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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공기업 해외지사 감사 착수

    감사원은 2주간의 일정으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해외 지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16개 재외공관에 대한 회계 감사와 함께다. 감사에 착수한 재외공관은 미국, 일본, 영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페루, 베트남 등 14개국 소재 대사관 또는 영사관이다. 미국과 영국은 선진 금융기법을 배운다는 목적으로, 베트남과 중국 등은 신흥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나가 있는 상태다. 감사원 관계자는 “ 재외공관의 영사업무 등 기본 업무를 보는 것 외에 회계 감사와 금융 공기업 지사가 중점 대상”이라고 밝혔다. 해외 지사를 갖고 있는 금융공기업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서울보증보험 등이다. 감사원은 올해 금융을 ‘국가 발전 핵심분야’로 선정, 금융에 대한 감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감사원 지적에 따라 2008년 한국은행이 해외 사무소 조직을 일부 축소한 바 있어 감사원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회계 감사는 지난해 외교통상부에 대한 감사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감사원은 재외 공관 회계업무에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며 외교부에 재외공관 회계 공무원에 대한 체계적 회계교육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었다. 감사원에 따르면 재외 공관 회계 담당자 대부분이 실무경험이 없어 12개 공관에서 횡령, 예산 부당 사용, 허위 증빙서류 제출 후 집행잔액 미반납 등으로 공금 33억원가량이 부당집행됐고 5억원을 횡령한 행정원은 수사의뢰 조치됐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錢의 유혹’ 여전한 불량선거전

    ‘錢의 유혹’ 여전한 불량선거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가 불·탈법으로 얼룩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 사례가 100여건을 넘어서는 등 과열·혼탁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광역·기초 비례대표 선거에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까지 함께 치러지면서 8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돼 2006년 5·31 지방선거보다 불법 선거운동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지역에선 최근 군수 선거 출마예정자가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유권자에게 1600여만원을 건넨 정황을 선관위가 포착해 검찰에 고발하는 등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총 36건의 불·탈법 사례가 적발됐다. 금품과 음식물 제공이 17건으로 가장 많고 인쇄물 배부 8건, 홍보물 발행 3건, 신문방송 등 부정이용 2건, 선심관광 및 교통편의 제공 1건, 공무원 등 선거개입 1건, 기타 3건 등이다. 충북 청원군수와 음성군수는 유권자들에게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하다 적발돼 최근 군수직을 상실했다. 전북지역에서 적발된 불·탈법 사례는 52건에 이른다. 전북도 선관위는 주민들에게 음식물과 교통편 등을 제공한 정읍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를 최근 전주지검 정읍지청에 고발했다. 맥주, 소주, 음료수 등 510만원 상당을 350명의 당원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다. 전북도 선관위는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고창군의 한 면민의 날 행사에 경품을 협찬한 기초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 3명과 이를 요구한 체육회 관계자 등 4명을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20만원 상당의 예초기, 16만원 상당의 TV 1대, 40만원 상당의 세탁기 1대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전남지역에선 무려 150여건이 적발됐다. 전남도 선관위는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고발 6건, 수사의뢰 5건, 경고 70건, 수사기관 이첩 2건 등 모두 83건의 불·탈법 행위를 적발했다. 광역과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고발 7건, 수사의뢰 6건, 경고 47건 등에 이른다. 불법 사례 유형은 기부행위, 인쇄물 배부, 명함돌리기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원지역에선 도의원 선거 출마예정자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들에게 무료로 수건을 나눠 주고 자신의 사진과 이름이 적힌 책자를 방문 판매하다 적발, 고발 조치됐다. 또 다른 도의원 선거 후보예정자는 도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기관·단체에 32차례에 걸쳐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경비로 1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해 선관위로부터 수사의뢰 조치됐다. 강원 지역에서는 현재 74건이 고발·수사의뢰·경고 조치됐다. 선거를 앞두고 경쟁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루머까지 판을 치고 있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은 ‘수사기관이 시장실을 압수수색했다.’는 등의 유언비어 유포자를 색출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신 시장은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누군가가 정체불명의 악성 루머를 퍼뜨리면서 지난 15일부터 이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루머 유포자와 진원지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가 벌써부터 과열혼탁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선관위는 선거부정 감시단을 서둘러 운영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그동안은 선거일 180일을 앞두고 감시단을 운영해 왔지만 이번에는 1년여를 앞두고 일찍부터 감시단 운영을 시작했다.”며 “과열지역을 선정해 특별관리하는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SAT 시험지유출 파문] 유명 SAT학원 3~4곳 수사… 블랙리스트 확보한듯

