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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2∼3명 곧 추가소환/김기덕·송창의씨 검거주력

    ◎매니저 김씨/“일부는 여탤런트와 성관계”/연예계비리수사 방송연예계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가수 매니저 김광수(33)씨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문화방송 PD 3명 이외에 금품수수혐의가 짙은 다른 방송사 PD 2∼3명도 이번 주안으로 소환,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소속 형사 8명으로 검거전담반을 구성,배임수재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문화방송 라디오 제작국 PD 김기덕(김기덕·46)씨와 같은 방송사 TV 제작국 PD 송창의(송창의·41)씨등 2명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계좌추적 대상자 39명이 전국 17개 금융기관에 2백88개의 분산계좌를 개설한 사실을 확인,이들 가운데 일부 혐의가 짙은 관련자에 대해 정밀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일단 귀가조치한 매니저 김씨를 이날 다시 불러 구속된 문화방송 PD 은경표(37)씨와 달아난 송·김씨등 3명이외에 다른 PD들에게도 금품을 건네줬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매니저김씨등으로부터 수사선상에 오른 PD중 일부가 C모,K모,H모,L모,P모양등 인기 여자탤런트 10여명과 관계를 맺어왔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뚜렷한 법적용이 어려워 이부분에 대한 사법처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추가공범 없다” 결론/위조수표 수사

    위조수표 대량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양천경찰서는 18일 하오 정인환(35)씨 등 범인들로부터 압수한 롯데캐논 CLC 10복사기를 수입한 롯데캐논소속 전문가들을 불러 수표복사과정을 실험한 결과 범인들이 제작한 위조수표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만원권 위폐 유통수사/위조수표범 4명구속­공범 가능성 추적

    위조수표 대량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16일 정인환(35)씨 등 범인들이 10만원권 위조수표외에 1만원권 위폐도 시중에 대량유통시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범인들이 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하기 전에 먼저 1만원권을 위조했으며 이를 위조하기 위해 상당기간동안 실험을 거듭한 사실에 비춰 10만원권 수표에 앞서 1만원권이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위조수표사용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라는 범인들의 진술과는 달리 지난해 11월 8일 남대문시장 앞 노점상에서 사용된 동일번호의 위조수표가 신고되는 등 그 이전에도 사용된 위조수표가 8장이나 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또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경찰은 이날 범인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통화위조)위반·부정수표단속법위반·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 10만원권 수표위조범 4명 검거/어제 마산서

    ◎“창원인쇄소서 복사기 훔쳐 6백장 복제”/1만원권 지폐도 복제… 유통여부 조사 시중에 대량 유통되던 10만원짜리 수표 위조범 일당 4명이 15일 보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부(김종우 경무관)는 15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양천경찰서 수사팀이 범인들에 관한 첩보를 입수,이날 새벽 이들이 숨어 지내던 경남 마산에서 주범 정인환(35·마산시 회원구)·임채혁(34·마산시 회원동)씨와 공범 이훈씨(35·마산시 합포구 교원동 34)등 3명을 검거하고 정씨의 애인 문창임씨(26·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120)를 광명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일본제 롯데캐논 CLC­10 컬러복사기 1대와 1만원권 위조지폐 3백73장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위조수표 발행액수및 사용처 ▲원본수표의 구입처 ▲사용하고 남은 위조수표의 행방 ▲공범여부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인뒤 16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씨와 정씨는 지난해 10월초쯤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표를 위조하기로 모의하고 같은달 8일 상오1시쯤 창원시 내동 복사인쇄업소 온보당에 들어가 롯데캐논 컬러복사기 1대를 훔쳐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해 12월 초순 한미은행 영동출장소발행 10만원권 자기앞수표(번호 가가 33618314)를 복사기에 넣고 6백여장을 위조한 혐의이다. 범인들은 지난달 29일 서울로 올라와 위조된 수표 6백여장을 임씨가 3백장,정씨가 2백10장,이씨가 90장씩 나눠 갖고 같은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서울 노량진·봉천동·신림동·남대문·영등포·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지를 돌아다니며 슈퍼마켓·제과점·화장품가게에서 위조수표 85장을 주고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위조한 1만원권 위조지폐의 일련번호가 「2626482 차사사」「3016313 가다라」등 2가지 종류인 것을 확인하고 이 지폐들이 시중에 유통됐는지 집중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이 쓰다남은 위조수표를 소각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에서만 1백10장이 발견된 점을 중시,여죄를 추궁중이다.
  • 부천 금은방강도,경보선 1만회선 절단/국가통신망 범죄노출 우려

