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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창원 매몰사건/광업소 직원 둘 영장

    【정선=조한종기자】 지난달 22일 발생한 정동광업소 광원매몰사건을 수사중인 강원도 정선경찰서는 8일 이 광업소 광무과장 임경식씨(34)와 보안계원 장현창씨40)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아파트 추락사 국교생/성폭행뒤 피살 판명

    【광명=조덕현기자】 지난 5일 아파트 잔디밭에서 숨진채 발견된 김모양(10·국교3년·광명시 하안동)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8일 김양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성폭행당하고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부검결과 김양의 직접사인은 추락에 의한 심장출혈사로 판명됐으나 사체에서 정액이 검출되었고 목에는 손으로 졸린 흔적과 배에 반항할때 생긴듯한 찰과상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 “총책 이선실 행방 못찾아”/정형근 안기부 제2차장보 일문일답

    ◎“민주당후보 지원” 북 지령 확인/재야단체 연계여부 계속 수사 ­공작총책 이선실의 신병을 확보한 것 아닌지. ▲유감스럽게도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지난 90년10월 황인오를 대동 입북한뒤 『남한에 다시 내려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해 샅샅이 뒤졌으나 남한에 머무르고 있다는 단서를 찾지못했다. ­북한의 지령에 민주당후보를 지원하라는 것이 있다는데.그 후보가 김대중씨를 지칭한 것인지. ▲황인오등의 지령문에 대선에서 민주당후보를 지원하라고 나타나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김대중씨를 지원하라고 못박아서 내려온 것도 있다. ­이선실이 장기수 이모씨와 문익환목사를 만나고 재야단체에도 손을 뻗쳤다는데 이부분에 대한 수사는. ▲이는 문목사의 모친을 존경하고 부인과도 가깝게 지냈으며 문목사에게도 89년1월 자금을 지원했다는 확증을 잡고 있어 계속 수사중이다.문씨 밀입북의 배후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재야단체 관련부분에 대해서도 얼마나 걸릴지 모르나 수사할 방침이다. 이처럼 이 조직은 곳곳에 연계돼 있고 수십개의 간첩망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어 심각한 지경에 도달해 있다. ­이번 사건에 국회의원 1∼2명이 관련돼 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돌았는데. ▲그런사실은 현재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이선실이 많은 분야와 접촉했으므로 앞으로 계속 수사하겠다.
  • 장부 조작,공금횡령/농협장 등 3명 구속/예천 지보단협

    【예천=이동구기자】 경북 예천지보농협의 참깨 부정구매사건을 수사중인 예천경찰서는 5일 지보단위농협조합장 이병술씨(45·예천군 지보면 마전리 140의 4),전무 정계륭씨(49),전 판매부장 김택문씨(46)등 3명을 업무상배임등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직판장 직원 박문식씨(39)를 사문서 위조및 동행사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90년7월6일부터 지역특산품인 「예천참기름」을 생산하면서 서울 경동시장 등에서 중국산 참깨와 타시·군 저질 참깨 1만80㎏을 6천2백20만원에 구입한뒤 이를 의성군 안계농협에서 8천3백여만원을 주고 사들인 것처럼 거짓서류를 꾸며 차액 2천3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여권 부정발급 3명 추가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대규모 여권부정발급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수사과는 1일 여권브로커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행정전산망을 조작,여권발급부적격자들에게 가짜여권을 발급받게해준 외무부 여권과 전산담당 8급직원 노석영씨(36)와 여권브로커 양옥화(52·여),안건씨(38)등 3명을 여권법위반등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번사건에 경찰청 외사과 안홍태경위(39)가 개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곧 안경장을 소환,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 “전국에 로동당 전위조직 4개 암약”

