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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경찰청 LH전북본부 직원 가족 조사

    전북경찰청 LH전북본부 직원 가족 조사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가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6일 LH 전북본부 관계자 한모씨의 가족 A씨를 불러 농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전날에도 A씨의 가족 1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한씨와 그의 가족 5명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 신도시 노온사동 용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씨에게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공직자가 아닌 가족 등에게는 농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한씨의 가족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한씨를 불러 내부 정보 이용 혐의를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LH 직원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내·수사하고 있다. 전날 경찰은 택지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LH 전북본부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박범계 “檢 피의사실공표 보도 묵과 어려워…후속조치 할것”

    박범계 “檢 피의사실공표 보도 묵과 어려워…후속조치 할것”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윤중천 보고서’에 대한 피의사실이 언론에 연일 보도되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6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정부과천청사로 들어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정 언론에 특정 사건과 관련해 피의사실공표라 볼 만한 보도가 되고 있다”며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청와대발 기획 사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 의혹,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관련 청와대 보고용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는 청와대를 향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간밤에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대검찰청이 보도 경위를 알고 있었는지, 서울중앙지검이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장관은 물어보려 한다”며 “장관으로서 지휘감독권에 기초해 소정의 절차에 따라 보도경위를 알고 있었는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후속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감찰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떠한 조치의 예외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면서 “수사 목적을 위해 의도적 유출이나 피의사실 공표가 있다면 그 수사결과는 정당성을 훼손받을 것이고 국민 납득이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을 하루 앞두고 연일 검찰발 청와대 겨냥 수사 보도가 나오는 점을 짚으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일이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장관은 이날 오전 SNS에 ‘피의사실공표 - 내용, 형식, 시점 등등’이라는 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학의 출금 사건’ 키맨 떠오른 이광철… 靑 향하는 檢

    ‘김학의 출금 사건’ 키맨 떠오른 이광철… 靑 향하는 檢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재조사 및 출국금지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 의혹에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가 이번 사건의 청와대 개입 여부를 확인할 ‘키맨’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7일 재보궐선거 직후 이 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허위 사건번호가 기재된 출국금지 요청서를 각각 작성·승인한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연결고리로 이 비서관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차 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가 이뤄진 후 이 비서관으로부터 ‘출금 조처를 도와줄 이 검사가 연락을 할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비서관이 지난 1일 기소된 이 검사의 허위 서류 작성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차 본부장 측은 이날 “차 본부장이 이 비서관을 통해 이 검사와 통화한 건 맞다”면서도 “검찰 조사에서 이 비서관이 ‘이 검사가 출금 요청서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고 진술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 검사와 이 비서관 사이에서 오간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 비서관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가 수사하는 대검 진상조사단의 위법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이 검사는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면담 보고서를 부풀려 작성해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수사팀은 이 검사가 윤씨와의 만남 전후로 이 비서관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을 확보해 이 비서관의 개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이 검사는 윤씨 조사 과정에서 일부러 외부 조사위원의 참여를 배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대검 진상조사단 8팀 팀장이었던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검사가 ‘윤씨가 검사가 아닌 외부 단원들과의 만남을 부담스러워한다’고 전해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윤씨로부터 ‘검사들과만 면담하도록 요청한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이날 법원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차 본부장과 이 검사 사건은 선거·부패 전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선일)에 배당됐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출범 한 달 만에야… 특수본, LH직원 첫 영장 신청