    [SAT 시험지유출 파문] 유명 SAT학원 3~4곳 수사… 블랙리스트 확보한듯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수사가 서울 강남 학원가로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SAT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교육평가원(ETS)에 관련 정보를 요청한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이미 서울시내 3~4곳의 학원을 수사대상으로 정했다. ●경찰, SAT시험지 제3자 전송확인 주력 SAT 시험문제 유출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25일 자체적으로 수사대상 학원을 선정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수강생이 많고 고액의 수강료를 받거나 SAT 시험문제를 유출한 강사들이 일했던 학원 등 3~4곳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SAT 부정행위에 대한 수사를 위해 시험 주관사인 ETS측에 시험 부정 관련 정보 제공 등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TS 한국지사 관계자는 “경찰측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도움되는 자료를 넘겨줬다.”며 “그게 (경찰이 말하는) 블랙리스트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붙잡힌 SAT 학원강사 장모(36)씨를 이날 구속하고 그동안 시험지를 제3자에게 빼돌렸는지를 밝히기 위해 장씨의 노트북 컴퓨터와 이메일 계정, 금융계좌 등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또 ETS에 장씨가 가르친 학생들의 성적조회를 요청했다. ETS가 가진 블랙리스트(부정행위 의심자 명단)에는 ▲여러 번 응시했거나 ▲대개 고교생이 보는 시험에 30대 이상의 수험생 등 나이가 많은 사람 ▲여러 문항에 답을 하지 않았거나 ▲직업이 강사인 사람 등이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서울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수서경찰서 수사와는 별도로 SAT 강사 등 일명 ‘족집게’ 인기강사 스카우트와 관련, 고액이 오간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강남 학원가 전체가 수사의 회오리에 휩싸인 상황이다. ●비뚤어진 사교육열+빗나간 욕심 합작 SAT와 관련된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은 비뚤어진 사교육열과 어떤 방법으로든 미국 대학에 붙으면 된다는 빗나간 욕심 때문.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인 한 고교생은 “종합평가를 한다고는 하지만 안 하던 과외활동을 갑자기 할 수 없지 않느냐. 작문과 과외활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SAT에 더 목을 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SAT 학원 강사도 “국내에서 1년에 5~6회에 달하는 시험도 부족해 동남아시아 등 외국에 가서 SAT를 치는 학생도 있다.”면서 “이 정도로 열성인데 다소 비정상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거다. 다 욕심이 많아서 생긴 일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같은 편법이 언제나 통하는 것도 아니다. 단기간에 SAT 점수가 너무 많이 오르면 부정행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높은 점수를 임시적이지만 공식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 미국 유학생은 “친구가 이전 시험에 비해 SAT 점수가 500점이 올랐는데, 이 점수가 ‘홀드(임시로 점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돼서 지원을 못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사 몸값올리기도 한몫 학부모의 욕심에 학원 강사들의 이해관계도 부정행위를 부추기고 있다. ‘족집게 강사’로 소문이 나면 한 달에 수백만원씩 하는 고액수강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강사들도 시험문제 입수라는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장씨도 경찰조사에서 “주변 강사들을 보니 시험 문제를 확보해 강의해야만 맞춤형 족집게 강사가 될 수 있기에 이런 범행을 생각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족집게 강사들이 인기를 끌면서 “미국에서 1년동안 공부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방학동안 학원에 다니는 게 더 낫다.”며 여름·겨울방학에는 미국 고교에 다니는 유학생들의 강남으로의 역(逆) 유학도 성행한다. 이 같은 족집게 과외로 좋은 성적을 받는 한국학생들이 늘면서 “한국학생의 시험성적을 믿지 못하겠다.”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학생들이 SAT나 토플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정작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고위관계자는 “거액을 주고 시험문제 유출을 부탁한 학부모가 적발되면 국세청에 자금추적을 통보하고, 최대한 높은 수위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금감원, KB직원 문서유출 경위 조사

