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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내주 사법처리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줄기세포 조작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다음주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쟁점에 대해 핵심 인사들이 서로 다르게 설명하고 있어 주말 동안 추가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장성분소 분석실장을 이틀째 불러 조사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도 함께 불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줄기세포 데이터 조작에 적극 관여한 인사가 누구인지 캐는 한편 관련자들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법리적으로 검토했다. 당초 김 연구원이 지난해 1월9일 고의로 오염사고를 일으켜 황 교수팀 연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이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검찰에서 “사고가 발생한 서울대 수의대 6층에 접근할 수 없었고, 사고 소식도 권대기 연구원에게 들었다. 또 당시 황 교수는 오염사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 역시 비슷한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밤 9시40쯤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현관을 나서던 노 이사장이 황 교수 지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노 이사장은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다시 올라갔으며 경찰은 10여분 뒤 출동, 가해자를 연행했다. 검찰은 사고 재발을 우려, 노 이사장과 김 연구원을 관용차에 태워 귀가시켰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줄기세포 바꿔치기’ 추궁… 결론 못내린 듯

    檢 ‘줄기세포 바꿔치기’ 추궁… 결론 못내린 듯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한양대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장성분소 이양한 분석실장 등 핵심 관련자 4명을 한꺼번에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다음주 중간수사 결과 발표 검찰은 주요 쟁점조사를 마친 뒤 업무방해 등 혐의가 드러나는 소환자 일부를 사법처리하고, 다음 주중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까지 소환자들의 신병처리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검찰은 오후 9시쯤 “황 교수 등을 모두 귀가시키고 3일 다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바꿔치기 의혹 등 핵심사항에 대해 검찰이 최종 판단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이 바꿔치기에 개입했다면 적용되는 혐의는 업무방해지만, 황 교수팀의 연구가 정상적인 ‘업무’였는지가 수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황우석·김선종 줄기세포 조작 관여했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줄기세포 4∼11번 데이터 조작에 황 교수가 개입한 정황은 서울대 조사위 단계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황 교수는 MBC PD수첩 취재가 진행되던 지난해 11월까지 줄기세포 2,3번이 실재했다고 믿은 채 나머지 줄기세포 부분에 대해서만 논문조작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황 교수에게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 또는 조작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다. 난자수급과 연구비 등 관련 의혹도 연구 총책임자인 황 교수가 최종적으로 밝혀야 할 부분이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 바꿔치기의 주범으로 김 연구원을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검찰 소환 직전까지 “바꿔치기는 불가능했고, 줄기세포인 줄 알고 배양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와 미즈메디 연구소를 오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김 연구원은 의혹의 중심에 섰다. 결국 김 연구원이 바꿔치기를 했는지, 했다면 누구와 공모했거나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를 밝히는 게 수사의 관건이다. ●윤현수·이양한,DNA 분석 조작했나 검찰은 2004년 논문의 1번 줄기세포 DNA 검사를 담당한 윤 교수와 이 박사에게 정기검사 결과가 체세포 공여자의 그것과 다르고 논문과 똑같이 나온 이유를 캐물었다.1번 줄기세포 시료는 김 연구원이 미즈메디의 다른 연구원을 통해 이 박사에게 보냈으며, 이 박사는 분석결과를 윤 교수에게 보냈다. ●황 교수 지지자 수십명 시위 이날 소환된 4명은 조사실 4곳에 흩어져 따로따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말바꾸기 등에 대비해 진술 내용 전부를 녹음·녹화했다. 소환자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8시쯤 소환된 김 연구원은 “(검찰에서) 사실대로 말하겠다.”라고, 한 시간뒤 도착한 황 교수는 “수고하십니다.”라고 했을 뿐이다. 한편 황 교수 지지자 70여명은 관련자들이 귀가할 때까지 검찰청사 앞에서 강강술래 등을 하며 황 교수를 응원하는 구호를 외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브로커 천국’ 코리아] (중) 브로커는 ‘오뚝이’

    [‘브로커 천국’ 코리아] (중) 브로커는 ‘오뚝이’

