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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테러수사] 지씨 범행전 친구에게 “일 치르러간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2일 박 대표를 습격한 지충호(50)씨뿐 아니라, 습격 직후 연단에 뛰어올라 소란을 피운 박모(52)씨에 대해서도 구속수사 방침을 정했다. 지씨에게 적용된 혐의도 상해가 아닌 살인미수다. 수사본부에 대한 한나라당의 보이콧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합수부가 초강수를 둔 셈이다. 합수부는 이번 사건이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정치테러인지 아니면 개인의 우발적 돌출행동인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찰 수사 내용과 주변 정황을 바탕으로 지씨의 범행동기와 지씨·박씨간 공모 여부, 배후세력 존재 여부 등을 규명하는 게 과제로 남았다. 지씨는 경·검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장에는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며 박 대표를 처음부터 지목한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말했다. 하지만 지씨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당일인 20일 오전 살고 있던 인천의 친구 정모씨 집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을지로 오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들러 유세일정을 확인한 뒤 정씨의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오후 4시쯤 신촌 유세장으로 왔다. 인천집을 떠나며 지씨는 정씨에게 “일을 치르러 간다.”고 언질을 줬다고 합수부 관계자는 전했다.지씨와 박씨 관계도 규명할 부분이다. 지씨 등은 유세일 전에 서로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화내역 조회 등 증거조사에서도 아직 두명의 공모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다. 합수부도 일단 단독범행인 재물손괴죄를 적용,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씨의 범행이 끝나자마자 박씨가 난동을 피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둘의 공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는 합수부는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이 부분을 밝힐 계획이다. 지씨에게 제3의 배후세력이 있는지도 수사대상이다. 생활보호대상자인 지씨가 소지한 고가 휴대전화 가격인 70만원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유세 당일 지씨가 4차례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 4개를 왜 샀는지 등의 의문이 남는다. 그러나 이번 사건 수사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지씨는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진술하고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억울함만 주장하는 등 극히 ‘불량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는 합수본부장인 이승구 서울 서부지검장에게도 “왜 반말을 하느냐.”며 따졌다고 한다.검찰 관계자는 “지씨가 전과가 많다 보니 조사에 익숙해 애를 먹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선거가 1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 수사는 검찰의 단호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지씨의 입만 바라다본 채 지지부진하게 흘러 의혹만 키울 공산이 크다.홍희경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오세훈CF 고발인 조사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광고 출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송찬엽)는 18일 열린우리당 당직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여당 당직자 1명을 불러 오세훈 후보를 고발한 이유 등에 대해 물어봤다. 자료수집을 한 뒤 오 후보의 광고출연이 선거법 위반인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열린우리당은 오 후보가 출연한 정수기 광고가 선거일 90일 전부터 본인이 등장하는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한 선거법 93조에 위배된다며 지난 12일 오 후보를 고발했다.오 후보가 출연한 정수기 광고는 4월7일까지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됐다.선거법 조항에 따르면,5월31일이 선거일인 이번 선거의 경우 3월2일부터 후보자의 광고출연이 금지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플러스] “박의원측 현금이 좋다고해 3억 준비”

    한나라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송찬엽)는 17일 중구청장 후보 공천 청탁과 함께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제공한 장모(59·여)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고 성낙합 전 중구청장의 인척인 장씨는 지난 1월6일 박 의원 부부에게 미화 21만달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영장실질심사 심리에서 “박 의원측에 1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려고 했지만 그쪽에서 현금이 좋다고 해 3억원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의원측은 모략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시의원 한모씨로부터 4억 4000여만원을 받은 김덕룡 의원의 부인 김모씨와 한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김덕룡의원 부인 구속

