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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류 진통제 다량 도난/지난달 전주예수병원서

    【전주=조승진 기자】 전북 전주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전주 예수병원 약제과장실 금고에서 마약류 성분이 강한 의료용 페치딘 주사약 12개를 도난당한 데 이어 31일에도 이병원 약국에서 같은 주사약 9개가 없어지자 1일 수사에 나섰다. 간호사 李모씨(25·여)는 “새벽 근무교대를 하기 위해 약품을 확인하던중 일부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환자나 직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페치딘은 마약성분이 강한 진통제로 일반 약국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병원에서도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 청구 회장 비자금 700억 조성/검찰 확인

    ◎아파트 중도금 224억도 유용 【대구=韓燦奎 기자】 FM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1일 구속된 張壽弘 회장(55)이 94년 말 민방 인가 뒤 (주)청구 주식이 폭등할 때를 이용,자신의 주식을 대량 매각해 7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 사용처와 은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張회장이 (주)청구가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동생 張수광씨의 가구업체인 (주)송림을 통해 가구류를 독점 공급받으면서 시세에 비해 1.5∼2배나 높은 금액을 계상하는 방법으로 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주)청구산업개발이 부도 직전에 전국 10여곳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중도금 224억원을 한꺼번에 받아 유용한 사실과 관련, 사기혐의 적용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 張壽弘 청구 회장 구속/공사비 등 235억 유용 혐의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26일 張壽弘 회장(55)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와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張회장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대금 175억원과 서울 왕십리 역사 건립 출자금 60억원을 빼돌린 혐의이다. 또 대구방송(TBC) 경영과 관련,260억원을 대출받아 (주)청구에 변칙 대여했다.이밖에 지난해 12월 말 자신의 명의로 39억원의 당좌수표를 발행,부도를 냈다.
  • 청구,아파트 중도금 80억 빼돌려/오늘 張壽弘 회장 강제 구인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曺大煥 부장검사)는 24일 (주)청구산업개발이 부도 직전 아파트 중도금 80여억원을 미리 받아 빼돌린 혐의로 관련서류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고 있다. 청구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22일쯤 경북 영주시 하망2동 영주청구아파트입주자 380여명에게 중도금을 한꺼번에 내면 할인해 준다며 80억2000여만원을 받은 뒤 4일 뒤인 같은달 26일 부도를 냈다. 검찰은 2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57)을 강제구인할 방침이다.
  • 張壽弘 청구 회장 25일 소환/출두 않을땐 긴급체포키로

    【대구=韓燦奎 기자】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曺大煥 부장검사)는 張壽弘 회장(57)을 25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張회장이 25일에도 출두하지 않으면 긴급 체포할 방침으로 소재 파악에 나섰다. 張회장은 당초 22일 상오 검찰에 자진 출두하기로 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검찰은 이날 서울의 張회장 집과 청구그룹 종합조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장부를 압수했다.
  • 청구회장 내일쯤 소환/공사비 전용 개입 확인

    【대구=한찬규 기자】 (주)청구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조대환 부장검사)는 20일 청구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자금 불법 전용과같은 수법으로 서울의 (주)왕십리역사 건립 출자금 60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중 이 역사 안기영 대표(5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자금 1백55억원 불법 전용과 관련,구속된 (주)청구 김시학 사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청구 장수홍 회장(57)의 개입사실을 확인하고 보강수사를 거친 뒤 22일쯤 장회장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李信行 의원 오늘 소환/검찰 기아사태 관련

    ◎해태융자 청탁 김덕룡·김기수씨도 조사 검토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20일 상오 8시 기아사태와 관련,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을 소환 조사키로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아사태와 관련한 정치권 로비사실은 아직까지 드러난게 없다”면서 “기아의 협력업체 조사를 위해 李의원을 소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해태그룹의 협조융자 청탁 과정에 한나라당 金德龍 의원과 金基洙 전 대통령수행실장이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金 의원과 金 전 수행실장의 소환 조사를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해태그룹에 대한 협조 융자가 본격 검토된 것은 金 전 수행실장이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부탁하면서 시작됐다”면서 “金 전 수행실장이 金泳三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 전 실장은 경복고 동문인 해태 朴健培 회장에게서 청탁을 받고 金 전 수석에게 협조융자 주선을 부탁했으며 金의원은 지난 해 8월 해태그룹 朴회장의 주선으로 金 전 수석과 만나 계열사 제3자인수와 협조융자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佛 자치단체 예산유용 스캔들/시라크 대통령에 비화