    브로커는 한 번 적발되더라도 몇 년 뒤 다른 사건으로 다시 등장하곤 한다. 윤상림씨도 그랬고, 법조브로커 김모씨와 박모씨 등도 마찬가지다. ●한번 브로커는 영원한 브로커 윤씨는 지난 1997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돼 처벌을 받았다. 당시 폭력조직 부두목의 형에게 접근해 “판·검사를 잘 알고 있으니 동생을 석방시켜 주겠다.”며 5000여만원을 뜯어냈고, 축산업자들한테는 군납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4000여만원어치의 돼지 등을 제공받았다. 그런 윤씨는 8년 동안 오히려 인맥을 넓혀가며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희대의 브로커’로 다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경기도 부천 범박동 ‘신앙촌 재개발 비리’로 처벌받은 법조브로커 김모씨도 재작년 같은 지역의 이권사업과 관련, 업체의 청탁을 받고 관공서에 로비를 한 혐의로 다시 수사 대상에 올랐다. 해당 업체 사장은 “김씨가 법조계 등에 발이 넓다고 소문이 나 고용했는데 효과는 미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법조브로커 박모씨는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의 장본인인 진씨가 구명로비를 벌일 때 진씨측으로부터 법조계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처벌을 받았지만 최근 금융업체로부터 수백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사실 때문에 수사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로커 입은 ‘자물쇠’ 브로커의 재등장은 브로커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증거다. 군인단체 관련 브로커를 수사했던 한 검사는 “브로커는 절대 돈을 누구에게 줬는지 얘기하지 않는다. 그 사람들도 나와서 또 비슷한 밥벌이를 찾아야 하는데 ‘고객’들에 대한 정보를 말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게 입을 닫은 채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사람들은 ‘저 사람은 믿을 만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브로커에 대한 수사가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다른 검사는 “브로커 수사는 증거가 확실하지 않으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현금으로만 주고받아 계좌추적에도 나오지 않고, 진술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브로커는 아니지만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경우에서도 이같은 사례를 똑같이 찾아볼 수 있다. 정씨는 검찰 수사와 한보청문회 등에서 로비 대상에 대해 “모른다.”만 연발,‘모르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모 건설브로커는 “브로커의 생명은 절대 돈을 주고받은 사람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나름대로의 직업윤리다.”라고 말했다. ●“돈 명목은 채권·채무” 브로커들은 수사 과정에서 설령 계좌추적 등을 통해 돈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도 언제나 채권·채무를 정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때로는 가짜 차용증까지 등장한다. 윤씨 역시 돈거래 사실이 나오면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뒤 해당 인사들을 회유, 비슷한 진술을 유도하고 있다. 어차피 브로커들에게 돈을 건넨 인사들은 브로커들과의 돈거래 내용이 켕기는 상황이어서 브로커들과 같은 입장에서 수사에 임하기 때문에 브로커 수사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돈거래 명목과 행방 등을 밝히는 것은 오롯이 수사팀의 몫으로 남게 된다. 이같은 브로커의 특성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재작년 변호사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1021명 가운데 전과가 있는 사람은 모두 483명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전과9범 이상이 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과 1범이 8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시 말해 브로커로 적발되는 사람은 초범이거나 아예 브로커로 뼈가 굵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한 특수부 검사도 “사실 브로커로 걸리는 사람은 초짜라고 봐도 된다. 브로커로 한번 걸리면 다음부터는 준비를 철저히 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변호사법 위반 사건을 담당했던 한 판사는 “직업 브로커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어차피 ‘직업’을 바꾸지 않는다면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관련된 얘기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법조팀 newworld@seoul.co.kr
  • 황교수등 핵심4명 2일 동시 소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황우석 교수 등 핵심 관련자 4명을 2일 한꺼번에 불러 조사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검찰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검찰조사를 받지 않은 관련자는 황 교수를 비롯해 김선종 미즈메디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장성분소 연구실장이다. 검찰은 관련자들이 ‘말맞추기’를 차단하기 위해 4명을 한꺼번에 부르기로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황우석 교수 이번주 소환

