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사본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61
  • 전·현 교사 700여명 문제 팔고 금품수수

    전·현 교사 700여명 문제 팔고 금품수수

    대형 입시학원과 ‘일타강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 간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문항 판매 대가로 대형 학원이나 일타강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현직 교사를 700여명으로 파악했다. 수능과 모의평가 문항을 사전에 유출한 의혹에 대해서도 일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 이러한 사교육 카르텔 6건과 관련해 35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같은 사교육 부조리와 관련해선 76명(73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이 중 6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8월 말 대형 입시학원 5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던 국세청을 압수수색해 돈거래 명단을 확보했다. 이 명단에는 학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현직 교사의 이름이 적혀 있다. 경찰은 “문항 판매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전·현직 교사를 7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현직 교사 25명, 강사 3명, 학원 관계자 7명이 입건됐지만 앞으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는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매월 일정액을 교사들에게 지급하고 관리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입시업체 ‘시대인재’를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는 교사들이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를 출제하는 합숙 기간에도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수능·모의평가 문항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학원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수능·모의평가 문항과 유사한 문항을 학원이 제공받은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문항을 넘긴 사람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 수사… 교육부는 ‘불안 마케팅’ 단속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대형 학원 간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부조리 의심 사례 75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 수사 의뢰 15건, 자체 첩보 3건, 고발 건을 포함해 모두 75건을 수사 중”이라며 “사교육 카르텔 6건, 부조리 69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원과 출제위원 간의 유착 의혹 등은 사교육 카르텔,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같은 행정 위반 사안은 부조리로 분류된다. 교육부는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 24명이 대형 학원 등에 문제를 판 사실이 드러나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2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와 강사도 같은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교육부의 수사 의뢰와 별도로 지난 11일 시대인재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한 허위 광고를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2주간 사교육 업체 거짓·과대 광고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사교육 업체가 대입 개편 설명을 명목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사교육 소비를 부추기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도입되면 기존 17개 과목이 모두 출제돼 학습량이 늘고 사교육과 선행학습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은 거짓·과대 광고로 분류돼 단속 대상에 오를 수 있다. 통합형 수능의 사회·과학탐구는 1학년 때 주로 배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에서만 나온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관련 신고는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홈페이지나 교육부 홈페이지의 국민참여·민원란을 통해 할 수 있다.
  • 경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75건 수사중

    경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75건 수사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대형 학원 간 유착 의혹 등 사교육 카르텔과 부조리 의심 사례 75건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가 수사의뢰 한 15건, 자체 첩보 3건, 경찰에 직접 고발된 사건 등 사교육 관련 75건을 수사 중”이라면서 “사교육 카르텔은 6건, 사교육 부조리는 69건”이라고 밝혔다. 학원과 출제위원 간의 유착 의혹 등은 사교육 카르텔로,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등 행정 위반 사안은 부조리로 분류된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 24명이 대형 학원 등에 문제를 판 사실이 드러나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2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와 강사도 같은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교육부의 수사의뢰와 별도로 지난 11일 시대인재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임대인 3명, 공인중개사 4명, 공인중개 보조원 2명 등 9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전날까지 피해자 134명은 전세 보증금 19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피의자 3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변호인을 통해 피의자 소환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배임 건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이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후보자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후보자는 언론사 ‘위키트리’의 경영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으로 공동창업자의 퇴직금 등을 회삿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퇴직금을 회사에서 주는 것이 당연하고, 경영권 인수의 대가가 아니”라며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논란·의혹에 가려진 ‘해병대 채상병 사건’ 진실, 언제 밝혀지나[취중생]

