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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꽃게’언제부터 유통됐나

    납이 든 중국산 꽃게는 언제부터 유통되었을까. 납꽃게 파동은 지난 22일 인천지검이 중국 현지 수집상 양원세(梁元世·43)씨를 구속함으로써 표면화됐다.양씨가 중국에서 수집해 원진수산에 보낸 꽃게 13t에서 처음으로 납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이전에 납꽃게는 이미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인천의 한 꽃게 수입업자는 “지난 5월 27일 인천의 한 수입업자가중국에서 들여온 꽃게에서 납이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업자는 “꽃게를 냉동창고에 보관하려 하던중 지나치게 무거운것이 있어 입을 열어보니 납이 들어 있었다”며 “납이 든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도매상을 통해 판매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M업체가 지난 6월 7일 수입,도매상을 통해 서울 구로구 모음식점에 판매된 꽃게에서도 납이 나왔지만 해당 꽃게만 바꿔준 것으로알려졌다. 수입업체나 도매상은 납꽃게가 발견되었을 때 전체를 회수하지 않고 문제가 된 꽃게만 회수하는 방법을 써왔다.수입꽃게에 모두 납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데다 발견된 것도 납꽃게는 보통 한상자(30∼40마리)당 1마리꼴이어서 적당히 무마돼 왔다. 한 수입업자는 “상당수의 꽃게 수입업자는 물론 도매상들조차 중국산 꽃게에 납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과 같은사태를 우려해 납주입 사실을 쉬쉬해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집상은 물론 수입업자나 요식업자들이 조금의 양심만있었어도 납꽃게는 지금과 같이 대량 유통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즉 지난 5월 첫 발견된 이후 한명의 업자라도 검역당국에고발을 했더라면 이후에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500여t의 중국산 꽃게유통을 막을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의 손해도 보기 싫다는 약삭빠른 상혼이 결국 업체 스스로의 도산위기는 몰론 극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를 몰고온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납 꽃게' 中과 공조수사 검토. ‘납 꽃게’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光魯)는28일 중국 공안부와의 공조 수사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부장검사는 이날 “해양수산부가 중국 단둥(丹東)에 파견한 주중대사관 해양수산관의 조사가 끝난 뒤 결과에 따라 중국 공안부에 공조수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7월 텐유호 실종사건을 수사하면서 담당 검사를중국 현지로 파견,공안부와 공조 수사를 했었다. 한편 장재룡(張在龍)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이날 우다웨이(武大偉)중국대사를 정부 중앙청사로 불러 최근의 납꽃게 사건에 대해 우려를전달했다. 이에 대해 우대사는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양국이 상호협력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이번 사태가 양국간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대출대가 건넨 기업주 구속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7일 거액을 불법 대출받는 대가로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에게 1,100만원을 건넨 건축자재업체 A사 대표 박혜룡씨(47)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증재 및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신씨와 사전공모해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거액을 불법으로 대출받고 그 대가로 신씨에게 6차례에 걸쳐 100만∼200만원씩 제공한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박씨가 지점장 신씨 부임 이전에도 현직 장관 친척 행세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가 이를 공공연히 드러내면서 불법대출을 요구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박씨가 R사 대표 이모씨,S사 대표 민모씨와 짜고 수시로대출자금을 끌어쓰는 등 사전에 조직적으로 불법대출을 공모,한빛은행으로부터 460여억원을 불법대출 받아 이중 149억원을 챙긴 사실을밝혀냈다. 한편 검찰은 박씨의 부친이 2년전 사망한 전직 국회의원이지만 박씨가 친척 행세를 한 모 장관과의 친분 관계는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주변에서는 이날 박씨가 4·13총선전 청와대에서 나와벤처업체를 차린 청와대 박모 전 국장의 형으로 알려지면서 박씨가정·관계의 다른 루트를 통해 불법대출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이 부분에 대한 수사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 한인 38명 中서 여권사기 당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한국인 38명이 중국에서 한국인 차모,김모씨 등에게 취업을 미끼로 집단적으로 여권 사기를 당해 베이징(北京)시 공안국이 수사중이다. 베이징시 후이차오(惠橋)호텔에 머물고 있는 피해자 조모씨(서울시홍은동) 등 32명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중국에서 무역 일을 할 수 있다는 차씨,김씨 등의 말에 속아 2명에서 6명씩 나누어 중국에 온 후 보따리 장사의 물건을 나르기 위해서는 무역인증을 만들어야 한다는 차씨 등의 말을 믿고 여권을 맡겼다. 그러나 차씨 등은 이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고 이달 14일 중국조선족 동포 2명이 피해자중 2명의 여권을 갖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려다가 적발되면서 사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도 한국인 6명이 차모씨 등에게속아 여권을 빼앗긴 채 출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다. 피해자들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와 생활정보지 등에서 구인광고를보고 브로커 차씨 등과 연락,중국에 왔으며 차씨 등은 눈치채지 못하도록 피해자들이 나누어 오도록 하고,분산 투숙시키는 한편 숙소도여러 차례 옮겼다. 이번 여권 사기 사건은 지난 4월 동북지방인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서 건축공사장 감독으로 취업시켜준다고 속여 중국에 오도록 한 후 30여명의 여권을 챙기고 달아난 사건에 이은 것이다. 한국 여권은 중국에서 인기있는 여권들중 하나로 인민폐로 5만∼6만위안(약 600만∼800만원)에 암거래된다. khkim@
  • 美軍독극물 방류 제보자 소환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金成準 부장검사)는 16일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군무원 K씨를 이르면 17일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국계 미국인인 K씨에 대한 조사에서 영안실 간부가 K씨에게 방류를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 “의료계 지도부 강제구인 자제”