    출범 한 달 만에야… 특수본, LH직원 첫 영장 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개시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LH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기 신도시 사업 추진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투기를 주도한 LH 핵심 직원을 찾아낸 것이다. 경찰은 이른바 ‘강사장’ 등 참여연대 등이 고발한 LH 직원들보다 먼저 투기에 나선 핵심 직원을 찾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투기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들의 소환 조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고, 한 달이 지나서야 투기를 주도한 LH 직원을 찾았다는 게 늦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일 업무상 비밀 이용 등 혐의로 현직 LH 직원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이 LH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시민단체가 고발하거나 정부합동조사단의 수사의뢰 대상은 아니었다. 경찰은 A씨가 3기 신도시 투기의 ‘시초’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A씨와 그의 친인척·친구·지인 등 36명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광명 노온사동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특히 A씨는 이 땅의 매입을 주도할 당시 3기 신도시 개발부서에 근무하면서 신도시 예상지역의 개발 제한 해제를 검토하는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가 폭로한 LH 직원 강모씨 등 15명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시흥 과림동 등지에 28명의 명의로 14개 필지를 사들였다. 매입 시점으로 보더라도 A씨가 강사장 무리보다 앞선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도 이날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투기에 이용된 토지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B씨는 LH 전북지역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의 한 개발 지역에 아내 이름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를 받는다. B씨는 경기남부청에서 하는 수사와 별건이다. 또 경찰은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국회의원 5명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최승렬 특수본 수사단장은 “부동산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국회의원 본인 조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수원지법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토지를 가족회사 명의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청 간부 C씨의 불법 수익 재산에 대해 몰수보전 처분을 내렸다. C씨는 확정 판결을 받기 전까지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원불교 “‘이재용 종교’라는 이유로 檢 수사심의위 배제”

    원불교 “‘이재용 종교’라는 이유로 檢 수사심의위 배제”

    원불교가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기소의 적절성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한 위원이 이 부회장과 같은 원불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표결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검찰과 수사심의위원회에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원불교는 5일 성명을 내고 “지난 3월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한 위원이 원불교 교도라는 이유만으로 검사의 기피 신청을 받아들여 위원회 심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며 “심의위원회의 이런 결정은 심히 부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결정은 현안 위원의 회피, 기피 신청에 관해 규정한 검찰수사심의위 운영 지침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전한 상식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과연 심의위원회가 건전한 양식이 있는지조차 의심하게 하는 결정”이라고 규탄했다. 원불교는 “당일 기피 신청된 현안 위원은 운영지침에서 정한 기피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심의 대상인 이 부회장과 친분이나 어떤 이해관계도 없다”며 “해당 위원이 심의 공정성을 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심의 대상자가 비교적 종교인구가 많은 개신교나 가톨릭 신자라면 수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은 개신교나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 중에서만 선정해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이번 결정은 당해 위원의 종교인 원불교에 대한 차별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피 신청 절차 진행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최소 당해 위원에게 기피 신청사유를 설명하고, 이 부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의견 진술을 청취한 후 기피 신청에 대해 심의의결을 했음이 타당하나 심의 의결 후 간단한 통고를 했다고 하니, 누가 심의위원으로 일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원불교는 “인도 정의의 공정한 법칙이자 우리 사회의 안녕 질서를 확립해 주는 ‘법률은(法律恩)’을 믿고 있다. 이에 우리 원불교 교도들은 검찰과 수사심의위원회에 잘못된 결정에 대한 깊은 성찰과 종교적 차별 행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종단은 이날 대검찰청에 당시 수사심의위에서 현안 위원이 기피된 사유 등을 묻는 질의서를 제출했다. 당시 수사심의위에서는 전체 15명의 위원 중 1명이 고(故)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 등과 지인 관계라는 이유로 기피가 결정돼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심의위 위원 14명만이 표결에 참여했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검찰 수사팀에 권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LH 전북본부 직원 구속영장…매입 토지는 몰수보전 신청

    LH 전북본부 직원 구속영장…매입 토지는 몰수보전 신청

    전북경찰청이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 투기를 한 토지에 대해서도 기소전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A씨는 LH 전북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군의 한 개발 지역에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31일 LH 전북지역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증거물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속보] 경찰 ‘부동산 투기’ LH 직원 구속영장 신청

    [속보] 경찰 ‘부동산 투기’ LH 직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5일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LH 전북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의 한 개발 지역에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투기수사 적극 협력” 수원지검장, 경기남부경찰청 방문