    ◎베일 벗은 「중부지역당」의 실체/남북화해 분위기 틈타 조직원 확대/관련인원 5천명… 구속자 늘어날듯/남파공작원 이선실은 이전출신… 당서열 22위 28일 국가안전기획부에 의해 전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6)와 국방위소속인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의 상임위 활동을 돕는 개인비서 이근희씨(26)가 이른바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사건과 연루돼 구속되면서 그동안 안기부가 수사해온 이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구속자수만도 58명에 이르며 북한에서 남파된 대남공작원도 북한 당서열 22위로 알려진 거물급 인사로 밝혀지는 등 이번 사건은 해방이후 최대 규모의 간첩단 사건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서울과 평양을 수차례 오간 이 거물공작원에 의해 조직된 이 조직의 간부들은 로동당에 가입,충성을 맹세했으나 활동은 로동당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것처럼 위장,장차 유사시 연공정부수립시 이용하려 했음도 밝혀졌다. 수사과정에서 안기부는 그들이 유사시 사용하려했던 소음권총·무전기·난수표등과 자살용독약 앰플,그리고 공작장비를 묻어둔 장소(드보크)등을 찾아냈다. 지금까지 드러난 조직은 경인지역에 한정된 세력이지만 이외에도 중부·영남·호남지역당등 4대세력이 존재,규모가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낙중 수사중 단서 ○…당초 안기부는 지난 3·24 14대 총선당시 민중당후보들에게 정체불명의 자금이 흘러들어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은밀히 내사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적발된 김락중씨(57)간첩사건의 수사과정에서 김씨가 민중당 태백지구당위원장 배진씨를 「중부지역당」의 총책인 황인오씨(36)가 도와주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가 급진전 됐다는 후문. 이어 당국은 추석연휴무렵 황씨를 비롯한 정계·학원계·노동계등 각계에 망라된 조직원의 70∼80%을 검거,김씨 조직과는 별도로 지하조직인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이라는 「광맥」을 캐내 본격수사가 이어졌다는 것. ○한가족 4명 구속 ○…중부지역당의 총책 황씨는 80년 사북사태와 관련,계엄령위반혐의로 징역20년을 선고받았다가 82년12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됐으며 87년에도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실형을 사는등 노동계에서 상당한 지명도가 있는 현장운동가로,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생 인욱씨(27)도 서울대 재학중이던 87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형을 산뒤 89년 복학,대학원에 다니다 구속됐고 어머니 전재순씨와 처 송혜숙씨(30)등 일가족 4명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모두 구속됐으며 이밖에도 부부·형제가 함께 구속된 경우도 있다. ○조총련으로 위장 ○…황씨등을 포섭,지하조직을 만든 북한 대남공작원 이선실씨(71·일명 이씨할머니)는 북한 로동당 서열22위로 지금까지 남파된 공작원가운데 최고의 거물로 알려지고 있다. 이화여전출신의 이씨는 그러나 71년 한차례 이후 한번도 북한측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베일에 가려졌던 인물로 수사당국이 신원파악에 애를 먹었다는 것. 이씨는 80년초 귀화한 조총련으로 신분을 위장,국내에 잠입,서해안을 통해 수차례 북한을 드나들며 지난해 월북할때까지 10년남짓 암약하다 90년초부터 주로 재야단체회원에 접근,본격적으로 동조자 포섭활동을 펴왔으며 민중당창당발기인에도 끼어 당국은 이때 이씨에대해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본격활동 추진 ○…안기부는 이씨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대남공작사업은 이른바 통일원년인 1995년을 겨냥,김락중씨를 중심으로 한 합법적 제도정치권 진입과 함께 황씨 등으로 구성된 비합법지하지역조직인 「중부지역당」등을 결성,올해까지 조직확대를 꾀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작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던 것으로 분석. 이를위해 황씨는 공작원 이씨와 함께 월북,로동당에 가입한뒤 돌아와 북한의 인준을 받아 핵심동조자를 포섭,로동당기를 그려놓고 입당의식을 행해왔으며 조직원중 일부는 김일성생일을 축하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전달하는 등 노골적으로 김일성을 추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북한측으로부터 당시 자생적인 반체제적 사회주의세력으로 당국의 주목을 받던 「사로맹」조직과는 관계하지 말라는 지령을 받고 「사로맹」조직과는 일체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안기부는 전했다. ○북한,비난 되풀이 ○…안기부측은 해방이후 최대의 간첩사건을 수사하면서 인권시비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적법절차를 지키기 위해 애써왔다고 설명. 한편 북한측은 이번 사건이 언론에 간간이 보도돼 알려지자 대남방송을 통해 『남한에서 애국인사 검거선풍이 일고 있다』 『안기부직원과 가족들을 몰살하자』는 격한 비난방송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 이 조교사 투신자살 결론/사인은 추락에 의한 장기파열