    의료계 재폐업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千成寬)는 13일재폐업을 주도하거나 폐업에 가담한 의사들을 상대로 자진출석에 의한 소환조사는 계속하되 지도부 50여명에 대한 강제수사는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강력대처보다는 의사들의 자발적인 업무복귀가 의료정상화에 더 유익할 것”이라면서 “오는 15일까지 정부의 절충안에 대한 의료계의 대응 등 사태추이를 지켜보면서 강제구인 등을 통한 수사를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조만간 폐업사태가 종결되지 않을 경우 의사협회 상임이사 15명과 의권쟁취투쟁위 운영·중앙위원 40여명에 대한 전면검거령을 발동해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미8군 영안실부소장 내주 소환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11일 방류를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부소장(군무원) 앨버트 맥팔랜드를 이르면 내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맥팔랜드를 상대로 독극물을 방류하도록 지시를 내린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이 미군 영내범죄로 한미행정협정(SOFA) 대상자에 대해 사법권을 행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사진과 목격자가 있고 미군이 방류를 시인한 점 등에비춰 범죄성립은 명백하다”며 “방류가 일회성인지,정화처리를 거쳤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맥팔랜드 외에 미8군 영안실 소장의 관련여부도 조사할 계획이지만토마스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에 대해서는 방류를 직접 지시한 책임을 인정하기 어려워 소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내주중 미군측 방류사건 조사보고서를 넘겨받고 필요할 경우 미군영내에서 현장조사를 벌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이날 슈워츠 사령관 등을 고발한 녹색연합 임삼진 사무처장과 김타균 정책실장을 소환,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李俊九 전임의협 공동회장 조사

    의료계 재폐업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千成寬)는 8일 전국 64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전임의(펠로우)들의 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임의협의회 공동회장 이준구(李俊九·36)씨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전임의들에게 집단 자퇴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는지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이씨와 함께 소환통보를 받은 공동회장 윤종현(尹鍾顯·32)씨는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윤씨에게 소환에 응하도록 종용하되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업무방해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진료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개별의사들에 대해 이날부터 관할 경찰서별로 소환 통보토록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 中도주 金範明 전의원에 귀국종용

    세금감면 로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6일 중국으로 달아난 자민련 김범명(金範明) 전 의원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의원을 조사하지 않고는 나래물산의 로비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과 측근들을 통해 김 전의원의 귀국을 종용하고있다”면서 “김 전의원이 귀국하지 않을 경우 그의 신병확보를 위한 다양한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찰청, 비리공무원 623명 적발

