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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씨 관련 변호사 10여명 내주 소환

    브로커 윤상림(54·구속)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윤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고검장 출신 김모 변호사를 이르면 다음주 소환, 조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검사장 출신 등 윤씨에게 돈을 건넨 변호사 10여명도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조사키로 했다.계좌추적 결과 김 변호사 등 10여명의 변호사가 윤씨에게 1000만∼1억원을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사들이 윤씨에게 돈을 건넨 이유와 목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김 변호사에게 2004년 대선자금 수사대상이던 L건설의 변호를 윤씨 소개로 맡게 된 배경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또 2003년 6월 김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현대건설이 수사무마 청탁대가로 윤씨 등에게 2억 5000만원을 건넨 경위와 같은 해 9월 김 변호사가 윤씨에게 1억여원을 입금한 이유도 추궁키로 했다. 검찰이 무슨 혐의로 소환, 조사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윤씨가 일부 정부부처에 자주 드나든 점에 주목,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수사범위를 넓히고 있다.홍희경 박경호기자 saloo@seoul.co.kr
  • 尹씨 대선자금수사도 개입

    브로커 윤상림(54·구속)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5일 윤씨가 2004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수사대상이던 대기업 L사측에 검찰 고위간부 출신 K변호사를 소개해준 정황을 포착, 수사중이다. 검찰은 윤씨가 사건알선 대가로 K변호사측으로부터 수임료중 일부를 건네받았는지 여부 등을 캐고 있다. K변호사는 2003년 현대건설이 윤씨에게 수사무마 청탁대가로 2억 5000만원을 건네는 장소로 자신의 사무실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이미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검찰은 L사 계열 건설업체 전 사장 임모씨가 윤씨에게 2004년 2월부터 1년여 동안 4차례에 걸쳐 1600만원을 건넨 사실을 계좌추적 결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검찰조사에서 “대선자금 수사 때 윤씨 소개로 K변호사를 선임했는데 선임료 5000만원이 너무 적은 것 같아 개인돈 1000만원을 K변호사에게 전달해 달라고 윤씨에게 건넸고, 나머지 600여만원도 윤씨에게 부의금 등을 대신 전달해 달라고 맡긴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변호사는 “윤씨 소개로 사건을 맡은 것은 아니다. 윤씨로부터 1000만원을 건네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윤씨가 검사장 출신 변호사 등 변호사 7∼8명으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돈이 사건을 소개해주고 받은 알선료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청탁이나 로비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날 윤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추가기소했다. 윤씨는 지난해 5월 사기혐의로 구속된 유모씨 가족에게 서모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검찰 고위간부에게 청탁해 석방시켜 주겠다.”며 5000만원을 챙겼다. 서 변호사는 윤씨에게서 사건을 소개받고 1000만원 정도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2004년 7월에는 기소중지돼 도피 생활중인 피의자에게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게 해 주겠다며 2억원을 요구했다. 또 경찰 고위층에 부탁해 승진하도록 해 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챙겼다.홍희경 박경호기자 saloo@seoul.co.kr
  • 윤씨 수표제공자 주말쯤 소환

    ‘전국구 브로커’ 윤모(53·구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윤씨가 강원랜드에서 사용한 수표 83억원의 출처 추적과 관련, 이르면 이번 주말 수표 제공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윤씨가 재작년 5월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H건설사의 비리 제보를 하고 H사로부터는 수사무마를 명목으로 9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는 등 83억원 중 상당액이 로비 자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가 강원랜드에서 사용한 수표의 출처와 남은 돈을 환전한 수표를 어디에 사용했는지를 쫓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부터는 수표추적과 관련해 소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8일 계좌추적팀을 7명으로 증원한 데 이어 대검찰청에 계좌추적팀 2∼3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문제의 수표를 발행한 수십개의 계좌와 윤씨의 차명계좌 5∼6개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윤씨가 올해 초 기획부동산업자 이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경찰에 수사청탁을 했다는 내사 사건과 관련, 윤씨가 수사를 청탁한 모 지방경찰청 수사부서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해당 지방경찰청의 수사관들이 윤씨 청탁에 따라 수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경찰이 윤씨가 지목한 사람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담당 검사가 기각한 일이 있어 경찰이 무리하게 영장을 신청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윤씨는 이달 20일 검찰에 체포된 이후 현재까지 83억원의 출처 등과 관련한 신문에 전혀 입을 열지 않거나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당수의 변호사들이 스스로 윤씨의 변호를 맡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초대형 로비스캔들 비화 조짐

