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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相吉 대검 수사기획관 일문일답

    고속철도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 박상길(朴相吉) 수사기획관은 4일 “로비스트 최만석씨의 로비 자금을 추적하던중 ‘황명수 관련’ 계좌와 경남종금 계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뭉칫돈을 발견한 경위는. 고속철 로비 자금을 따라가다 황명수 관련 계좌를 발견했다.그 자금이 고속철 자금인지,안기부 자금인지,또다른 성격의 자금인지 여부는 확인해 봐야 안다. ■발견된 자금의 규모는. 거액이 수표 한장으로 들어왔다면 알겠지만1억, 5억,10억원 등 여러 장으로 쪼개져 들락날락했기 때문에 윤곽을잡기가 쉽지 않다. ■황 전 의원 계좌와 경남종금 계좌는 같은 계좌인가. 서로 다른 계좌로 알고 있다.아울러 수십,수백개의 계좌를 추적하다가 우연히 발견됐기 때문에 두 계좌의 선후를 가리기 쉽지 않다. ■관련자 소환 등 향후 수사 계획은. 정확한 자금의 규모와 출처,방향 등 사실 관계를 우선 확인한 뒤에 정할 문제다. 황 전 의원을 포함해 관련자에 대한 소환 계획도 아직 없으며 그럴단계도 아니다. ■불법 자금에 대한 수사로 확대할 계획은. 고속철 자금을 쫓는 수사였던 만큼 수사를 확대할 생각은 없으나 범법 사실이 발견되면 수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김경운기자 kkwoon@
  • 黃明秀전의원 고속철 로비 받아

    경부고속철도 차량을 선정하기 직전 지난 93년 6∼7월경 당시 여권의 실세였던 황명수(黃明秀·현 민주당 고문) 신한국당 의원과 최형우(崔炯佑) 전 의원이 프랑스 알스톰사의 집중적인 로비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4일 “알스톰사 로비스트 최만석씨(59·수배중)와 호기춘(扈基瑃·51·구속)씨가 황 전 의원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호씨의 아파트로 불러 함께 저녁을 먹으며 계약 체결이 성공하면로비 사례금을 나눠 갖기로 로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호씨의 아파트에 오기로 했던 C 전 의원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최씨와 호씨는 알스톰사로부터 로비의대가로 받기로 한 계약금의 1%(100억원) 가운데 두사람에게 20%(20억원)씩 주기로 하고 5%는 로비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알스톰 본사에서 출장나온 이사급 직원 2명도 참석했다. 이같은 사실은 검찰이 최씨의 로비자금 흐름을 추적하다 황 전 의원과 관련된 비밀계좌에서 96년 15대 총선직전 100억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수차례에 걸쳐 입금되었고 이 돈의 출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고속철 로비자금 외에 또다른 괴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불법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사법처리키로 하고 주요 관련자 5~6명을 출국금지시켰다. 김경운기자
  • 미술대전 ‘뇌물 입선’

    지난 98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출품한 화가들이 금품을 제공해 측근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앉히고 입선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일 미술협회 동양화 분과위원장 이모씨(56)에게 금품을 주고 자신의 측근인사를 심사위원에 선정되도록 해 미술전에 입선한 화가 정동복씨(52)와 측근인사인 화가 최정칠씨(51)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씨를 배임수재의 혐의로 불구속 수사중이다. 정씨는 동료 화가들과 모의하여 지난 98년 11월초 화랑을 운영하는허복동씨(64)를 통해 대한민국 미술협회 간부 이씨에게 1000만원을건네고 친분이 있는 D여대 미술대학장 송모씨(64)를 운영위원에 임명하게 한 뒤 다시 송씨를 통해 최씨를 심사위원으로 앉혀 미술대전에서 특선상을 수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운영위원이 심사위원을 선정,추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씨에게 로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송하기자 songha@
  • 아크월드 불법대출 묵인…한빛銀 前검사실장 구속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지난달 30일 불법대출 사실을 감사에서 묵인해주고 현금과 양주등 930만원 가량의 향응을 제공받은 한빛은 전 검사실장 도종태씨(52·현 BC카드 상무)를 특경가법상수재·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이종락기자
  • 사직동팀 강압수사 여부 조사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9일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로부터“지난해 2월 박지원(朴智元) 당시 공보수석으로부터 압력전화를 받고 손용문(孫容文) 이사 집무실로 찾아가 소파에 앉아 보고했으며 영동지점 일부 직원들에게도 얘기했다”는 진술을 확보,손전이사 등을상대로 진위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손전이사와 영동지점 박모 팀장 등 3명의 직원들은 “이씨로부터 박전장관이 압력전화를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부인했다. 검찰은 손씨가 전날 “지난해 4월29일 이씨와 사직동팀 내사문제 등을 상의하던 중 최수병(崔洙秉) 당시 이사장이 2차례 전화를 걸어와통화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최전이사장도 금명간 재소환키로 했다. 특히 최전이사장을 상대로 그동안 손씨와의 통화사실을 부인한 이유와 함께 당시 손씨와 2차례 통화한 사이에 제3자에게 연락,이씨의 내사문제를 알아본 뒤 이씨에게 사표제출을 종용했는지도 확인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다음주 초 박주선(朴柱宣)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불러 최이사장에게 이씨의 비리사실을 알려줬는지 등을 조사할방침이다. 