    “투기수사 적극 협력” 수원지검장, 경기남부경찰청 방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과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2일 문홍성 수원지검장이 전격 방문했다. 신도시 예정지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경기남부경찰청과의 수사 공조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문 지검장은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과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 협력을 위한 회의를 마친 후 김 청장과 나란히 취재진 앞에 선 뒤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서 법령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직접 수사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지검은 이날 수원지검과 관내 5개 지청에서 부장검사 6명 등 94명 규모의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문 지검장의 수사 협력 발언에 김 청장은 “검찰과 함께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며 “이 땅에 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그런 계기가 되는 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은 영장의 신속한 처리, 범죄 수익의 동결과 철저한 환수, 수사기법 공유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그러나 문 지검장의 경기남부경찰청 방문을 두고 검경 안팎에서는 수사권 조정 이후 달라진 검경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수사당국 관계자는 “수원지검장이 수사관련 논의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다”면서 “과거의 수사지휘와 현재의 수사협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수원지검장이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었다”며 “최근 양 기관장이 통화하던 중 이번 수사에 임하는 검찰과 경찰의 의지를 함께 국민께 밝히자는데 의견이 일치해 만남이 성사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검찰 측은 이번 회의의 모양새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수처, ‘부장검사 최종 후보군’ 선발 완료

    공수처, ‘부장검사 최종 후보군’ 선발 완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에게 추천할 부장검사 최종 후보군을 2일 결정했다. 대통령의 결정을 거쳐 4명의 부장검사가 최종 임명된다. 공수처는 2일 “3차 인사위원회에서 위원 간 이견 없이 부장검사 대상자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추천 대상자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인사위는 면접자에 대한 추가 심의를 마무리하고 점수를 종합해 부장검사 최종 후보군을 추렸다. 인사위원으로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여당 측 추천위원 나기주·오영중 변호사, 야당 측 추천위원 유일준·김영종 변호사, 처장 위촉 위원 이영주 서울대 교수가 참석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0~31일 부장검사 지원자 37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에서 임용 예정 정원의 2배수 이내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부장검사보다 먼저 채용과정이 진행된 평검사 최종 후보군 명단은 지난달 26일 2차 인사위를 거쳐 청와대에 전달됐다.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은 이르면 다음주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처는 수사팀 구성과 더불어 사건·사무규칙 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중 ‘1호 수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기소권한을 두고 검찰과 공수처가 마찰을 빚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에 대해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불법 출국금지 의혹 부분에 대해서는 전날 수원지검이 허위 출국금지 신청서 작성 및 승인에 관여한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기소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에서 “기소 후 공문을 보내 공수처에 알렸다”고 반박하자, 공수처는 “검찰이 전날 공문으로 이규원 검사 기소사실을 통보했고 일과시간 후라서 오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이성윤 ‘특혜 조사’ 논란…김진욱 “보안상 어쩔 수 없어”

    이성윤 ‘특혜 조사’ 논란…김진욱 “보안상 어쩔 수 없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의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특혜 조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이 2일 “보안상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처장은 전날 이 지검장이 공수처장의 관용차를 제공받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보안상 어쩔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사건 조사와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이 지검장과 이규원 검사가 연루된 출국금지 사건의 직접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던 지난달 7일 김 처장과 이 지검장이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면담 과정에서 이 지검장의 정부과천청사 출입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공수처장의 관용차를 제공했고 조서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더해져 논란이 확산됐다. 전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이 지검장이 청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온 차에서 내려 공수처장의 관용차로 갈아타는 장면이 담겼다. 김 처장은 이날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검찰에서 기소한 것에 대해서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별다른 입장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수원지검이 전날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공수처와 검찰의 관계가 얼어붙는 분위기다. 앞서 공수처는 이 검사 사건을 수원지검에 넘기면서 ‘수사 후 공수처 송치’를 요구해 수사팀의 반발을 샀다. 수사팀은 공수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전날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을 각각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만 이번에 기소한 사건과 별도로 이 지검장이 연루된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은 국가권익위원회에서 공수처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공수처에서 직접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열려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울산·한동훈 수사 뭉개기 의혹…몇 달째 ‘검토’만 하는 중앙지검

