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사팀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해상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자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스핀 업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임기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90
  • ‘서울고검으로 전보’ 김형준은 누구?…박희태 사위, 진경준 후배

    ‘서울고검으로 전보’ 김형준은 누구?…박희태 사위, 진경준 후배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으로 검찰 감찰을 받게 된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는 검찰 내 손꼽히는 금융수사통으로 승승장구하던 인물이다. 김 부장검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2007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검사로 근무할 당시 삼성 비자금 의혹 특별수사·감찰본부에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금융·기업 수사에서 많은 경력을 쌓았다.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 검사들이 선망하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사법연수원을 함께 수료해 검사로 임관한 동기 중에서도 선두권을 달렸다. 그는 특히 2013년 서울중앙지검에서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지목된 처남 이창석씨를 구속하는 등 강단 있는 수사를 벌인 끝에 전 전 대통령의 1672억원의 추징금 자진 납부 발표를 끌어냈다. 작년에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아 기업범죄 사범들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9억원대 ‘주식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연수원 21기) 전 검사장과의 근무 인연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김 부장검사는 2012∼2013년 인천지검 외사부장으로 있을 때 진경준 당시 2차장의 지휘를 받아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해 학부모 등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 부장검사는 검찰 대 선배이기도 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다. 그가 2000년대 중반 이후 주요 보직을 맡으며 ‘승승장구’하자 개인적 능력뿐만 아니라 장인 관련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번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해당 기수에서 유력한 검사장 승진 후보였을 것”이라며 “정확한 경위 파악이 우선이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정황만으로도 검사 경력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검사는 중·고교 동창인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올해 2월과 3월에 각각 500만원과 1천만원 등 총 1500만원을 전달받았으며 금전 거래 당시 친분이 두터운 변호사 P씨 등 타인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가 회삿돈 15억원 횡령 및 중국 거래처 상대 5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자 담당 검사를 포함한 서부지검 검사들과 식사자리 등에서 접촉해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부장검사는 김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금융 공기업에 파견 근무 중이던 그는 6일 서울고검으로 전보 발령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롯데家 서미경 강제입국 방침…7일 신격호에 담당검사 파견

    檢, 롯데家 서미경 강제입국 방침…7일 신격호에 담당검사 파견

    롯데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가 탈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일본에 체류중인 서씨를 이번 주 강제입국 조치할 방침이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서씨는 검찰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6일 “서미경씨가 명시적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출석을 안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어차피 기소하면 재판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조사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수사를 못 받겠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본인의 혐의가 무겁다”며 기소 방침을 내비쳤다. 검찰은 우선 서씨에 대해 여권법상의 여권 무효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사법당국과 공조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법공조를 위해서는 서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가 일본에서도 범죄로 인정되는지 정밀 검토해야 한다. 검찰은 적색수배를 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본측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외교부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막내 딸인 유미(33)씨도 한국에 들어와 조사받을 것을 종용하고 있다. 어머니인 서씨와 함께 일본에 있는 유미씨는 일본 국적으로 강제소환 대상은 아니다. 그는 롯데 계열사에 임원이나 주주로 이름만 올려놓고 100억원대 급여를 챙긴 의혹이 있다. 한편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자 7일 담당 검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당일 신 총괄회장 및 주치의와 면담한 뒤 조사 시점과 방식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 총괄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신 총괄회장측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방문조사를 요청해 일정을 연기했다. 검찰은 5일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재소환한 데 이어 이날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소 사장은 전날 조사에서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의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범죄 의도 등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총수 일가의 탈세·비자금 의혹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 뒤 비리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61) 회장의 소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신격호 내일 피의자 소환… 롯데 수사 정점으로

