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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위 별도 구성… 청문회 등 이용/「국정조사」 어떻게 이뤄지나

    ◎결과보고후 관련자 고발도 가능 율곡비리등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는 지난 88년 공포된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된다. 국정조사와 감사는 그 성격과 방법이 거의 비슷하지만 국정감사는 정기국회 개회 다음날부터 20일간 상임위별로 소관 정부부처및 관련기관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를 하는데 비해 국정조사는 재적의원 3분의1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언제든지 본회의의 승인을 받아 특정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국정조사와 감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중인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된다. 이때문에 현재 검찰에 고발되어있고 감사원의 특별감사대상인 두전직대통령을 이번 국정조사에 포함시키느냐 여부가 여야간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정조사는 상임위를 활용하거나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이뤄진다. 조사는 조사와 관련된 보고 또는 서류의 제출요구,증인·참고인등의 출석요구,청문회,현장검증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청문회와 국정조사활동이 같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청문회는 「증거의 채택 또는 증거의 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가 활용하는 조사방법의 하나이다.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은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조사위원장의 이름으로 동행명령장을 발부받게 되며 끝까지 거부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조사위는 조사를 마친뒤 조사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필요할 경우 사건관련자를 사직 당국에 고발조치하고 정부 해당기관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정부는 이에대해 즉각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통보해야 한다. 국정감사및 조사법은 1공화국때인 54년 처음 제정된후 3공화국까지 활발하게 이뤄졌는데 정치사에 유명한 김두한의원의 본회의장 오물 투척사건은 3공때 소위 삼성의 사카린 밀수사건에 대한 국정조사활동 과정에서 일어났다. 국정감·조사는 유신시절인 지난 73년 폐지됐다가 88년 여소야대 상황에서 부활됐다. 이번의 율곡사업비리등 3대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는 지난 88년 국정감사및 조사법이 제정된후 세번째 이뤄지는 것이며 14대국회에서는 처음이다. 13대국회에서는 89년 조선대생 이철규군 의문사 사건과 「5공청문회」로 널리 알려진 5공관련 3개 특위활동이 있었다. 13대 국회의 「5·18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위」「5공화국 정치권력비리조사특위」「양대선거부정선거조사특위」등 3개 특별위원회는 본래 일반특위로 조사활동을 시작했으나 88년8월 국정감사및 조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부칙에서 이들 특위활동도 국정조사승인을 받은 특위로 인정됐다.
  • 항도투금 수사 착수/검찰/동아투금 고발인 2명 조사

    동아투금의 가명계좌 실명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26일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은행감독원의 김흥렬검사5국장 등 은감원 관계자 2명을 소환,고발인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동아투금의 장한규사장과 배진성 전무등 이 회사 임직원 7명과 예금주인 이용우씨(54·K여객 부사장)등 피고발인 8명을 차례로 소환,조사한 뒤 혐의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업무방해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은행감독원과 재무부가 가명계좌의 예탁금 인출날짜를 실명제 실시 이전으로 전산조작한 항도투자금융 서울사무소장 이대찬씨등 4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25일 하오 검찰에 고발해옴에 따라 이 사건을 특수1부에 함께 배당,수사토록 했다.
  • “사업자금 거절에 모두 살해”/패륜 막내아들 구속/일가족 암장사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이정현씨(73)일가족 5명 살해암매장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암경찰서는 24일 숨진 이씨의 막내아들 호성씨(33)로부터 5명을 모두 살해했다는 범행사실을 자백받고 호성씨를 존속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호성씨가 범행직후 집안 금고에서 빼내 동거하던 같은 동네 임모씨(35)에게 건네준 현금 39만원과 집문서·예금통장등을 증거물로 확보하는 한편 범행때 사용한 망치를 찾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호성씨는 지난 14일 상오 5시쯤 아버지 이씨에게 『재산을 나눠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신발장 밑에 있던 길이 30㎝·지름 5㎝크기의 망치를 들고 2층 안방으로 올라가 이씨와 어머니 조금례씨(73)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호성씨는 이어 1층 큰 방에 자고 있던 형 호창씨(39),문간방에 자고 있던 형수 박흥분씨(34)와 조카 미영양(12·석관중1년)도 잇따라 살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뒤 호성씨는 15일 낮 용역회사에 다니면서 알게된 최모씨(27)등 2명에게 배수공사를 한다며 함께 정원을약2m가량 판뒤 16일 상오3시쯤 아버지 이씨를 혼자 묻었으며 상오 10시쯤 이들을 다시 불러 구덩이를 더 파고 17일 상오3시쯤 형수와 조카·형·어머니순으로 사체를 묻었다는 것이다. 호성씨는 경찰에서 『아버지에게 「재산이 그렇게 많은데 형이 경영하는 당구장까지 세를 받을 수 있느냐」「과일 도매상이나 당구장을 할테니 사업자금을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해 살해했으며 정신이 없는 가운데 나머지 가족들 마저 죽이게 됐다』고 진술했다.
  • 황의철씨 소환조사/당시 육본정보참모/「12·12」수사