    ◎「세콤」·한통 전관계자 수사 【수원·부천=김병철·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시 황금당금은방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부천 중부경찰서는 15일 이번 사건이 금은방이 가입한 경비용역회사 한국안전시스템(세콤)의 통신망을 계획적으로 훼손하고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이렇게 보는 것은 범인들이 경비용역회사 전용경보선의 주선이 묻힌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삼성생명앞 맨홀을 정확히 찾아내 경보선을 절단하고 금은방에 들어가 5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갔기 때문이다. 경찰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비용역회사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단순히 가입자의 인입선만 끊고 금품을 털어가는 것이었으나 이번 사건은 1만1천여회선이 밀집된 주 전용회선을 절단,경보장치를 차단시킨 점으로 미뤄 이 시스템을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선로공사에 참여했던 직원들과 세콤과 한국통신공사 부천지사를 최근 그만둔 직원및 금고털이 전문전과자의 명단을 확보,이들을 대상으로 방증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경비용역회사 방범망의 허점을 노린 신종범죄라는 점에서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은 국가 통신망인 한국통신공사의 통신케이블이 범행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 용의자 승용차 추적/위조수표사건

    10만원짜리 위조수표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범인들이 서울××­7××× 자주색 엘란트라 승용차를 범행에 이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상오 10시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Y제과점에서 몽타주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3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자주색 엘란트라를 타고와 1만3천원어치의 빵을 구입한 뒤 10만원권 위조수표 1장을 제시하고 「이훈제」라는 가명으로 이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CLC­10 복사기 4백11대를 보유한 2백43개 업체 가운데 93년 이전에 수입된 복사기를 갖고 있는 업소의 복사기 사용대장 및 전·현직 종사자들의 최근행적등을 조사하고 있다.
  • 「외국인 근로자 학대」 본격수사/임금갈취·감금 폭행 확인

    ◎관리비 명목 착복­수갑 채워 뭇매/국내 알선업체 소장 등 3명 구속 외국인연수생 알선업체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이들을 관리하는 일부 국내업체들이 조직적으로 임금을 착취하고 이를 항의하는 사람을 감금,폭행해온 사실을 확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13일 계약규정에 불만을 품었다는 이유로 네팔인 근로자들을 폭행한 네팔인력송출관리업체 룸비니 오비시스 컨선사의 서울사무소소장 전영수(38·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씨를 폭행및 불법감금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필리핀 근로자들의 임금 2천8백여만원을 가로챈 필리핀 퍼스널센터사 서울사무소지사장 김도현(34)씨와 불법으로 월남인들을 취업시키고 소개비로 2천여만원을 뜯은 오혜택(47·서울 중구 신당동 304)씨등 2명에 대해 직업안정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전씨는 지난해 8월20일 자기 회사가 관리하는 묵다지엠씨와 프렘나나씨등 네팔인 4명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에 있는 비죤가구공장과 동신탁자공장에서 『임금을 직접 달라』는 등의항의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운전사 주천복(36)씨를 시켜 서울 양천구 신월4동 영옥빌딩 회사사무실로 수갑을 채워 끌고와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로 차는등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주씨에게 『네팔인들이 반항하면 수갑을 채워 데려오라』면서 남대문시장에서 구입한 수갑을 건네주었으며 회사로 끌고온 뒤 『계약을 어기고 직장을 이탈한다든지 임금을 직접 수령하면 혼내주겠다』고 협박하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회사에서 관리하는 네팔 근로자들이 임금등에 불만을 품고 직장을 이탈할 경우 범칙금등을 내야 하는등의 손해를 막기 위해 불만을 나타내는 근로자들을 폭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는 지난해 5월 네팔 카트만두시에 본사를 둔 네팔인력송출회사와 계약을 하고 서울사무소를 차린 뒤 지금까지 7백93명의 네팔인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송금등의 관리를 맡아왔다. 전씨는 특히 네팔 근로자들을 관리하며 이들이 받는 월급 16만5천원(2백10달러) 가운데 9천원을 관리비명목으로 챙기고 20%인 3만여원을신탁예치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는 네팔에 송금했다. 김도현씨는 지난해 9월10일 필리핀 피피시시사의 위임을 받아 국내업체에 취업한 필리핀 근로자 9백74명의 월급을 수령,이 가운데 20%를 직장이탈방지기금으로 특별구좌에 적립한 뒤 본사로 송금하는 업무를 맡아오다 필리핀 근로자 임금 3백10만원을 멋대로 빼내 사용하는등 임금 2천8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김씨는 또 93년3월 중국교포 15명을 충남 천안 입장면 기로리 삼보유리공장에 취업시켜주고 소개비로 1인당 20만원씩 3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2년8월부터 93년까지 중국인과 필리핀인 2백70명의 취업을 불법으로 알선하고 5천4백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 수표 첫 사용처 확인/유통경로 집중추적/가짜수표 수사

