스키도 푸틴처럼 독재?…우크라 개전 후 첫 반정부 시위 이유는? [핫이슈]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목표로 한 시위가 개전 이후 처음으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수천 명의 시민들과 참전 군인들이 키이우 대통령궁 인근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는데, ‘러시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가 이날 시위의 성격을 반영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부패 기관의 권한을 제한할 여지가 있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촉발했다. 이 법안은 검찰총장이 국가의 엄격한 독립 기관인 국가반부패국(NABU)과 부패 사건 기소를 담당하는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을 대상으로 더 많은 감독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앞으로 부패 관련 수사를 다른 팀으로 이관시키거나 심지어 종결시킬 수도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지난달 젤렌스키는 자신의 충성파인 35세의 루슬란 크라브첸코를 올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정치권은 물론 시민 사회는 분노했다. 세멘 크리보노스 NABU 국장은 이 법이 두 기관의 업무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올렉시 곤차렌코 야당 의원도 “우크라이나 내 반부패 기관의 독립성을 종식하려는 것”이라며 “작은 민주주의 국가들은 큰 독재 국가들을 이길 수 있지만 작은 독재 국가들은 조만간 큰 독재 국가들에 삼켜질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한 우려는 주변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유럽위원회 기욤 메르시에 대변인은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전 “NABU와 SAPO는 우크라이나 개혁 의제에 매우 중요하며 부패와 싸우고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이번 반정부 시위는 러시아의 침공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된 국민적 단결에 가장 큰 균열을 보여준다”면서 “우크라이나 시민사회는 이 법안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목적으로 보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향한 힘겨운 진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경찰,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 관련 심리부검 의뢰

    경찰,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 관련 심리부검 의뢰

    제주 모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심리부검을 의뢰했다. 심리부검이란 사망자의 유가족, 지인, 기록 등을 통해 사망 전 심리·행동 변화를 분석해 숨진 원인을 규명하는 방법을 말한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고인의 사망 동기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과수에 심리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라며 “심리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2년 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당시에도 경찰은 국과수에 심리부검을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고인의 사망 경위와 관련 “범죄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경찰청은 동부경찰서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2개월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새벽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무단결석 등 일탈행위를 해 온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 가족 측과의 길등을 있던 것으로 A씨의 유서를 통해 추정하고 있다.
  • 충북시민단체 “부적절한 돈거래 김영환 지사 공수처 고발”

    충북시민단체 “부적절한 돈거래 김영환 지사 공수처 고발”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역 업체 대표 등과 부적절한 돈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혐의 처리된 김영환 충북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지사를 충북경찰청에 고발했지만 경찰은 1년 6개월이 지나고서 납득할 수 없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며 “공수처가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지사가 충북도 산하기관이 인허가권을 가진 지역 폐기물업자로부터 30억원을 빌린 점, 김 지사 소유의 서울 북촌 가희동 한옥 매매대금(75억원)이 시세보다 높은 점 등은 혐의가 명백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경찰은 폐기물 업자가 인허가를 신청한 것이 없고, 다른 직무 관련 거래 사실이 전혀 없어 폐기물업자와의 돈거래를 직무 관련성과 연관이 없다고 판단했다. 비싼 가격에 한옥을 팔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주변 거래 시세가 그 정도였고 실제 해당 금액 수준으로 2건의 실거래가 있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손인석 김 지사 정무특보는 “충북경찰청이 무혐의 송치한 사건을 또다시 끄집어내 공수처에 고발한다는 것은 차기 선거를 앞두고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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