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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왜 다른 남자랑 연락해”…18살 차 여친 14시간 감금·폭행 50대 입건

    [단독] “왜 다른 남자랑 연락해”…18살 차 여친 14시간 감금·폭행 50대 입건

    다른 남자와 연락을 했다는 이유로 18살 연하 여자친구를 14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 A(35)씨를 14시간동안 가둔 채 폭행을 한 권모(53)씨를 감금 및 폭행 혐의로 체포해 수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술에 취한 권씨는 지난 21일 새벽 5시쯤 귀가한 여자친구 A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뺨을 때리고, A씨의 스타킹을 찢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권씨가 집어 던진 휴대폰에 발을 다치기도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권씨 몰래 도망가려다 실패했다. 탈출 시도를 알아차린 권씨는 A씨에게 “누워서 자”라고 윽박지르며 목을 짓누르기도 했다. 오후 4시 50분쯤 잠에서 깬 권씨는 A씨 휴대폰에 저장된 남자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지 말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권씨를 체포하면서 구출됐다. A씨가 감금된 시간은 14시간 정도다. 경찰은 권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행 시 도구 사용 여부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권씨의 구속 여부는 24일 결정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강화 농수로 사망여성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

    인천 강화군의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화경찰서는 강화군 삼산면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A씨 신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추적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에 깊이 1.5m의 농수로에서 숨진 채 한 주민에게 발견됐다. 158㎝ 키로 상하의를 입고 있었지만 맨발 상태였으며, 옆으로 누워 웅크린 채 농수로 물 위에 떠 있었다. 휴대전화 등 유류품은 없었다. 인근에서는 A씨가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양말 한 켤레만 발견됐고 신발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수도권 거주자로 강화 주민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시 과정에서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상처를 발견하고 A씨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농수로를 수색했지만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이 부풀어 오른 점으로 미뤄 A씨가 살해된 뒤 최소 수일간 농수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해 A씨 주변인들을 탐문 수사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금천구 유치원 급식 테러 피해 학부모들, 가해 교사 엄벌 촉구

    금천구 유치원 급식 테러 피해 학부모들, 가해 교사 엄벌 촉구

    급식 테러 피해를 당한 서울 금천구 국·공립유치원 아동의 학부모들이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가해 특수 교사의 엄벌을 촉구했다. 국공립유치원 급식테러사건 엄벌 촉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금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금천구 국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40대 특수교사 박모씨를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유치원은 지난해 11월 28일 학부모대책회의를 소집하면서 가해 교사의 엽기 행각에 대해 알리지 않다가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40대 특수교사 박모씨가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 투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원이 설명하기 전까지 피해 학부모들은 6세반과 특수반 아동 등에 다니고 있는 아동들이 복통과 피부의 가려움, 코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것이 가해 특수 교사의 범행 때문임을 전혀 알지 못했다. 경찰은 교사 박 씨의 책상에서 발견된 작은 약병 8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분석 결과 약병 속 액체에서 모기 기피제에 들어가는 성분과, 샴푸나 세정제에 들어가는 성분, 또 화장품 등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 박교사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송치했지만, 보완수사를 하라며 사건을 다시 금천경찰서에 내려보냈고, 경찰은 5개월째 수사중이다. 현재 가해 교사는 직위해제됐다. 가해 교사는 모기기피제나 계면활성제를 투입한 게아니라 생강 가루와 자일리톨 가루를 투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전관 변호사를 임명해 직위해제 처분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 소속 교사들은 전부 교체된 상황이다. 피해 학부모들은 경찰 수사가 늦어지면서 교육청에서 이 사건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점도 비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피해 학부모들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피해 학부모들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경찰이 수사중인 사건’이라면서 면담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이 피해를 당한 아이들의 문제를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은 피해아동들의 건강검진을 미루다 사건 발생 뒤 40여일 만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피해 아동 17명의 혈액과 소변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유해한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생기는 혈중 면역글로불린(IgE) 수치가 정상인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4배까지 높게 나왔다”고 했다. 피해 학부모들은 기자회견을 마친뒤 금천경찰서에 시민들이 작성한 엄벌 촉구 탄원서 1805장을 제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경남경찰청, 밀양시공무원 부동산투기 의혹 밀양시청 압수수색