    줄기세포논문 조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9일 이번주 안에 황우석 박사, 김선종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연구실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황 박사 등 지금까지 조사를 받지 않았던 관련자들을 모두 소환할 방침이며 이르면 이달 말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비 횡령 부분은 줄기세포 논문수사와는 별도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중순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검찰은 18일 황 박사와 서울대 조사위에서 줄기세포DNA 분석을 의뢰했던 ‘휴먼패스’와 이 업체 대표 이모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4대와 서류를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 주안에 미 피츠버그대 섀튼교수가 검찰이 이메일로 보낸 신문사항에 답신을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황 교수는 서울대 징계위원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황 교수 등 논문 조작 연루자 7명에게 21∼23일 이호인 부총장 주재로 열리는 징계위 회의에 차례로 출석해 소명하라고 통보했으나 황 교수는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인터넷 장기매매 급속 확산

    “장기 조건부 기증 원합니다.AB형이고 여 30살입니다. 연락….”(D포털사이트 카페) “23세 B형입니다. 신장 2300에 조건부기증 원합니다 xxx. 검사비 내주시는 분 환영. 브로커도 환영.”(Y포털사이트 지식검색창) 불법 장기매매가 사이버 공간에서 급속 확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지난 2일 인터넷상의 불법장기매매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인 D,N사의 카페 16곳에 불법 장기매매 광고 글 223건이 올라 있다. 포털사이트 Y사와 D·N사의 경우 카페보다 더 오픈된 공간인 지식검색창에서도 24건의 글이 버젓이 올라 있다. 이는 박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때 밝힌 ‘카페 1곳에 장기매매 알선 글 253건’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 마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 지난해 12월 장기이식카페를 개설하고 중국 원정이식수술까지 알선한 브로커를 검거한 뒤에도 이런 불법매매가 더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장기매매 성공 사례와 브로커로 인한 피해 사례 등도 인터넷을 떠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신장 이식수술비용:1100만∼1300만원(충칭), 장기매입비용인 도너비용 포함가격임’(N사 카페)’ 등 거래 가격도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행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은 장기를 사고 팔고, 이를 교사·알선·방조한 자는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장기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 발생하는 이런 사태를 근절하기 위해서 ▲장기기증자 추모공원 건립과 캠페인 강화 ▲이식환자 가족에 장기이식 우선 순위 부여 등 다양하고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털사이트는 ‘장기 매매’ 등의 단어로 카페를 개설하지 못하게 금지토록 지정을 하는 등 자정노력을 하고 사이버 수사대, 국립의료원 등 관련기관이 공조해 지속적으로 사이버 순찰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하루에도 1만여개의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데다 거래 자체가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인력으로는 일일이 감시하기가 쉽지 않다.”며 “불법 매매에 대한 각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섀튼이 황교수에 논문조작 제안”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5일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교신저자인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논문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확보했다. 강성근 교수는 최근 검찰조사에서 “지난해 1월9일 줄기세포 4∼7번 오염사고 직후 열린 학회에서 황 교수가 오염사실을 섀튼 교수에게 알렸다. 섀튼 교수는 ‘이왕 만들어졌던 줄기세포이니 논문에 포함시키자.’고 했다.”고 말했다.강 교수의 진술은 “섀튼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작성 과정에서 과학적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피츠버그대 자체 조사 결과와 배치된다.이에 따라 검찰은 섀튼 교수가 논문조작에 관여한 정도와 줄기세포 오염사고를 알게 된 시점 등에 대한 질문 등 130여개의 항목이 담긴 서면 질의서를 이메일로 보냈다. 한편 검찰은 2004년 논문의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인지 돌연변이에 의한 것인지 등을 검증하지 않을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1번 줄기세포의 정체는 과학계에서 풀어야 할 사안”이라면서 “줄기세포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는 당시 핵치환을 담당한 박을순 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다음주부터는 논문의 DNA분석을 맡은 국립과학연구소 이양한 박사를 시작으로, 황우석·윤현수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등 핵심 관련자들이 검찰조사를 받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황교수 관련 17개 계좌추적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3일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비 부정 사용 의혹과 관련, 정부지원금이 입금된 황 교수 명의 계좌를 포함, 모두 17개 계좌추적에 나섰다.검찰은 정부 지원 연구비 횡령 의혹을 먼저 수사한 뒤 논문 조작과 관련된 사실 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민간 후원금 부분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만간 미국에 나가 있는 법무협력관을 통해 피츠버그대로부터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교신저자인 제럴드 섀튼 교수에 대한 조사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번주에 황 교수팀과 관련이 없는 줄기세포 연구자 3∼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그동안 조사내용에 대한 검증작업을 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 주 예정됐던 황 교수와 한양대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이양한 박사, 김선종 연구원 소환을 다음주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국가적 대사에 올인