    檢, 신격호 내일 피의자 소환… 롯데 수사 정점으로

    ‘日 체류’ 서미경 강제소환 검토 소진세 재소환… 유상증자 추궁 지난 6월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함께 시작된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의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창업주’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에 이어 신동빈(61) 그룹 회장의 소환 조사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올해 초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출석 요구를 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지난 1월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면서 신 총괄회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신 총괄회장에 대한 법원의 한정후견 개시 결정 이후에도 “범행 당시의 심신 미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형사처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환이 아닌 방문·서면 조사로 대체할 경우 특혜 논란이 일 가능성도 고려됐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검찰의 소환 통보 이후 신 총괄회장 측은 “검찰의 요구에 대해 신 총괄회장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방문조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과 780억원대 배임 등 크게 두 가지다. 검찰 조사 결과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이후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 신영자(74·구속 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세 사람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물려주는 과정에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분 1%의 가치가 최소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평가된 만큼 6000억원대의 증여세를 탈루한 셈이다. 또 신 총괄회장은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영화관 내 매장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이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적용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신 전 부회장뿐만 아니라 신 총괄회장, 신 회장 등도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은 채 수백억원대 급여를 챙긴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여 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책본부 소진세(66)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에 대해 추궁했다. 그룹은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총 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에 고의로 손실을 안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중으로 황각규(61) 사장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정책본부 수사를 마무리한 뒤 신 회장 소환 시기도 결정할 방침이다. 일본에 체류하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서미경씨에 대해서는 강제 소환 검토에 착수했다. 강제 처분을 결정하면 법원에서 서씨의 구속 또는 체포영장을 받아 일본 사법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롯데 신격호 회장 소환…780억원대 배임·조세포탈 혐의 등

    檢, 롯데 신격호 회장 소환…780억원대 배임·조세포탈 혐의 등

    검찰이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을 소환했다.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총괄회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780억원대 배임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인지 상태가 연초와 크게 다름이 없다고 해서 직접 조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일단 출석 요구를 했다”며 “아직 출석하겠다는 연락은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올해 1월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으로 불거진 고소·고발전 때 한차례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셋째부인 서미경씨 모녀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그는 작년 신동빈-신동주 간 ‘경영권 분쟁’ 때 고령으로 판단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올 3월에는 한국 롯데의 뿌리인 롯데제과와 호텔롯데 등의 등기이사에서 차례로 물러나며 ‘퇴진설’이 불거졌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신 총괄회장에 대해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성년후견’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이 정한 후견인이 대리인으로서 법원이 정한 범위 안에서 대리·동의·취소권 등을 행사하게 된다. 신 총괄회장은 최근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 다소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우병우 아들 의경 보직 특혜의혹’ 서울경찰청 관계자 소환조사

    檢 ‘우병우 아들 의경 보직 특혜의혹’ 서울경찰청 관계자 소환조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우 수석 아들이 소속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 4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은 최근 우 수석 아들이 의경 복무를 시작한 이후 그가 속했던 부대 소대장과 부관, 행정반장 등 4명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차장실과 의경계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의경 외박대장 등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우 수석 아들이 서울경찰청 이상철 차장의 관용차량 운전요원으로 배치된 과정이나 이후 근무하는 과정 등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만 우 수석 아들은 아직 소환하지 않았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일단 관련 내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 수석 아들을) 부를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부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롯데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 소환…“비자금 조성 없었다”

    檢 ‘롯데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 소환…“비자금 조성 없었다”

    ‘롯데그룹 경영 비리’에 연루된 소진세(66)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소 사장은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소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소 사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소 사장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및 조세포탈, 특정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등에 “그런 사실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소 사장은 고(故)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검찰은 그가 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2010∼2014)로 재직할 때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신 회장이 지시했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소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이후 수사 과정에서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와 피의자로 재소환했다. 검찰은 소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 비자금 조성 및 탈세, 계열사간 부당 자산거래, 롯데가(家) 구성원이 소유한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 그룹 경영 비리 전반도 추궁할 방침이다. 1977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한 소 사장은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및 코리아세븐 총괄사장을 거쳐 2014년 8월 정책본부 요직 가운데 하나인 대외협력단장을 맡았다. 부분 개장을 앞둔 잠실 제2롯데월드의 각종 안전사고, 롯데홈쇼핑 비리 문제 등으로 그룹이 어려움에 빠지자 신 회장이 직접 그에게 그룹 이미지 개선, 홍보·대관 업무 강화 등의 중책을 맡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소 사장과 함께 황각규 사장도 이번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나와 이튿날 오전까지 24시간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고령에 건강에 좋지 않은 신격호(94) 총괄회장에 대해 방문·서면조사 외에 소환조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시점과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 롯데 사장 검찰 소환…소진세 “비자금 없다”