또 청와대 사직동팀 요원들이 지난해 4월22∼23일 내사과정에서 이씨를 10시간 넘게 경찰서와 호텔 객실에 불법 감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모 경정 등 사직동팀 요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씨를 숨겼던 권오갑씨에 대해 불구속수사키로 했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孫전무, 사직동팀 접촉… 李씨에“사표제출”조언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8일 신보 손용문(孫鎔文·현 전무) 전 이사가 지난해 4월말 이운영(李運永·52·구속) 전 영동지점장에 대한 사직동팀의 내사가 진행될 무렵 사직동팀 일부 직원을 접촉한 사실을 확인,손씨와 이씨를 대질조사했다. 검찰 조사에서 손씨는 “지난해 4월말쯤 이씨에 대한 사직동팀의 내사 사실을 알고 평소 알고 지내던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에게 이 사실을 물어본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손씨는 당시 이 경정으로부터 “손을 떼라”는 얘기를 듣고 최광식(崔光植·현 은평경찰서장) 전 사직동팀장과 잘 아는 경찰간부 A씨를이씨에게 소개해 만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씨는 “여러 경로로 알아본 결과 이씨가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여사표제출 문제를 상의해온 이씨에게 퇴직금 등을 생각하면 사표를 내는게 낫겠다고 조언해줬을 뿐 최수병(崔洙秉·현 한전사장) 전 이사장과 이 문제를 상의한 적은 없다”고 밝혀 “손 이사 사무실에서 손이사가 최 이사장에게 3차례 전화를 걸었다”는 이씨의 주장을 부인했다.검찰은 또 이씨측이 이날 손씨 부인이 이씨와 지난해 8월5일 전화통화하면서 ‘사표를 내면 사법처리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편에게서들었다’고 말한 녹취록을 공개함에 따라 손씨 부인을 소환해 경위를추궁했으나 손씨 부인은 “이씨와는 지난해 8월초 전화통화를 한적이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아크월드 전 사업본부장 육상조(陸相朝)씨로부터 “지난해 3월12일 케이크 상자에 현금 300만원을 넣어 이씨 집에 보냈다”는 자백을 받아낸 데 이어 이씨가 섬유업체인 H사로부터 향응과 여성용 목걸이를 받은 혐의를 포착,이씨의 금품수수 내역을 파악하기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와 이씨 가족의 예금계좌에 대한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다음주초쯤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검찰, 16代의원 32명 수사중 낙선자 48명 기소

    대검 공안부(李範觀 검사장)는 2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16대 총선당선자 121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16명을 기소하는 등 89명에 대해수사를 종결짓고 32명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낙선자 182명을 입건해 구속기소 2명을 포함,48명을 기소했다.검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다음달 13일로 만료되는 점을 감안,선관위 등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가급적 이달 말까지 선거사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케이크상자 300만원 들었었다

    아크월드 전 사업본부장 육상조(陸相朝)씨가 지난해 3월 중순쯤 전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 집에 전달한 케이크에는300만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크월드사의 한 경리관계자는 27일 “육씨가 지난 3월11일 오전 300만원을 준비하라고 지시해 건네줬다”면서 “육씨가 이튿날 운전기사를 통해 이씨에게 그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육씨가 이 돈과 함께 ‘아크월드사 사정이 어려워 5억원의 대출보증이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요지의 장문의 편지를 박혜룡(朴惠龍)사장 명의로 작성,케이크 상자에 함께 담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금명간 아크월드사 당시 경리직원과 케이크 상자를 배달한 육씨의 운전기사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이날 신용보증기금 손용문(孫鎔文)전 이사(현전무)를 재소환,이운영(李運永)전 영동지점장에게 압력성 전화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손전무와 이씨를대질신문하려 했으나 이씨는 “검사 배석하에 기자회견 형식으로 대질신문을 하겠다”며 거부했다. 검찰은 이씨 변호사와 상의,28일 손전무와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씨의 개인비리를 제보받은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이 제보자로부터 상품권 등을 받은 사실을 확인,대가성을 조사했으나 이씨 내사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씨의 사표제출과 관련,신보 최수병(崔洙秉)이사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식전 인사담당 이사가 지난 23일 동구권으로 출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이날 이씨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권오갑씨를 긴급체포,기자회견을 주선한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이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국정원간부 출신 송영인(宋永仁·57)씨는 27일 오후 서울지검 1층 현관 앞에서 검찰의 ‘배후세력’ 수사에 항의,삭발식을 가졌다. 앞서 송씨는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은 이씨의 양심을 굳게 믿고 그를 돕기 위해 활동하는 ‘구농동우회’와 ‘국가사랑모임’을정치권과 연계시키기 위한 강압수사를 중단하라”고요구했다. 송씨는 또 “지난해 7월 친분이 있는 청와대 1급 비서관에게 연락해 이씨의 억울한 사정을 하소연하고 사직동팀의 선처를 요청했다”면서 “이 비서관은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박현룡씨가박지원(朴智元)장관의 친조카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줬다”고 주장했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대출보증 외압의혹 수사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밑그림’이완성돼 가고 있다.