    경찰청은 지난 6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공직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각종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 623명(287건)을 적발,38명을 구속하고 584명을 입건했으며 1명은 수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금횡령 및 허위 공문서 작성이 290명(127건)으로 가장 많고,뇌물수수 168명(80건),직무유기 141명(67건),직권남용 21명(17건) 등의 순이었다. 직급 및 신분별로는 ▲7∼9급 281명(45.3%) ▲5∼6급 155명(25%) ▲기능직·의제공무원 106명(17.1%) ▲시·군·구의원 56명(9%) ▲4급 9명(1.5%) ▲교육공무원 11명(1.8%) ▲청원경찰 2명(0.3%) 등으로 중·하위직의 비리가가장 많이 적발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수하르토 사법처리 초읽기

    [자카르타 연합] 수하르토 전(前)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패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청 수사팀은 3일 수사기록 일체를 공판검사실에 인계,수하르토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사요원들은 이날 수개월째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수하르토의 자택을 방문,형사사건 기소의 전단계로 이뤄지는 공판검사실에 대한 사건 인계 절차를밟았다고 움부 라가 라조르 수사관이 밝혔다. 이에 따라 수하르토는 피의자에서 피고의 신분으로 바뀌게 된다. 경찰은 이날 수하르토 자택 주변에 수백명의 기동대요원을 배치,부패사건뿐만 아니라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서도 기소할 것을 요구해온 학생들의 시위 가능성에 대비했다. 검찰청 수사팀은 지난해 12월 수하르토의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과거 집권기간 중 자신이 관리해온 7개 자선단체를 통해 국고 1억5,000만달러를 착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최근 수사를 종결했다. 공판검사실은 수하르토에게 적용할 법률검토 작업을 끝낸 뒤 내주 중으로수사기록과 함께 기소장을 자카르타 남부지방법원에 제출,이달 말부터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청 소식통들이 예상했다.
  • 7억대 수뢰 前국세청장·은행장등 내사

    김범명(金範明) 전 자민련의원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3일 I모 전 국세청장,민주계 실세 C모 전의원,Y모 현직은행장 등이 문민정부시절 중견 의류업체인 나래물산으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각각 수천만∼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내사중이다. 검찰은 나래물산이 지난 95∼96년 국세청으로부터 추징 통보받은 51억원의탈루세액을 감면받기 위해 국회부의장 보좌관 출신이자 나라사랑운동본부(나사본) 운영위원을 지낸 김모씨를 회장으로 내세워 국세청 고위간부와 당시민주계 실세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최소 7억여원대의 뇌물을 뿌리며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나래물산의 세금감면 비리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근이 회사관계자들로부터 이들에게 금품을 건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그러나 아직 금품수수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소환에 불응하는 자민련 김범명 전의원을 다음주 초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나설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의협 지도부 7명 영장

    의료계 재폐업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千成寬)는 2일 대한의사협회 한광수(韓光秀·60) 회장 직무대행과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최덕종(崔德種·50)위원장,이철민(李哲敏·49)·김미향(金美香·49)중앙위원 등 4명에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의쟁투 주수호(朱秀虎·41)대변인을 같은 혐의로,전공의협의회 김명일(32)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박승배(28)위원에 대해서는 형법상 업무방해혐의로 각각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홍성주 의쟁투 중앙위원과 전공의협의회 위원 1명에 대해서도 금명간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9명을 재폐업 핵심주동자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씨 등은 내부통신망을 통해 의사들에게 폐업에 동참하라고 독려하거나 지시했으며,전공의들은 불법 집단폐업을 통해 종합병원 응급실의 업무에 차질을 줘 환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공정위가 고발한 대한의사협회 나머지 지도부 83명도 3일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재폐업에 가담한 개원의들을 전원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통프리텔 전·현직 임원들 납품업체서 수억원 수뢰