    檢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 롯데 사장 검찰 소환…소진세 “비자금 없다”

    롯데그룹 경영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이 5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소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소 사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오전 9시 50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소 사장은 신동빈(61) 회장 등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및 조세포탈, 특정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등에 “그런 사실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소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이후 수사 과정에서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와 피의자로 재소환했다. 소 사장은 고(故)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검찰은 그가 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2010∼2014)로 재직할 때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신 회장이 지시했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소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 비자금 조성 및 탈세, 계열사간 부당 자산거래, 롯데가(家) 구성원이 소유한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 그룹 경영 비리 전반도 추궁할 방침이다. 1977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한 소 사장은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및 코리아세븐 총괄사장을 거쳐 2014년 8월 정책본부 요직 가운데 하나인 대외협력단장을 맡았다. 부분 개장을 앞둔 제2 롯데월드의 각종 안전사고, 롯데홈쇼핑 비리 문제 등으로 그룹이 어려움에 빠지자 신 회장이 직접 그에게 그룹 이미지 개선, 홍보·대관 업무 강화 등의 중책을 맡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소 사장과 함께 황각규 사장도 이번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나와 이튿날 오전까지 24시간 밤샘 조사를 받았다. 신 회장의 검찰 출석 시점은 정책본부 핵심 관계자들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중 최종 확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고령에 건강에 좋지 않은 신격호(94) 총괄회장에 대해 방문·서면조사 외에 소환조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시점과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 오늘 소환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5일 오전 소진세(66) 그룹 정책본부 사장(대외협력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소 사장은 고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61) 정책본부 사장(운영실장) 등과 함께 신동빈(61) 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소 사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수사팀은 소 사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황 사장 역시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 회장에 대해서는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에 소환 일정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롯데 수사 다음주 분수령… 신동주·황각규 재소환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로 주춤했던 롯데그룹 수사가 다음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롯데 핵심 관계자들을 재소환해 비자금 수사의 남은 퍼즐을 맞춘 뒤 곧바로 조직 최고위층의 혐의를 최종 규명하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철야조사 후 2일 돌려보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해 정책본부 소진세(66) 사장, 황각규(61) 사장을 다음주 잇따라 재소환할 방침이다. 이어 추석 연휴 직후엔 신동빈(61) 그룹 회장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황 사장이 앞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고 신 전 부회장도 조사에 매우 성실히 임했다”면서 “다음주 중반쯤 한 번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신 전 부회장은 17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이날 새벽 귀가했다. 신 전 부회장이 한국어를 전혀 못 해서 통역을 거쳐 진행하느라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신 전 부회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건설, 롯데상사 등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일부 시인하며 다만 “등기이사로 급여가 지급되고 있는 것은 뒤늦게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계열사에 조직적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황 사장과 소 사장을 불러 부당 급여 지급 경위와 신격호(94) 총괄회장 및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탈세 의혹 확인을 위해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6)씨와도 변호인을 통해 계속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수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서씨의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에 대해서도 탈세 및 부당 급여 수령 의혹 등을 조사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 총괄회장은 조직의 횡령·배임, 탈세, 비자금 조성 등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는 만큼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 상태를 고려해 방문 또는 서면조사도 검토 중”이라며 “형사처벌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포토] 檢, 한성기업 압수수색…“강만수 특혜대출 관여 정황”

    [포토] 檢, 한성기업 압수수색…“강만수 특혜대출 관여 정황”

    2일 오후 검찰 특별수사팀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서울 송파구 오금동 한성기업 서울사무소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물을 들고 나오고 있다. 검찰이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재직 시절 특혜성 대출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으로 있던 시기에 한성기업이 거액의 대출을 받게 된 경위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17시간 조사 신동주 다음주 재소환…신동빈 소환도 곧 결정