    ◎수원지검 사체부검 【수원=김병철기자】 한국마사회 조교사 이봉래씨(41)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29일 이씨의 사체에대한 부검결과 직접사인은 심장파열등 다발성 장기손상이라고 밝히고 이 사건을 추락에 의한 자살로 종결했다. 수원지검은 부검결과를 마사회 부정사건의 수사주체인 서울지검에 통보하는 한편 서울지검과의 공조차원에서 이씨의 자살전 행적에 대해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하오 5시부터 1시간10분동안 있은 부검을 지휘한 수원지검 안병근검사는 『이씨의 사체는 심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가 심하게 손상돼 있었으며 두개골·골반·늑골등 신체의 주요 뼈가 대부분 골절상태였다』고 말하고 『이와같은 결과는 추락에 의한 사망에서 전형적으로 보여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 “배후 밝혀라” 폭행/안두희씨 납치 권중희씨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백범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씨(75) 피랍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26일 안씨를 납치했던 권중희씨(56·민족정기구현회장)와 신현석씨(34·장비대여업·춘천시 후평동 동산아파트 102동 611호)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권씨와 신씨는 지난 23일 상오 6시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동영아파트 502호 안씨집에 들어가 안씨의 부인 김영희씨(59)를 밧줄로 묶어 방에 감금한 뒤 중풍으로 안방에 누워있던 안씨를 납치,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고성리 사슴목장으로 끌고가 『백범암살 배후를 밝히라』면서 몽둥이등으로 마구때린 혐의다.
  • 청부폭행 2명 영장/수영연 전무 피습사건

    【수원=조덕현기자】 경기도 수원시수영연맹 이경수전무이사(33)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수원경찰서는 22일 이씨를 폭행한 최광일(22·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481)차현규씨(22·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발산2리 402)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종필씨(30·제일용역대표·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614의 3)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정씨가 수영연맹 간부로부터 부탁을 받고 최씨등에게 폭행을 청부한 것으로 보고 정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뺑소니차 총격사건/어제 현장검증 실시

    【울산=이용호기자】 경찰관의 뺑소니차량 운전자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21일 하오 울산시 남구 신정3동 사건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갤로퍼 지프운전자 김상휴씨(39)와 권총을 쏜 울산남부경찰서 홍성만순경(26),그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른 경찰관과 목격자등을 불러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현장검증에서 총상을 입은 김씨와 일부 목격자들의 주장대로 갤로퍼 지프가 더 이상 달아날수 없는 상태에서 경찰관이 총기를 발사했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 경찰관 고발 관련 방희선판사 환문/광주지검

    【광주=박성수기자】 영장이 기각된 피의자불법감금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 최영진검사는 목포경찰서장등을 고발한 광주지법 방희선판사(37)를 18일 하오 소환,고발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방판사를 조사한뒤 이석주목포경찰서장과 김광식경정등 관련경찰관 5명도 소환,조사했다. 최검사는 『경찰관들이 영장이 기각된 피의자를 고의로 불법감금한 사실이 드러나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방판사는 지난 6월 피의자를 불법감금한 경찰관을 목포지청에 고발한 뒤 이를 철회했다가 지난 8월20일 『수사에 진전이 없다』며 다시 고발하면서 수사촉구서를 냈었다.
  • 이 지사 불구속입건/연기군사건