    울산·한동훈 수사 뭉개기 의혹…몇 달째 ‘검토’만 하는 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에서 맡고 있는 주요 수사들이 수개월째 기소 결정이 나지 않은 채 답보 상태에 빠졌다. 한동훈 검사장 사건은 8개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1년 3개월 가까이 수사가 장기화되며 검찰 안팎에서도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온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지난해 1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긴 뒤 1년 넘게 추가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 때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었던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경우 올 초부터 기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사건을 뭉개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 실장은 앞서 기소된 한병도 전 정무수석, 장환석 선임행정관과 함께 송 시장의 부탁을 받고 상대편 후보의 공약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시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중앙지검은 이날 “이 지검장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결재를 미루고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사팀은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과 관련 재판 경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처분 시기와 내용, 범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1부(부장 변필건)도 지난해 이미 한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지휘부와의 마찰로 수개월째 처분을 못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사팀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검찰청법 7조는 수사 검사가 구체적 사건과 관련된 상급자의 지휘·감독의 정당성에 이견이 있을 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이의 제기를 하거나 직무 이전을 요구하는 등 공식적인 항의 표시를 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지휘부에 사건을 빨리 매듭지으라는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의제기권을 행사해도 기관장인 이 지검장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실익이 없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부장검사는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수사는 자제해야 하지만 이는 새로운 수사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사건을 계속 끌다가 수사 자체를 망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은 이날 대검에서 열린 군법무관 출신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그동안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온전히 받지 못했다”며 “지위를 잃을까 두려워 정의를 세우는 데 용기를 내지 못한 적이 있었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정의를 모르는 척 눈감은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성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기소… 공수처에 ‘반기’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기소… 공수처에 ‘반기’

    김학의(65·수감 중)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 1일 핵심 피의자인 이규원(44·사법연수원 36기) 검사와 차규근(53·24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기소했다. 앞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첩받은 해당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하며 기소 여부 판단은 공수처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이 이날 직접 기소하면서 기소권 등을 둘러싸고 두 기관 간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두 사람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출석 요구를 4차례 거부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 전 차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검사는 대검 진상조사단 검사로 재직하던 2019년 3월 피의자가 아니었던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를 신청하며 신청서에 과거 김 전 차관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사건 번호를 넣은 혐의를 받는다. 사후 승인 요청서엔 존재하지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하기도 했다. 차 본부장은 이렇게 허위로 작성된 출금요청서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린 혐의를 받는다. 또 법무부 출입국 심사과 공무원들을 통해 같은 해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개인정보 조회 내용을 보고받은 혐의도 있다. 차 본부장의 경우 지난달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현직 검사 신분인 이 검사 사건은 고위공직자 범죄를 의무적으로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하는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로 넘어갔다가 지난달 12일 수원지검으로 되돌아왔다. 공수처는 ‘검찰 수사 완료 후 송치’를 요구했지만 김 전 차관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 부장은 “해괴망측한 논리”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이날 수사팀이 직접 기소권을 행사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공수처가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이 지검장을 면담한 뒤 허위 기록을 제출했다는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당시 이 지검장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를 수원지검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영상의 일부만을 받았다고 밝히며 입장 차를 드러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검찰 ‘김학의 사건’ 차규근·이규원 직권남용 혐의 기소

    검찰 ‘김학의 사건’ 차규근·이규원 직권남용 혐의 기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1일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차 본부장과 이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출석요구를 4차례 거부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 본부장은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을 통해 2019년 3월 19일 오전부터 같은 달 22일 오후까지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이름, 생년월일, 출입국 규제 정보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 조회 내용을 보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검사가 김 전 차관에 대해 불법적으로 긴급 출금 조처한 사정을 알면서도 하루 뒤인 23일 오전 출금 요청을 승인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검사는 당시 성 접대·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금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막고,사후 승인 요청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본부장과 이 검사 두 사람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조처’와 관련한 핵심 인물로 그동안 각각 4차례와 5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현직 검사인 이 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로 이첩됐다가 수사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에 재이첩됐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한 수사가 완료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기소했다”며 공수처의 사건 재재이첩 요청과 관련해서는 “공수처 요청은 법률상 근거가 없다”고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청권 전직 차관급부터 지방의원까지 전방위 투기수사

