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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戰 ‘샌드백’ 전락했는데… 정부는 기관별 각개전투식 대응

    사이버戰 ‘샌드백’ 전락했는데… 정부는 기관별 각개전투식 대응

    과기부·금융위 등에 업무 흩어져KT·롯데카드 사태도 따로 맡아안보실 3차장이 컨트롤타워지만칸막이 해소·신속 대응 역할 미흡美·EU 등 선진국은 한곳서 총괄 해킹 위협은 국경은 물론 공공·민간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 대응은 공격당한 업종을 따져 가며 기관별로 ‘각개전투’를 펴는 등 갈수록 정교하고 은밀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초국가·초산업적 해킹 위협에 맞서기 위한 역량이 분산되지 않도록 사이버전(戰) ‘컨트롤타워’를 제대로 세워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KT와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에 두 기관이 개별 대응하고 있다. 통신사 KT에 대해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사 롯데카드에 대해선 금융위원회가 관리·감독하는 금융보안원(FSI)이 각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KT·롯데카드 해킹 사건 관련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도 과기정통부는 KT 해킹에 대해서만, 금융위는 롯데카드 해킹에 대해서만 답하며 단절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사이버 공격 세력의 ‘샌드백’ 신세로 전락했는데도 조사 영역을 놓고 칸막이를 세워 둔 탓에 해당 기관은 자기 영역에서 일어난 일만 들여다보고 있다. 공공·안보 분야에서 발생하는 해킹 사건은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담당한다. 반면 정보기술(IT) 선진국들은 범정부 대응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는 구조를 갖췄다. 미국은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이 연방정부와 주정부, 민간 부문의 사이버 위협을 예방·대응한다. CISA가 국방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뿐만 아니라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민간까지 참여하는 사이버방어협의체(JCDC)를 구성해 대응한다. 유럽연합(EU)은 EU사이버보안청(ENISA)이 회원국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맞선다. 영국은 정부통신본부(GCHQ) 산하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국방부와 함께 통합 사이버·전자전 사령부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일본은 사이버시큐리티센터(NISC)를 개편해 국가사이버통괄실(NCO)을 지난 7월 발족했다. 국내에 사이버전 대응 컨트롤타워가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신설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이 과기정통부·금융위·국정원의 대응을 지휘하게 돼 있다. 하지만 막상 동시다발적 해킹 사태가 벌어지자 범정부 차원 해킹 대응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국가안보실이 사령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대하고, 미국 CISA가 하는 역할을 KISA가 하도록 해 민간 부문의 해킹 대응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안 전문가는 “침해 사고 분석, 최신 사이버 공격 기법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선 정보 공유와 조율이 핵심”이라며 “민간 분야 해킹 대응에서 금융사·비금융사 구분을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 KT 무단 소액결제 동작·서초도 털렸다

    KT 무단 소액결제 동작·서초도 털렸다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불거진 KT의 보안 부실 문제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되면서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지역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범위가 넓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발표나 신고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축소·늑장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KT로부터 받은 ‘인증 시간 기준 피해 지역 자료’에 따르면 무단 소액결제가 발생한 지역에는 경기 광명·부천·과천시, 서울 금천·영등포구, 인천 부평구 등 경찰의 수사 범위를 넘어 서울 동작구와 서초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까지 포함돼 있다. 황 의원은 “범행 지역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 정보 등을 KT가 보다 빨리 공개했다면 수사에 도움이 됐을 사실도 많은데 이제야 주요 정보를 내놓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KT는 “(언급된) 피해 지역은 (범행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는 ‘추정 위치’로 수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T에서 서버 침해 흔적이 발견되면서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KT는 지난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 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외부 보안 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약 4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인데,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향후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서버 해킹과 이번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연결성을 규명하는 것도 과제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통해 빼돌린 정보만으론 소액결제를 할 수 없으며 복제폰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서버가 해킹당하면서 해커나 혹은 해커 조직이 서버 해킹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빼돌려 복제폰을 만든 다음 무단 소액결제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KT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KISA 침해 사고 신고에 따르면 KT가 이번 서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시점은 지난 15일 오후 2시였으나 KISA에 신고한 건 사흘 후인 18일 오후 11시 57분이었다. KT는 “보안 업체의 점검 결과 보고서를 내부에서 검증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지만 신고를 9시간 앞둔 같은 날 오후 3시 공식 브리핑에서도 서버 해킹 사실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KT 측은 “소액결제 사건은 네트워크와 마케팅 쪽 부서가 진행하고 있고, 서버 점검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쪽에서 별도로 진행해 상호 연결성이 없었다”며 사내 소통 부족으로 정보 공유가 안 돼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올해 SK텔레콤에 이어 KT, 롯데카드까지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안에 관한 위기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최경진 가천대 인공지능·빅테이터정책연구센터장은 “그동안 보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라며 “(펨토셀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기업들이 고의로 침해 사고 사실을 늦게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의 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안 사고 발생 시 사회적 파장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징벌적 과징금 도입을 추진한다.
  • 해외서 ‘익사’ 아들 시신에서 ‘장기’ 하나가 없어졌다…“관행” 주장에 유족 분통

