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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인사건 공범 1명, 캄보디아서 국내 강제송환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인사건 공범 1명, 캄보디아서 국내 강제송환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살인사건 공범 3명 중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혀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1명이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살인사건 피의자 A(27)씨를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지 58일 만이다.A씨는 5월 3일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역시 한국인인 30대 피해자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 공조로 5일 만인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A씨를 한국으로 데려오고자 태국·캄보디아 당국과 협의를 이어왔다. A씨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됐지만 태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인 만큼 태국 경찰청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했다. 경찰청은 사건 직후부터 태국 경찰 당국과 수사 정보를 교환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수사 관서인 경남경찰청 수사팀을 현지로 보내 합동 수사회의를 열고,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한국 경찰의 수사 의지를 태국 측에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경찰청장 명의 친서를 태국 경찰청 지휘부에 발송해 태국 당국의 협력과 이해를 촉구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측과는 내무부·경찰 당국과 치안교류 협력을 토대로 송환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 치안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이 방문했을 때 A씨 검거에 협조해준 캄보디아 경찰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현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신속하고 확실한 송환 협조를 요청했다.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수시로 캄보디아 경찰 지휘부를 접촉하면서 우리 경찰의 입장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측 분위기를 공유하는 등 외교 루트를 통해 공조했다. 그 결과 캄보디아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르려던 당초 입장을 바꿔 A씨를 강제추방 형식으로 우리 측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국가 간 범죄인 인도는 강제 송환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경찰청은 수사관서인 경남청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A씨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5월 전북 정읍에서 검거돼 재판 중인 공범 B(26)씨 혐의 입증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B씨는 지난달 25일 첫 재판에서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도피 중인 피의자 C(39)씨에 대해선 도피 예상국가 경찰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조기에 검거할 방침이다. C씨에게는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이 사건은 지난 5월 피해자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피의자들은 피해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아들이 마약을 물에 버려 피해를 봤으니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밧(약 1억 1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대사관 공조 요청을 받은 태국 경찰은 2일 후아이쾅 한 클럽에서 피해자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수사를 진행, 11일 맙프라찬 호수에서 그의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발견했다.
  • ‘도이치 공범’이 임성근 구명 통로? “VIP에게 얘기하겠다”

    ‘도이치 공범’이 임성근 구명 통로? “VIP에게 얘기하겠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모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취지로 말하는 통화 내용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확보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이른바 ‘골프모임 단톡방’을 공익신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변호사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이같은 통화 녹음을 제출받았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이후인 지난해 8월 통화에는 이씨가 A씨에게 임 전 사단장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다른 단톡방 멤버에게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가 “별 3개 달아주려고 했던 것” 등 자신이 임 전 사단장을 도왔다는 취지의 말을 하거나 “언론 때문에 시끄러워져서 골치 아프다”는 말을 한 것도 통화 녹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씨로부터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위해 노력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는 진술도 공수처에서 했다고 한다. 해병대 출신인 이씨는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2차 주가조작’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이씨와 전직 해병대 출신 경호처 관계자, 변호사 A씨 등이 지난해 5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임 전 사단장과의 골프 모임을 논의한 정황이 공개되면서 야권 등 일각에서는 이씨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통로’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가 임 전 사단장과 김 여사 간 매개 역할을 해 초동 조사에서 과실치사 혐의자에 포함됐던 임 전 사단장이 최종적으로는 혐의자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도운 게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청문회에서 “해당 골프 모임이 추진되는 자체를 알지 못했고, 그분(이씨)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휴대전화에 그분 전화번호가 없다”고 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제보자인 변호사 A씨가 민주당 보좌관 출신으로 박정훈 대령을 변호하기도 했다며 “해당 대화방 캡처본을 기획·제작하고 입법청문회 질의부터 보도까지 잘 짜인 각본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가 제출한 자료 가운데에는 실제로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윗선’과 연락을 한 흔적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수사기관은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고 뺄 것과 넣을 것을 구분해 공적 수사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다”며 “수사팀이 청문회 때 나온 얘기부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을 살펴보고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檢, 김만배·신학림 ‘尹 명예훼손 혐의’ 구속 기소