    10만원권 위조수표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2일 위조에 사용된 진본수표의 최초 사용처를 확인,이 수표의 정확한 유통경로를 밝히는데 주력하는 한편 위조에 사용된 일제 캐논 CLC­10 컬러복사기 보유업체를 상대로 종업원들의 최근 행적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한미은행 영동출장소로 회수된 위조수표는 모두 98장으로 집계됐다.
  • 연예계비리 전면수사/출연 대가 거액사례… 매춘 알선

    ◎PD­연예인 39명 계좌 추적 연예계의 고질인 금품수수와 매춘 비리에 방송사의 핵심 제작 간부들이 연루됐다는 첩보에 따라 경찰이 개혁차원에서 본격수사에 나섰다. 이번 수사대상자는 텔레비전 제작부분의 드라마와 예능부분에 집중됐고 특히 드라마에서 한때 「방송가의 삼총사」라고 불리던 간부들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방송국 PD들이 탤런트·가수 등 연예인들을 방송에 출연시켜주는 대가로 매니저로부터 거액의 사례비를 챙기거나 여자탤런트들이 대기업 계열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매춘을 일삼은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국장급을 포함한 방송 3사의 PD 14명과 유명탤런트·가수·매니저 등 모두 39명의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1차로 3∼4건의 금품수수 혐의자 10여명을 불러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업무상 배임수재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 이외에 3∼4명의 PD들이 매니저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사대상에 오른 방송종사자들은 J모(전 PD)·H모씨 등 한국방송공사 4명을 비롯,L모·Y모씨 등 문화방송 5명,K모·L모씨 등 서울방송 5명 등 간부급 PD 14명과 엑스트라 공급담당자 등 방송관계자 3명,O모·N모 등 남녀 유명탤런트 3명,인기개그맨 P모,H건설사장 P모씨,연예인 매니저 6명,음반사 대표 1명,PD와 매니저 가족 10명 등이다. 경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연예인 매니저 6명은 최근 모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밝힌 이들의 비리 유형은 PD가 거액의 사례비를 받고 특정 탤런트나 가수를 출연시키는 행위를 포함,매춘을 알선한 행위,출연을 미끼로 여자탤런트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행위 등이다. 이들 가운데 PD J씨는 지난해 12월14일 특정 연예인의 출연 대가로 매니저 1명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미 사표가 수리된 상태다. 또 H건설 P대표는 연예가 주변의 「뚜쟁이」를 통해 O모양 등 인기 여자탤런트 2명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PD들이 연예인들을 특정프로에 출연시키거나 라디오 음악프로에 음반을 집중적으로 방송해주고 사례비조로 수백만∼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여의도 표정/“올것이 왔다” 방송가 초긴장/특정곡 1주일방송 천만원 기본/“이번기회에 부패척결” 목소리도 경찰의 수사소식이 전해지자 여의도 방송가에는 일대 비상이 걸렸다.11일 각 방송사 PD와 연예인등은 경찰 수사소식에 대해 반신반의하다 수사소식이 구체적으로 전해지자 삽시간에 긴장된 침묵으로 뒤덮였다. ○…이날 각 방송사의 수사 대상자들은 대부분 정상출근.하지만 『별일 없을 것』이라며 침통하게 침묵을 지키거나 자리를 장시간 비웠다. ○…이번 경찰수사는 수사대상자가 한때 「방송가의 삼총사」라고 불리던 간부 PD들을 비롯해 인기 드라마를 맡고있는 현역 PD들 그리고 쇼·오락부분에서도 각 방송사의 핵심PD들이어서 큰 충격. ○…이들은 대부분 그동안 금품수수등과 관련해 방송가에서 소문이 파다했던 인사들.이들 가운데 일부는 방송사 자체에서도 문제가 많아 좌천되거나 드라마 연출을 중단한 상태. ○…모 간부는 유명 탤런트 C모양을 비롯해 L모양등 여자 연기자들과의 추문으로,모 간부는 캐스팅과 관련된 금전수수문제로 잡음을 많이 일으켜 좌천.이와 관련,한 방송종사자는 『지난해 일부 드라마들이 실패한 이유가 이번에 수사대상이 된 고위층 PD들이 특정 연기자들을 고집했기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전했다. ○…방송가에서 PD와 연예인·매니저의 유착,간부 PD들에 대한 상납은 공공연한 비밀.출연 연예인에 대한 캐스팅이 외국처럼 공개 오디션등 객관적 과정을 거치지않고 담당 PD나 고위 간부층이 독자적으로 결정하기때문에 금품거래나 성관계등 검은 거래가 개입되는 것을 피할 수 없기때문이다. ○…조연급 정도 드라마 배역을 맡거나 특정 가요를 1주일이상 집중적으로 방송하는데 천만원이상인 경우도 있고 단역등을 맡는 데도 수백만원내지는 추문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특히 일부 간부들은 연예인의 출연료나 작가들의 고료중일부를 떼어내는 「꺾기」를 상습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 사용 복사기종 확인/고유번호 해독 의뢰/위조수표 수사