    논란·의혹에 가려진 ‘해병대 채상병 사건’ 진실, 언제 밝혀지나[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선 채수근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지 어느덧 3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3월 27일 자원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목숨을 잃어,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비극적인 사고의 진상을 파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려는 노력은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관련 수사만 해도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상 규명은 경북경찰청에서,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는 국방부 검찰단이, 마지막으로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담당했습니다.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해당 사건을 조사한 박 대령에 대해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6일 기소한 상태입니다. 박 대령은 군사법원법에 따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결재를 받은 수사자료를 경찰에 이첩했지만, ‘항명’ 혐의로 보직 해임됐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상관 명예훼손’ 혐의까지 더해졌습니다. 군검찰은 박 대령을 기소한 이유에 대해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조사 기록 이첩에 대해 ‘(이종섭) 장관이 귀국할 때까지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명령을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장관이 귀국하기 전에 부하에게 기록 이첩을 지시해 경찰에 넘겼다”며 군형법상 항명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상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이 박 대령의 조사 결과 보고를 받을 때 당시 초급 간부들의 처벌 문제는 언급했지만, 사단장의 처벌을 언급하거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음에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사단장을 빼라는 외압이 있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박 대령 측은 지난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군검찰을 반박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기소 내용에 대해 “국방부 장관이 8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인정한 사실이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군검찰 스스로 주장한 사실에도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행정적 처리 문제에 대해 견해가 다르다고 항명죄로 처벌하려는 시도 역시 죄형법정주의 정신에 위배된다”라고도 했습니다.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재발을 막아야 할 군 수사의 칼날은 왜 수사단장을 향하게 됐을까요. 군 인권센터는 같은 달 박 대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국방부 장관, 해병대사령관, 국방부 검찰단장, 국방부 조사본부장 등을 상대로 진정을 내기도 했습니다. 박 대령에 대한 긴급구제 조치도 함께 신청했습니다. 그 배경을 두고 이번 사고가 ‘예견된 참사’이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8월 기자회견을 열고 “임성근 사단장 이하 해병1사단 지휘부가 ‘대민 지원 과정에서 해병대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이미지를 도출하려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한 지시를 남발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 상병이 소속된 중대의 채팅방 내용 및 소속 대대 장병들의 제보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해군 검찰단도 법리 검토 결과, 임 사단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해병대수사단의 수사가 문제가 있었다는 국방부 주장과 달리 해군 검찰단 관계자들도 임 사단장이 처벌 가능하다고 봤다”며 “혐의 적용은 박 대령 개인 판단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결국 채 상병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A 병장의 어머니가 임 사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A 병장은 채 상병과 급류에 휩쓸려 50m 가량 떠내려다가 구조됐습니다.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병장의 어머니는 “아들은 첫 통화에서 ‘엄마, 내가 수근이(채 상병)를 못 잡았어’라고 말하며 울었다”며 전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3일 A 병장의 어머니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현재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공수처는 박 대령이 국방부 검찰단장과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 더불어민주당이 이 전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 등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졌습니다. 대통령이 주관하는 비공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며 질책했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7월말까지만 해도 국방부 장관, 해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모두 임 사단장의 책임을 인정하고 수사 이첩 이후 후속 인사도 계획 중이었으나, 대통령실 지시로 계획이 틀어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도 이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예상됐지만,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 끝에 사실상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의 수사에서 진실이 드러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1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필요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 조사를 했으나 사단장·사령관은 아직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며 “군 의견에 귀속되지 않고 경찰이 원점에서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을 뿐입니다.
  • 경찰청장 “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공익제보 등 종합 檢 불송치 결정”

    경찰청장 “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공익제보 등 종합 檢 불송치 결정”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의혹을 집중 거론했고, 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 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과 달리 이 대표가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검찰에 넘겼다’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익제보자 진술뿐 아니라 압수수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수사팀에서 고의로 부실 수사를 했다면 사후 수사 감찰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에선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군검찰이 사건기록을 돌려 달라고 했다고 돌려준 이유를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이에 윤 청장은 “국방부로부터 절차상 하자가 발견됐기에 회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원점에서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윤 청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경북청에 해당 자료를 반환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모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경찰이 지난달 내놓은 조직 개편안의 실효성과 심야 집회 금지 등을 둘러싼 공방도 오갔다. ‘집회 허가제’ 우려에 대해 윤 청장은 “명백한 불법 등이 예상되면 일정 부분 제한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야 집회 제한이 아닌 금지는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는 지적에 대해 윤 청장은 “입법 과정에서 타당한 대안이 있다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경찰 살수차가 쏜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의견을 묻자 윤 청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정당한 법을 집행한 경찰관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조직 개편안을 보니 현장인력 재배치 방안은 의문이 드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자 윤 청장은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나눠주는 게 쉽다. 하지만 체감 치안은 높아지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의무경찰제 부활을 하루 만에 철회한 데 대해선 “성급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 “집회 경찰관도 보호받아야”…윤희근 경찰청장 ‘집회 엄정 대응’ 강조