    금융감독원의 사전검사 내용을 국민은행 간부가 정치권에 유출한 것과 관련해 금감원이 자료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다.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18일 “국민은행 측으로부터 유출과정에 대한 1차 보고를 받고 내부 검토 중”이라면서 “하지만 제3의 기관에 수사의뢰를 할 것인지, 자체 조사를 진행할 것인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전략담당 부서장인 L씨는 지난해 12월 말 회사 노조 측이 관련 자료를 요청하자 금감원의 검사상황을 설명하며 금감원의 사전검사 내용이 담긴 자료(수검일보)를 전달했다. 이후 노조 전문위원이 문건을 야당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건넸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은행 측은 17일 L씨를 보직 해임해 조사역으로 전보 발령냈으며, 내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L씨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문건 유출은 의도성이 전혀 없는 돌발적인 상황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경영진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해명을 액면 그대로는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은 자료 유출이 경영진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가능한 한 여러모로 유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감원 “KB 검사자료 유출 수사의뢰”

    금융감독원은 15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검사자료 외부 유출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이날 “국민은행이 작성한 ‘금감원 검사 수검일보’가 공개돼 공정한 검사에 지장을 초래하고 검사의 독립성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우선 국민은행에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 등 조치를 하도록 요구하겠다.”면서 “은행법 등 관련 법규를 검토해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수검일보는 은행 실무자가 CEO와 임원 보고용으로 만드는 내부자료다. 이번에 일부 언론을 통해 유출된 수검일보는 국민은행이 지난달 금감원 사전검사 당시 작성한 것이다. 때문에 수검일보에는 금감원 담당직원의 요구자료와 조사내용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수검일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법은 금감원의 검사를 거부·방해·기피할 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 본부장은 “이번 사례는 금융회사 직원의 윤리의식 결여, 내부통제 불철저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다른 금융회사 검사 때도 자료 유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드래곤 팬들 “음란하지 않았다” 탄원서

    지드래곤 팬들 “음란하지 않았다” 탄원서

    가수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관람한 팬 1000여명이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지난해 12월 가진 첫 단독 콘서트에서 침대를 배경으로 여성 댄서와 성행위를 하는 듯한 퍼포먼서를 선보여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공연음란죄에 대해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여기에 ‘쉬즈곤’(She’s Gone)과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의 경우, 11월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됐음에도 콘서트에서 선보인 것에 대한 청소년보호법 위반여부도 수사대상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관람한 팬 1000여명은 검찰에 낸 탄원서를 통해 공연이 음란하지 않다는 점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연음란죄가 적용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음란함을 느껴야 한다.”며 “우리들은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다방면으로 검토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지드래곤 등 관계자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병헌 “옛 연인 추억 왜곡…가슴 아파”

    이병헌 “옛 연인 추억 왜곡…가슴 아파”