    경남경찰청, 밀양시공무원 부동산투기 의혹 밀양시청 압수수색

    경남경찰청은 밀양시 지역 개발사업과 관련해 밀양시청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밀양시청과 부북면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19일 밝혔다.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밀양시 지역 개발사업과 관련해 시 공무원 2명이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공무원 투기 의혹에 대한 일부 정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증거 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이날 시청과 면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할 방침이라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사안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 등의 관련 혐의가 드러나면 해당 공무원 등을 소환해 조사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대 엄마 긴급 체포 후 아빠 손에 남겨진 영아 중태

    20대 엄마 긴급 체포 후 아빠 손에 남겨진 영아 중태

    인천에서 아빠의 아동학대로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중태에 빠졌다. 20대 초반 엄마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간 지 일주일 만이다. 20대 아빠가 어린 남매를 모텔에서 혼자 돌보던 중 육아 스트레스 끝에 범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B양을 학대해 머리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0시 3분쯤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모텔에 도착했을 당시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B양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B양은 아버지와 함께 1살 많은 오빠(2)와 해당 모텔에서 지냈으며, 엄마 C(22)씨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됐다가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모텔을 찾아온 경찰에 체포돼 구속수감 중이다. 인천 남동구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은 A씨 부부가 1주일 넘게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5일 경찰에 소재지 파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지난 6일 A씨 부부가 부평구 모텔에 머무는 사실을 파악했으며,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현지 확인 결과 이날 오후 2시 까지만 해도 B양 남매는 학대를 당한 흔적이 없었다. 그러나 신원 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C씨가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곧바로 C씨를 체포해 검찰로 인계했으며 현재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C씨는 지난해 7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같은 해 10월부터 3차례 열린 재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아 지난달 5일 구금영장이 발부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어린 남매를 혼자 돌보던 중 순간적 화를 이기지 못해 B양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B양은 심정지 상태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뇌출혈 증상을 보였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를 월세로 얻어 전입 신고를 했으나 보증금 문제로 지난 달부터는 부평구 모텔로 옮겨 지내왔다. 경찰 관계자는 “C씨 가족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신원조회 과정에서 검찰의 지명수배 사실이 확인돼 검거를 하여 검찰로 인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상학 “기부금품법 위반? 전단살포 수사중 별건 기소…기소권 남용”

    박상학 “기부금품법 위반? 전단살포 수사중 별건 기소…기소권 남용”

    기부금 1억7700만원 미등록 모금 혐의첫 공판서 재판 진행 반대 등록 없이 기부금을 모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학(53)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이 6일 첫 공판에서 혐의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것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대북전단 사건의 기소 여부를 확인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 등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박 대표의 변호인은 이날 “이 사건 기소는 기소권 남용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6월까지 기부 모집 등록을 하지 않고 자유북한운동연합을 홍보하면서 약 1억 77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경찰청에서 송치받은 사건 중 기부금품법 위반 사건만 기소했고, 현재 나머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사건(대북 전단 살포 혐의)은 수사 중”이라며 “피고인으로서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사건에 방어권을 행사하는 데 중점을 둘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품법 위반 사건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나 증거 동의 여부는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대북 전단 살포 혐의와 기부금 모집 혐의는 일부 같은 사실관계를 근거로 하는데, 먼저 기소된 기부금 모집 사건에서 변론하는 내용이 아직 수사 중인 대북 전단 살포 사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변호인의 주장이다. 재판부는 “다른 사건으로 기소될지 확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음 기일까지 검토해보고 재판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공판은 5월 25일 열린다. 앞서 통일부는 작년 6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가 4·27 판문점선언 등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고 문제 삼자 박 대표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일단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만 분리해 작년 12월 박 대표를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혐의는 계속 수사 중이다. 재판에 넘겨진 혐의는 박 대표가 북한 주민 인권단체를 운영하며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고 기부금을 모집했다는 것이다. 한편 박 대표 등은 지난해 6월 경기 파주 등에서 대형 풍선 20개를 동원해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투기수사 적극 협력” 수원지검장, 경기남부경찰청 방문