    해외서 ‘익사’ 아들 시신에서 ‘장기’ 하나가 없어졌다…“관행” 주장에 유족 분통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숨진 호주 청년의 시신을 인도받은 유가족이 시신에서 장기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바이런 해도우(23)는 지난 5월 26일 발리의 개인 빌라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바이런은 업무차 발리에 머물고 있었다. 발리 현지 수사당국은 바이런의 사인을 익사로 판정했다. 바이런의 시신은 사망 후 거의 4주가 지난 뒤에야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유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시신 송환 일정 지연에도 묵묵히 기다렸던 유족은 호주 당국의 부검 뒤 충격적인 소식을 또다시 듣게 됐다. 퀸즐랜드 당국의 검시관이 바이런의 시신에서 심장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한 것이었다. 장례식을 이틀 앞두고 전해진 소식이었다. 유족은 발리 당국의 무성의한 태도에 커다란 실망감을 표했다. 뉴스닷컴은 그가 숨진 지 나흘 후(5월 30일)에야 발리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부터 석연찮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현장은 상당히 ‘오염’된 상태였다. 시신은 발리의 BIMC 사립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증명서가 발급됐다. 이후 시신은 발리의 한 장례식장으로 보내졌고, 호주 브리즈번으로 송환될 준비를 마쳤다. 사망증명서에 기재된 사망 원인은 익사였다. 그러나 유족은 그의 사인 판정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런은 수영에 능숙했던 데다 키도 178㎝로 작지 않은 키였다. 그가 발견된 수영장의 깊이는 150㎝에 불과했다. 더욱 의심스러운 대목은 그의 몸에서 발견된 여러 상처와 멍 자국이었다. 바이런의 몸을 감싼 수건에선 혈흔이 발견됐다. 유족은 수사 초기부터 바이런이 범죄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발리에 있는 바이런의 호주 친구에게 ‘발리에서 부검이 이뤄지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특히 이메일에서 “그의 시신이 온전하게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런이 사망 판정을 받은 지 4일 뒤 그의 시신과 함께 친구가 유족을 대리해 서명한 ‘(임상적) 표준 부검 요청서’가 발리의 응우라 종합병원으로 발송됐다. 이는 현지 법의학 전문가인 놀라 마가렛 구나완 박사가 접수했다. 그러나 장례식장에서 냉동 보관됐던 시신이 응우라 종합병원에 이송된 뒤 녹기 시작했고, 구나완 박사가 부검을 시행할 때까지 4일이 더 소요됐다. 그 사이 발리 경찰은 구나완 박사에게 바이런의 시신을 ‘법의학적’으로 부검해달라는 두 번째 요청을 넣었다. 법의학적 부검은 임상적 부검이나 표준 부검과 다르다. 법의학적 부검은 폭력이 의심되거나 사인이 불분명한 사건에서 법적 절차를 위해 사망 원인과 사망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 경우 훨씬 더 자세한 검사가 포함되며 추가 조사를 위해 심장이나 뇌 등 중요 장기를 따로 부검하는 절차가 따를 수 있다. 구나완 박사는 뉴스닷컴에 “부검 요청이 두 건 들어왔을 때 법의학적 부검에 우선순위가 있다”면서 “임상 부검의 경우 장기를 따로 보관하는 데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법의학적 부검은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의학적 부검에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장기 전체를 따로 보존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구나완 박사는 바이런의 사인에 대해 알코올 중독과 항우울제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수영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다만 그의 몸에서 발견된 수많은 흉터와 멍의 원인과 그 영향은 설명하지 못했다. 구나완 박사는 “그의 죽음이 사고인지 자살인지 타살인지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면서 “브리즈번의 법의학 연구실에서 더 진보된 기술로 더 상세한 원인을 파악하게 되길 바란다”고 매체에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 사법 당국은 바이런의 사망을 검시 대상으로 분류했다. 바이런의 어머니는 “아들의 심장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무너져내렸다”면서 “그들(발리 당국)이 아들의 심장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발리 영사관을 포함해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족은 특히 아들의 심장을 돌려받기 위해 몇 달을 더 기다려야 하고 추가로 700호주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에 모욕감을 느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들의 잃어버린 심장은 장례식과 매장이 끝난 뒤에야 돌려받을 수 있었다. 호주 현지 법의학자이자 미제사건 범죄 전문인 잔테 말렛 박사는 부검 당시 심장을 제거한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인도네시아 당국이 법의학적 검사가 끝난 뒤에는 장기를 시신의 제자리에 돌려놨어야 한다고 말했다. 말렛 박사는 “모든 장기의 무게를 측정하고 법의학적 조사를 위해 해부를 했겠지만, 검사가 끝난 뒤 심장을 돌려놓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법학 조교수로 법의학 영상 기술 전문가인 마크 트라브스키 박사 역시 이에 동의하며 “장기 보존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관행이 아니며 호주에서는 널리 권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라브스키 박사는 “병리학자들이 조직 샘플을 보관할 수는 있겠지만 심장 전체를 보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들(발리 당국)이 그런 관행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발리에서 바이런의 시신을 잠시 맡았던 장례식장 관계자조차 유족의 편을 들었다. 이 관계자는 병원에서 유족에게 심장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 했다며 “그게 표준 운영 절차일진 몰라도 먼저 가족들에게 설명했어야 했고 심장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뒤에는 최소한 책임을 지고 유족에게 돌려보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국자들은 내게 대신 반환하라며 심장을 보냈다”면서 “정말 복잡한 절차였다. 서류 수십 종이 필요했고 몇 달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애도우 부부는 아직도 브리즈번에서 실시된 2차 부검 결과와 발리에서 아들에게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호주 외교당국 대변인은 매체에 “발리에서 사망한 호주인의 유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불구속 재판’ 받도록… 尹 측, 보석 신청 “실질적 방어권 보장”