    최근 몇 년 새 국내 땅값 상승을 이끈 대전 세종 충청권에서 전직 차관급에서 지방의회 의장 등에 대한 전방위 투기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 까지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 사람만 10여명이다. 대부분 직무상 미리 알게 된 개발계획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경찰청은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 시세 차익을 노리고 땅을 매입한 뒤 이른바 ‘벌집’ 주택을 건축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3명(자진신고자 포함)과 민간인 4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혐의 확인을 위해 지난달 19일 시청과 시의회 사무처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세종시의원 A씨와 그 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시의회 등에서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A씨는 2019년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토지와 건물 등을 사들여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에서는 차관급인 행정중심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전 청장의 투기 의혹까지 불거졌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투기한 혐의 등으로 최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B 전 청장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도 지난달 19일 다른 세종시 공무원의 투기 의혹 단서를 잡고 세종시청과 시내 공인중개업소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당 공무원은 도시개발 관련 부서에 일할 당시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해 세종시 관내 읍·면 지역 일부 토지를 사들였는데,당시 시청 내부 정보를 활용했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충남 아산에서는 시의회 의장 C씨가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C씨는 아산 모종동 주변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부당하게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해당 지역 인근 땅을 사도록 하게 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충남경찰청 압수수색 대상인 된 C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페이스북)를 통해 “저와 제 가족(직계존비속)은 이곳 토지에 대해 단돈 1원도 투자한 것이 없다”고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대전에서는 퇴직 교정공무원 땅 투기 의혹이 불거져 대전경찰청이 대전교도소에서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사 자료 수집 단계”라며 “면밀한 분석 이후 해당 공직자 진술 조사 등을 바탕으로 실체를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전북경찰, LH 관계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전북경찰, LH 관계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전북경찰청이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이 LH 전북본부 관계자를 소환한 것은 압수수색 이후 처음이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1일 낮 12시 50분쯤 LH 전북본부 관계자 이모씨를 소환해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 이씨는 LH 전북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북 지역의 한 개발 지역에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수사팀 14명을 투입해 LH 전북본부와 사건 관계인의 자택·차량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입수한 부동산 투기 첩보와 국가수사본부 정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증거를 분석해 LH 전북본부 관계자의 광명 신도시 투기 의혹과 전북 지역 내 투기 의혹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H 전북본부 측은 관계자 소환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피의자 소환 관련해 LH 차원에서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안별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LH 직원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 또 LH 전북본부 직원 등 2명을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명을 입건한데 이어 내사 대상도 확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투기의혹 수사 속도 높여 ‘면피성 수사’ 논란 없애라