    검찰, 17시간 조사 신동주 다음주 재소환…신동빈 소환도 곧 결정

    ‘400억원대 급여 부당 수령’ 혐의로 17시간동안 조사받은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통역 문제로 다음 주 재소환된다. 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전 부회장을 다음 주 중 다시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통역 문제로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재소환 이유를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이날 새벽 3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최근 10년간 호텔롯데·롯데상사·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등록돼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횡령 범죄 고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신 전 부회장은 급여를 수령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고의가 없었음을 해명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등기이사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고 급여를 받은 것은 부당하게 회삿돈을 받은 것과 같아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신 전 부회장의 재소환 조사에서는 지난해 동생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의 비리 의혹을 중점적으로 물을 방침이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가 총수 일가에 대한 과도한 급여 지급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다음 주 신 전 부회장 외에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 이어 그룹 비리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 회장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단서도 잡고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강만수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특혜성 대출 정황 포착…한성기업 압수수색

    檢, 강만수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특혜성 대출 정황 포착…한성기업 압수수색

    검찰이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재직 시절 특혜성 대출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 한성기업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성기업 서울사무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회사의 투자·대출 업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수사팀은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 자택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으로 있던 시기에 한성기업이 거액의 대출을 받게 된 경위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기업은 2011년 산업은행에서 연 5.87∼5.93% 이자율로 18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런 산업은행 대출 금리 수준은 당시 한성기업이 다른 시중은행에서 받은 대출 금리 연 6.4%보다 0.5%포인트가량 낮은 것이었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물을 토대로 한성기업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된 경위, 대출 금리의 적정성, 강 전 행장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강 전 행장과 임 회장의 특수한 관계에도 주목하고 있다. 경남고 동창인 강 전 행장과 임 회장은 고교 시절 같은 반 친구로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행장은 공직에 나가지 않은 야인(野人) 시절에 한성기업의 고문을 지낸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한성기업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해인 2011년 강 전 행장이 ‘투자 유치’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이오 업체 B사에 투자한 경위도 주목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2011년 B사에 5억원을 투자해 현재도 이 회사 지분 4.29%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 전 행장의 지인들이 주요 주주인 B사는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를 원료로 연료용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이 업체 김모 대표는 바이오 에탄올을 상용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능력이 없으면서도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 사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44억원의 투자를 받은 혐의(사기) 등으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행사해 B사에 투자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禹 처가 회사 두 곳 배임·횡령 의혹 열쇠

    禹 처가 회사 두 곳 배임·횡령 의혹 열쇠

    ‘SD&J홀딩스’ 대표 장모 김씨 18억대 배당 등 부당이득 의혹 수사팀 자금 쫓으며 禹 개입 추적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우 수석의 부인과 장모 등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살피는 등 우 수석과 관련한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감찰관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정치적 사안’으로 변질된 이 사건의 ‘짐’을 하루빨리 털어내려는 뜻으로 읽힌다. 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의 부인 이모(48)씨와 장모 김모(76)씨에 대해서도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수사에 착수하며 법원에서 다수의 금융거래 내역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우 수석을 둘러싼 횡령·배임·탈세 등 의혹을 확인해 왔다. 이씨와 김씨는 우 수석과 함께 시민단체에 의해 여러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정강’ 소유 4억대 미술품 행방도 추적 우 수석의 부인 이씨는 가족회사 ‘정강’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강이 입주해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빌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수사팀은 우 수석과 그의 부인이 통신비, 교통비, 식사비 등 각종 생활비를 회사에 떠넘겨 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강과 이씨의 계좌 등을 통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씨는 다른 세 자매와 함께 사들인 경기 화성시 동탄면 농지와 관련해서도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에 연루돼 있다. 검찰은 화성시에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다. 화성시는 조만간 해당 농지에 대한 자료들을 전자문서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 수석의 장모 김씨와 관련해서는 강남 부동산 거래와 더불어 ‘삼남개발’을 둘러싼 의혹을 확인하며 자금거래 내역을 살피고 있다. 우 수석의 처가가 운영하는 삼남개발은 기흥컨트리클럽의 관리 회사다. 김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SD&J홀딩스’는 삼남개발의 주식을 상속받고 배당금에 대한 종합소득세와 상속세를 줄일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삼남개발의 지분 50%를 상속받아 양도한 것이 SD&J홀딩스 매출액의 전부”라며 “삼남개발이 2009년 주주 배당 과정에서 SD&J홀딩스에 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배당금으로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앞서 삼남개발 이모 전무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강남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우 수석 측을 대리한 중개업자 박모(48)씨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수사팀은 이 같은 우 수석 가족의 횡령·배임·탈세 여부를 살피며 우 수석의 직접적인 개입 정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정강 소유의 4억원대 미술품의 행방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정강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해당 미술품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강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4억 4160만 5000원어치의 ‘서화’(書畵)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2013년 말까지 3억 1000만원어치의 미술품을 가진 정강은 2014년 1억 3160만 5000원어치를 추가로 샀다. 검찰은 자본금 5000만원의 소규모 법인체인 정강이 다량의 미술품 구입에 거액을 들인 배경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술품을 사무 공간에 두고 보관했는지 혹은 다른 곳에 배치했는지 등 용도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우 수석 가족이 법인 명의로 미술품을 구매해 세금을 줄여 내거나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서 누락된 게 아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수 기밀누설’ MBC 기자 통화 조회 한편 이 감찰관의 수사기밀 누설 의혹과 관련해선 이를 보도한 MBC 취재진의 통신 내역도 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 감찰관의 기밀 누설 의혹과 함께 MBC의 대화 내용 입수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확인할 대상도 많고 조사가 순조롭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최대한 관련 자료 검토와 참고인 소환 조사 등을 서둘러 진행 중”이라며 “향후 1~2개월 내에 수사가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검찰 출석한 신동주 ‘400억대 부당 수령’ 일부 시인…“고의성 없었다” 주장