    ‘불구속 재판’ 받도록… 尹 측, 보석 신청 “실질적 방어권 보장”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에 의해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 혐의 1심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에 보석을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실질적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보석은 보증금 납부 등을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풀려났다가 지난 7월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윤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월 19일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위원의 계엄 심의·의결권 침해,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폐기, 비상계엄 이후 허위 공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체포영장 집행 저지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서 진행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재판에 계속해서 불출석하고 있다.
  • ‘정교유착’ 수사 김건희 특검, 당원 가입 ‘강제성’ 입증 숙제로… 한학자 22일 구속 기로

    ‘정교유착’ 수사 김건희 특검, 당원 가입 ‘강제성’ 입증 숙제로… 한학자 22일 구속 기로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이 지난 18일 국민의힘 당원 명부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약 11만명을 확인했다. 다만 통일교 교인들의 무더기 당원 가입이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강제성을 입증해야 해 향후 법리 적용에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통일교 교인 명부 120만명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 약 500만명을 비교·대조해 공통된 약 11만명의 명단을 추출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통일교의 조직적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특정 기간 가입한 당원 명단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영장 집행 범위는 2022년 10월~2023년 3월과 지난해 1~4월로 알려졌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지난해 4월 총선에 통일교의 조직적 지원이 있었는지를 살피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11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전씨가 “윤심은 변함없이 권(성동)”이라고 답한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 여기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022년 3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통일교 간부들에게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방침을 하달했다는 내부 문건이 확인되면서 특검이 제20대 대선으로 통일교의 지원 시기를 확대해 들여다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변수는 강제성 여부다. 정당법 42조는 ‘누구든지 본인의 자유의사에 의하는 승낙 없이 정당 가입 또는 탈당을 강요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통일교가 평소 한 총재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돼야 한다는 ‘정교일치’ 이념을 강조해 온 만큼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리에 따라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행위가 자유의사에 반한 것인지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특검이 청구한 한 총재와 교단 ‘실세’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오후 1시 30분과 4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특검은 통일교가 국민의힘을 거쳐 최종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에게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총재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본격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엄마 나 살고 싶어” 의붓딸 시신 옆에서 인질극 벌인 ‘안산 인질 살해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엄마 나 살고 싶어” 의붓딸 시신 옆에서 인질극 벌인 ‘안산 인질 살해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2015년 1월 13일 오전,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인질극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이 딸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어요.”라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고, 현장에는 흉기를 든 김상훈(당시 47세)이 의붓딸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5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 사건은 종결됐지만 그 사건 현장은 참혹했다. 인질극이 벌어진 집 안에서는 아내의 전 남편과 막내딸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계부 김상훈, 아내 ‘외도’ 의심 인질극경찰 신고 알고 흥분해 의붓딸과 친부 살해김상훈의 범행은 별거 중인 아내 최 모 씨(당시 43세)의 이혼 요구에서 시작됐다. 최 씨가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이혼하자”라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을 끊자, 김상훈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앙심을 품고 아내의 딸들이 피신해 있던 전 남편 박 모 씨(당시 49세)의 집을 찾아갔다. 인질극 전날인 1월 12일 오후 4시경, 김상훈은 흉기를 들고 박 씨의 집으로 향했다. 홀로 집에 있던 박 씨의 동거녀 C씨(당시 31세)에게 김 씨는 “박 씨 후배인데, 물건만 놓고 가겠다”라고 속여 문을 열게 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그는 C씨를 위협해 결박하고 작은방에 가뒀다. 이어 오후 10시 15분경, 박 씨가 귀가했다. 서로 잘 알던 사이였기에 박 씨는 경계심을 늦췄다. 하지만 박 씨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밖에서 술이나 한잔하자”며 나가려 하자, 김상훈은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 박 씨는 얼굴과 목 등을 10여 차례 찔려 숨졌다. 김 씨는 그의 시신을 화장실에 숨기는 잔혹함을 보였다. 그 이후 막내딸 B양(당시 16세)과 큰딸 A양(당시 17세)이 차례로 귀가했다. 김상훈은 흉기로 위협해 두 딸을 넥타이와 신발 끈으로 묶어 작은방에 감금했다. 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최 씨는 이미 김상훈의 번호를 ‘수신 거부’ 해놓은 상태였다. 큰딸 “경찰 들어오면 나 죽어”눈앞서 친부·동생 피살에 실어증다음 날 오전 9시 20분경, 김상훈은 큰딸의 휴대전화로 아내에게 전화했다. 아내가 전화를 받자 그는 “두 딸을 인질로 잡고 있다.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와서 잘못을 말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최 씨는 현장으로 향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김상훈은 아내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게 됐고, 극도로 흥분했다. 그는 결국 막내딸 B양을 흉기로 찌르고 양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살해했다. 큰딸 A양은 김상훈이 건넨 휴대전화로 엄마와 통화하며 “(김 씨가) 목에 칼을 대고 있다. 경찰이 들어오면 나도 죽인다고 했으니, 제발 경찰 들어오지 말라”고 애원했다. “엄마, 나 살고 싶어”라는 딸의 비통한 외침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눈앞에서 친부의 주검과 동생이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A양은 극심한 충격으로 실어증 증세까지 보였다. 김상훈은 막내딸의 시신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아내에게 “잘못을 얘기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그는 욕설을 퍼붓고 더 이상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순간, 건물 옥상에 있던 경찰특공대가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고, 김상훈은 저항하지 않고 체포됐다. 대치 5시간 만이었다. 집 안은 피로 얼룩져 있었고, 박 씨는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막내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검거 후에도 “경찰이 날 자극했다”웃으면서 “네 엄마 데려와, ×××야”전문가 “38점 유영철보다 더 높을 것”부검 결과, 김상훈은 막내딸을 인질로 잡으면서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촬영하는 엽기적인 행각도 벌였다. 그는 이미 2012년 5월에도 막내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력이 있었다. 검거 후에도 그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같은 달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며 그는 고개를 꼿꼿이 들고 취재진에게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막내딸이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 음모도 있다.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영장이 발부된 뒤에는 “(경찰이) 나를 답답하게 만들고 흥분시켜 막내딸이 죽었다”라며 경찰 탓으로 돌렸다. 경찰 조사 후 호송 경찰관에게 “탈옥하고 싶다. 나가서 아내를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끔찍한 말을 서슴지 않았다. 19일 현장 검증에서는 최 씨의 아들(당시 21세)이 “김상훈 ×××야. 엄마를 그렇게 괴롭히고 싶었냐”고 울분을 토하자, 김상훈은 “네 엄마 데려와. 이 ×××야”라고 되레 호통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줬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상대방의 고통을 기쁨으로 느끼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볼 수 있다. 유영철이 40점 만점에 38점 나왔는데 김 씨는 만점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라며 김상훈의 얼굴과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응, 그리고 ‘교화 가능성’으로 면한 사형 김상훈은 1990년대부터 숨진 박 씨와 친밀하게 지냈지만, 박 씨가 이혼하자 그의 아내였던 최 씨와 2007년 혼인했다. 최 씨의 딸들은 김상훈을 ‘삼촌’이라고 불렀다. 특정한 직업이 없던 김상훈은 최 씨가 보험상담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부부 갈등이 극심해졌다. 사건 5개월 전부터 별거했다. 이 과정에서 김상훈은 인질극 일주일 전인 1월 7일, 아내 최 씨를 17시간 동안 감금하고 일본도로 허벅지를 찌르며 “(가족을) 다 죽이는 데 1분이 걸리겠나. 몇 초면 된다”라고 협박하는 등 잔혹한 폭력을 행사했다. 최 씨는 다음 날 경찰서에 찾아가 “남편에게 허벅지를 흉기로 찔려 다쳤다”라며 김상훈을 구속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행범이 아니어서 즉시 구속은 어렵다”라며 고소 절차만 안내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처는 결국 최 씨가 딸들을 친부인 박 씨 집으로 잠시 보낸 사이에 참변이 벌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김상훈의 뻔뻔함은 계속됐다. 막내딸 성폭행은 “강간이 아니라 합의로 이뤄진 성행위”, 아내 감금 및 폭행은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될수록 그는 ‘반성 모드’로 태도를 바꿨다. 1심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는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고, 죽을죄를 지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딸과 전남편을 잃은 최 씨 등 유족은 “그냥 사형시켜 달라. 저 인간은 사람도 아니다. 반성도 모른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상훈의 ‘교화 가능성’을 인정했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는 2015년 8월, “김 씨는 불우한 성장기를 거쳤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제11형사부도 2016년 1월 “개선 및 교화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라며 “생명을 박탈하는 사형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만한 객관적 사정이 부족하다”라고 판단하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가정 폭력의 심각성과 함께,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이 낳을 수 있는 비극적인 결과를 다시금 일깨웠다. 또한,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교화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에 깊은 질문을 던졌다. 한 남자의 뒤틀린 분노와 집착이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준 참혹한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 대구 수성못 총상 대위 사건…경찰, 22일 유족 참관 포렌식