    檢, 김만배·신학림 ‘尹 명예훼손 혐의’ 구속 기소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김만배(59)씨와 신학림(66)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8일 재판에 넘겨졌다.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해당 인터뷰 내용을 대선 직전 보도한 김용진(63) 뉴스타파 대표와 한상진 기자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지난해 9월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지 10개월여 만으로 핵심 피의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건 이들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와 한 기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하도록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됐다. 김씨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에게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 줬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그 대가로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 전 위원장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위원장과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이와 별개로 공갈 혐의도 받는다. ‘혼맥지도’를 청와대 인사에게 건넨 인사를 압박해 4700만원을 받아 낸 혐의다. 검찰은 해당 허위 인터뷰의 ‘배후 세력’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2021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김씨가 자신의 변호사와 이재명 캠프가 계속 소통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허위 사실을 조작해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있다. 검찰은 또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최재경 허위 녹취록 보도’ 의혹 등 다른 언론사들에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된 과정에 대해 수사를 이어 간다는 예정이다.
  • 경북경찰,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 오늘 오후 발표

    경북경찰,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 오늘 오후 발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북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해병대원 사망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당초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담수사팀 일정에 따라 이날로 미뤄졌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그간 채상병 순직 수사를 위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용민 전 7포병 대대장 등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65명을 조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수사심의위에서 논의한 결과 임성근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을 송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 6명은 송치를 해야 한다고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 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최종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한편 채상병 소속 대대의 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지난 7일 이 사건에서 경찰이 개최한 수사심의위원회가 무효라며 김철문 경북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준 이 사건 수사심의위원회는 위원회 개최를 신청할 수 있는 적법한 신청권자 중 공식적으로 신청한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혐의자 및 채상병 유가족 정도가 적법한 심의위 개최 신청권자인데 경북청이 신청 없이 심의위를 개최해 임 전 사단장 불송치 등을 논의했으므로 심의위는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이며 무효라고 해석했다. 앞서 경찰이 수사한 채상병 사망 사건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송치 대상에서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지난 6일 전해졌다. 구체적인 심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이에 임 전 사단장도 공수처에 직권남용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다. 임 전 사단장이 공수처에 수사 관할이 있는 장성급 장교이므로 경찰이 아닌 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 채상병 소속 대대장, ‘임성근 불송치’ 심의위에 경북경찰청장 고발

    채상병 소속 대대장, ‘임성근 불송치’ 심의위에 경북경찰청장 고발

    경북경찰청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사단장을 불송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채상병 소속 대대의 부대장 측이 임 전 사단장과 경북경찰청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채상병 소속 대대의 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경찰이 개최한 수사심의위원회가 무효라며 김철문 경북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준 이 사건 수사심의위원회는 위원회 개최를 신청할 수 있는 적법한 신청권자 중 공식적으로 신청한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건 혐의자 및 채상병의 유족 정도가 적법한 심의위 개최 신청권자인데, 경북청이 신청 없이 심의위를 개최해 임 전 사단장 불송치 등을 논의했으므로 심의위 결과가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이며 무효라는 해석이다. 앞서 경찰이 수사한 채상병 사망 사건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송치 대상에서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지난 6일 보도됐다. 그와 함께 하급 간부 2명 역시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 대신 군 관계자 6명은 송치를 해야 한다고 결론이 모아졌다.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임 전 사단장과 7여단장, 대대장 등 피의자 총 8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왔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해병대원 사망사고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심의 내용과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에 임 전 사단장도 공수처에 직권남용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다. 임 전 사단장이 공수처에 수사 관할이 있는 장성급 장교이므로 경찰이 아닌 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는 이유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채상병 사건’ 경찰 수사심의위 결론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채상병 사건’ 경찰 수사심의위 결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 등에 따르면 경찰이 수사한 채상병 사망 사건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수사심의위에서 논의한 결과 송치 대상에서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급 간부 2명 역시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 대신 군 관계자 6명은 송치를 해야 한다고 결론이 모아졌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 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최종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그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7여단장, 대대장 등 피의자 총 8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왔다. 대외에 알려지지 않았던 나머지 피의자 1명의 존재는 지난 5일 수사심의위 결과 발표에서야 처음으로 공표됐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는 군 관계자이며, 수사 과정에서 범죄 사실이 인지돼 뒤늦게 피의자 명단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해병대원 사망사고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심의 내용과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8일 오후 경북경찰청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3분쯤 예천 내성천 보문교 인근에서 비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오후 11시 8분쯤 약 7㎞ 떨어진 고평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경북경찰 ‘해병 채상병 사건’ 수사결과 오는 8일 발표…심의위 “6명 송치” 의견