    ◎“파리시장때 예산 불법 사용”/前 인사국장 폭로 파문 확대 【파리 연합】 프랑스 사법부가 과거 집권당과 파리시(市)의 재정비리를 집중수사중인 가운데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파리시장 재직기간중 가공의 시 직원 300여명에게 막대한 시 예산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대통령선까지 비화되고있다. 프랑스 사법부는 주로 과거 집권당이었던 공화국연합(RPR) 간부들이 가공의 직원들에게 봉급을 지불하거나 관급공사의 특혜배정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유용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인데 RPR의 핵심간부이자 시라크 대통령의 측근인 장 티베리 파리시장의 부인이 18일 경찰당국에 전격소환돼 심문을 받음으로써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라크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는것과 때맞춰 시라크 대통령의 파리시장 재직기간중 파리시 인사국장을 지낸조르쥬 케마르는 이날자 파리지앵지(紙)와의 회견을 통해 시라크 시장 재직기간중 300여명의 ‘가공’의 시 직원들에게 8천만∼1억프랑(약 2백억∼2백40억원) 상당의 공공예산이 지급됐다고 폭로,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사회당 소속의 엘리자베트 기구 법무장관은 이날 한 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대통령이라도 불법을 저질렀다면 법정에 소환될 수 있다”면서 “법에 있어 대통령과 일반시민들 사이에 차별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경찰 ‘선거치안체제’돌입/불법운동 단속 전담반 24시간 출동대기

    경찰청은 19일부터 지방선거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선거치안체제를 확립하라고 18일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의 인원을 2천8백여명에서 3천9백여명으로 대폭 증원하고 24시간 신고접수와 출동태세를 갖추는 한편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첩보수집과 VTR 등을 활용한 현장 채증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선거기간동안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무소속후보자의 정당을 표방한 선거운동 행위,광고 행위,호별방문 행위,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해 9월부터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을 벌여 256명을 적발,이 가운데 경로당 준공식에서 수건과 돈봉투를 주민들에게 돌린 경남 사천시의회 裵相根 의원(63) 등 4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28명을 입건 수사중이며 190명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 경산대 총장 사전영장/교수채용 과정 비리 혐의

    【대구=韓燦奎 기자】 경산대 교수채용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梁宗模)는 12일 이 대학 卞廷煥 총장(66)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卞총장에게 교수채용을 부탁하며 금품을 준 한의예과 李모교수(38)를 배임증재 혐의로,금품을 받아 卞총장에게 건넨 전 재단이사 全모씨와 기획실장 鄭모씨 등 2명은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卞총장은 全씨 등을 통해 지난 95년 9월 한의예과 교수로 채용된 李씨로부터 교수채용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는 등 교수 2명 채용과정에서 모두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스타 검사,백악관 수색/화이트 워터 스캔들 관련

    【뉴욕 연합】 화이트 워터사건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측이 백악관내 대통령 가족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미 NBC방송이 시사주간지 뉴요커 매거진을 인용,10일 보도했다. 뉴요커 매거진은 이번 수색이 지난 96년 1월4일 화이트 워터 스캔들과 관련된 힐러리 여사의 청구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으나 수색이 실시된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 LG텔레콤/1억8천만원 접대비 확인/PCS 선정기간 인출

    ◎金己燮씨 수뢰 포착 오늘 소환/검찰,金 전 대통령 換亂 답변서에 강한 의문 제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金泳三 전 대통령의 환란(換亂) 답변서와 관련,“전반적으로 (검찰 조사 내용과)사실인정에 차이가 있다”며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답변서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의 진술서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밝히고 입 맞추기 가능성에 대해 “밖으로 (굳이) 표현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金 전대통령에 대한 재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대신 金 전수석을 재소환,답변서를 작성하기 전 金 전대통령의 측근과 협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LG텔레콤 鄭莊浩 부회장과 宋모 전무 등이 PCS 사업자 신청기간이었던 95년 11∼12월 3천9백여만원,사업자 선정 직후인 96년 7∼11월 1억4천3백여만원 등 모두 1억8천2백90만원의 공금을 접대비 명목으로 현금인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는지를 집중 수사중이다. 이와 함께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96년 6월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를 포착,9일 상오 10시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과 李起鎬 전 종합조정실사장을 다시 불러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기아 계열사의 주식을 편법으로 매입한 배경과 비자금 조성 규모 등에 대해 조사했다.金 전회장에 대해서는 한 두차례 더 조사한 뒤 11일쯤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뒤마 前 佛 외무 ‘부패혐의’ 수사/석유회사 뇌물사건 연루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정부에서 두차례 외무장관을 지낸 롤랑 뒤마 헌법위원회위원장(75)이 국영석유회사 엘프 아키텐의 뇌물사건과 관련,29일(현지시간) 공식 사법조사에 회부됐다.엘프 아키텐 사건을 수사중인 에바 졸리 예심판사는 이날 보르도 근교에 있는 뒤마 위원장 자택을 방문,사회재산 은닉 및 공모혐의로 공식 사법조사가 시작되었음을 통고하고 사실상 연금상태에 두는 사법감시조치를 내렸다. 뒤마 위원장은 친구이자 엘프 사건의 중심인물인 크리스틴 드비에­종쿠르(여)를 엘프사에 입사시켜 각종 특혜를 받도록 한 경위,드비에­종쿠르의 스위스 은행구좌로부터 송금된 것으로 보이는 약 8백만 프랑의 거금이 그의 은행구좌로부터 지출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드비에­종쿠르는 이미 프리깃함 판매과정에서 엘프사로부터 5천9백만 프랑(약 1백30억원)의 커미션을 받아 착복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결국 엘프사가 드비에­종쿠르를 통해 뒤마 당시 외무장관에게 프리깃함판매를 허락하도록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회장 외화도피 폭로 협박/해직 사장 10억 갈취 기도