    “투기수사 적극 협력” 수원지검장, 경기남부경찰청 방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과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2일 문홍성 수원지검장이 전격 방문했다. 신도시 예정지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경기남부경찰청과의 수사 공조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문 지검장은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과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 협력을 위한 회의를 마친 후 김 청장과 나란히 취재진 앞에 선 뒤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서 법령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직접 수사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지검은 이날 수원지검과 관내 5개 지청에서 부장검사 6명 등 94명 규모의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문 지검장의 수사 협력 발언에 김 청장은 “검찰과 함께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며 “이 땅에 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그런 계기가 되는 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은 영장의 신속한 처리, 범죄 수익의 동결과 철저한 환수, 수사기법 공유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그러나 문 지검장의 경기남부경찰청 방문을 두고 검경 안팎에서는 수사권 조정 이후 달라진 검경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수사당국 관계자는 “수원지검장이 수사관련 논의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다”면서 “과거의 수사지휘와 현재의 수사협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수원지검장이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었다”며 “최근 양 기관장이 통화하던 중 이번 수사에 임하는 검찰과 경찰의 의지를 함께 국민께 밝히자는데 의견이 일치해 만남이 성사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검찰 측은 이번 회의의 모양새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 LH전북본부 투기 직원 친·인척 입건 수사 박차

    경찰, LH전북본부 투기 직원 친·인척 입건 수사 박차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의 친·인척 등으로 확대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LH 전북본부 관계자 A씨를 소환해 6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데 이어 다음 주부터 또 다른 LH 전북본부 관계자 B씨와 그의 친인척 등 5명을 소환한다. B씨는 지난 2017년 아내 명의로 광명 3기 신도시 용지를 매입하는 등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또 B씨와 비슷한 시기에 광명 신도시 부지를 매입한 친인척 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와 업무 관계자가 아닌 B씨의 친인척 4명에 대해서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 해당되지 않아 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농지 취득 자격 증명을 발급받으면서 작성한 토지 이용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LH 직원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수사중이다. 이들은 광명 신도시 부지와 완주 삼봉지구 토지 매입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자 경찰에 사이버명예훼손죄로 고소

    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자 경찰에 사이버명예훼손죄로 고소

    스타 농구인 출신 방송인 현주엽 전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감독이 인터넷에 자신에게 학교 운동부 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후배를 고소한 뒤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지난 25일 현 전 감독이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명예훼손죄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고소인은 이름만 알고 있어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중”이라며 “피고소인 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휘문중·휘문고·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현 전 감독은 현역 농구 선수 시절 한국의 ‘찰스 바클리’로 불리며 90년대 한국 농구 황금기를 이끈 스타 농구인 출신 방송인이다. 그는 프로농구 무대에서 은퇴한 뒤 프로농구 방송해설자를 거쳐 프로농구 LG세이커스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지난해 사령탑에서 내려온 뒤 ‘먹방’으로 제2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를 개설해 순식간에 구독자 35만명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당대 최고 농구선수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피고소인 A씨는 현 전 감독이 “휘문중·고등학교 시절 후배들에게 물리적으로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에 대해 사과를 하고 방송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했다. 이틀뒤인 지난달 15일에는 유튜브 채널 구제역을 통해 또 다른 피해자가 “고교 시절 현주엽에게 장기판으로 머리를 맞아 농구를 그만 둔 선수도 있었다”며 “서장훈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휘문중·고 1년 선배인 농구인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내가 졸업한 뒤에 현주엽이 주장이었는지도 이번에 알았다. 너무 믿기지 않는 일이라 지금도 어리둥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A씨는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농구부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왜 나를 들먹이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분당 서현도서관, 은수미 취임직후 ‘위탁→직영‘…부정채용 의혹 확대