    초대형 로비스캔들 비화 조짐

    ‘전국구 브로커’ 윤모(53·구속)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의 행보에 정치권, 관계, 재계, 법조계 등의 주요인사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검찰이 윤씨에게서 정치인과 군 장성, 법원·검찰·경찰 고위간부 수백명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을 확보, 수사 진전에 따라서는 초대형 로비사건으로 비화할 소지도 크다. ●강원랜드서 돈세탁한 83억 출처 수사 검찰은 25일 윤씨를 상대로 수첩에 적힌 인사들과의 친분관계와 지난 2년여 동안 강원랜드에서 돈세탁한 수표 83억원의 출처,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압수한 윤씨의 수첩에는 경찰 고위간부가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직 검사장급 검찰간부 등 법조계 고위인사, 국회의원 등 정치인, 군 장성, 건설업체 회장 등의 연락처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검찰은 윤씨가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하면서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거나 수사무마 로비 등에 깊숙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 관계자가 “내부자정 차원에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한 대목은 의미심장하다. ●윤씨, 마당발 인맥관리 전남 보성 출신인 윤씨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폭넓은 인맥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단순한 법조 브로커가 아닌 것은 군과 경찰은 물론, 정치권, 건설업계 등에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윤씨는 한 번 명함을 교환하면 그 자리에서 ‘동생’ ‘형님’하며 친분을 쌓고, 특히 경조사 등을 잘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S건설 회장이 상(喪)을 당했을 때는 사흘 내내 상가를 지켰고, 장지까지 쫓아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 고위간부들의 상가에서도 자주 목격되곤 했다. 윤씨의 이름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1996년 조직폭력배 순천시민파 사건 때다. 윤씨는 이 사건에서 군납권 획득, 구속자 석방 등을 빌미로 군 장성과 검찰에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윤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군 장성들이 건넨 감사패 수십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공소시효 벽’ 대부분 불기소

    ‘조동만 비자금’ 수사가 ‘찻잔속의 태풍’에 그친 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는 15일 조동만(수감)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 가운데 이원형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불구속기소하고 나머지 정치인 등은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사법처리되는 인사는 이미 구속기소된 조씨와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를 포함,3명에 그칠 전망이다. 당초 조씨가 조성한 비자금이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그가 정치권에 뿌린 돈의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됐고, 수사도 이른바 ‘조동만 리스트’에 맞춰졌지만 성과는 미미한 셈이다. 검찰은 조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열린우리당 의원, 김중권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등에 대해 모두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3년)가 지났다는 것이다. 조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모 대학원 교수 방모씨도 같은 이유로 불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받은 금품의 대가 관계를 규명하지 못했다.”면서 “정치자금 위반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의 경우,2000년 총선 당시와 민주당 대표 시절 조씨로부터 모두 7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으나 대가 관계를 규명하지 못해,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뇌물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김 의원에 대해서도 총선기획단장이었던 2000년 3월 조씨로부터 받은 1억원을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해명을 반박하지 못했다. 유 전 지사의 경우 1998년 조씨로부터 PCS사업자 선정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비서를 통해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했으나 본인 등이 부인하고 직무관련성도 입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가 적용됐지만 고령인 점 등을 감안, 불구속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최완주) 심리로 열린 김현철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김기섭씨가 ‘올해 총선에 출마하려는 현철씨를 돕자.”