    대구 수성못 총상 대위 사건…경찰, 22일 유족 참관 포렌식

    대구 수성못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육군 대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족 참관 아래 포렌식 절차를 진행한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는 오는 22일 실시하는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유족이 지켜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숨진 A(33) 대위 휴대전화에는 유서상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상관 등의 폭언이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A 대위는 생전 경북 영천 육군 3사관학교 중대행정실에서 근무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과 유서, 포렌식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 진술을 받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족이 포렌식 절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향후 수사와 분석 과정에서도 유족과 소통을 이어가며 의문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A 대위 부친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A 대위 부친은 “포렌식 참관을 통해 사건 경위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며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이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같은 부대에서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어 사실관계 왜곡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KT 소액결제 피해 서초·일산·동작도…해킹지역 늘어날 가능성

    KT 소액결제 피해 서초·일산·동작도…해킹지역 늘어날 가능성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지역이 당초 알려진 곳 외에 서울 서초구·동작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등에서도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서울 서남권과 인근 경기 지역에 집중됐던 것으로 파악됐던 무단 결제 피해가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KT 소액결제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 및 수사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20일 KT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인증 시간 기준 피해 지역 자료에 따르면 알려진 곳들 외에도 서울 동작구, 서초구, 고양시 일산동구, 영등포구 등이 포함됐다. 동작·관악·영등포·서초·광명·금천·일산동구·과천·부천소사·부평 KT는 처음 피해가 발생한 시점을 8월 5일로 파악했는데 이때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서울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일대에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원의 피해를 봤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8일, 그리고 주말을 건너뛴 11일 이틀에 걸쳐서는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을 상대로 모두 6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소액결제 227만원을 가로챘다. 12~13일에는 경기 광명시에서, 15일에는 서울 금천구,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21일 경기 과천시에서 무단 소액결제 범행을 이어갔다. 나흘간 범행을 잠시 멈춘 뒤 26일부터 기존에 알려진 대로 금천구, 광명시, 경기 부천시 소사구·부평구 등에서 다시 활동했다. 황 의원은 “범행 지역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 정보 등을 KT가 보다 빨리 공개했다면 수사에 도움이 됐을 사실들도 많은데 이제야 찔끔찔끔 주요 정보를 내놓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처음 알려진 9월 4일과 5일에도 100건 가까운 무단 결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를 KT가 차단하기 직전까지 무단 소액결제가 상당 규모 진행된 것이다. 최초로 알려진 4일 이용자 36명에게서 36건의 피해(2499만원)가 있었고, 5일 11명이 14건(550만원)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 패스앱·카카오톡 무단 접속 피해 제보도…KT 소극대응 논란 KT는 4일과 5일에 피해 건수가 없었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이후 1차 발표에서 피해자 수를 278명으로 집계했다가 4일과 5일 피해를 뒤늦게 포함해 362명으로 정정했다. 피해 건수는 1차 집계 당시 527건에서 764건으로 늘었다. KT는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T 피해 현황이 초기 발표에서 점점 확대되는 것은 당초 자의적으로 자동응답전화(ARS)에 국한해 피해를 파악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KT는 해킹범이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로 갔어야 할 ARS 신호를 탈취해 소액결제에 성공한 사례에만 주목해 피해 현황을 ARS 수신 상황만 따져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최초로 제보한 경기 광명시의 A씨는 자신이 진행하지 않은 패스(PASS) 인증을 제삼자가 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톡 무단 로그인을 겪은 피해자들도 있었다. 해킹범이 ARS 신호 탈취 외에 다른 범행 수법도 썼을 가능성까지 KT가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KT 해킹 사태의 전모가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KT가 거짓 변명만 늘어놓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소액결제가 이뤄진 모든 고객에게 직접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피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의적 축소 은폐 시도를 반복한 KT에 대해서는 SKT 때보다 더 강력한 제재와 함께 피해 배상 강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피습, 테러로 보기 어려워”…김상민, 특검 진술

