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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LG 핵심인사 곧 소환/PCS 비리 수사

    ◎데이콤 조익성 전무 사업자 교체 경위 조사 【朴賢甲 기자】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 검사장)는 21일 데이콤의 趙益成 전무(51)와 LG그룹의 위장계열사인 미디아트 許승표 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LG그룹이 전화사업을 주업무로 하는 법인인 데이콤의 주식 33%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면서도 보유주식을 교묘히 분산관리해 PCS사업자로 선정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전기통신사업법상 기존통신사업에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업체는 신규통신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특히 趙전무를 상대로 PCS사업 신청당시 금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다 한솔로 바꾼 경위도 캐물었다. 미디아트는 LG그룹이 보유한 데이콤 주식 33% 가운데 2.71%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어 22일에는 LG텔레콤의 李秀淵 상무를 소환,LG전자 이사로 있을때 정보통신부측에 금품로비를 벌였는 지 추궁키로 했다.鄭壯皓 당시 LG그룹 정보통신부문 사장도 조만간 부를 방침이다.이와 함게 한솔PCS가 모기업인 한솔제지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PCS사업자 선정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趙東晩 부회장을 재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趙부회장의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趙부회장과 그룹 오너 李仁熙 고문의 친구인 H화랑 대표 집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趙부회장과 부인의 예금통장·비밀서류 등이 들어있는 가방 2개를 압수했다.李고문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한솔 신세계 항도 등 부산 지역 폐쇄 종금사 3곳으로부터 임의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정치권에 대한 로비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번 주부터 洪在馨 羅雄培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옛 재경원 고위 간부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외환위기와 관련,朴齊赫 전 기아자동차 사장을 출국금지시켰으며 金善弘 전 회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키로 했다.
  • “尹씨 서울회견 前 해외조사실단장 주도”/權寧海씨 사전 보고받아

    ◎검찰 오늘 구속기소키로 【朴恩鎬 기자】 북풍공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20일 吳益濟씨 편지사건과 관련,안기부의 전·현직 직원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吳씨 편지사건에 개입한 안기부의 실무자 20여명을 불러 편지 입수경위와,지난 해 대선직전 편지를 공개한 이유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무리짓겠다”면서 “朴一龍 안기부 전 1차장 등 고위직인사들은 다음 주쯤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金炳植 편지사건 등 다른 북풍사건에 대한 안기부의 자체 조사기록 일부도 넘겨받아 자료검토에 나서는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재미교포 尹泓俊씨의 비방 기자회견을 지시한 權寧海 전 안기부장을 21일 안기부법 위반(정치개입 금지)혐의로 구속기소키로 했다. 權 전 부장의 변호인인 吳制道 변호사는 이와 관련,“權 전 부장을 면회한 자리에서 ‘베이징과 도쿄·서울에서 3차례 가진 尹씨의 기자회견 가운데 서울회견은 안기부와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權 전 부장이 위험부담을 피하기 위해 우익단체를 내세워 서울 기자회견을 갖도록 했다”면서 “직접 회견을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회견 내용을 보고받는 등 權 전 부장의 개입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 여·야 강경대치/여­“경제청문회 빨리” 정면대응

    ◎야­“당 파괴공작 맞서 장외투쟁” 【具本永·朴贊玖 기자】 국민회의­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정계개편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강경 대치국면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17일 검찰의 환란(換亂) 수사에 반발,장외투쟁 및 6·4 지방선거 불참 고려 등 강경노선을 천명했으며,여권도 경제청문회의 조기개최 수용 등 정면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7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권에 의한 우리당 소속의원 및 단체장 빼내가기와 신공안정국에 의한 야당 파괴공작이 계속될 경우,6월 지방선거의 참여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趙총재 주재로 열린 총재단회의를 열어 여권의 ‘야당파괴 공작’이 계속될 경우 ‘국정회복’을 위한 장외투쟁도 불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또 종금사 및 PCS(개인휴대통신) 인·허가 의혹 등 경제실정에 대한 검찰수사도 야당흔들기의 일환이라고 규정,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제청문회의 즉각 실시를 요구했다. 여권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경제파탄 및 비리의혹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위해 검찰수사문제를 정치쟁점으로 희석시키고 있다고 보고 경제청문회 개최와 별도로 검찰수사를 계속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와 관련,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청문회가 환란(煥亂)의 진상규명을 호도하기 위한 초점 흐리기가 아니고,순수하게 경제난국과 실업사태를 초래한 진상과 책임을 밝혀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韓和甲 총무는 그러나 “수사중단을 전제로 한 경제청문회는 말도 안되는얘기”라고 말해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해 검찰의 환란수사를 연기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여권이 여소야대(與小野大) 구조 변경을 위한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내에 ‘야당파괴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단계적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지난 15대 대선당시의 ‘DJP연합’이 후보매수 및 이해유도금지를 위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규정,이날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를 서울지검에 고발하는 한편,金총리임명동의안 투표함의 개함을 추진키로 했다.
  • 돌아앉은 野 달랠 묘약될까/與의 조기 경제청문회 수용 표명 배경