    “집회 경찰관도 보호받아야”…윤희근 경찰청장 ‘집회 엄정 대응’ 강조

    1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경찰이 지난달 내놓은 조직개편안의 실효성, 심야 집회 금지 등 집회·시위 엄정 대응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집회·시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기본권도 중요하다. 불법집회 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엄정 대응 원칙을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 청장은 “민주노총 1박 2일 불법 시위를 어떻게 생각하냐, 경찰이 방치해도 되느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런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 살수차가 쏜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의견을 묻자 윤 청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정당한 법을 집행한 경찰관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직개편안을 보니 현장 인력 재배치 방안은 의문 드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자 윤 청장은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나눠주는 게 쉽다. 하지만 체감 치안은 높아지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질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선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찰 조직을 재편하고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질의에 윤 청장은 “원점에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경찰이 수사자료를 받으면 그를 기초로 어떻게 수사할지를 검토해야한다”며 “군검찰이 돌려달라고 해서 돌려준 이유를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윤 청장은 “사건기록을 이첩받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국방부로부터 절차상 하자가 발견됐기에 회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채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미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과 우 본부장은 경북청에 해당 자료를 반환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모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 이주호 “사교육 이권 카르텔 발 못 붙이게 할 것”

    이주호 “사교육 이권 카르텔 발 못 붙이게 할 것”

    국회 교육위원회가 11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 근절’ 의지를 엄호한 가운데 야당은 아들의 학교폭력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증언대에 세우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강남 학원가가 수능 출제와 검토 위원에 참여했던 현직 교사 명단을 언제든 파악해 거래를 타진할 수 있다고 한다”며 “수능 출제 정보를 독점한 일부 세력이 카르텔을 형성해 그들끼리 돈을 버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교육 영리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겠다. 이권 카르텔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 당 이태규 의원은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에 6·25 전쟁 때 중국군 위문 활동을 해 논란이 된 항일운동가 정율성 흉상과 벽화가 설치된 점을 거론하며 “정율성은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하고 6·25 침략 전쟁 때 북한 입장에 서서 북한군 선전 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에 총부리를 겨눈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위인 대접을 받는다는 게 바람직하냐”고 비판했다. 이에 서재숙 능주초 교장은 “8월 말쯤 화순교육청에 철거 및 조처를 해 달라고 요구했고 행정절차에 의해 철거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증인인 정 변호사에게 “아들 학폭과 관련해 국민이 공분하고 있는데 기득권과 법 전문성을 활용해 아들의 입장을 방어하고 기득권을 지키려고 했던 것에 분노가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순신 증인이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나 (아들의 학폭 문제에 있어) 본질적으로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국민에게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서동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폴리텍대 겸임교수로 2009년 발행한 논문과 설민신 한경대 교수의 2008년 논문의 연구조사 방법과 수치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김 여사 논문 위조에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설 교수가 국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 하루 전 해외 출장 결재를 받았다”며 “설 교수의 출장을 승인해 준 한경대 총장을 오는 24일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설 교수 외에도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등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증인이 대거 불참한 것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청했다.
  • ‘아들 학폭’ 정순신, 국감서 “피해 학생과 가족께 진심으로 사과”

