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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우회 「골프장부정」 수사확대/주식지분 양도경위 정밀추적

    ◎삼남개발간부 등 8명 소환조사/옥기진 전치안감 등 셋 출국금지/이상달씨,경영참여대가 60억 제공 경우회가 조성한 기흥골프장 경영권의 변칙 양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수사2과는 29일 현재 골프장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삼남개발 공동대표인 이상달씨가 대성종합건설 대표 남택범씨를 대주주로 끌어들여 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등의 치밀한 수법으로 경우회로부터 경영권을 빼앗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삼남개발 공동대표인 이씨와 옥기진씨(전직 치안감),대성종합건설대표 남씨 김병수씨 등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대성종합건설 남사장의 신병확보를 위해 수사관 2명을 남씨의 자택이 있는 부산으로 급파했으나 남씨는 이번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28일 하오10시쯤 집을 나가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삼남개발 총무이사 이문령씨(40)와 삼강중장비 총무부장 이정국씨(41)등 두 회사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골프장 경영실태,공사비 산출 및 지출내역 그리고 회계장부 조작여부등을 정밀 조사중이다. 경찰은 압수한 계약관계철 등을 정밀 분석,골프장 공사과정에서 공사비가 과다 계상됐는지 여부와 주식지분의 이동경위 등을 캐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기흥골프장은 지난 89년 4월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따낸 경우회와 시공회사인 삼강중장비 양측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하고 공사에 착공,2년4개월만인 91년 8월 개장했다. 그러나 작년 9월 이상달씨가 끌어들인 남택범씨가 33%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 경영에 끼어들면서 경우회의 지분이 3분의 1로 줄어들어 사실상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상달씨가 경우회와 골프장 지분을 반씩 나눠가지는 대가로 60억원을 내놓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뒤에 참여한 남씨도 주식지분 33%의 대가로 20억원을 주기로 해 모두 80억원의 돈이 경우회에 넘겨진 것을 중시,이 돈의 성격과 사용여부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이 돈이 당시 경영난에 허덕이던 경우회가 골프장지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받기로 돼있었기 때문에 로비자금이나 비자금으로 볼 수는 없으나 89년 계약체결시 주기로된 돈이 92년 9월에서야 통장으로 지급된 것은 엄청난 특혜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우회에 대한 경찰청의 감사결과 삼강중장비측은 골프장 시공과정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1백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이건개씨 구속수감/5억 수뢰 확인

    ◎신건·전재기씨 혐의 못찾아/검찰,내부수사결과 오늘 발표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검찰내부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는 28일 이건개전대전고검장을 철야조사한 결과 정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소환,철야조사를 벌인 신건전법무차관과 전재기전법무연수원장은 사법처리할 수 있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씨에게 돈을 준 덕일씨는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정·관계인사 등에 대한 수사의 주요 참고인으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 전직고검장 3명을 포함,그동안 언론에 거명됐던 K모차장등 검찰내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및 감찰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씨는 대검형사2부장으로 있던 88년 10월부터 12월사이에 덕일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5억4천2백만원을 받았으며 최근 정씨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정씨를 만나 금품수수사실을 은폐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미리 준비해온 소명자료등을 제시하며 직무와 관련된 뇌물수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재산관리인인 조성일씨(수배중)를 내세워 정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서초동 롯데빌라를 구입한 증거 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사법처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앞서 조씨의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예금통장 등을 수거,자금추적을 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재산공개과정에서 밝힌 9억여원의 재산외에 다른사람 명의로 1백억원대에 이르는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도 규명키로 했다.
  • 김종인의원 수감/안영모 비자금 수사/2억1천만원 수뢰 확인

    동화은행 안영모행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27일 민자당 김종인의원을 철야조사한 결과 안행장으로부터 2억1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김의원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던 91년 12월 안행장으로부터 은행업무전반에 걸쳐 선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은뒤 이듬해 2월에는 은행장에 연임되도록 힘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1억원,은행장에 연임한 이후 사례금으로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의원이 그 이후에도 명절때 떡값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더 받은 사실이 드러났으나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어 범죄사실에 추가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안행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과 5억원씩을 받은뒤 해외로 도피한 민자당 이원조의원과 이용만전재무장관도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기소중지조치를 내리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귀국하도록 종용,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 정·관·언론계 수사 확대/검찰/슬롯머신 사건

