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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보 이 전무 계좌/5억입출금 확인/돈봉투수사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14일 구속중인 한국자동차보험 이창식전무의 예금계좌에서 5억여원의 자금이 인출됐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전무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이전무의 예금계좌에서 인출된 돈의 사용처에 대해 추궁하는 등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국민은행·삼희투자금융·동양상호신용금고 등 3개 금융기관에 개설된 이전무의 계좌 추적결과 자보의 부당노동행위 문제가 국회로 넘어가기 전인 지난해 7월부터 10월 사이에 모두 5억여원의 자금이 입·출금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전무의 계좌추적에는 1주일 내지 보름 정도가 걸릴 전망』이라며 『계좌추적이 끝나면 자보측이 돈봉투사건과 별도로 부당노동행위·국회위증문제 등을 무마하기 위해 의원들이나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했는지 여부가 드러날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자보측이 조성한 리베이트용 비자금 63억원의 사용처 ▲사내복지기금 명목으로 사업계획서상에 작성된 2백27억원을 실제로 조성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자보 이창식전무 3개계좌 추적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12일 이번주까지 그동안의 수사자료에 대한 정밀검토작업을 벌인 뒤 내주초부터 구속된 한국자동차보험 이창식전무의 계좌추적 작업에 나서는등 본격적인 2단계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이전무가 개설한 국민은행·삼희투자금융과 동양상호신용금고등 3개 금융기관의 계좌에 회사돈으로 보이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이 지난해 5월부터 12월 사이 수시로 입출금된 사실을 확인,관련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오산천 기름유출/삼성전자 입건

    【용인=조덕현기자】 오산천 기름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12일 삼성전자 법인과 동력과장 조석연씨(45)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이 회사가 기름유출 사실을 7일간이나 고의적으로 은폐한 혐의를 잡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
  • 삼성전자서 기름 유출/제어장치 고장… 오산천 오염시켜

    【수원=조덕현기자】 경기도 오산시·용인군·평택군 일원의 오산천 기름오염사건을 수사중인 용인경찰서는 8일 오산천 상류에 있는 용인군 기흥읍 농서리 산 24의3 삼성반도체에서 기름이 유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산천 상류지역에 대한 수색도중 삼성반도체 하수구에서 기름기를 발견,회사 관계자들을 추궁한 결과 지난 1일 하오 8시쯤 회사내 벙커C유 저장탱크의 자동제어장치 고장으로 5분간 기름이 넘쳐 이중 일부가 하수구를 통해 오산천으로 흘러들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삼성전자측이 오산천에서 기름띠가 발견된 지난 5일이후 계속 유출 사실을 숨긴 점을 중시,공장 관계자들을 수질환경보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 자보 이 전무·박 상무 구속/위증 등 혐의/비자금 3개 계좌 추적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8일 한국자동차보험 이창식전무를 국회위증 및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박장광상무를 위증 및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각각 구속하는 한편 이미 구속된 김택기사장에 대해서는 위증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은 7일 접수한 국회노동위의 위증고발 사건등의 진위를 가리기위해 이날 이전무와 박상무를 다시 소환,조사한 결과 위증등 혐의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전무는 자보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이 국회에서 문제되던 지난해 11월10일 열린 임원대책회의에서 김사장의 지시를 받고 회사자금 8백만원을 인출,의원들에게 뇌물을 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상무는 이 가운데 2백만원을 이전무로부터 넘겨받아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전달했다가 되돌려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전무가 로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보이는 국민은행·삼희투자금융·동양상호신용금고 등 3개 예금계좌에 대해 계속 자금추적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8백만원의 로비자금중 사용처가 드러나지않은 3백50만원과 자보측이 리베이트용으로 조성한 비자금 63억원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사내복지기금 명목으로 사업계획서상에 작성된 2백27억원을 실제로 조성했는지 여부도 조사중이다.
  • 조합장 선거사범/1년간 19명 구속

    경찰청은 7일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일까지 1년동안 농·수·축협조합장 선거사범 단속결과 모두 87건 1백63명을 적발,이 가운데 19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1백22명을 입건하는 한편 22명은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 김 대통령­서울시관계자 대화 요지/여성이 맘놓고 밤길 다니게하라”