    분당 서현도서관, 은수미 취임직후 ‘위탁→직영‘…부정채용 의혹 확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시립 서현도서관 공무직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은 시장 취임 직후 서현도서관 운영 방침이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캠프 출신들의 공무직 채용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장으로 있던 2017년 7월 설립 준비단계였던 서현도서관을 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위탁 운영할 방침이었다. 이어 담당 부서는 은 시장 취임 직후인 2018년 8월 위탁운영과 관련한 성남도시개발공사와의 협약에 대한 결재를 올렸지만, 은 시장은 직영을 검토하도록 했고 9월 직영 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같은 해 11월 공무직 채용공고를 냈고 최종 선발인원 15명 가운데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서류와 면접 전형만으로 선발됐는데,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채용을 했다면 다른 공사 직원들처럼 필기시험을 치러야 했다. 서현도서관의 직영 방침은 은 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캠프 출신들의 공무직 채용을 위해 ‘준사서 자격증 제외’ 등 채용 조건 완화에 앞서 필기시험이 없는 직영 방침이 정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운영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맡는 것은 공기업 설립 취지에 맞지 않아 서현도서관뿐 아니라 공사가 이전부터 위탁운영 하는 수정도서관과 중원도서관도 직영으로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선거캠프 출신을 위해 직영으로 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땅투기 논란’에도 최종 승인 논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땅투기 논란’에도 최종 승인 논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 부부와 LH 직원들을 수사중인 가운데 용인시가 29일 반도체클러스터의 일반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을 전격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는 땅 투기 의혹 규명과 행정절차 진행은 별개라고 해명했지만, 현지 주민들은 수상한 땅거래 의혹이 잇따라 나오고 경찰수사까지 진행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승인 결과를 발표한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반발했다. 용인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은 지 2년 만이다. 이 산업단지는 올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3월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용인시가 최종 승인하면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6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반도체 생산라인(팹1기)을 완료한 뒤 4년 단위로 팹1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2036년까지 팹4기를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체 50곳이 함께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2만여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513조원의 생산 유발,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 1월 전국 4개 산업단지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됐다. 앞으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토지 보상계획을 수립한 뒤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고 감정평가와 지장물 조사를 거쳐 보상을 시작하게 된다. 용인시는 이르면 올해 안에 보상을 마치고 착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시의 100년 미래와 더불어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반드시 적기에 조성되어야 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도체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 LH 직원과 공무원들의 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업중단과 수사를 촉구했던 원삼주민통합대책위는 “비상식적인 행각”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반도체클러스터와 관련해 유야무야 넘어갔던 투기 비리들이 밝혀지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주민들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행정절차가 난 것”이라며 “땅을 뺏는 것만 원칙대로 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이 과연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계획을 3월 말에 승인하기로 이미 경기도,산자부와 조율을 마친 상태였다”면서 “공공이 추진하는 3기신도시와 달리 민간이 제안하고 추진하는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이 도와 국토부 승인을 통과했는데 시가 최종 승인을 안 해줄 도리는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인근 토지를 자신의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모녀 둘 다 외도로 낳은 아이였나…구미 3세아 사건 또 ‘반전’[이슈픽]

    모녀 둘 다 외도로 낳은 아이였나…구미 3세아 사건 또 ‘반전’[이슈픽]

