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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분식회계 통한 대출사기 등 조사

    하이닉스 분식회계 통한 대출사기 등 조사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은 20일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지난 1999∼2000년 사이 D사 등 6개 계열사에 수백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시기에 하이닉스가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면서,예금보험공사가 수사의뢰한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 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하이닉스가 1999년쯤 1조원대(누적분)의 분식회계를 한 뒤 허위공시를 한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3년)가 지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3월 예보의 수사의뢰를 받아 하이닉스 분식회계를 통한 대출사기,계열사 부당지원 또는 회사자금 횡령 등 범죄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면서 “그러나 하이닉스 관련 혐의는 모두 2000년 이전 현대전자 당시의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하이닉스 임직원들을 잇따라 소환,분식회계를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사기대출을 받은 규모와 계열사에 부당지원한 자금 규모,회사자금 횡령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하이닉스는 한때 2조원에 육박하는 분식회계를 한 뒤 연차적으로 이를 해소,지난해 전액을 털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하이닉스가 1996년부터 회계기준을 위반해 1999년 현재 위반금액이 1조 9799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하이닉스는 그러나 대규모 적자 처리를 통해 2000년에 분식 규모를 1조 8484억원으로 줄인 뒤 2001년에는 1조 2801억원,2002년 7380억원으로 축소시켜 현재는 이를 모두 털어낸 상태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황인태 전문심의위원은 “하이닉스가 1999년 이후에는 분식회계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금감원은 22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하이닉스와 관련 임직원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태균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與 “과거사조사委에 동행명령권” 野와 대치

    열린우리당이 과거사 진상규명과 관련해 진상조사 기구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반면 한나라당은 진상규명 대상에 광복 이후 좌익활동까지도 포함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고 나서는 등 과거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7일 과거사 진상규명과 관련해 진상규명 기구에 동행명령권과 수사의뢰권,자료제출요구권 등을 부여하는 내용의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안’을 마련했다. 당내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마련한 이 법안은 진상규명 기구가 광복 이후 국가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를 포괄적으로 조사토록 하고,이를 위해 동행명령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상규명 기구에 자료제출 요구권을 부여,국가기관은 의무적으로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장관급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5명 등 모두 15명 안팎으로 구성하고,위원들은 국회의 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현직 공무원과 국회의원,피해자나 가해자의 친척 등은 위원이 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항일 독립운동은 물론 북한 정권 및 좌익세력의 테러행위 등 현대사를 포괄적으로 조사하는 내용의 ‘현대사 기본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법안은 진상규명 대상에 ▲항일 독립운동 ▲북한정권 및 좌익세력 테러행위 ▲인권유린 ▲민주화 운동을 가장한 이적활동 등을 포함하는 한편 정치적 중립성과 학술적 전문성을 갖춘 ‘현대사정리위원회’를 구성,조사활동을 벌이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열린우리당 천정배·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친일진상규명법 개정과 국회내 언론발전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천 대표는 “친일진상규명법은 오는 23일 발효 전에 개정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협조를 요청했으나,김 대표는 별도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굴비상자에 2억’ 누가?

    누가,무슨 목적으로 2억원이나 되는 돈을 신분도 안 밝히고 몰래 보냈을까?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0시쯤 안상수 인천시장이 거주하는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D아파트 3층 여동생(54) 집에 20대 남자가 찾아와 현금 2억원을 놓고 갔다.이 남자는 “심부름을 왔다.”며 현금 1억원씩이 빼곡히 든 굴비상자 2개를 전달한 뒤 사라졌다.안시장은 당시 중국출장중이었다. 여동생은 “모르는 사람이라서 안 받으려고 했지만 ‘다 얘기가 됐다’며 막무가내로 상자를 놓고 갔다.”면서 “상자가 무거워 얼음이 든 것 같아 베란다에 내놓았다가 다음날 열어보니 돈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같은 아파트 6층에 사는 안 시장은 수년전부터 장기투병중인 부인과 떨어져 혼자 거주하면서 식사와 빨래 등을 여동생 집에서 해결해왔다. 지난달 29일 귀국 직후 여동생으로부터 얘기를 전해들은 안 시장은 30일 출근하자마자 시 감사실 클린센터에 이 사실을 신고한 뒤 돈을 모두 반환했다.클린센터 규정에 따르면 신고된 돈은 주인에게 돌려주되,14일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토록 돼 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달된 돈의 액수나 전달방법으로 볼 때 뇌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수사반을 시 감사실에 보내 자료를 수집토록 했다.”고 밝혔다. 검찰도 “사안이 중하기 때문에 인천시측의 수사의뢰가 없어도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당선자 ‘불법’ 1건도 없었다