    ‘아들 학폭’ 정순신, 국감서 “피해 학생과 가족께 진심으로 사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등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11일 국정감사에서 사과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들께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합의는 됐고 사과와 용서는 받았으나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당시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폭력을 가해 2018년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고, 2019년 서울 반포고로 전학했다. 2020년 서울대에 정시로 입학했다. 앞서 지난 3월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정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민족사관고에서 강제 전학 조치를 받고도 1년이 지나서야 전학을 가능 등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었다.정 변호사는 당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청문회에 불참했으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이날 국회에 출석했다. 정 변호사는 과거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법무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먼저 알렸느냐는 질의에 “행정 소송이 있느냐는 질문란에 ‘아니오’라고 체크해서 고발됐고, 경찰은 혐의 없다는 식으로 결정했다”면서도 “주의가 깊었다면, 약간 적극적으로 오픈했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아쉬움은 있다”고 언급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던 유튜버 표예림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하고 보도로 짧게 봤다. (제가) 가해 학생 측이다 보니 마음이 아픈 측면이 많다”고 답했다.
  • ‘유령 직원’ 등록해 인건비 빼돌려…국고보조금 148억원 줄줄 샜다

    ‘유령 직원’ 등록해 인건비 빼돌려…국고보조금 148억원 줄줄 샜다

    허위로 직원을 등록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인건비 명목으로 보조금을 받아 챙기거나 목적과 달리 보조금을 사용한 사회복지단체 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9월까지 약 3개월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특별단속을 벌여 총 224건(541명 검거)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이 부정수급한 보조금은 148억 8000만원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역 한 사회복지단체 대표는 허위로 직원을 등록한 뒤 정부에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총 5억원 상당을 편취하다 구속됐다. 대전에서는 장애인활동 지원사 등 19명이 2015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관계기관의 임원 등과 공모해 장애인들이 소지한 바우처카드를 임의로 결제하고 허위 근무 시간을 입력한 뒤 지자체 등에 급여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총 7115회에 걸쳐 4억 30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실제로는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비대면 서비스 사업 공급 업체’로 등록해 뒤 국고보조금 18억 9000만원을 챙긴 기술업체 임원 3명과 과거 개발을 완료한 제품을 새롭게 개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 3억 3000만원을 타간 경남 함양군 6차 사업단 단장 등 12명도 적발됐다. 올해 단속은 지난해 대비 적발 사례가 크게 늘었다. 검거 건수는 지난해(128건) 대비 62% 증가했고, 검거 인원도 같은 기간 258명에서 541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부정 수급액도 지난해(83억 6000만원)보다 78% 많았다. 장애인 지원금 등 ‘사회·복지 분야’가 327명이 적발돼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영농시설 현대화 등 ‘농림·수산 분야’ 71명(13%), 사립학교 지원금 등 ‘교육·보건 분야’ 33명(6%), 산업기술 등 ‘기타 분야’ 66명(12%)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보조금을 허위 신청해 편취·횡령하는 방식이 417명(87%)이었고, 보조금을 받아 정해진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는 ‘용도 외 사용’이 70명(13%)으로 집계됐다.
  • 피의자 불법면회 연루 부산·경남 경무관 2명 직위해제

    피의자 불법면회 연루 부산·경남 경무관 2명 직위해제

    살인미수로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 밖에서 ‘불법 면회’를 할 수 있게 하는 데 관여한 부산, 경남지역 경무관 2명이 직위해제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이뤄진 피의자 불법 면회 사건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A 해운대경찰서장(경무관), 경남경찰청 소속 B 경무관이 직위에서 해제됐다. B 경무관은 지난 8월 승진 동기이자 경찰대 선배인 A서장에게 불법 면회를 청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B 경무관은 A서장을 통해 사건 담당자인 C 경정의 연락처를 받고, C 경정에게 직접 전화해 피의자가 지인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 경정 입출감 지휘서에 피의자 조사를 한다며 허위로 기재한 뒤 피의자를 형사과장실로 데려와 면회할 수 있게 해줬다. C 경정은 앞서 지난 9월 직위해제됐다. 경찰청은 A·B 경무관, C 경정을 감찰한 뒤 지난달 국가수사본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 강화… 학폭·약물·데이트폭력도 묻는다