    검찰이 13일 정기인사에서 브로커 윤상림씨 사건과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수사팀을 제외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수사에 쏠린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는 수사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하지만 성과가 미진할 경우, 검찰으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도 될 전망이다.●국민적 관심사 성과 내겠다 의욕 윤씨 사건 팀장인 서울중앙지검 김경수 특수2부장과 논문조작 사건 팀장인 홍만표 특수3부장은 다음 인사 때까지 유임됐다. 인사대상 수사팀 검사들도 수사를 마무리할 때까지 직무대리 형식으로 팀에 남게 된다. 정기 인사에서 수사를 이유로 특정팀을 제외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앞서 2004년 검찰은 2월 예정이던 정기인사 자체를 대선자금 수사를 위해 그해 초여름으로 미룬 적이 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이에 대해 “국가적 대사를 수사하는 데 검찰 내부인사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인사에 영향 받지 않고 수사할 수 있도록 수사팀을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두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특히 윤씨 사건과 관련해서는 전·현직 검사들이 관련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터라 두 사건에 검찰의 명운이 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조치로 가장 큰 충격을 받았을 사람은 브로커 윤씨일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구속된 뒤에도 검찰 내 인맥을 동원해 빠져나갈 것이라며 수사팀을 협박했다. 자신과 관련된 계좌와 수표 추적에만 한달 넘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시간적 압박도 강했다. 하지만 수사팀 잔류조치로 검찰은 윤씨와의 심리전과 시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기대 충족 못시킬땐 부메랑 될 수도 사실관계 파악에만 집중됐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수사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사건을 둘러싸고 양분된 여론을 만족시킬 만한 검증시간을 벌게 됐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향후 검찰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 2명을 유임시키며 ‘올인’한 터라 수사결과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황교수·김선종씨 이번주 소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정점에 이르렀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한양대 윤현수 교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이양한 박사를 이번주부터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이르면 이주 중반부터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김선종 연구원은 서울대팀에서 체세포 복제 배반포를 넘겨받아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DNA 분석, 줄기세포 사진 등 관련 데이터를 만들었다.황 교수는 당초 검찰에 낸 수사의뢰서에서 김 연구원을 줄기세포 바꿔치기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윤현수 교수는 사이언스 논문 작성 당시 미즈메디 병원 연구실의 총책임자로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 관리를 맡았다. 논문과 관련, 테라토마 검증과 DNA 분석 등을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검찰 ‘악마의 증명’ 딜레마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이른바 ‘악마의 증명’ 딜레마에 빠졌다. 당초 한 달쯤으로 예상됐던 수사가 연구비 등을 제외한 줄기세포 진위 논란에만 두 달 가까이 소요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악마의 증명이란 ‘없는 것을 없다.’고 증명하는 부존재 증명을 말한다. 형소법상 검사가 피의자의 혐의를 모두 입증하도록 하게 한 근거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흰 까마귀는 없다.’는 명제에 대한 입증은 불가능하다는 논리다. 인간의 눈이 미치지 않는 오지에 깃털이 흰 까마귀가 살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악마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증명할 수 없다는 데서 ‘악마의 증명’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악마의 증명은 자체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여론을 납득시키지 못하기도 한다. 이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히고 일부 여론의 역풍을 맞은 데서도 드러난다. 여태까지 줄기세포가 있다고 믿어온 여론을 “몇 가지 정황상 줄기세포가 없다는 게 확인됐다.”