    ◎어제 재소환조사… 혐의 못찾아/격려금 천만원 법적용 고심/검찰/오늘상오 종합수사결과 발표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특수부(부장검사 구본성)는 16일 하오 이종국충남지사를 재소환,「선거지침서」관련여부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지사를 10여시간만인 17일 상오 2시50분쯤 귀가시켰다.검찰은 그러나 이지사를 일단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최병국차장검사는 이날 『이지사의 부임시기는 지난 1월인데 반해 한전군수와 임재길전민자당연기군지구당위원장은 이보다 훨씬 전인 지난해 7월부터 이미 활발한 사전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지사가 사전선거운동을 벌이던 한씨에게 격려금명목으로 1천만원을 준 것에 대해선 선거법위반으로 처벌할 마땅한 조항이 없다』고 말했다. 최차장검사는 또 『이지사에 대한 정치·사회적인 평가와 법률적 평가는 엄격히 분리돼야한다』면서 『그를 공무원선거개입의 공모 또는교사범으로 처벌하려해도 이미 사전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돈을 준 것은 이 법률적 조항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이지사에 대한 직접신문및 한씨,임씨 등과의 3자 대질신문을 통해 선거자금 살포및 「선거지침서」작성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이지사는 『당시 지방과장이었던 김영중현보령군수에게 「선거지침서」를 작성토록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관련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또 1천만원 지원부분에 대해서도 『이는 단순히 격려금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선거지침서를 작성한 김군수도 이지사의 지시없이 독자적으로 일을 추진했고 스스로 구속을 각오하고 있지만 이를 처벌하는 것은 감정적인 조치라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라고 밝혀 김군수에 대해서도 구속수사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전군수가 2차 기자회견에서 폭로한 「관계기관대책회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기로 하고 이날 하오 임씨의 동생 임재선씨를 불러 한전군수·조치원경찰서장등이 참석한 군단위관계기관대책회의의 실체를 캐고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17일 상오 이번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이날 하오 이지사가 2차로 검찰에 소환되는 과정을 취재하던 보도진과 경찰관 20여명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국민일보 사진부 강민석기자(33)등 사진기자 10여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카메라 10여대가 부서졌다.
  • 임재길씨 구속수감/사전선거혐의/이 지사도 곧 사법처리

    【대전=박국평·최용규·이천렬기자】 한준수 전 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15일 하오 임재길 전 민자당 연기지구당위원장을 국회의원선거법(사전선거운동및 금품살포)혐의로 구속,대전교도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종국충남지사도 16일 다시 소환,선거지원자금 전달및 「선거지침서」작성경위에 대해 재조사를 벌인뒤 사법처리를 하기로했다. 검찰은 그동안 임씨에 대한 기초 확인조사및 한씨와의 두차례에 걸친 대질신문 결과 임씨가 지난 3·24총선을 앞두고 한씨의 주선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연기군 주민 3천8백64명을 청와대 관광을 시킨뒤 이들에게 칠기쟁반등 기념품을 나눠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임씨가 지난해말 대통령휘장이 새겨진 시계 45개와 필통 1백60개를 한씨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했는가 하면 연기군내 7개 읍면장등을 통해 이미 밝혀진 득표예상보고서·야당성향인물명부등 선거관련자료를 한씨로부터 건네받아 선거에 이용한점도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임씨 소환 11시간만에 전격수감