    경북경찰 ‘해병 채상병 사건’ 수사결과 오는 8일 발표…심의위 “6명 송치” 의견

    경찰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결과를 오는 8일 발표한다.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5일 열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피의자 9명 중 6명에 대한 혐의를 인정해 송치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경북경찰청 수사과 수사심의계 주최로 경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사심의위 회의에서 위원들은 피의자 6명에 대해 송치 의견, 3명에 관해서는 불송치 의견을 냈다.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심의 내용과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날 비공개로 2시간 30분간 열린 수사심의위에는 법과대학 교수 5인, 법조인 4인, 사회 인사 2명 등 외부 위원 11명이 참여해 논의를 벌였다. 회의에는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 소속 형사 일부도 배석했다. 회의는 사건 당일을 기준으로 전후 시간순에 따른 발생 개요 설명으로 시작됐다.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경찰은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을 참고해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수사 전문가와 변호사 자격을 가진 기존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법률자문팀에서 법리 검토를 했다”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심의 결과를 참고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경찰 ‘채 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공정성 확보”

    경북경찰 ‘채 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공정성 확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경찰청 수사과 수사심의계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경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참석 위원은 법조계, 학계 등 외부 전문가 10명 안팎으로 구성됐다. 수사심의위 회의는 절차와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모든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 소속 형사 일부도 배석했다. 회의는 사건 당일을 기준으로 전후 시간순에 따른 발생 개요 설명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이날 수사심의위원회가 심의 결과를 도출하면 개괄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을 참고해서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정훈 “항명 수사에 대통령실 개입”…군검찰 “지시·관여 없었다”

    박정훈 “항명 수사에 대통령실 개입”…군검찰 “지시·관여 없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채상병 사망사건의 경찰 이첩과 관련, 군검찰이 박 대령을 항명 혐의로 수사한 데엔 대통령실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박 대령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대령 측은 이달 초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의견서를 내고 “지난해 7월 31일 11시 57분에 있던 이첩 보류지시는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한 지시를 수명(명령을 받음)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됐다”고 5일 알려졌다. 그러면서 의견서에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등이 주고받은 통화 기록을 근거로 냈다. 박 대령 측은 “불법적인 수사 정보 유출과 수사 개입을 의심하게 한다”며 “국방부 검찰단의 피고인에 대한 형사입건과 구속영장 청구, 나아가 공소제기 모두 수사지휘권이 없는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7월 31일 11시쯤 대통령의 격노, 같은 날 오후 5시 임 비서관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격노’ 전달, 8월 2일 경찰 이첩 사실 대통령에 보고, 대통령의 기록회수 및 수사 개시를 지시한 것을 알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강하게 반박했다. 검찰단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입장을 통해 “박 대령에 대한 항명 수사는 전적으로 국방부 장관의 수사 지시에 따라 국방부 검찰단장이 법리적 판단에 근거해 진행했다”며 “그 외 어떠한 지시나 관여도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단은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항명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했으며 수사의 모든 과정은 담당 수사팀과 검찰단장의 결정하에 진행됐고 박 대령 측 주장은 추측에 불과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검찰단은 “특히 박 대령 측이 주장하는 일련의 추측과 이를 통한 통신내역 조회는 이 사건의 핵심이자 본질인 항명 사건을 법리적 판단이 아닌 여론몰이식 도피로 빠져나가고자 하는 자구책에 불과하다”며 “향후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될 경우 엄정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발 사고나길”…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6억 편취한 간큰 ‘보험설계사·고객들’