물론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李承玖)는 ‘용의 눈’을 찍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섣부른 예단은 경계한다.자칫 수사 후반기에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측에서 사건의 윤곽을 뒤바꿀 수 있는 ‘비장의 카드’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만 놓고 보면 이번 사건에서 일단 권력 상층부의 대출보증 외압은 없었던 것 같다는 게 검찰 내부의 판단이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열쇠’는 신보 손용문 전 이사에 대한 조사에서 확보됐다.손씨는 검찰조사에서 “지난해 2월과 3월초 이씨에게 ‘아크월드를 도와주라’는 전화를 두 차례 걸었다”고 진술했다. 손씨는 또 친구인 사업가 배모씨를 통해 아크월드 사장 박혜룡씨를지난 98년 소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손씨가 박씨를 ‘개인적인 민원’ 차원에서 도왔을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이씨측에서 외압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최수병 전 이사장의 사표종용 부분도 사실과 다르게 나오고 있다.최씨는 26일 “담당 임원으로부터 이씨가 며칠째 결근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중요한 자리에있는 사람이 그러면 되냐’고 질책했다”면서 “보고를 받기 전까지이씨가 사직동팀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밝혔다. 사직동팀 관계자나 제보자들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청부수사’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27일 최초 제보자인영동지점 김주경 전 팀장이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 권력실세들의‘내사청부’로 연결짓기에는 무리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 등을 종합해볼 때 이번 사건은 박혜룡씨가 신보의 손전이사 등을 동원해 벌인 ‘대출보증 청탁’과 김주경 전 팀장과 이씨의 개인적 관계에서 비롯된 ‘사직동팀 내사’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검찰 주변의 분석이다. 그러나 검찰은 이씨가 아무런 근거없이 외압 의혹을 제기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이씨가 그런 주장을 펴게 된 계기를 찾는 데주력하고 있다.특히 검찰은 이씨가 박전장관의 압력전화를 두 차례 받았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의혹해소’를 이번 사건의 종착역으로 보고 있다.검찰이 ‘사칭전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朴智元전장관 언제 부르나.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의혹사건의 핵으로 지목받아온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언제 소환될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박전장관은 검찰에 출두할 필요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수사가 진행될수록 그에 대한 의혹은 점점 엷어지기 때문이다. 박전장관은 우선 대출보증 외압 의혹에서 벗어나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아크월드사 박혜룡(朴惠龍)씨가 대출보증을 받기 위해 건축자재업자 배모씨를 통해 신보 손용문(孫容文)전 이사(현 전무)에게 접근했고,박씨의 부탁을 받은 손씨가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에게 대출 청탁을 한 것으로 가닥이 잡히기 때문이다.게다가 아크월드전 영업본부장 육상조씨가 목소리를 변조,전화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직동팀 내사도 박전장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이씨에게 악감정을 품은 신보 영동지점 김주경 차장이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과 격의없이 지내던 친구를 통해 제보한 것이라는 밑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검찰 주변에서는 “현재까지 추세라면 굳이 박전장관을불러 조사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지만 박전장관의출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전장관을 소환,조사하지 않을 경우 축소수사라는 비난이 제기되는 데다 박전장관 스스로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검찰에 출두,자신의 억울함을 ‘석명(釋明)’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에 박전장관을 불러 명예회복의 기회를 주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운영씨 사표 제출 전후 박주선씨 전화 받은적 없어”

    신용보증대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6일 최수병(崔洙秉)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현 한전 사장)을 소환,조사한 뒤 돌려 보냈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에게 사표를 강요했는지 ▲사표 제출과 관련해 이씨의 핸드폰으로 두차례 전화를 걸었는지 등에 대해 추궁했으나 최씨는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중순쯤 당시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으로부터 이씨 관련 전화를 받고,‘이씨가 수사를 받다 도망간 뒤 부인이사표를 직접 가져와 수리했다’고 전했지만 ‘하명사건’ 등의 표현을 쓴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해 4월27일 임원회의에서 이씨의 사표 제출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임원회의를 없앴으며,이씨 관련 보고를 받은 것도 지난해 4월 28∼29일쯤이었다”고 말했다.