    선거혁명이 시작됐다. 지난 4·15총선 때부터 시작된 공명선거 움직임이 6·5재보선에서 확실히 자리매김됐다.실제 돈선거나 흑색선전 등으로 당선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검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직결됐다고 평가하고 있다.이 때문에 검찰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뿐만 아니라 곧 있을 교육감 선거와 100여곳의 농·축협조합장,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조합장 선거에서도 금품수수 행위는 전원 구속수사할 방침이다.공명선거 풍토를 민간부문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품수수,전원 구속수사 6·5재보선과 관련,선관위가 고발한 사안은 10여건에 불과하다.특히 6·5재보선 당선자 가운데 선관위로부터 고발이나 수사의뢰를 받은 사례는 아예 없다.박준영 전남지사와 김태호 경남지사,김천시의원 1명 등 3명이 상대 후보로부터 고발돼 입건됐을 뿐이다.그것도 일방적인 것이어서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선거사범의 감소는 그동안 만연했던 금품수수에 강력히 대응한 검찰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검찰은 5만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한 선거운동원이나 3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유권자 모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4·15총선때 1000만∼3000만원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열린우리당 오시덕·강성종 의원과 한나라당 이덕모 의원은 모두 구치소에 갇혔다.5000여만원의 활동비를 운동원에게 준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게도 예외없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6·5재보선 때도 71명의 선거사범 가운데 금품을 제공한 7명을 모두 구속했다.하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은 철저히 ‘몸조심’을 했다.이 때문에 114명의 당선자들이 앞으로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 받은 유권자 구속이 분위기 반전 총선이나 지방선거 선거사범의 처리 기준이 엄격해진 것은 대검 공안부가 지난해 말 내부적으로 세운 기준 때문이다.검찰은 민간부문에서 치러지는 교육감 및 조합장 선거에서 돈선거가 만연되는 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없다고 보고 돈 받은 유권자도 구속하기로 했다.실제 검찰은 지난해 11월 청송군의원 재선거에서 선거운동원으로부터 30만원을 받은 유권자 35명을 구속했다.이같은 기준으로 지난해에만 돈 받은 유권자 59명이 수의를 입었다.지난 3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도 금품을 뿌린 후보진영 선거운동원 43명이 철창신세를 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달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와 이어지는 농·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공명선거가 정착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대선자금 뒤지다 비리단서 찾아

    검찰의 사정 칼날이 공기업 비리를 겨누고 있다.지난 8개월여 동안 불법 대선자금을 통해 대기업과 정치권의 부패고리를 끊었던 검찰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업들의 비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직설적인 화법을 썼다.송 총장은 “부정부패척결 수사는 중단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공적인 성격을 띠는 기업들의 업무수행과 관련된 비리가 많다.”고 언급했다.공기업 비리수사가 앞으로 주요 수사과제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송 총장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감사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적자금 관리부실문제를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안과도 무관치 않다. 감사원은 자산관리공사가 정부가 보증하는 한 건설사의 부실채권 99억원을 미국계 투자회사에 단돈 100원에 매각한 단일 사건만 문제를 삼았지만 검찰은 자산관리공사 전반의 비리로 수사를 확대할 태세이다. 대선자금으로 곤욕을 치른 주요 재벌들에 이어 공기업이 사정의 칼날 앞에 놓이게 된 것은 대선자금 수사 때 관련 비리가 상당수 포착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검찰은 불법자금의 흐름을 캐기 위해 6개월 이상 명동의 사채시장을 ‘저인망’식으로 뒤졌고 이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비리첩보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송 총장의 주저없는 발언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송 총장은 재벌기업 등 대기업들에 대한 ‘일제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과거 정부 때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던 공직자 기획사정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다만 다른 사건에서 기업비리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수사하고 그럴 경우 대선자금 수사 때와 달리 엄정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기업 비리 수사가 본격화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안대희 고검장 후임으로 ‘특수수사통’인 박상길 중수부장이 발령났지만 수사기획관과 중수부 과장 등 중견 참모들의 부임이 오는 14일쯤 이뤄지기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대선자금 뒤지다 비리단서 찾아