    ◎「BESETO계획」 관련 5월 세미나 추진/환경보전반 설치·폐수성분검사 검토/「정도600년」 행사 외국공관·항공사 통해 적극 홍보 김영삼대통령은 7일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원종시장,이준해교육감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뒤 서울시 관계자들과 다음과 같은 일문일답을 주고 받았다. ▲대통령=BESETO(북경·서울·도쿄 연결)계획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이원종서울시장=지난해 10월 서울과 북경이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세 도시의 자매결연이 완성됐습니다.오는 5월 3개 도시 관계자,학자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 계획입니다. ▲대통령=연쇄강도및 폭력시위 대책은 잘되어 갑니까. ▲이기태서울지방경찰청장=3백72명으로 통합수사본부를 구성해 9건,23명을 검거함으로써 제압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습니다.미제 7건 가운데 2건은 용의자를 압축,추적하고 있고 5건은 출소전과자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수사중입니다.방범시설을 보강하고 시민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평화·준법시위를 유도하고 불법·폭력시위에는 강력 대응,주동자를 조기 검거하겠습니다.▲대통령=여성이 맘 놓고 밤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강도 검거 실적을 잘 알리도록 하세요.폭력 시위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주의,국가,질서를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미국·일본에서는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이런 일은 국가,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절대 용납할수 없습니다.국민들도 안정된 정부를 바랍니다.아직 정신못차리고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경찰이 단호히 대처해야 하며 내무장관도 한치의 양보도 없도록 하세요.다시는 지난번 같은 사태가 있어선 안됩니다.국가를 지키기 위해,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자세 필요합니다. ▲이준해서울시교육감=환경보전반을 설치하고 폐수를 가져와 실험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대통령=환경은 국민들의 최대관심사인만큼 어릴때부터 관심갖도록 교육면에서 각별히 유의해 주세요. ▲권도용서울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올해도 임금인상과 관련해 노총과 경총이 합의하면 그 수준에서 될 것으로 믿습니다. ▲대통령=서울학 연구진도는 어떻습니까. ▲신홍서울시립대총장=그동안 경제건설,근대화만 강조되고 문화,역사적 측면은 소홀한 점이 있었습니다.이같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서울시민문화대학을 개설,3개반 2백40명에 대해 2개월 단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시민들도 수질검사에 참여시키고 있다죠. ▲권숙표서울시상수도수질감시위원장=4년전부터 수질감시위원회를 자발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서울시 9개 정수장에 대해 매월 37개 항목을 검사하는데 하자는 없습니다.서울시 물이 세계적으로 좋다고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부분적으로 불합리하게 조사돼 과장 발표되는 측면도 있습니다.끓여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오히려 나쁘니 그냥 먹어도 됩니다.수원은 오염됐지만 정수 과정이 고도화돼 안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중소기업 상설판매장의 운영 효과는 어떻습니까. ▲서기승중소기협중앙회서울시2지부장=하루 1천7백∼1천8백명을 상회해 2천2백∼2천3백명이 관람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국인이 10%에 이릅니다.올해 매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대통령=매장은 청결해 보여야 합니다.홍보도 철저히 해서 많이 찾도록 해주세요.장바구니 물가는 어떤가요. ▲이윤자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장=주부들이 물가에 대해 불평만 할게 아니라 내가 먼저 무슨 일을 할 것인가 교육시키는 게 중요합니다.그래서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3개 단체 5천명이 참가하는 「건강사회는 가정으로부터」라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통령=정부가 물가안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입니다.정도 6백년 홍보가 잘 안되는 것 같은데요. ▲강덕기서울시기획관리실장=언론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습니다.사업선정과정이나 추진과정에 학계,언론계등 민간을 적극 참여시키고 있고 외신기자,외국공관,항공사등을 통해서도 홍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한번 다녀간 사람이 유쾌한 마음으로 다시 찾도록 해야 합니다.
  • 김택기사장 구속/「돈봉투」 사건/자보비자금 집중추적