    대통령실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과정에서 ‘정순신 사태’로 촉발된 자녀 학교폭력을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 성인지 감수성, 약물 오남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검증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5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질문서’에 따르면 ‘공직자로서의 품위’라는 질의 항목이 기존 사전질문서에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항목에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이 학교폭력 관련으로 문제가 제기된 사실이 있거나 논란이 예상되는 사항이 있는가’,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교·수사기관 등의 처분 결과에 대한 쟁송 여부, 쟁송 결과 및 이와 관련된 후보자의 역할을 말씀해 달라’ 등의 질의가 새롭게 포함됐다. 지난 2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재판까지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고 낙마한 바 있는데, 이 같은 지적을 반영해 학폭 관련 재판에서 후보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도록 검증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비속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문제가 된 일이 있었는지’, ‘성차별적 발언 등 성인지 감수성 부족 문제가 있었는지’, ‘마약 또는 향정신성 약물을 오남용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의 질문도 사전질문서에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한 질의는 총 6개나 됐다. 과거 공직후보자 검증 때는 후보자 본인의 성폭력 등 성비위 문제만을 물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족 전체로 검증 대상을 확대하고 성차별적 발언, 양성 불평등 처우, 데이트폭력 등까지 질의에 포함해 검증 범위를 넓혔다. 과거 사전질문서에서 성비위 관련 질의는 ‘사생활’ 관련 조항 안에 포함됐고 질문 수도 두세 개에 불과했다. 또 이번 사전질문서는 ‘사면, 형의 실효 등 사후 사정과 무관하게 모든 답변은 과거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포함해 작성해 달라’고 고지해 공직후보자가 자신의 과거 신상을 최대한 밝히도록 했다.
  •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때 학폭·약물에 데이트폭력까지 묻는다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때 학폭·약물에 데이트폭력까지 묻는다