    12·12사태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9일 황의철 당시 육본 정보참모부장을 소환,신군부측이 육군본부를 점거할 당시의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당시 ▲신군부측이 병력을 동원,육군본부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육본측과 무력충돌을 빚게된 경위 ▲육군지휘부의 지휘권 발동여부등을 중점 조사했다.
  • 보선폭력 참고인조사/홍사덕의원 출석요구

    【대구=이동구기자】 대구 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대구동부경찰서는 19일 민주당 동을지구 선거대책본부장 홍사덕의원에게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경찰은 현재 금품 살포와 관련,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민자당 신평동 협의회총무 노진환씨(39)가 선거운동 기간중 민주당원 3명에게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홍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키 위해 23일 하오 2시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장태완씨 재조사/「12·12」고소관련

    「12·12」사건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8일 장태완 당시 수경사령관을 17일에 이어 이날 하오 재소환,사태당시 신군부세력의 진압을 위해 병력을 동원하려했던 경위및 합수부로 연행된 상황 등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사태당시 신군부측이 소수의 병력을 갖고도 조기에 군권을 장악하게 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장씨를 상대로 ▲당시 수도권 일대 부대들의 병력이동 상황 ▲군수뇌부의 지휘권발동 여부 ▲참모진의 역할에 대해 진술을 들었다. 검찰은 장씨에 대한 재소환·조사에 따라 당초 이날 조사키로 했던 김진기 전육본헌병감과 하소곤 전육본작전참모부장 등 2명에 대한 소환시기를 연기했다.
  • “「12·12」는 정권노린 쿠데타”/장태원씨,고소인조사서 주장

    「12·12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7일 장태완전수경사령관을 소환,이틀째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장씨를 상대로 ▲12·12사건 당일 합수본부장인 전두환소장이 마련한 술자리에 초대받아 가게된 경위 ▲병력출동 상황 및 신군부측과 대항군이 무력충돌을 벌이게된 경위 ▲강제 연행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장씨는 검찰조사에서 『전소장이 12월12일 식사나 하자며 나와 정병주 당시 특전사령관(작고)과 김진기육본헌병감을 연희동의 한 요정으로 불러 모은 뒤 그 사이에 무장병력을 한남동 육군참모총장공관으로 보내 정승화총장을 연행했다』면서 『이는 정권장악을 위한 사전각본에 따른 것으로 명백히 하극상에 의한 군사쿠데타』라고 주장했다.
  • 정승화 전총장 소환조사/검찰,12·12고발관련

    ◎최 전대통령도 환문 방침 「12·12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6일 이 사건의 고소인22명가운데 첫번째로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을 소환,조사했다. 정전총장은 검찰조사에서 『12·12 사태는 당시 보안사령관인 전두환소장 등 하나회 핵심세력들이 정권을 빼앗기 위해 군병력을 동원,육군참모총장을 불법 구금하고 최규하전대통령을 협박해 헌정질서를 유린한 반란행위인만큼 관련자들은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정전총장을 조사한데 이어 17일 장태완전수경사령관,18일 김진기전육본헌병감·하소곤전육본작전참모부장,19일 문홍구전합동참모본부본부장,23일 이건영전3군사령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키로하는 등 고소인 전원에 대한 조사를 이달안에 마칠 계획이다. 이들 고소인조사를 마무리지은뒤 최규하전대통령과 노재현전국방부장관·신현확전국무총리·최광수전대통령비서실장 등 국가통치 및 군지휘계통에 있던 인사들도 소환,참고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 구속 이종구씨 조사/정치테러 개입 추궁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2일 율곡비리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중인 당시 보안사령관 이종구씨를 11일 찾아가 민간인 테러사건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다.
  • 「12·12」고소인 16∼18일 소환/검찰,22명 출두 요구

    12·12사태와 관련한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2일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 등 이 사건 고소인 22명 전원에 대해 출두 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정전총장은 16일,장태완전수경사령관과 김진기전육군본부헌병감은 17일과 18일 각각 소환,고소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빠르면 이달중 고소인 및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피고소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전대통령 조사 이견/계획서 작성 또 불발/건설위 국정조사