    검찰 출석한 신동주 ‘400억대 부당 수령’ 일부 시인…“고의성 없었다” 주장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수백억원대의 부당급여를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롯데건설, 롯데상사·호텔롯데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약 4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급여를 받았다는 점과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점 등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등기이사로서의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범행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소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신동주 부회장과 그의 동생 신동빈(61)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 여러 비리 의혹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이 한국어 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일본어 통역을 조사실에 배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사 시간이 꽤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재소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신 전 부회장 조사는 최종적으로 신 회장 소환을 위한 사전 작업 성격을 띤다.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단서도 잡고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다음 주 롯데그룹 핵심 관계자들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신 회장의 소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일본에 체류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와 막내 딸 신유미(33)씨도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받으라고 종용하고 있다.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신 총괄회장도 서면 또는 방문조사 형태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은 전날 정신적 제약에 따라 판단·사무처리 능력이 충분치 않아 주요 의사결정을 대신할 한정후견인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수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피소’ 엄태웅, 변호인으로 ‘김앤장’ 선임…“최동해 전 경기경찰청장 소속”

    ‘성폭행 피소’ 엄태웅, 변호인으로 ‘김앤장’ 선임…“최동해 전 경기경찰청장 소속”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42)이 유명 로펌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엄씨는 지난 7월 15일 고소인 A(35·여)씨로부터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올해 1월 남자 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당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검찰은 같은 달 22일 사건을 분당경찰서로 이첩했다. 엄씨가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김장에는 2년 전 경기경찰청장을 역임한 최동해 변호사(56·사시 25회)가 소속돼 있다. 2년 전 경기경찰청장을 역임한 김앤장 소속 최동해 변호사는 이 로펌에서 ‘행정 소송 및 행정 구제, 기업 형사·화이트칼라범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정식 선임계를 냈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 안팎에서는 최 변호사가 엄씨 사건 변호인단에 조언하는 등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거란 소문이 파다하다. 엄씨측이 경기청장 출신인 최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연합뉴스는 김앤장측에 엄씨 사건 수임여부를 문의했으나, 김앤장 관계자는 “엄씨 사건을 우리 회사에서 맡았는지, 최 변호사가 선임계를 냈는지 등을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엄씨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해 1일 오후 2시 엄씨 조사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家 신동주, ‘400억원 부당급여 의혹’ 검찰 출석…신동빈 소환 사전작업?

