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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가 악성루머 외국사 개입/검찰 「H그룹 부도설」 유포 수사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5일 최근 특정 기업을 상대로 한 증권가 악성 루머에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 증권사가 개입한 사실을 일부 확인,경위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악성루머의 피해 당사자로 알려진 H그룹 기획홍보실 노모씨 등 관련자들을 이날 하오 참고인으로 소환,「H그룹 부도설」 등 루머의 유포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노씨로부터 『홍콩에 아시아본부를 두고 있는 외국 B증권사 서울지점과 국내 K증권사가 근거없는 악의적 루머를 증권가에 유포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외국 B증권사와 국내 K증권사 관계자들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 범인현상금 5백만원/수배전단 2만장 배포/군부대 총기탈취 수사

    화성 군부대 총기사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7일 도피중인 범인 검거에 5백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이날 수배전단 2만장을 배포했다.
  • 현역군인 공모 가능성 수사/총기탈취사건

    해안소초 총기사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본부는 6일 40대로 추정되는 범인이 범행대상으로 삼은 육군 전승부대 168연대의 내부사정을 소상히 알고 있었던 점에 비춰 부대에 불만을 품은 현역군인과 공모,범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사건발생 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범인의 윤곽을 파악할 만한 특별한 단서는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1차수사대상에 오른 용의자 12명 가운데 사건발생 당시 알리바이가 명확치 않은 8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으나 특이사항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 북 찬양 전단 수백장 발견

    ◎구로·고척동 일대서… 경찰,살포경위 수사 밤새 서울시내 곳곳에 북한의 김정일을 찬양하는 전단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4일 상오1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소방서 부근과 구로 5동,고척 1·2동 등지에 뿌려진 김정일 찬양 전단 수백장을 수거하는 한편 전단이 살포된 경위 등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A4용지 절반크기의 이 전단은 『천리혜안의 예지를 지니신 김정일 장군님』 등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김정일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경찰은 전단의 인쇄상태가 조악한 점으로 미뤄 북한이 풍선을 이용해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보고 있으나,공장이 밀집한 빈민촌에 집중적으로 살포된 점에 비추어 국내의 좌익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아가동산」 6곳 현장검증/김 교주 등 피의자들 불참

    아가동산 신도 살해의혹 및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26일 상오11시20분부터 1시간40분동안 강미경양(당시 21세)이 폭행살해 당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아가동산내 카세트테이프 보관창고와 암매장 장소인 마을회관 뒤 공터 등 6곳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그러나 현장검증이 교주 김기순씨 등 피의자들의 불참으로 증거능력이 없어짐에 따라 공소 참고자료로만 활용키로 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지난 87년 8월 숨진 최낙귀군(당시 6세)을 교주 김기순씨(56·여)와 구속된 김호웅씨(53)가 노끈으로 묶어 돈사로 끌고 가는 모습을 재연하는 것으로 시작,88년 숨진 강미경양(당시 21세)을 굴착기를 사용해 마을회관 뒤편 공터에 묻는 것으로 끝났다.
  • 「아가동산」 오늘 현장검증

    아가동산 신도살해의혹 및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26일 상오 경기도 이천 아가동산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현장검증은 사건담당 강 민구검사의 지휘로 지난 87년 숨진 최낙귀군(당시 7세)과 88년 숨진 강미경양(당시 21세)의 살해현장인 아가동산내 축사와 카세트케이스 공장,회게장부 등을 파묻은 과소원 등에서 진행된다.
  • 밀입국 중국인 42명 추방

    지난 24일 경남 통영시 욕지면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하려다 붙잡힌 중국인들을 수사중인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들이 타고있던 105소해호와 선장 의용씨(28)를 포함한 중국인 42명 전원을 25일 중국으로 추방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들이 지난 14일 중국 복건성을 출발,일본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욕지면 국도 남동방 40마일 해상에서 일본 선박과의 접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중국으로 되돌아가다 지난 22일 폭풍주의보 등으로 국도 연근해로 피항중 붙잡힌 것으로 밝혀냈다.
  • 김 교주 등 10명 곧 기소/검찰 「아가동산」 수사