며 돈을 요구해와 정치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줬다.”고 진술했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재임시절 수사무마 수뢰혐의 前특수부 검사 체포영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곽상욱)은 일선 검찰청 특수부 검사로 재직할 당시 한 업자에게 사건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강모(40)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99년 특수부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장인을 통해 소개받은 유흥업자 성모(구속)씨에게서 다른 검찰청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이 잘 마무리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씨의 장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강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그 돈은 업자가 아니라 장인에게서 받은 것”이라면서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씨는 지난 총선 때 한나라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최성규씨 복표사업 청부수사

    최성규 전 총경이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으로 있으면서 최규선씨로부터 특정업체가 체육복표사업자로 선정되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업자 선정기관에 대한 ‘청부수사’를 했던 것으로 새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7일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체육 진흥투표권(복표) 사업 청부수사 청탁 등과 관련,최씨로부터 1억 2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최 전 총경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 전 총경은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8월 체육복표 발행사업자 선정과 관련,최씨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타이거풀스의 최종 계약이 경쟁업체 때문에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 수사하는 것처럼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수사관을 보내 최종 계약이 이뤄지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01년 2월 최규선씨로부터 C병원 비리 수사무마 청탁을 받아 수사상황과 입건대상자 명단을 알려주는 등 청부수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해 1월에는 “S건설 손모 회장이 사기를 당했으니 사기를 친 최모씨를 구속해달라.”는 최씨의 부탁을 받고 사기 용의자인 최씨를 구속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뇌물대신 高利 뜯은 ‘투캅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李重勳)는 21일 미아리 윤락업소 업주에게 돈을 강제로 빌려주고 원금의 3배에 이르는 이자를 챙긴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반 경사 김모(42)씨 등 비리 경관 3명을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뇌물 대신 고리의 이자를 뜯어내기 위해 99년 3월 경찰 단속을 두려워하던 미아리 윤락업소 포주 고모(40·여)씨에게 접근했다.김씨는 목돈이 필요 없던 고씨에게 “앞으로 단속이 있으면 편의를 봐주겠다. 그냥 도와주면 뇌물로 되니까 내 돈을 쓰고 이자는 알아서 주라.”고 사실상 차입을 강요,5000만원을 떠넘기고 최고 월 6푼의 이자를 받아 챙기기 시작했다.이후 지난해 1월까지 김씨는 처형 계좌를 통해 원금의 3배에 가까운 이자를 받아냈다.검찰은 고씨가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원금을 변제하겠다.’고 했으나,김씨가 거절하고 ‘고리 상납’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부서 강력반 경장 노모(35·구속기소)씨는 미아리 윤락가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종암서의 수사를 받던 호객꾼 강모(35·구속기소)씨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고,경찰의 수사상황 등을 수시로 알려줘 도피를 도와줬다.또 서울 수서서 정보보안과 경사 김모(48·구속기소)씨는 지난해 6월 명의상 렌터카 업주 소유로 해놓은 자신의 승용차를 도난당한 뒤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 가입 후 도난당한 것처럼 허위신고해 보험금 2590만원을 받아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성규 前총경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9일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총경은 지난 2001년 3월 강남 모 병원 의사들에 대한 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최규선씨로부터 현금 1억원과 이 병원 부설 벤처기업의 주식 4만주(2000만원 상당)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원호씨 수십억원 세탁 정황 포착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18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비리 의혹과 관련,청주 키스나이트클럽의 실소유주인 이원호씨가 사채업자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자금을 세탁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씨가 사채를 통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는지 수사 중이다. 