    검찰의 사정 칼날이 공기업 비리를 겨누고 있다.지난 8개월여 동안 불법 대선자금을 통해 대기업과 정치권의 부패고리를 끊었던 검찰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업들의 비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직설적인 화법을 썼다.송 총장은 “부정부패척결 수사는 중단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공적인 성격을 띠는 기업들의 업무수행과 관련된 비리가 많다.”고 언급했다.공기업 비리수사가 앞으로 주요 수사과제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송 총장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감사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적자금 관리부실문제를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안과도 무관치 않다. 감사원은 자산관리공사가 정부가 보증하는 한 건설사의 부실채권 99억원을 미국계 투자회사에 단돈 100원에 매각한 단일 사건만 문제를 삼았지만 검찰은 자산관리공사 전반의 비리로 수사를 확대할 태세이다. 대선자금으로 곤욕을 치른 주요 재벌들에 이어 공기업이 사정의 칼날 앞에 놓이게 된 것은 대선자금 수사 때 관련 비리가 상당수 포착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검찰은 불법자금의 흐름을 캐기 위해 6개월 이상 명동의 사채시장을 ‘저인망’식으로 뒤졌고 이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비리첩보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송 총장의 주저없는 발언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송 총장은 재벌기업 등 대기업들에 대한 ‘일제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과거 정부 때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던 공직자 기획사정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다만 다른 사건에서 기업비리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수사하고 그럴 경우 대선자금 수사 때와 달리 엄정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기업 비리 수사가 본격화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안대희 고검장 후임으로 ‘특수수사통’인 박상길 중수부장이 발령났지만 수사기획관과 중수부 과장 등 중견 참모들의 부임이 오는 14일쯤 이뤄지기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대우建 매각주간사 선정 특정업체에 특혜 의혹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소병철)는 3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들이 대우건설의 출자전환주식에 대한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선정기준을 바꿔 줬다는 내부자 고발을 접수,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금명간 자산관리공사 강모 감사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뒤 강씨가 고발한 자산관리공사 직원 3명을 소환할 계획이다.강씨는 고발장에서 “매각주간사 선정위원회 소속 이모씨 등이 공개입찰 마감일이던 지난 3월23일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선정기준표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자산관리공사의 공적자금 관리 부실과 관련,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사건을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이 있는 중수3과에 배당하기로 했다. 검찰은 자산관리공사가 99년 5월 정부가 보증하는 한 건설사의 부실채권 99억원을 미국계 투자회사에 단돈 100원에 매각한 것과 관련된 감사원 감사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자산公 전임원2명 수사의뢰

    감사원이 공적자금 부실관리를 초래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 사장 J씨와 전 부사장 S씨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강혜승기자 1fineday@
  • 낭비…횡령…공적자금 8231억원 날렸다