    아가동산 신도살해 및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오는 26일 교주 김기순씨 등 10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일괄기소하는 한편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검찰은 23일 『지금까지 조사결과 교주 김씨 등에 대한 살인 및 사기혐의 등에 대한 증거자료가 충분히 확보돼 공소유지에 어려움이 없다』고 밝히고 『기소전에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된 김씨와 김호웅(53) 정재각(45·여) 최경란(50·여) 신영자(57·여)씨 등 6명은 살인과 감금폭행 등 혐의로,(주)신나라 유통대표 강활모씨(52)와 부사장 정문교씨(44) 등 4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 사체발굴 4일째 성과없어/「아가동산」 수사

    아가동산 신도 살해의혹 및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22일 피해 신도 50여명을 불러 진술보충을 하는 등 보강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날 아가동산내 마을회관 뒤편 공터에서 굴착기 2대등을 동원해 지난 88년 암매장된 강미경씨(당시 21·여)의 유골 발굴작업을 4일째 계속했으나 발굴에 실패했다.
  • 사체 발굴작업 계속/검찰 「아가동산」 수사

    아가동산 신도 살해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1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아가동산에서 지난 88년11월 숨진 뒤 암매장된 강미경양(당시 21세)의 유골 발굴작업을 3일째 계속했으나 사체를 찾아내지 못했다. 검찰은 사체를 암매장한 아가동산 굴삭기기사 윤모씨(44)가 당초의 진술을 바꿔 암매장장소로 공터부근 5∼6곳을 다시 지목함에 따라 경찰을 동원,20일 밤부터 주민의 현장접근을 막았다.
  • 아가동산 돈사 집중 굴착/중장비기사 “사체 암매장” 밝혀

    ◎「신나라」 대표 등 셋 구속 아가동산 신도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20일 하오 지난 88월11월 숨진 강미경씨(당시 21·여)가 암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아가동산내 돈사 부근에서 사체발굴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강씨의 사체를 암매장한 아가동산 굴삭기기사 윤모씨(44)가 『사체가 묻힌 곳을 알려주겠다』고 말함에 따라 굴삭기 2대를 동원,사체를 찾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주)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52)와 아가동산 회계담당자 조재원(41·여),신옥희씨(40·여)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암매장 사체 발굴작업/「아가동산」 수사/「신나라」 대표 긴급구속

    ◎숨겨둔 세금계산서 대량 발견 아가동산 신도살해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9일 하오 최낙귀군(7)과 강미경양(21)의 사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가동산에서 사체발굴작업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검찰은 김모씨(52)와 남궁 모군 등이 아가동산내 과수원에 사체가 암장돼 있다는 진술함에 따라 하오 3시30분쯤부터 사체발굴을 하려했으나 현장이 87년부터 최근까지 복토작업을 벌여 암장당시보다 30여m나 높여져 있어 작업을 하지 못했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 아가동산내 과수원 땅속에서 아가동산측이 숨겨놓은 것으로 보이는 1t트럭 1대분량(라면상자 30개)의 세금계산서철 등 서류상자를 찾아내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문교씨(44·신나라유통 부사장)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44)·조재원(41·여) 등 3명을 세금포탈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교주 등 부동산 1천억대 보유/「아가동산」 수사

    ◎총676건 취득경위·자금출처 등 조사 아가동산의 교주 김기순씨(56·여)와 가족·핵심간부·신도 등이 소유하고 있거나 부동산투기를 위해 사고 판 부동산은 전국적으로 676건이며 부동산관련 재산총액은 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신도살해 및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8일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 81년 2월부터 최근까지 교주 김씨(56·여)와 가족,신도 등 264명의 부동산소유 및 양도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가동산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57명 명의의 424건이라고 밝혔다.
  • 김 교주 살인혐의 입증에 주력/검찰 「아가동산」 수사