    1. 석씨(엄마)와 김씨(딸)는 비슷한 시기에 딸을 낳았다.2. 김씨(딸)가 낳은 아기는 전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생긴 아기다.3. 석씨(엄마)가 낳은 아기도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생긴 아기다.4. 김씨(딸)는 자기 아기 혈액형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을 수 없는 혈액형인걸 알고,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을 수 있는 혈액형을 가진 석씨(엄마)의 아기와 바꿔치기를 했다.5. 석씨와 딸 김씨가 완벽한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경북 구미서 숨진 3세아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종합한 결과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친모 석씨(49)가 딸 김모씨(22)가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한 시점과 관련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 관계자는 “혈액형 분류법에 의해 나올 수 있는 아이가 정해져 있는데 국과수 감정결과 등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시점과 관련한 유익한 내용이 나왔다”며 “수사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석씨의 딸로 밝혀진 숨진 아이와 병원 출산 기록은 있지만 행방이 묘연한 김씨가 낳은 여아의 혈액형에서 중요한 단서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혈액형 분류법에 의해 나올 수 있는 아이가 정해져 있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 등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동기와 관련한 중요한 내용이 나왔다”고 밝혔다. 숨진 아이의 친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라진 김씨의 딸 혈액형에 비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사라진 아이, 딸 김씨와 김씨 전 남편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 경찰은 석씨의 딸 김씨와 김씨의 전 남편 사이에서 난 아이의 혈액형이 두 사람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석씨가 낳은 아이는 김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혈액형이었다. 앞서 지난 17일 경찰은 석씨를 검찰로 송치하기 전 가진 브리핑에서 숨진 아기의 혈액형과 관련, “친모로 알려진 김씨와 김씨의 전 남편 혈액형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혈액형은 맞다”고 확인했다. 사라진 아이의 혈액형이 김씨와 김씨의 전 남편 사이의 혈액형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었다면 ‘친자’ 관계가 들통날 수 있다. 하지만 숨진 여아는 두 사람 사이 나올 수 있는 혈액형으로, 김씨가 자신의 딸로 둔갑시켜도 혈액형으로 인한 의심을 피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석씨와 김씨가 낳은 아이 둘 중 1명이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있다”고 말했으며 “누군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산 기록이 없는 석씨가 병원 기록이 있는 딸 김씨와 비슷한 시기에 여아를 출산한 뒤 딸이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석씨와 딸 김씨, 완벽한 범행 공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까지 수사 진행을 보면 석씨와 그의 딸 김씨는 완벽한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다만 석씨는 여전히 “아이를 출산한 적이 없다”고 버티고 있고, 딸 김씨는 숨진 아이가 자신이 낳은 딸로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10일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3살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숨진 아이를 양육하던 석씨의 딸 김씨를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당시 경찰은 친모인 김씨가 혼자 아이를 키우다 재혼 등을 이유로 딸을 수개월간 빈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한달 가량 지나 나온 유전자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는 김씨의 친정 어머니인 석씨로 밝혀졌다. 외할머니인 석씨는 세번의 유전자 검사에서 숨진 아이의 ‘친모’로 밝혀졌지만 그는 줄곧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출산 준비’, ‘셀프 출산’ 등 단어 여러번 검색 경찰은 지난 17일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석씨가 사용한 전자기기 등을 통해 출산을 앞둔 2018년 초 인터넷에 ‘출산 준비’, ‘셀프 출산’ 등의 단어를 여러번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출산 추정 시기인 2018년 1~3월쯤 석씨의 몸이 불어 “평소 입던 것보다 큰 치수의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석씨가 3차례나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계속 부인하고 있어 검찰은 지난 23일 대검 과학수사부에 석씨와 김씨, 김씨의 전 남편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다시 의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구미 3세 친모 ‘아이 바꿔치기 시점’ 단서 잡았다”

    “구미 3세 친모 ‘아이 바꿔치기 시점’ 단서 잡았다”

    구미 3세아 수사 경찰 “단서 잡고 추적중” 경북 구미서 숨진 3세아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숨진 아이의 친모 석씨(49)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시점과 관련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관계자는 “혈액형 분류법에 의해 나올 수 있는 아이가 정해져 있는데 국과수 감정결과 등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시점과 관련한 유익한 내용이 나왔다”며 “수사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감식결과 ‘친모’로 밝혀진 석씨가 자신이 낳은 아기와 딸 김모씨(22)가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한 시점과 관련한 중요한 단서를 잡고 추적중이다. 앞서 지난 2월10일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3살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숨진 아이를 양육하던 석씨의 딸 김씨를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당시 경찰은 친모인 김씨가 혼자 아이를 키우다 재혼 등을 이유로 딸을 수개월간 빈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한달 가량 지나 나온 유전자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는 김씨의 친정 어머니인 석씨로 밝혀졌다. 외할머니인 석씨는 세번의 유전자 검사에서 숨진 아이의 ‘친모’로 밝혀졌지만 그는 줄곧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 “석씨가 딸과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출산한 뒤 바꿔치기했을 것으로 추정” 경찰은 지난 17일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석씨가 사용한 전자기기 등을 통해 출산을 앞둔 2018년 초 인터넷에 ‘출산 준비’, ‘셀프 출산’ 등의 단어를 여러번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출산 추정 시기인 2018년 1~3월쯤 석씨의 몸이 불어 “평소 입던 것보다 큰 치수의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대검 과학수사부에 석씨와 김씨, 김씨의 전남편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다시 의뢰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투기 의혹 전 경기도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속보]‘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투기 의혹 전 경기도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25일 가족 회사 명의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에 인접한 땅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개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경기도 반도체특구 유치 담당 공무원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A씨가 가족 회사 명의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에 인접한 땅을 매입할 때 사전에 입수한 개발 정보를 이용했는지 규명하기 위함이다. 경찰관계자는 “A씨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 수사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일반임기제 사무관으로 근무했던 A씨는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명의로 지난 2018년 10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폐가 등 부지 1559여㎡(470평)를 은행 대출 3억원을 끼고 5억원에 매입했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LH직원 ‘내부정보 활용했냐’ 질문에 묵묵부답