    대통령실, 새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질문서 공개‘정순신 사태’ 반영해 학폭 관련 질의 새로 추가성인지 감수성 문제도 질의 확대해 사회상 반영 대통령실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과정에서 ‘정순신 사태’로 촉발된 자녀 학교폭력을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 성인지 감수성, 약물 오남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검증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5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질문서’에 따르면 ‘공직자로서의 품위’라는 질의 항목이 기존 사전질문서에서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목에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이 학교폭력 관련으로 문제가 제기된 사실이 있거나 논란이 예상되는 사항이 있는가’,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교․수사기관 등의 처분 결과에 대한 쟁송 여부, 쟁송 결과 및 이와 관련된 후보자의 역할을 말씀해 달라’ 등의 질의가 새롭게 포함됐다. 지난 2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재판까지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고 낙마한 바 있는데, 이같은 지적을 반영해 학폭 관련 재판에서 후보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도록 검증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비속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문제가 된 일이 있었는지’, ‘성차별적 발언 등 성인지 감수성 부족 문제가 있었는지’, ‘마약 또는 향정신성 약물을 오․남용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의 질문도 사전질문서에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 관련한 질의는 총 6개나 됐다. 과거 공직후보자 검증 때는 후보자 본인의 성폭력 등 성비위 문제만을 물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족 전체로 검증 대상을 확대하고 성차별적 발언, 양성 불평등 처우, 데이트폭력 등까지 질의에 포함해 검증 범위도 넓혔다. 과거 사전질문서에서 성비위 관련 질의는 ‘사생활’ 관련 조항 안에 포함됐고 질문 수도 두세개에 불과했다. 또 이번 사전질문서는 ‘사면, 형의 실효 등 사후 사정과 무관하게 모든 답변은 과거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포함해 작성해 달라’고 고지해 공직후보자가 자신의 과거 신상을 최대한 밝히도록 했다.
  •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20일간 압수수색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20일간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과 권익위를 20일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석도 거의 이뤄져, 조만간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종로구에 위치한 감사원 압수수색을 지난 25일 종료했다. 전자문서를 비롯해 압수물 자료를 선별해 옮기는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수처는 압수수색을 통해 전 전 위원장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것으로 지목된 권익위 간부의 컴퓨터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수처는 전 전 위원장이 자신을 표적 감사했다고 감사원을 고발한 지 9개월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이 직원 개인 비위가 아닌, 정식 감사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이례적이다. 공수처는 고발인인 전 전 위원장을 포함해 권익위 소속 직원 등을 수차례 소환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권익위를 대상으로 벌인 특별감사가 위원장인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라고 반발했다. 감사원은 당시 7주에 걸친 고강도 특별감사를 벌였는데, 감사 대상에는 전 전 위원장의 근태를 비롯해 10여개의 항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 전 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의 이해충돌에 대해 권익위 유권해석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8월 감사원이 전 전 위원장을 상대로 표적감사를 벌인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석달 뒤인 지난해 12월 전 전 위원장은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 감사 제보자로 알려진 권익위 고위 관계자 A씨 등 6명을 직권남용·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전 전 위원장은 A씨가 권익위 내부 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감사원에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직권남용, 증거조작 및 조작감사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그와 관련한 13가지 의혹 중 7건에 대해서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6건의 의혹 중 5건은 잘못을 묻지 않는 ‘불문’ 결정을, 전 전 위원장이 갑질 직원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한 건에 대해서만 주의 조치를 내렸다. 근태에 대해선 세종청사에서 근무한 89일 중 83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하기도 했다고 언급했을 뿐 별도 처분 요구는 하지 않았다. 추 전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20년 권익위가 내린 ‘이해 충돌 없음’ 결정에 전 전 위원장이 부당하게 개입했단 의혹도 재량을 일탈·남용했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를 두고 야당에선 ‘표적 감사·맹탕 감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지만, 유 사무총장은 감사보고서에서 주요 비위 사실이 삭제됐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공수처는 감사원과 권익위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필요시 고발인인 전 전 위원장을 추가 조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에 대한 소환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 본인들 성관계 영상 팔아 돈 번 30대 부부 결말

    본인들 성관계 영상 팔아 돈 번 30대 부부 결말

    온라인 유료 구독 플랫폼에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을 올려 돈을 번 30대 부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영화비디오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A(31)씨와 B(31)씨 부부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죄수익 1억 3600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A씨 부부는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을 편집해 2021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13개의 불법 비디오물을 제작하고서 온라인 유료 구독 플랫폼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기간 28개의 음란한 영상 등을 올림으로써 유료 회원 다수의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공공연하게 전시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범행 지속 기간이 짧지 않고, 제작·판매한 음란물 개수가 적지 않다”며 “음란물은 건전한 풍속을 저해하는 내용이고, 피고인들이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얻은 사정에 비추어보면 이에 상응한 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과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료구독형 SNS는 제작자가 자신의 계정에 영상·사진 등 콘텐츠를 게시하면 이용자가 유료구독 결제를 해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폐쇄 구조로 운영돼 불법 영상물의 온상이 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월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 106개를 직접 제작해 유료구독형 SNS에 올린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들 부부가 구독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경찰이 파악한 것만 2억 400만원에 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5월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 영상물 제작·유통 행위를 엄정 대응할 것을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료구독형 SNS 내 불법성 영상물 제작·유통 범죄를 엄하게 다스리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고 말했다.
  • “대공수사권 이관 힘겨루기 없어야”

    “대공수사권 이관 힘겨루기 없어야”