    전국 18개 지검장과 3기 신도시를 관할하는 수도권 5개 지청장 등은 어제 검찰총장 주재 화상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 혐의로 고발당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이틀 전에는 전국 공무원에게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는 등 정부와 여당은 연일 부동산 투기 혐의자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정부의 부동산 실책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치솟는 만큼 정부와 여당이 각종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실효성이나 타당성을 고려치 않은 임기응변이거나, 면피용 대책이라면 오히려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 등의 보궐선거를 의식한 ‘보여 주기식 수사’라면 부동산 투기범과 다를 바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검찰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국 43개 검찰청에 500명 이상의 검사·수사관 등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다. 수사권 조정으로 6대 중요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외에 직접 수사권이 없어서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못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 등이 포함됐거나 부동산 투기가 부패라면 검찰의 수사권 범위다. 검찰이 어제 화상회의에서 2기 신도시 등 과거 사건부터 살피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3기 신도시 지역 등 가까운 과거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검찰은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부동산 투기범을 찾아내야 한다. 경찰도 수사 속도를 높여야 한다. 현재 국회의원 10여명, 공무원(전현직 포함) 90여명, LH 직원 35명, 지방의원 26명 등 투기의혹 관련 125건, 576명을 수사하지만 투입된 수사 인력에 비해 성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들이 있다. 시민단체나 언론에 의해 거론된 투기 혐의자들 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놓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기껏 LH 전현직 직원이나 기초자치단체 의원, 공무원 등을 추가 적발하는 데 그친다면 경찰의 수사 역량을 누가 믿겠는가. 도덕의 의무를 진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투기 혐의에 수사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 솔선수범해야 할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등과 그 가족들의 투기 혐의를 철저히 밝혀내야 무능한 경찰, 봐주기식 수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
  • 공수처 ‘1호 수사’ 이규원 검사·김학의 출금 사건 유력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월 초 수사 개시를 목표로 수사팀 구성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 1호 사건으로는 검찰이 이첩한 ‘이규원(44·사법연수원 36기) 검사 사건’과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이 유력 거론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부터 이틀간 부장검사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뒤 다음달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군을 추려 청와대에 넘길 예정이다. 다음주쯤 문재인 대통령이 검사 임명을 완료하면 김진욱 공수처장이 공언한 4월 초 수사 개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호 수사’에는 윤중천 면담보고서 유출 의혹 등을 받는 이 검사 사건이 거론된다. 공수처가 이 사건을 검찰로부터 이첩받고 2주 가까이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짓지 않자 직접수사에 무게를 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장검사 면접이 끝나고 천천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익위가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수사 의뢰한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공수처가 직접수사할지도 관심사다. 권익위는 “관계 법령에 따라 (신고자가 제기한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신고 내용이 구체적이고 수사기관의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로 이첩한 배경에 대해서는 피신고자인 전현직 법무부 장차관 및 현직 검사가 공수처법상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에 해당한다는 점을 들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의혹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이 이 의혹의 일부인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으나 공수처가 검찰에 재이첩한 바 있다. 한편 공수처는 판검사와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범죄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면 수사 후 모두 공수처로 송치하도록 하고, 영장 청구도 공수처 검사를 통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사건·사무규칙안을 검토 중이다. 판검사 및 고위 경찰 간부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공수처에서 판단하겠다는 취지라 검찰의 반발이 예상된다. 공수처는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대검 “투기 공직자는 전원 구속”…특수본, 국회의원 10명 수사 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부동산 투기 관련 국회의원 10명을 직간접적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기존에 수사한 부동산 투기 사건 등을 필요한 경우 재수사하고,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는 동시에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특수본이 30일 공식적으로 수사 중이라 밝힌 국회의원은 10명이다. 기존 3명에서 크게 늘었다. 고발·진정에 의한 수사 대상 국회의원은 총 5명, 가족이 고발된 국회의원은 3명이다. 나머지 2명은 부동산 투기와 직접 연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이날 기준 특수본은 125건, 576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무원 94명(고위공무원 2명 포함), 지방의원 26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5명 등이 포함됐다. 국수본은 지난 29일 정부의 반부패정책협의회 결과에 따라 수사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시도경찰청 수사 책임자를 경무관급으로 격상하고, 수사 인력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560명으로 늘렸다. 기존엔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총경급)이 수사 책임을 맡았으며, 770여명 규모였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 확대 편성과 함께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또 최근 5년간 경찰에서 송치된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을 전면 재검토해 직접 수사에 나선다. 올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은 6대 범죄 이외에는 직접 수사권이 없지만 송치 후 불기소 처분됐다가 재기된 사건이나 이와 관련된 범죄는 직접 수사가 가능하다. 검찰로서는 LH 사태에 대한 직접 수사의 길이 막히자 ‘우회로’를 찾은 셈이다. 그간 불기소 처분된 농지법·국토법 등 위반 사건을 뒤져 기획부동산 사기와 같은 범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수사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공직자와 그 가족 및 지인 관련 사건에 중점을 두되 민간 부동산 투기사범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대검은 전국 43개 지검과 지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확대 편성한다. 각 팀은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4명, 수사관 6~8명 이상으로 꾸려진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 대상이 겹칠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게 경찰의 시각이다. 최승렬 국수본 수사국장은 “같은 사건을 두 기관이 수사하더라도 강제수사를 누가 먼저했는지 등 (수사) 우선권 규정이 있어서 문제가 있을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또 31일 오전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주재로 전국 검사장 화상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작심’ 대검 “‘부동산 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작심’ 대검 “‘부동산 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대검찰청이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대규모 땅투기 사태 등과 같은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적발된 공직자 전원을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또 최근 5년간 처분된 부동산 투기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검은 이날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 확대 편성과 함께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오는 31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주재로 전국 18개 지검장과 경기도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관할 수도권 5개 지청장이 참석하는 ‘전국 검사장 화상 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칼 뺀 대검 “‘땅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속보] 칼 뺀 대검 “‘땅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대검찰청이 30일 땅투기 등 부동산 투기로 적발된 공직자 전원을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또 최근 5년간 처분된 부동산 투기 사건에 대해 추가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 확대 편성과 함께 “공직 관련 투기사범을 전원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오는 31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주재로 전국 18개 지검장과 3기 신도시 관할 수도권 5개 지청장이 참석하는 ‘전국 검사장 화상 회의’를 열고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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