    한나라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송찬엽)는 12일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시의원 한모씨로부터 4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덕룡 의원의 부인 김모씨와 한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해 5월 해외경비로 쓰라며 김 의원에게 미화 5만달러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같은 해 11월에는 사위를 통해 김 의원에게 감상자 5개에 현금 5억원을 나눠담아 전달한 정황도 포착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박성범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지난 1월 고 성낙합 중구청장의 인척인 장모씨로부터 21만달러 등을 받았다가 다음날 돌려준 경위 등을 캐물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검찰, 오늘 ‘논문조작’ 황우석 수사결과 발표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5개월여간의 수사를 매듭짓고 12일 오전 10시30분쯤 결과발표를 한다. 검찰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 등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와 함께 황 교수팀의 연구비 사용내역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1월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 발표 직후 수사에 착수,황 박사 등을 불러 조사하고 서울대 연구실과 미즈메디 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최연희의원 강제추행 혐의 기소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임상길)는 11일 최연희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최 의원은 지난 2월24일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와 동아일보 기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동석한 여기자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정확하게 당시 정황을 설명했고, 최 의원도 인정하고 있다. 최 의원측이 합의할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아 기소했다.”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대근 농협회장 체포

    현대차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0일 현대차가 서울 양재동 농협중앙회 사옥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현대차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정대근(62) 농협중앙회 회장을 체포했다. 검찰이 정 회장을 체포함으로써 1300억원대의 현대차비자금의 용처와 양재동 신사옥 관련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지난 2000년 ‘왕자의 난’ 이후 신사옥을 물색하던 현대차는 양재동 농협 사옥을 2300억원에 사들였다. 양재동 사옥의 공매가격은 3000억원이었다. 검찰은 현대차가 공매가보다 700억원 싼 값에 사옥을 인수하기로 하고 결제대금도 50%만 지불한 뒤 잔금을 5년 동안 분할상환키로 하는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중시, 이 과정에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집중 수사해 왔다. 검찰은 3월 말 현대차 본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금품 수수 정황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확보했고 수감된 정몽구 현대차 회장으로부터 금품 전달과 관련한 진술을 일부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장에게 현대차측 돈을 전달한 인물이 이미 구속된 김재록, 김동훈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라고 말해 로비 수사가 확대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정 회장이 2001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2004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역임한 점에 비춰 고위인사들 간의 친분을 이용해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측은 “처음에는 3000억원에 공매가 시작됐지만 6차례나 유찰돼 가격이 하락했다. 분할 상환에 대비해 거래 건물에 저당권을 설정한 만큼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회플러스] ‘서울예고 편입비리’ 10곳 압수수색

    사립예고 편입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현웅)는 이화예술학원 소속 서울예고와 예원학교 전·현직 교장 등 관계자 7명의 집을 포함해 10곳을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학교의 전직 교장들은 학부모 수십명으로부터 수백만∼수천만원대의 돈을 받고 학생들을 부정하게 편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공천헌금 1억원 제공혐의 안영일 부산진구청장 구속

    한나라당 공천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정석우)는 거액의 공천헌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안영일(66) 부산진구청장을 3일 구속했다. 안 청장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혐의로 이 지역 모 국회의원의 사무국장 김모(53)씨를 구속하고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안 청장의 측근 김모(40)씨를 입건했다.안 청장은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해달라며 김씨를 통해 3월29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지하주차장에서 1억원을 김 사무국장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해당 국회의원측에서 먼저 공천헌금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최연희의원 기소방침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임상길)는 최연희 의원을 조만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최연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최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많이 취해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지난 2월24일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와 동아일보 기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동석한 여기자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최 의원은 “식당 여주인인 줄로 착각했다.”고 해명하고 22일 동안 잠적했었다. 이후 지난 3월20일 사과했지만, 의원직을 사퇴하지는 않겠다고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론스타 국내인맥 수사 본격화

    외환은행 헐값매각 및 론스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8일 론스타 자회사인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 신동훈 전 부사장과 우병익 KDB파트너스 대표가 불법적인 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론스타 고위 임원에 대한 첫 영장 청구로, 론스타와 관련된 국내 인맥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신씨 등은 론스타 사건과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검찰은 1998년 말부터 2003년까지 론스타가 국내 부실기업 등의 10조원대 부실채권을 매매하며 두배 가까운 이득을 얻는 과정에서 신씨 등이 불법적인 자금을 받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관리공사(캠코) 출신인 신씨가 200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몸담은 허드슨 어드바이저코리아는 론스타의 국내 투자자산 관리회사로 캠코와 예금보험공사, 시중은행이 갖고 있던 부실채권과 부동산을 인수했다. 행시 2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을 지낸 우씨는 2000년 5월 론스타로 옮겨 KDB파트너스의 전신인 LSF-KDB 대표를 맡았다.LSF-KDB는 론스타와 산업은행이 각각 243억원씩 출자한 부실채권 처리 펀드다. 채 기획관은 “돈을 건넨 측은 수사 보안상 밝힐 수 없지만, 조사는 이미 이뤄졌다.”면서 증거확보가 끝났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신씨 등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 지은 뒤 론스타 코리아 회장을 지낸 심광수(65)씨도 조만간 불러 부실채권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회장 구속여부 28일 결정