    “李대통령 피습, 테러로 보기 어려워”…김상민, 특검 진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구속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피습 사건에 대해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검사는 지난해 4월 국가정보원 특보로서 이 대통령을 테러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법률 검토 보고서를 쓴 경위를 지난 9일 특검팀 조사에서 스스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조사는 김 여사 측에 작년 4·10 공천을 청탁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테러 미지정을 건의한 보고서를 두고 사건 축소·은폐 시도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자진해 작성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김 전 검사는 현행법상 테러단체와 무관한 개인이 저지른 범죄로 결론 내리는 등 특보로서 법리 검토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제정된 테러방지법(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은 테러를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공중을 협박하려 저지르는 살인, 폭파 등 범죄로 정의한다. 다만 테러의 주체에 대해서는 따로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 테러단체나 그 조직원 등에 대한 정의만 언급돼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해석할 때 정치적 결사 등 조직 배경이 없는 범죄는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렵다는 게 김 전 검사의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였던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60대 남성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시 공식 석상에서 이 대통령의 피습을 ‘테러’로 규정했으나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은 김씨가 공모나 배후 없이 단독범행했다고 결론 냈다. 김씨는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지난달 23일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국정원이 김 전 검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사건을 테러가 아닌 일반 형사사건으로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길이 18㎝의 개조된 흉기가 ‘커터칼’로 언급되고 ‘이 사건은 테러에 해당하지 않으며 테러로 지정할 실익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국정원의 특별감사 중간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기조실 법률처에서는 검찰이 테러(혐의)로 기소했다면 테러로 지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경찰에 습격범 조사 내용 공유를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부산 경찰 측에서 접근 자체를 거부했던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한 민주당은 지난 5일 김 전 검사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했다. 아직 내란특검 수사가 본격화하지 않은 가운데, 김 전 검사가 자신의 공천 청탁 의혹을 파헤치는 민중기 특검팀에 먼저 보고서의 결론이 법리상 타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 검사, 이우환 그림 김건희에 전달 혐의 구속김 전 검사는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1억 4000만원에 구매해 김 여사 측에 전달하면서 작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아 지난 18일 구속됐다. 그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도왔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 전 검사는 결국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컷오프)했고 넉 달 만인 작년 8월 국정원 특보에 임명됐다. 김 전 검사는 특검 조사에서 본래 특보가 아니라 2인자 격인 기조실장에 내정된 상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시절 윤 전 대통령에게 검찰 동향을 수시로 보고해 신임을 얻게 돼 기조실장 자리를 약속받았으나, 이례적 발탁이라 대통령실 민정라인의 반대로 일단 특보를 거치기로 했다는 것이다.
  • 10대男에 수면제 먹이고 ‘음란행위’ 40대 男약사…발칵 뒤집힌 日

    10대男에 수면제 먹이고 ‘음란행위’ 40대 男약사…발칵 뒤집힌 日

    일본에서 한 40대 남성 약사가 10대 남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20일 간사이TV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기후현 도키시에 거주하는 남성 A(49)씨를 비동의 외설(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약사인 A씨는 올해 6월 효고현 신온센정의 한 주차장에서 남자 대학생 B(19)씨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하반신을 만지는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B씨는 여러 명과 함께 신온센정을 방문했다. 이후 B씨는 A씨와 둘이서만 차를 타게 됐고, A씨는 이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해당 음료는 페트병에 담긴 우유 같았다고 한다. A씨와 B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여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美공항 세관에서 적발된 두개골…승객에게 이유 물어보니 ‘경악’

    美공항 세관에서 적발된 두개골…승객에게 이유 물어보니 ‘경악’

    미국의 한 공항 세관을 통과하던 승객이 알루미늄 포일에 싸인 유골을 소지하다 적발됐다. 19일(현지시간) CBS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관계자들은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에서 한 승객의 짐 속에 알루미늄 포일에 싸인 두개골 일부와 뼛조각 여러 개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승객은 반입 금지 식물과 미신고 시가 등도 소지하고 있었다. 해당 승객은 현지 당국의 조사에서 유골을 ‘의식’에 쓸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CBP는 유골이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다며 압수해 폐기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승객은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유골이 사람의 것인지 또 어떤 경로로 반입됐는지 수사 중이다. 탬파 공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2023년에는 한 승객이 정서 안정을 위한 반려동물이라며 1.2m 보아뱀을 몰래 반입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 강동원·씨엘까지 터졌다…‘이 의혹’ 논란에 경찰 수사 착수