는 논리로 납득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검찰이 황 교수팀에서 백선하 교수팀에 분양한 쥐 10마리나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 99개에 대한 DNA 분석을 시도한 것은 새로운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줄기세포의 부존재에 대한 여러가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마저 여론을 이해시키지 못하면, 줄기세포 파문에 따른 혼란을 막을 방법은 없기 때문이라는 판단 아래 제기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분석해 보는 것이다. ‘나는 줄기세포가 있는 줄 알았다.’는 핵심 관련자들의 주장은 다시 생각하면 ‘줄기세포가 없는 줄 몰랐다.’는 뜻이 된다. 결국 검찰은 부존재 논리에 대해 반박자료를 끊임없이 확보해야 하고, 관련자들은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반론을 펴는 입장이 된다. 검찰은 권대기·유영준 연구원 등 소팀장급 인물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10여 차례가 넘게 이어가며 실체파악을 위한 증거자료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방대한 자료조사와 연구원 소환조사를 통해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 핵심 관련자들에게 진실을 추궁할 수 있을 만한 준비가 마쳐진 상태”라며 ‘악마의 증명’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0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서 면역적합성 검사를 책임졌던 안규리 교수를 불러 시료를 건네받은 경위와 지난해 12월 미국에 체류중이던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달러를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추궁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플러스] 검찰, 섀튼교수 서면조사키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9일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교신저자인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에게 신문사항을 이메일로 보내는 방식으로 서면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이 전자메일로 보낸 입국요청에 대해 섀튼 교수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을 이틀째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노 이사장이 지난해 대전의 한 연구소에서 황 교수팀의 2,3번 줄기세포를 갖고 비밀실험을 했다.’는 소문 등 노 이사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확인에 나섰다.
  • 노성일 이사장 전격소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8일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노 이사장에게 미즈메디 연구원들의 줄기세포 배양과정과 황우석 교수팀에 제공한 난자의 출처 등에 대해 캐물었다. 박종혁 연구원에 이어 이날 노 이사장이 조사를 받음에 따라 미즈메디 관련자 가운데 검찰에 소환되지 않은 사람은 김선종 연구원과 윤현수 한양대 교수로 좁혀졌다. 황 교수팀에서는 황 교수와 안규리 교수를 제외한 모든 연구원이 한 차례 이상 검찰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거의 확정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해 황 교수 등 핵심 관련자 소환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노 이사장 조사에 이어 윤 교수 등을 불러 DNA 지문분석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이병천·강성근·문신용 교수 등 논문 공저자 7명을 포함해 9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노성일, 황우석 몰래 줄기세포 해외 빼돌려”

    “노성일, 황우석 몰래 줄기세포 해외 빼돌려”

    검찰은 미즈메디병원측이 지난해 황우석 교수팀 몰래 2,3번 줄기세포를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 제공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2005년 논문의 2,3번 줄기세포를 진짜 줄기세포인 것으로 믿고,지난해 황우석 교수팀 몰래 섀튼이 아닌 미국의 제 3의 기관에 제공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미즈메디병원측이 황 교수팀 보다 먼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독자개발해 상업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줄기세포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미즈메디측이 황우석 교수팀과 별도의 추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줄기세포를 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미즈메디측은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논문 제출직후인 지난해 4월 황 교수팀 모르게 상업화를 위해 대전의 한 연구소에서 비밀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은 지난해 3월에 제출돼,두달뒤인 5월에 사이언스지에 실렸다. 