    10만원짜리 위조수표 대량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1일 복사기 제조회사인 일본 캐논사로부터 위조수표 복사에 사용된 컬러복사기 기종이 CLC­10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기종의 복사기를 갖고 있는 서울시내 1백27개 업체 등 전국 2백43개 업체에 대해 복사기 관리대장을 조사하는 한편 전·현직 종사자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일본 캐논사로 위조수표 2장을 보내 복사기 기종과 복사기 고유번호의 해독을 의뢰한 결과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위조수표에 고무인이 많이 찍혀 있는 등 수표보존상태가 좋지않아 복사기 고유번호를 알아내지는 못하고 이날 위조수표 15장을 일본 캐논사로 다시 보내 위조수표 제작에 사용한 복사기 고유번호의 해독을 의뢰했다. 경찰조사결과 CLC­10기종은 대당 가격이 5백40만원선으로 93년 3월부터 국내에 수입돼 섬유디자인회사·광고기획사·컴퓨터그래픽사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위조에 사용된 끝번호 「14」번 원본수표의 유통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J건설의 김모이사(52)로부터 10만원짜리 9장 가운데 2장을 건네받은 부인 오모씨(45)를 상대로 수표의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다.
  • 일제복사기로 위조추정/가짜수표 수사/동일기종보유업체 조사

    ◎87장으로 늘어 10만원짜리 위조수표 대량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8일 범인들이 일본 캐논사의 컬러복사기로 위조수표를 대량복사,유통시킨 것을 밝혀내고 이 복사기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컬러복사 전문가 이모씨(54)로부터 『위조수표는 분말방식이 아닌 잉크젯방식으로 복사된 것이며 이 방식의 복사기는 일본 캐논사의 CLC­10기종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에따라 이 기종의 복사기 1배78대를 갖고 있는 복사업체에 대한 사용내역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위조수표의 원본을 포함,10만원짜리 수표 9장을 인출해간 J건설의 김모이사(52)를 상대로 원본 수표의 사용처를 조사한 결과,식당·사우나등 강남일대 9곳에서 10만원짜리 한장씩을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사용했음을 밝혀내고 이들 수표의 유통경로를 추적중이다. 한편 이날까지 회수된 위조수표는 모두 87장으로 늘어났다.
  • 위조수표 작년말부터 사용/11장 추가 발견… 86장으로 늘어