    ◎검찰,“의원소환 없다”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7일 한국자동차보험측이 노동위소속 국회의원 3명과 서울지방노동청 간부 2명을 상대로 조직적 로비를 하기로 하고 비자금 8백만원을 인출,이 가운데 2백만원을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건네려한 사실을 밝혀내고 김택기자보사장(50)을 제3자 뇌물교부 및 뇌물공여 의사표시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뇌물수수 혐의가 확인된 의원은 한 사람도 없다』고 밝히고 『따라서 앞으로 구체적인 수뢰혐의가 밝혀지지 않는한 의원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자보측이 장기보험상품을 팔기위해 보험모집인들에 대한 할당금 명목으로 조성한 비자금 63억원과 사내복지비 명목으로 2백27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려한 사업계획서를 발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금이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로비자금 8백만원을 지급받은 이전무와 이가운데 2백만원을 김의원에게 줬다가 되돌려받은 박장광상무 등은 이날 국회노동위가 위증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8일 재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전무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 최일곡씨에게 50만원의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날 최씨의 신병을 확보,조사중이다. 김사장은 자보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이 국회에서 문제되던 지난해 11월10일 임원대책회의를 열어 의원들에게 로비를 하기로 결의하고 이전무에게 회사자금 8백만원을 인출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일부의원에 1천만원대 뇌물/검찰,「돈봉투」 수사

    ◎김준기회장 등 5명 철야조사/“자보 조직적 로비혐의 포착”/의원 3∼4명 빠르면 내일 소환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5일 자동차보험측이 리베이트용으로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일부를 노동위 소속 국회의원 3∼4명에게 1천만원이상씩 전달한 혐의를 잡고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김준기동부그룹회장,김택기자보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등 피고발인과 이규천이사등 5명을 집중추궁한 결과 자보측이 회사임원등을 동원,조직적으로 노동위 의원들에게 뇌물을 돌린 혐의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빠르면 7일부터 해당 의원들을 소환,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뇌물공여 및 국회에서의 위증 혐의가 드러난 박상무에 대해서는 6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사장을 포함한 나머지 임원들도 혐의가 밝혀지면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뇌물공여 및 국회에서의 위증 혐의가 드러난 박상무에 대해서는 6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사장을 포함한 나머지 임원들도 혐의가 밝혀지면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철야조사에서 ▲돈을 준 의원들의 정확한 수 ▲의원별 제공액수 ▲제공동기등을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국세청및 보험감독원 직원 6명을 지원받아 지난 4일밤 압수한 자보측의 「비밀경리서류」를 정밀분석한 결과 자보측이 은행과 수신금리차이가 커 경쟁할 수 없는 장기금융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거액의 리베이트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자보측이 보험감독원의 행정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 자료를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자금중 일부가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금규모 및 사용처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자보측이 보험모집인들에게 줄 리베이트자금을 과다계상하거나 비용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라면박스 2개 분량의 경리 관련서류를 자보측으로부터 임의제출형식으로 넘겨받아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자보측이 학연·지연등을 동원,박상무 등 임원별로 노동위 의원 3∼4명씩을 맡아 조직적으로 로비활동을 벌였다는 제보에 따라 이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자보측은 지난해 10월 김사장이 국회위증죄로 고발될 처지에 놓이자 『고발조치를 무마하라』는 그룹 상부의 지시에 따라 이전무,박상무,이이사등이 대책을 논의한 끝에 돈봉투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이사가 자보측이 지난달 중순 김사장에 대한 민주당 김말용의원의 고발자료를 미리 입수했다는 제보에 따라 입수경위와 이 자료를 넘겨준 의원이 누구인지를 조사했다. 이와함께 비밀경리서류를 빼돌린 신윤철 자보기획실장 등 회사직원 7∼8명을 불러 서류내용 및 은닉경위 등을 추궁했다.
  • “과일 보낸뒤 의원에 「맨투맨」 접근”/자보,누구에게 얼마나 줬나