이에 앞서 검찰은 8일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 난자를 제공해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제2저자에 오른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전격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노 이사장을 상대로 줄기세포를 빼돌린 경위와 지난해 12월초 줄기세포가 없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황우석 교수와 결별하게 된 배경,그리고 별도로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또 황 교수팀의 2,3번 줄기세포가 가짜 줄기세포라는 사실,즉 실제로는 미즈메디의 수정란 줄기세포 4,8번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 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이사장이 김선종,박종혁 연구원 등과 국제전화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말맞추기를 했는지와 줄기세포 연구에 제공된 난자 채취 과정에서의 불법성,댓가성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줄기세포 조작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노 이사장을 먼저 조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노 이사장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파악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에야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이사장을 앞으로도 몇 차례 더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노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 줄기세포 배양 업무를 맡았던 미즈메디 병원의 책임자일 뿐만 아니라 난자제공 분야를 맡은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노 이사장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윤현수 한양대 교수와 이양한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서부분소 연구실장 등을 불러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말쯤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그러나 2005년 논문 제13저자인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는 하겠지만 줄기세포 조작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다음주 금요일인 오는 17일쯤 연구비 횡령 부분을 제외한 줄기세포 조작 부분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줄기세포 조작 부분에 대해서는 현 수사팀이 매듭을 짓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2004년과 2005년 논문의 줄기세포 조작은 박종혁,김선종 연구원이 주도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연구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서는 10일쯤 감사원으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 받는대로 계좌추적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민간 후원금 부분은 횡령죄 적용이 어려워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조사위 뒤집은 檢 “1번줄기세포 박을순씨 수립” 발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박을순 연구원이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실린 줄기세포 1번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비숙련 연구원인 이유진씨가 미성숙 난자를 사용해 체세포 핵이식 실험을 하다가 우연히 처녀생식에 의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달리 발표했었다. 검찰은 박 연구원이 수립한 줄기세포 1번의 난자 공여자인 B씨가 논문에서 A씨로 뒤바뀐 게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고 보고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이미 한 차례 이상 소환조사를 했던 논문 공저자 9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을 조사했다. 연구비 횡령과 관련, 검찰은 감사자료를 오는 10일쯤 받아 황우석 교수 등의 계좌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황우석 연구비 계좌추적

    황우석 연구비 계좌추적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6일 감사원으로부터 황 교수팀의 연구비 집행관련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황 교수의 계좌추적에 나섰다. 황 교수 연구비를 둘러싼 검찰수사는 크게 두 가지 혐의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결과, 황 교수는 지난해 줄기세포연구와 관련해 과학기술부로부터 ‘동물 복제 및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 목적으로 30억원을 지원받았다. 연구 기간은 2005년 3월1일부터 올 2월28일까지로 돼 있고, 연구비 30억원 가운데 28억여원이 집행됐다. 황 교수가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제출했던 때는 지난해 3월15일로, 황 교수가 논문이 조작됐고 줄기세포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연구비를 받았다면 사기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정당하게 지원받은 연구비라도 황 교수가 본래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면 횡령죄 등으로 처벌받게 된다. 황 교수가 개인계좌로 관리한 연구 보조원 53명의 인건비 8억여원과 농장주로부터 되돌려받은 실험용 돼지·송아지 구입비 등 모두 10억여원의 용처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지난해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자신의 계좌로 빼돌려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서울대 공대 등 대학교수들을 횡령 혐의로 처벌한 바 있다. 검찰은 황 교수가 재작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본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 약 19억원 가운데 7억원을 자신의 정기예금 통장으로 옮겨 넣은 것과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5만달러를 건넨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후원금은 연구비, 기자재 구입비, 장학금과 국제교류 활동에만 쓰이도록 돼 있다. 