    ◎경찰,용의자 4명·사용규모 추적 10만원짜리 위조수표 대량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범인들이 지난해 12월 26일경부터 위조수표를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이 사용한 수표의 규모 등을 추적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용의자들로 추정되는 30대 후반의 남자 3명과 30대 중반의 여자 1명등의 몽타주를 작성해 현상금 5백만원을 내걸고 추적에 나서는 한편 피해업소주인등 위조수표 최종 제시자들을 중심으로 수표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위조수표는 이날 11장이 더 발견돼 모두 86장이다. 경찰은 이날 수사에서 지난해 12월 26일 하오7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9동 종합화장품 가게(주인 박금선·36·여)에 키 1백70㎝가량에 33세정도로 보이는 남자 1명이 위조수표를 제시하고 1만원어치의 화장품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범인은 박씨의 배서요구에 「이훈제」라는 이름의 주민등록증을 보이며 직접 이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범인들이 위조수표를 유통시킨 기간이 J건설회사 김모이사(51)가 진짜 수표를 사용하다 회수됐던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지난3일 사이일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또 위조수표의 제작방법과 관련,『컴퓨터를 연결한 컬러프린트를 이용하면 복사기보다 더 정교한 위조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컬러복사기가 아닌 컬러프린트로 복사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이에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 위조수표 사용 3명 추적/20∼30대

    ◎9장 추가발견… 75장으로 늘어 10만원짜리 위조수표 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이 사건 범인들이 30대 후반의 남자 2명과 20대 중반 여자1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조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동일수법 전과자 34명의 사진을 확보,범인들의 인상착의와 대조작업을 벌인 결과 이중 이모씨(34·경기도 수원시)의 인상착의가 범인 1명과 비슷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수사대를 이씨의 연고지에 급파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날 9장의 위조수표를 추가로 확인,지금까지 확인된 위조수표는 모두 75장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이들이 지난 1일 하오7시쯤 영등포시장내 형제사라는 잡화점에서 벨트등 3만원어치를 구입하면서 주인 안모씨(40·여)의 요구에 「한윤식」이란 명의의 주민등록증을 제시,안씨가 직접 주민등록증의 얼굴을 확인하고 전화번호를 적도록 하는등 위조수표 사용시 신분확인등에 대비해 주민등록증까지 위조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정연휴기간인 지난 1일과 2일 위조수표를 대부분 사용하면서 주로 1만∼3만원정도의 물품을 구입하고 9만∼7만원정도를 환전해간 것으로 밝혀졌다.
  • 30대 세무공무원 부인/곗돈 수십억챙겨 도주

    【안양=조덕현기자】 현직 세무공무원 부인이 수십여억원의 믿돈과 사채를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김모씨(39·여·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등 피해자들에 따르면 전안양세무서 재산세과 엄모씨(현성남세무서 소득세과 근무)의 부인 김명희씨(36·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31의17)가 92년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일대 가정주부 수십명으로 낙찰계를 조직한 뒤 이중 김씨 등 7명으로부터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1억5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지난해 12월20일 잠적했다는 것이다. 달아난 김씨는 이들 외에도 수십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낙찰계를 조직한 뒤 믿돈을 빌린 것으로 밝혀져 피해액은 수십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낙찰믿돈 외에 92년부터 『남편이 세무서에 근무하고 있으니 안심하라』며 김모씨(39·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에게 6천4백만원을 빌리는 등 수십명으로부터 5억여원의 사채를 빌려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20일 달아나면서 재산의 대부분을 가족이나 타인명의로 빼돌린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낙찰계를 이용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가족 등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 권병식 전도공사장/수뢰사실 추가확인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병식씨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원성 검사장)는 권씨가 진로건설과 유원건설외에도 선경건설등 3개 대형 건설사로부터도 뇌물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권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위반 혐의로 5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권씨에게 뇌물을 건네준 선경건설 정순착(60)사장,금강종합건설 서석구(57)사장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럭키개발 김대기(61)사장을 같은 혐의로 기소중지했다.
  • 구로서도 가짜영수증 도세/전구청직원 영장/세금 8천여만원 횡령