    ◎「관권개입」 아닌 「사전운동」 적용에 당황/검찰,주내 수사종결 방침/「대아」 관계자 불러 자금유출경로 조사 【대전=박국평·최용규·이천렬기자】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15일 3차소환된 임재길전민자당연기지구당위원장에 대해 국회의원선거법위반(사전선거운동및 금품살포)혐의를 적용,이날 하오7시30분 구속영장을 신청,소환 11시간만인 하오8시45분쯤 대전지법 이상용당직판사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기 전까지만 해도 기각될 것을 우려,영장내용을 수차례 검토하는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당직판사로부터 영장이 발부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수사협조차 대전지검을 방문한 민주당 박계동의원은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검찰청사에서 보도진의 질문에 답하며 영장발부를 끝까지 지켜봤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부터 김학현금산군수,권오창현 연기군수,이근영천안시장등 5∼6명의 시장·군수를 차례로 불러 선거지침서로 알려진 「지방단위당면조치사항」이란 이종국지사 「친전」서한이 연기군외 다른지역에 전달됐는지 여부및 이지사 개입 또는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총선직전 이들에게도 격려금이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에 이어 이날 하오까지 동형모대아건설전무등 대아측 관계자들을 불러 압수된 경리장부를 토대로 지난 2월29일 대아측이 충청은행 본점에서 인출한 10억7천만원의 인출경위및 사용처를 조사하고 충남도로 흘러간 수표 1천만원에 대해서도 돈이 나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대아측이 발행한 10억7천만원 가운데 상당액도 선거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은행감독원등의 협조를 얻어 인출된 돈의 행방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씨가 스스로 한짓” ○…임씨에 대한 영장은 당초 이날 상오에 청구할 계획으로 지난 14일 저녁에 필요한 절차를 대부분 마치고 관계 사실까지 모두 확인해 놓았으나 이날 상오 출두한 임씨가 관련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바람에 이날 저녁까지 늦어졌다고. 특히 임씨는 한씨에게 돈을 전달한 부분과 관권을 끌어 들인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 『한씨가 스스로 알아서 한 짓』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는 후문. ○…구속된 임씨는 영장이 집행되자 미리부터 특수부 건물앞에서 준비하고 있던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는등 다소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10일 소환때 자청해서 기자회견을 하던 모습과는 달리 다소 기가 죽은 모습. 특히 지난번 회견때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가 하면 군시절의 무공을 자랑하는등 호기마저 부렸으나 자신이 결백을 주장했던 관권 선거에 대한 혐의가 아닌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것에는 당황한 표정. ○…임씨가 구속 수감된 15일 하오 대전지검에는 지구당 관계자 20여명과 보도진 50여명,전경 1백여명이 모여 있다가 임씨가 두손에 수갑을 찬채 청사를 빠져 나오자 한데 엉겨붙어 한동안 혼잡을 연출. 이날 임씨는 감색 양복 차림에 침통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힌채 수사관 2명에게 이끌려 현관으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한뒤 승용차편으로 대전교도소로 출발. ○「시간끌기」 비난 의식 ○…검찰은 「시간끌기 수사」라는 비난을 의식한듯 15일 임재길 당시민자당후보를 국회의원선거법(사전선거운동)위반혐의로 구속함으로써 이번주안에 이번 사건을 종결할 방침임을 은근히 시사. 검찰관계자는 이날 상오 임씨의 구속방침을 귀뜸하면서 가능한 한 수사를 일찍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
  • 한씨 자금사용처 집중수사/연기사건