한편 검찰은 박기영 전 과학기술보좌관이 황 교수로부터 위탁 연구비를 받고도 제출시한이 지나도 실제 연구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것과 관련, 이들이 주고받은 돈의 성격도 살펴볼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황 교수팀의 논문 작성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서울대 수의대 강성근ㆍ이병천 교수와 서울대 의대 문신용 교수, 박종혁 피츠버그대 연구원 등을 소환 조사했다. 한편 검찰이 줄기세포 1·2번이 주입됐던 실험용 쥐 10마리의 DNA지문을 분석한 결과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없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강성근 교수등 이번주 소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5일 전날 오후 귀국한 박종혁 피츠버그대 연구원을 이틀째 소환해 조사했다. 박 연구원이 검찰 조사를 받음으로써 이번 사건의 해외 관련자들 가운데 조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뿐이다. 검찰은 2004년 논문 제3저자인 박 연구원을 상대로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과정에서 단성(처녀)생식 줄기세포로 밝혀진 황우석 교수팀의 1번 줄기세포(NT-1)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로 데이터가 조작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서울대 수의대 강성근·이병천 교수, 한양대 의대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양한 서부분소 연구실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검찰은 6일 황 교수팀에 대한 감사원의 중간결과 발표 이후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연구비 횡령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檢, 섀튼교수에 입국 요청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미즈메디 연구원의 실험노트에 `지난해 1월31일 황 교수팀의 2,3번 줄기세포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에게 보냈다.´는 내용이 있다고 3일 밝혔다. 미즈메디측은 황 교수팀의 지시로 줄기세포를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황 교수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츠버그대가 있는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실험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줄기세포가 섀튼 교수에게 전달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섀튼 교수는 황 교수팀으로부터 사진과 데이터만을 받아 논문을 작성했다고 밝혀왔다. 검찰은 이날 수사팀장인 홍만표 특수3부장 명의로 섀튼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수사 내용을 설명하고 입국해줄 것을 요청했다.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섀튼 교수를 이메일 조사하려고 했지만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섀튼 교수와 같은 대학에 유학중인 박종혁 연구원은 4일 입국한다. 한편 검찰은 전날 ‘아릉’이라는 아이디로 논문 사진조작 의혹을 처음 제기한 생명과학도를 불러, 의혹 제기 경위 등을 캐물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황우석교수등 8명 추가 압수수색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한양대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장성분소 이양한 박사 등 주요 관련자 8명의 자택 및 사무실 9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통화내역을 조회해 보니 이들이 말을 맞추려 한 정황이 나왔다. 수사에 필요한 새로운 증거확보 등이 필요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줄기세포쥐 DNA 분석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1,2번을 주입한 실험용 쥐 10마리의 시료를 확보,DNA 지문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은 최근 황 교수팀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받아 척수가 손상된 쥐에 주입하는 실험을 했던 서울대 의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를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쥐의 존재를 알게 됐다. 백 교수는 지난해 3∼8월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스키드마우스 100여 마리를 구입해 절반인 50마리의 척수를 손상시킨 뒤 줄기세포 1번과 2번을 주입하는 임상치료 실험을 했다. 2005년 논문 14번 저자인 백 교수는 최근 서울대 징계위원회에서 “한 일이 별로 없는데 황 교수가 이름을 올려주겠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응낙했다.”고 경위서를 쓴 바 있다. 논문에는 백 교수가 황 교수팀에 환자 체세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표기돼 있다. 황 교수팀이 백 교수에게 줄기세포를 분양한 때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신청을 마친 뒤로, 황 교수팀이 당시까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고 볼 만한 정황이 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이번 DNA 검사에서도 1번과 2번 줄기세포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면, 맞춤형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되는 셈이다.홍희경 김준석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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