    옛 연인 권모씨(22)로부터 피소당한 이병헌(39)이 13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홈페이지에 자필 글을 올려 “회사나 변호사 측에서는 만류하는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리란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이병헌은 “하지만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왜곡되는 현실과, 한 때 서로 아끼던 사람과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배우로 살아오는 동안 해명할 수 없는 일이나 악의적인 진실 왜곡에 침묵이 가장 현명한 대처라고 믿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실이라는 건 말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됐다. 그렇지만 아직 작품이 끝나지 않았고 저로 인해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기에 맡은 바 소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권씨는 지난 8일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함께 해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이병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10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이병헌이 상습 도박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이 권씨와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만 교제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로부터 ‘(이병헌에 대한)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수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속사 측은 이병헌을 상대로 한 협박 및 금품요구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무고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권씨 측은 13일 권씨와 이병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대응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이병헌 공식 홈페이지(www.leebyunghun.kr)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병헌, 옛연인 권씨 등 명예훼손 고소

    이병헌, 옛연인 권씨 등 명예훼손 고소

    이병헌이 전 연인 권모(22)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14일 “이병헌이 권 씨와 관계자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이번 고소는 권씨 등이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을 언론에 공개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소장을 제 3자에게 유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씨는 지난 13일 이병헌과 교제시절 함께 찍은 사진들을 일부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강원도 스키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13일 오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자필로 쓴 글을 올려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왜곡된 현실과 한 때 서로 아끼던 사람과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권씨는 지난 8일 이병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10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이병헌이 상습 도박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을 상대로 한 협박 및 금품요구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무고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까지 더해져 양측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 = 권모 씨가 언론에 공개한 사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드래곤 음란성공연 수사착수

    서울동부지검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설적인 공연을 선보였다는 이유로 보건복지부가족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인기가수 G드래곤(서울신문 12월 10일자 21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G드래곤이 6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분류된 노래를 청소년 앞에서 부르고, 공연도중 여성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남극 세종기지서 폭력사태

    남극 세종기지서 폭력사태

    지난 7월21일 남극 세종과학기지 내에서 야만적인 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건 당일 기지내 식당에서 세종기지 주방장 A모(38)씨가 총무직을 맡고 있는 박모(46)씨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폭행장면은 식당내 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세종기지 진모(47) 대장도 “세종기지내 식당에서 폭력행위가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영상엔 박씨가 A씨를 주먹과 발로 난타하고 플라스틱 물건으로 머리를 내리치고 주변의 소화기를 집어들어 폭행하기 위해 뒤쫓아 가는 모습 등이 들어 있다. 지난 12일 국내로 귀국한 A씨는 “당시 박씨가 주방까지 쫓아오면서 ‘칼로 찔러 죽여버리겠다.’고 해 추위에 떨면서 새벽 4시까지 창고에 숨어 있었다.”면서 “박씨가 새벽 3시쯤 방송으로 ‘30분 여유 준다. 빨리 내 앞으로 와라, 안 그러면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박씨뿐만 아니라 세종기지에서는 매년 폭행사건이 발생한다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세종기지에 파견된 22차 월동연구대원 17명 가운데 박씨와 A씨를 제외한 15명 전원은 지난 7일 극지연구소에 박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A씨로부터 폭행 사실을 전달받고 곧바로 진상조사를 벌여 이달 초 1년 계약직 박 총무에게는 계약해지 징계 조치를 내리고, 기지 책임자에게도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귀국한 A씨는 일부 언론과 회견에서 “세종기지 및 관할 극지연구소 측은 폭행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삭제하는 등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아가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및 경찰 수사의뢰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지연구소 측은 폭행 장면을 담은 CCTV 화면이 삭제된 부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겠다고 전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쌀직불금 부당수령 대부분 불기소

    부당하게 쌀직불금을 수령했던 고위공무원과 정치인들 대다수가 불기소 처분될 전망이다. 검찰은 직불금 부당 수령자 중 300만원 이상을 받고도 아직 반납하지 않은 사람 중 일부만 기소하고 나머지는 불기소 처분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는 올초 직불금 부당 수령자 1만 924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했으며, 검찰은 부당 수령 액수가 300만원 미만이고, 수령액 전액을 반납한 사람은 선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금까지 300만원 이상 받았거나 이를 자진 반납하지 않은 사람은 2123명이며 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불기소 처분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주내 직불금 부당 수령자 처분 관련 수사 내용을 최종 발표한다. 검찰은 앞서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이 제기됐던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과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에 대해 남편과 모친이 직접 농사를 지은 것으로 확인돼 무혐의 처분했다. 또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직무 유기 등을 이유로 고발된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감사관들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홍익대 ‘입시부정’ 미대교수들 수사 의뢰