    ◎“임 후보 요청… 계획서 작성” 진술따라/“한씨에 5백만원 안줬다” 김 내무국장 부인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13일 하오 한씨와 정하용 충남도 기획실장,김흥태내무국장,당시 지방과장 김영중씨(현 보령군수)를 불러 한씨가 주장하고 있는 선거자금 살포내역과 수수여부및 선거자금지침서 작성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날 한씨가 지난 14대총선때 「연기군 지역내 선거자금소요계획서」를 작성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부분의 진위를 규명하는데 수사를 모으고 있다. 한씨가 밝힌바에 따르면 임재길후보와 만나 임후보의 요구로 작성한 선거에 필요한 소요자금 제1안은 최소한 3천6백만원,제2안은 군포괄사업비 액수를 더 올려 모두 8천5백만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에도 연기군내 이장 및 군직원 10여명을 소환,3·24총선 당시 한씨가 7개 읍·면장을 통해 살포한 것으로 밝혀진 영세민지원자금 5랙71만원 외에 또다른 선거자금을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뿌렸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등 자금관련 증거보강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또 한씨와 김내무국장을 대질시켜 총선막바지인 지난 3월19일 연기군 남면 금강교옆 상점에서 김국장이 한씨에게 선거자금으로 5백만원을 건네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김국장은 이를 부인했다. 관련자들의 이같은 부인에 따라 검찰은 한씨가 이종국충남지사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것을 비롯,임재길당시연기군민자당후보 2천5백만원,군청과장및 자신이 마련,선거자금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4천만원등 모두 8천5백만원의 선거자금 사용내역중 현재까지 1천여만원 정도만 확인했다. 그러나 최병국차장검사는 『이지사와 임후보가 한씨에게 선거자금을 줬는지,주지않았는지 여부는 이번 사건의 흐름을 뒤바꾸는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고 밝히고 있어 이들의 사법처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빠르면 14일 상오 이지사와 임당시후보를 불러 한씨와 대질신문을벌인뒤,이들의 사법처리에 대한 법률검토작업을 벌이며 박중배부지사도 곧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어젯밤 대아건설 경리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대아측이 충청은행으로부터 지난 2월29일 인출한 12억7천만원중 문제의 돈 1천만원이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 한씨­7개읍면장 대질신문/연기사건/이 지사·임 후보 등 혐의 부인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지난 10·11일 이종국충남지사와 박중배부지사,김흥태내무국장등 도청공무원과 임재길 당시 연기군 민자당후보를 불러 조사한데 이어 12일에도 성완종대아건설사장을 불러 선거자금전달및 선거지침서발송·수표전달경위등을 집중추궁했으나 이들이 관련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성사장은 이날 검찰조사에서 『당시 이지사에게 수표 1천만원을 발행해준 일이 없을 뿐더러 이 돈이 어떤 경로로 충남도에 건너갔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바 없다』고 관련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소환된 이지사는 검찰에서 『한전군수가 선거자금으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2천만원에 대해서는 수표로 1천만원은 단순한 격려금 차원에서 전달한 사실은 있으나 나머지 1천만원은 한씨에게 준 일이 없다』고 선거자금지원사실을 부인했다.이지사는 또 임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선거지침서로 알려진 「지방단위당면조치사항」의 작성및 전달지시여부에 대해서도 『이 문건을 한전군수에게 전달토록 한 사실도 없거니와 사건이 터진 뒤에서야 당시 지방과에서 자체적으로 작성·전달한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관련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또한 12일 새벽까지 한씨와 대질신문을 벌인 임씨는 『한씨가 선거기간중 받았다고 주장한 선거자금 2천5백만원을 준 사실이 없고 지난번 선거당시 오히려 한씨가 나의 선거운동에 지나칠 정도로 개입해 역효과를 냈기 때문에 이를 자제시킨 일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12일 하오5시쯤 한씨를 대전교도소에서 다시 불러 2천만원 가운데 이지사가 격려금 명목으로 줬다고 시인한 1천만원에 대한 성격을 따지는 동시에 나머지 1천만원의 전달여부에 대해서 따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하오 한씨와 수사를 받고 있는 연기군내 7개 읍·면장들과의 대질 심문을 벌였다. 이 대질 심문에서 7개 읍·면장들은 당시 군수였던 한씨의 지시로 관내 부동표 선거인명부등 각종 선거관련자료를 작성,보고한 적은 있었으나 이를 선거에 이용한 일은 없다고 진술,한씨의 7개읍·면장들의 선거개입폭로주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고선 밀반입 재벌사서 뒷돈/현대종합상사

    ◎대림해운에 14억원 대줘/서류위조 홍콩 유령사 통해 송금/외화 불법사용 담당전무 등 소환 【부산=이기철기자】 재벌기업의 종합무역상사가 중고화물선 위장 밀반입업체에 10억여원의 구입자금을 대준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 본부세관이 중고화물선 10척(1백억원 상당)을 위장반입한 부산중구 중앙동4가 85 대림해운 대표 이기수씨(47·수배중·부산시 중구 중앙동4가)에 대한 관세법위반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9일 대림해운 중고화물선 위장도입사건을 수사중인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현대그룹계열인 현대종합상사가 수배중인 대림해운대표 이씨에게 선박구입자금으로 1백97만달러(14억원 상당)를 빌려주면서 관련서류를 허위작성,외화를 불법사용해 관세포탈방조및 외환관리법위반 등 혐의를 잡고 현대종합상사 선박담당 유상준전무와 선박부 권성수과장에 2차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전면수사에 나섰다. 세관은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89년 9월쯤 대림해운이 일본으로부터 수입제한 품목인 중고화물선 라이락호(4백98t급)를 도입할때 홍콩의 유령회사인 킹베스터시핑사를 통해 86만달러를 송금한데 이어 지난 90년 12월에도 칼라호(4백78t급)구입자금 93만달러를 송금했다는 것이다. 현대종합상사가 선박구입자금을 대림해운측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외화지급인중 증빙서류를 허위작성하고 외화용도를 홍콩자사경비용으로 허위기재한 혐의를 잡고 있다. 세관조사결과 현대종합상사는 선박자금을 빌려준 대가로 대림해운측으로부터 10%의 금융주선비와 함께 연리 15% 차용금 이자를 받는 한편 해당 선박 2척에 대해 선박대금을 완불할때까지 용선할수 있다는 근저당 설정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현대상선측은 이에대해 『대림해운은 선박관리만 맡고 실질적인 선주인 일본 하야시마린사와 자금계약을 맺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김낙중 36년간 간첩암약/전 민중당공동대표