    부실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가 지난 2001∼2003년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8231억원이 낭비·횡령·부당집행돼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 회수금 수천억원을 편법으로 자사의 이득으로 챙기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감사원이 조만간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별도의 집중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6∼10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자산관리공사,한국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해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1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공적자금 관리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감은 1998∼2001년 투입된 공적자금을 대상으로 2001년 3월 실시한 특감에 이어 두 번째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정부는 공적자금 164조원 가운데 37조 5000억원은 회수했으나 8231억원은 낭비와 횡령,부당 집행으로 인해 돌려받지 못했고,금융기관의 방만한 집행으로 2529억원이 부당집행되는 등 모두 77건의 위법·부당행위가 적발됐다. 사례별로는 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으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편법으로 매입·매각하면서 생긴 3558억원을 자사의 이득으로 챙겼으며 ▲부실채권 저가매각 등 관리소홀로 인한 회수액 감소 3300억원 ▲자산·부채실사 불철저로 공적자금 과다지원 92억원 ▲공적자금 횡령 8억원 ▲금융부실책임자 은닉재산 미파악 1273억원 등이다. 감사원은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6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시정 5건(408억원) ▲문책 1건(3명) ▲주의·통보 47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또 408억원(5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했으며 8204만원(2건)은 배상하도록 판정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2001년 1차 공적자금 특감 당시보다 위법·부당행위는 줄었지만 공적자금 투입기관이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부실 금융사들이 임직원들의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도덕적 해이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히 자산관리공사에 대해서는 하반기쯤 조직 전반에 걸쳐 다시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강혜승기자 hyun68@seoul.co.kr˝
  • 낭비…횡령…공적자금 8231억원 날렸다

    낭비…횡령…공적자금 8231억원 날렸다

    부실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가 지난 2001∼2003년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8231억원이 낭비·횡령·부당집행돼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 회수금 수천억원을 편법으로 자사의 이득으로 챙기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감사원이 조만간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별도의 집중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6∼10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자산관리공사,한국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해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1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공적자금 관리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감은 1998∼2001년 투입된 공적자금을 대상으로 2001년 3월 실시한 특감에 이어 두 번째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정부는 공적자금 164조원 가운데 37조 5000억원은 회수했으나 8231억원은 낭비와 횡령,부당 집행으로 인해 돌려받지 못했고,금융기관의 방만한 집행으로 2529억원이 부당집행되는 등 모두 77건의 위법·부당행위가 적발됐다. 사례별로는 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으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편법으로 매입·매각하면서 생긴 3558억원을 자사의 이득으로 챙겼으며 ▲부실채권 저가매각 등 관리소홀로 인한 회수액 감소 3300억원 ▲자산·부채실사 불철저로 공적자금 과다지원 92억원 ▲공적자금 횡령 8억원 ▲금융부실책임자 은닉재산 미파악 1273억원 등이다. 감사원은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6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시정 5건(408억원) ▲문책 1건(3명) ▲주의·통보 47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또 408억원(5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했으며 8204만원(2건)은 배상하도록 판정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2001년 1차 공적자금 특감 당시보다 위법·부당행위는 줄었지만 공적자금 투입기관이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부실 금융사들이 임직원들의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도덕적 해이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히 자산관리공사에 대해서는 하반기쯤 조직 전반에 걸쳐 다시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강혜승기자 hyun68@seoul.co.kr
  • [정치플러스] 재·보선 불법선거운동 56건 적발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다음달 5일 치러질 지방자치단체 재·보선과 관련,지금까지 모두 56건의 불법선거운동 사례를 적발해 이 중 4건은 고발하고 5건은 수사의뢰했으며 경고 27건,주의 19건,이첩 1건 등의 조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이버 수사권’ 확대 추진 논란