    국회 건설위는 11일상오 평화의 댐 건설의혹에 대한 국정조사활동을 위한 조사계획서작성 소위를 열어 계획서 작성문제를 논의했으나 계획서 작성방법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측은 노태우·전두환전대통령과 재판에 계류중이거나 수사중인 사건관련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조사계획서에 조사대상자를 미리 구체적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인용씨 13일 소환

    정인용 전재무부장관(59)의 공갈미수 피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9일 당시 수사기록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오는 13일 정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 국정조사협상 원점회귀 가능성/민자/“전대통령 정치보복불가”재확인

    ◎청와대 기류 반영… 민주 강력반발 예상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사건등에 대한 국정조사 움직임이 갑자기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야간 합의 직전의 상태로까지 진전된 듯하던 국정조사계획서작성 문제에 대해 민자당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협상 자체가 원점으로 되돌아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따라서 오는 16,17일쯤 국회 본회의를 열어 조사계획서를 처리한뒤 즉시 조사활동에 착수키로 합의한 일정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민자당의 김영구총무는 7일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 소위에서 일부 합의한 조사계획서의 내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재검토 의사를 내비쳤다.이는 여야간에 잠정합의한 사항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김총무는 우선 조사의 대상과 범위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핵심쟁점인 전직 대통령의 조사여부 등 「사람」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어두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조사계획서 작성문제는 여야간의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처음 20여일동안에는진전을 보지 못했었다.그러나 민자당이 구체적인 조사의 대상과 범위 등을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는 당초의 입장을 상당부분 양보함에 따라 활기를 띠기 시작했었다. 그러나 이날 김총무가 밝힌 이같은 입장변경으로 초기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게 됐다. 김총무는 이에 대해 『당론이 갑자기 바뀌거나 국정조사방침이 후퇴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 금지는 민자,민주 양당의 대선공약으로 불변의 당론이라는 설명이다. 민자당은 율곡사업의 경우 관련 인사들이 재판에 계류중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국정조사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 제8조에 따라 재판에 계류중이거나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재판 또는 수사에 관여할 목적으로 조사를 할 수 없다는 「법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감사원의 고발로 구속된 전직 국방장관과 육군 참모총장등 관련자들을 조사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자당의 입장선회는 12·12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원치 않는다는 김영삼대통령의 발언과도 무관하지 않는 인상이다.김종필대표도 지난 5일 『이제와서 전직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은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혀 여권 수뇌부간에 입장정리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었다. 민자당은 설사 국정조사에 임한다 하더라도 초기단계에서 분명한 한계를 설정한뒤 조사에 착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특히 12·12의 경우 두 전직 대통령이 곧바로 당사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어정쩡한 상태에서 잘못 휘말리다보면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안게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강한 반발이 뻔한 상황인 만큼 다음주초 열릴 예정인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 소위를 계기로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뜨거운 설전이 재개될 전망이다.
  • 도난가방 1개 발견/김문기씨집 강도 수사/이모씨 보관… 지문 감식

    김문기전의원집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6일 도난당한 서류가방 2개중 1개를 발견,경찰청 감식과에 보내 지문감식을 의뢰했다. 이 서류가방은 사건 하루뒤인 지난달 31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2 상도목공소 앞길에 버려진 것을 이동네 이모씨(39·노동)가 발견,보관해오다 뒤늦게 경찰에 신고,김씨 가족들이 도난당한 가방중 1개임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는 김씨를 상대로 도난당한 돈의 용도와 출처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당초 도난당한 수표를 누가 은행에서 찾았는지등 정확한 인출및 보관경위를 수사중이다.
  • 버린 도난수표 74장 발견/김문기씨집 강도사건

    ◎상지대관계자 중심 수사 김문기전의원집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5일 이 사건이 단순사건이 아닌 음해성을 띤 사건으로 보고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주택가골목등 서울시내 8곳에서 모두 70장의 도난수표(7천만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시내에 뿌려지고 있는 수표는 지난 3월23일 재산공개 다음날 한일은행에서 발행된 것이어서 공개된 재산목록과 대조하는 한편 분실뒤 발견된 수표와 지갑의 지문감정수사도 벌였다. 경찰은 이날 김전의원이 『대학관계자 이외에는 원한을 살만한 일이 없었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상지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예금계좌를 추적한 결과 강릉·인천 등지에 김전의원의 연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수사관을 보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김문기씨 집 강도 4억대 털어/2인조