    ◎북한 공작금 210만불 받아/노조·학원가 또다른 간첩망 수사/안기부 발표/장독대밑에 숨긴 1백만불 등 압수/진보세력 위장… 혁신당 창당기도/포섭 심금섭·권도영 등 4명 구속 국가안전기획부는 7일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고문인 전민중당 공동대표 김락중씨(57)가 북한에서 간첩교육을 받고 월남한뒤 36년동안 진보적 지식인으로 위장,고정간첩으로 암약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와 「청해실업」대표 심금섭씨(63),평화통일연구회 사무총장 노중선씨(52),전민중당고문 권두영씨(63)등 4명을 간첩등 혐의로 구속수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안전기획부는 김씨가 간첩사건사상 최대액인 한화 16억원에 이르는 미화 2백10만달러를 북한으로부터 공작금으로 수령했으며 사용하다 남은 1백만달러와 대북송신용 무전기·난수표·무성권총·독약앰플 등 간첩공작장비 60여종 1백5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또 김씨가 지난 90년 2월 접촉한 「임」모(65)와 최모(35)등 북한공작원 4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노동·학원가에 또다른 간첩망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씨가 지난 14대총선때 민중당후보 18명등에게 선거자금으로 1억1천4백만원을 지원한 사실도 밝혀내고 전민중당 상임대표 이우재씨(56)와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7)등 41명을 소환,관련여부를 조사했으며 관련혐의가 있는 다른 관계자들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55년 스스로 월북,1년동안 머물면서 간첩교육을 받은뒤 『남한에 장기매복하면서 각계각층 진보분자를 포섭,조직을 결성하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돼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90년2월 등 3차례에 걸쳐 남파된 북한공작원 최모등 4명과 접선,공작금 2백10만달러와 『민중당 창당에 참여해 당권을 장악하라』는 등의 지령을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김씨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민중당에 공동대표로 입당한뒤 선거자금으로 이공동대표에게 2천만원,장정책위원장에게 1천5백만원 등 모두 1억1천4백만원을 공작금에서 나눠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14대 총선에서 민중당이 의석을 얻지 못해 해체되자 또다시 새로운 혁신정당을 창당하라는 지령에 따라 「민사협」과 「평화통일연구회」등 각종단체를 조직,국가보안법의 폐지 등을 주장·선동하는 등 친북노선을 펴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 “영세민에 가구당 3만원 전달”