    일반 행정기관의 범죄수사권 확대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정보통신부가 7일 사이버범죄 수사권을 기존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 으로 알려지면서 사이버범죄 수사권 범위를 놓고 경찰,시민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정통부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전문적이고도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경찰청과 시민단체는 각각 고유영역 침해와 인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단속 전문성을 고려해야 정통부는 이날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등 기존의 사이버수사 범위를 해킹,스팸메일 등으로 확대하는 ‘사법경찰관 직무법’ 개정을 법무부,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날로 늘어나는 사이버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지난 95년 7월부터 불법전파사용 단속권을,지난해 10월부터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권을 갖고 있다.각각 92명과 41명의 직원이 수사 업무를 맡고 있다. 개정안 내용은 현행 정보통신망법에 규정된 개인정보 보호,네트워크 장애,해킹,스팸메일 및 불건전정보 유포 등을 적발해 처벌할 수 있는 사법경찰권을 정통부에 두겠다는 것.이렇게 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강제수사를 할 수 있다.정통부는 2002년 1건도 없던 스팸메일과 개인정보 관련 수사의뢰가 지난해 각각 516건과 60건이 접수되는 등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특히 내년부터 휴대전화 메일 전송방식이 수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옵트인(Opt-in) 방식으로 바뀌면 형사고발 대상이 더욱 증가할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정통부 관계자는 “개정안을 시민단체,전문가 등과 공청회에서 논의를 거친 뒤 올해 말까지 국회통과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사법경찰권 확대는 고유업무·인권침해 정통부의 이같은 방침에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을 운영 중인 경찰청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시민단체도 일반공무원의 사법경찰권 확대가 인권침해 가능성이 커진다며 반대입장을 내놓았다. 경찰청은 산림,철도 등의 사법경찰과는 달리 사이버범죄는 범위가 아주 넓고 경찰에서 관할할 수 있는데도 정통부에 추가로 사법경찰권을 부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또 정통부가 사법경찰권을 산하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두는 것은 사실상 민간인을 수사에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사법경찰권을 광범위하게 부여하는 것은 외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례”라면서 “IT분야의 범죄가 사기로 연결되는 등 일반범죄와 구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법경찰권을 확대하는 것은 안된다.”고 난색을 표시했다. 시민단체들도 정통부의 수사권 확대에 부정적인 반응이다.사법경찰권의 무분별한 확대는 ‘경찰국가화’를 초래한다는 주장이다.참여연대 홍성태 정책위원장은 “일반 행정부처가 사법경찰관을 두고 수사권을 무분별하게 행사하면 인권침해와 편파수사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면서 “단순히 행정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정통부와 경찰청의 사이버수사권 확대논란이 공청회 및 국회 통과과정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정기홍 장택동기자 hong@seoul.co.kr˝
  • [사설] 남은 이틀 후보 꼼꼼히 살피자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일꾼을 뽑아야 한다.그것이 바로 유권자의 의무이자 권리다.무엇보다 후보자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정치는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자질이 부족한 후보자는 처음부터 배제하는 게 마땅하다.17대 국회는 정치개혁과 함께 민생·경제 안정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감성에 휩쓸려 한 표를 행사했다가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중앙선관위는 어제 ‘후보자 진단의 날’을 맞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세몰이에 나선 각 당 지도부만 노출된 터라 많은 유권자들이 정작 후보자는 잘 모르는 상황이다.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지켜본 만큼 보다 심사숙고할 시점이 됐다.먼저 모든 가정에 배달된 후보자 신상자료를 비교·분석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경력·재산·납세·병역·전과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으므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선거법 위반이나 비용지출 내역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당선무효형이 가능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미리 내려도 무방할 듯하다.선관위의 고발 또는 수사의뢰로 현재 후보중 50여명은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 않는가.여기에는 재선거를 피하는 예방적 측면도 있다.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당선되고 보자는 심산에서 금품살포 등 불법선거운동을 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개정된 선거법은 그같은 행위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거여 견제’,‘거야 부활’이니 하는 것은 수사에 불과하다.엄살정치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유권자의 몫이다.정치권의 상투적 수법에 염증을 느껴 투표를 포기하면 안 된다.지난 16대 총선은 투표율이 50%대에 그쳤었다.투표일은 ‘노는 날’이 아니다.투표참여는 신성한 의무다. 이제 깨어있는 유권자의 힘을 보여 줄 때다.˝
  • 후보 54명 당선무효 가능성