    롯데家 신동주, ‘400억원 부당급여 의혹’ 검찰 출석…신동빈 소환 사전작업?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부당하게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조사 중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검찰 소환 과정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않고 곧바로 검찰청사로 향했다.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은 수년간 롯데건설, 롯데상사·호텔롯데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등기이사로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은 신 전 부회장이 이처럼 거액의 급여를 받은 것은 회삿돈을 횡령한 것과 같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이 받은 급여 규모와 사용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작년 동생인 신동빈(61)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 여러 비리 의혹도 모두 조사 대상이다. 신 전 부회장 조사는 신 회장 소환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도 있다.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단서도 확보해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에 이어 다음 주 롯데그룹 핵심 관계자들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신 회장의 소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일본에 체류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와 막내 딸 신유미(33)씨도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받으라고 종용하고 있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 신씨는 아무런 역할 없이 롯데 계열사 임원이나 주주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혐의가 있다. 서씨 등과 함께 지분을 받은 신영자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검찰 조사에서 탈세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경영 비리와 관련해 총수 일가의 일원이 검찰에 나온 것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신 총괄회장의 맏딸인 신 이사장은 롯데백화점 및 면세점 입점 청탁과 함께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3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7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롯데 총수 일가 전원 조사할 듯… 서미경 강제 입국도 검토

    신 총괄회장 서면 또는 방문조사 소진세 사장 이르면 내주 재소환 지난 26일 사망한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검찰이 롯데그룹 총수 일가를 정조준하며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 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수사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31일 수사 정점인 신격호(94) 총괄회장 및 신동빈(61) 회장을 제외한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을 예고했다. 이날 신영자(74·구속 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6000억원대 증여세 탈세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고, 1일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신 전 부회장은 주요 계열사에 등기이사 등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별다른 역할 없이 거액의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 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 여러 비리 의혹이 모두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신 회장의 소환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주 롯데 관계자들에 대한 마무리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그 일정에 따라 신 회장의 소환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서미경(57)씨에 대해서도 변호인을 통해 조속히 귀국해 조사받으라고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서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강제 입국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에 대한 조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신 총괄회장은 서면조사 또는 방문조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총수 일가의 비리 의혹과 더불어 이 부회장 부재로 연결고리가 끊긴 롯데그룹 정책본부 쪽 수사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는 지금까지 드러난 비리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책본부 주요 인사 가운데 황각규(61) 운영실장(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이봉철(58) 지원실장(부사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소진세(66) 대외협력단장(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5일 그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특정 계열사 부당 지원에 따른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신분을 바꿔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오늘의 눈] 충무로가 된 서초동 그리고 검찰/최지숙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충무로가 된 서초동 그리고 검찰/최지숙 사회부 기자