    현대차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7일 정몽구(68) 현대차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회장의 구속 여부는 28일 오전으로 예정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검찰은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36) 기아차 사장은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등에 관여한 정 회장 이외 임원들의 사법처리 여부는 다음에 결정하되 수위와 범위는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혀 임직원 가운데 몇 사람을 사법처리하더라도 대부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2002년부터 올해 초까지 현대차와 기아차, 글로비스, 현대오토넷, 모비스 등 그룹계열사 6개를 통해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경영권 승계과정 등에서 회사에 30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아차의 옛 계열사인 아주금속㈜과 ㈜위아의 부채 550억원을 탕감받는 과정에서 41억원의 금품을 로비자금으로 쓴 혐의도 영장에 포함됐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기업에 불법적으로 손해를 가한 주된 책임자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는 것이 필요했고 피해액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매우 중하며 임직원들의 진술 번복 등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 사장은 부자 구속에 따른 부담, 현대차측 경영상 애로 등을 고려해 불구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정 회장측은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정 회장의 영장이 청구된 만큼 현대차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편법승계 등 기업관련 비리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정·관계 등을 상대로 한 각종 로비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로 했다.김효섭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회플러스] ‘공천헌금’ 두 의원부인 조사

    한나라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송찬엽)는 26일 김덕룡·박성범 의원의 부인들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원 부인에게 지난 2월부터 서울시의원 한모씨 부부에게 서초구청장 후보 공천을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4억 4000만원을 받았는지 캐물었다. 박 의원 부인에게는 지난 1월 고 성낙합 전 중구청장 부인의 인척인 장모씨로부터 21만달러 등을 건네받았는지, 받았다면 언제 돈을 돌려줬는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금품 제공자들과 부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대질 등을 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박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 정회장 오늘 소환

    정회장 오늘 소환

    현대차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4일 소환되는 정몽구(68) 현대차 그룹 회장을 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하청업체 등이 제출한 탄원서와 경영공백 우려 등을 수사에 감안하느냐는 질문에 “대기업이 1인의 기업은 아니지 않으냐.”며 비리를 저지른 기업 총수를 엄단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채 기획관은 “정 회장 부자의 구속 여부는 수사팀 내부에서 논의중이지만 결정은 정 회장을 조사한 뒤에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 회장이 혐의를 시인하는지 여부는 구속·불구속 판단과는 무관하다. 비자금의 규모는 대략 파악했다.”고 말해 수사팀 내부에서 구속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24일 오전 10시 정 회장을 소환해 가급적 이날 조사를 끝낼 방침이지만 정 회장이 고령이고 조사량이 많은 점을 감안, 다음날 정 회장을 재소환해 신문을 재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정 회장과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진술이 어긋나면 정 사장을 다시 부르거나 현대차 임원진을 소환해 대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정 회장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종합해 이달 말쯤 정 회장 부자와 현대차 임원진을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일괄 신병처리한 뒤 다음달부터 로비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비자금 용처 파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공천헌금’ 부인들 내주 소환

    한나라당 공천헌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송찬엽)는 21일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한나라당 김덕룡, 박성범 의원 부인들을 다음주 중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22일까지 금품 제공자측 진술을 듣고, 일요일인 23일 수사팀 회의를 열어 사실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車 김동진부회장 소환