    17대 총선 선거일을 4일 앞둔 11일까지 본인이나 배우자,선거사무장 등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직당국에 고발,수사 의뢰된 후보가 54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새 선거법에서 강화된 연좌제 적용으로 당선 무효까지 이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17명,한나라당 12명,민주당 7명,자민련 3명,민주노동당 2명,무소속 13명 등이다.대상자별로는 후보자 본인이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우자 6명,선거사무장 1명 등이며 조치내역별로는 고발이 38건,수사의뢰가 16건이다.이들 가운데 30여명은 각 당이 당선이 가능한 후보로 자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물론 검찰과 법원 등이 이번 총선에서 특히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금품·음식물 제공이 대부분이며 총선 이후 재선거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올들어 10일까지 선거법 위반행위 3381건을 적발해 283건을 고발하고 197건은 수사의뢰했다.1524건은 경고,1335건은 주의,42건은 관계기관에 이첩됐다. 박지연기자 anne02@˝
  • 후보11명 금융거래 자료 요구

    중앙선관위는 17대 총선 선거비용 수입·지출과 관련,영남권의 현역의원 K씨 등 11명의 후보측 20명에 대해 금융거래자료 제출을 요구해 그중 일부를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 등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선관위가 선거 이후가 아닌 선거기간 중 선거비용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선관위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후보들 중에는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자도 5∼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선거후 당선무효 사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 11명 후보측에 금융거래 자료제출을 요구했고,조사 대상자는 총 20명”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중 2건은 사직 당국에 고발,3건은 수사의뢰했으며,7건에 대해서는 조사중이고 1건은 혐의 없음으로 종결처리했다.관련된 후보자측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5명,영남 4명,호남 1명,충청 1명 등이다. 선관위는 또 확인·조사한 내용이 위법으로 드러날 경우,이에 관련된 비용을 선거비용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 [총선 D-8] 경합 늘자 돈주고… 헐뜯고…