    ◎1명 추가구속/「신나라」대표 횡령혐의 조사 아가동산 신도 살해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7일 김기순씨(56·여)의 살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최낙귀군(7)군등의 살해현장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강소재씨(52)와 안연옥씨(38·여) 등 증인 5명의 증언을 보전하는 「공판전 증인신문절차」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가졌다. 이날 열린 공판전 증인신문절차에서 증인 강씨는 『강미경씨(21)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을 보았고 김호웅씨(53·구속) 등이 흰천으로 싼 시체같은 것을 어깨에 매고 가는 것을 보았으나 시체는 보지 못해고 다리만 보았다』고 진술했다.안연옥씨도 『88년 11월쯤 「미경이가 서울에서 꼬리를 치니 혼내 주라」고 해 강미경씨 폭행에 가담했으며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신도들이 폭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최낙귀군(7) 살해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신영자씨(57)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수배를 받아오던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44)와 회계책임자 신옥희씨(41·여)가 이날 자진출두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사기와 횡령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 연말 특시합승 조심하세요/운전기사·승객 가장 강도사건 잇따라

    연말을 맞아 택시 운전사와 승객을 가장,한 밤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6일 하오 10시15분쯤 서울 중구 명동 지하철 4호선 명동역앞에서 귀가하기 위해 택시에 합승한 김모씨(25·여·회사원·동작구 사당동)가 용산구 이촌동을 지나 반포대교로 가던 중 흉기를 들고 강도로 돌변한 20대 중반의 운전사와 앞좌석의 승객에게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겼다. 범인들은 곧바로 김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을지로 부근의 편의점에서 현금 30만원을 인출한 뒤 서대문경찰서 부근에 김씨를 내려놓고 아현동쪽으로 달아났다. 이에 앞서 이날 하오 9시1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에서 택시에 합승한 강모씨(21·여·미용사·성동구 옥수동)도 목적지인 이태원 하얏트호텔 근처 골목길에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운전사와 앞좌석 승객에게 현금 13만원과 현금카드를 빼앗겼다.범인들은 이태원 소방서부근의 한일은행 현금지급기에서 80만원을 인출한 뒤 강씨를 내려놓고 달아났다. 경찰은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아가동산」 김기순 교주 구속/어제 밤샘조사

    ◎일부혐의 시인… 오늘 살인목격자와 대질신문 이천 아가동산 신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6일 교주 김기순씨(56·여)와 재산관리책임자 정문교(44)씨,회계책임자 조재원씨(41·여) 등 관련수배자 3명이 자진출두함에 따라 김씨를 살인 및 감금·사체유기·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을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씨가 신도 폭행살해에 대해 『구타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사실을 전면부인했으나 임금을 주지않고 신도들에게 일을 시킨 사실 등 일부 혐의는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17일 하오부터 김씨와 살해현장 목격자들과의 대질신문을 통해 김씨의 직접적인 살인혐의를 확인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씨와 함께 자수한 정씨와 조씨를 상대로 살해 가담 여부와 아가동산의 탈세부문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정씨 등이 회계장부는 수배중인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와 회계책임자 신옥희씨 등이 맡아왔다고 말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확인을 거쳐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아가동산에 대해 4차 압수수색을 실시해 장독안에 숨겨져있던 임금지급 관련 허위장부를 찾아냈다.
  • 김기순 교주 “주내 검찰 출두”/해외재산도피도 수사

    ◎검찰,「아가동산」 급습… 신도 15명 연행 유사종교단체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씨(56·여)가 이번주내에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혀왔다.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신도 폭행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5일 교주 김씨가 아가동산 시설책임자인 신아영농법인 대표 황일상씨(50)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주에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검찰관계자는 『김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진데다 신나라유통이 16일자로 결제해야 할 어음금액이 60여억원에 달해 계열회사들의 연쇄부도를 우려해 자진출두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탈 신도와 가족 등 60여명을 검찰로 불러 재조사를 펴는 한편 하오10시30분쯤 수사관과 경찰병력 등 100여명을 동원,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 아가동산을 급습해 신도 김모씨(52) 등 15명을 연행했다. 검찰은 이날 강미경양 살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안모씨 등으로부터 살해당시의 상황에 대해 진술을 들은뒤 신도들의 보복을 우려해 진술을 번복할 것을 대비,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교주 김씨의 장남 신영복씨 등 세아들이 지난 90년부터 80여차례에 걸쳐 미국 뉴욕 등을 번갈아 오가며 부동산 등 해외재산을 관리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의 해외밀반출경로와 자금출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살해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호웅씨 등 4명의 구속만기일이 17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구속기간 연기신청을 16일 법원에 신청키로 했다.
  • 신도 명의 부동산/경기도 3곳 확인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3일 교주 김기순씨(56·여)가 신도들 명의로 은닉한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일부를 찾아내고 사실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익명의 제보자들로부터 제보를 받고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과 양평군 개군면,여주군 등 3곳에서 신도 명의의 부동산을 찾아냈다. 검찰은 아가동산의 토지와 건물 등이 신도들 명의로 분산됨 점으로 미뤄어 김씨가 신도들 이름으로 전국에 부동산을 은닉했을 것으로보고 국세청에 신도들의 부동산 소유 내역 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아가동산의 자금흐름과 은닉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신도 214명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입출금내역 조사에 나섰다.
  • 「아가동산」 압수수색/교주 김씨 은닉재산도 추적/검찰