    ◎수표27장 시장·역인근에 버려/경찰,도난금액 축소신고 경위도 수사 김문기전의원집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4일 도난당한 금품의 액수가 현금 6천2백50만원을 포함,수표·다어아등 모두 4억7천3백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내고 김씨 주변인물등을 대상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한편 도난액수를 낮춰 신고한 이유등을 캐고 있다. 도난액수가 이같이 많은 사실은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7장이 4일 하루동안 서울 동평화시장과 이태원시장·영등포역사 일대에 뿌려져있는 것을 발견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당한 김씨의 007가방에는 현금 6천만원과 김전의원이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기이전인 지난 3월23일자 한일은행 장충남지점에서 발행한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3백70장(3억7천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백장(1천만원),1만원권 6천장(6천만원),1백달러짜리 미화 3만2천8백달러(한화 2천5백만원가량) 등 모두 4억6천만원이 들어있었다는 것. 김씨 아들 성남씨(29)는 당초 이가방이 도난당하자 서류가 들어있는 가방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한뒤 도난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발행은행에 수표 도난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백만원권 수표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나누어 뿌려진 점등으로 미루어 단순강도가 아니라 김 전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원주 상지대 운영과 관련,불만을 가진 자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전의원측은 지난달 30일 하오 2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1동 57의17 자택에 30대 남자 2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집을 보던 가정부 김모씨(68)를 위협,서류용 가방 2개와 현금 2백50만원과 다이아몬드반지 등 6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고 도난액수를 낮춰 신고했었다.
  • 「국정조사 20일간」 합의/국회 국방위/16일 또는 17일 시작

    ◎전 대통령 조사는 추후 논의 국회 국방위는 4일 12·12및 율곡사업비리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를 열고 오는 16일 또는 17일부터 9월 4∼5일까지 20일간 국정조사를 벌이기로 잠정 합의했다. 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정조사의 범위는 율곡사업은 정책적평가와 계획수립및 집행과정에서의 적정성 여부를,12·12사태에 대해서는 동기·배경및 진행경위등을 조사키로 했다. 소위는 또 국정조사는 조사보고 요구및 서류제출요구와 증인및 참고인 출석요구,검증등의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소위는 그러나 그동안 여야간의 쟁점이 되어왔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계획서에 명시하지 않고 조사과정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소위는 이날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 「감사및 조사는 계속중인 재판과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간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된다」는 법정신을 반영하자는 민자당의 주장에 따라 오는 7일 다시 회의를 열어 계획서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 수배 한진구씨 자수의사 통보

    정보사의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일 이 사건이 보안사와 정보사의 공모에 의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당시 보안사령관 이종구씨(58·전국방부장관·구속수감중)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보안사의 개입여부를 밝히기 위해서는 미국에 체류중인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예비역 소장)와 잠적한 당시 정보사3처장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 대표)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한다』면서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들이 출두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박씨는 가족들을 통해 자진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여권을 무효화하는등의 방법으로 강제귀국시킬 것을 검토하고있다. 한편 지명수배된 한씨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자수의사를 여러차례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 분묘 2중 분양사기/회장 등 7명 구속

    공원묘지 이중분양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일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이동교리 「기독교 상조회묘원」 관리사무장 김낙현씨(58)등 공원묘지 직원 6명과 다일산업 명예회장 김진동씨(69)를 매장및 분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등으로 구속하고 이 공원묘지 관리소장 유경렬씨(5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김상의씨(61·여·서울 도봉구 도봉1동 583)에게 이미 91년 12월 양모씨에게 팔았던 묘지 10평을 되팔았다가 양씨가 항의하자 지난 5월 25일 김씨의 남편 전모씨의 사체를 불법으로 파내 몰래 이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진삼씨 구속/검찰/“정보사령관때 정치테러 지시”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31일 이진삼전정보사령관(57·전체육청소년부장관)이 86년 당시 양순직 신민당부총재에 대한 테러를 지시한 사실을 밝혀내고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씨는 정보사령관으로 재직하던 86년 4월초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미국도피중)를 통해 정보사 3처장이었던 한진구씨(54·남성대 골프장 대표)에게 양의원에 대한 테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씨가 테러를 지시했거나 사후에 보고를 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이미 구속된 이상범중령(44)과 당시 정보사 3처장 한씨등을 군검찰이 조사한 결과 이씨가 테러를 지시한 사실이 명백히 밝혀져 구속수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사결과 이전정보사령관­박전정보처장­한전정보사3처장의 경로를 통해 『양의원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혼내주라』는 지시를 받은 이전중령이 김형두씨(41)등 행동대원 2명을 선발한뒤 3일간의 사전답사를 거쳐 4월 29일 양의원을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또 85년 10월 김영삼 당시 민추협의장집 절도사건 역시 한씨에게 박씨를 만나 임무를 부여받아 실행에 옮기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나 공소내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이같은 범행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보안사등 다른 정보기관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속 수감중인 이종구 당시 보안사령관도 불러 조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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