    한국통신프리텔 전·현직 임원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일 회사 임원들이 S전자 등 4개 납품 선정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받은 혐의를 잡고 이들 업체의 통장과 경리장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은 S전자를 비롯,N·H·K사 등 4개 업체이다. 경찰은 “한국통신프리텔 기술연구소 L소장이 광중계기 납품업자 선정과정에서 업체들의 금품 제공을 유도,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을했다”고 밝혔다. L소장은 그동안 488억원의 물품을 납품한 N사 대표 최모씨로부터 지난 2월500만원 어치의 향응을 받는 등 수억원대의 로비를 받았고 H사로부터도 지난해 12월 415만원 상당의 술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 比실종 아시아나 지점장 5일만에 피살체로 발견

    필리핀에서 실종된 아시아나항공 마닐라 지점장 김경한씨(42)가 31일 마닐라 근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김씨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필리핀 경찰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마닐라 동남쪽 40㎞ 지역인 ‘타알비스타’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현지 아시아나지점과 한국대사관 등에통보했다. 김씨의 아내(36) 등 가족과 현지 직원들은 이날 오후 현장으로 가 김씨의시신을 확인했다. 아시아나항공 본사 관계자는 “김씨의 시신에서 총상 흔적이 발견돼 피살된것으로 통보받았다”면서 “필리핀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외국 항공사 직원들과 골프 약속이 있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조선족 동료 살인범 검거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중국교포 피살 사건(대한매일 7월28일자 보도)을 수사중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31일 중국교포 강모씨(30·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쯤 전날 밤 도박판에서 심하게 다툰 중국교포윤봉주씨(37·서울 영등포구 대림동)를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봉천역 매표소 앞으로 불러내 윤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6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받고 있다. 전영우 이창구기자 ywchun@
  • 경찰, 구청공무원 수뢰 수사

    서울 강남구청 공무원들의 유흥업소 유착비리를 수사중인 강남경찰서는 28일 강남구 삼성동 S주점 업주 오모씨(35)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일반 음식점 신고를 내고 미성년 접대부를 고용해 유흥주점(룸살롱)영업을 하다 적발돼 지난 4월26일 허가가 취소되자 다음날 상호를 바꿔 구청에 일반음식점 신고를 내고 지금까지 접대부를 고용,계속 유흥주점 영업을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씨가 지난 4일 실태조사를 위해 자신의 업소를 찾아온 강남구청위생과 6급 공무원 주모씨(36·불구속 입건)에게 지배인 여씨를 통해 식사비명목으로 2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주씨 등 강남구청 공무원들을상대로 뇌물수수 여부를 캐고 있다. 구청측은 영업신고 후 1개월 안에 영업실태를 조사하도록 내규로 정해져 있음에도 1주일쯤 늦게 실사를 나갔으며,업소측은 당시 시설개수 명령을 받고도 불법영업을 계속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영우기자
  • 초등생 형제 유괴범 검거

    충북 영동에서 귀가하던 초등생 형제를 유괴한 30대 범인이 사건 발생 6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박모군(9)형제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충북 영동경찰서는 27일 새벽 3시30분쯤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모아파트 자신의 집 근처에 숨어있던 범인 정윤식씨(31·무직)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이날 정씨에 대해 인질강도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공범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거 당시 정씨는 자신의 충북37가 8498호 아토스 승용차를 타고 아들과 부인이 사는 이 아파트 근처 공터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정씨가 박군 형제에게 사다 준 피자 박스를 수거,영동읍내 S피자점에서 구입한 것을 확인,탐문수사 끝에 정씨의 신원과 집을 알아내고 형사대를 집 주변에 잠복시켰다. 정씨는 경찰에서 “여동생이 근무하던 농협에서 지난해 8월 대출관계로 알게 된 박군 아버지(37)가 돈이 많은 줄 알고 박군 형제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수임비리 변호사 무더기 기소