최씨는 이씨의 사표제출을 전후해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전화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손용문(孫容文·55) 전무가 아크월드사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기소)씨와 친밀한 사이라는 진술을 확보,손씨를박씨에게 소개해준 건축자재업자 배모씨를 소환해 손씨가 아크월드사의 대출 보증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관련,배씨는 “손씨와는 22년지기이고,박씨와는 사업상 채권 관계가 있어 지난해 2월쯤 박씨가 보증 편의를 요구해 손씨를 소개해줬다”고 말했다.검찰은 손씨 등의 진술과 이씨 등 다른 관련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중시,손씨를 27일 재소환해 이씨 등과 대질조사할방침이다. 검찰은 손씨가 지난해 3월 이씨에게 아크월드의 대출보증과 관련,전화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손씨는 “이씨에게 ‘아크월드를 도와주라’고 한두차례 전화를 한 적은 있지만 압력은 행사하지 않았다”고주장했다. 한편 이씨의 부인 이광희(李光姬)씨는 이날 밤 서울지검 기자실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남편의 사표제출과 관련,“당시 국민회의 권노갑 고문이 최수병 이사장에게 알아보니 ‘하명(下命)이라서 남편에게 사표를 내게 했으니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을 남편 동문을 통해 들었다”고 주장,박지원(朴智元) 당시 공보수석 등의 외압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권노갑 최고위원측은 “부탁을 받고 경위를 알아봤으나 대출 커미션을 받은 혐의가 있어 어렵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전해줬다”고 해명했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박영태 前지점장 재소환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5일 구속된 신창섭씨의 부임 이전에 관악지점장으로 재직하면서 아크월드 등 2개사에 43억원의 불법대출을 해준 박영태 전 지점장을 재소환, 불법대출 경위를 집중 추궁중이다. 검찰은 박씨가 아크월드와 R사 외에 중소기업 두곳에 분할대출 등의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불법대출을 해준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이 부분도 집중 조사했다. 이종락기자
  • ‘케이크 상자속 돈 전달’ 추궁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5일 전 아크월드사 사업본부장 육상조(陸相朝·46·구속)씨가 지난 3월말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에게 케이크상자를 전달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영동지점 직원의 진술을 확보,사례비 전달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육씨가 이씨에게 케이크상자에 대출보증 사례비를 담아 건넨 뒤 5억원의 대출보증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두사람을 상대로 상자 전달경위 및 아크월드사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와의 공모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육씨가 지난해 2월 23일 이씨를 방문해 건네준 명함에 5억원 대출보증을 추가로 요구했다는 이씨의 자필 기록을 확보,아크월드사가 15억원 대출보증요구를 했다는 이씨 주장의 진위를 가리고 있다.검찰은 또 신보 손용문(孫容文) 전이사(현 전무) 등 본점 임원들을 소환,이씨에게 대출보증 압력과 사표제출 강요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말 신보 본점 임원회의에서 이씨에 대한 사표문제가 거론됐다는 일부 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영식 당시 인사담당 이사에게도 출두를 통보했지만 정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은 금명간 최수병(崔洙秉) 전 이사장(현 한전 사장)도 불러 이씨에게 사표제출을 종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의 이씨 개인비리 내사착수 경위와 관련,전날 소환한 최광식(崔光植) 전 사직동팀장(서울 은평경찰서장)이 “이모 경정이 입수한 첩보에 따라 절차상 합법적인 내사를벌였으며 내사과정에 상부의 지시나 외부의 청탁은 없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날 사직동팀으로부터 ‘운영내규’ 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중이다. 검찰은 이번주중으로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소환할 예정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朴전장관 사칭 전화’여부 수사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4일 제3자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의목소리를 흉내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를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수사팀은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조사부(부장 郭茂根)에서 검사 1명을 보강해 두 사건의 핵심회사인아크월드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지점장이 박 전 장관의 목소리를 변조한 전화를 받았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대출보증압력 및 사표제출을 종용받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사직동팀 보복·청부수사’ 의혹과 관련,지난해 4월 이씨에 대한 내사가 이뤄졌을 당시 사직동팀장이었던 최광식(崔光植) 은평경찰서장을 소환해 내사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최씨는“이씨에 대한 내사는 통상적인 제보를 접수해 이뤄졌을 뿐 누구로부터도 내사지시를 받은 바 없다”면서 ‘청부수사’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필요할 경우 당시 사직동팀 책임자였던 박주선전 법무비서관(현 민주당의원)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25일 신보의 손용문(孫容文·현 전무) 당시 이사를 소환,이씨에게 아크월드에 대한 대출보증 압력을 행사했는지,이를거부한 이씨에게 사표를 내도록 종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김경운 박홍환기자 stinger@