이준범 특검보는 “최근 김도훈(구속) 전 청주지검 검사가 수사외압 증거자료로 제출한 전화 녹취록에 사채업자인 조모(여)씨가 말한 이씨의 자금내역 장부와 돈세탁 부분에 주목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녹취록에서 조씨는 “이원호의 자금 내역이 담긴 장부가 있으며,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이씨가 양 전 실장에게 돈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이에 따라 이날 새벽 조씨의 청주 집을 압수수색하고 동행명령 형식으로 조씨를 소환,녹취록의 진위와 내용을 조사했다. 조씨는 지난달 21∼22일 김 전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으며,김 전 검사는 이를 모두 녹음해 특검팀에 제출했다.조씨는 녹취록에서 “이원호씨에게 수십억원의 사채를 빌려으며,이씨는 사채를 빌리자마자 바로 상환하는 방법으로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이씨가 자신의 변호인인 김모 변호사를 통해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전 청주지검 K부장검사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특검보는 이와 관련,“김 전 검사 스스로 통화 내용을 녹음했고 대화를 일부러 유도한 측면이 많아 신빙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K부장검사에 대해서는)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최 전 비서관이 수천만원대의 불법 자금을 추가로 받은 유력한 단서를 확보했다.양승천 특검보는 “개인비리인지 대선자금인지는 더 수사해야 하지만 이미 확실한 물증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관련자들이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여운환씨 구치소서 범죄행각 재소자 협박 호텔경영권 강탈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진정사건 수사무마 등의 명목으로 이씨로부터 30여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3년형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복역중인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50)씨가 수감중이던 구치소에서 버젓이 다른 재소자들을 협박,호텔 경영권을 인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여씨를 공갈,경매방해 등 모두 7가지 혐의로 추가기소했다.아울러 여씨에게 협박당한 재소자들이 모두 ‘이용호 게이트’ 관련자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동일 구치소 수감 배경 및 여씨의 접촉 경위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金弘一)에 따르면 여씨는 성동구치소에 수감중이던 재작년 2월 함께 수감중인 D금고 대주주 김모씨를 협박,공매 절차가 진행중이던 P호텔에 대한 임의경매 신청을 내도록 해 여러차례 유찰시킨 뒤 P호텔을 사실상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2002년 5월 P호텔의 원소유주로 역시 성동구치소에 수감중이던 L사 대표 정모씨를 속여 10억여원 상당의 어음을 가로챈 사실도 밝혀졌다. 김씨와 정씨는 이용호씨와 주가조작 등의 공범으로 기소돼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4년6월형과 징역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양길승·청주지검 특검 착수

    대통령 측근 비리를 수사 중인 김진흥 특검팀은 7일 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의 수사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청주지검에 대한 대검 감찰자료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청주지검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필요한 (감찰)자료를 특정해 요청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를 비롯한 해당 검사들에 대한 특검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특검 법안도 이원호씨 관련 사안을 ‘이원호가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행한 경찰 및 검찰 관계자와 양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금품제공 및 로비의혹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1차로 확보한 수사 자료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대검과 청주지검 등에 대한 2차 자료확보에 착수했다.부산지검에도 수사관을 파견,수사 자료를 넘겨받았다.특검팀 관계자는 “이미 받은 계좌추적 자료 가운데 누락되고 끊어진 부분을 확인하는 작업부터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 최규선·김희완씨 유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李勇雨 대법관)는 27일 기업체로부터 청탁 대가 등으로 금품을 받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씨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들의 상고를 기각,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는 지난 2001년 3월 D그룹 회장 박모씨로부터 “관련 공무원에 부탁해 경남 창원에 고층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5000만원을 받는 등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4억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김씨는 리베이트 비리 수사무마 대가로 모 병원으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 ‘굿시티’ 구속 경찰 검사 협박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과 관련,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관이 수사과정에서 검찰을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으로 서울지검 강력부와 특수부에 파견근무를 한 구모(35)씨가 경찰에 자수한 것은 도피 4개월여 만인 지난 13일이다.