    “제발 사고나길”…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6억 편취한 간큰 ‘보험설계사·고객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6억원가량을 가로챈 보험설계사와 고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험설계사 A씨 등 14명을 검거하고 A씨 등 주범 5명을 구속 상태로, 나머지 9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보험금을 탄 보험사 고객·자동차공업사 대표 등 39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허위로 깁스 치료, 사고 견적서 부풀리기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6억 837만원 상당의 금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 접수건으로 보면 100회가 넘는다. 주범 A씨 등은 군포시 소재 보험대리점에서 근무하던 이들로 보험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편취한 돈은 사무실 운영비,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고객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깁스 잘해주는 병원이 있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범행을 권했으며 고객들은 서로 “이번엔 꼭 사고나시길”,“드디어 사고 났다” 등 대화를 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청 교통범죄수사팀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시민의 안전과 선량한 제3자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며 “허위 사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 피해를 과장하는 행위도 불법으로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 합동 단속에… 불법 전단지 사라진 강남

    합동 단속에… 불법 전단지 사라진 강남

    서울 강남구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 배포를 막기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 5월 18일부터 현재까지 불법 전단지 배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강남구는 코로나19 영업제한 해제로 불법전단지 살포가 급격히 늘어나자 단속을 강화했고, 올해부터 기획합동단속을 추진했다. 강남구 도시계획과가 합동단속반을 총괄하고 강남구 위생과, 서초구 도시계획과와 위생과, 강남·서초 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가 손잡고 강남 일대에 대형 유흥업소를 4차례 단속했다. 지난 5월 기획합동단속에는 서울시경 풍속수사팀이 합세하기도 했다. 기획합동단속반은 전단지에 기재된 번호로 연락해 찾아낸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관련 위법 사항을 한꺼번에 적발하고, 현장에서 전단지 살포자를 체포한 후 휴대전화를 압수해 인쇄업소 증거를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수사를 벌여 유흥주점, 인쇄업자, 살포자를 일망타진하기도 했다.
  • 경북경찰, 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내주 수사결과 발표

    경북경찰, 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내주 수사결과 발표

    경찰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5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2시쯤 경북경찰청 청사 내에서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심의위원회는 전문가 10∼11명으로 구성됐다. 법학계 등 민간 전문가인 외부 위원과 경찰 소속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수사 결과는 수사심의위의 정책 자문을 거쳐 오는 9∼11일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상병의 모친은 최근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에 직접 탄원서를 보냈다. 탄원서에는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이 책임을 져야 하며 군 지휘관들의 행동으로 인해 아들이 희생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은 이유와 물속에 걷기 힘들게 장화를 신고 들어가게 한 이유 등도 밝혀달라는 내용도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열릴 수사심의위원회에는 이 탄원서도 자료에 포함될 예정이다.
  • “사과한다고 불러놓고… 악성민원인 된 기분” 동탄 무고 피해男 ‘분통’