    ◎주말부터 소환… 관련자 모두 처벌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내부관련자에 대한 처리를 금주중 마무리짓고 내주부터는 정치권과 관계·언론계 혐의자에 대한 수사를 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7일 『다음주부터 검찰외 혐의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신문에 거론된 사람들 대부분이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지금까지 정치권인사의 경우 혐의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은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그러나 성역없는 사정원칙에 따라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정치권인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당국자는 또 언론계 혐의자와 관련,두명의 J씨중 한명은 부동산을 정덕진씨에게 매각하고 돈을 받은 실거래였던것으로 나타나 혐의를 벗은 반면 다른 한명은 내주중 소환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이건개씨 오늘 구속/검찰,철야조사/“5억제공” 덕일씨증언 증거보전

    ◎“2∼3개월 도피 종용했다”/덕일씨/신건·전재기씨는 밤샘조사후 귀가/내일 수사결과 중간발표 검찰내부의 정덕진씨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는 27일 이건개전대전고검장과 신건전법무부차관,전재기전법무연수원장을 불러 뇌물수수 및 정씨 형제와의 유착관계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이전고검장은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성일씨가 집을 사겠다고 해 정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여원을 대신 빌려주었을 뿐 뇌물로 받은 것이 아니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의 뇌물수수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28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정씨형제에 대한 서울지검의 내사가 진행중이던 지난달 24일 덕일씨와 만나 『검찰이 당신 형제들을 내사중이니 88년에 매입한 서초동 롯데빌리지 매입자금을 내가 아닌 조성일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형 덕진씨가 검찰에 구속되더라도 당신은 출두하지 말고 2∼3개월 도피하라』고 종용했다는진술을 덕일씨로부터 받아냈다. 검찰은 이같은 덕일씨의 진술내용을 이날 서울형사지법 주경진판사 심리로 1회공판기일전 증인신문을 통해 증거보전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덕일씨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지난달 24일 서울 힐튼호텔 객실에서 이씨를 만났을 때 서울지검 강력부의 내사사실을 귀띔해주고 조씨에게 5억여원을 빌려준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도피를 종용했다』면서 『이날 만남은 이씨가 모방송사 J부장을 통해 전화연락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진술했다. 덕일씨는 또 이씨가 롯데빌리지를 자신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5억여원을 갚겠다고 제안했으나 등기부등본등을 통해 이고검장이 실소유자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 뻔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덕일씨는 이와함께 90년 4월 당시 대검 공안부장으로 있던 이씨의 사무실을 방문해 『청와대와 안기부가 이승완씨와 당신 형의 친분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것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90년 11월 타워호텔 객실에서 이씨를 만났을 때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및 자금추적을 통해롯데빌리지 구입자금부분이 나올 경우 조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해달라며 조씨를 처음으로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와 김씨를 상대로 정씨와의 유착관계를 집중 추궁했으나 사법처리할만한 혐의점이 없어 28일 새벽 귀가 조치했다. 한편 검찰은 29일쯤 검찰내부 관련자들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김종인의원 오늘 구속/어제 검찰출두/2억 수뢰여부 철야조사

    안영모동화은행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6일 하오 안행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민자당 김종인의원(53)을 소환,철야조사한 결과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27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조사 결과 김의원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초 안행장으로부터 동화은행의 국내외 지점 증설 및 증자등에 편의를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그러나 구속된 안행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사실이 있지만 이것은 연구소설립기금 이었으며 결코 뇌물이 아니었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안행장으로부터 2억·5억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자당 이원조의원과 이용만 전재무부장관도 귀국하는대로 구속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 사퇴 고검장급 3명 함께 소환/검찰

