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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동훈 제일화재회장 42억 비자금

    제일화재 이동훈(李東勳) 회장이 4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불법으로 역외펀드를 설립,운영해 회사에 거액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제일화재에 대한 검사결과,이회장이 42억원의부당자금을 조성하고 불법 역외펀드 투자로 170억원의 손실을 입힌혐의가 드러나 업무상 배임,외국환거래법 위반,주식회사의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관련 임직원 6명도 같은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제일화재는 96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임직원 명의로 25억여원을 차명대출받고 비상장주식을 실제보다 비싸게 매입한 것처럼 위장하는수법으로 17억원을 조성하는 등 모두 4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16억원은 차명대출금 상환,중개수수료지급 등에 사용됐으나 나머지 26억원의 용처가 불분명,이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고의 분식회계자 즉각 고발

    내년부터 고의로 분식회계를 한 기업과 관련 임·직원은 곧바로 형사고발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부감사 및 회계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고의로 분식회계를 한 경우,해당 기업과 관련 임직원은 원칙적으로 검찰 고발,통보 또는 수사의뢰된다. 특히 감사인이나 공인회계사에 허위자료를 제시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외부감사를 방해하면 외부감사방해죄로 고발조치된다. 고의가 아니라 과실로 회계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도 임원 해임권고,과징금 부과,유가증권 발행제한,감사인 지정 등 엄중한 행정제재가부과된다. 개정규정에서는 감사인 및 공인회계사의 부실감사에 대한 제제도 대폭 강화됐다.중대한 분식회계가 감사인이나 공인회계사의 묵인이나방조 등 고의에 기인한 경우 등록취소(회계사 자격박탈)와 같은 행정제재가 부과되는 동시에 형사고발된다. 과실에 의한 부실감사에 대해서도 감사인 지정제외 기간이 종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1년 늘어난다.감사업무참여제한 대상도 상장법인과 증권선물위원회의 감사인 지정회사에서 코스닥시장 등록법인까지 확대됐다. 감사인 및 공인회계사에 대한 특정회사 감사업무제한 기간의 상한도 3년에서 5년으로 2년 늘어났다. 박현갑기자
  • 고의부도 대주주 첫 강력제재

    금융감독원은 5일 지난달 고의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SKM대주주의 배임여부 등을 조사,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토록 하는한편 연대보증인의 재산추적 등 강도높은 조치를 채권단에 요구했다. 금감원이 사전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채권단에 잠재손실을 발생시킨 기업체에 대해 이처럼 강도높은 조치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날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을 검사한 결과,SKM이 자회사인 동산 C&G의 매각불투명에 따른 보증채무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달 20일 채권단과 사전협의 없이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SKM이 ‘고의’로 부도를 냄으로써 금융기관에 손실을 발생시킨데 대한 책임을 물어 대주주이자 연대보증인인 최종욱씨(고 최종현 SK회장 막내동생)의 배임 여부를 조사,혐의가 포착될 경우 검찰에 수사의뢰토록 채권단에 요구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SKM과 최씨를 대상으로 시설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전용했는 지와 운영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는지 등에 대한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채권단인 외환,국민,산업,조흥은행의 경우 위규·부당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신용위험 평가시 계열사의 매각지연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데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 SKM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496억원의 금융채권에 대해 해당 채권금융기관은 담보채권의 20%,무담보채권의 경우 50%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며 청산시에는 담보채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채권이손실처리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투자 상장·등록사 50명 검찰통보

    회사 내부정보를 이용,주식투자를 한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로 17개상장·등록사 임·직원 및 관련자 50명이 검찰에 통보 또는 수사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금감원이 12일 국회 정무위의 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파악됐다. 상장사의 경우,동국제강·새한·신흥·남해화학·대덕전자·한국전기초자·흥창·한국타이어·화성산업·삼익건설·성원건설·극동전선·대상·대한종금 등 14개다.코스닥의 경우,두인전자·테라·도드람사료 등 3개사다. 금감원은 코스닥기업인 두인전자의 임원 1명 등 4명을 미공개 정보이용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또 상장사인 새한과 신흥의 임원 1명씩을 수사의뢰 및 검찰통보했다. 동국제강의 임원 1명과 특수관계인 2명,다른 사 임원 3명 등 6명 가운데 4명을 검찰에 고발,2명을 검찰통보,수사의뢰했다. 이들 미공개정보이용 관련 기업 가운데 두인전자,테라,도드람사료,새한 등 6개사는 미공개정보이용 혐의와 함께 관련자들이 시세조종혐의로 검찰에 통보·수사의뢰된 기업들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회계조작’본격 수사