    [속보] LH직원 ‘내부정보 활용했냐’ 질문에 묵묵부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19일 첫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민변과 참여연대가 의혹을 제기한 지 17일만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직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소환조사에 착수한 것은 그동안 LH 본사와 국토부, 투기의혹 대상 직원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일정부분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직원들을 상대로 내부 사전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환조사 첫날 경찰이 부른 복수의 LH 직원 중 가장 먼저 조사를 받은 인물인 강씨는 2017년 1월부터 정부가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기 직전인 올 1월까지 이 지역 필지 7곳을 LH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들인 혐의(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 이용,공공주택특별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의 투기 의혹을 확인하는 것이 곧 이번 수사의 성패를 가르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그를 가장 먼저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 강씨는 이번 사건 피의자로 함께 수사를 받는 LH의 전·현직 직원 15명 중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이번 의혹을 처음 제기할 당시 강씨가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905㎡를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외에도 광명·시흥에 추가로 땅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씨는 LH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한 간부급 직원으로 2017∼2020년 광명·시흥에 토지를 매입한 뒤 그 자리에 급속 성장을 하는 수종으로 꼽히는 용버들을 심었다. 180∼190㎝ 길이의 나무가 촘촘하게 심어졌는데, 이 나무는 3.3㎡당 한 주를 심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보상법 시행 규칙은 투기 성행을 막고자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 빽빽하게 심어진 수목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식재를 기준으로 한 감정평가액을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희귀수종에 대한 보상 자료와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어서 보상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이날 강씨를 비롯해 LH 직원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경찰 조사에서 토지를 매입할 때 내부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투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검은색 그랜져 승용차를 직접 몰고 와서 수사팀 안내를 받아 반부패수사팀 사무실이 있는 수사동 주차장으로 이동해 하차 후 수사동 건물로 들어갔다. 강씨는 검은색 외투에 갈색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승용차에서 내리자마자 수사팀 관계자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며, 이동중 취재진의 ‘내부정보 활용했냐’, ‘땅을 취득한 경위가 어떻게 되냐’,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묵묵부답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시작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수처 “김학의 출금 공소는 우리 관할”… 檢 “수사 뒤 사건 송치할 법적 근거 없다”

    공수처 “김학의 출금 공소는 우리 관할”… 檢 “수사 뒤 사건 송치할 법적 근거 없다”