    ◎「정씨에 5억수뢰」 등 오늘 조사/이건개씨 내일중 구속/검사 4명선 추가내사/「빌라매입」 진로 장 회장 오늘 환문 검찰내부의 정덕진씨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26일 사표가 수리된 이건개대전고검장과 전재기법무연수원장,신건법무부차관을 27일 하오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5억4천만원의 뇌물수수혐의가 드러난 이전고검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28일중 구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전법무연수원장과 신전차관은 뇌물수수등 혐의사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정씨와의 관계를 조사한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했다. 이씨는 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하던 88년 10월 고교후배를 통해 알게된 정덕일씨에게 『건물매입자금이 부족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3차례에 걸쳐 5억4천2백40만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수사결과 이씨는 정씨로부터 받은 돈을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42의25 롯데빌리지 94·5평형 빌라를 매입하는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조사결과 이씨가 정씨에게서 돈을 받을때 「조성일」 명의로 2차례 차용증을 써줬으며 지금까지 원금과 이자를 한푼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이씨가 사들인 빌라도 조성일씨 명의로 돼있어 조씨가 이씨의 수뢰혐의를 입증할 중요인물일 것으로 판단,조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검찰은 정덕일씨로부터 받은 5억4천여만원으로 구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 빌라를 지난3월초 진로그룹 장진호회장이 매입,소유권이전 청구권가등기를 해놓은 것과 관련,장회장을 27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진로그룹 장회장은 26일 하오 이와관련 대검중수부에 27일중 출두할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장회장을 대상으로 빌라의 매입경위와 이전고검장과의 관계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정씨형제를 비호해온것으로 알려진 김모부장검사등 3∼4명을 내사중이라고 말했다.
  • “검찰에 상납” 진위추궁/검찰/승용차 제공 업자 조사

    슬롯머신업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6일 김승희 전 김천지청장에게 승용차를 제공한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5·서울 마가렛호텔사장)의 신병을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대검 중수2과 박덕희계장(45·6급)에게 뇌물을 건네준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양씨가 지난 91년 김지청장과 함께 법무부 관찰과에 근무하던 박계장에게 수백만원의 돈을 건네줬다고 대검에서 진술한 것과 관련해 양씨를 상대로 돈을 건네준 동기,정확한 액수 등을 조사한뒤 다시 경찰청으로 신병을 넘겨 총경·경정등 경찰간부 20여명에게 매월 수백만원씩의 금품을 제공한 부분을 자체조사토록 했다.
  • 김종인의원 오늘 소환/안영모씨에 3억 수뢰 혐의

    ◎동화은 비자금 관련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불법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25일 민자당 김종인의원을 26일 하오 소환 조사한뒤 27일중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김의원에게 26일 하오2시까지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김의원은 청와대경제수석으로 재직할때 동화은행의 사세확장및 안행장의 연임과 관련해 안행장으로부터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같은 김의원의 혐의에 대한 물증확보수사가 끝나 소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대검은 이 사건을 황성진 중수부2과장에게 배당했다.
  • “이건개씨에 직접 4억줬다”/정덕일씨 진술