    검찰이 대우그룹 회계부정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 중앙수사부(金大雄 검사장)는 28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김우중(金宇中)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41명과 관련 공인회계사 11명 등 52명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해 옴에 따라 ㈜대우 등 5개 계열사와 관련자를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검 중수부는 김용(金瑢) 중수1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하고 금감위로부터 넘겨받은 특별감리자료에 대한 분석에 착수하는한편 주요 출국금지 대상자에 대한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 대우 계열사와 관련자들은 차입금 부채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연구개발비를 허위로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엉터리 회계 장부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감위로부터 넘겨받은 기초 자료를 검토해 다음달 중순쯤부터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해외에 체류중인 김전회장에 대해서도 자진 귀국을 종용하는 등 신병확보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검찰은 고발 및 수사의뢰 내용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수사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등 다른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우 임원 出禁 검토

    검찰은 17일 대우그룹의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고발 및 수사의뢰된대우그룹 전·현 임직원 41명 중 김태구 대우자동차 전 사장,추호석대우중공업 전 사장 등이 분식회계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보고 주요 수사대상자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또 독일에 체류중인 김우중(金宇中) 전회장의 입국시 통보토록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특별감리 자료가 18일쯤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료검토를 한 뒤 수사주체를 결정하는 대로 본격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 검찰 수사문건 유출 여야 반응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자료 유출로 ‘선거비용 실사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편파수사 주장을 일축한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검찰의 연계 의혹을 집중 부각시켰다. ■민주당 민주당은 선거사범 수사자료 유출에 대해 일단 그 경위가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논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다.그러나 이 자료를 근거로 할 때 한나라당의 그동안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31일 “선관위의 선거비용실사 결과 고발·수사의뢰된 여당 의원은 12명으로 야당의 7명보다 많았을 때는 ‘부정선거의 증거가 드러났다’고 하더니,검찰 수사자료에 야당의원이더 많은 것으로 나오니까 ‘편파수사’라고 주장한다”면서 “세상에이렇게 편리한 고무줄 잣대가 어디 있느냐”고 흥분했다. 이어 “거대 야당이 원칙 없이 편리한 대로 이런저런 주장을 해대니까 정치가 꼬이는 것”이라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불과 며칠 전성명과 논평을 통해 ‘부정선거’ 운운했던 것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여권과 검찰의 ‘짜고치기식’ 선거사범 수사가 여실히드러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전 취임 2주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정권실세들이 검찰의 부정선거 수사를 왜곡하고 야당의원을 무더기 기소토록 했다”면서 “특히 검찰 문건은 윤철상(尹鐵相)의원의 말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미 짜여진 각본에 따라 ‘야당의원 다수에 여당의원 소수 끼워넣기’식으로 선거사범 처리가 진행되어 왔다는 증거”라고 규정한 뒤 “검찰 표적 수사의 궁극적 목표는야당의원 죽이기를 통한 야당 파괴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권대변인은 이어 “검찰보고서 사건은 현 정권의 또다른 공작실태를드러낸 것”이라면서 “검찰은 즉각 음모의 과정과 의도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검찰 워크아웃기업 비리수사 안팎