    홍익대가 입시부정 연루 의혹을 받아온 미대 김모 교수 등에 대해 정직 등의 처분을 내림과 동시에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를 통해 김 교수와 송모 교수에게 정직 3개월, 신모 교수 등 3명에게 감봉 2~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징계를 받은 교수들은 지난해 4월 이 대학 미대 김승연 교수가 동료 교수들의 입시 부정행위를 처벌해 달라며 내부 고발한 7명 가운데 5명이다. 나머지 두 명은 이미 징계를 받았거나 사립학교법에 따른 처벌 시효가 지났다.학교 측은 “학교는 수사권이 없어 정확한 진위를 판단할 수 없어 드러난 정황만으로 징계를 내렸다.”면서 “해당 교수들도 수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병역을 피하려고 위조 서류로 국적을 포기해 처벌받은 30대 남성이 또다시 ‘국적세탁’을 시도하다가 들통났다. 그는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것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게 됐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모(34)씨는 2003년 브로커를 통해 남미에 있는 한 국가의 가짜 시민권과 여권을 발급받아 국적상실을 신고했다. 현역입영이 다가오자 병역을 기피하려고 외국국적을 취득했다고 거짓 신고한 것이다. 몇 년 뒤 수사기관이 여권 위조 브로커 등을 수사하면서 이씨가 제출한 서류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는 공전자기록부실기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을 받으며 이씨는 국적 회복을 신청하고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법원은 이에 집행유예형을 선고하고 풀어줬으나 그는 태도를 확 바꿨다. 국적 회복 신청을 취하해 버리고 외국의 시민권을 또 획득했다며 국적상실을 2차로 신고했다. 법무부는 국적상실 신고를 반려하고 수사의뢰를 검토하는 한편 병무청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병역법상 36세가 되는 해의 1월1일 전까지는 병역의무를 부과할 수 있어 병무청은 이씨에게 입영하라고 통보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해운대’ 불법유출, CJ 수사의뢰 ‘국제적 망신’

    ‘해운대’ 불법유출, CJ 수사의뢰 ‘국제적 망신’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날 오전 11시 무렵 모니터링 업체가 영화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이 P2P 사이트에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DVD급은 아니지만 일반 캠코더로 찍은 것보다는 훨씬 화질이 좋다.”고 전한 뒤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운대’는 지난 25일 중국에서 개봉한 데 이어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제작사와 보안 업체에서 급히 일부 파일을 삭제했지만 불과 3~4시간 만에 10만 건 이상의 내려받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J 관계자는 “동영상이 올라온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며 “경제적 손해도 문제지만 해외 개봉을 앞두고 극장 상영 중인 영화가 유출된 것은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우려했다. 윤제균 감독 역시 “한 번 이렇게 유출되면 일파만파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인데 유출자를 잡아 처벌한다고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국내에서는 그렇다 치고 해외시장이 큰 문제”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檢, 박지원의원 정보 제공자 추적 수사의뢰때까지 중단키로