    ◎“빌려달라” 요구로 3∼4차례/실·가명계좌 추적… 금명 소환/신건·전재기씨도 정씨관련 혐의 조사 정덕진씨의 검찰내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이건개 대전고검장이 정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4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고검장을 금명간 소환,조사한뒤 구속 할 방침이다. 검찰은 덕일씨가 이고검장이 돈이 필요하니 빌려달라고 해 지난 88∼89년사이 3∼4차례에 걸쳐 4억원을 수표로 줬으나 지금까지 한 푼도 되돌려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이고검장이 정씨형제의 뒤를 봐주겠다며 이 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또 이고검장이 덕일씨로부터 받은 돈을 조성일씨 (46·운수업)에게 맡겨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 조씨의 행방을 찾는 한편 이고검장의 실명·가명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덕일씨는 이고검장에게 돈을 직접 건네줬으며 그때마다 이고검장이 조씨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덕일씨는 검찰에서 『지난 86년쯤 이고검장의 고교후배를 통해 그를 만나게 됐다』고 밝혀 『정씨 형제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한 이고검장의 주장을 일축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정씨 형제와 검찰간부들의 연루사실을 폭로한 신길용경정(구속중)을 대검으로 불러 이고검장의 혐의부분에 대해 집중추궁했으며 이들 이외에 참고인 4∼5명을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신건법무부차관과 전재기법무연수원원장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도 정씨 형제를 상대로 이들을 알게된 경위 및 교제정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도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로부터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승희김천지청장은 24일 밤 소환,자술서를 받았으며 양씨도 이날 자진출두함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양씨가 김지청장 이외에 박덕희 대검 중수2과 수사관등 다른 검찰 및 경찰간부들에게도 금품을 정기적으로 상납해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검찰수사결과 양씨는 서울 M호텔과 서울 S호텔 슬롯머신업소등 수도권지역에서 3곳의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는 등 상당한 재산가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밖에 정씨형제와 유착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모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부장검사는 인천지검 특수부검사로 있을 당시 덕일씨를 알게돼 정씨형제를 비호해주고 거액의 금품을 상납받아 온 혐의를 받고있다.
  • 고검장급 3명 가택 방문 조사/이건개씨 등 슬롯머신 유착 추궁

    ◎대검,내일 소환… 주내 수사 매듭/고검장급 수사 주내 매듭 검찰 내부인사의 정덕진씨 비호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24일 이건개대전고검장등 고검장급 3명과 김승희김천지청장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번주 안에 마무리짓기로 하고 물증확보를 위한 방증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밤 대검 중앙수사부 과장과 수사관들을 이들 고검장급들의 집에 보내 정씨와 유착관계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위해 정덕진·덕일씨형제를 서울지검에서 철야조사,검찰간부들에게 뇌물을 건네주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검찰내부인사들에게 직접 뇌물을 건네주는 중간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고검장의 고교후배등 4∼5명의 소재를 찾고있다. 검찰은 정씨형제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이고검장등에게 정기적으로 뇌물을 건네준 사실을 일부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빠르면 26일쯤 이고검장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정씨 형제등이 수사과정에서진술한 검찰관련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제기되고있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어느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않고 원점에서 수사해 혐의가 드러나는 인물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25일중 정씨형제에 대한 검찰관련 조사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신길용경정과 함께 대검중앙수사부로 불러 검찰 내부인사관련부분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비호인물로 거명되고있는 이고검장과 신건법무부차관,전재기법무연수원장의 계좌추적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서울지검 홍준표·은진수검사를 대검중수부에 배속시켜 중수부 1∼4과가 모두 이번 수사를 맡도록 했다. 검찰은 또 슬롯머신업자로부터 승용차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승희김천지청장의 자술서를 넘겨받아 중앙수사부에 배당,수사토록했다.
  • 국회 속기록 검토

    슬롯머신계의 대부 정덕진씨(53)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4일 이들 비호세력들이 정씨 형제외에도 다른 슬롯머신업자들과 유착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왔을 것으로 보고 부산·경남지역 슬롯머신업자 이모씨등 잠적한 전국규모 조직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수사를 펴기로 했다. 검찰은 정씨의 동생 덕일씨가 지난주말부터 배후세력에 대해 진술하기 시작함에따라 이번 주말까지 이들 명단과 혐의내용들을 확인해 내주초부터 차례로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관련,현재 검찰의 내사를 받고있는 인사는 민자·민주당소속의원 7∼8명,전현직 경찰및 안기부간부 4∼5명,언론계 3∼4명등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입수한 정보들을 토대로 이들의 예금계좌 추적등을 통한 물증확보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91년 슬롯머신 영업규제를 대폭 완화한 내용의 사행행위등 규제법이 논란없이 국회에서 통과된 점을 중시,당시 정씨등을 중심으로한 관련업계가 여·야의원들을 상대로 집중 로비활동을 했을 것으로 보고 국회속기록을 입수해 관련의원들의 발언내용도 면밀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철언의원에게 5억원을 건네준 덕일씨를 90년 뉴스타관광호텔등 4개 슬롯머신 업소를 운영하면서 8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덕일씨가 ▲자진출두해 박의원수사에 협조한 점 ▲앞으로 비호세력수사에도 적극 협조키로 약속한 점 ▲형이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점 등을 참작,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수뢰 김종인씨 주내 소환,구속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불법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24일 민자당 김종인의원이 안행장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물증이 확보됨에 따라 이번주안에 김의원을 소환,조사한 뒤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의원에게 3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안행장의 진술을 토대로 그동안 수표추적을 벌인 결과 이 가운데 1억여원이상이 김의원의 비밀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안행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과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 이원조의원과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에 대해서도 빠른시일안에 귀국토록한 뒤 조사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 박철언의원 구속수감/수뢰 부인… 정­홍씨와 3자 대질신문