    검찰이 28일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주들의 비리에 본격적으로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기로 한 것은 사회기강확립과 무관치 않다.방만한 경영으로 기업을 위기로 몰아넣은 기업주가 회사재산 또는 수혈받은 공적자금을 빼돌려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현실에서 경제정의를 외치는 것은 한낱 공염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검찰권을 엄정히 행사해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산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겠다는 게 검찰 수뇌부의 판단이다. ◆워크아웃 기업주 비리실태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4개 워크아웃 기업 특감 결과에 따르면 일부 기업주들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한수준이다. 일부 기업은 오너가 보유한 토지를 회사 앞으로 매각하면서 공시지가보다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 이 자금으로 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키워갔다.일부 기업주는 계열사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거액을 차입해 일부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파렴치한 일도 저질렀다.기업개선약정상의 사재출연 약속조차 거부하고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가하면서 회사경영을 방치한 사례도 나타났다. 최근 업계에 나도는 소문은 더욱 심각하다.L,H,S,G,N사 등의 기업주들이 워크아웃중인 상태에서도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호화저택을 구입하거나 도박 등의 향락·소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수사 전망 검찰은 금감원이 회사자금 유용,횡령 등 각종 비리가 드러난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회장을 비롯한 오너 경영진 상당수를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면 구체적인 비리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검찰은 금감원의 고발 등과는 별개로 비리혐의가 포착되는워크아웃 기업주들에 대해서는 인지수사를 통해 메스를 들이댈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검찰은 이미 범죄정보 수집활동을 통해 상당분량의 수사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尹鐵相 발언’ 파문 갈수록 확산

    *民主 입장. 민주당이 윤철상(尹鐵相)의원의 의총발언과 관련한 파문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도록 촉구하면서 짐짓의연한 척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눈치다. 특히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28일 당지도부 개편설까지 나도는 등 뒤숭숭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기류 윤철상 의원의 ‘말 실수’를 한나라당이 정치적으로이용하고 있으므로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어제 모든 이야기를 했다.오늘 다른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박병석(朴炳錫)대변인도 한나라당의 주장(특검제 도입 및 여당 지도부 사퇴 요구 등)에 대해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촉구한 뒤 “야당의정치공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정면돌파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정치개혁 차원에서 국정조사 등을 수용,여야를 막론하고 선거비용에 대한 그동안의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장-중진 갈등조짐 중진들 사이에선 사태의 발단이 초선인 송영길의원에게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소장층에 원망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중앙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송의원이 지난 25일 의총에서 당의 '역할'을 강도높게 추궁한 것이 결국 윤 의원의 '실언'을 이끌었나는 얘기다. 한 중진은 “아무리 비공개 회의였다지만 송 의원이 퇴로를 두지 않고 당 지도부를 닥달한 것이 결국 윤 부총장의 과장된 발언을 낳게 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3선의원도 지난 5.17광주 술자리 파문과 이번 사태를 들어 “386세대 등 젊은 초선들이 대거 원내에 진출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곳곳에서 매끄럽지 못한 행태를 보이는 것도 현실”이라고 푸념했다. 그러나 소장파 측에서는 자신들에 대한 중진들의 불만 섞인 지적에 반발하고 있다. 한 초선의원은 “지난 의총에서 송의원만 발언했느냐, 당의 원로인 김영배 고문도 지도부에 불만을 토로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다른 초선의원도 “이번 파문은 송의원의 지적이 아니라 신중치 못한 당 지도부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386 초선의원은 “중진들 사이에서는 '미운 초선'이라는 농담이 오간다는데, 당의 개혁을 외치는 초선들에 대한 부담감이 엉뚱한 쪽으로 표출되어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선관위 반응.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의원의 선거비용 실사 관련 발언으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요즘 ‘죽을 맛’이다.시민단체들이 28일 선거비용 실사 관련자료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권을 요청한 데 이어 한나라당이 유지담(柳志潭)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선관위를 직접 항의방문하자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억울하다”는 반응이다.윤의원과 민주당측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도 이를 받아들여 서영훈(徐英勳)대표가 유감의 뜻을 표명했으나 선관위의 ‘명예회복’까지는아직 거리가 멀다는 상황인식을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선관위가 현역의원 200명의 불법·위법 사실을 적발하고도 이중 19명만 검찰에고발 또는수사의뢰한 사실은 선관위의 생명인 공정성을 크게 흔들고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비용 실사과정에서 사소하게 법을 어긴 후보들이 200명이라는 것”이라며 “위법 정도가 큰 후보 19명은 고발했으나 기타 경미한 사례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나름대로 훈방 조치한것”이라고 해명했다.고의성,후보자 사전 인지 여부 등 분명한 기준에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선관위는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지난 4·13 총선 후보자 총선비용 신고내용과 선관위의 실사내용,위반자에 대한 처리기준 등 관련 자료를요청한 데 대해서는 ‘불가’ 방침을 세웠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133조 1항에 따라 후보의 지출보고서,회계장부 등은 공개일(5월20일)로부터 3개월간 열람이 가능하며,열람기간이 지났을 때에는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jhj@. * 한나라 입장.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선거비용 실사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8일 긴급 의원총회와 청와대·검찰청·선관위 항의 방문 등에 이어29일에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대중정권 부정선거 축소 은폐 규탄대회’를 갖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총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오후에 열린 의총 모두 발언을 통해 “일을 저지른 정당과 국가기관의 꼭대기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있는데,대통령은 일언반구 한마디 말도 하지 않는 등 정말 무책임하다”면서 “선관위와 검찰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가기관으로서 더이상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공개 토론에서 안택수(安澤秀)의원은 “더이상 우물쭈물하지 말고과감하게 일어나 정권퇴진운동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높였다. 김문수(金文洙)·김홍신(金洪信)의원은 “우리 주장을 관철시키지 못하면 정권 창출을 하지 못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경투쟁을주문했다. ◆선관위·검찰청 항의 방문 의총이 끝난 직후 2개조로 나눠 선관위와 검찰청을 각각 항의 방문했다.선관위 항의방문단은 대법관을 겸임하고 있는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원장이 재판관계로 뒤늦게 모습을 드러내자 “선관위가 여당과 사전에 협의한 것 아니냐”고 거칠게몰아붙였다. 이에 유위원장은 “그런 식으로 질문하면 일어서겠다”면서 “여러분들이 주장하는 부정선거가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면 독립헌법 기관인선관위에서 이러는 것도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공박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일부 의원과 유위원장 사이에 고성이 오가고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한때 험악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검찰청 항의방문단은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에게 “민주당의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과 정균환(鄭均桓)총무·윤철상(尹鐵相)사무부총장을 선거법상 허위신고교사죄나 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수사할용의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총장은 “문제의 발언은 전체 문맥으로 볼때 아마도 실언이아닌가 생각된다”면서 “경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수사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선관위 선거사범 적발 안팎