    강동원·씨엘까지 터졌다…‘이 의혹’ 논란에 경찰 수사 착수

    배우 강동원과 가수 씨엘(본명 이채린)이 기획사를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두 사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최근 연예인들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상당수가 미등록 상태로 불법 운영된 사실이 드러났다. 가수 옥주현을 시작으로 성시경, 송가인 등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성시경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와 관련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데뷔하고 이런 저런 회사를 전전하며 많은 일을 겪고 2011년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덩치와 비용을 줄이고 내 능력만큼만 하자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4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과 함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제도가 도입됐고, 이를 제때 인지하고 이행하지 못했다”며 “등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하지 않은 것이 소득 누락이나 탈세 같은 목적과는 무관하다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 소득은 세무사를 통해 투명하게 신고해오고 있다”며 “꼼꼼히 챙기며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 및 1인 초과 개인사업자 형태로 활동하는 연예인과 기획사 모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 필수 요건을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포함한 형사 처벌과 영업정지 등의 법정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등록 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이후에는 법적 조치를 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도 기간은 업계 스스로 법적 의무를 점검하고 등록을 마칠 수 있는 자율 정비의 기회”라며 “투명하고 합법적인 기획·매니지먼트 환경을 만들어 대중문화예술인을 보호하고 대중문화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줘”라며 집 나선 여고생 삭발 된 시신으로 발견, 용의자 ‘아빠 친구’는 극단 선택[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전국부 사건창고]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줘”라며 집 나선 여고생 삭발 된 시신으로 발견, 용의자 ‘아빠 친구’는 극단 선택[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전국부 사건창고]

    2018년 6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강진 여고생 사망사건’. 아빠 친구를 따라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던 여고생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빠 친구는 사건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진실은 영원히 미궁 속에 갇혔다. 사건 발생 7년이 지났지만,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그날의 찝찝한 의문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여고생 “메신저 보다 무슨 일 나면 신고해”아빠 친구, 초인종 누르자 도주 후 목매여고생 숲속서 머리 깎인 시신으로 발견사건의 시작은 한 여고생의 불안한 메시지였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이 모(당시 16세)양은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 하러 간다. 아빠 친구가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위험할 수도 있으니 SNS 메신저 잘 보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양은 이튿날 집 주변에서 아빠 친구인 김 모(당시 51세) 씨를 만났다. 그리고 30분 뒤, “아빠 친구와 아르바이트하러 방면으로 가고 있다”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위험을 감지했던 이양의 마지막 메시지는 비극적인 예감이 현실이 된 순간을 보여준다. 그 후 딸이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자 이양의 어머니는 딸 친구로부터 “아빠 친구를 만났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김 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양의 어머니가 초인종을 누르자 김 씨는 가족에게 “불을 켜지 말라”고 한 뒤 뒷문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김 씨는 다음 날 아침 자택 인근 공사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로 발견됐다. 용의자의 사망으로 사건은 진실을 규명할 결정적 단서를 잃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씨의 행적을 끈질기게 추적했다. 김 씨가 이양을 유인한 ‘아르바이트’는 보신탕에 들어갈 약초 등을 캐는 일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실종 8일 만에 발견된 이양의 시신은 큰 충격을 안겼다. 우거진 숲속에서 발견된 이양은 옷이 대부분 벗겨졌고, 머리는 1cm 길이로 짧게 깎여 있었다. 부검 결과, 성폭행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김 씨 집 주변 CCTV에서 그가 낫을 꺼내 창고에 걸어두는 장면을 포착했고, 낫에서는 이양의 DNA가 검출됐다. 또한, 트렁크에서는 전기이발기인 ‘바리깡’이 발견됐다. ‘삼촌’ ‘조카’ 하는 사이아빠 친구, 특이한 성적 취향 소문범행 전 김 씨의 행적은 치밀한 계획범죄임을 시사했다. 그는 범행 5일 전 이양을 만나 아르바이트를 제안했고, 이틀 전에는 배낭과 낫, 졸피뎀 등을 샀다. 범행 당일에는 자신의 차량을 세차하고, 이양의 소지품을 소각했다. 또한, 휴대전화를 식당에 두고 가거나 차량 블랙박스를 꺼놓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김 씨는 이양의 아버지와 오랜 친구 사이였다. 이양은 그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랐고, 김 씨 역시 이 양에게 용돈을 주며 조카처럼 대했다. 이처럼 친밀했던 관계는 이양의 경계심을 허물었고, 결국 비극의 ‘미끼’가 됐다. ‘아르바이트’는 여고생 유인용 ‘미끼’일 것용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종결사건을 수사했던 경찰 관계자는 “애초 살인이 목적이 아니라 성범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용의자가 사망하면서 이러한 추정들은 법적 진실로 확정될 수 없었다. 범행 동기, 삭발 이유, 살해 장소 등 여러 의문점이 해결되지 못한 채 사건은 발생 3개월 만에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 사건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이라도 무방비하게 경계를 풀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교육이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사건 발생 7년이 지났지만, 강진 여고생 사건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우리는 이 사건을 기억하고 다시 들여다보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강진 여고생 사망사건 시간표 2018년 6월 15일: 이양, 친구에게 “뭔 일 생기면 신고해 줘” 메시지 남김. 2018년 6월 16일: 이양, 아버지 친구 김 씨와 함께 집을 나선 뒤 연락 두절. 2018년 6월 17일: 김 씨, 자택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 2018년 6월 24일: 실종 8일 만에 이양의 시신 발견. 2018년 9월: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
  • 男과 동거하는 소녀들 ‘3만명’…“임신 후 버려져” 부모도 안 말렸다