    서울지검 형사5부(부장 鄭東基)는 30일 자신을 해고한 그룹의회장에게 외화 해외도피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10억원을 갈취하려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된 S그룹 계열 S사 전 대표 金종은씨(45)의 신병과 수사 자료 일체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중이다. 金씨는 지난해 공금 횡령과 업무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해직되자 이달 초 그룹회장에게 “외화 6천만달러를 해외에 은닉한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하고,지난 95년 8월부터 97년 6월에는 S사 대표로 근무하면서 무기명 회사채 15억원 어치를 빼돌려 개인 채무를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주리원백화점 100억 대출/조흥銀 본점서 일방결정

    【울산=姜元植 기자】 울산 주리원백화점 대출의혹을 수사중인 울산지검 형사 1부는 27일 조흥은행 본점이 지난해 주리원백화점에 1백억원을 대출해주면서 울산지점의 반대를 무시한 채 대출을 결정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조흥은행 울산지점장 金모씨로부터 “지난해 말 울산지점이 주리원백화점에 대한 대출을 적극 반대했으나 본점에서 대출을 결정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金씨의 진술에 따라 본점 관계자들이 李奭鎬 당시 주리원회장(62)의 로비를 받은 姜慶植 전 부총리가 압력을 행사,대출이 결정된 것으로 보고 본점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 金 前 대통령 주초 조사/姜慶植·金仁浩씨 곧 소환 사법처리/검찰

    문민정부의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26일 외환위기와 관련,金泳三 전 대통령을 빠르면 28일쯤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환란에 대한 책임 규명과 정확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金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현재 서면조사가 유력하나 방문조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金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이어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오는 29∼30일쯤 잇따라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姜 전부총리가 고교동창인 李奭鎬 전 회장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백화점(현 현대백화점)이 3백48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측에 압력을 넣고 李 전회장으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4억원을 건네받았다가 며칠 뒤이 돈을 되돌려 준 것을 확인했다. 또 지난 해 11월 姜 전부총리 소유의 외환은행 계좌에 인척기업인 J그룹의 협조융자 대가로 보이는 10억원의 뭉치돈이 입금됐다 3∼4개월에 걸쳐 모두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있다. 姜 전부총리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대출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10억원 커미션 수수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尹增鉉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현 세무대학장)을 재소환,종금사 인·허가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했다. 검찰은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이 91∼97년 사이 1천8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 관계인사들에게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또 金 전회장이 계열사인 기산을 통해 업무용 부동산을 공시지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면서 수억원∼수십억원씩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계열사인 S산업 裴모사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경위 등을 캤다.
  • 힐러리 6번째 신문받아/화이트워터 수사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25일(현지시간) 화이트워터 사건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팀으로부터 5시간여에 걸쳐 신문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측은 성명에서 “이날 신문은 약 5시간 가량 계속됐고 선서 아래 진행됐으며 스타 특별검사팀은 아칸소주 리틀록 대배심 제출용으로 전 과정을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백악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신문은 지난 80년대 화이트워터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했던 매디슨사의 법률자문회사에 근무했던 힐러리 여사가 매디슨사에 대한 불법대출과 관련,법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힐러리 여사가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에 관해 신문은 받기는 지난 94년 6월이후 이번이 6번째이다.
  • 秘資金 근절할 수 없나(社說)