    22일 선관위의 16대 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 당선자 본인이 고발·수사의뢰된 경우는 지난 15대 당시 8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반면 ‘기부·대가제공’으로 적발된 선거 관련자가 지난 15대 376명 보다 1.8배쯤 늘어난 666명으로 집계돼 선거혼탁 양상이 극심했다는 사실을입증했다. ◆유형별 분석 적발된 위반자는 모두 1,565명으로 지난 15대 총선 당시 1,529명과 비슷했다. 소속 정당별로는 민주당 561명,한나라당 350명,무소속 221명,기타정당 219명,자민련 214명 등의 순이었다.유형별로는 기부·대가제공이666명으로 가장 많았고,축소·누락보고 508명,위법선거운동 98명,예금통장사본 등 미제출 68명,회계책임자외 수입·지출 63명 등 이었다. 당선무효 가능성이 있는 당선자,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족 등의피고발·수사의뢰 사례는 19건,26명으로 집계됐다.본인과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 관련자 2∼3명이 중복 고발·수사의뢰된 당선자는 5명이었다. ◆검찰수사 검찰수사도 급류를 탈 전망이다.검찰은 이미 당선자 1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상태여서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현역의원 20여명 이상이 무더기로 당선무효되는 사태까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5대 총선 때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뒤집어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당선자 7명을 포함한 17명이 재판에 넘겨진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최소한 이보다 훨씬 많은 의원들이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민주당 이호웅(李浩雄)·이정일(李正一)의원은 검찰에 의해 이미 기소된 상태여서 추가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제도개선 방안 선관위는 후보자와 관련 업체간 사전담합으로 실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선거후 한달’인 선거비용 실사시점 규정을 개선,선거기간 이전 부터 실사를 벌일 수 있는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실제 선거관련 비용과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기간중 선거비용’의 차이를 줄이고 실사작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기간 직전정당활동·의정보고 비용도 실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당사자들 반응·해명…하나같이 불평. 22일 중앙선관위로부터 본인 및 선거사무장 등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의원들은 하나같이 불평을 터뜨렸다.선관위가 선거법을 지나칠정도로 협소하게 해석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과 전용학(田溶鶴)의원은 “통상적인 정당활동 비용을 사전선거운동 비용에 포함시킨 결과”라고 해명했다.장성민(張誠珉)의원은 “선관위가 문제삼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재판이 진행중이며 진위여부는 법정에서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혐의내용을 부인했다. 박상규(朴尙奎)의원은 “정당법에는 읍·면·동 단위로 연락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 연락사무소를 유사선거사무소로 보고 문제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흥분했다.이창복(李昌馥)의원도“유급 당직자에게 준 급료를 선거비용에 포함시켰다”고 어이없어했다.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사무실 비품으로 컴퓨터를 사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선거란을 추가하는 등 정당활동에 든 비용을 누락신고했다고 문제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김부겸(金富謙)의원은 “정당연락소는 언제든지 개소할 수 있다는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선거 몇달 전 개소했으며 이미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사안”이라고 억울해 했다. 권오을(權五乙)의원은 “정식 임명장을 받은 지구당 상근부위원장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선관위, 김영배 의원등 19명 고발