    ◎“명절 떡값 보통 2백만∼3백만원/청탁뇌물 1백만원은 말 안된다” 어느 의원이 얼마나 받았을까.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활기를 띠면서 어떤 의원이 관련됐는지 또 받은 뇌물액이 어느정도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5일 현재까지도 의원들의 수뢰사실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상당한 정도의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따라서 의원들의 소환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노동위소속 의원중 소환대상자는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그러나 이번 사건을 터뜨린 민주당 김말용의원과 국회 노동위 장석화위원장(민주),최상용·원혜영 민자·민주 양당간사등 최소한 4명은 우선 소환될 전망이다.김의원 이외에 이 3명은 뇌물수수여부를 떠나 노동위를 이끌어가는 핵심인사로 자보측에 대한 고발문제를 비롯,이번 돈봉투사건 역시 이들을 조사하지 않고서는 진상규명이 어렵기 때문이다. 노동위소속 의원중 과일바구니를 받지 않은 민자당 황인성·이현솔의원과 무소속 김용환·정동호의원은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검찰은 조사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여·야의원을 모두 불러 조사한 뒤 구속수사할 방침임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명절때도 아닌데 10만원짜리 과일바구니만 덜렁 보냈겠느냐』면서 『돈봉투의 두께는 의원들에 따라 각각 다를지 몰라도 상당수 의원들에게 돈이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해 수뢰설에 무게를 두었다. 「돈봉투」의 두께와 관련,박장광상무가 김말용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1백만원에 대해서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단언한다.지금까지 정치권인사에 대한 수사결과를 되돌아볼 때 너무 적은 액수라는 것.특히 명절때 떡값 등의 명목으로 건네지는 경우에도 2백만∼3백만원은 보통인데 청탁성 뇌물치고는 이치가 맞지 않다는 견해다. 1천만원·2천만원·3천만원·1억원설이 정치권과 검찰주변에서 끊임없이 나도는 것도 이러한 정황을 참작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자동차보험측은 지난해 11월12일부터14일까지 노동위소속 의원 12명에게 과일바구니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만약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면 이때를 전후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건을 폭로한 김의원도 지난해 11월12일 박상무가 부인 박귀연씨에게 놓고 간 돈봉투를 이틀 뒤 박상무에게 되돌려줬다고 말해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보의 간부들은 학연·지연·개인적인 관계등을 바탕으로 2∼3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벌였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는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은 자보측이 과일바구니를 먼저 돌린 뒤 임원인 박상무가 김의원의 집에 찾아가 돈봉투를 놓고 간 점으로 미루어 박상무나 이창식전무 등 회사임원들이 「맨투맨」형식으로 다른 의원들에게도 접근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압수 서류상자 뭐가 들었나/대외섭외비 내역담긴 장부 포함/디스켓 판독땐 돈흐름 드러날듯 「돈봉투사건」의 미스터리를 밝혀줄 특급비밀이 과연 들어 있을까.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4일밤 긴급압수한 자동차보험의 「서류박스」의 실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이 이 비밀서류의 행방을 알게 된 것은 이날 하오. 노조의 한 간부로부터 『지난달 27일과 28일 밤사이 서류로 가득찬 라면박스 15∼20상자가 외부로 옮겨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접한 검찰은 영등포구 신길5동 기획실직원 최창덕씨 집을 급습했으나 서류상자는 이미 또다른 곳으로 옮겨진 뒤였다. 이후 검찰은 몇시간 최씨를 추궁한 끝에 관악구 신림동 동료직원 홍명우씨의 누나집으로 빼돌린 문제의 박스를 압수하게 됐다. 검찰이 홍씨집을 덮칠 때만 해도 4박스였으나 홍씨가족이 검찰의 수색소식을 듣고 1박스를 태워버려 3박스만 수거할 수 있었다. 검찰에 파견된 국세청 및 보험감독원직원 5∼6명이 정밀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어 6일쯤이면 소상한 내역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밝혀진 이 박스의 내용물은 자보의 경리장부 및 컴퓨터디스켓 37개. 경리장부에는 금전출납내역,리베이트자금서류,대외섭외비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험회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분기별 보험료특별사업비,지점별 판촉비내역 등도 담겨져 있다. 검찰은 은닉시점이 이 사건 직후인데다 여러 곳으로 옮겨가며 숨기려 한 점으로 보아 자보의 비자금조성및 로비자금사용내역등 「치부」가 담겨 있는 기밀서류가 끼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컴퓨터디스켓에 자보의 자금흐름을 캘 수 있는 단서가 들어 있을 것으로 보고 판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물 가운데 가장 신뢰할만한 것』이라는 말을 해 이 서류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했다.
  • 하도급 정원 PMC사/공사대금 추적/「가스관부실」 수사

    【인천=김학준기자】 한국가스공사 LNG관 부실시공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5일 하청업체 정원PMC사가 원청업체 삼환기업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의 사용처등을 밝히기 위한 자금추적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또 지난 90년초 정원PMC사가 삼환으로부터 처음으로 하도급 받은 7억원상당의 구미공단내 송유관시설공사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등 공사능력과 공사수주실적이 거의 없는데도 삼환이 하도급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정원PMC사에 불법으로 하도급준 사실로 미루어 정원이 실제로 공사를 따내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측에 로비를 벌이면서 종합건설업체로 자격요건을 갖춘 삼환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 노동위의원 수뢰혐의 포착/검찰/자보 비자금 수십억 조성 확인