  • 불법대출 폭로 협박 아크월드 간부 영장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4일 한빛은행 관악지점 기업 대출담당 직원 이모씨(42)를 상대로 어음할인을 요구하며 협박한 아크월드 전 사업본부장 육모씨(46)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육씨는 98년 11월부터 99년 5월까지 아크월드 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어음할인을 거절하는 이씨를 협박, 1억3,500여만원 상당의 어음을 할인받고, 당시 관악지점장 박영태씨에게 수천만원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前국정원간부 宋永仁씨 체포

    대출보증 압력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전 국정원 제주 부지부장 송영인(宋永仁)씨를 22일 밤 10시쯤 긴급체포,밤샘조사했다. 검찰은 송씨를 상대로 이씨의 도피를 도와주게된 경위를 조사한 뒤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범인은닉 혐의로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이씨의 도피를 도와주거나 영장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조사를 벌인 이씨의 측근 오홍명,윤천영씨 등 3명에 대해서도 23일중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도 대출관련 사례금수수 등의 개인비리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이날 오전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검찰은 6∼7여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은 이날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구속)씨와 동생 현룡(賢龍·전청와대 행정관)씨를 소환해 이씨와 대질신문을 벌여 대출보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씨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박혜룡씨와 고교후배를 통해 사직동팀에 이씨의 개인비리를제보한 신보 영동지점 전 팀장 김주경(金周慶)차장을 조사한 결과 두사람이 지난 3월초 만났고,김씨가 3월말이나 4월초에 사직동팀에 제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영동지점의 보증상담철을 확보,당시 박혜룡씨가 대출보증을 해달라고 요구한 액수가 이씨의 주장대로 15억원인지,박씨등의 주장대로 5억원인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신보의 김 차장은 “지난해 3월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가 추가로 대출보증을 요구한 액수는 5억원으로,15억원을 요구했다는이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차장의 제보를 사직동팀에 전달한 고교후배와 영동지점현 팀장 등을 소환, 조사했으며 제보를 직접 접수한 사직동팀 이모경정과 신용보증기금 손용문(孫容文) 이사 등 관계자를 금명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검찰, 한빛은행 검사역 소환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19일 관악지점의 과다대출을 밝히기 위해 한빛은행 검사실 소속최모 검사역을 소환,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최검사역을 상대로 지난 4월 내부시스템을 통해 아크월드 등관악지점에서 불법대출을 받은 3개사의 어음부도, 융통어음 할인 등으로 4억원 가량의 금융피해가 예상되는 징후를 발견하고도 현장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씨가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씨와 함께 불법대출금 26억원을 애니메이션 벤처업체인 A사에 투자하는 대가로 이 회사의 지분 25%를 요구했다는 A사 관계자 주모씨의 진술을 확보,신씨와 박씨,주씨간에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또 한빛은행 전 관악지점 대리 김영민(金榮敏·35)씨가 13억원 상당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은닉·보관해온 사실을 확인,이 돈이 불법대출에 따른 리베이트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CD 발행경위를조사했다. 한편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은 이날 김각영(金珏泳) 서울지검장에게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를 신속히 검거하도록 특별지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민銀 21억절도범 영장

    지난 7일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21억여원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19일 이 사건 주범인 은행직원 임석주씨(34·광주시북구 오치동)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돈을 받고 도피를 도와준 임씨의 친구 강광기씨(34)와 임씨의 처남 친구인 김성윤씨(33) 등 2명에 대해 범인은닉 등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주식투자와 카드도박으로 8,000여만원을 날리자 7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 3가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6층 금고에서 현금 21억1,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이날까지 도난된 21억1,1000만원중 21억400만원의 사용처를확인하고 이중 13억3,100만원을 회수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대우그룹 수사 경제상황등 고려 신중한 행보