    검찰이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고가 면세품 구입내역을 민주당 박지원 의원에게 넘겨준 관세청 내부 제보자에 대한 추적수사를 잠정 중단했다. 천 전 후보자의 고가 면세품 구입내역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던 서울중앙지검은 21일 관세청이 자체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자를 밝혀내 고발이나 수사의뢰를 해 오면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며, 수사팀과 협의를 거친 뒤 대검찰청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관세청 등 관계기관에서 자체조사를 시작해 진행중이며, 사안의 성격상 해당기관에서 철저한 감찰조사 등을 통해 진상규명하는 것이 검찰에서 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그 동안 검찰이 확인한 자료 가운데 필요한 부분을 해당기관에 인계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돼 해당기관에서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이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복지급여 전국서 줄줄 샌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가야 할 사회복지 급여가 전국 곳곳에서 새나가고 있다. 감사원은 10일 전국 20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급여 진행실태’ 특별감사에서 복지급여를 중간에서 횡령한 14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18명과 수급자 입소시설 관리인 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횡령한 금액은 8억 5000만원에 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구 동구의 한 동사무소 직원(사회복지7급)은 20 03년부터 누나 가족 등을 자기가 관할하는 동네로 위장전입시키고 수급자로 허위등록한 후 생계급여 1억 2000만원을 횡령했다. 이 직원은 또 자신이 생계급여 수급자격이 되는 사실을 모르는 저소득자를 급여 대상자로 등록한 후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4000만원을 빼돌려 챙겼다. 감사원은 “횡령 관련자와 감독자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엄중문책하는 한편 고의적인 부정수급자에 대해서는 환수와 고발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아울러 보조금 수급 대상자의 생사 여부, 소득 등 자격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미 사망했거나 미자격자에게 복지급여를 지급해온 사실도 대거 적발했다. 특히 근로능력이 있는 7600명에게 근로 무능력 급여와 주거급여 등 400억원이 부당하게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제주선관위 사전선거운동 제동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제주도선관위가 자치단체장의 사전 선거운동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제주도선관위는 김태환 제주지사의 ‘주민 대화’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 대화’를 계속 진행할 경우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선관위는 “자치단체장이 특별한 현안 없이 계획적이고 반복적으로 지역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선거구민인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의 사업계획, 추진실적, 활동상황 등을 홍보하는 행위는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8일 김태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내 인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특별자치도 3년 성과와 과제, 제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도2동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 대화에서 김태환 지사는 ‘관광객 카지노’ ‘영리병원’ ‘한라산 케이블카’ 등 도정 핵심 현안을 도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성사시키고 15년 이상 아파트 기본시설 지원과 삼성로 건설에 대한 예산확보 등을 약속했다. 제주선관위 관계자는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1, 2주년에는 주민과의 대화를 갖지 않았다.”며 “제주도가 계속 주민 과의 대화를 추진하면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선거 1년 남았는데…

    내년 지방선거(6월2일)를 1년가량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불·탈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시·군이 펴내는 홍보물(책)이 유권자에게 마구 발송돼 선거관리위원회의 무더기 경고처분을 받았다. 26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출마 예상자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금껏 고발 6건, 수사의뢰 3건, 경고 69건 등의 조치를 당했다. 고발과 수사의뢰(9건)의 경우 지역별로는 순천과 신안이 2건씩이고, 고흥·해남·담양·함평·목포가 1건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출마 예상자나 관련자 또는 시·군이 선거구민이나 연고자에게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했다 적발된 게 가장 많았다. 선관위의 고발은 수사의뢰보다 강도 높은 것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기소되는 게 대부분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향우(鄕友)들은 사실상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해도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도 선관위는 최근 선거구민과 향우회원 등에게 수천만원어치 음식과 기념품 등을 제공한 김충식 해남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군수는 지난 1일 군민의 날 행사를 앞뒤로 선거구민과 향우회원 등 3300여명에게 4300여만원의 음식, 숙박비, 기념품, 경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남군은 군민의 날 관련 예산으로 4억 6000여만원을 책정했다. 해남군은 4월30일 저녁 읍내 한 식당에서 재경향우회원과 14개 읍·면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60여명을 초청해 570여만원의 식비를 제공하고 향우회원들에게 470여만원의 숙식비와 선물을 준 혐의다. 1일에는 군수 초청 오찬 명목으로 280여만원, 군민과 향우회 회원들에게 추첨 등을 통한 경품으로 2900여만원을 쓴 혐의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나눔로또 150억 비자금 의혹