    지난 4·13 총선의 선거비용 실사 결과 현역 의원 19명이 본인이나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행위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돼 정치권이 초긴장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는 22일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과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 등 19명에 대해 이같이 조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의원은 검찰의 기소에 따라 본인이 법원에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무효와 함께 의원직을 상실한다.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후보자의 직계 존·비속,배우자가 징역형을선고받아도 똑같다. 당선무효 등의 재선거 사유가 오는 10월1일∼내년 3월31일 사이 확정되면 내년 4월26일 재선거를 치른다.이어 내년 4월1일∼9월30일 사이 확정된 때에는 내년 10월25일 실시하게 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1,565명을 적발,이중 157명은 고발하고 123명은 수사의뢰,1,284명은 경고하고 1명은 위반사항을 검찰에 통보키로 했다. 이밖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현역 의원은 민주당이 이윤수(李允洙)·송영길(宋永吉)·장성민(張誠珉)·송석찬(宋錫贊)·이창복(李昌馥)·전용학(田溶鶴)·장정언(張正彦)·이호웅(李浩雄)·박상규(朴尙奎)·이희규(李熙圭)·이정일(李正一·무소속 당선)의원 등 12명으로 가장 많다.한나라당은 권오을(權五乙)·박종근(朴鍾根)·이윤성(李允盛)·김부겸(金富謙)·민봉기(閔鳳基)·김용학(金龍學)의원 등 7명이포함됐다. 한편 이번 실사 결과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축소·누락액은 모두 33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 총선비용 초과후보 이번주 고발

    4·13 총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 초과지출 여부를 실사해온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는 오는 25일쯤 선거비용 초과 지출자에 대한 검찰고발이나 수사의뢰,경고 등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선관위 임좌순(任左淳) 사무차장은 20일 “지난 5월 13일 각 후보자들로부터 선거비용 지출관련 회계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1주일간의 서면심사 및 3개월간 현지실사를 벌였다”면서 “최근 실사를 마무리하고 초과지출자나 축소·누락·허위 신고자에 대한 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중 이같은 기준을 마련해 대상 후보들을 선별한 뒤늦어도 주말까지는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고발 및 수사의뢰,경고대상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 부당내부거래 수사 파장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의 검찰 소환여부를 놓고 말들이 많다. 소환근거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현대투신증권의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해 둔 상태여서 이 사건의 핵심고리인이 회장을 조만간 소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 여기에는 계열분리 등 현대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의 일환으로검찰이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깔려있다. 소문의 진원지는 일단 MH(鄭夢憲)쪽 사람인 이 회장을 못마땅해 하는 MK(鄭夢九)측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최근 이 회장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갖고 있는 MK쪽과 MJ(鄭夢準)쪽이 이회장의 소환에 적극적이라는 얘기도 그럴듯 하게 나돈다.그 반대로 ‘이회장의 퇴진’을 내심 바라는 MH내부의 역모의라는 주장도 있다. 문제는 소환의 주체인 검찰이 이 사건을 보는 시각이다. 검찰은 우선 이 사건이 난마처럼 얽힌 MK·MH형제간 경영권다툼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검찰이 이 회장의 소환여부에 대해 ‘신중함’을 거듭 강조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섣불리 정씨 일가의 집안일에 검찰력이 끼어드는 성급함을 자초하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검찰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닌 것같다. 검찰은 고발장 접수이후 금감위 관계자들에 대한 기초조사를 줄곧 해왔다고밝혔다.이 말 대로라면 다음 순서는 현대 실무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 다만 그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분위기다.‘가까운 시일내에는 조사가 없을것’이라는 검찰 고위 관계자들의 언급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따라서 검찰주변에는 현대중공업·전자·증권간의 외환거래 의혹에 대한 금감위의 조사내용을 봐가며 소환여부와 시기 등을 조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는 사태추이를 지켜 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26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 학교운영위원 직접 투표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성동구청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서울시내 2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들의 직접 투표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는 초·중·고교 운영위원 1만3,401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 모두 9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28일같은 투표소에서 1·2위 득표자간에 결선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각 후보 캠프와 교육계에서는 후보가 난립한 데다 2위권을 넘보는 득표력을가진 후보가 3,4명에 달해 1차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적은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선관위측은 “부정선거운동과 관련해 지금까지 고발 1건,수사의뢰 3건,경고 3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면서 “학운위원들의 선거열기가 만만치않아 95% 안팎의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청소년 유해환경 뿌리 뽑는다