    ◎“정국 풀고 지방선거에도 유리” 판단/野 검찰수사 중단 요구… 성사 걸림돌 【李穆熙 기자】 경제청문회 조기개최가 경색정국의 돌파구가 될지에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란(換亂)원인,종금사 무더기 허가,PCS사업자 선정 등 문민 경제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한나라당은 수사중단을 요구했다.대신 경제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했다.이에 응답을 않던 국민회의측이 17일 “한나라당이 공식 제안한다면 경제청문회를 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문민 경제비리 수사에서 구(舊)여권 인사연루설이 계속 나오자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게 한나라당측의 입장인것 같다.경제 실정(失政)논란을 국회로 끌어옴으로써 검찰수사의 예봉을 무디게 하자는 취지다. 여권은 청문회 조기개최에 소극적이었다.검찰 수사로 진실을 밝혀보자는 쪽이었다.그러나 야당이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을 마냥 방치할 수 없었다.경제청문회를 정국정상화를 위한 지렛대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여권안에서 나타나고 있다.청문회 개최가 앞당겨지면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은 문민 경제비리 의혹이 될 것이다.여당으로서도 그리 손해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경제청문회의 조기 개최에 대해서는 아직도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수사 중단이 전제된 경제청문회를 열자고 거듭 제의했다.반면 국민회의 등 여권은 검찰수사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는다.경제청문회 개최라는 큰 틀에서는 목소리가 같지만 전제가 다르다.그 전제를 둘러싼 타협이 없으면 청문회는 열리지 못한다. 정국이 벼랑끝까지 갈 경우 청문회 조기개최가 경색을 푸는 열쇠가 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검찰 수사가 정치권까지 미치지 않도록 하고,경제청문회를 여는 대신 야당은 지자제법과 金鍾泌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서 양보를 하는것이다. 일반 청문회는 해당 상임위 의결로 열린다.하지만 5공비리,광주,한보 등중요한 청문회는 국정조사권 발동과 연계되어 개최됐다.이번에 경제청문회가 열린다면 역시 국조권과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보복·표적사정은 안될 말”/검찰수사 청와대 입장

    ◎수사중인 사건에 정치권의 압력 없어야/비리 재발방지 차원 진상규명 강력 희망 정치인 내사설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분명하다.정치보복이나 표적사정은 절대 없다는 것이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金大中 대통령이 누차 밝혔듯이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보복이나 표적사정은 국민의 정부에선 없다는 것을 확실히 밝혀둔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오랜 야당을 해 온 金대통령과 국민회의가 누구보다도 보복과 표적에 따른 고초를 겪었다는 데 기인하고 있다.그러나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국정운영 방향에서도 알 수 있듯이 金대통령의 검찰의 정치적 중립 실현 의지는 확고하다.“검찰이 지난 대선에 중립을 지켜준 데 감사한다”는 여러차례의 치하도 그 반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을 정치권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관여하거나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검찰수사중인 북풍(北風)이나 환란(換亂)수사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朴대변인도 “환란(換亂) 문제건 개인용이동통신(PCS) 문제건 감사원이 감사결과를 검찰에 이관,검찰이 수사중”이라며 “검찰 수사에 의해 진상이 규명되는 것에 대해까지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얘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朴대변인은 또 “정치인이라고 해서 무슨 일을 해도 검찰이 가만 둬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다만 무리하게 처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렇게 볼 때 아직까지는 정치권을 겨냥한 의도는 없어 보인다.
  • 金 대통령 修學 하의도 서당/동의보감 등 4백여권 도난

    【신안=金守煥 기자】 12일 상오 7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하의면 대리 1구 덕봉강당에서 보관중이던 동의보감과 주자강목 등 고서 4백여권이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덕봉강당은 金大中 대통령이 6∼7세 때 소학과 명심보감을 공부했던 서당자리로 후광리 金대통령 생가와는 1.2㎞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고서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하의도를 오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에 나섰다.
  • 클린턴 희색 “만우절 거짓말 아니냐”/性희롱 사건 이모저모