    로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미 비자금 의혹 등 로또 사업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은 지난해 9월부터 로또 사업과 관련해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나눔로또 측이 지난 2007년 하반기 로또 단말기를 수입하면서 한 대에 150만원 하는 단말기를 두 배인 3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나눔로또가 구입한 단말기는 1만대여서 150억원에 이르는 돈이 비밀리에 관리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나눔로또의 대주주인 유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단말기 구입은 모 기업이 따로 담당했는데, 구입 가격에 문제가 있다면 나눔로또도 피해자라며 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의뢰해 진실 규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로또 사업자 선정에 대해 제보를 받아 확인작업을 벌인 것은 맞다.”면서도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감사 청구를 해 조사를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감사원 감사에서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검찰에 수사의뢰나 고발 등 후속 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충남·경북도 교육감선거 D-1

    충남·경북도 교육감선거 D-1

    29일 치러지는 충남·경북교육감 보궐선거는 각각 ‘도덕성’과 ‘사교육비 절감’이 최대 쟁점이다. 막판 과열양상이 전개되면서 불·탈법이 속출하고 있다. ●충남 3파전·경북 표심은 오리무중 충남교육감선거는 2003년 강복환 전 교육감이 인사관련 비리혐의로 구속되고, 지난해 오제직 전 교육감도 비리혐의로 중도하차해 어느 때보다 후보의 도덕성이 중시되고 있다. 충남이 수능시험에서 전국 꼴찌를 해 후보의 능력도 중시되지만, 겉으로 드러난 도덕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복환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강 후보는 도교육감 재직시 승진인사와 관련,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03년 8월 구속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는 1969년 1월 ‘입영기피·자수’라는 기록도 있다. 김지철 후보는 1989년 전교조 충남지부 창립을 주도했다가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형을 받았다. 진보진영의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김 후보를 방문하고, 대전·충남 일부 교수들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유일한 진보진영 후보로서 다른 후보들과 뚜렷히 차별화되고 있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는 후보 7명 가운데 강 후보,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지철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감 후보 3명은 모두 사교육비 절감을 부르짖는다. 김철·유진선·이영우 후보측은 저마다 학생과 가정을 과외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김 후보는 “초·중·고 교사와 경북 부교육감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방과후 학교를 더욱 내실화,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학총장의 글로벌 마인드와 최고경영자 감각으로 공교육을 살리고, 영어교육을 학교가 확실히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35년간 경북교육을 위해 일한 노하우로 방과 후 학교 강화와 원어민·영어 지도교사 100% 배치를 실현하겠다.” 강조했다. 세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지만 표심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이들은 투표 당일까지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주, 포항, 경산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혼탁한 선거전… 투표율 높이기 안간힘 충남교육감 선거와 관련, 27일까지 검찰과 경찰에 선거법위반 혐의로 제기된 고발 및 수사의뢰 건수는 11건, 경고조치는 12건이나 된다. 음식물 제공, 부재자신고서 허위작성, 선거감시단원 폭행 등 혐의도 다양하다. 특정 후보 지지 모임을 가졌다는 교육장과 전·현직 교장·교감 등 18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부재자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모 후보 선거본부장은 구속됐다. 명함을 우편함이나 차량에 무더기로 뿌리거나 사전에 신고하지 않고 연설을 하다가 경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경북은 현직 교육공무원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선거운동원 3명이 음식물 제공 혐의로 고발됐다. 허위 경력을 기재하고 재산을 누락 신고한 것으로 후보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역대 다른 민선 교육감 선거처럼 유권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직선제 전환 이후 교육감 투표율은 부산 15.6%, 서울 15.5%, 대전 15.3%이고, 지난 8일 치러진 경기도는 12.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00여명으로 홍보단을 가동하고, 개그맨 ‘최양락’ 목소리를 담은 방송차량이 읍·면·동을 돌며 투표를 독려하는 등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주민들이 투표장에 많이 가야 올바른 후보가 뽑히고 선거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며 적극적 투표를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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