    男과 동거하는 소녀들 ‘3만명’…“임신 후 버려져” 부모도 안 말렸다

    부모가 승인할 경우 미성년자의 결혼을 허용해 왔던 볼리비아에서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 결혼을 모두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 3년 만에 통과됐다. 18일(현지시간) BBC 문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하원은 지난 17일 찬성 87표로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결혼과 사실혼을 금지하는 가족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의 공포 절차만 남았다. 볼리비아 법은 결혼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18세로 정하고 있었지만, 16~17세 청소년도 부모나 후견인의 허락을 받으면 결혼을 할 수 있었다. 인권옴부즈만에 따르면 2014~2014년 16~17세 청소년의 결혼과 조혼 건수는 최소 4804건에 달했다.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인의 동거는 이번 법안 개정 이전에도 불법이었으나, 볼리비아 소녀의 약 3%(약 3만 2000명)는 15세 이전에 사실혼이나 동거 관계를 맺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결혼하거나 혼인 증명서를 받지도 못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소속 아동보호 전문가 히메나 티토는 “수천명의 미성년자들이 이로 인해 성폭력, 아동 임신, 강간, 인신매매 등 다양한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볼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2015~2023년까지 보고된 아동·청소년 임신 건수는 45만 8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동·청소년 조혼은 부모들이 권력관계나 경제적 이익 때문에, 혹은 사회적으로 용인된다고 믿기 때문에 추진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티토는 “만약 내 이웃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결혼식에 와 준다면 그것이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공동체 전체가 묵인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 발의와 통과를 주도한 여당 사회주의운동당의 비르히니아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아동·청소년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한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성과”라며 “이제는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를 돌며 소녀들의 권리를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엘 알토에서 취약 가정을 위한 일을 하던 중 마리아라는 소녀를 알게 됐다고 한다. 마리아는 14살에 부모의 명령으로 나이가 두 배나 많은 남성과 결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했다. 그러나 남편이 마리아를 버리고 떠나면서 마리아는 갓 태어난 아이와 단둘이 남게 됐다. 이에 충격을 받은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2022년 인권 단체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의회에 어린이·청소년 조혼 철폐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을 둘러싼 논쟁은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15세 미성년자 성추행과 아동 인신매매 혐의로 수사 중인 상황과 맞물려 여당 내부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모랄레스는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5년 당시 15세였던 여성 청소년의 뜻과는 관계없이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 청소년은 모랄레스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스코 상원의원은 “정의는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며 “범죄를 저지르면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식사 중 의식 잃은 男 노숙자 취급한 식당…밖으로 내몰더니, 결국

    식사 중 의식 잃은 男 노숙자 취급한 식당…밖으로 내몰더니, 결국

    미국의 한 레스토랑 직원들이 테이블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 손님을 노숙자로 여기고 식당 밖으로 옮긴 다음 날 해당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의 유족은 레스토랑 직원들이 응급 구조 요청을 하지 않고 방치한 탓에 남성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출신의 30대 남성 제시 모블리 주니어는 지난 8월 7일 휴스턴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식사하던 도중 테이블에서 의식을 잃었다.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직원들은 모블리의 소지품과 함께 그를 레스토랑 밖으로 옮겼다고 한다. 직원들은 모블리가 노숙자라고 판단했고 경찰에 별다른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아침 모블리는 레스토랑 인근에 있는 미용학원에 수업을 들으러 가던 한 학생에 의해 발견됐다. 모블리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모블리의 부모는 “아들의 시신이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고 부패의 흔적도 있었다”며 “누군가가 아들을 거리에 내버려 두는 대신 911에 신고했었어야 한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블리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현재로서는 모블리가 범죄 피해자일 가능성은 없다”며 자연사로 판명될 경우 수사를 종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美 가수 차량서 10대 시신 발견…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美 가수 차량서 10대 시신 발견…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미국 MZ세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가 본인 명의 차량에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이후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지난 9월 8일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부패한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했으며, 이 시신을 15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 차량 명의로 등록된 D4vd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차량은 할리우드 거리에서 방치되다 이달 5일부터 견인보관소에 있었다. 차량은 데이비드 명의로 등록돼 있으며 다수의 사람이 이용했다. 다만 이 차량을 누가 마지막으로 운전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D4vd가 차량 도난 신고를 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레스테 리바스는 2024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실종돼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당시 나이는 13세다. 다만 피해자의 손가락에 새겨진 문신이 D4vd와 같은 디자인이라는 점, 실종 직전 피해자가 어머니에게 “데이비드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D4vd가 작업한 미발매곡 ‘Celeste’(셀레스트)가 피해자의 이름과 일치한다는 점, 피해자와 닮은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용의자를 지목하지 않았으며, D4vd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수사와 별개로 D4vd의 활동은 급제동이 걸렸다. D4vd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포함해 유럽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TMZ 등은 보도했다. 사건의 여파로 유니버설뮤직그룹 등 주요 레이블과 매니지먼트사도 프로모션을 전면 중단했으며, 패션 브랜드 크록스와 홀리스터 역시 협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칼리 우치스는 D4vd와 함께 작업한 곡 ‘Crashing’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으로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두각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두 곡은 유튜브에서 수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한국에서 2023년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현진과 협업 싱글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 ‘트렁크 속 시신과 연인 정황?’…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트렁크 속 시신과 연인 정황?’…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미국 MZ세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가 본인 명의 차량에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이후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지난 9월 8일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부패한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했으며, 이 시신을 15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 차량 명의로 등록된 D4vd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차량은 할리우드 거리에서 방치되다 이달 5일부터 견인보관소에 있었다. 차량은 데이비드 명의로 등록돼 있으며 다수의 사람이 이용했다. 다만 이 차량을 누가 마지막으로 운전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D4vd가 차량 도난 신고를 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레스테 리바스는 2024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실종돼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당시 나이는 13세다. 다만 피해자의 손가락에 새겨진 문신이 D4vd와 같은 디자인이라는 점, 실종 직전 피해자가 어머니에게 “데이비드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D4vd가 작업한 미발매곡 ‘Celeste’(셀레스트)가 피해자의 이름과 일치한다는 점, 피해자와 닮은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용의자를 지목하지 않았으며, D4vd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수사와 별개로 D4vd의 활동은 급제동이 걸렸다. D4vd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포함해 유럽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TMZ 등은 보도했다. 사건의 여파로 유니버설뮤직그룹 등 주요 레이블과 매니지먼트사도 프로모션을 전면 중단했으며, 패션 브랜드 크록스와 홀리스터 역시 협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칼리 우치스는 D4vd와 함께 작업한 곡 ‘Crashing’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으로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두각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두 곡은 유튜브에서 수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한국에서 2023년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현진과 협업 싱글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 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의혹 ‘정점’ 尹 전 대통령 24일 소환 통보