    “사과한다고 불러놓고… 악성민원인 된 기분” 동탄 무고 피해男 ‘분통’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한 헬스장 옆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성범죄자로 몰린 남성이 누명을 벗은 뒤 무고죄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기를 전했다. 무고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 저는 화성동탄경찰서에 방문해 조사를 받았다. 강제추행 혐의로 피의자가 됐던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무고죄 피해자로서 조사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만 해도 내부에 난리가 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생각보다 조용했다”며 “여성청소년과장이 상투적인 사과를 조금 하고 일정이 있다며 해당 인원들(여청강력팀장, 여청강력팀 2명, 수사팀 1명)을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정중한 사과를 기대했던 A씨의 예상은 빗나갔다고 한다. A씨는 “갑갑하더라. 사과를 하려는 태도인지, 자기 억울한 거 말하러 나온 건지”라며 “당연히 보자마자 ‘죄송합니다’가 나올 줄 알았는데 팀장이라는 분은 ‘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경찰을) 취조하러 온 것도 아니고 먼저 보자고 한 것도 아니고, (경찰이) 자발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부른 거면서”라며 “자기들은 수사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 발언한 수사팀 분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나머지는 변명만 계속했다”며 “한 분은 제 말을 끊으려 하더라. 그분은 방에 들어올 때부터 × 씹은 표정에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미안하다고 하긴 했는데 마지못해 하는,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느낌이었다”며 “마치 제가 악성 민원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피해자로서 받은 조사에서 “(무고 피의자가 된 여성 B씨가) 최대한 벌 받길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그분은 아직까지 제게 사과 한마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처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엄벌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른바 ‘동탄 화장실 성범죄’ 사건 최초 신고인인 B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10분쯤 동탄신도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화장실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이 자신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 당시 CCTV 영상에 등장하는 A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이 사람이 맞다”, “평소에 자주 보던 사람이다”, “운동을 하는 남성이다” 등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용의자로 명확히 짚어 진술한 점을 고려할 때 무고의 고의가 있다고 봤다. 이후 입건 전 조사(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B씨를 입건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누명을 쓴 A씨를 강압수사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반말을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A씨에게 경찰은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가 이 같은 사연을 당시 상황을 녹음 파일과 함께 유튜브 채널에 올리자 경찰이 무죄 추정 원직을 어겼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던 중 B씨가 지난달 27일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였다”고 자백하면서 경찰은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 [단독]4년간 1000톤 ‘쓰레기산’ 폐기물 숨긴 관리자, 법망 피하다 檢에 들통

    [단독]4년간 1000톤 ‘쓰레기산’ 폐기물 숨긴 관리자, 법망 피하다 檢에 들통

    4년간 1000톤이 넘는 폐기물을 상습적으로 불법 보관하고,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는 폐기물을 적법 처리한 것처럼 사법기관을 속여 감형까지 받은 폐기물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쌓인 폐기물의 양은 아파트 3층 높이에 달해 자칫 ‘쓰레기산’이 될 뻔했던 상황이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지검 형사3부(당시 부장 이세희)는 특별사법경찰관과 환경범죄 합동단속을 진행하면서 불구속 송치된 폐기물관리법위반 사건에서 폐기물업체 대표 A씨가 수년간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고 법망을 회피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5월 30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수사와 재판을 받을 때마다 사업장을 이전하며 수천톤의 폐기물을 기존 사업장에서 새로운 사업장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불법 처리했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1042톤의 폐기물을 보관한 사실이 적발됐는데, 이는 폐기물 허용보관량(30일 기준 31.5톤)을 30배가량 초과하는 양이다. A씨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진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을 영위하고, 행정관청의 폐기물 조치명령도 이행하지 않았다. 수사팀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A씨의 사업장으로 계속 폐기물을 반입되는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이 지난 5월 A씨의 사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계좌내역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최근 1년간 폐기물 처리 명목으로 매월 2000만원 가까이 이익을 얻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앞서 같은 범행에 대한 재판을 받을 당시 기존 사업장에 적치된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양형증거를 제출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다른 사업장으로 옮겨진 폐기물들이 원인불명 화재로 모두 소실됐다는 것도 밝혀졌다. A씨는 4년간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이 적발될 때마다 사업장 변경하며 기존 사업장에 적치된 폐기물을 새로운 사업장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사법당국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수사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가 또다른 사업장을 인수해 폐기물을 이전하려고 시도하고 있단 사실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발부받았다. 사건을 수사한 황호용(사법연수원 49기) 검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울산같은 공업도시는 환경사범이 많지만, 수사기관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한 환경범죄 입증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일반국민이 피해자인 환경사범들은 법망을 쉽게 회피하다보니 준법의식 자체가 없는데, 이렇게라도 밝혀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 강남서 ‘셔츠룸’ 전단지 뿌린 일당 검거…9급 공무원도 가담