    ‘현대차그룹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8일 김동진(56) 현대차 총괄부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는 정몽구(68) 현대차 회장과 아들인 정의선(36) 기아차 사장의 소환을 앞두고 비자금 조성, 경영권 편법승계, 부채탕감 비리의혹 등에 연루된 정 회장 부자의 혐의를 규명하고 사법처리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마무리 절차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오전 박상배(61) 전 산업은행 부총재의 서울 대치동 S아파트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통장과 장부, 메모장 등 관련 서류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공천헌금’ 3명 소환 조사

    한나라당 공천헌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송찬엽)는 14일 김덕룡·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한모씨 부부와 장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한씨 부부는 지난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4억 4000만원을 김 의원의 부인에게 전달했다.지난달 10일 순직한 성낙합 전 중구청장 부인의 인척인 장씨는 박 의원 부인에게 미화 21만달러와 현금 1000만원 다발이 든 케이크 상자와 모피코트, 고급 양주 등을 건넸다.검찰은 한씨 등을 상대로 금품 전달 경위와 돌려받았는지를 캐물었다. 금품을 돌려줬는지를 놓고 의원측과 제공자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도 조사 과정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車 부사장등 2명 체포

    현대車 부사장등 2명 체포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3일 현대차의 이정대 재경본부 부사장과 김승년 구매총괄본부장을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현대차 그룹이 부실 계열사의 채무탕감을 위해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등에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밤 이정대 부사장 등의 체포와 관련,“이 부사장과 김 본부장이 현대차 차원에서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포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구체적인 액수, 사용처 등을 추궁해 범죄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검찰은 금융기관 등에 로비를 통해 부채를 줄여주겠다며 41억여원을 받은 김동훈(57)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김씨는 2001년 7월∼2002년 6월까지 당시 현대차그룹 기획본부장인 김모씨 등으로부터 기아차 부품공급업체인 아주금속공업의 채무 300억원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위아의 채무 1700억여원 등에 대해 “친분이 있는 국책은행, 금융기관, 금융감독당국, 정부투자기관 고위층 인사들에게 청탁해 채무조정을 받게 해주겠다.”며 41억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회사가 실제로 채무 550억원을 탕감받은 사실에 주목, 산업은행 관계자 등 로비 대상자들을 밝혀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회장 베이징 출국 허용 한편 검찰은 이날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현대 제2공장 및 연구개발센터 착공식에 참석하도록 출국을 허용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 회장이 미국 출장 후 귀국하면서 검찰 수사에 언제라도 응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고 현대차측의 기업경영 지장을 최소화하고 신인도 하락을 막기 위해 중국 출장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檢, BIS비율 ‘윗선’ 개입 수사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1일 매각과정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결정하는 과정에 돈이 오갔다는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매각태스크포스(TF)팀장이었던 전용준(50·구속)씨가 매각자문사 대표인 박순풍(49·구속)씨로부터 받은 2억원이 BIS비율 결정과 관련됐는지 추궁하는 한편 박씨가 매각자문사 선정 대가로 당시 ‘윗선’들에게도 돈을 건넸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BIS비율 결정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외환은행 관계자를 이번 주 안에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또 감사원 감사가 정리되는 대로 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었던 변양호 보고펀드 공동대표 등을 불러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무효화 여부에 대해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11일 양성용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에게 법률적으로 이 문제를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경하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최광식前차장 기소방침

    브로커 윤상림(54·수감)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7일 최광식 전 경찰청 차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 전 차장 외에도 총경·경정급 경찰간부 2∼3명이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 조사를 마쳤다. 최 전 차장은 경찰과 일반인 3∼4명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간부들이 받은 금품이 최 전 차장에게 다시 건네지는 ‘내부상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차장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돈이 오간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액수와 금품을 건넨 경위를 조사, 이들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500만원 이하의 비교적 소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일부 간부들은 입건하지 않고 관계기관에 비위 사실을 통보키로 했다. 최 전 차장 등은 검찰 조사에서 채권채무, 공동 투자 관계로 돈을 주고 받았을 뿐 인사 청탁 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거액의 회사돈을 가로채고 윤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W종건 대표 최모(56)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수년 동안 회사돈 50억원을 횡령하고 윤씨에게 청탁 대가로 4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최 전 차장을 기소하면서 윤씨와 돈거래가 있었던 고검장 출신 등 변호사 11명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하는 등 이번 달까지 관련 사건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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