    김진욱 “수사만 이첩… 공소는 아냐”檢 “검사 파견 불허는 수사중단 압박”지난 12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김학의 사건’ 검찰 재이첩 결정을 둘러싼 후폭풍이 상당하다. 김 처장이 수원지검에 “수사를 마치면 송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검찰은 “수사 뒤 송치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법검 갈등’도 재현될 조짐이다. 법무부는 김 처장의 사건 재이첩 당일 수원지검 수사팀에 파견된 핵심검사 2명의 활동 기간 연장을 허락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사실상 ‘수사중단 압박’이란 지적을 받았다. 14일 공수처와 대검·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김학의 사건을 수원지검에 재이첩하면서 공수처가 검사에 대해 공소제기·유지하도록 정한 ‘공수처법 3조 1항 2호’를 언급했다. 공수처가 기소 여부를 판단해야 하니 검찰이 수사를 완료하면 송치하라는 내용이었다. 공수처는 논란이 커지자 입장을 내 “공수처가 수사만 이첩한 것이므로 공소 부분은 여전히 공수처 관할 아래 있다고 본 것”이라면서도 “(다만) 공수처법 25조 2항에 대한 해석과 관련,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김학의 사건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검사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공수처에 사건을 이첩해야 한다는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김 처장은 사건을 이첩받은 지 9일 만에 “여력이 안 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재송치하면서도 기소 여부 판단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는 점을 공문에 명시했다.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사건에 대한 공수처 권한인 수사와 공소제기·유지 중 수사 부분만 검찰에 재이첩한 것이란 취지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공수처법 3조 1항은 공수처의 고유 권한을 적은 것이 아니다”라며 “공수처가 검찰이 수사한 사건을 송치받을 법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공수처는 이번 주부터 검경과 수사 지휘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김학의 사건을 계기로 법 해석을 둘러싼 이견을 확인한 셈이다. 한편 법무부는 13일 수원지검에 파견돼 김학의 사건을 수사해 온 임세진 부장검사와 김경목 검사를 복귀시킨 것이 ‘수사 방해’라는 일각의 지적을 반박했다. 임 부장검사는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김 검사는 이규원 검사에 대한 수사를 전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수원지검 내 인력으로도 수사가 가능하다”며 “(임 부장검사가 소속돼 있는) 평택지청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 이를 해소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검이 임 부장검사 등의 파견을 법무부 협의 없이 결정했다고 꼬집었다. 법무부는 “김 검사의 경우 수사팀이 지휘부 보고 없이 대검에 파견을 요청해 법무부가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검찰총장이 파견을 강행했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하던 시기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기존에도 사전 협의 없이 파견은 이뤄져 왔다”면서 “1, 2년씩 장기 파견도 아닌데 불허하는 것은 누가 봐도 수사를 방해하려는 목적”이라며 반발했다. 수원지검 수사팀엔 팀장인 이정섭 형사3부장과 평검사 2명만 남게 됐지만 부족한 인력에도 수사팀은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 지검장에 대해 다시 한번 소환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음악교사가 시각장애 학생 지속적 폭행’ 고소장…경찰 수사중

    ‘음악교사가 시각장애 학생 지속적 폭행’ 고소장…경찰 수사중

    학생 측 “수업 이해 못하면 폭언·폭행” 주장교사 “발성·호흡법 가르친 것…괴롭힘 아니다” 전북의 한 특수학교에서 학생이 음악교사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특수학교 음악교사 A씨를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0~2014년 한 특수학교에서 성악 수업을 하면서 시각장애를 가진 B씨의 복부와 얼굴 등을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12월 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해당 교사가 수업 내용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지 못하거나 노래를 잘 하지 못하면 폭언을 하거나 주먹으로 때렸다”면서 “폭행 당시에는 도움을 구할 곳이 없어 참아오다가 최근에야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 측은 교사 A씨가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정서적 학대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 측은 전북교육청 조사에서 “교본대로 발성법과 호흡법 등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큰 소리로 얘기하거나 목과 배 등 신체적 접촉은 있었지만 폭력을 행사하거나 폭언과 욕설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B씨 측은 A씨가 ‘수영복을 강제로 입히고 외부에서 안이 보이는 회의실에서 노래 연습을 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발성법 등을 가르치기 위해 실내 체조복을 입힌 적이 있지만, 교본에 나오는 지도 방법 중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또 “복식 호흡에 필요한 배의 힘이나 체력을 기르게 하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나 달리기를 시킨 적은 있지만 괴롭히려고 시킨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고소인(B씨)을 한차례 불러 조사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피고소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민변 관계자 참고인 조사·자료 확보…‘LH 수사’ 속도

    경찰, 민변 관계자 참고인 조사·자료 확보…‘LH 수사’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4일 의혹을 처음 제기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 착수 첫날인 3일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 고발인 조사에 이어 이날 민변 관계자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의혹 제기 과정과 경위 등에 관해 묻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민변과 참여연대가 지난 2일 서울·경기지역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경기도 광명·시흥 일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인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이 일대 10필지를 투기 목적으로 100억 원가량에 매입했다고 밝힌 뒤 해당 LH 직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홍 대표와 민변 측으로부터 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고발장 내용의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LH 측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수사 대상은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들이지만 수사 과정에서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 홍 대표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을 특정하지 않고 ‘의혹이 제기된 LH의 대상자들’이라고 표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지만,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의 이번 의혹 발표 직후 LH는 14명 중 12명은 현직 직원이고, 2명은 전직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조사를 통해 1명이 추가돼 13명의 현직 직원이 땅을 산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직무배제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생후 8일 아기 학대한 40대 여성 수사중