    강남서 ‘셔츠룸’ 전단지 뿌린 일당 검거…9급 공무원도 가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불법 전단지를 제작해 살포한 유흥업소 종사자와 인쇄소 업주 등 총 4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풍속영업규제법,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영업부장 A(29)씨 등 전단을 살포한 12명과 인쇄소 업주 3명, 유흥업소 업주와 종사자 26명 등 총 4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 12명은 유흥업소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손님 유치를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해로운 내용이 담긴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뿌리고 음란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인쇄소 직원 B(31)씨 등 3명은 서울·부산·대구에 있는 인쇄소에서 불법 전단지를 제작하고 살포를 방조한 혐의(옥외광고물법 위반, 청소년보호법상 방조)로 송치됐다. 유흥업소 업주 2명과 종사자 24명은 ‘셔츠룸’을 운영하고 종사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 셔츠룸은 손님의 무릎 위에서 상의 탈의를 하고 흰색 셔츠로 갈아입는 형태의 운영 방식을 말한다.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7일 기획 단속을 통해 이들 일당 중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유흥업소 종업원 4명과 유흥업소 업주 1명, 인쇄소 업주 1명 등 6명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전단을 상습적으로 살포하고 특수준강간 혐의가 확인된 5명은 지난달 18일 검찰에 송치(구속 3명)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업소에서 종사하고 있는 유흥주점 영업부장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면서 36명의 추가 공범이 검거됐고, 지난달 28일 끝으로 이 일당은 모두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특히 유흥업소에서 영업부장으로 종사한 일당 중에는 현직 지자체 9급 공무원 C(32)씨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할 구청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불법 전단지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강남구청은 일당 검거에 기여한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에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망타진식 수사를 통해 경쟁적으로 전단을 살포하는 불법 분위기를 어느 정도 제압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집중단속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이 문제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 2년만에 찾은 목격자..청주 변사사건 진실 밝혀지나

    2년만에 찾은 목격자..청주 변사사건 진실 밝혀지나

    경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단순 변사로 종결될 뻔한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 2년 만에 목격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초기수사의 부실여부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2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3일 낮 12시 50분쯤 청주시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잠자고 일어나니 동생이 죽어있다는 A(60대)씨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동생 B(당시 59세)씨가 복부와 가슴에 피멍이 든 채 숨져있었다. 경찰은 타살이 의심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의 재수사 지시로 경찰 수사가 이어졌지만 이후에도 경찰은 유일한 목격자로 추정되는 피해자 어머니의 사망 등으로 추가 조사가 어렵다는 뜻을 검찰에 전했다. 그러나 검찰은 다시 보완지시를 내렸다. 이에 지난 5월20일 수사팀을 변경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사건을 목격한 복수의 주민들을 찾아냈다. 한 주민은 경찰에서 “사건 당일 술에 취한 A씨가 B씨를 폭행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결정적 증언과 증거를 찾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강압 수사 논란, 우리 팀 아냐”…화성동탄서 여청수사팀장의 호소