    서초동 법조계가 연일 시끄럽다. 충무로 영화가의 스케일을 뛰어넘는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리 기업인과 브로커, 그 뒤를 봐주며 호화 생활을 누리는 언론인…. 검찰 특별수사단이 조사 중인 대우조선해양 비리 사건은 영화 ‘내부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뇌물수수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김광준 전 검사가 수사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을 수사한 현직 검사를 고소한 사건은 ‘검사외전’과 비슷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관심을 끄는 리메이크작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의혹을 둘러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다. 선악 대결처럼 비춰지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우 수석, 느닷없는 논조 전환으로 야권과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조선일보. 영화 ‘놈·놈·놈’이 연상되는 대목이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다. 서초동발(發) 무비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충무로발 픽션은 분명 재미있었는데 서초동을 무대로 펼쳐지는 리얼리티 넘치는 넌픽션들은 답답함과 불편함을 준다. 각종 부정부패와 공방전으로 얼룩진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우 수석 사건은 특히 정치적 공방과 여론몰이가 극심한 상태다. 의혹은 또 다른 의혹을 낳고, 그 와중에 이 감찰관 역시 수사기밀 누설 의혹에 휘말리며 졸지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했다. 두 사람의 거취를 놓고도 말이 많았다. 결국 이 감찰관은 현직을 내려놨고 이제 우 수석에 대한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 ‘해결사’ 역할로 검찰 특별수사팀이 주연을 맡았다. 이들 사건을 특별수사로 풀기로 한 김수남 검찰총장의 ‘결단’은 일단 환영을 받았다. 수사팀은 사건의 무게감을 지고 ‘정도(正道)에 따르겠다’며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압수수색부터 비난에 직면했다. 알맹이가 빠진 압수수색 대상에 공정성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이번 사안에는 여느 때보다 검찰이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뚝심’이 필요하다. 검찰은 그동안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다는 비판을 종종 받아 왔다. 박수받은 수사도 많았지만 큰소리만 치고 정권의 눈치를 살피다 흐지부지 끝난 용두사미 수사도 많았다. 시작은 창대하고 끝은 미약했던 수사들에는 언제나 납득을 강요하는 억지스런 설명이 뒤따랐다. ‘최선을 다한 수사였다’는. 윤갑근 특별수사팀장은 이번 수사에 착수하며 “나도 대한민국 검사”라고 말했다. 자긍심을 갖고 눈치 보지 않는 수사를 하겠다는 뜻이라 믿는다. 검찰이 누군가를 위한 ‘정의의 사도’가 되길 기대하진 않는다. 다만 그들의 자부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 납득을 강요하지 않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엔딩을 말이다. 보통의 국민은 400억원대 재산도, 100억원대 주식도, 호화 전세기도 없다. 그저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하루를 살아갈 희망을 꿈꾼다. 미우나 고우나 어지러운 시국마다 그래도 또 국민이 기대를 걸어 보는 건 검찰이다. 주연을 맡은 작품을 잘 마무리짓고, 마음 편히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할 수 있길 바라 본다. truth173@seoul.co.kr
  • 檢 “모든 의혹 살펴봐야…” 송희영 수사 가능성

    檢 “모든 의혹 살펴봐야…” 송희영 수사 가능성

    검찰은 청와대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인사 청탁 사실을 밝힌 데 대해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방증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30일 “지금은 우선 구속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수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가 연임 로비 명목으로 받은 용역비 26억원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제기되는 송 전 주필에 대한 내용은 수사팀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제기된 모든 의혹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여 향후 송 전 주필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실제 검찰은 2011년의 8박 9일 출장 성격과 송 전 주필이 출장 시기를 전후해 다룬 기사와 사설의 내용을 훑어보면서 위법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청와대가 지난해 송 전 주필이 대우조선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했다고 폭로하면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시기인 2009년 무렵에도 청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출장의 대가성 여부다. 송 전 주필이 접대의 대가로 대우조선에 유리한 보도를 했다면 배임 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또 연임 청탁의 대가로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박 대표처럼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수사팀, 우병우 아들 보직 특혜부터 캔다

    수사팀, 우병우 아들 보직 특혜부터 캔다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압수수색 후 가장 먼저 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을 확인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전날 우 수석 아들 우모(24) 상경의 동료 운전병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수사팀은 서울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던 도중 현장에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그를 데려온 뒤 우 상경의 전입 당시 상황과 근무 형태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우 상경은 운전병으로 전출된 뒤 올해 운전한 날이 복무 일수의 절반에 그치는 등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수사팀은 서울청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우 수석 및 서울청 관계자들의 통화내역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 스스로 청탁을 자백하지 않는 이상 입증이 어려운 만큼, 법원에서 통신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살펴보는 것이다. 전날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수사팀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우 수석 처가의 집사 역할을 해온 삼남개발 이모 전무를 불러 가족회사 ‘정강’에서 압수한 자료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미 알려진 대상 외에 우 수석이 타고 다녔다는 고급 외제차 마세라티를 리스한 회사도 압수수색해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우 수석이 이 차를 회사 이름으로 빌려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의 이동 경로가 담긴 블랙박스를 면밀히 분석 중이다. 동시에 전날 삼도 회계법인에서 가져온 재무제표와 회계장부, 세무 자료 등을 살펴보며 유의미한 내용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삼도 회계법인은 정강의 대주주인 우 수석의 아내 이모씨 등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A빌딩 2층에 입주해 있다. 정강은 같은 건물 5층을 썼다. 우 수석의 6촌 형 우모씨가 지난해 이 회계법인 설립 직후 부회장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우 수석 가족의 재산관리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