구씨는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실에 근무하던 지난해 6월 윤창렬씨 사건이 서울지검 강력부로 송치되자 윤씨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로 16일 구속됐다. 그러나 구씨는 자수 이후 조사과정에서 검사를 협박하는 발언을 하면서 금품수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오히려 검찰관련 비리를 알고 있다는 태도로 “나 혼자 죽을 수가 있습니까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며 큰소리를 치고 있다.구씨는 담당 검사에게도 “15만 경찰의 영웅이 되볼까요.” “제가 지금 죽거나 다치면 검사님 신상에 손해가 있으니 잘하십쇼.”라고 말한 것으로 구속영장에 기재됐다.게다가 구씨는 전 대검 차장 출신인 김모씨를 변호인으로 내세우는 등 검찰과 맞서고 있다.검찰은 구씨가 과거 3년6개월 동안의 검찰 파견 전력을 은근히 내세우며 구속을 피하려고 엄포를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구씨가 윤창렬씨로부터 돈을 받을 때 ‘검찰로비용’이라고 언급한 점에서 자칫 불똥이 검찰내부로 튈 가능성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이원호씨 서울서 양길승씨 만나 7월초 수사무마 청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지난 9월 구속 기소된 청주 K나이트클럽 실질적 소유주 이원호(50)씨가 구속되기 2개월여 전인 지난 7월 초에도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만나 사건무마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이씨는 민주당 충북도지부 전 부지부장 오모(45)씨의 주선으로 지난 7월3일에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모 일식집에서 양 전 실장을 만나 식사를 한 후 근처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검·경의 수사 무마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씨가 양 전 실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이 무렵 이씨는 조세포탈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살인교사 의혹 등으로 충북지방경찰청과 청주지검의 수사와 내사를 받고 있었다. 이같은 수사결과는 ‘이씨와 양 전실장이 4월17일과 6월28일 두 차례밖에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밝힌 청와대의 발표와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청주지검 제2부는 이날 이씨로부터 사건무마 청탁 등과 함께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오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오씨는 지난 6월28일 양 전 실장을 청주로 불러 K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신 인물이다. 청주 연합
  • ‘측근비리 특검’ 대상자 근황/ ‘마음’ 달래며 만반의 대비

    정치권에서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특검을 조여오자 관련 당사자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영로 전 부산후원회장 등이 그들로 속을 태우고 있다는 귀띔이다. ●이광재씨 유학포기… 폭음… 해명 이 전 상황실장은 요즈음 등산과 독서로 소일하고 있다고 한다.그는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자신이 돈 받은 적은 전혀 없고 다른 지인이 약간의 돈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전 실장은 얼마 전 미국 유학을 취소한 날 지인들과 폭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몸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여러 억측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억울해했다고 한다. 그는 당초 미국 유학을 가더라도 검찰이 부르면 바로 달려와 당당히 조사에 응할 생각이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정부측에 공식 출국금지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자신의 출국을 도피성으로 몰아붙이자 아예 유학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양길승씨 사찰 머물며 언론접촉 기피 양씨도 고향인 광주 부근 모 사찰에 머무르며 마음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언론과의 접촉을 기피하고 있다.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는 SK비자금 사건으로 구속수감 중이다.검찰 수사과정에서 SK 외에 다른 기업체로부터도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최씨 자신도 특검법 통과문제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문제가 거론되는 등 정국이 혼돈상태에 빠진 만큼 심적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로씨는 지난해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부산지역후원회 회장을 지냈으며 최씨의 고교선배다.지난 9월 검찰수사를 앞두고 언어장애가 동반되는 뇌경색으로 부산대병원에 입원 중이다.그는 최씨와 함께 대선 당시 민주당이 부산지역 기업체로부터 대선자금을 모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에서는 이씨뿐만 아니라 노 대통령의 전 운전사 선봉술(전 장수천 대표)씨도 지난달 말 똑같이 뇌경색으로 입원하자 “검찰수사를 기피하려는 꾀병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선씨는 최씨로부터 SK돈 11억원 가운데 2억 3000만원을 얻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감 주요 상위별 쟁점들