    장부 조작을 통해 23조여원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로 고발된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등 대우그룹 전·현직 임직원 41명에 대한 수사에나선 검찰의 행보가 신중하다. 검찰은 지난 18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고발장과 특별감리 결과 자료를 제출받아 기록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일단 외견상으로는'수사 착수'의 모양새를 띠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우선 수사 주체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고발장을 접수한 대검은 대형사건을 전담하는 대검 중수부가 맡아 처리할지,아니면 대우증권 등 대우 금융계열사의 다른 계열사 불법자금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로 넘길지 아직 ‘교통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대검 고위관계자는 19일 “기록을 검토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실제로 사건을 배당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해 당분간 기록 검토에만 전념할 것임을 시사했다. 수사 방향도 매끄럽게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일단고발 및 수사통보 내용에 한정해 수사한다는 방침이지만 분식회계 내역 등을 캐다보면 비자금 조성이나 횡령,외화도피,탈세 혐의 등이 추가로 포착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수사까지 확대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검찰의 신중한 행보는 현재의 경제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제2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검찰 수사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현재 프랑스 니스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이 귀국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를 해봐야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것도 부담이 된다.이래저래 검찰 수사는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홍환기자
  • 국민銀 현금 훔친 직원 검거

    지난 7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3가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에서 현금21억여원을 훔쳐 달아났던 이 은행 직원 임석주씨(34)가 18일 사건발생 12일만에 붙잡혔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잠리 태산빌라 B동 101호 자신의 처남인 김모씨의 친구 집에 숨어 있던 임씨를 검거했다.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검거장소에 있기 전에는고향친구인 김모(34)·강모씨(32)가 제공한 은신처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주식투자로 생긴 채무와 구조조정에 따른 해고의 압박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朴장관 조만간 검찰 출두”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에 대한 대출보증 압력행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검찰에 자진 출두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박 장관의 검찰 출두 시기는현재 여권과 조율중이나 오는 21일 검찰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이씨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모두 끝나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박 장관과 이씨의 대질신문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씨가 대출보증 압력을 행사한 실력자로 박 장관을 지목했지만 정작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제,“박 장관은 이번 불법대출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게 여권 핵심부의판단”이라고 밝혔다.이어 “여권은 박 장관을 검찰에 출두시켜 사건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씨는 대출보증과 관련,기업들로부터 대출 커미션을받은 사실이 회사 내부관계자들에 의해 청와대 등 관계요로에 진정돼사직동팀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이날 구속된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 대리 김영민씨(35)가 보관하고 있던 13억원 가량의 양도성예금증서(CD)가 아크월드 등에 불법대출된 466억원에서 흘러나온 사실을 확인,이 CD가 대출 리베이트인지 조사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아크월드가 1차 부도를 낸 뒤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구속)씨가 아크월드의 경영이 정상화되면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47·구속)로부터 최고 20억원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한빛은행 간부들을 불러 아크월드에 대한 불법대출을 묵인·방조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박씨의방만한 투자로 지난해부터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아크월드에 수백억원의 불법대출을 해주고 직접 재정관리를 해온 만큼 경영권을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가 애니메이션 업체인 A사의 미국 투자업체에 170만달러(19억원)를 대신 송금해주고 A사의 지분 25%를 받기로 했다는 첩보에대해서도 조사하고있다. 한종태·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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