    ◎폴라 존스 “할말 없다” 스타 검사 “스캔들 계속 수사”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세네갈에서 1일 폴라 존스의 성희롱 제소 사건이 담당판사에 의해 기각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처음에는 만우절 거짓말인 줄 알고 잘 믿으려 하지 않았다고 측근들이 전언. 클린턴 대통령은 변호인인 로버트 베넷 변호사가 기각 사실을 보고하자 처음에는 베넷이 자신을 놀리려 했는지 의심했으나 기각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 크게 기뻐했다고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존스양의 성희롱 사건 소송비용을 제공해온 보수적인 성향의 루터포드재단은 존스측의 제소가 기각되자 즉각 항소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사자인 존스양은 기각 사실에 대해 즉각 언급하기를 거부했다.존스양은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의 자택을 방문한 기자들에게 인터폰을 통해 “나는 지금 말할 수 없으며 말하기도 싫다”며 얼굴을 비치는 것 조차 거부했다.존스양의 대변인은 그녀가 법원의 기각 결정에 완전히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및 위증교사사건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1일 폴라 존스양 성희롱 사건이 기각된 것과는 관계 없이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생아 매매 영장 반려/검찰,보강수사 지시

    영아 인신매매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미혼모가 낳은 아기의 입양을 불법 알선한 서울 서대문구 N산부인과 간호조무사 李모씨(37·여)에 대해 공정증서 부실기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병원 부원장 南모씨(55·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또 영아를 넘겨 받아 껌팔이를 시켜온 李모씨(37·용산구 후암동)와 李씨의 동거녀 田모씨(38)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증거부족을 이유로 보완수사 지시를 내렸다. 간호사 李씨는 南씨와 짜고 96년 11월2일 N산부인과에서 미혼모가 낳은 여아를 崔모씨에게 1백만원을 받고 넘기는 등 신생아 3명을 입양시켜 준 대가로 3백4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李씨 등은 이 과정에서 입양 희망자가 진짜로 아이를 낳은 것처럼 출생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美 아칸소州 또 총격 살인/어린이등 5명 이동주택서 숨진채 발견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아칸소주 존즈버러의 한 중학교에서 11살과 13살 짜리소년 2명이 저지른 끔찍한 총격사건으로 미국사회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아칸소주에서 또 다시 어린이 3명과 여성 2명 등 5명이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이 26일 밝혔다. 사건발생지인 레드필드 인근에 위치한 제퍼슨 카운티의 켄 슬로쿰 보안관은 AFP통신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25일밤 보안관들이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았으며 그후 한 이동주택에서 희생자 시체 5구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이번 살인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말했다.희생자들은 어윈(20),셸리 소르그(24)와 그의 아이인 테일러(3)및 숀(5),사만다 로즈(12)등 5명이다.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건의 용의자 및 범행동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 조선대 치대 교수 기소/돈받고 박사논문 대필

    【광주=南基昌 기자】 조선대 치대 박사학위논문 대필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는 26일 논문작성시 자료를 제공하고 2천4백만원을 받은 韓모교수(42·치주과)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韓교수에게 수백만원씩을 건넨 李모씨(37) 등 치과의사 4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 日 대장성 금융부서 “복마전”

    ◎간부 550명 대부분 “접대 받았다” 응답 【도쿄 연합】 일본 대장성의 금융담당 과장보급 이상 간부들 대부분이 관련업체로부터 과잉 접대를 받은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 대장성의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관방장이 2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두,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금융부서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과장보급 이상 550명을 대상으로 과잉접대에 대해 자체조사를 편 결과 대부분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접대 등을 받았다’는 메모를 제출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은행이나 증권회사로 부터 총액 1백만엔 이상 상당의 음식이나 골프 접대를 받은 현직 대장성 관료는 국장,심의관,지방재정국장,부장,과장,과장보좌,금융검사관 등을 포함해 2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조리를 수사중인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접대의 대가성,금액의 과다,월권행위 등을 정밀 조사,죄질에 따라 수뢰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 조선대 교수 3∼4명 기소키로/광주지검