    경찰,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생후 8일 아기 학대한 40대 여성 수사중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생후 8일된 갓난아이가 거꾸로 매달리고 꼬집히는 등의 학대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25일 아이를 학대한 40대 여성 야간 자원봉사자를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학대 사건은 물론 또 다른 피해 아동이 없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를 찾아 현장에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뒤 야간 자원봉사자인 40대 여성이 새벽 시간에 보육실에서 혼자서 아이를 돌보다 거꾸로 잡고 흔들거나 꼬집는 모습을 확인했다. 주사랑공동체교회에서 일하는 한 보육교사가 지난 17일 새벽 아이를 씻기던 도중 몸에 있는 푸르스름한 멍과 긁힌 상처를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지난 18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CCTV를 분석해보니 실제로 학대를 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학대 당한 아이는 지난 15일 친모가 베이비박스에 놓고 간 뒤 시설에서 돌보던 중이었다. 아이는 이 사건으로 인근 아동보호시설로 옮겨졌다. 다행히도 몸 상태는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최초 관악경찰서로 신고되었다. 하지만 경찰의 부실 수사가 드러난 ‘정인이 사건’이 국민 공분을 일으키면서 지난 8일부터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은 서울청 아특팀에서 전담해 맡게 되면서 이 사건도 서울청으로 이관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황운하 “수사청 반대는 문 정권 공격하는 검찰 이용하려는 것”

    황운하 “수사청 반대는 문 정권 공격하는 검찰 이용하려는 것”

    경찰 출신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발의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자신의 기소와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중대범죄수사청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대신 공소청과 수사청으로 분리하는 법안으로 검찰의 권한 남용을 막겠다는 것이 법안 제정 취지다.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여 기소권은 공소청이, 수사는 수사청이 맡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대한 비판에 22일 “오랜 세월 기형적인 검찰제도에 익숙해 있다보니 매우 잘못된 제도라는걸 아직도 깨닫지 못한 무지몽매함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보다는 검찰이 눈에 불을 켜고 그저 문재인 정권 공격에 앞장서주니 그런 검찰이 고맙고 최대한 이용해먹고 싶은 마음이 앞선 탓일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대범죄수사청 설치가 수사 또는 재판 중인 의원들의 감정적 보복입법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동발의한 21명의 의원 가운데 수사 또는 재판 중인 의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의원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강득구, 김경만,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민병덕, 민형배, 송영길, 유정주, 윤영덕, 이수진, 이용빈, 이용선, 임호선, 장경태, 진성준, 최강욱, 최혜영, 한준호, 홍정민 등이다.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고발장 하나면 누구든 수사중에 해당한다며, 자신은 검찰의 누명에 따른 피고인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검찰이 조사 한번없이 기소했지만 이미 피고가 된 이상 검찰의 수사대상에서 벗어난지 무려 1년도 넘었다”면서 “수사받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무지의 소치”라고 설명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재판받는 것만해도 피를 토할만큼 억울한데 죄인 코스프레라도 하면서 행여나 검찰의 선처를 바라며 전전긍긍하고 있으라는 건가라며 항변했다. 황 의원은 이른바 청와대의 울산 시장 선거개입 사건에서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 전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비리를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엉터리 고발장 하나 받아놓고 수사권으로 장난치고 보복하려드는 검사들때문에 또는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는 만들어 보복기소를 감행하는 검사들때문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이 위축된다면 그 나라의 민주주의는 검찰 손에 달린건가”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검찰청 폐지에 대해서도 ‘검찰해체’는 자극적 용어일 뿐이라며, 검찰 정상화 과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권력 수사를 막기 위한 입법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혹세무민’이라며 자신이 발의한 수사청 신설 법안은 문 정부 임기내 시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수사청 신설에 대해 최근 검찰 개혁의 마지막 단추라며 적극 옹호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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