    서울 강남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돈암동 성신여대 입구 등 청소년들이 자주출입·통행하는 서울시내 37개 지역이 ‘청소년 그린벨트’로 선정돼 유해환경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받게 된다. 청소년 그린벨트는 서울시내 구별로 청소년 출입이 빈번하면서 우선적으로 정화가 필요한 1∼2개 지역이 선정됐다. 서울지검 소년부(부장 李俊甫)는 13일 서울시와 합동으로 식품위생 명예감시원,유해환경감시단원 150개조 856명과 구청 공무원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편성,청소년을 고용하거나 주류를 제공하는 등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강화하기로 했다.검찰은 서울지구 청년회의소,해병전우회 등과 협의해 자원봉사자 수를 올해 말까지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검찰과 서울시는 단속공무원 실명제를 도입하는 한편,명예감시원에게 공무원에 준하는 지도·단속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합동단속반은 이번 달부터 1개월 동안 계도 위주로 활동하지만 이후에는 단속 중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합동 단속반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는 악질 업주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청소년을 유해업소로부터 보호하려면 단속보다 자율정화가선행돼야 하지만 유해업소 업주에게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사법조치하는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총선연대 이번엔 ‘수뢰’ 파문

    총선시민연대 장원(張元) 전 사무총장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전총선 구미시민연대 한 간부가 한 총선 후보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총선 구미시민연대 상임대표 겸 YMCA 사무총장인 김영민(金永敏·47)씨는 29일 구미시 YMCA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구미시민연대 권모(33) 사무국장이 선거기간중 모 후보의 회계책임자로부터 2차례에 걸쳐 34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며 “사실 여부를 밝혀줄 것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 후보측은 이에대해 “권씨에게 현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총선 구미시민연대의 수사의뢰에 따라 권씨와 모 후보의 회계책임자 등을 조만간 소환,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선관위 총선평가 보고서

    지난 16대 총선에서 일반 유권자들의 선거감시활동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인터넷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도 지난 97년 대선 때보다크게 줄어 사이버선거운동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28일 밝힌 ‘16대 총선 선거관리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4·13총선 때 처음 가동한 선거부정감시단의 성과가 적지 않았다. 정당 추천2,204명과 일반시민 9,286명 등 1만1,490명으로 이뤄진 선거부정감시단은선거기간 375건의 부정선거사례를 적발했다. 선관위의 전체 선거사범 단속실적 3,002건의 12.5%를 시민들이 맡아 해낸셈이다.감시단은 다만 단속기법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다 정당에서 온 일부감시인력들이 다소 편향적인 활동을 벌여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선관위는 또 전체 감시단의 39.2%(4,503명)에 이르는 여성의 경우 현장단속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감축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를 실행할 경우 여성계의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선거운동은모두 687건이 적발돼 15대 대선의 1,023건보다 줄었다.선관위의 사이버검색반이 적발한 위법사례는 ▲비방·흑색선전 512건 ▲지지호소 134건 ▲공약게시 20건 ▲기타 21건 등이다.선관위는이 가운데 654건을 삭제하는 한편 18건을 수사의뢰하고 7건은 경고,8건은 주의조치했다. 정당간의 비방·흑색선전은 여전했다.선관위가 선거기간 각 당이 내놓은 성명,논평,홍보·정책자료 등 1,625건의 문건을 분석한 결과 173건이 ‘문제자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나라당이 비방 56건,흑색선전 21건,저급한 표현 11건 등 모두 88건을 내놓아 가장 많았다. 민국당(33건),민주당(27건),자민련(25건)이 뒤를 이었다.민주당은 비방 20건,흑색선전 6건,저급표현 1건에 그쳤으나 내용에 있어서는 한나라당 못지 않았다는 게 선관위 판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한투‘대투 6명 검찰 고발