    ◎돈 받고 박사논문 대필 확인 【광주=남기창 기자】 조선대 박사학위논문 대필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23일 비리가 확인된 한모교수(42) 외에도 치대교수 2∼3명이 이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치과의들의 학위논문을 대필해 주고 금품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한교수가 이미 7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이모씨(서울지역 개업의) 외에 신모(43)·한모씨(45) 등 서울지역 다른 개업의 3명으로부터도 각각 수백만원씩의 금품을 받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한교수와 혐의를 받고있는 치대교수들이 학위논문 대필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번 주중 이들을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 암달러상 8명 소환조사/위조달러 유통 경위 추궁

    【의정부=박성수 기자】 위조달러 유통 사건을 수사중인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오모씨 등 의정부 중앙시장내 암달러상 8명을 불러 아직 회수되지 않고 있는 1백달러짜리 위폐 4장의 행방과 재유통시킨 사람이 누군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16일 전 기업은행 의정부중앙지점 지점장 고성웅씨(55·명예퇴직)를 소환,심석영 차장의 위조달러 유통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 판사 5∼6명 주중 소환/의정부지원 비리수사

    의정부지원 판사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15일 이순호 변호사(38·구속)로부터 실비를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된 판사 5∼6명을 이번 주중 소환,조사한 뒤 주말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전·현직 판사 14명은 사건소개과정에 의혹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면서 “이변호사로부터 술접대 등 수시로 향응을 제공받거나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판사 5∼6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 검찰,중앙은행 첫 압수수색/‘뇌물 접대’ 증권과장 체포

    ◎마쓰시타총재 사임 시사 【도쿄=강석진 특파원】 금융계와 대장성 등 감독관청간의 유착비리를 수사중인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11일 민간은행들로 부터 1천만엔 상당의 접대를 받은 일본은행(일은) 영업국 증권과장을 수뢰혐의로 체포,수사가 일본 중앙은행인 일은으로까지 확대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일은 본점과 오사카 지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관련서류 등을 압수했다.일은이 가택수색을 받기는 1882년 설립이후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체포된 요시자와 야스유키(길택보행·42) 과장은 지난 94년 증권과장으로 부임한 뒤 닛폰고교(일본흥업)은행 등 6개 은행으로 부터 골프와 음식 등 1천만엔 상당의 접대를 받고 내부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일은) 간부가 수뢰혐의로 구속된데 책임을 지고 마쓰시타 야스오(송하강웅)총재가 11일 사임할 뜻을 시사했다.
  • 미 국무부 괴한 침입/극비외교문서 도난

    【워싱턴 연합】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월초 한 괴한이 국무부에 침입,매들린 올브라이트 장관실에서 극비문서를 절취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8일 보도했다. 타임은 문제의 괴한이 워싱턴 시내 국무부 건물 7층의 장관비서실에 침입,비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류를 뒤져 올브라이트 장관에게 제출된 극비문서들을 가방에 넣은 뒤 유유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FBI는 문제의 괴한이 엄중한 경비망을 뚫고 장관실까지 침입한 점에 비추어 변절한 미국 정부내 스파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중이라고 타임은 말했다. 특히 FBI는 장관실에서 절취당한 극비문서들이 외국에게 넘겨졌다는 가정 아래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신협 앞 현금 강탈 용의자 검거 여죄추궁

    【울산=강원식 기자】 지난달 2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울산신협 앞에서 발생한 현금 및 수표 3억7천만원 강탈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남부경찰서는 9일 용의자 조제용씨(42)를 경남 진주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조씨가 이번 사건외에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구 대구은행 대봉동지점 직원 습격사건과 지난 89년 마산 현금수송차량 강탈사건,지난해 8월 충북옥천 농협직원 현금 2억9천만원 강탈사건, 지난 89년 8월 대구 주택은행 수성지점 앞에서 현금 4천만원 수송차량 탈취사건 등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정형근 의원 구인장 발부 검토/검찰

    ◎‘한길소식’에 안기부자금 유입 조사 검찰은 9일 안기부의 이른바 ‘북풍조작’사건과 관련,이번주 안에 예정된 안기부의 자체 감찰조사 결과 발표내용을 토대로 안기부 직원들의 위법행위 정도를 파악해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안기부의 K모실장 등 일부 고위간부들의 경우,국가안전기획부법의 정치관여죄 조항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사법처리 대상에서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안기부 P모 전 차장 등 다른 고위간부들의 지시 및 개입정도 등에 대한 내사도 벌이고 있다. 대검찰청 주선회 공안부장은 “현재 언론에서 제기한 안기부 간부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남부지청에서 수사중인 윤홍준씨의 기자회견 관련사건을 서울지검으로 다시 배당하는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안기부에서 자체검찰 결과를 검찰에 넘기고 고발이 들어오면 수사가 본격화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서울지검은 지난 해 8월 “안기부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내사중”이라고 발언해 국민회의측에 명예훼손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계속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남부지청도 이번 사건이 안기부 해외조사실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음을 밝혀내고 구속된 안기부 5급 직원 주만종씨(41)의 상관인 해외조사실 S모씨에 대해서도 금명간 소환,개입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고위간부 L모씨,N모씨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여의 국정조사 수용 배경과 전망