    “강압 수사 논란, 우리 팀 아냐”…화성동탄서 여청수사팀장의 호소

    “‘헬스장 화장실 사건’, 여청강력팀이 수사관련 없는 여청수사팀원 사이버 테러당해” 무고한 20대 남성에게 성범죄자 누명을 씌웠다는 논란이 불거진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이 실명을 공개하고 입장문을 냈다. 문제가 된 ‘동탄 헬스장 화장실’ 사건은 ‘여청수사팀’이 아닌 ‘여청강력팀’에서 담당한 사건인데도 자신의 팀원들이 사이버 테러를 당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우려된다는 내용이다. 1일 블로그에는 ‘화성동탄경찰서 여청수사팀장 강동호 경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 팀장은 “이번 일로 피해 입은 20대 남성 피해자분을 비롯해 국민께 가장 먼저 사죄의 말씀부터 올린다”며 “수만 번 고민하고 망설이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팀원들과 그 가족, 자녀들이 이 일로 너무나 고통스러워하고 혹여나 극단적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팀장으로서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 팀장의 글에 따르면 동탄경찰서에는 여청강력팀과 여청수사팀이 있는데 ‘헬스장 화장실 사건’은 접수 당시 성명불상의 성범죄 사건이기 때문에 다른 사무실의 여청강력팀이 수사를 했다고 한다. 강 팀장은 “우리 경찰서 홈페이지 조직도에는 ‘여청강력팀’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면서 “전 국민 관심 사안 이슈로 인해 수천 건의 언론 기사, 소셜미디어(SNS), 각종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들이 쏟아지는데도 정작 강압 수사로 물의를 일으킨 소속 팀명은 단 1건도 언급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비공개하는 이유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정작 관련 없는 팀은 팀명뿐만 아니라 (팀원) 4명의 실제 이름까지 수천 건의 기사 속에 쏟아지며 각종 조롱 글과 욕설을 받고 있는데 비공개 이유가 개인 정보 때문일 리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여청강력팀은 사이버 폭력을 당하면서 힘들어하는 동료들(여청수사팀) 뒤에 비겁하게 숨어있었는데 지난 28일 화장실 사건으로 무고 피해를 입은 남성에게 보낸 종결 통지가 ‘여청수사1팀’ 명의로 갔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팀원은 모두 경악했고 한참 울었다”고 했다. 이어 “여청수사1팀이 사건의 당사자로 확정되는 순간이었다”며 “그 후 저희 팀원들 모두 신상이 털리고 가족, 자녀들을 향한 각종 욕설 및 조롱 댓글 등 사이버 테러 행위로 인해 팀원 중에서 누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까 너무나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강 팀장은 자기 팀이 작년에 전국 1위로 특진한 것과 관련해 강압 수사 여부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해달라고 했다. “여청수사팀, 성명불상 성범죄 담당 안 해강압 수사 여부 강도 높은 감찰 꼭 이뤄져야” 강 팀장은 “동탄은 신도시이고 인구가 많아 다른 경찰서에 비해 접수되는 사건이 많다”며 “작년 전국 1위 베스트수사팀은 경쟁 팀의 실사 및 도 경찰청, 본청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고 추후 민원이나 수사 과오가 생기면 오히려 점수 산정에 있어 마이너스가 되어 강압 수사 방식으로는 절대 1위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여청수사팀은 여청강력팀과는 달리 성명불상의 성범죄 사건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범인을 특정하는 강압 수사할 이유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강 팀장은 “강압 수사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강압 수사가 발견되면 팀장의 책임이므로 모든 징계와 비난은 제가 받겠다. 저희 팀원을 상대로 한 사이버 테러 행위는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일명 ‘동탄 헬스장 화장실 사건’은 지난달 23일 50대 여성 A씨의 허위 신고로 시작됐다. A씨는 화성시 한 아파트의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용변을 보는 자기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0대 남성 B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B씨는 경찰관에게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 자체가 없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있다”며 경찰서에 출석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B씨에게 반말을 섞어가며 응대하고, 경찰서를 찾은 B씨에게 “떳떳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7일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허위 신고를 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다량을 복용하면 없는 얘기를 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무고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입건됐다.
  •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던 경찰…“성범죄 누명 쓴 청년에게 사과할 것”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던 경찰…“성범죄 누명 쓴 청년에게 사과할 것”