    국회 정보위원회가 20일 내년 1월부터 경찰로 넘어가는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보위 전체 회의에는 김수연 국정원 2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한창훈 안보수사국장이 참석해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양 기관의 대공수사권이 원활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준비해 왔고 오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서 국정감사 전에 다시 정보위에 보고하도록 조치를 했고 내년부터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양 기관에 주의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공수사권과 관련해 양 기관이 힘겨루기 갈등과 이견을 보이지 않도록 간담회를 통해서 체크리스트를 점검해 볼 것을 제안했고 양 기관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러 정상회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요청했으나 국정원 측에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보고하지 못했다”며 “대단히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2020년 말 국정원법이 개정된 데 따라 국정원이 보유한 대공수사권은 내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경찰에 넘어간다. 경찰은 대공수사권 이관을 앞두고 지난 3년간 인력과 조직을 보강해 왔다. 여당은 대공수사권이 이관되면 국정원의 정보 네트워크나 휴민트(인적 정보망) 등에서 대공수사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북한의 간첩 공작과 대공수사권 이관 점검’ 세미나에서 “아무 대안 없는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상실은 국가 안보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수처 ‘계엄문건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기소 요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계엄문건 관련 ‘허위 사실확인서 강요’ 혐의를 받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해 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 부장검사)는 송 전 장관, 최현수 전 국방부 대변인, 정해일 전 군사보좌관에 대해 지난 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공소 제기를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수처는 검사와 법관, 고위 경찰공무원만 기소할 수 있어 송 전 장관의 재직 시절 범죄 혐의에 대한 기소권이 없다. 공수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송 전 장관은 재직 당시인 2018년 7월 9일 간부 14명이 참석한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국군기무사령부의 위수령 검토는 잘못한 게 아니다. 법리 검토 결과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은 문제 될 것이 없다. 나도 마찬가지 생각”이라고 발언했다. 간담회 사흘 뒤 송 전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부정적인 방송 보도가 나오자 송 전 장관은 해당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취지로 간담회 참석자들의 서명이 담긴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들었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 등이 국방부 기조실장 등 8명 외에도 거부 의사를 표시한 간담회 참석자에게까지 확인서 서명을 종용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기소를 요구했다.
  • 공수처, 검찰에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기소 요구

    공수처, 검찰에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기소 요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계엄문건 관련 ‘허위 사실확인서 강요’ 혐의를 받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 부장검사)는 송 전 장관, 최현수 전 국방부 대변인, 정해일 전 군사보좌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수처는 검사와 법관, 고위 경찰공무원만 기소할 수 있어 송 전 장관의 재직 시절 범죄 혐의에 대한 기소권이 없다. 공수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송 전 장관은 재직 당시인 2018년 7월 9일 간부 14명이 참석한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국군기무사령부의 위수령 검토는 잘못한 게 아니다. 법리 검토 결과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은 문제 될 것이 없다. 나도 마찬가지 생각”이라고 발언했다. 간담회 사흘 뒤 송 전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부정적인 방송 보도가 나오자, 송 전 장관은 해당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취지로 간담회 참석자들의 서명이 담긴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들었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 등이 국방부 기조실장 등 8명 외에도 거부 의사를 표시한 간담회 참석자에게까지 확인서 서명을 종용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기소를 요구했다. 공수처는 지난 3월 20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하고 약 50일간 참고인 조사와 자료 수집을 통해 피의자와 범죄혐의를 특정했다. 검찰은 공수처가 넘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에 배당했다. 수사 자료 등을 검토해 조만간 송 전 장관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호우 수색 순직’ 수사 외압 폭로한 박정훈 대령 공수처 조사…“이첩 보류 못 들어”