    ◎북풍 공작 증거 확보… 야 공세 정면대응/여­편지사건·저의원 북접촉 전모규명 자신/야­살생부 유출·정계개편 의도 등 추궁 별러 국민회의가 ‘북풍공작’수사와 관련한 야당측의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요구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정국상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국회에서 북풍관련 논의가 이뤄지게 돼 정치권이 주도권을 쥐게 된 측면은 있으나 여야간 뚜렷한 인식차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또 국민회의의 국정조사와 경제청문회 연계 방침도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여권◁ 국민회의가 ‘북풍조사’ 국조권 발동을 수용한 것은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면 한나라당측이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탓이다.야권의 공세에 대한 정면대응의 성격도 있다.공세의 수위와 폭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과거 북풍공작 의혹이 있는 모든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이다.오익제 서신 파문이외에 김병식,김장수 편지사건도 의혹 대상이다.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북경에서 북한 안병수 조평통위원장대리와 접촉, 북풍공작을 시도했는지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 92년 대선과 96년 총선 당시에도 북풍조작 의혹이 있다는 게 국민회의측의 주장.특히 96년 북한군의 판문점 월경시위사건은 배후가 매우 의심스럽다는 판단이다.특히 국민회의는 지난 대선과정과 대선이후 북풍공작의 전모를 파헤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이미 자체적으로 상당한 증거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나라당◁ 강경대응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이번주초에는 국회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여권의 인위적인 정계개편 및 야당 파괴공작 시나리오에 맞서 이미 예고한 스케줄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이다. ‘북풍’의정확한 실체규명을 위해 국회 정보위 소집도 적극 검토중이다.이같은 강경기조는 자체 점검결과 북풍조작에 간여한 당내 인사가 한명도 없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맹형규 대변인이 8일 북풍관련 7가지 질의를 내놓은 것도 같은맥락이다.맹대변인은 “지금이 북풍문제로 나라를 소란스럽게 할 시점이냐”고 묻고한나라당 의원 3∼4명을 수사중이라고흘리는 것도 새정부와 안기부의 신남풍 공작으로 총리서리 정국을 타개하려는 야당압박 전략이 아니냐고 따졌다.때문에 국민회의가 국정조사를 수용한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제청문회와 연계하는 것은 반대할 생각이다.국정조사가 시작되면 여론몰이식 북풍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기부내의‘살생부’가 유출된 과정,북풍수사의 진의,정계개편을 위한 야당파괴 시나리오 존재 여부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이와 관련,총리임명동의안과 경제청문회,북풍 국정조사를 한 묶음으로 협상에 나서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 “국조땐 표적사정 여부 밝혀질것”/한 국민회의 총무대행 문답

    ◎야에 중진회담 제의… 정국경색 타개 노력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8일 “국정조사권과 경제청문회는 동시에 실시돼야 한다”며 북풍공작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권 발동요구를전격 수용했다. 한총무대행은 “현재 수사중인 북풍공작 수사는 결코 정치보복이나 표적사정이 아니다”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모든 구여권이 50년간 자행한 북풍의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조사권을 수용한 이유는. ▲어느 정권이든지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없어진다.우리당이 북풍에 대한 피해자인 만큼 진실을 밝혀야 하며 나중에 (진상규명을)시도할 경우 정치보복이라는 소리를 듣게된다.야당이 주장하는 표적사정 여부가 밝혀질 것이다. ­경제청문회는 추진하는가. ▲취임후 곧바로 착수한다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다.야당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했다.야당도 반대할 명분이 없다. ­앞으로의 대야관계 등 경색정국에 타개방안은. 9일 총무회담에서 중진회담을 제의할 방침이다.각 정당의 대표들이 동수로구성되는것이 바람직하지만 한나라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 ­일부 인사에 대한 정치자금 조사 요구가 나오는데. ▲우리가 감시와 탄압속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나 같다.50년간 정권을 휘두른 사람들이 깨끗한지 살아남은 사람들이 깨끗한지 밝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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