    ◎로비 관련서류 어제밤 압수/박상무 등 4명 오늘 소환·영장/「동부」 땅13만평 위장매각도 적발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4일 자동차보험측이 이번 사건 직후 빼돌린 「로비서류」를 긴급 압수,변칙 부동산매각 등을 통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이 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자보 임원들의 자금횡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민주당 김말용의원 이외에 노동위 의원들이 자보측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혐의를 일부 포착,증거를 확보하는대로 해당 의원들을 전원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보 기획실직원 홍명우씨(33)누나집을 압수수색,자보측이 빼돌린 라면박스 3상자 분량의 「돈봉투 로비서류」 및 경리장부를 수거하는 한편 홍씨를 소환,자금흐름을 캐고 있다. 검찰은 철야수사를 통해 이 「로비서류」에 담긴 자보측의 비자금 내역 및 사용처,은닉경위 등을 집중 추적했다. 홍씨는 검찰에서 『지난달 29일 상사인 과장의 지시를 받고 기획실 최창덕씨(27)집에 있던 「비밀서류」를 옮겨와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영등포구 신길5동 최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서류를 수거하지 못하자 최씨를 소환,추궁한 끝에 자료를 빼돌린 곳을 알아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5일 김택기 자보사장,이창식 전무,박장광상무,이규천 이사 등 4명을 소환,조사를 벌인뒤 다음주초 김회장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박상무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위증혐의로 5일중 구속한뒤 ▲김의원에게 돈봉투를 준 경위 ▲회사의 조직적 개입 여부 ▲자금출처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동부그룹이 지난 89년 사들였던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송현리 산29 연수원부지 13만여평을 90년 「5·8부동산매각조치」과정에서 김준기회장 인척 소유의 기업에 위장매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조사결과 동부그룹은 시가 29억원이던 이 땅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자 김회장의 외사촌 동생이 대표로 있는 S기업에 10억여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동부그룹이 매매과정에서 토지거래허가도 받지 않아 여주군청과 소송중에 있고 아직 법적으로는 동부그룹이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매각 이후에도 연수원 공사를 계속해온 점을 중시,비자금 조성을 위해 위장매각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이날 자보 경리부장 유우용씨와 자산운용부장 김영근부장을 소환,여주군 땅 매각자금의 사용처 등 회사의 자금흐름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날 노동위 소속 의원들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도록 신세계백화점에 주문한 자보인사기획실 대리 정종표씨,자보인사기획과장 최광주씨와 신세계백화점 특판과장 박창목씨(34)를 소환,조사했다. 특판과장 박씨는 『지난해 11월9일 정대리가 의원들의 이름·주소·전화번호를 알려주며 9만9천9백원짜리 과일바구니를 주문해 황인성·정동호·김용환·이현솔의원을 제외한 12명의 노동위 의원들에게 자보 김사장 명함과 함께 같은달 11일부터 14일 사이에 배달했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해 11월24일 민물매운탕집에서 박상무,김말용의원과 함께 식사한 전노총부위원장 박수근씨와 전포철부설연구소 수석연구원 안상기씨도 소환해 당시의 대화내용을 들었다. 박씨는 검찰에서 『박상무가 「다른 의원들은 다 받았다.내가 김의원 담당이다」라고 한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진술했다.검찰은 이에따라 자보 박상무와 박씨를 대질신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회 노동위가 지난해 10월 자보 김사장 등이 국회에서 한 위증과 관련,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를 서울지검에서 병합수사키로 했다. ◎김택기 자보사장/노동위,검찰고발 국회 노동위(위원장 장석화의원)는 4일 간사회의를 갖고 여야합의로 김택기한국자동차보험사장과 정순호범한정기사장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삼환기업/설계변경 2∼3차례/공사비 51억원 늘려

    【인천=김학준기자】 한국가스공사 LNG관 부실시공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4일 원청업체 삼환기업과 하청업체 정원PMC등이 잦은 설계변경을 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과정에서 부실시공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삼환기업은 공사를 1백47억원에 수주받은뒤 2∼3차례의 설계변경을 거쳐 공사비를 1백98억원으로 늘렸으며 정원PMC 등도 설계변경을 한 사실이 밝혀져 이들이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만 증액시켜 놓고 실제로 공사는 부실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또 정원PMC와 함께 사실상 전체구간 공사를 한 토성공영이 삼환기업에서 하청받은 동부건설로부터 재하청을 받은 사실과 공사때 시방서에 따르지 않고 설계를 일괄변경한 사실을 중시,총연장 66·9㎞의 공사구간 상당부분이 부실시공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오는 7일 상공자원부·가스공사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체구간 가운데 10여곳을 선정해 굴착확인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원PMC에 토목공사면허를 빌려준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생림기업 대표 손왈수씨(54·서울 강남구 논현동)를 건설업법 위반혐의로 추가구속하는 한편 정원PMC 사무실과 대표 손영대씨(47)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돈봉투」 관련의원 곧 전환소환 조사”