    ◎불법건축 등 공무원 결탁여부 조사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신도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2일 교주 김기순(56)씨 등이 노동착취와 신도들의 자진헌금 등을 통해 착복한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신도들의 이름으로 전국 곳곳에 은닉한 것으로 보고 은닉재산에 대한 확인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따라 현재 아가동산에 있는 신도들의 명단을 파악,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전국을 무대로 신도들의 부동산보유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신도들 명의의 은행계좌에 대한 수색을 실시키로 했다.또 아가동산측이 외국은행과 거래해온 사실을 중시,은행을 통해 해외로 자금을 유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또 수년전부터 아가동산내 건물 4개동 250여평이 불법으로 지어졌고 임야 10만5천여평중 4만여평이 농지로 불법전용되는 등 산림훼손,불법건축 및 용도변경이 저질러졌음에도 단속이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관련공무원들과의 결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교주가 아가동산내에 은신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날 하오 아가동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김씨를 찾지는 못했다. 검찰은 그러나 압수수색에서 김씨가 나중에 건설할 지상천국의 국가무늬와 신도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3가지 종류의 설교집 복사본,의식때 사용하는 옷가지,왕관모양의 장식물 등을 압수했다.
  • 사이비종교 신도 3명 살해 암매장/영생교 유골 1구도 발견

    ◎검찰/이천 「아가동산」 여 교주 수배·4명 구속 11일 경기도 이천에서는 「아가동산」이라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신도들에게 집단생활을 시키면서 재산을 갈취하고 이들 가운데 3명을 암매장한 사실이 드러났다.경기도 부천에서는 「영생교」 신도 집단 거주지 부근에서 시체 1구가 발굴돼 경찰이 피살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이날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사이비 종교집단 「아가동산」의 신도 김호웅(53)·정재각(45·여)·최경난(50·여)·김정순씨(47·여) 등 4명을 살인과 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다.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씨(56·여)는 살인과 감금,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배했다. 또 아가동산이 설립한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52)와 재산관리인 정문교씨(44),신도 조재원(41)·신옥희씨(40·여)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교주 김씨의 개인금고에서 1만원권 현금 7억여원과 미화 2만달러,공기총과 가스총 등을 찾아내 압수했다. 교주 김씨와 신도 김씨 등은 지난 87년 8월14일 집단생활을 하던 신도 최명호씨(40)의 아들 낙귀군(7)이 교주 김씨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주일 동안 돼지우리에 감금하고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8년 1월2일에는 「아가동산」 과수원 관리책임자인 윤용웅씨(46)가 멋대로 작업을 했다면서 신도들을 시켜 윤씨를 때려 살해했다. 같은해 11월20일에는 교주 김씨의 아들과 사귀어 온 신나라레코드사 직원 강미경양(21)을 농장 창고로 끌고와 집단폭행해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교주 김씨는 지난 81년 신도들을 데리고 이천에 「에덴동산」이라는 집단 거주촌을 조성한 뒤 88년 「아가동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김씨는 『환경 악화로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종말론」을 내세우면서 신도들에게 금욕생활을 강요하며 상오 6시부터 자정까지 일을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음반도매업체인 신나라유통를 세워 신도들을 직원으로 채용,봉급을 주지 않는 등 노동력을 착취하며 수백억원을 축재했다.한편 아가동산은 첨단 농업단지를 가장,지난 93년부터 올해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모두 23억5천만원의 영농자금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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