    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의혹 ‘정점’ 尹 전 대통령 24일 소환 통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20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4일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쯤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작전 계획 단계인 지난해 6월쯤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난 상태다. 특검팀은 그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당시 작전 지휘 체계상 핵심 인물들을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외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석방됐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에 의해 4달 만에 재구속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다. 당시 구속영장에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재구속 이후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조사와 법원의 재판 출석에 모두 불응하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 인치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김건희 특검팀도 두 차례 체포영장을 집행하며 물리력까지 동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저항으로 결국 집행에 실패했다.
  • 통일교 수사 고삐죄는 특검…한학자→김건희 연결고리 찾는다[로:맨스]

    통일교 수사 고삐죄는 특검…한학자→김건희 연결고리 찾는다[로:맨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 22일 구속여부 결정특검, 23일 권성동 의원 소환조사 김건희 특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민의힘 데이터베이스(DB)에서 통일교인 명단을 확보하는 등 통일교 관련 의혹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검이 한 총재에 대한 구속에 성공할 경우 관련 수사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 그러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관련자 모두가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고, 한 총재에서 김건희 여사까지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한 총재 구속영장 발부될까특검팀은 19일 언론공지로 “권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다른 수사 일정으로 오는 23일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전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근처의 당원명부 DB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명 이상의 당원 명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전날 밤 10시 5분까지 4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전날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와 함께 그의 비서실장인 정모 전 통일교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두 사22일람이 2022년 1월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권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 총재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러나 한 총재는 지난 17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서 9시간 30분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관련 혐의를 묻는 질문에 “내가 왜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부인했다. 따라서 한 총재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증거인멸 가능성’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1943년생으로 올해 82세의 고령인데다 심장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만큼 도주의 우려는 적기 때문이다. 때문에 특검이 한 총재에 대한 혐의 입증을 할만한 근거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구속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는 특검의 영장청구 당일 입장문을 통해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근거로 총재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증거도 없이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어서 과도하고도 무리한 조치”라면서 “총재님은 이미 책임 있는 태도로 모든 절차에 임하고 계시며, 이를 외면한 강제 조치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총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열린다. 한총재-김건희-권성동-건진법사의 연결고리 밝혀야특검에게 남은 과제는 한 총재에서 김건희 여사까지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다. 특검은 한 총재의 지시 아래 윤 전 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그라프 목걸이 등 8000만원대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통일교 현안 청탁을 하려 했다는 것이다. 다만 권 의원의 경우 통일교로부터 1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치자금법 위반이지만 김 여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 총재는 17일 조사 당시 권 의원을 두 차례 만난 것을 인정하고 “쇼핑백에는 넥타이가 들어있었다” “세배돈을 줬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한 총재가 주장하는 ‘정교일치’ 이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총재는 남편이자 통일교 초대 총재인 문선명 총재가 사망하면서 통일교 지도자로 올라섰다. 이후 ‘정교일치’ 이념을 강조해 왔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참부모(한 총재) 뜻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교일치‘ 이념에 따라 권 의원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투트랙‘으로 금품을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한 총재의 이념에 따라 권 의원을 통해 국민의힘을 지원하고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다만 한 총재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17일 조사에서는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권 의원 소환조사에서 전날 통일교 압수수색 과정에 확보했던 당원 내 통일교 교인 명부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앞서 통일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교인 명부 120만명과 500만명에 달하는 국민의힘 명부를 비교·대조해 11만명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통일교에서 조직적으로 당원에 가입해 2023년 3월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특검팀이 확인한 11만명 가운데 전당대회 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훈련 마치고 쓰러져” 접경지서 일병 사망

    “훈련 마치고 쓰러져” 접경지서 일병 사망

    경기북부 접경지 포병 부대에서 병사가 훈련을 마치고 부대에 복귀한 뒤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경기 양주시 육군 모 포병 부대에서 A(23) 일병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당 부대는 전날 오전 전투준비태세 훈련으로 부대 인근 진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A 일병은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해 훈련 물자를 정리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 기관과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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