    슬롯머신계의 대부 정덕진씨(53)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2일 정씨 형제로부터 5억원을 받은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수재)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법무부장관에게 박의원에 대한 구속품신을 올려 승인받았다. 박의원은 지난 90년10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성애씨(42)집에서 정덕일씨(44)를 만나 『세무조사를 완화해주고 고발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의원이 90년 추석을 전후해 덕일씨를 한차례 만났을 뿐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뇌물공여자와 목격자등의 진술이 확보돼 있어 사법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박의원이 혐의사실을 끝까지 부인함에 따라 덕일씨·홍씨 등과 3자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그러나 돈을 준 덕일씨는 ▲형이 구속된 점 ▲검찰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감안,추후에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신길용경정(57·전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근무)이지난 90년 정씨 형제에게 10만달러를 요구했으며 이후 두차례에걸쳐 7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정덕진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공갈)혐의로 기소했다.
  • 김종인의원 주내 소환/검찰/안 행장에 3억수뢰 확인

    ◎이원조·이용만씨 귀국 종용/김 법무,청와대 보고/“물증충분… 모두 사법처리”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2일 안행장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민자당 김종인의원을 다음주중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김의원의 소환을 놓고 수사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사를 연기키로 한데 대해 의혹이 잇따르면서 김영삼대통령이 성역없는 수사를 이날 재촉구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사정당국은 또 안행장으로부터 2억원,5억원씩 받고 해외로 출국한 민자당 이원조의원과 이용만전재무장관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안에 귀국을 종용,사법처리키로 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수사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안행장의 비자금조성사건과 관련,한 수사관계자는 『김의원을 사법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이미 확보한 만큼 소환을 더 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고 말해 김의원의 소환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관계자는또 『김의원이 지금까지 알려진 액수보다 더 많은 액수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김의원을 소환하는 즉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의원과 이전장관의 뇌물수수액에 대해 수표추적을 계속하고 있는 검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액수 이외에도 수뢰액을 추가로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 농성학생 폭행 12명 연행조사/청주대사건

    【청주=김동진기자】 청주대총장실 난입사건을 수사중인 청주경찰서는 22일 총장실에 난입한 학생들은 오모군 등 모두 12명으로 이들의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후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군 등은 경찰에서 『총대의원회가 학생들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한의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키로 했던 총학생회가 서명운동을 비난하는 등 협조하지 않은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총학생회가 점거중인 총장실로 갔다가 충돌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부상한 학생은 모두 20명이며 이중 비교적 많이 다친 김미란양(24·지역개발학과 4년) 등 3명은 청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비호세력 누구든 구속수사”/김 법무 지시/검찰 관계자도 대상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21일 최근 검찰에서 수사중인 슬롯머신 업자의 관련비리사건에 대해 『정치권을 비롯한 검찰·경찰·안기부등 각계각층에 배후및 비호세력이 있다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전개해 진상을 규명한뒤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구속수사하라』고 검찰에 특별지시했다. 김장관은 특히 『검찰조직안에도 일부 인사가 정덕진씨등과 관련된 것으로 언론 등에서 거명하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검찰관계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한점 의혹없이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김장관은 또 『아직 혐의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수사대상자들의 이름이 언론에 거명돼 그들의 명예에 큰 피해를 준다거나 비효율적인 수사와 증거인멸등을 예방하기 위해 유지돼야 할 수사기밀이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 고검장급 등 6명 수사 착수/대검/「정덕진비호」총 20명 곧 소환