    ◎당시 도지방과장,“「선거지침」 시달” 진술/한씨 금명 강제구인 방침/연기군사건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한준수전연기군수의 양심선언사건에 따라 관권부정선거 여부를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6일 한전군수의 주장대로 14대 총선 당시 이종국충남도지사 명의로 된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이란 선거지침서가 작성,전달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김영중충남보령군수(당시 도 지방과장)와 하광학충남도 지방과 행정계직원등 도 공무원 4명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인 끝에 김군수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자백받았다. 김군수는 『지난 1월 중순 15개항으로 된 「총선지침사」를 하씨를 시켜 작성,「도지사 친전」이란 표시를 한뒤 도청 문세계를 거치지 않고 한준수 당시 연기군수에게 직접 하달했다』고 진술했다. 김군수는 그러나 이 지침서는 자신의 재량으로 작성,하달한 것이며 이지사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도지사 「친전」사항이 승인없이 하달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이지사가 직접 개입했을 것으로 판단,이지사를 금명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 선거지침서가 연기군이외의 시·군에도 하달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지난 14대 총선당시 연기군대 7개 읍·면 지역에 군예산조항에 없는 영세민지원자금을 비롯,불우이웃돕기자금·특별지원금조로 모두 5백76만원이 살포된 사실을 밝혀내고 연기군 조치원읍 총무계장 이창원씨(54)등 5∼6명을 상대로 자금조달 및 살포경위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한 전군수가 이종국 충남도지사로부터 받았다는 총선선거지침서가 충남도에서 작성됐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도 비서실직원및 지방과 공무원을 소환·조사키로했다. 검찰은 그동안 박중신 전전의면장(61)·전병훈 전동면장(56)·한중율 남면장(56)등 관련 읍·면직원 19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결과 이들로부터 3·24총선 당시인 3월 중순쯤 영세민·불우이웃돕기자금 명목으로 한씨로부터 56만원에서 최고 1백26만원까지 각각 받아 관내 영세민에게 집중 살포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 전면장은 검찰에서 『지난 3월 중순 연기군 사회과장으로부터 불우이웃돕기자금 1백23만원을 받아 관내 영세민에게 가구당 3만원씩을 지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검찰은 한전군수가 7일 상오10시까지로 되어있는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하기로 했다.
  • 이 지사 빠르면 내일 소환/연기군 수사/부지사·「대아」 사장도

    ◎읍면장 등 14명 어제 추가조사/한씨 임의동행 거부… 3차소환장 발부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한준수전연기군수의 양심선언사건에 따라 관권부정선거여부를 수사중인 대전지검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이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이종국충남지사를 비롯,박중배부지사,성완종대아건설사장(41)등을 빠르면 오는 7일 소환해 사실확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4일 관련공무원 6명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5일에도 홍순령연기군내무과장(56)등 관련 공무원 14명을 더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지사등이 지난 3·24총선당시 연기군을 수시로 방문,총선격려차원에서 일부 읍면장등에게 격려금을 주는 등 선거에 직접 관여했다는 심증을 잡고 도관계공무원의 수사가 일단 마무리되는 6일 이후에 이들을 불러 사실확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한전군수가 소환에 응하지 않더라도 이지사등은 따로 소환해 수사를 한뒤 선거개입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수표추적결과 대아건설 성사장이 지난14대 총선당시 도고위공무원에게 10만원권 자기앞수표 90장을 건네준 것으로 보고 성씨에 대해서도 선거법위반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2차 출두일인 이날 상오10시까지 한씨가 출두하지 않자 곧바로 3차소환장을 발부한뒤 하오에는 한씨 큰아들 상혁씨(31)의 결혼식장인 대전시 서구 월평동 신신농장에 검찰수사관을 보내 한씨에게 자진출두할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날 홍과장등 연기군내 공무원 14명을 소환,조사를 벌인 검찰은 6일에는 이수원충남도지방과장등 이사건에 관련된 도공무원을 더 불러 지난 14대 총선에서 이지사가 한전군수등에게 관권선거를 지시하는 내용의 「친전」을 보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의 검찰조사에서 한전군수의 운전기사였던 윤종식씨(33)는 『한씨가 도지사로부터 선거자금명목으로 돈을 건네 받았다고 주장한 장소인 조치원 동남파크여관에 함께 간적이 없으며 한씨가 도청에 가서 돈을 받았다고 폭로한 지난 3월15일에는 연기군 관내에서만 운전을 했을뿐 도청에는 가지않았다』고 진술했다. 또 당시 전의면장이었던 박중신씨(61)는 검찰에서 『3월 중순쯤 여러차례에 걸쳐 임재길당시 민자당후보를 지지토록 한군수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한군수의 지시에 따라 지난 3월중순부터 선거전날까지 3차례에 걸쳐 후보별 득표 예상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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