    대한투신의 전임 사장 K씨 등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전·현직 경영진 5∼6명이 부실경영에 대한 검찰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또 한국투신의 사장을지낸 현직 은행장 1명이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종남(李鍾南) 한국투신 사장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16일 사퇴했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투·대투 부실책임 규명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인사상 조치와 함께 검찰에 수사의뢰를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 위원장 자문기구인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민·형사상 책임추궁 대상자와 인사조치 대상자를 선정하고 26일 10차 금감위 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의결하게 된다. 민·형사상 책임추궁 및 인사조치 대상자로는 9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투·대투에서 근무를 했던 임·직원 10여명선이다.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검찰에 수사의뢰 대상자로 통보한다는 방침이며,통보 대상자에는 한투의 경우 각각 사장과 전무를 지낸 P·C씨,대투는 사장을 지낸 K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4·13총선 이후 한달/ 선거비용 실사 어떻게

    13일부터 시작되는 4·13총선 출마자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상당수 당선자의 선거비용 불법지출 사실이 드러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실사에는 선관위 직원 1,500여명과 국세청 직원 300명이투입된다. 선거법은 출마자 회계보고서 공고 이후 3개월간 실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다음달 안으로 실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선거법 위반사범을 조기에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이다. 선관위는 우선 출마자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그리고 선거사무장 및 회계책임자의 은행계좌에 대해 입·출금 내역을 조사한다.또 선거운동과 관련한 영수증을 바탕으로 선거기획사나 인쇄소,주변 식당 등 선거관련 업체를상대로 현장조사활동을 벌인다. 선관위는 과거보다 한층 실사기법이 정교해진 만큼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실사에서는 무엇보다 선거운동원의 인건비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 상당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말했다.특히 선관위는 올해 처음 도입된재정신청권에 기대를 걸고있다.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때는 직접 법원에 재정신청을 낼 수 있게 돼 그만큼 실사의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한계도 적지 않다.우선 전면적인 계좌추적이 봉쇄돼 있다.선거법 시행규칙은 출마자 등 선거관계자의 계좌가 개설된 은행지점에 대해서만 선관위가 계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른 지점이나 제3자의 계좌를 뒤져 돈의 흐름을 추적하기가 불가능하다. 1,389명이 출마한 지난 15대 총선에서는 선거비용 실사를 통해 고발 57건,수사의뢰 69건 등 모두 132건이 사법처리돼 신한국당 최욱철(崔旭澈),국민회의 이기문(李基文),무소속 김화남(金和男)의원 등 3명이 의원직을 잃었다. 진경호기자 jade@
  • 총선 선거비용 실사 13일 착수

    중앙선관위(위원장 李容勳)는 9일 16대 총선 출마자의 선거비용 실사 과정에서 선관위의 자료제출 요구나 출석·동행명령 등에 불응하면 즉시 검찰에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13일 후보자들의 회계보고가 접수되는 대로 지역선관위별로 본격적인 선거비용 실사에 들어간다”며 “그러나 각 후보자측이비용을 줄여 신고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후보들의 선거 관련 장부와 거래업체에 대한 치밀하고 강도 높은 실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보자와 회계책임자 등 선거 관련자가 실사요원의 자료제출요구에 불응하는 등 조사에 비협조적일 경우 선거법에 따라 관할 검찰청에즉시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법상 선관위에는 ▲회계장부 열람 및 조사권 ▲보고 및 자료제출요구권 ▲금융거래자료 제출요구권 등 자료제출 요구권(134조) ▲범죄혐의장소 출입 및 질문·조사권 ▲선거범죄 증거물품 수거권 ▲임의동행 및 출석요구권 등 선거범죄 조사권(272조의 2) 등이 부여돼 있다.특히 선거법은 선거 관계자가 선관위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선거범죄 조사권을 거부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있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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