    선거전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6일 불법·탈법 선거운동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선거법이 엄격해진 데다 어느 때보다 감시의 눈길이 심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음식제공,돈선거,후보매수 등의 구태가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유권자가 후보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지역구별 합동토론회는 강세후보들의 기피로 무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불법·탈법 선거 제주도선관위는 제주시·북제주군 을의 한 후보가 지난 2일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했던 유권자 10여명에게 15만여원어치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김모(51)씨 등 4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선관위는 식사를 한 사람들이 서로 친교가 없는 점 등으로 선거관련 모임으로 판단되지만,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사조직을 동원해 1650만원의 불법선거자금을 뿌려 유권자를 매수한 혐의로 김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5일 식목일 연휴기간에 적발된 9건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에 대해 모두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거법 위반여부를 놓고 선관위와 후보·지지자들간 신경전도 과열되고 있다.광주 북구청에는 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유인물을 배포하며 지지를 호소하던 모 정당 후보·지지자들과 유인물 배포를 제지하던 북구 선관위 직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신기남 의원을 비판하는 규탄대회가 열린 광주공원 교회 앞에는 정 의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천을 몸에 두른 50대남자가 등장해 선관위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합동토론회 대신 연설회 서울에서는 48개 선거구 가운데 13곳에서 주요 후보들이 한자리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토론을 기피하면서 일방적인 주장만 나열하는 합동연설회로 바뀌었다.서울 중구에서는 TV토론 참가여건을 충족한 후보 5명 가운데 한나라당 박성범,열린우리당 정호준,민주당 김동일 후보 등 주요후보들이 토론참가를 거부했다.이에 따라 합동연설회 형식으로 바뀌었다.경기지역 49개 선거구 가운데 19곳만 토론회로 진행됐고 나머지 30곳은 모두 연설회 형식으로 바뀌었다.인천도 10개 지역 가운데 2곳에서만 토론이 진행된다. ●경기 최근 수원시내 한복판에 노란색 옷을 입은 사람 10여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 나타나 선관위 직원들과 열린우리당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개정된 선거법은 두 명 이상이 같은 색 유니폼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정체는 나이트클럽을 홍보하는 행렬로 확인됐다. ●전북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열린 전주 완산 갑의 방송토론회는 정책대결보다는 상대방 흠집내기로 일관했다.민주당 이무영 후보가 “민주당 사람으로 지난 대선 때는 정몽준 후보를 밀다가 또다시 열린우리당으로 옮긴 장영달 후보는 그야말로 철새 정치인”이라며 비꼬자 장 후보는 “해명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맞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당팀˝
  • 선거법 위반 27명 공개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가 2일 17대 총선과 관련,선거법을 어긴 27명의 후보자 실명을 선관위 정치포털사이트(epol.go.kr)의 ‘후보자 정보공개’를 통해 공개했다.선관위는 이 가운데 26명은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1명은 경고조치했다. 고발된 26명은 정당별로 열린우리당 7명,한나라당 2명,민주당 4명,자민련 2명,민주노동당 1명,무소속 10명 등이다.열린우리당 김재일(성남 분당을)후보는 자료제출 거부로 경고 받았다. 사유별로는 당선무효 가능성이 높은 금품·향응제공이 19명이다.불법 인쇄물배부 4건,사조직 2건,자료제출요구거부 1건,민원상담을 빙자한 사전선거운동 1명 등이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거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배우자,직계존비속이 기부행위를 한 죄 등으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해당 당선자의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당선무효로 인한 무더기 재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관위는 또 후보자의 배우자,직계 존비속,선거사무장 및 운동원까지 선거법위반으로 사직당국에 고발된 후보자측은 모두 99명이라고 밝혔다.본인이나 주변 인물이 고발된 후보자까지 다 합칠 경우,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46명으로 가장 많았다.한나라당 34명,민주당 17명,자민련 5명,민주노동당 4명,녹색사민당 1명,무소속 18명 등이다. 앞서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시 후보자들에게 준법 서약서를 받으면서 선거법 위반시 실명을 공개키로 약속받은 것을 근거로 선거법 위반 내역과 함께 고발,수사의뢰,경고,주의 등 조치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대해 후보자가 소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일 총선 선거재판과 관련,금품 및 향응제공,비방 및 허위사실 공표죄를 범한 후보자는 당선무효에 이르는 형을 선고토록 각급 법원에 권고키로 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인천선관위 172건·경찰 0건

    ‘선관위는 웃고,수사기관은 울고….’ 선거법 개정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불법 선거운동 제보가 폭주하는데 정작 선거사범 수사를 맡은 검찰과 경찰에는 신고가 거의 없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선관위에는 선거포상금제가 있으나 사법기관에는 이런 게 없거나 미약해 제보에 따른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개정 선거법에 따르면 불법 선거운동 신고시엔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금품 수수자에 대해서는 50배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이로 인해 지난 12일 선거법 개정 이후 지금까지 인천시선관위에는 172건의 제보가 접수됐다.특히 지난달 말 경기도 용인시의 사회단체 대표 3명이 총선 후보 부인으로부터 10만원씩을 받은 것을 시선관위에 신고해 각각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것이 기폭제가 됐다. 반면 선거포상금제가 없거나 예산이 부족한 검찰과 경찰은 제보전화가 거의 끊긴 상태다.인천경찰청의 경우 올들어 선거 관련 신고가 단 한 건도 없다.전남경찰청에는 신고는 2건에 그쳤고 직접 인지에 의한 수사는 180건에 이른다.이에 비해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금까지 11명의 제보자에게 31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신고자들이 경찰을 꺼리는 또다른 이유는 포상금 지급 규정이 선관위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신고를 통해 불법사실이 확인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선관위와는 달리 경찰 포상금은 심의위원회 결정은 물론 사건이 기소단계에 이르러야 지급이 가능하다.이로 인해 선관위가 지금까지 41건의 신고에 대해 1억 93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반면 경찰은 전국적으로 2건에 불과하다. 그래도 경찰은 검찰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검찰은 선거사범 수사를 총괄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포상금 예산이 없어 신고는 기대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강화된 선거법으로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의뢰는 예년에 비해 급증했지만 포상금이 없다는 소문이 나면서 제보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대리인 불법선거 새 양상