    ●법사위 양 전 실장의 향응 사건 관련,청주 K나이트클럽 이원호씨의 수사무마 청탁 및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청주지검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이 도마에 오른다.특히 검찰이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을 소환했거나 예정이어서 의원과 검찰 간의 신경전도 볼거리다. ●정무위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 형제와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이씨 소유의 ‘용인땅’ 민원 해결과정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간 논란 중이다. ●재경위 오락가락 정책을 경제위기 원인으로 보고 규제개혁과 세제개편을 요구하는 야당의 공세가 심상찮다. ●통외통위·국방위 북핵과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주한미군 재배치,금강산 관광사업 등이 핵심 쟁점이다.세계무역기구 칸쿤회의 결렬 이후 쌀시장 개방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건교위·산자위 굿모닝시티의 윤창렬 회장을 불러 로비의혹을 캔다는 계획.위도 핵폐기장 부지선정의 난맥상도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문광위 노 대통령의 언론사 소송제기등 언론정책이 주요 의제다. ●농해수위·복지위·환노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등 농업개방에 따른 농어민 지원과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국가재보험 도입 등이 다뤄지고 출산장려책,주5일제와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보완책 등이 논의된다. 박정경기자 olive@
  • 청주 나이트클럽 뭉칫돈 인출 확인/김前검사 경찰 비호설도 제기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24일 청주 K나이트클럽 관련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이 돈의 용처와 흐름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몰래카메라’ 제작을 주도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도훈(37) 전 검사는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구속)씨에 대한 경찰내 비호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검찰은 양 전 실장 주변과 이씨 주변 인물의 계좌 40여개를 추적,양 전 실장이 청주를 방문했던 지난 4월17일과 6월28일 사이 나이트클럽 관련 계좌에서 수억원이 한꺼번에 인출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시기에 양씨가 청주를 방문한 것으로 미뤄 이씨가 수사무마 청탁을 하면서 양씨에게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시기에 K나이트클럽의 계좌에서 수억원대의 돈이 빠져 나갔지만 이 술집의 월 매출액이 10여억원이 넘는 데다 수시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돈이 인출된 것으로 파악돼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검사는 지난 13일 모 월간지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6월 경찰이 K나이트클럽의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면서 이씨를 제외시킨 것과 관련,“경찰 수사가 통상적인 범죄수사와 달라 3번씩 재지휘를 내렸다.”며 경찰내 이씨 비호 가능성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경찰 주변에서는 일부 간부들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청주 연합
  • 외압 증빙자료 공방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카메라’ 제작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도훈 전 검사의 변호인단측이 김 전 검사가 외압을 받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검찰은 그러나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는 등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변호인단이 전면 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외압 자료는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구속)씨에 대한 김 전 검사의 수사 내용과 구체적인 외압 사례,몰카를 촬영한 홍기혁(구속)씨 부부 등과의 대화 및 통화 내용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수사일지이다. ●양씨·이씨 주변 20여명 계좌추적 청주지검은 이날 양 전 실장을 소환해 이씨에 대한 수사무마 청탁 및 금품수수 여부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검찰은 양씨의 금품수수 여부를 밝히기 위해 지난주부터 양씨와 이씨 가족 및 주변 인물 20여명을 대상으로 계좌추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또 양 전 실장의 술자리에 동석한 민주당 충북도지부 전 간부 김정길(57)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변호인단 “검찰 비호의혹·외압조사 부실” 김 전 검사의 공동변호인단은 “김 전 검사의 사건 기록과 몰카 연루자들과의 대화 및 전화 내용 등이 상세히 담긴 일기형식의 수사일지를 갖고 있으며 검찰내 압력행사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성균 대표변호사는 “김 전 검사의 자료는 대검 감찰결과와 상당히 다르며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어 법리검토후 수사일지의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변호인단은 대검 감찰조사가 이씨에 대한 검찰 비호 의혹과 수사 외압을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며 부실 조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변호인단의 주장은 3가지로 요약된다.