    서울 강남·노원구청 세금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부장검사)는 31일 등록세및 교육세 8천5백여만원을 횡령한 전 구로구청 세무1계 직원 김용철(45·현 영등포구청 세무과 7급)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김씨는 93년 1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청 세무과에 근무하면서 강남구 김종오법무사사무소 사무장 김종양(49·구속)씨와 짜고 서울 구로구 구로1동 주공아파트 주민 50명으로부터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 업무를 위임받아 이들 주민이 납부 의뢰한 교육세등 8천5백여만원의 세금을 횡령해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수사 결과 김씨는 구속된 사무장 김씨가 시중 금융기관에 등록세·교육세 등 납부세액의 1%가량만 기재한 위조영수증을 만들어 세금을 납부한뒤 영수증의 금액을 원래 세금액수대로 고치면 이를 눈감아주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 국교생에 “자백하라” 가혹행위/안양 양지파출소

    ◎경찰,권총머리에 대고 위협/곤봉 구타… 혐의없자 풀어줘 【수원=김병철기자】 경찰이 무고한 국민학생을 파출소로 연행,머리에 권총이 들이대고 자백을 강요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광명시 가학동에 사는 성모군(12·국교 4년)이 김모 순경(32) 등 안양경찰서 양지파출소 소속 경찰관 3명으로부터 범죄사건 수사와 관련,억울하게 폭행을 당했다는 성군 아버지 명의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중이다. 소장에 따르면 김순경 등은 지난 7월 11일 하오 4시 안양시 안양3동 전자오락실에서 성군을 파출소로 연행,권총을 머리에 대고 하루전인 지난 7월 10일 발생한 퍽치기 강도사건의 범행을 자백하라고 강요했다는 것이다. 김순경 등은 이어 성군을 포승줄로 묶은뒤 곤봉으로 머리 등을 때려 겁에질린 성군으로부터 허위자백을 받아냈으나 10시간 뒤인 다음날 상오 2시 혐의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집으로 돌려 보냈다. 성군의 아버지는 머리의 멍과 어깨에 통증 등 전치 3주의 진단서를고소장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공판기일전 증인신문을 통해 성군과 성군의 아버지 등 피해자 진술에 대한 증거보전 절차를 마쳤다. 관련 경찰관들은 이에대해 검찰에서 연행 당시 성군이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 하루전에 범인중 1명이 손에 깁스 붕대를 싸맨채 강도를 한 사건이 발생해 그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고소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경찰관들에 대해서는 1차 조사를 마친후 다시 소환했으나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공범 김영민 구속/배병수씨 피살수사/3천만원 사용처 등 추궁

    연예인매니저 배병수씨(36)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5일 자수한 범인 김영민(23·폭력전과 5범·서울 동대문구 제기1동)을 강도살인·사체유기·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김에 대한 신문에서 범행당시 배씨의 목을 조를때 쓴 것은 배씨의 넥타이였음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앞서 붙잡은 범인 전용철(21)과 김의 대질신문을 통해 보다 자세한 범행 과정과 동기,배씨의 통장에서 인출한 3천8백만원 가운데 일부가 연예계의 인사에게 흘러갔는지 등을 추궁했다.
  • 보험금 타려 선박 침몰/해운사대표 구속/부산지검,해경 결탁여부수사

    【부산=이기철기자】 선박 고의침몰 보험금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사건 주범인 부산 중구 중앙동 동국해운 대표 김길씨(53)가 25일 자수함에 따라 선박매몰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해경,보험회사와의 결탁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동국해운소속 모래운반선 동일호 선장 이갑기(48·구속)와 기관사 정종남씨(38·구속)에게 각각 사례금 1억원과 3천만원을 주겠다며 선박침몰을 지시,지난 5월1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북형제도 동쪽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탄 배를 침몰시킨뒤 보험금 10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진해 폭력배 연쇄피습/주범 등 3명 긴급구속

    【진해=강원식기자】 진해 제일병원 조직폭력배 연쇄피습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진해경찰서는 주범인 「진해양포파」 행동대원 김진욱씨(25·술집지배인)등 3명을 붙잡아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25일 긴급구속하고 행동대원 강성민씨(22)등 2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23일 상오2시20분쯤 진해시 여좌동 제일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최종진씨(36)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뒤 곧바로 전 양포파 배후세력이던 황철규씨(41·주류도매상)의 진해시 석동집에 찾아가 황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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