    “대전 모 선거구의 입후보 예정자 A씨측의 B씨는 부녀회원 12명에게 18만 8000원을 제공.” “서울 모 선거구의 입후보 예정자 C씨측의 D씨는 선거구민 20명에게 향응 제공.” 중앙선관위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사례들이다.적발된 위반자들은 예비 후보자 자신이나 직계 존비속,배우자가 아니다.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도 물론 아니다.후보측이 내세운 대리인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법망에 걸리더라도 후보가 빠져나갈 ‘구멍’을 키워놓겠다는 계산에서다. 이처럼 후보자나 배우자,공식 선거운동원 대신 대리인을 내세워 불·탈법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2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날까지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불법 건수는 305건이며,이중 후보자나 배우자가 직접 개입한 경우는 20건에도 못미친다.나머지는 거의가 대리인을 내세워 불·탈법 선거를 일삼다가 적발된 사례들이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의 경우,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즉시 당선 무효된다.직계존비속과 배우자,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이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는 경우도 해당 후보는 금배지를 떼야 한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자들이 당선 무효 기준인 벌금형을 받더라도 직계존비속과 배우자,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이 아닐 경우 후보와의 관련 여부 등을 따질 때 법적 논란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대리인들을 대거 동원한 불법·탈법 선거운동까지 근절해야 진정 깨끗한 선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현역 의원은 “워낙 규제가 강해 유권자 만나기조차 어렵다.”며 “불·탈법 선거운동 방식이 법망을 피하기 위해 지하로 숨어들면서 더욱 교묘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올들어 전날까지 적발된 선거법 위반사례는 2086건을 기록했다.하루 평균 24건씩 적발된 셈이다.선관위는 이중 189건을 고발하고 116건은 수사의뢰했다.비교적 죄질이 가벼운 893건은 경고,874건은 주의,14건은 이첩 조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선거법 단속 실적은 16대 총선의 3배가 넘는다.”면서 “당내 경선 실시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조기 과열된 데다 포상금제 등으로 국민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신고가 늘고 선관위의 단속활동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 [사설] 벌써 2000건 넘은 선거법 위반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우리 정치의 미래가 달려있고,민생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 사회는 지난 1년간 불법 대선자금 등 정치권의 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앓아왔다.그래서 이번 총선의 역사적 의미는 불법 정치인과 불법 선거행위 추방이 되어야 마땅하다.또다시 후유증을 남긴다면 새정치는 말뿐인 공염불이 될 것이다. 그런데 올 들어 25일까지 선관위 등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 건수가 무려 2086건에 이른다는 사실은 새정치의 기대를 무참하게 짓밟고 있다.하루 평균 24건꼴이고 25일 하루에만도 71건이나 적발됐다.선거법 위반 가운데는 당선무효가 나올 수 있는 고발·수사의뢰 건수만도 305건에 이른다.고발된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후보자측의 식사접대 및 금품 제공이다.후보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신고해서 50배 포상금을 받았고,밥을 얻어먹고 밥값의 50배 과태료를 낸 사건을 세상천지가 아는데,불법이 줄기는커녕 늘고 있다면 문제는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무더기 당선무효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도 없다.개정된 선거법은 후보자가 선거범죄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되고,공무담임권도 최하 5년 이상 제한된다.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편법은 통하지 않는다. 지금 시대상황으로 볼 때 불법선거의 고발과 감시,일벌백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지금까지 선거법 위반은 열린우리당이 1위를 차지했고,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 순이다.후보와 정당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불법임을 모를 리 없다는 점이 더욱 암담하다.정당과 후보들은 대오각성하고,유권자들은 ‘제 밥그릇에 침 뱉는 격’이 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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