    ‘호우 수색 순직’ 수사 외압 폭로한 박정훈 대령 공수처 조사…“이첩 보류 못 들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구명조끼도 없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모 상병의 사망사고 처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후 박 전 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구체적인 고발 경위와 국방부 지휘부와의 의사소통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박 전 단장 측은 이날 출석하면서 “진상 규명의 첫발을 뗐으니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사건의 진실과 본질에 맞게 수사가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단장 측은 지난달 23일 국방부 김동혁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고발의 요지는 순직한 채 상병 사건은 군사법원법상 군에서 수사할 수 없는 사건에 해당해 적법하게 경찰에 넘겼는데 국방부 검찰단이 영장 없이 자료를 회수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점이다. 유 관리관이 사건 관련 서류에서 ‘죄명, 혐의자, 혐의 내용을 다 빼고 그냥 일반 서류 넘기는 식으로 넘기는 방법’을 언급해 수사단장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방해했다는 주장도 고발장에 포함됐다.이날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윗선) 외압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로 어느 정도 밝혀진 것 아닌가”라며 “내부 협의를 통해 (외압을 증명할 녹음파일 등) 공개할 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채 상병 사건의 과실치사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입장에 대해서 김 변호사는 “본인이 직접 얘기하시지 않았는지는 모른다”면서도 “본인 지시를 받는 참모들은 줄기차게 그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말씀하시지 않은 건 책임 회피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단장에 대한 군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 내용도 언급했다. 해당 청구서에는 이 장관으로부터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해병대 사령관의 진술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단장은 이날 공수처 출석을 앞두고 따로 발언하지 않았다. 박 전 단장은 장관 지시를 따르지 않은 항명 등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채 상병 사망 사고를 수사한 박 전 단장은 이 장관 결재를 받은 뒤 별다른 ‘보류’ 명령이 없어 사고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방부 측은 이 장관이 결재 다음날 ‘이첩 보류’를 지시했고 박 전 단장에게 전달했지만 이를 어기고 수사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고 주장한다.
  • 전현희 ‘표적감사’ 고발 9개월 만… 공수처,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

    전현희 ‘표적감사’ 고발 9개월 만… 공수처,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 전 위원장이 자신을 ‘표적 감사’했다고 감사원을 고발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강제수사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과 정부세종청사 내 국민권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권익위를 대상으로 벌인 특별감사가 위원장인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적의 표적 감사였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당시 7주에 걸친 고강도 특별감사를 벌였는데, 감사 대상에는 전 전 위원장의 근태를 비롯해 10여개 항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의 이해충돌에 대해 권익위 유권해석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도 의뢰했다. 전 전 위원장은 석 달 뒤인 같은 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고위 관계자 A씨 등 6명을 직권남용·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A씨는 감사원에 전 전 위원장의 근무 시간 미준수 의혹 등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전 전 위원장은 당시 고발 이유에 대해 제보자가 권익위 내부 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감사원에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지난 6월 ‘공직자 복무관리 실태 등 점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전 전 위원장이 2020년 당시 추 전 장관에게 유리하게 이해충돌방지법을 해석·적용하고도 자신의 개입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 세종청사 사무실에서 정상 근무해야 하는 날 중 대부분(93.3%)을 지각한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이 직원 갑질로 징계받은 권익위 국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주의 처분을 했다. 야당에서는 ‘표적 감사·맹탕 감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전 전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6월 27일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한 뒤 퇴임했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종합)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종합)

    전 “사퇴 압박 위한 감사” 고발 9개월 만“내부 자료 불법 취득해 감사원 제공” 주장도공수처, 압수물 분석 후 감사원장 등 소환할 듯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 전 위원장이 자신을 ‘표적 감사’ 했다고 감사원을 고발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강제수사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과 정부세종청사 내 국민권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권익위를 대상으로 벌인 특별감사가 위원장인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적의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당시 7주에 걸친 고강도 특별감사를 벌였는데, 감사 대상에는 전 전 위원장의 근태를 비롯해 10여개 항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의 이해충돌에 대해 권익위 유권해석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도 의뢰했다. 전 전 위원장은 석 달 뒤인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고위 관계자 A씨 등 6명을 직권남용·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A씨는 감사원에 전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의혹 등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전 전 위원장은 당시 고발 이유에 대해 제보자가 권익위 내부 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감사원에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지난 6월 ‘공직자 복무관리 실태 등 점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전 전 위원장이 2020년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유리한 이해충돌방지법을 해석·적용하고도 자신의 개입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 세종청사 사무실에서 정상 근무해야 하는 날 중 대부분(93.3%)을 지각한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이 직원 갑질로 징계받은 권익위 국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주의 처분을 했다. 야당에서는 ‘표적 감사·맹탕 감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전 전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6월 27일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한 뒤 퇴임했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