    金泳三 정부의 경제실정(失政)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이 거액의 비자금(秘資金)을 조성,기아그룹의 제 3자인수를 막기위해 사용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 비자금은 대선(大選)전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정치권에 뿌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金전회장은 통상의 방법이 아닌 특별한 수법을 써 비자금을 조성해 더욱 개탄스럽다.기업비자금 조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품가격·특허사용료·연구개발비·사원복지비·광고비·금융비용 등을 과다하게 계상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비자금은 정·관·경유착의 고리이자 부패의 매개체(媒介體)로 사용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그러나 지금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5공화국과 6공화국 시절은 ‘비자금의 천국’이나 다름이 없었다.권력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탈취한 뒤 정통성 없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이들은 이른바 ‘정치자금’을 염출하기위해 재벌에게 각종 이권(利權)과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비자금을 상납받았다.이 ‘검은 돈’을 정부 고위층과 정치인이 챙김으로써 거대한 부패고리가 형성되었던 것이다.권력층의 이같은 정경유착(政經癒着)은 사회전반으로 번져 말단 공직사회도 부패의 연결고리속에 얽혀 있다는 비난까지 나왔다. 과거 정권때의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수서사건·한양(漢陽)비자금사건에 이어 문민정부에 들어서도 종금사(綜金社)인허가와 PCS사업권을 둘러싸고 비자금이 오간 사실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외환위기의 중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기아그룹 비자금 비리(非理)를 보면서 기업사회에서 비자금을 영원히 추방시키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정부는 세무회계상 손비(損費)처리규정을 강화,기업이 각종 비용을 과다하게 계상하여 차액을 비자금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 지배주주와 경영진이 비자금조성 등으로 인해 일반 주주에게 손해를 입힐 경우 상법상 손해배상과 배임죄적용을 강화해야 한다.상장기업은 사외(社外)감사와 감사소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재무구조가 불량한 상장(上場)기업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이 사외이사를 파견토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증권선물위원회 등이 주주들에게 투명한 회계(會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회계기준을 작성하고 사외이사의 직무규범도 마련하여 주주들의 활용도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정부의 오랜 현안인 내부거래와 시세(時勢)조정행위에 대한 증감원의 수사권부여문제도 긍적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 金善弘씨 계좌 추적/오늘 尹增鉉 前재경원 금융정책실장 소환/검찰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검사장)는 23일 金善弘 전 기아회장이 지난 해 7월 기아 부도사태 이후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를 막고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정치권 등에 뿌린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金전회장과 가족,李起鎬 전 그룹기조실 사장 등 기아 자금담당 임원 10여명의 명의로 된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외환위기의 원인 규명을 위해 姜慶植 전 부총리를 소환 조사한 뒤 金泳三 전 대통령도 서면 조사키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林昌烈 전 부총리와 金永燮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金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은 내용에 대한 진술에 다소 차이가 있다”면서 “진상 규명을 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尹鎭植 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을 재소환,지난 해 11월10일 姜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이 경질된 때 업묵 인수인계된 경위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벌였다. 검찰은 24일 尹增鉉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을 불러 林昌烈 전 부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IMF 구제금융 요청을 번복한 것과 관련,林 전부총리가 구제금융 지원 요청 사실을 알고서도 이같이 말했는지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林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11월19일 임명장 수령 및 업무보고 당시 金泳三 전대통령과 金宇錫 전 재경원 국제금융심의관으로부터 IMF요청이 확정된 사실을 지시받거나 보고받지 못했고 姜慶植 전 부총리로부터도 인계받지 못했다”고 말했었다.검찰은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의 간부들이 94·96년 종금사로 전환된 회사들로부터 인·허가 및 외환위기에 따른 자금지원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尹실장을 비롯한 재경원 금융정책실의 전·현직 과장급 이상 17명의 재산변동 과정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 한솔·LG 핵심인사 곧 소환/PCS 비리 수사

    ◎데이콤 조익성 전무 사업자 교체 경위 조사 【朴賢甲 기자】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 검사장)는 21일 데이콤의 趙益成 전무(51)와 LG그룹의 위장계열사인 미디아트 許승표 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LG그룹이 전화사업을 주업무로 하는 법인인 데이콤의 주식 33%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면서도 보유주식을 교묘히 분산관리해 PCS사업자로 선정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전기통신사업법상 기존통신사업에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업체는 신규통신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특히 趙전무를 상대로 PCS사업 신청당시 금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다 한솔로 바꾼 경위도 캐물었다. 미디아트는 LG그룹이 보유한 데이콤 주식 33% 가운데 2.71%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어 22일에는 LG텔레콤의 李秀淵 상무를 소환,LG전자 이사로 있을때 정보통신부측에 금품로비를 벌였는 지 추궁키로 했다.鄭壯皓 당시 LG그룹 정보통신부문 사장도 조만간 부를 방침이다.이와 함게 한솔PCS가 모기업인 한솔제지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PCS사업자 선정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趙東晩 부회장을 재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趙부회장의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趙부회장과 그룹 오너 李仁熙 고문의 친구인 H화랑 대표 집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趙부회장과 부인의 예금통장·비밀서류 등이 들어있는 가방 2개를 압수했다.李고문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한솔 신세계 항도 등 부산 지역 폐쇄 종금사 3곳으로부터 임의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정치권에 대한 로비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번 주부터 洪在馨 羅雄培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옛 재경원 고위 간부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외환위기와 관련,朴齊赫 전 기아자동차 사장을 출국금지시켰으며 金善弘 전 회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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