    ◎자보 압수수색 비자금 추적/박 상무 오늘 소환·구속방침/검찰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자동차보험관계자및 관련의원들의 예금계좌추적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이번 주중 고발인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련의원들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김진태검사)는 3일 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가 이날 낮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자수의사와 함께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현금 1백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줬다가 되돌려받은 사실이 있다」는 자술서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빠르면 4일중 박씨를 소환,조사한뒤 김의원이외의 의원들에게도 돈을 줬는지와 정확한 뇌물의 액수 등 여죄를 캔뒤 뇌물공여 및 국회위증죄 등을 적용,구속할 방침이다. ◎검찰 돈봉투 수사 주선회 서울지검3차장은 『이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만큼 철저히 수사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정적 증거」가 확보될 경우 국회윤리특위의 조사결과가 나오기전,또는 임시국회 회기중이라도 관련 의원들을 전원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해 검찰의 전면수사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또 국회의 고발이 있을 경우 박상무 외에도 국회에서 위증을 한 자보 관련자들을 위증죄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자보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료 등 증거를 없애거나 서로 정황을 짜맞출 가능성에 대비,조만간 서울 을지로 자보빌딩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동부그룹 경리장부 일체를 수거해 비자금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하오 전국보험노련 권세원위원장과 자보 노조위원장 김철호씨를 불러 고발인조사와 함께 노조측의 자료를 넘겨받았다. 또 4일부터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김택기 자보사장,이창식 자보전무,박상무 등 피고발인들을 소환, ▲과일바구니를 전달한 배경 ▲돈봉투가 김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에게도 전달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한편 박상무는 검찰에 낸 자술서를 통해 『김의원에게 전달한 돈은 회사돈이 아닌 개인의 돈이었으며 김의원에게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을 줬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돈봉투 전달” 시인/박 상무 국회 「노동위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장광한국자동차보험상무는 3일 전재중변호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노동위 전체회의에서 행한 위증에 대한 해명서를 국회 윤리특위와 노동위에 제출했다. 박상무는 해명서에서 『지난해 11월12일 김말용의원의 집을 방문해 1백만원을 전달했다가 이틀후인 14일 되돌려 받았으며 11월24일 청파동 매운탕집에서 김의원등 등산팀 회원들과 단합을 위한 저녁식사 모임을 가진 바 있다』고 돈봉투 전달및 회수 사실을 시인했다.
  • 정원 PMC사에 면허대여/건설업체대표 셋 영장

    ◎가스관 부실공사 수사 【인천=김학준기자】 한국가스공사 LNG관 부실시공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2일 이번 사건을 하청업체들에 의해 저질러진 하도급비리로 결론짓고 무면허시공업체인 정원PMC에 면허를 대여해준 생림기업 대표 손왈수씨(54)와 경남종합개발 대표 주영준씨(36),무면허 도로포장업자 최양근씨(39)등 3명에 대해 3일중 건설업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정원PMC 대표 손영대씨(48)에 대해 2일자로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삼환기업 관계자에 대해서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등은 지난 92년11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가스관 매설공사를 도급받은 삼환기업으로부터 설비면허만 갖춘 정원PMC가 재도급받는 과정에서 도급액의 4.5%를 받는조건으로 각각 토공면허와 포장면허를 정원PMC측에 대여해 준 혐의다.
  • 떼강도용의자 검문받자 도주/성남서