    아파트 헬스장 옆 화장실을 이용한 20대 남성이 성범죄자 누명을 썼다가 무혐의 판정을 받은 이른바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최초 신고인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10분쯤 화성시 소재 모 아파트의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남성 B씨가 용변을 보는 자기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며 20대 남성 B씨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이 사람이 맞다”, “평소에 자주 보던 사람이다”, “운동을 하는 남성이다”라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용의자로 명확히 짚어 진술한 점을 고려할 때 무고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앞서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온 B씨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단, 입건 취소하고 이날 무혐의로 결론 낸 수사 결과를 최종 통지했다. 경찰은 B씨를 직접 만나 사과할 예정이다.B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를 통해 “뉴스에는 (경찰이) 사과했다고 나오는데 (무혐의) 문자만 받고 아무런 사과도 못 받았다”면서 “수사에 잘못된 점이 있었으면 사과하겠다는 공문이 올라온 걸로 아는데 별 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식욕도 없어서 밥도 거의 못 먹었다. 심장이 죄이면서 숨도 막혀와 미칠 것 같았다”며 “참다못해 오늘 정신과 진료를 받고 왔는데 경찰에게 문자를 받는 순간 정말 해방된 기분”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사과받아줄 용의가 있다면, 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대면 사과는 수사팀장, B씨에게 반말한 직원, ‘떳떳하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한 직원 등이 함께 가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성범죄자 누명을 썼다고 주장한 B씨가 ‘억울한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열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경찰의 대응 과정 전반을 녹음한 파일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B씨는 자신을 찾아온 경찰관에게 “화장실을 이용한 사실은 있지만,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는 취지로 항변했으나, 경찰은 “CCTV 영상이 있다”며 추후 경찰서에 출석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B씨에게 반말을 섞어가며 응대하고, 경찰서를 방문한 B씨에게는 “떳떳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 “경찰서장 파면시켜주세요”...동탄 ‘성범죄누명’ 사건에 온라인 청원 등장

    “경찰서장 파면시켜주세요”...동탄 ‘성범죄누명’ 사건에 온라인 청원 등장

    경기 화성동탄경찰서가 ‘성범죄 누명’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해당 경찰서장에 대한 파면 서명운동이 등장했다. 윤용진 변호사는 지난 28일 포털 설문 플랫폼을 통해 ‘동탄 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 수사팀장 파면 요구 서명운동’을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29일 오후 3시 기준 서명 인원 1만명을 넘었다. 윤 변호사는 “최근 동탄 경찰서의 조사관들은 상식적으로도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여성의 일방적 진술에 의존해 20대 초반의 남성을 성범죄 범인으로 단정하는 듯한 태도로 반말을 하는 등 매우 부적절한 처사를 해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했다. 윤 변호사는 “(그러나) 동탄 경찰서의 명백하게 부당한 처사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동탄 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 수사팀장의 파면을 요구하는바”라고 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3일 20대 남성 A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헬스장 인근 화장실을 다녀온 뒤 성범죄자로 몰리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다음날인 24일 A씨를 찾아가 “누가 자신을 훔쳐봤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했다”며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여성을 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떳떳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며 A씨를 성범죄자로 단정하는 듯한 태도로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억울한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 전반에 대해 알렸다. 이 채널을 통해 A씨의 어머니가 사건이 발생한 헬스장 화장실에서 신고 여성 B씨를 만나 대화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상황은 반전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B씨는 경찰에 한 진술과 맞지 않는 내용을 이야기했고, 이런 사실이 알려져 비판받자 지난 27일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를 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다량을 복용할 경우 없는 얘기를 할 때도 있다”고 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A씨를 무혐의로 판단하고 입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B씨를 무고죄로 수사할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 명예 국가수사본부장 위촉 [서울포토]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 명예 국가수사본부장 위촉 [서울포토]

    드라마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84)이 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에서 명예 국가수사본부장(명예 치안정감)으로 위촉됐다. 최초로 명예 치안정감을 단 최불암 배우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처리하는 형사반장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1972년 1월 경찰청에서 처음으로 명예경감으로 위촉된 이후 명예경정, 명예총경, 명예경무관, 명예치안감으로 승진하다 52년 만에 명예치안정감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 최불암은 “제가 맡은 이 중책을 나라 전체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씨와 더불어 ‘명예경찰’로 활동하며 마약 예방 캠페인과 미래치안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참여한 김보성씨, 천정명씨도 이날 각각 명예 형사기동대장(명예 총경), 명예 과학수사팀장(명예 경위)으로 한 계급씩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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