첫번째는 김 전 검사가 지난 6월20일 이씨를 갈취교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기 위해 준비에 착수했으나 ‘위에서’ 막았다는 것이다.당시 김 전 검사는 자신이 속한 형사2부 이모 부장검사에게 보고한 뒤 긴급체포 준비에 들어갔고 그날 이씨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두하도록 돼 있어 청주지법 김모 판사에게 “이씨가 긴급체포되면 재판에 못나갈테니 양해를 해달라.”는 전화까지 했다는 것.그런데 ‘위에서’ 돌연 긴급체포 방침을 바꿨다는 것이다.변호인단은 또 김 전 검사가 이씨의 살인교사 혐의를 내사하고 있던 지난달 1일 오후 문제의 부장검사가 “야 이 XX야,14년전 살인사건을 깡패말만 믿고 조사를 하느냐.”며 욕설과 함께 수사중단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지난달 3일에는 이씨 수사가 중단될 것을 염려해 김 전 검사가 갈취교사 등을 내사 사건부에 등재하려고 했으나 검찰 수뇌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김 전 검사는 대검 감찰부에 제출한 A4용지 8∼9장의 사건 경위서에 일부 외압 내용을 적었다고 주장했다.오성균 변호사는 “김 전 검사가 직접 작성한 수사일지(일기장) 중 핵심적인 부분을 뽑아서 감찰부에 제출했지만 대검 감찰부는 명확한 해명이나 반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 “욕설은 외압으로 볼 수 없다” 검찰은 변호인단이 밝힌 메모 내용이나 일지도 다 확인한 것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고 전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욕설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격적인 모독은 될 수 있어도 수사압력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신종대 감찰1과장은 6월20일 갈취교사죄로 긴급체포하려다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이원호씨가 같은 공소장에서 1,2항에서는 피해자인데 3항에서는 교사자로 되어 있다는 차장검사의 지적을 받아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차장검사는 1,2항의 범법자로 되어 있는 김○○의 진술을 갑자기 신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 전 검사가 스스로 이원호에 대한 긴급체포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살인교사 부분에 대해서도 2월에 김 전 검사가 Y부부장으로부터 넘겨 받은 것이라면서 4월쯤 부장검사가 교체됐고 6월쯤에 강력전담이던 K검사에게 관련자료를 모두 인계했다고 밝혔다.따라서 7월에 내사하고 있었다던가 하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내사번호를 늦게 부여한 것은 차장검사가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해 8월1일 뒤늦었지만 내사번호를 부여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 조태성기자 sunstory@
  • ‘몰카검사’ 수사무마 수뢰/정보원 朴씨에… 영장 청구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카메라’ 제작은 청주지검 김도훈 검사가 기획에서 촬영,언론사 배포 등 전 과정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3면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은 20일 몰카 제작과 배포 과정을 기획하고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김 검사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영장실질심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검찰은 S업체에 ‘몰카’ 제작을 의뢰한 홍기혁(43)씨 등을 집중 추궁,김 검사의 지시로 방송사 홈페이지에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구속)씨의 비리를 공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또 김 검사가 지난 3월 자신의 정보원인 박덕민(44·여)씨의 사기 및 배임 고소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서 무혐의 기각 결정을 내린 뒤 박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도 밝혀냈다. 추유엽 차장검사는 “공모자들에 대한 대질조사에서 김 검사가 몰카 촬영을 지시하고 어떻게 찍을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과 어느 언론사에 제보할 것인지 등 전반적인 과정을 총괄한 사실을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검사가 박씨 사건을 무혐의 처리해준 직후 금품을 수수한 것은 직무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돼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김 검사는 몰카 제작에 일부 관여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총괄했다는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 전 실장의 청주 방문 일정을 사전에 김 검사에게 알려준 박씨에 대해서도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2001년 청주 C대학 토지를 이씨의 동업자 한모씨에게 매매하는 과정에서 잔금 2억 5000만원을 받지 못하자 ‘김 검사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잔금을 받은 뒤 2000여만원을 김 검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대검 특별감찰팀은 송광수 검찰총장에게 중간 결과를 보고한 데 이어 조만간 감찰 결과를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은 “김 검사 관련 부분은 (수사와 감찰 조사에서) 동전의 양면과 같아 수사상황을 지켜보며 발표 시기를 정하겠다.”면서 “이원호씨의 입출금 내역이 복잡해 계좌추적 결과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안동환 김기용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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