    ◎20대 3명,인상착의 같고 버린차속에 흉기 3인조 떼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통합수사본부는 29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박모씨(22)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특수강도등 전과 2범으로 범행수법이 최근 강도사건의 수법과 비슷하며 인상착의도 3인조 강도 가운데 한사람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원주교도소에서 출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가 3인조 강도사건의 용의자들과 비슷하다는 교도소 동기의 제보로 박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한편 이날 상오 7시45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단대5거리에서 경기4오5933호 스텔라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자 3명이 경찰의 불심검문에 불응,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검문지점 50여m 앞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한사람은 1백70∼1백73㎝의 키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어 이번 사건의 용의자중 한명과 인상착의가 비슷했다. 경찰은 이들이 버린 차량 안에서 길이 20㎝가량의 흉기를 찾아내 지문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이 일대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은 이들이 3인조 강도사건의 용의자인지를 수사하고 있다.
  • 청우건설 회장 조기현씨 구속/상무사업 비리

    국방부 상무사업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28일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54)과 이갑석부사장(55)을 뇌물공여 및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91년 10월 국방부 중앙경리단 계약처장 정석용대령(학군7기·48)에게 상무사업 공사를 수주할 수있도록 도와준 대가로 두차례에 걸쳐 2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삼보사장 구속/어음사기 수사

    장영자씨 어음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28일 삼보상호신용금고 정태광사장(52)에 대해 상호신용금고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동일인 대출한도인 7억1천만원의 10배가 넘는 77억5천만원을 장씨에게 불법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장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재소환,정확한 어음·수표 발행액 및 조성자금 규모·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 상무사업 비리/청우건설회장 오늘 구속/공사선급금 2백억 유용

    ◎입찰 도와주고 수뢰 영관 2명 수감 국방부의 율곡사업 등 5개사업 특감단(단장 장병용중장)은 27일 군사학교 이전사업인 상무사업과 관련,전 육군중앙경리단 계약처장 정석용대령(학군7기·48)과 국방부 시설국 설계심의과장 임명용중령(공군간부후보생 59기·48)등 현역장교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특감단은 또 공사를 수주한 청우종합건설 회장이자 불교전국신도회장인 조기현씨(55)가 상무사업단으로부터 받은 공사선급금 6백58억원중 2백23억원을 유용하고 공사대금 1백92억원을 장부에서 누락시킨 사실을 발견,조씨에 대한 횡령 및 세금포탈 부분 수사를 서울지검에 의뢰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씨가 유용한 공사대금이 정치권이나 역대 군고위층에 유입됐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자금추적등 집중 수사에 나섰으며 혐의가 드러나는 사람은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특감단에 따르면 정대령은 91년 10월 조씨의 공사입찰과 계약,공사도급지분 불법설정 등을 묵인하거나 도와주고 2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임중령은 87년 공군중원기지 공사와 90년 상무대 진입로 공사를 청우종합건설이 수주하도록 해주는 한편 특수공법인 LAC공법을 채택하도록 설계에 반영해준 대가로 모두 4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상무사업은 전남 광주와 경남 김해의 제병협동 교육본부와 전투병과학교를 전남 장성으로 이전하는 5천8백여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88년부터 95년까지 계속되며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탈세여부 집중수사 서울지검은 27일 상무사업과 관련,국방부가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을 소환,철야조사한뒤 28일 뇌물공여 및 횡령등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조회장이 5천8백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군 간부들에게 뇌물을 주고 공사 선급금 2백23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92년 공사비 외형 가운데 1백92억원을 누락,세금을 포탈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다. 청우종합건설은 74년 설립된 자본금 1백5억원,국내 도급순위 1백위인 중소건설업체로 92년 6월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주로 군부대공사를 해왔다.
  • 삼보신금사장 오늘 영장/장여인 수사/대출한도 무시 돈 내줘

    장영자씨 어음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27일 장씨에게 70여억원을 변칙 대출해준 삼보상호신용금고 정태광사장(52)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28일중 정씨를 상호신용금고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씨가 장씨에게 어음할인 등의 방법으로 77억5천만원을 대출해주면서 동일인 대출한도(7억1천만원)를 어긴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평상사가 발행한 50억원의 어음에 불법 배서한 동화은행 전삼성동출장소장 장근복씨(49)에 대해서도 신병이 확보되는대로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장씨에게 88억원어치의 당좌수표를 빌려준뒤 부도를 내고 잠적한 포스시스템 대표 조평제씨(45)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그러나 실명확인 없이 남의 예금 30억원을 장씨에게 인출해준 서울신탁은행 전압구정동지점장 김두한씨는 고의성이 없고 역시 피해자라는 점을 들어 사법처리대상에서 제외할 뜻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은행감독원으로부터 특검자료등을 넘겨받아 장씨가 발행한 부도 어음 및 수표의 규모와 자금의 사용처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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