    ◎계좌추적,증거확보 나서/신길용경정 수뢰 확인,오늘 구속키로 대검찰청은 21일 정덕진씨와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검장급 고위간부 3명과 광주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와 친분관계가 드러난 부장검사 3명등 모두 6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이에따라 박철언의원의 신병을 처리한뒤 정씨사건을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으로부터 검찰관련 기록과 진술내용을 넘겨받아 혐의내용을 검토해 정씨와 고검장급 간부들의 유착사실이 밝혀지면 이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들의 은행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비호해 왔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검찰간부는 고검장급 L·J·S씨 등이다.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검찰관계자에 대해서도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김두희 법무부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종철 검찰총장은 이와관련,『정씨사건과 관련된 검찰내부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검 감찰부는 이와함께 광주지검 최인주사건과장 자살사건 수사과정에서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39·구속중)와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Y·N·S모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자체감찰을 벌이고 있다. 대검은 조사결과 비호 또는 유착관계가 드러나면 이들도 징계조치등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정씨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경찰고위관계자들이 정씨와 밀착,매달 거액을 상납받아온 혐의를 잡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있다. 검찰은 또 일부언론사의 사주가 정씨의 비호세력이라는 소문을 중시,정씨와의 유착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덕일씨가 비호세력으로 지목한 인사들은 대부분 검찰이 그동안 내사해온 각계각층인사 20여명과 거의 일치하고 있어 이들의 소환이 잇따를 전망이다. 검찰이 파악하고있는 정씨의 비호세력은 검찰고위간부 3명외에도 정치권의 K·L·Y모의원등 8명,경찰의 K·Y·K·Y씨등 5∼6명,언론계의 B·J씨등 3∼4명,안기부와 군부 1명씩이다. 한편 서울지검은 일본으로 출국을 기도했던 신길용경정(57)의 신병을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비호인물들을 폭로한 경위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신경정을 철야조사한 결과 신경정이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정씨로부터 수시로 금품을 받아온 사실을 밝혀내고 22일중 구속키로 했다.
  • 박철언의원 철야조사/검찰,어제 소환/5억 수뢰여부 집중추궁

    ◎박 의원 부인땐 정덕일­홍여인과 대질키로/“10만원권 헌수표 50다발 덕일씨에 전달”/정덕일씨 경리상무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1일 정씨 형제로부터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이날 하오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박의원을 상대로 ▲정씨 형제를 알게된 경위 ▲돈을 받은 명목 ▲돈을 받은 대가로 90년 세무당국의 정씨형제에 대한 세무조사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정씨 형제를 잘알지 못하며 덕일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박의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헌수표로 5억원을 주었다고 진술한 덕일씨와 이를 목격한 홍성애씨(42)등과 대질신문을 벌인뒤 22일중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박의원을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덕일씨의 경리상무를 지낸 이모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정씨의 지시에 따라 보관중이던 슬롯머신업소 수익금가운데 10만원짜리 헌수표를 1백장씩 묶어 50다발을 만들어 덕일씨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편 검찰은 정덕진씨가 91년3월 매입한 미국 LA의 호화저택 구입자금 2백60만달러중 1백60만달러가 외교행낭을 통해 밀반출됐다는 혐의를 잡고,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정씨가 지난88년 미국에서 갖고 들어와 91년에 자진 반납했다고한 리벌버권총 1정과 실탄이 군장성출신인 오모씨로부터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함께 조사하고 있다.
  • 검·경간부 명단 적힌 여씨 서신 대검보내/광주지검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검 사건과장 최인주씨(44)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강력부는 21일 최씨를 슬롯머신업소에 투자하도록 끌어 들였던 「국제 PJ파」두목 여운환씨(30·복역중)가 자신의 비호세력으로 거명한 검찰및 경찰간부 5명의 명단이 들어있는 서신을 대검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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