    브로커를 통해 사건을 수임한 사실이 적발됐으나 마땅한 처벌조항이 없다는이유로 형사처벌이 유보됐던 비리 변호사 52명이 한꺼번에 기소됐다. 대검 감찰부(부장 金源治)는 25일 98년 일제 단속때 적발한 수임비리 관련변호사 115명 중 박모(79) 변호사 등 10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42명을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하는 한편 잠적한 김수익(金壽翼·45)변호사 등 3명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수임 건수,지급한 수임알선료 액수가 각각 30건 이상 또는 5,000만원 이상이거나 변협에서 정직 10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받았을 경우 등을불구속기소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수임사건 건수가 10건 이상 또는 수임알선료 지급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정직 1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은 변호사에 대해서는 약식기소를 적용했다. 관할 검찰청별 기소대상자 숫자는 수원지검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지검 동부지청 8명 ▲부산지검 7명 ▲광주지검 5명 ▲서울지검 4명 ▲전주지검3명 ▲서울지검 남부지청,수원지검 성남지청, 대구지검,울산지검 각 2명 ▲창원지검,광주지검 순천지청 각 1명 등이다. 기소된 변호사들은 개정 변호사법에 따라 금고이상 형이 확정되면 형 집행종료후 5년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고 집행유예를 받으면 유예기간 경과후2년간, 금고이상 형의 선고유예가 확정되면 유예기간(1년이내) 중에 변호사자격을 잃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브로커 고용 변호사를 처벌토록 명문화한 개정 변호사법이 29일부터 시행되면 적절한 시기에 다시 한번 일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前職대통령 수사기법 印尼 ‘한국 벤치마킹’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 의혹을 수사중인 인도네시아 하사발라 하즈발라 M.사드 인권장관과 H.S.딜론 반부패합동수사팀 위원이 24일 서울고검을방문해 12·12와 5·18,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 주임검사였던 김상희(金相喜) 고검 형사부장을 만났다. 지난 23일 입국한 사드 장관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고검 회의실에서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처벌 배경과 국민여론을 비롯해 ▲비자금 추적기법 ▲공소유지 상황 ▲재산환수 ▲수사상 어려움 ▲법리상 장애요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들 일행은 전직 대통령 처벌에 대한 국민반응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면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와관련,‘기득권층의 강한 반발과 뇌물 부분 수사가 진척되지 않아 고민’이라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정 선거” “가장 공명”…여야 戰雲

    24일부터 사흘동안 실시되는 4·13총선 부정선거 시비 조사를 위한 국회 법사·행정자치위 연석회의를 앞두고 상대방의 부정선거 사례를 추가 수집하는 등 여야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총선이 역대선거 중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였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인 반면,야당은 사상 유례없는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입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민주당 강온 양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최대한 공정한 선거였음을 부각하는 한편,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에는 강력하게 맞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21일 확대간부회의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지난번 본회의에서처럼 이번 연석회의에서도 ‘낙선자 달래기’를 하면서 수사중이거나 재판에 계류 중인 소속의원 보호를 위한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계속할 경우 정면 맞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한나라당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나라당측의 부정선거 관련자료를 확보하는 동시에 각 지구당별로도 보충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부정선거진상조사위를주축으로 그동안 수집한 야당측의 부정선거 사례에 대한 정리작업에 착수했다.민주당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여야간 공방을 통해 부정선거 시비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강온전략을 적절히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2일 당소속 행자·법사위원 간담회를 소집,최종 전략을 다듬기로 했다. ◆한나라당 그동안 당내 ‘4·13 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가 자체 수집한 여당의 부정선거와 사법당국의 편파수사 사례를 집중 부각시켜 여론의 시선을모은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4·13 총선의 공정성 시비를 공론화할 수 있는 장(場)이마련됐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연석회의에서 미진한 부분은 오는 9월 국정감사에서 ‘연장전’을 벌이겠다는 자세다. 이를 위해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이날 오전 법사위·행자위 간사인 최연희(崔鉛熙)·정문화(鄭文和)의원과 구수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두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대책회의에서는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기 위해 법사·행자위 소속 의원 5명을 당조사특위 소속 김문수(金文洙)엄호성(嚴虎聲)이인기(李仁基)의원 등 강경 소장파 의원으로 교체키로 했다. 선거법 위반혐의로 결격사유가 있는 김무성(金武星)·정인봉(鄭寅鳳)의원,고위당직자인 하순봉(河舜鳳)부총재,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 등이 교체 대상이다. 강동형 박찬구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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